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토무/포켓몬 도감
1. 개요
1.1. 7세대 - 로토무도감
[image]
로토무가 '기계로 들어가 행동한다'라는 설정을 살려 포켓몬 도감에 들어간 형태. 거기다가 이 상태에서의 로토무가 '''말을 할 줄 알며''' 이 상태에선 플레이어의 모험을 도와주는 조언자의 역할을 한다. 송호 오박사의 언급으로는 칼로스지방의 어느 소년이 만들었다고 말하는데 시트론이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었고, 이는 울트라썬문 이후 출시된 설정집에서 사실로 확인되었다.[1]
이전에 마스다가 포켓몬의 말을 번역해주는 콘텐츠를 넣을 생각이 있었다고 언급한 적 있었고, 로토무도감을 소개하면서 나온 '포켓몬과 인간이 소통할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방법'이라는 문구를 봤을 때 로토무도감이 다른 포켓몬들의 말을 번역해줄 수도 있을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그런 기능은 없었다.
말 끝에 ~로, ~로토를 붙인다. 받침이 없는 ㅗ 발음이 나오면 집어넣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요로토시쿠[2] , 렛츠~로~.
맵 가운데를 터치하면 현재 목표에 대해서 이야기해주고, 그외 맵을 누르면 지도가 나오며, 검은 부분을 터치하면 도감으로 넘어가고 그 외 부분을 누르면 이리저리 움직이는데 이 때 매우 귀엽다.
아쉽게도(?) 이 로토무는 각종 이벤트에서 자기가 원할 때는 마음대로 도감에서 들어왔다 나갔다 하지만, 게임 상에서는 도감과 분리시킬 수 없고 폼 체인지도 못한다. 즉, 배틀에 쓸 수 없다. 라이딩 포켓몬과 비슷한 취급인 모양.
또한 디그다터널에 들어가기 전에는 자기도 지명이 되고 싶다고 한다고 말한다.
썬문 엔딩 이후에 맵 가운데를 터치하면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는데 이중 압권은 '''"내 Z크리스탈은 없어 로토? Z기술 잔뜩 생각해놓았는데로..."'''
울트라썬문에서는 로토무와 능동적으로 대화할 수 있게 되었는데, 그 덕에 로토무의 인간적인 면이 많이 묘사되었다. 또 썬문과 달리 엔딩 이후에 하는 대사가 대폭 늘어났으며, 로토무와의 대화에서 플레이어에게 2개의 선택지가 주어질 때도 있다.
또한 Z기술을 한 번 더 사용할 수 있는 Z로토무파워가 추가되었는데 이 Z로토무파워는 스토리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로토캡슐토이를 사용한 상태여야 발동할 수 있다. 단, Z기술이 실패해도 발동되니 주의.
울트라썬문에서의 역할은 전작에 비해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편. 친해지고 나면 주인공을 이상한 별명[3] 으로 부르려고 한다던지, 수시로 리포트나 회복, 사진 찍기[4] 를 권유해 스토리진행을 방해한다. 하지만 이건 새발의 피일 뿐이고, 친밀도가 올라가면 '''멋대로 어드바이스하는 시간이다'''라며 여러가지 조언을 얘기하는데, 나름대로 도움되는 조언이긴 해도 포켓몬을 오래한 유저라면 이미 알 정도의 기본상식인데다가 '''똑같은 말을 앵무새처럼 계속 떠들어대는 바람에''' 에러 걸린 것 같다거나 노이로제 걸릴 것 같다는 사람도 많다. 해외에서도 로토무도감이 꽤나 취급이 안 좋은 듯 하다.[5] [6] 이미 알로라 최강의 트레이너로 인정받은 플레이어에게 자속보정과 날씨 보정에 대해 설명하거나, 방금 전에 저장을 했는데 리포트를 쓰라고 튀어나오는 등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는 소리밖에 하지 않는다. 게다가 이것으로 인해 정작 진짜 필요한 기능인 맵 기능이 방해받기도 한다. 다만 이런 점과는 별개로, 로토캡슐토이의 기능은 유용하기 때문에 반강제로라도 로토무와 친해지는 걸 강요받게 된다.
1.1.1. 로토캡슐토이
울트라썬·울트라문에서 생긴 로토무도감의 새로운 능력으로 전작의 딜파워나 O파워를 계승하는 기능이다. 스토리 중 특정 대화 이벤트[7] 후 눈이 노랗게 빛난다. 혹은, 로토무도감의 눈이 반쯤 감겼을 때 눈이나 테두리를 누르면 상호작용을 할 수 있다. 눈이 빛날 때 눈을 터치하면 가챠를 돌려서 아래의 11종류의 캡슐토이 중 랜덤으로 1종류를 2개 입수할 수 있다. 보일 때마다 눌러주면 수요가 많은 몇몇 토이를 제외하고는 넉넉하게 쓸 수 있다.
도구 항목에서 일반 도구처럼 사용하면 된다.[8] HP, PP회복과 응원, 잡기캡슐토이는 배틀 중에만 사용가능하고, 나머지는 사용시 일정시간동안 지속되는 효과로 배틀 중이 아닐 때만 사용가능하다.
지속효과의 경우 게임을 껐다 키면 해제되며, 슬립모드에서는 시간이 감소하지 않는다.
전작의 딜파워나 O파워와 비교하면 사용하는데 제약이 거의 없다.[9] 유일한 단점이라면 로토캡슐토이를 돌릴 때 받는 토이가 랜덤이라는 것. 주의할 점이 있는데 알 부화 파워는 맡기미 집에서 이브이 알을 받기 전까진 나오지 않는다.
1.1.1.1. 종류
[image]
슈퍼 메가싸네는 프렌들리숍이 아니기 때문에 할인토이의 효과가 적용되지 않는다.
1.2. 8세대 - 스마트로토무
[image]
8세대 게임, 포켓몬스터소드·실드에서 등장하는 새로운 로토무도감. 정확히는 여러가지 기능을 내장한 스마트폰 폼의 로토무다. 처음엔 도감으로써의 기능이 없었지만 매그놀리아박사의 조수 소니아로 부터 도감 기능을 받게 된다. 스마트폰 디자인의 모티브는 액정 윗쪽의 노치를 보면 딱 봐도 베젤리스 스마트폰인 듯 하다.[10]
그 외에도 여러가지 신기능을 탑재하고 있어서, 자전거에 세팅하는 것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물 위를 달리는 것도 가능[11] 하다. 그 외에 웹서핑이나 통화 등 일반 스마트폰의 기본 기능은 전부 가지고있는것으로 보인다. 연락이 오면 스스로 품에서 빠져나와 통화할 수 있게 해주고, 셀카를 찍으려면 로토무가 스스로 떠다니면서 알아서 찍어주는 등 드론같은 기능도 할 수 있다.
게임 초반부, 소니아가 "헬로 로토무!" 라고 부르자 주인공의 품에서 빠져나온다.[12]
하지만 실제 플레이어가 체감할 수 있는 기능은 도감 기능과 바이크 기능, 맵 정도이며, 포켓기어처럼 실제로 플레이어가 다른 사람한테 전화하거나 스마트폰처럼 웹서핑을 할 수는 없다. 다만, 웹서핑을 하는 장면은 일부 컷신에서 묘사되어 있긴 하다. 또한 이전처럼 스토리 중간에 갑자기 튀어나와서 말을 하지 않기 때문에[13] 7세대에 비해 비중이 훨씬 줄어들었으나 로토무 때문에 시간을 잡아먹는 일은 없어졌기에 울썬문의 비판점을 개선했다고 볼 수 있다.
기본형은 로토무의 원래 컬러인 붉은색이지만 다른 색으로 커스텀도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호브가 가지고 있는 스마트로토무는 파란색이고 애니에서 하루가 가지고 있는 스마트로토무는 분홍색이다.
2. 애니메이션 시리즈
2.1. 7세대 -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 썬&문
[image]
원작과 마찬가지로 로토무도감이 지우의 새 파트너로 등장. BW 이후로 어린 층에게도 굉장히 친숙한 포켓몬이 될 듯. 자세한 설명은 애니메이션판 로토무 도감항목 참조.
2.2. 8세대 - W
3화에서 지우와 고우의 스마트폰[14] 에 채박사가 자신의 로토무 2마리를 집어넣어 스마트로토무로 만들었다. 성우는 지우의 스마트로토무는 호리우치 켄유/김민주/빌리 카메츠, 고우의 스마트로토무는 마리나 아이코르츠(マリナ・アイコルツ)/장예나. 그리고 하루의 스마트로토무는 나미카와 다이스케[15] ,마지막으로 로켓단의 스마트로토무 성우는 오오타니 이쿠에[16] /불명.
고우가 가진 스마트로토무 특유의 늘어지는 말투가 네타로 쓰이는 중이다. 한국판에서도 늘어지면서 지나칠 정도로 기운차보이는 목소리로 설명을 한다. 다만 하나의 등장인물이면서 개성이 독특했던 전작 썬문의 로토무 도감과는 달리 개인적인 행동 없이 그냥 말하는 도감 역할만 수행하는지라 존재감은 거의 없다.
3화에서는 스마트로토무를 세로로 잡고 있어서 잘 보이지 않는데, 4화에서는 가로로 잡으면서 구석에 '''전국도감번호가 나온게 확인되었다.''' 6화까지 볼 경우 도감번호가 등장하는건 포켓몬 개별 페이지에서는 세로로 들 때는 왼쪽 아래, 가로로 들 때는 오른쪽 아래이며, 일반적인 데이터를 열람할 경우는 전국도감번호 순으로 정리된다.[17]
6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이 스마트로토무는 2가지 기능이 있어서 첫번째는 여태까지의 애니메이션의 도감처럼 포켓몬의 생태나 정보를 보여주는 기능이지만, 또 다른 기능으로는 '''자신이 잡은 포켓몬의 데이터를 기록하여 보여주는 일람기능'''이 존재한다고 한다. 즉, 반대로 애니메이션에서 게임의 도감을 도입한 것.
12화에서는 로켓단이 임무를 위해 스마트로토무를 한대 받았다고 하는데, 이 녀석은 이 녀석대로 '''귀차니즘''' 성향이 있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갈가부기를 보고는 로켓단이 정보를 알아보겠다고 꺼내들었더니, '''갈가부기, 물어뜯기포켓몬. 물/바위타입. 으음…… 이하 생략!''' 이라는 예상을 훨씬 넘은 도감설명을 해 버린 것. 그리고 13화에서 깨물부기를 보고는 "깨물부기, 믈고늘어지기포켓몬. 물타입. 진화하면 갈가부기가 된다.'''그렇대. 정말 놀랍다.'''"라고 설명했다.[18]
16화에서는 로켓단이 미라몽을 두마리 내보냈는데 로이가 두마리 다 미라몽이냐 하니까 로토무가 '''"비주기님께 불만?"'''이냐고 했다. 하지만 이번엔 도감설명은 제대로 했다.[19]
28화에서 로켓단이 모르페코를 발견하고 로토무를 갖다대자 한 말은 "'''오늘은 말야... 그럴 기분이 아니거든.'''" 이다.
여담으로 도감 기능성에 말이 나오는데 이전작들에서는 포켓몬이 모습이 안보이거나 다른 모습으로 있다 하더라도 해당 포켓몬을 제대로 스캔하여 본래 모습이 도감에 나오는 반면[20] W에 나오는 로토무 도감은 온몸이 진흙으로 묻혀있는 염버니를 제대로 스캔하지 못하여 도감으로써 능력이 없다는 평을 받고 있다.
37화에서 선배격인 전작의 로토무 도감과 만나게 되었는데, 자기보다 유능한 선배를 디스하는 바람에 로토무 도감이 빡쳤다.
49화에서 하루가 이브이를 잡으면서 채박사에게 분홍색 로토무도감[21] 을 받게 됐다. 남자 목소리를 내고 있다.
[1] 애니에서도 같은 설정인지는 불명.[2] 일본어 인삿말인 よろしく(잘 부탁해)에 로토를 끼워넣은 것으로, 애니판에서 사용한다. 게임의 일어판에서도 쿠쿠이박사에게 도감을 버전업 받아서 로토무도감으로 업그레이드받으면 처음 대사로 사용한다.[3] '이름 → 이름 첫글자와 퐁을 조합한 별명(ex.미월 → 미퐁) → 마스터 → 이름' 순으로 순환한다.[4] 포켓몬이 진화했을 시. 다행히 여러 마리가 동시에 진화해도 권유는 한 번 밖에 안 한다.[5] 그래서 구글에 "ロトム図鑑"이라고 검색하면 "うざい"(짜증나)라던가 심지어 "死ね"(죽어)라는 연관검색어 까지 뜬다. 영미권도 마찬가지라 "rotom dex"라고 치면 연관검색어로 "annoying"이나 "shut up"등의 부정적인 단어들이 나온다.[6] 한 가지 팁을 주자면, 화면 아랫부분을 누르면 대사를 빨리 돌릴 수 있다.[7] 보통 멜레멜레화원에 도달하면 처음으로 개방된다.[8] 단, 내던지기로 대미지를 줄 수는 없다.[9] 5세대의 딜파워의 경우는 하일링크 통신이 필요하고 사용할 수 있는 다른파워를 쓰려면 하일링크로 들어가 파워를 교체해야 하며, O파워는 에너지가 10개가 최대라 한두번쓰면 에너지가 충전될 때까지 수십 분을 기다려야한다. 공통적으로 쓸만한 효과를 받으려면 고레벨의 파워가 필요하기도 하다.[10] 실제로 iPhone XR하고 판박이다.[11] [image][12] 원문은 헤이 로토무로 Siri가 모티브, 한국어판의 경우 빅스비의 호출 명령어로 로컬라이징되었다.(하이 로토무) [13] 스마트로토무가 말하는 장면은 볼 수 없으며 포켓몬센터에 있는 로토미는 7세대의 로토무도감처럼 말을 한다.[14] 지우가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채박사가 지우에게 1대를 줬다.[15] 로토무 도감,지우의 루카리오와 중복이다.[16] '''피카츄'''와 중복이다.[17] 자신이 잡은 포켓몬의 일람기능은 잡은 순서대로 기재된다.[18] 이때 스마트로토무 표정을 보면 귀찮은지 반쯤 감긴눈을 하고있었다.[19] "도깨비불을 빨아들인다. 빨려 들어가면 어떻게 되는지는 비밀." 이라고 했다.[20] AG와 DP에서 각각 킬리아 다탱구로 변장했지만 로켓단 나옹이 이렇게 들켜버렸다.[21] 정확하게는 원래 갖고 있던 스마트폰에 로토무를 넣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