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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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2. 소개
4세대에서 첫 등장한 포켓몬으로 모티브는 음표(8분음표) + 앵무새[1] 다.
앵무새를 모티브로 한 포켓몬 답게 발성 능력이 유창하다는 설정을 지니고 있으며, 게임의 다른 포켓몬처럼 전자음 같은 울음소리가 아니고 '페랏푸~'처럼 들리는 비교적 깔끔한 소리를 낸다. 저 울음소리도 사실 페라페의 일본어 이름 '페라프'를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일칭 기준으로는 피카츄와 더불어 확실하게 게임 내에서도 종명을 울음소리로 삼는 포켓몬이라 할 수 있다.
3. 포획 및 스토리
스토리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력(특공)과 스피드가 90은 넘겨 레벨을 충분히 올린다면 맞기전에 다 팰 수 있다는게 위안을 삼을만한 점. 같은 세대의 사기 포켓몬인 찌르호크와 다르게 특공형이란 것도 그나마 다행인 부분. 교배기[2] 로 나쁜음모를 배우기 때문에 특공형으로 키운다면 확실히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렇지만 진화를 하지 않기 때문에 종족값 자체가 너무 낮아 한대 맞으면 골로가는데다가 자력기가 부실해 특공 스윕용으로 쓰기가 쉽지 않다. 하이퍼 보이스를 배우긴 하지만 그 레벨이 45기 때문에 스토리때는 사용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하이퍼 보이스 자체의 좁은 견제폭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외의 자력기라곤 스토리 내에서는 21때 배우는 수다와 37때 배우는 소란피기가 공격기의 전부인데 소란피기와 수다 전부 상향되기 전이라 상당히 성능이 아쉽다. 기술머신으로 배우는 스킬도 잠재파워를 제외하고는 전부 공격형이고 변화기를 많이 배우고 유턴이 있지만 스토리에서는 깔짝형보다는 말뚝 고화력 포켓몬이 선호되니...
그래도 기술 가르침으로 열풍과 괴상한바람을 배워 안습한 견제폭을 조금 채워주긴 한다.
종합해보자면 '종족값이 낮지만 적절한 배치로 특공스핏형으로 키울 여지는 남겨뒀다. 하지만 자력기와 기술머신으로 배우는 기술들이 상당히 아쉬워 스토리에서 쓰기는 부적절하다.'정도.
이미 비행 포켓몬으로 찌르호크라는 걸출한 포켓몬이 있는데다가 노말, 비행 특수형 포켓몬이 필요한 구간이 딱히 없다는걸 생각하면... 그래도 아예 못써먹을 정도는 아니니 다회차 플레이를 한다면 재미로 키워볼 여지는 있다.
펄기아 버전 한정으로 공중날기 요원으로 쓸만하다. DP에서 스토리 공중날기를 습득가능한 포켓몬이 둥실라이드, 크로뱃, 야부엉, 돈크로우, 패리퍼, 찌르호크 등인데 찌르호크는 전투용으로 사용가능하고 돈크로우는 펄기아 버전에 등장하지 않는다. 둥실라이드는 1번만 기회가 있으므로 놓치거나 기절시키면 영영 다시볼 수 없다. 나머지는 후반부가 되어서야 포획이 가능해서 애로사항이 있다. 그나마 페라페가 영원시티에서 npc와 교환으로 통해 비교적 빠르고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3번째 체육관 돌파하자미자 공중요원으로 사용가능하다. 덤으로 안개제거도 배울 수 있으므로 안개 속에 헤매기 귀찮으면 준비전몬으로 사용할 수 있다.
4. 성능
성능을 보면 진화도 못 하고 종족값도 형편없어 실전에서는 도저히 내놓을 수 없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이 종족값 분배는 좋은 편이어서 특공과 스피드가 제법 쓸만한지라 파오리나 딜리버드처럼 도저히 쓸 수 없는 수준은 아니었다. 당시 유명한 노말/비행 특공형 포켓몬인 토게키스와 비교해도 스피드 하나는 페라페가 더 우수할 정도. 물론 그 외의 다른 면들이 전부 떨어지고 특공형 포켓몬인 주제에 물리공격기만 잔뜩 배우는 답답한 기술폭 때문에 경쟁력은 한없이 낮았다. 쓸만한 기술이라고는 하이퍼보이스 하나 정도였고 Pt에서야 겨우 열풍과 괴상한바람이 생겼을 뿐이었다. 비행타입 기술은 써볼 엄두도 못 내서 토게키스가 에어슬래시를 잘만 쓰는 동안 페라페는 수다나 5세대의 유전기 에어컷터를 써야 했다. 나쁜음모로 특공을 올릴 수 있지만 페라페의 내구로 성공시키기는 힘들고 나쁜음모는 토게키스도 쓴다.
대전에서 쓰기는 뭐해도 페라페에게는 한가지 재미있는 특징이 있었는데, 페라페에게 자신이 마이크로 녹음한 목소리를 가르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전용기 수다를 사용하면 이 녹음한 목소리가 변조되어 나오는데 이거 가지고 놀기 위한 게 이 녀석의 존재 가치였다.
5세대에서는 수다에다가 욕설을 녹음해두고 상대에게 질러 충격을 주는 짓(...)을 방지하기 위해, 페라페가 와이파이 대전에서 아예 사용할 수 없는 포켓몬으로 지정되는 바람에 대전에서 쓰고 싶어도 못 쓰는 불쌍한 포켓몬이 되어 버렸다. 그냥 수다 기술만 사용하지 못하게 하면 되는 게 아니냐고 할 수도 있지만 녹음된 목소리는 페라페가 전투 중에 내는 울음소리에도 반영되기 때문에 페라페 자체를 금지시키는 수밖에 없었다. 결국 아르세우스같이 GS룰에서 조차 제한되던 금지 전설, 환상의 포켓몬들도 봉인이 풀리는 2012년 크리스마스컵에서마저 5세대 시점 649마리의 포켓몬 중 유일하게 출장금지를 처분을 받게 되었다.
다른 한편에서 페라페는 굉장히 인기있는 포켓몬으로 올라섰는데, 4,5세대 루프를 이용할 때 페라페의 수다로 난수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이었다.[3] 루브도의 스케치로 스케치할 수 없는 기술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그 탓에 인터넷 독재로 몰락한 모 커뮤니티에서는 교환불가 포켓몬으로 지정되는 일이 일어나기도 했다.
6세대에서는 아예 목소리를 녹음하는 기능을 없애버리는 바람에 최대의 특징을 잃게 되었지만, 그 대신 성능면으로는 제법 상향을 받았다. 음번과의 교배기로 '''폭음파를 배운다.''' 심지어 자속 보정도 받기 때문에 폭음파 사용 포켓몬 중 가장 위력도 높다. 어느 정도인가 하면 겁쟁이 페라페가 쓰는 폭음파(30,240)가 고집 한카리아스의 지진(30,000)보다도 미세하게 높다. 포켓몬에 있어 '고위력기'의 여부 또한 높은 결정력에 기여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시. 또한 전용기 수다가 100% 확률로 상대를 혼란시키게 됨에 따라 상대의 대타출동을 뚫고 자속보정 210위력의 공격과 100%의 혼란을 입히고 특성 날카로운눈의 상향으로 사실상 저 두 기술을 필중기로 날려대는 포켓몬이 되었다.
다만 쓸만한 서브웨폰이 부족하다는 점은 여전히 유의해야 한다. 물론 잠재파워는 익히지만, 그 외에 익힐 수 있는 쓸만한 특수기는 열풍밖에 없다. 4세대에는 위력은 낮을지언정 괴상한바람이라도 배웠으나 이후 세대에서는 기술을 가르쳐주는 NPC가 없어서 폭음파와 양립시킬 수가 없다. 또한 아무리 폭음파가 강력하다고 해도 어디까지나 노말 타입 기술인 만큼 생각보다 활약시키기가 까다로운 편이다. 강철타입은 열풍으로 어지저찌 상대하더라도 92의 특공으로는 한계가 있고, 바위나 고스트 타입 앞에서는 할 수 있는 게 없다. 게다가 워낙 낮은 내구 종족값 탓에 기합의띠나 구애스카프 등 대책은 필수인지라 막 굴리기는 어렵다.
그래도 바로 전 세대까지는 별볼 일 없었던 페라페의 실전에서의 가치가 '''진지하게 연구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출세. 공격 종족값 123의 에레키블의 위력 90짜리 와일드볼트보다 공격 종족값 90의 라이츄의 위력 120짜리 볼트태클이 더 강하다는 걸 생각해 보라. 차후 세대에서 진화형이 나온다면 그 가치는 더욱 올라갈 듯 하다.
7세대에서는 별다른 점은 없으나 혼란시 자해 확률이 1/3으로 변경되어 수다를 맹신하기는 어렵게 되었다.
페라페가 전체적으로 너무 애매하다 보니까 4공격기를 쓰기에는 무리가 있고, 대신 보조기로 기점을 잡아서 사용한다.[4] 주된 기술배치는 고속이동or나쁜음모/앵콜/수다or열풍/폭음파 기배에, 성격은 조심or겁쟁이[5] , 아이템은 처참한 내구를 커버하기 위한 기합의띠가 대부분이다. 나쁜음모형과 고속이동형 둘 다 페라페 앞에서 변화기를 쓰는 상대를 앵콜로 묶어버려 기점으로 삼고, 랭크업을 한 다음 폭음파로 쓸어버리면 것이 주 전략이다. 나쁜음모형은 화력이 더 높은 대신 상대가 더 빠르거나 스피드 랭업기를 쓰면 앵콜을 쓰기 힘들지만, 고속이동형은 화력이 더 낮은 대신 그걸 커버할 수 있다. 물론 어느 쪽이든 상대의 움직임을 못 읽을 시 망하는 건 똑같다.
대다수의 기존 포켓몬들이 존재 불가능하도록 정책이 바뀐 8세대에서는 유독 4세대 포켓몬들이 많이 삭제되었는데, 페라페 또한 그 마수를 피해가지 못했다.[6] 합격했더라면 에어슬래시와 폭풍이 각각 기술머신과 기술레코드로 풀려 저울질이 필요했을 것이다.
5.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푸크린 길드 내 푸크린의 오른팔 역할을 맡는다. 실제로도 주인공 일행에게 임무를 주는 것은 푸크린이 아니고 이 녀석이다. 그 외에도 아침기상때 구호를 외치게 하고, 신입인 주인공과 파트너와 함께 던전탐사[7] 를 가주는 등 이쪽이 훨씬 더 길드장의 역할을 자주 그리고 확실히 수행한다.[8] 비중이 길드원들 중 제일 높다고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길드장은 아니라서 길드원들이 단체로 페라페에게 극딜을 넣으면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푸크린에겐 꼼짝도 못한다. 성별은 수컷.
성격이 꽤나 까칠하고 괄괄하다. 툭하면 주인공 일행에게 화내기 일쑤다. 사과의 숲에서 임무를 실패하자 변명 따위는 듣지도 않고 굶기고[9][10][11] 나중에는 주인공 일행을 같이 푸크린에게 끌고 간다거나 주인공 일행이 미래에서 돌아왔음에도 불구하고 길드원 중 마지막까지 주인공의 말을 믿지 못했다던지, 바닷가 동굴에서 주인공 일행과 동행할 때 니들이나 잘하라는 등 길드원들 중 주인공 일행을 그다지 신뢰하지 않는 듯하다. 초반만 보면 거의 해골 팀과 다를 게 없는 재수없는 놈이라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바닷가 동굴에서 페라페가 주인공 일행을 지켜주고 난 뒤 한 말이 매우 멋지다. "이 녀석들은... 내가 아끼는 '''동생이자 제자'''란 말이다! 그냥 당하게 놔둘 것 같으냐!" 라는 간지폭풍 말을 한다.[12]
생긴 것 답게 말끝마다 ♪를 붙인다. 참고로 페라페 이외에도 ♪를 말끝마다 붙이는 캐릭터가 상당히 많이 나온다. 푸크린이나 치렁, 럭키, 켈리몬 등 생각외로 여러 포켓몬이 사용한다.
여러모로 처음엔 주인공에게 잔소리나 해대는 짜증나는 놈으로 보이겠지만, 바닷가 동굴 클리어 이후 페라페가 주인공 일행을 위해 암스타와 투구푸스 무리를 막아서다 쓰러졌을 때, 과거에도 푸크린을 지키기 위해 대신 막아주고서 쓰러졌었다는 걸 푸크린이 말해준다. 정작 페라페 자신도 기억하지 못한 사실이지만 알고 보면 멋진 캐릭터라는 걸 보여준 이벤트다. 이 이벤트 후에 이 캐릭터를 보는 눈이 달라질 거다.
졸업시험에서 길드원들과 싸울 때 얘가 푸크린 다음으로 레벨이 높다. 푸크린은 레벨 50, 페라페는 레벨 45, 나머지 길드원은 레벨 35다. 바닷가 동굴에서 같이 동행했을 때의 레벨은 36. 하이퍼보이스와 공격력을 낮추는 깃털댄스, 회복기인 날개쉬기를 조심할 필요가 있다. 다만 보스전 전용 체력 보정은 없으니 약점을 찌르면 금방 쓰러뜨릴 수 있다.
선배들의 일기에 쓰여진 걸 보면 부원들이 밤에 몰래 나가지 못하도록 길드의 사다리 위에서 잔다고 한다.
스토리 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인지 능력치에 비해 동료로 만들 수 있는 확률이 낮다. 공간의 균열에서만 등장하는데, 출연률은 그럭저럭이지만, 동료로 만드는 확률은 -10%. 스타팅의 1차 진화형태랑 동률이다.[13] 그래서 황금마스크 또는 친구리본 같은 친밀도 관련 아이템을 반드시 가지고 가야 한다. 거기에 레벨 100 찍은 포켓몬을 선두로 두면 동료로 만들 수 있는 확률이 더 높아진다. 이상한 메일로는 페라페가 나올 '''수도''' 있는 알을 보상으로 주는 의뢰를 배포했다.
한국에서는 발매되지 않은 하늘의 탐험대에서 있는 특별 에피소드 비버니의 소원 편에서는 비버니의 행동이 수상하다고 생각해 길드장에게 얘기하고 푸크린 길드원들을 모두 이끌고 비버니의 뒤를 미행한다. 비버니가 위기에 처한 순간에 길드를 이끌고 나타나서 "감히 길드원을 건드리다니!" 라던가 전투 이후에 밝혀지는 미행 사실 등에 대해 자신이 주목되자 '''"걱정같은 거 하지도 않았다! 절대로 안 했으니까 말이다!"'''라고 하는 게 상당히 정겹다.
포켓몬 초 불가사의 던전에서는 동일 개체가 등장한다. 페라페와 같이 푸크린에게 사과를 주는 미션을 해결하면 푸크린과 함께 동료로 들어온다. 수다가 100% 혼란기인데다 범위 공격이라 꽤 쓸만하다. 소란피기가 방 전체 공격기로 상향되고 열풍이 가르침으로 풀린 건 덤.
시간의 탐험대, 어둠의 탐험대 특집 애니메이션의 성우는 사카구치 다이스케. 여기선 아예 의뢰 보상도 떼가는 극악함을 보여준다. 참고로 게임판에선 보상은 정상적으로 준다.
6. 여담
여담으로 특공과 스피드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페라페를 쓰러뜨렸을 때 받는 노력치는 엉뚱하게도 공격 +1이다. 보통 노력치는 그 포켓몬이 가진 가장 높은 종족값이 되기 마련인데, 체력이 1로 고정되는 껍질몬이 체력 노력치를 주는 것과 비슷하다.
포켓몬 패러디 영상을 제작하는 Konico라는 외국인 제작자가 만든 [포켓몬이 실제처럼 싸운다면...]이라는 영상에서 리아코와 맞붙는데, 선제 공격으로 <노래하기> 기술을 시전하는데, 이 때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가 흘러나와서, 많은 한국 유저들이 반가워 하는 댓글을 달곤 했다. 해당 영상 1분 31초부터. 잔인한 장면도 몇 개 있으니 시청에 유의
포획률과 초기 친밀도가 낮다. 포획률은 무우마, 캥카보다 낮은 30, 친밀도는 35.
7. 관련 문서
[1] 앵무새 중에서도 검은목 모란앵무와 외모가 흡사하다.[2] 주뱃계열, 토게피계열, 돈크로우[3] 설명하자면 4,5세대 게임 시스템에는 게임을 로드할때 정해진 기본 난수(시드-seed)가 몇번 사용되었는지를 게임 내의 카운터가 인식하며, 이 카운터에 기록된 횟수에 따라 뜨는 현재 난수(frame)가 결정된다. 이 '몇 번 사용되었나' 카운터를 가장 안정적이고 인위적으로 조작할 수 있는것이 페라페의 울음소리인데, 바로 능력치 보기 화면을 띄우면 녹음한 페라페의 울음소리가 랜덤하게 실제보다 높게, 혹은 낮게 재생되는 기능이 있어 여기도 난수가 사용되고 카운터가 올라가기 때문이다.[4] 페라페가 흔하지 않다 보니 앵콜의 존재를 모르는 사람이 많다는 것도 보너스.[5] 고속이동형은 조심, 나쁜음모형은 겁쟁이를 주로 채택한다.[6] 왕관의 설원에서도 안 돌아온다.[7] 가는 곳은 바닷가 동굴인데, 사실 이 때 쯤이면 신입이고 뭐고 주인공 일행이 별의 정지를 멈춰야 하는 중요한 사명을 가지고 있었을 때다.[8] 푸크린은 후의 하늘의 탐험대의 스페셜 에피소드에서 그 비중을 회복했다.[9] 이건 페라페의 판단 미스라 볼 수 있다. 파트너가 스컹탱크 일행 때문이라 말하는데도 도중에 말을 끊어버리고 들어주지도 않는데 스컹탱크 일행이 자신들과 잠시 협력관계에 있기는 하지만 스컹탱크 일행이 방해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 들어서 상관관계를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협력 관계에서 믿음도 중요하지만 협력 관계에 있는 포켓몬들이 자신들의 일을 방해한 시점에서 손절해야 하는 게 맞다.[10] 나중에 바닷가 동굴 중턱에서 스컹탱크 일행이 나쁜 놈이란 걸 알았을 땐 자신이 속은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본인의 실책으로 주인공 일행을 굶겼던 것이 떠올라서인지, 먼저 가서는 온갖 쌍욕을 퍼부었다고 한다.[11] 하지만 페라페를 제외하고도 이 부분은 개연성이 많이 부족한데 주인공과 파트너가 해골팀의 또가스와 주뱃이 초반에 유적의 조각을 강탈했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았고 스컹탱크가 주인공과 파트너를 독가스롤 공격하고 위협하는 걸 봤던 같은 층에 있던 해루미, 비버니, 가재군, 치렁이 페라페나 푸크린 등에게 일절 말하지 않는다. 때문에 플레이어 입장에선 꽤나 억지스럽게 여겨진다.[12] 일본어 원문은 おとうとでし(사제)라는 표현을 쓰며 게임 대상 연령층인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어휘여서 동생이자 제자라는 표현으로 번역한듯 하다. [13] 같은 공간의 균열에서 등장하는 미진화 포켓몬 중 화강돌과 더불어 유일하게 -10%다. 이곳에서 등장하는 대부분의 미진화 포켓몬이 동료로 만들 확률이 6% 대인 것을 생각하면 꽤 낮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