로보트 킹
1. 만화
1.1. 개요
만화가 고유성의 대표작격인 만화. 1977년작으로 국산 로봇만화계의 고전이다. 70년대 당시 나온 원작은 잡지 월간 우등생에서 연재되었으며 이후 단행본으로도 나와 총 11권 완결이다. 태권V급은 아니어도 당대 최고로 인기 있었던 국산 만화 중 하나다. 태권V가 로봇 애니메이션계에서 당시 지존이었다면, 로보트 킹은 로봇 만화계에서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고 해도 될 정도.
1.2. 줄거리
우주인이 옛날 옛적에 남긴 로봇 로보트 킹으로 주인공 소년 유탄이 조종하여 지구를 정복하고자 하는 악당 닥터 코크스의 로봇들과 싸워 물리친다는 게 첫 연재분의 내용이며 이후에는 조종사 유탄과 사이보그 친구인 호연, 그리고 국제경찰기구의 수장인 천재 고박사등이 팀을 이루어 로보트 킹과 함께 여러 세계와 차원들들 넘나들며 악당들을 물리친다는 게 주된 내용이다. 기본 뼈대나 줄거리는 마징가Z로 대표되는 기존 거대 로봇물의 설정을 충실하게 답습하고 있지만[1] , 작가 특유의 유머와 스토리 군데군데 번뜩이는 아이디어들로 인해 그저 그런 아류작을 벗어나 독자적인 인기를 누릴 수 있었다는 게 중평. 당시 연재분 내용은 아래와 같다.
- 로보트킹: 탄생
- 로보트킹과 해저 마녀
- 로보트킹과 우주의 침입자
- 로보트 킹과 괴인 제국
- 로보트 킹 지하로 가다
- 로보트 킹과 우주 전사대
- 로보트 킹과 별나라 왕녀
- 은하수비대와 로보트 킹
- 로보트 킹과 소인 제국
- 로보트 킹과 시간 여행
- 로보트 킹과 시간 대전쟁
1.3. 등장인물
- 유탄
- 호연
몸은 기계이고 머리(두뇌)는 인간이라는 자신의 현실에 상당한 컴플렉스를 지니고 있다. [4] 본인이 밝히기를 과거에는 못쓰게 된 자신의 몸을 기계로 바꾼 아버지를 원망했고, 이렇게 까지 돼서 살아서 뭣하겠느냐고 몇번이나 죽으려고했다고도 하는데, 그때 아버지가 그 몸으로 남을 위해 봉사하면 모든 고민은 눈녹듯 사라진다고 말했으며, 지금은 자신의 몸을 요긴하게 쓰고있어서 행복하고 한다. 평소의 취미도 예전 인간이었을때와 똑같은 음악 감상이며, "로보트 킹과 별나라 왕녀"편에서 우주인이 사이보그도 마실 수 있는 음료를 주었을 때는 무척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 고 박사
- 유별난 박사
- 허구헌 박사
참고로 연구소의 책임자 역할을 하고 있지만 사실 연구소는 유탄의 소유라고 한다. 연구소가 원래는 유박사의 소유였던 듯?
상당히 멋지게 기른 콧수염이 트레이드 마크. 참고로 주요 등장인물이라 할 수 있는 유탄, 호연, 고박사는 고유성 작가의 다른 작품에서도 비슷한 역할로 계속해서 등장한다.
- 닥터 코크스
하지만 실상은 개그캐(...) 로봇끌고 나가서 이긴적도 없고 잡히기까지 한다.(...) 그래도 나중에 지구인을 노예화하려는 우주인에게 반발해 우주선을 폭파시켜 우주인과 함께 자폭해 지구를 구하는데 일조한다.[9]
- 소모사
- 숄칸
- 치통
- 카베라("우주인")
그리고 절륜한 성능을 자랑하는 파멸기계의 개발자. 소모사가 작중에서 언급한다. 로보트킹을 제작하기 전에는 자기 우주선에 파멸기계를 달고 있었다.
1.4. 애니메이션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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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에 배영랑 감독이 연출하여 애니메이션판 로보트킹이 나왔다. 근데 애니메이션은 실로 괴작으로 아주 원작을 제대로 파괴하는 물건이 나왔다. 원작은 유적발굴을 통해 로보트킹의 부품을 발견하지만 애니판에선 그 과정을 생략했고 그냥 로봇에 타게되며, 주인공 혼자 탑승하는게 아닌 유탄, 호연, 고 박사 3인방이 한번에 탑승한다. 심지어 포스터에 등장하는 캐릭터들 중 본편에 등장하는 건 유탄과 고박사 뿐이며[10] 나머지는 그냥 원작에서 간지났던 캐릭터들의 모습만 따온 것이다.
원작은 어떨지 몰라도 이 작품을 보면 더 울트라맨의 잔재가 상당수가 있다 주인공들이 탑승하는 전투기는 슈퍼 마도크호의 함재기의 색놀이고 독고 대장이란 인물의 제복은 과학경비대의 유니폼 색놀이에 마크만 K자로 바꿨다. 이 마크조차도 일부는 과학경비대의 것인 별모양으로 나오는 부분 또한 존재한다.
참고로 저작권비 안 주고 무단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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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비디오란 곳에서 80년대 출시했으며 공중파에서 여러번 방영했었다.
1.5. 표절논란
작품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로봇 로보트 킹의 모습이 요코야마 미츠테루의 1967년 작 만화 자이언트 로보에 등장하는 GR2와 유사하여 표절 논란이 있다. 거기다 만화의 몇몇 장면들도 자이언트 로보 만화의 장면들을 그대로 모방한 수준으로 닯기도 했다. 사실 표절이라고 단정해도 무방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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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로보트 킹, 오른쪽이 G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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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머리 장식의 유래는 다테 마사무네(伊達政宗)의 투구에서 따온 것으로 여겨진다. 무적초인 점보트3도 이 투구 디자인을 본땄다. 다테 마사무네는 임진왜란때 조선을 침략해 쳐들어온 일본군 적장이기도 하다.
또 디스플레이서 비스트의 디자인을 능력만 빼고 외형을 그대로 베껴 최종보스로 등장시키는 화도 있으며, 스튜디오 누에 판 "스타쉽 트루퍼즈"의 파워드 수트가 거대화하여 "초자력 로봇"으로 등장하는가 하면 이데온의 파도건이 외계인의 최종병기로 등장하기도 하고... 작품 여기저기서 표절된 디자인을 찾는 것도 소소한 재밋거리일 정도다. 그러나 1970년대에는 메카닉 디자인 정도가 아니라 작품을 통째로 트레이싱하던 시절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로봇 디자인을 표절했다고 작품 전체가 폄하되기에는 아까운 좋은 SF 만화다.
1.6. 복간
고우영 화백의 작품을 복간하기도 했던 딴지일보에서 2002년에 로보트 킹을 복간하겠다고 발표하였다. 로보트 킹의 원본 원고가 전부 소실되어 기존의 단행본들을 취합, 재보정하고 미출간된 탄생편을 추가하여 복간하였다. 출판사는 길찾기. 원래의 11권 분량에 원본 1권을 3권으로 나누어 탄생편이라 이름 붙여 전 13권으로 단행본이 나왔다. 이때 나온 박스세트가 좀 특이한데 탄생편 3권을 선행발간하고, 이후 탄생편을 산 독자를 위해 4~13권으로 묶인 박스세트와 1~13권으로 묶인 박스세트를 나눠서 발매했다.
길찾기 이후 로보트 킹은 여러 회사를 거쳐 계속해서 재출간되었다. 퍼니북스에서 탄생편 3권을 1권으로 묶은 애장판 로보트 킹 탄생편을 발매하였고, 2012년에는 애니빅에서 전권 박스세트를 새로 발매하였다. 로보트 킹 e북판도 네이버 n스토어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1.7. 학습만화
1.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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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전사가 착용하던 세트 아이템 중 오리지널 초반 3대 레이드인 오닉시아의 둥지, 화산심장부와 검은날개 둥지에서 모을 수 있던 '격노의 전투장비'라는 세트가 있는데, 이 세트의 색상과 특히 투구 모습이 심히 로보트 킹을 연상시켰기 때문에 위와 같은 짤방이 나왔다. 애니메이션판 항목의 포스터와 비교해보자.
제품화는 과거 gr2의 레플리카 프라모델로 드문드문 존재했었으나 이후 리메이크가 진행되면서 액션피규어와 레진킷이 각각 발매되었었다. 프로포션은 레진킷이 더 높은편이며 액션피규어는 플레이벨류가 높았다. 하지만 액션피규어는 50만원을 호가하는 무지막지한 가격대로 논란이 된 적이 있었다. 레진킷의 가격대는 액션피규어의 절반가격인 253000원에 판매가 되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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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말에 발매된 레진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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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에 발매된 로보트킹 액션피규어.
1.9. 리메이크
태권브이처럼 리메이크기획이 진행된 적도 있다. gns엔터테인먼트라는 회사에서 판권을 획득해 '뉴로보트킹'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리파인한 로보트킹과 라이벌 기체 R-JACK의 레진킷들을 공개 및 판매를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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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당시 공개된 뉴로보트킹의 레진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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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에 라이벌 기체로 공개된 알-잭의 레진킷. 원작에서는 등장하지 않은 오리지널 메카로 아이러니하게도 뉴로보트킹보다 훨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리지널 디자인에다 악역의 패기가 느껴지는 후덜덜한 포스로 사람들에게 '''스핀오프 나오나요?'''(...)라는 반응을 얻었다.
하지만 2010년 이후 깜깜 무소식으로 아마 보류되었거나 엎어져 베이퍼웨어가 되어버린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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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다음웹툰에서 연재된 황야의 무법자들을 그린 x-comix팀 정성훈씨의 로보트킹 디자인. 2010년 정의의 용사라는 제목으로 연재되려 했지만 보류되었다고 한다. 위 뉴로보트킹의 디자인과 제법 차이가 난다.
2. 위 만화에 등장하는 동명의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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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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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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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복각판이 나왔을때 고유성화백이 재디자인한 로보트킹. 표절로 문제되던 부분들이 대거 삭제되고 변화되어 처음 디자인보다 더 날카로운 느낌이다.
유별난 박사가 로보트 킹 조각상에 쓰여있는 문구에 따라 아프리카에서 부품이 들어 있는 상자들을 발굴하고, 봉인되어 있던 그 상자를 주인공 유탄이 조각상을 끼워맞추어 해제하였다. 첨부된 설계도 대로 조립하니 로보트 킹이 완성되었다. 본디 인류의 기술을 초월하는 엄청난 로봇으로 먼 옛날에 외계인이 지구가 위험에 빠졌을 때를 위해 숨겨둔 것이다. 로보트 킹이라는 이름은 유탄이 직접 붙였다.
킹은 건담이나 마징가 제트 처럼 아담한(10~20미터급) 로봇이 아니며, 동체 안에 거대한 격실과 구획이 있을 정도로 큰 로봇이다. 극중 크기 묘사가 좀 들쑥날쑥하긴 해도 건물 등과 함께 그려지는 장면이나 조종선과의 크기비교, 킹 내부의 기관부와 사람의 크기비교를 통해 짐작해 보면 아무리 작게 잡아도 전고 100미터 정도는 된다.
이 거체에 내장된 거대한 핵융합로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킹의 동력원이며, 이 에너지는 조종사의 정신에 의해 직접 제어된다고 한다. 그런데 핵융합이라고 해도 지구제 핵융합과는 차원이 다른 출력을 가진 물건이라, 지저세계 편에서는 수백만 톤이 넘는 암반을 들어올린 적이 있을 정도(물론 킹에게도 상당히 벅찬 일이긴 했다)로 힘이 세다.
이 막대한 출력으로부터 나오는 완력에다, 동력을 직접 파괴력으로 전환하는 각종 광선류 무기들, 거기다 로보트 내에서 미사일까지 자체 제작하는 등, 전면전을 위한 준비가 그야말로 완벽하다. 킹을 준 우주인(카베라)도 "이 로봇을 악용하면 끔찍한 재앙이 될 것"이라 경고했다.
처음 완성되었을 때는 조종방법을 몰라 폭주하여 주변을 다 때려부쉈다. 이때는 유별난 박사가 가지고 있던 로보트 킹 조각상이 타격을 입을때 반응해 움직였는데, 조종하는 사람이 없어도 혼자서 슬슬 돌아다니고, 그러다 공격을 받으면 거칠게 반격하는 등 어느 정도의 지능을 갖고 있는 듯 하다. 문제는 연구소를 급습한 코크스박사의 로봇들을 개발살낸것까지는 좋았어도, 그대로 도시로 이동해 잡으러 온 군대는 물론 주변 도시까지 폐허로 만들고 난 뒤, 그냥 엎어져서 잠자기(?) 시작했다. 다행히(?) 닥터 코크스의 로봇에게 그 상태로 포획되었으니 망정이지, 그대로 뒀다면 결코 정의의 로봇 소리는 못 들었을 것이다.
닥터 코크스의 기지에 끌려가서도 킹 조각상을 발견한 인부가 타이밍좋게(...) 땅에 내던져서 충격을 준 덕에 또 폭주, 기지를 거의 다 파괴하며 날뛰다가 기지의 자폭으로 인해 바다에 가라앉아 겨우 좀 잠잠해진다.
이 상태에서 고 박사가 머리를 굴려 로보트 킹의 조종법의 비밀은 열쇠가 되는 로보트 킹 조각상에 있다는 걸 알게된다. 조각상엔 로보트 킹을 만든 제작자의 메세지가 영상으로 입력되어 있었고 유탄에게는 특별히 뇌파를 통해 조종법과 로보트 킹에 대한 설명이 그대로 각인되었다. 그리고 이 조각상은 변형되어 로보트 킹에 들어갈 수있는 콕핏이 되는 조종선이 되었다.
조종은 마징가 시리즈와 비슷하게, 조종사인 유탄이 직접 조종선을 몰고 로보트 킹 가슴 부위의 자리에 들어가면 조종선이 회전하면서 도킹하는 시스템으로 묘사된다. 인물 식별 장치가 있는지 조종사인 유 탄 이외에는 누구도 조종선을 조종할 수 없고, 만일에 대비해 자동 조종 시스템도 존재한다.[11] 이 자동조종시스템이라는 것이 단순조종프로그램인지, 개별적인 자아인지는 작중에서 명확하게 표시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자동조종시스템을 작동시키지않았음에도[12] 유탄의 외침에 달려와 깽판을 놓는(...) 모습과 인류를 염려한 카베라가 킹을 회수해 떠날 때,[13] 눈물(!)을 흘린 것을 보면 자아가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이후에 묘사되는 것을 보면 다른 사람들도 조종법만 알면 제한적으로 조종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호연도 유탄에게 기본적인 조종법을 배워 킹을 가동시킨 적이 있으며 고박사는 음성인식장치를 속여 로보트킹에 탑승하는데 성공한적도 있다.[14][15]
조종석만 도킹되어 있으면 유탄이 외부에 있을때도 제어가 가능한 듯하다. 적에게 포위되었을때 유탄이 '로보트킹, 오라!' 라고 외치자 즉시 나타나 주변을 쑥밭으로 만들며 유탄을 구출했다.
장갑재질은 파라늄이라는 미지의 금속[16] 으로 되어있는데 이 금속은 자기재생 능력이 있어서 닥터 코크스의 함정에 걸려 전신이 녹아 문드러져버렸던 로보트 킹이 하룻밤 사이에 원상복귀되었다. 녹아내린 부분은 원래 형태대로 수복되고, 손실된 부분도 복구되었다. 마치 생물의 세포 분열처럼 금속이 스스로를 수복할 수 있는 것. 허나 내부 기관까지 파라늄으로 만든 것은 아닌지, 허구연 박사 팀이 실수로 킹의 동력로를 손상시켰을 때는 그 손상이 저절로 복구되지 않았다.[17]
주력 무기들로는 눈에서 나가는 파괴광선, 복부의 벨트 부분에서 나가는 열광선, 손가락에서 나가는 손가락 미사일, 양 귀와 양 어깨 부분에 돋아난 송곳들이 길어지면서 발사되는 플라스마 광자파 등등이 있고 특별 무기로는 머리의 반원뿔 장식을 발사해 적을 베어버리는 킹 부메랑 등이 존재한다.[18] 그리고 시리즈 후반부에는 기가톤 유도창이라는 무기도 사용하게 된다.[19]
초필살 무기로 '파멸기계'라는 압도적인 무기가 존재하는데, 제작자에게 전수받아 킹에 대해 속속들이 알고있는 유탄조차도 사용법만 알고 있는 비밀무기다. 다시 말해 파멸기계의 작동원리는 오로지 만든 사람만 안다. 지구인이 그 원리를 익혀서 파멸기계를 대량생산하는 것을 막고자 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 "파멸기계"는 대규모 우주함대의 침공을 받을때에야 비로소 사용되는데 그 위력은 '''대규모의 공간 자체를 그대로 소멸시키는 것'''이었다[20] . 고 박사의 설명에 따르면 만약 우주함대가 은하계 돌입하기 전에 쐈으면 너무 가까워서 그 반동으로 지구도 같이 멸망할 수도 있었다고 한다. 탄생편에서는 오직 단 한 번만 발사가 가능하다고 나왔지만 이후 시리즈에서는 몇 번이고 재사용이 가능하다고 설정이 변경되었다[21] . 마지막 에피에서는 연속 발사까지...
이 외에도 다른 로봇의 로켓 펀치에 해당되는 양팔 발사(실제로 이렇게 말하고 쏜다.)가 늦게 사용되었다는게 특징.(탄생편 마지막에서야 사용된다. 이후 시리즈에선 펑펑 날리지만.)
탄생편에서는 하늘을 날지 못한다는 약점이 있는 것으로 묘사되었지만 역시 후속 시리즈에서 설정이 변경되어 반중력 장치로 하늘은 물론이고 우주까지도 맘대로 날아다닌다.[22][23]
시간대전쟁 편에선 카베라(킹의 원래 제작자)가 원래 자기 우주선에 장치되어 있던 무기들을 떼어서 로보트 킹에 장착했음이 밝혀진다.
[1] 밑에 따로 기술되어 있지만 주인공 로봇의 디자인부터 이미 기존의 것에서 빌려온 것이다[2] 작중 얘기로는 한두 달 정도 지난 거 같은데, 입소 전에 유약했던 14살짜리가 입소 후에는 한 18-19살쯤 되어보이는 근육질 무술가이자 오토바이 매니아로 바꿔져 나온다. 국제 경찰 특별 훈련소에는 성장가속기라도 있는 건가?[3] 주특기는 상대편 거대 로봇에 올라가서 10만 마력의 힘으로 표면을 뜯어내고 침투해 들어가 로봇 안쪽을 박살내버리는 것으로, 로보트 킹도 버거워했던 거대 로봇들 여럿을 이 패턴으로 관광보낸 전력이 있다.[4] 초반부에 기지를 습격한 닥터 코크스 쪽의 로봇들을 물리치다 팔을 다쳐 피부속 기계몸이 보여지게 되었을때, 유탄이 걱정하며 다가오자 다가오지 말라고 빽 소리지르면서 도망치는 모습도 보인다.[5] 인간형 로보트 킹 짝퉁으로 동력은 연탄.[6] "로보트킹 지하로 가다" 편에서는 로보트 킹 동력원을 잘못 손댔다가 하마터면 로보트 킹을 말아먹을 뻔했다. 배짱이 좋다고 해야할지 무식하다고 해야할지, 척 보기에도 원자로나 토카막 같이 생긴 물건을 일단 뜯어보겠다고 절단기부터 들이댔다. 결과는 물론 대폭발. 본인도 "원시인이 원자폭탄을 분해하려 한 격"이라고 잘못을 시인할 정도.[7]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이 사람도 대단한 게 바로 10만 마력을 낼 수 있고, 인간과 구분이 힘들 만큼 정교한 안드로이드 로봇을 만든 사람이다. 작중 호연양의 행적을 보면, 솔직히 저 안드로이드 로봇만 양산했더라도 로보트 킹을 충분히 찜쪄먹을 수 있을 정도다. 거기다 로봇에 인간의 뇌를 이식해 성공적으로 로봇을 제어하게 한 것까지 생각하면...ㄷㄷ[8] 하지만 이후 그의 사이보그화 이론은 훌륭한 이론으로 인정받고 호연의 사이보그신체를 만드는데 이용되었다고 허구헌 박사가 인정한다. 이인간도 좀 천재인듯(...)[9] 이때, 로보트킹이 겨우겨우 쓰러뜨린 초거대 로봇을 우주인이 자폭시키려했다. 만약 자폭에 성공했으면 로보트킹은 큰타격을 입었을 것이다.[10] 실제 애니에선 이들의 디자인과 복장이 원작하고 많이 달라졌다.[11] 단, 인공 지능 수준이 좀 떨어져서 자동 조종 시스템이 작동할 때는 맹목적으로 대상의 파괴에만 집중하게 된다.[12] 내부에 작동레버가 존재해 그것을 내려야 작동한다.[13] 그 다음 권에서 바로 돌려주지만.[14] 그런데 뭐 특별한 장치를 쓴것도 아니고 목소리를 가다듬고 작게 말하니 작동된다(...) [15] 조금 진지하게 생각하면, 로보트킹도 나름대로의 자아가 존재하긴 하기때문에, 고박사를 모른척 탑승시켜준 것 일지도 모른다.[16] 작품에 등장하는 여러 외계인들조차 '''꿈의 금속'''이라고 부르는 환상의 금속[17] 천만 다행으로 지저인들이 킹을 나포한 후 고장난 부분을 고쳐놨다.[18] 작품에서 직접 그림으로 묘사되지 않고 명칭만 나오는 것까지 따지면 몇 개 더 있다. "오즈마 물질 전해 중력파", "바이에른 원자 분해 광선", "스텔라 진동파" 등등[19] 이 기가톤 유도창은 방해전파나 emp같은 것을 발산하기라도 하는지 휘두르기만 해도 주변에 있는 우주선들이 박살이 나버리는 강력한 성능을 보여준다. 에너지를 흡수하는 기능은 덤.[20] 유효 반경은 10 광년...[21] 정확히는 유탄이 사실은 이 무기의 위험성때문에 일부러 한 번밖에 못 쓴다고 한 것이라고 나중에 이야기 한다.[22] 처음 하늘을 날 때의 대사가 압권. '''로보트 킹은 하늘을 날 수 없다. 하지만 우주는 날 수 있다.'''[23] 역시 이 설정도 나중에 "비행을 할 수는 있지만 그러면 지상의 전자기기 전반이 먹통이 되는 문제가 있어서 안썼다."라고 유탄이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