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 런처(둠 시리즈)
1. 개요
둠 시리즈에 등장하는 무기. 전편 모두 개근.
2.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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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번호 5번. 데미지는 미사일 충돌 데미지가 20~160 이며, 폭발 방사 데미지가 0~128이다. 직격으로 맞은 적은 합쳐서 20~288의 데미지를 입는다.
폭발성이 매우 강한 로켓을 쏘는 무기이다. 로켓 자체의 위력도 대단하고 방사 피해도 매우 막강하다. 좀비 병사들과 임프 개떼 따위는 그냥 두세발 꽂아주어도 순식간에 뼈와 살이 분리되고[2] , 카코데몬이나 맨큐버스, 헬 나이트, 아라크노트론 등도 세 발 정도로 처리가 가능하다. 위력은 슈퍼 샷건 전탄 명중시와 비슷하지만, 연사력과 방사 피해 덕분에 몹들이 뭉쳐있을수록 효율이 압도적으로 좋아진다. 똑같이 헬 나이트 세 마리를 상대한다고 해도, 슈퍼 샷건로는 아홉 번 쏘아야 하는 걸 로켓 런처로는 6~7발 정도로 해결할 수 있다는 뜻. 등장 빈도도 매우 높은편이다.
일단 탄이 남아돈다는 가정하에서 수류탄 비슷한 운용을 할 수도 있다. 주로 멀리서 적이 숨어있을만한 구석진 곳을 노린다던지 하는 것. 잘 하면 적이 일격에 죽고, 아니라도 적이 반격하려고 매복한 곳에서 나오니 그 때 다른 무기로 갈겨주면 좋다. 하지만 조금 하다보면 탄 소모가 심해지므로 휴대량이 가득찰 때나 가끔 하는 방식이다.[3]
단점으로는 초반 탄약 확보가 매우 어렵다는 것. 미사일로 습득하면 고작 1발, 박스로 습득해도 5발이라 탄을 충분히 확보하기가 어렵다. 또 사격하자마자 바로 명중하는 인스턴트 형식인 일반 총기류 무기과 달리, 로켓 런처는 탄이 직접 날아가 박혀야 데미지 판정이 생기는 미사일 방식이라는 것. 이게 플라즈마 건처럼 탄속이 빠르면 상관이 없는데, 문제는 탄속이 느려서 가끔 제대로 조준하고 쏴도 상대가 움직여 빗나가는 경우가 많다. 또한 방사 피해 때문에 가까이서 적을 맞히면 자신도 데미지를 입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무지막지하게 아프다(...). 그러므로 되도록 좁은 실내에선 사용을 자제해야 하며, 야외에서 쓸 때도 어느 정도 거리를 벌려주어야 한다. 그래도 슈퍼 샷건보다 나은 것은 원거리에서도 대미지가 그대로 다 들어가기에 원거리 전투에서는 훨씬 유용하다. 그리고 BFG 못지않게 은근히 비밀장소에 주로 비치되어있어 잘모르면 그냥 지나치기 십상이다.
둠 특유의 오토에임(auto-aim) 시스템 때문에 굉장히 억울한 오발사고가 나기도 한다. 둠은 화면의 정중앙에 가상의 세로 직선이 놓이고, 이 직선에 위치하면서 웬만큼 가까이 있는 적 몬스터 중 가장 가까이 있는 몬스터를 향하는 각도로 무기가 조준되는데, 이를 오토에임이라고 한다. 그런데 만약 둠가이가 어딘가 절벽 끝부분이나 테라스 같은 곳에 서서, 멀리 높은 곳에 위치한 몬스터를 향해 로켓을 발사하려 하는데, 모르는 새 둠가이의 앞 절벽 아래나 테라스 아래에 임프 같은 쩌리들이 모여들어 있었을 경우, 둠가이가 쏜 로켓이 발 밑에서 폭발하여 스플래시 대미지를 입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둠가이의 시야 내에서 벗어난 몬스터라면 조준의 대상이 되지는 않으므로, 로켓을 사격할 때 먼저 주변을 잘 살필 필요가 있다. 물론 수동 조준을 지원하는 일부 소스 포트에서는 논외.
참고로 둠 시리즈 최강의 몬스터 사이버데몬이 왼팔에 이 무기를 장착해서 사용하나 중앙에서 발사된다. 성능은 플레이어의 것과 동일. 물론 무한탄창이며, 1회 공격시 세 발을 연속해서 날린다. 사이버데몬 근처에는 왠지 이걸로 싸우라는듯이 항상 로켓 런처 박스통(가끔 에너지 셀 팩)이 널려있으나, 사이버데몬과 스파이더 마스터마인드는 로켓 런처의 방사판정에 전혀 대미지를 입지 않는다.[4]
로켓의 폭발 스플래시는 z축을 가리지 않는다. 즉 몬스터가 위치한 지점과 로켓이 폭발한 지점이 x축 및 y축에서 충분히 가깝다면, 그 두 지점이 수직 거리에서 아무리 멀든지 간에 일단 폭발하면 그 수평 거리에만 상응하는 스플래시를 받는다. 해외 고인물 유튜버들의 스피드런이나 플레이 영상을 보면 이를 이용해서 미리 몬스터 수를 상당히 줄여 놓는 것을 볼 수 있다.
둠 2의 최종 보스 아이콘 오브 신은 이것으로만 처리가 가능하다. 단지 세 방만 맞으면 골로 가지만, 문제는 그 세 방을 타이밍에 맞추어서 발사해야 한다는 것. 이것은 로켓의 스플래시 데미지를 노린 공격 방식으로 머리에 뚫린 구멍에 로켓을 정확히 발사해 넣는데 성공하면 그 스플래시 데미지가 내부의 '''무언가'''에 타격을 가하는 방식으로 처리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다.
3. 둠 3
둠 3/무기 문서의 로켓 런처 문단 참조.
4. 둠(2016)
둠(2016)/무기 문서의 로켓 런처 문단 참조.
5. 둠 이터널
둠 이터널/무기 문서의 로켓 발사기 문단 참조.
[1] 사진은 어떤 유저가 입체로 다시 만든 모양[2] 좀비맨, 샷건 가이, 헤비 웨폰 듀드, 임프같은 소형 적을 가장 쉽게 '''끔찍한 고깃덩이'''로 만들 수 있다. 이 현상은 몬스터 체력의 일정이상의 강력한 단타 피해로 죽을 경우 볼 수 있는 현상이다.[3] 하지만 둠 2의 경우, 로켓 런처는 막 낭비해도 상관이 없다. 어차피 맵 29까지 가는 동안 탄약을 몽땅 소모해도 최종 보스전에서 마지막 보급으로 로켓 탄약을 50발 넘게 얻을 수 있으며, 그 정도면 최종 보스 잡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4] 이는 저 둘을 상대할 만한 가장 효과적인 무기가 로켓 런처와 플라즈마 건뿐이기 때문. 실탄계 무기로 상대하기에는 저 둘의 체력이 너무 빵빵해서 잡는데 너무 오래 걸리고, BFG9000은 탄약 소모량이 클 뿐만 아니라 BFG 특유의 공격방식 때문에 상대와 정면을 맞대고 공격해야 하는데 쉽지 않다. 특히 스파이더 마스터마인드의 경우 근접전에서만큼은 사이버데몬을 능가하기 때문에 함부로 BFG를 쓰려고 하다간 이쪽이 벌집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