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2010년/7월/3일

 


[image]
사진의 투수는 오카모토 신야이다.
[image][1]
롯데 자이언츠 투수기록
투수
기록
이닝
타자
투구
삼진
안타
사사구
실점
자책점
이재곤

3
18
68
1
6
1
6
5
허준혁

1⅓
7
18
0
1
1
2
0
배장호


2
8
0
0
0
0
0
강영식


4
13
0
2
0
1
1
허준혁


5
17
1
3
0
2
2
김사율
블론세이브
1⅔
10
27
0
4
1
1
1
임경완
블론세이브
1
5
21
1
2
0
1
1
김일엽
승리
2
9
32
0
3
1
0
0
LG 트윈스 투수기록
투수
기록
이닝
타자
투구
삼진
안타
사사구
실점
자책점
필 더마트레

2⅔
19
65
2
9(1피홈런)
1
5
5
서승화

1⅔
9
39
3
1
3
2
2
이동현

1⅓
7
22
1
3
0
2
2
오상민

0
1
2
0
1
0
0
0
김광수


4
10
0
3(1피홈런)
0
2
2
이상열

1⅓
5
16
0
1(1피홈런)
0
1
1
정재복

1⅔
6
22
2
1(1피홈런)
0
1
1
오카모토
패전
2
10
37
2
1
3
1
1
경기 주요장면
1. 개요
2. 상세


1. 개요


2010년 7월 3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벌어진 LG 트윈스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이날 경기를 기점으로 이전에도 유명했던 LG-롯데 라이벌전이 본격적으로 엘 꼴라시코라고 불리게 되었다.[2]

2. 상세


엘지 vs. 롯데라는 것에서 어느 정도는 기대감은 있었으나 뚜껑을 열고 보니 상상 이상으로 막장이었다.
4위 자리를 놓고 벌인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빛나는 병신력으로 2006~2007년 치른 2번의 엘 꼴라시코를 잇는 새로운 전설을 만들어냈다. 또한 3개월 전에 있었던 경기에 못지 않은 병림픽이었다.
스코어는 롯데가 14:13으로 승리.
양 팀에서 8명씩 총 16명의 투수가 나왔으며 '''그 중 누구도 3이닝을 넘기지 못했다'''. 롯데 자이언츠의 선발인 이재곤이 3이닝을 채웠을 뿐이며 그나마도 6자책점을 기록해 평균자책점이 수직상승하는 결과를 낳았다. LG 트윈스의 선발인 더마트레는 2⅓이닝동안 5자책점을 기록하고 강판되었다.
대기록(?) 정리
1. 역대 한 경기 최다 이닝 득점 갱신(14이닝→16이닝), 22이닝동안 점수가 나지 않은 이닝이 단 6이닝.
2. 경기시간 5시간 21분으로 2010년 시즌에서 두 번째로 오랜 시간이 걸린 경기. 당연하지만 가장 오래 걸린 경기는 바로 엘 꼴라칰코의 서막을 알린 그 경기.
3. 한 경기에서 양팀 통틀어 등판한 투수가 16명, 전원 3이닝 이하 투구.
4. LG 선발타자 전원 안타 달성, 롯데는 선발타자 9명 중 강민호를 제외한 8명이 안타 기록. 그런데 LG가 졌다.
5. 조성환 역대 한 경기 최다 2루타 타이(4개).
6. 꼴펜이 1경기 2블론세이브, 1경기 5동점 달성.
어쨌든 이 경기를 이긴 롯데는 이후 LG를 따돌리고 6월의 상승세를 7월까지 유지해 8월에 승을 좀 까먹었어도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큰 무리가 없었던 반면 경기를 내준 LG는 이렇다 할 추진력을 얻지 못하고 결국 '''DTD'''하고 말았다.
여담으로 해당 경기 기사에는 양상문을 성토하는 리플이 달렸다. 해당항목 참고.
샤다라빠는 엘 꼴라시코 더비라는 만화로 703대첩을 묘사했다.
오죽하면 네이버 다시보기의 하이라이트 영상의 길이가 무려 16분 25초나 된다. 웬만한 경기 하이라이트는 6~7분 정도이고 대첩이라 불릴만한 경기도 보통 10분을 약간 넘는 걸 보면 이 경기가 얼마나 막장(…)이었는지 짐작이 가능하다.
한편 대구구장에서는 이날 삼성 라이온즈의 9연승과 KIA 타이거즈의 '''13연패'''가 달성되었으나 당연히 묻히고 말았다.
'''6년 후, 이 경기와 비슷한 흐름에 결과마저 같은 경기가 또 나오게 되는데...'''
[1] 참고로 경기시작이 5시였다. 7~8월 주말 경기 6시 시작은 2013년부터 적용되었다.[2] 사실 이전부터 엘 꼴라시코라는 용어가 사용되긴 했으나 야갤 내에서만 쓰이는 정도였는데, 이날 경기 후부터 널리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