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시몬스
'''DAMN!'''
1. 소개
JBL과 A.P.A 스테이블로 활동하던 시절
A.P.A에서 솔로 전향 후 론 시몬스 시절
2010년 은퇴한 前 WCW, WWE 소속의 레슬러이자 前 미식축구 선수이며 현재는 WWE에서 트레이너로 근무하고 있다.
2. 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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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 명문 플로리다 스테잇 세미뇰스에서 수비태클을 맡은 미식축구 유망주로, 대학시절에는 전미 최고수준의 팀인 FSU의 주전 수비태클로 2년 연속 오렌지보울(두번 다 지긴 했지만)진출에 공헌하기도 했으며, 졸업 후 그의 등번호 50번이 영구결번 처리되었다. 하지만 대학시절 화려한 커리어에 비하면 프로에서는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에 6라운드로 지명되어 1981년 계약했지만 NFL경기에는 나서지 못했고, 당시 신생리그였던 USFL의 탬파 밴디츠에서 1985년까지 활동하다가 USFL 자체의 붕괴 후에는 미식축구 선수생활을 접게 된다.[2]
https://www.youtube.com/watch?v=IB8DYpLAIfs
1988년 프로레슬링에 입문한다. NWA에 소속되있던 론 시몬스는[3] WCW로 넘어가게 되고 포 호스맨같은 팀들과 대립하게 되며 점점 급이 올라갔고, 1992년 8월 2일 베이더를 스쿱 파워슬램으로 꺾으면서 WCW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벨트를 차지하면서 '''WCW와 WWE를 통틀어 역사상 최초의 흑인 세계 챔피언이 되었다.''' 당시 3카운트를 따낸 순간 모든 흑인 관중들이 기립했다.
이후 ECW를 거쳐 WWE로 넘어가 파룩으로 링네임을 바꾸고, 1996년에서 1998년까지 네이션 오브 도미네이션을 이끌었다. 락키 마이비아였던 더 락에게 배신당해 쫓겨난 이후 브래드쇼와 APA를 결성하여 돈 받고 일하는 청부업체라는 독특한 기믹으로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2002년 이후 브랜드가 갈리면서 APA는 문을 닫는다. 이후로는 베테랑 레슬러답게 잡질하는 역할을 맡다가 2003년 브래드쇼가 스맥다운으로 이적하면서 다시 APA를 결성하고 2004년까지 활동, 레슬매니아 20 이후에 은퇴했다. 은퇴 후에는 백스테이지에서 갑자기 등장해 DAMN[4] 을 외치는 개그 캐릭터로 활동하다가 방출되었다.
2008년 대학 미식축구 명예의 전당에, 2012년 WWE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한편 WWE에 트레이너로 취직했다. 그리고 가끔 가다 갑툭튀해 DAMN을 외치는 개그 캐릭터 역할을 수행했다. 1000회 특집 RAW에서 리타의 의뢰를 받고 JBL과 함께 나타나 히스 슬레이터를 제압했고, 2014 올드 스쿨 RAW에서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2015년 1월 19일자 RAW에선 화가 난 JBL의 호출을 받고 APA 복장을 입고 등장해서 디 어센션을 제압했다.
2019년 레슬매니아 35에도 오랫만에 출연했는데, 100% 타이틀 방어를 장담했었던(...) 대니얼 브라이언의 새 티셔츠를 홍보하는 알렉사 블리스와 B팀을 한심하단듯이 바라보면서 '''"DAMN"'''을 외쳐주었다.
3. 에피소드
- 전형적인 파워하우스 레슬러로, 상대방을 제자리에서 들어올려 바닥에 팽개치는 스탠딩 스파인 버스터의 달인이다.
- 론 시몬스의 유행어인 DAMN!은 미국의 밈 중 하나이다. 론 시몬스의 영상 덧글엔 DAMN이 반드시 있고, 론 시몬스의 리즈 시절을 못본 팬들은 그를 DAMN을 외치는 흑인 아저씨 정도로 기억한다.
- 론 시몬스는 힘이 좋아서 파워하우스가 쓰는 기술들을 대부분 잘 썼다. 특히 허공에서 그대로 내리찍는 도미네이터의 위력은 굉장하다.
- 선수 생활 말년에 알콜 중독으로 고생해 2004년 은퇴를 하게 되었다. 은퇴 후에도 알콜 중독에 시달리다가 치료소에 입소하여 알콜 중독에서 벗어나 WWE에 트레이너로 복귀하게 되었다.
- 기본적으로는 온화하고 친절한 성격이지만 한번 화가 나면 엄청나게 무섭다고 한다. 게다가 실제로도 완력이 엄청나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이 함부로 까불지 못했다고.[5][6] 백스테이지의 망나니였던 버버레이 더들리의 행패를 보다못한 시몬스가 한 번은 조용히 그를 불러내서 '나한테 한 번 걸리기만 해 봐라'라고 엄포를 놓은 적이 있었는데, 마찬가지로 한 성깔 하던 버버레이가 벌벌 떨었다고 한다.[7]
4. 둘러보기
[1] 냅다 메다꽂아버리는 일반적인 스파인 버스터랑은 달리 그대로 서서 피폭자를 들어올린 뒤 놓아서 시전하는 기술인데, 특유의 독특한 박력으로 호평이 자자하다.[2] USFL시절 훗날 WCW에서 같이 활동하게 된 레슬러 렉스 '토털 패키지' 루거와는 팀메이트 사이였다고 한다.[3] 또다른 흑인 레슬러 부치 리드와 함께 태그팀으로 활동.[4] 그의 유행어로 젠장!이란 뜻이다.[5] 강한 완력으로 백스테이지에서 유명했다는 점은 태그 팀 파트너였던 JBL도 마찬가지지만, 이쪽은 인성이 나빠 다른 선수들을 괴롭히는 데 악명이 높았던 것과 달리 론 시몬스는 딱히 그런 이야기가 없는 것을 보면 확실히 착한 성격의 소유자인 듯. 애초에 JBL은 후배들을 주로 괴롭혔지만 론 시몬스에게는 항상 깍듯이 대하면서 경의를 표한다.[6]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버버레이의 각본상 형제이자 절친 중에 절친인 디본마냥 '착한데, JBL에게 뭐라 못하는 게 유일한 문제라고 카더라고.[7] 버버레이는 망나니로 유명한 ECW의 뉴 잭조차도 피해다닐 정도로 막가파다.[★] 밑줄이 우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