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 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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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무어의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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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입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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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이름'''
'''로저 무어
ROGER MOORE
'''
'''분야'''
'''영화'''
'''입성날짜'''
'''2007년 10월 11일'''
'''}}}#ffd700 위치}}}'''
'''}}}#ffd700 7007 Hollywood Blvd.}}}'''



'''로저 무어
Roger Moore'''

'''본명'''
로저 조지 무어 (Roger George Moore)
'''국적'''
영국 [image]
'''출생'''
1927년 10월 14일
영국 런던 스톡웰
'''사망'''
2017년 5월 23일 (향년 89세)
스위스
'''신체'''
185cm
'''배우자'''
크리스티나 톨스트루프(1941년 9월생)
'''자녀'''
'''딸''' 데보라 무어(1963년 10월 27일생)
'''아들''' 제프리 무어(1966년 7월 28일생)
'''아들''' 크리스찬 무어(1973년생)
'''학력'''
라이슨 대학교 명예박사
'''활동'''
1940년 – 2017년
'''데뷔'''
1945년 영화 '결혼 휴가'
'''링크'''

1. 개요
2. 상세
3. 여담
4. 외부 링크
5. 필모그래피


1. 개요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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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
노년 모습
Sir Roger Moore, KBE
1927년 10월 14일 ~ 2017년 5월 23일
007 시리즈제임스 본드 역으로 잘 알려진 영국의 배우.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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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제임스 본드로만 알려져있지만, 제임스 본드에 발탁되기 전에도 TV시리즈 세인트(The Saint)의 주인공 사이먼 템플러(Simon Templar) 역할로 잘 알려진 유명 배우였다. 국내에서도 개봉했던 종교 영화 기적(1959)의 젊은 장교 역에서 절정의 꽃미남 외모를 볼 수 있다.
185cm라는 훤칠한 키에 잘생긴 외모, 영국 출신[1]에 육군 대위였던 군 경력, 완벽한 옥스퍼드 영어 구사 등등 여러모로 원작의 제임스 본드 이미지와 잘 맞았기에 007시리즈 영화화 초기 단계부터 본드역으로 물망에 올랐다. 심지어 원작자 이언 플레밍도 초기에는 로저 무어가 본드 역을 맡기를 원했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였다.[2] 역대 본드 역 배우들 중 유일한 장교 출신이라 군복 차림이 가장 자연스럽다.
이후 코너리-레이전비의 뒤를 이어 3대째로 본드 역을 맡게 된다. 초기에는 '제임스 본드 = 숀 코너리' 라는 관객들의 고정 관념이 워낙 뿌리박혀 있어서 무어의 본드에 대해 말이 많았지만, 나를 사랑한 스파이, 문레이커의 대박 히트로 자신만의 본드 스타일을 확립했다.
다소 냉철한 육체파라는 이미지의 숀 코너리의 본드에 비해 로저 무어의 본드는 대체로 부드럽고 유머러스한 인상이 강하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여유있는 동작으로 위기를 빠져나오면서 미소와 함께 한마디 조크를 남기는 모습은 무어 본드의 트레이드 마크. 아무래도 본드 첫 출연때부터 이미 45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였으니[3][4] 과격한 액션을 피하고 느릿하고 여유있는 동작을 선택한 것이 아닌가 싶은데, 그 덕분에 코너리와의 차별화에 성공했으니... 출연작마다 본드걸이 엄청 쏟아져나왔기 때문에 플레이보이 본드라는 이미지도 강하다. 한 편당 본드걸 4명 이상은 기본 사양이다. (한 인터뷰에서 "Sean is a Killer, I'm a lover."라고 말했다.)
다만 1985년작 뷰투어킬에서 본드걸의 모친보다 나이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된 계기로 007에서 은퇴하게 된다. 당시 연세가 무려 58세. 은퇴 이후로는 나이 때문인지 영화 편수가 서서히 줄어들다가, 2002년을 끝으로 배우업에서 은퇴했다. 유작은 2011년 TV영화인 A Princess for Christmas.
12년 동안 7편의 본드 영화에 출연해서 역대 최장수 본드로 기록되고 있었으나 다니엘 크레이그가 2006년부터 2021년까지 16년간 제임스 본드 역을 맡게 되면서 최장수 기록은 깨지게 되었다. 다만 크레이그의 본드는 5편으로 아직 최다작기록은 무어가 가지고 있다. 2004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62%의 득표로 '최고의 본드'에 선정되기도 했다. 사적으로는 숀 코너리와 친구라서, 둘과 마이클 케인이 콩트를 하기도 했다.
인도가 주무대였던 옥토퍼시에 출연했을때 인도 빈민층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 계기가 되어 유니세프 대사로 활약하는 등 각종 봉사 활동을 활발히 행하였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03년 대영제국 훈장 2등급(KBE)을 받았다. 2등급 이상의 훈장이었기 때문에, 기사작위도 이 때 함께 받았다.[5]
암 투병 끝에 2017년 5월 23일 스위스에서 영면했다고 가족이 발표했다. 항년 89세. 이로써 역대 007 출연 배우들 가운데 처음으로 타계한 인물이 되었다. 장례식은 모나코로 이동하여 비공개로 치른다고 한다. #

3. 여담


  • 결혼을 여러 번 했는데 아내들에게 자주 맞았다고 한다. 본인 말에 따르면 본인이 바람을 피우다 걸린 적도 있어서 그냥 맞았다고.
  • 로저 무어가 제임스 본드 영화의 주인공을 맡았던 시절, 그는 제임스 본드가 실존 인물이라고 생각한 7살 어린이 팬 마크 헤인스를 니스 공항에서 우연히 만나 사인을 해줬다. 하지만 그가 로저 무어라고 사인을 해주자 마크는 자신이 아는 '제임스 본드'의 사인이 아니라는 사실에 실망스러워 했다. 그것을 알게 된 로저 무어는 즉석에서 제임스 본드의 작전 수행을 연기하며 "나는 '로저 무어'라고 사인할 수밖에 없었어. 제임스 본드라는 걸 밝히면 악당 블로펠드에게 들킬 수도 있으니까. 그러니 나를 만났다는 이야기는 비밀로 해주렴."이라고 말했고, 마크는 자신이 제임스 본드의 작전을 도와주었다고 믿고 매우 기뻐했다.
  • 그리고 20여년의 세월이 지나 30대 성인이 된 마크는 유니세프 관계자가 되었고, 어느 날 유니세프 행사 촬영에 온 로저 무어를 다시 만나게 되었다. 당연히 마크도 이제는 로저 무어가 진짜 제임스 본드가 아니란 것은 알고 있는 나이. 마크가 어릴 적 그들이 만났던 경험에 대해 말하자, 로저 무어는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제임스 본드를 만나 좋았겠다"며 유쾌하게 대답했다. 하지만 촬영이 다 끝난 후 복도를 지나가던 중 다시 마크와 마주친 로저 무어는 그에게 조용히 "물론 자네가 어릴 때 니스 공항에서 만났던 걸 기억하고 있지. 하지만 촬영장에 보는 눈이 많아서 말이야. 누구든지 블로펠드를 위해 일할 수 있거든."라고 말했다는 따뜻한 이야기다.
  • 게다가 이는 썰이 아닌, 당사자 마크 헤인스의 30년전 인증짤도 있는 팩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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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 Haynes 트위터,2017-05-24 로저 무어가 실제로 남긴 사인.
  • 상당한 시가 애호가로 영화 속에서도 자주 시가를 피웠으며, 007시리즈 촬영 중에는 영화사에서 공짜로 시가를 공급했는데, 영화사는 그 비용에만 수천 달러를 지급했다고 한다. 드라마 전격 대작전에 같이 출연한 토니 커티스의 집을 방문했을 때, “재떨이는 어디 있냐?”라고 묻자 토니는 흡연한 사람의 폐 사진을 보여줬다. 그걸 보고 “금연을 결심했지만, 시가만은 계속 피우겠다”라고 말할 정도라고 한다. 근데도 90년을 살았으니..
  • 제임스 본드의 배우 캐스팅에 대해서는 피어스 브로스넌 만큼이나 개방적인 태도를 취했다. 대니얼 크레이그가 제임스 본드를 맡기로 결정되자, 많은 비호감 여론에도 불구하고 이 말을 남기며 크레이그의 제임스 본드 배정을 지지했다.
>"제임스 본드를 맡는 배우는 딱 두 대사만 잘 하면 된다. '본드요. 제임스 본드', '보드카 마티니. 젓지 말고 흔들어서'."
  • 2017년 사망 소식이 나왔을 때, 네티즌들은 그가 과거 머리 위에 동그라미를 그린 사람을 자기 마크로 삼던 세인트의 주인공이었던 것에 착안해 머리 위에 동그라미를 그린 모습을 많이 합성해 추모했다.

4. 외부 링크



5. 필모그래피


  • 샤도우 (1940) 조연
  • 결혼 휴가 (1945) 단역
  • 아더 왕궁의 코네티컷 양키 (1949) 단역
  • 아이다호의 공작부인 (1950) 조연
  • 프란시스 (1950) 단역
  • 몽키 비지니스 (1952) 단역
  • 챔프 (1953) 단역
  • 더 걸 넥스트 도어 (1953) 조연
  • 스몰 타운 걸 (1953) 단역
  • 덴저러스 웬 웻 (1953) 단역
  • 사우스 스트리트의 소매치기 (1953) 단역
  • 내가 마지막 본 파리 (1954) 단역
  • 중단된 멜로디 (1955) 조연
  • 디안 (1956) 조연
  • 매버릭 - TV 시리즈 (1957) 조연
  • 기적 (1959) 주연
  • 더 씬스 오브 레이첼 케이드 (1961) 조연
  • 골드 오브 더 세븐 세인츠 (1961) 주연
  • 세인트 (1962) 각본, 감독, 프로듀서, 주연
  • 로저 무어의 이중생활 (1970) 주연
  • 위장 게임 (1971) 감독, 주연
  • 007 죽느냐 사느냐 (1973) 주연, 제임스 본드 역
  • 007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 (1974) 주연, 제임스 본드 역
  • 말괄량이 여기자 (1975) 주연
  • 암흑가의 방문객 (1976) 주연
  • 샤우트 (1976) 주연
  • 007 나를 사랑한 스파이 (1977) 주연, 제임스 본드 역
  • 돌아온 세인트 (1978) 프로듀서
  • 지옥의 특전대 (1978) 주연
  • 아테네 탈출 (1979) 주연, 오토 헤치 역
  • 노스 씨 하이잭 (1979) 주연, Poster Credits Order 역
  • 007 문레이커 (1979) 주연, 제임스 본드 역
  • 주말의 연정 (1980) 주연
  • 바다의 늑대들 (1980) 주연
  • 캐논볼(1981) 주연
  • 007 유어 아이스 온리 (1981) 주연, 제임스 본드 역
  • 핑크 팬더 7 - 핑크 팬더의 저주 (1983) 조연
  • 007 옥터퍼시 (1983) 주연, 제임스 본드 역
  • 007 뷰 투 어 킬 (1985) 주연, 제임스 본드 역
  • 벗겨진 가면 (1986) 주연
  • 다이아몬드 작전 (1990) 주연, 제럴드 브래들리-스미스 / 서 존 비지스톡 역
  • 메가톤 (1990) 주연
  • 고모론 (1992) 주연, 게스트 역
  • 사랑의 B&B 호텔 (1992) 주연
  • 죽지 않는 사나이 (1995) 기획, 주연
  • 퀘스트 (1996) 조연, 에드가 도브스 역
  • 스파이스 월드 (1997) 단역
  • 세인트 (1997) 단역
  • 드림 팀 (1999) 조연
  • 디 에너미 (2001) 주연
  • 보트 트립 (2002) 단역
  • 에이전트 크러쉬 (2008) 주연
  • 캣츠 앤 독스 2 (2010) 주연, 탭 라젠비 목소리 역
  • 어 프린세스 포 크리스마스 (2011) 주연
  • 더 라이터 (2011) 주연
  • 썸머 나잇, 윈터 문 (2012) 주연, 톰킨슨 역
  • 코네마라 데이즈 (2014) 주연
  • 비틀스: 에잇 데이즈 어 위크 - 투어링 이어즈 (2016) 단역 본인 역
  • 더 세인트 (2017) 주연, 재스퍼 역
[1] 실제로도 모든 본드 배우 중 유일한 런던 출신이다.[2] 그러나 플레밍이 실제로 원한 배우는 케리 그랜트데이비드 니븐이었다.[3] 1대 본드 숀 코너리가 1930년생이니 오히려 무어가 3살 연상이다![4] 원작의 본드는 첫 등장한 소설 "닥터 노"에서 40대 초-중반이었기 때문에 영화 1편인 살인번호(1962)에서 노숙한 외모와 달리 고작 32세였던 코너리에 비해 원작 나이엔 더 가까왔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본드 역을 너무 오래 해서 나이가 안 맞게 되었다.[5] 훈장의 등급과 기사작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대영제국 훈장 항목을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