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 베르크가 만든 무기들

 

1. 개요
2. 목록
3. 관련 항목


1. 개요


만화드래곤 퀘스트 타이의 대모험》의 등장인물 롱 베르크가 만든 무기들.
그가 제작한 무기들은 《타이의 대모험》 작중에 등장한 모든 무기들을 통틀어 최강급의 성능을 지니고 있다. 거기다 그 모두가 기본적으로 파손을 입어도 자동적으로 복원되는 기능이 있으며[1] 또한 의지가 있어서 주인을 찾아 직접 이동까지 한다. 이러한 점들은 롱 베르크가 목표로 삼았다던 진마강용검도 마찬가지다. 아마 진마강용검의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인 듯 싶다.
일개 무기에 이러한 마법적인 효과가 있는 이유는 롱 베르크는 무기를 만드는 과정에 자신의 모든 마법력과 정신력을 쏟아붓기 때문이다.
중요한건 그가 무기를 만들게 된 계기[2]를 생각해본다면 성황검을 비롯한 그가 타이를 만나기 전까지 만들던 무기들은 일종의 시험작인 셈이다.
그가 만든 무기들은 아래와 같다.

2. 목록


  • 마갑권(魔甲拳)
투구와 마검의 너클 버전. 마암용으로 제작되었으며, 한 쪽 팔에 끼는 건틀릿 형태이지만 전개하면 착용한 쪽의 반신을 감싸는 가벼운 갑옷과 반대쪽의 소형 방어구,[3] 그리고 오른 주먹의 너클 메탈 피스트로 전개된다. 주문에 대한 방어력은 위의 두 무기와 동급, 혹은 그 이상인 모양이다.[4]
메탈 피스트는 오리하르콘제가 아니지만 초고속으로 공격할시에는 더 높은 강도를 지닌 오리하르콘에게도 데미지를 주는 것이 가능하다. 이는 신체능력(특히 스피드)이 뛰어난 마암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동일한 원리를 이용해 여왕 알비너스가 초고속으로 마암에게로 돌진했을 때 자신의 갑옷을 스스로 부수어 날린 파편으로 알비너스를 박살냈다. 미칠 듯한 스피드가 오히려 약점이 된 경우. 갑옷 마검, 갑옷 마창과 마갑권, 이 세 가지 무장은 변형하여 장착된다는 점에서 세인트 세이야크로스를 모티브로 삼은 듯하다.
  • 그레이트 액스
크로코다인의 무기. 크로코다인의 커다란 신체에 걸맞은 크기의 폴암 타입의 초대형 도끼. 크로코다인의 신체에 걸맞은 크기이므로 평범한 인간으로서는 쓰기 어려울 정도로 거대한 크기이다. 이전까지 사용하던 진공도끼의 진공주문[5]에다가, 휘두르면서 "폭염"이라는 말로 화염주문을, "폭음"이라는 말로 폭렬주문을 쓸 수 있다. 크로코다인이 한두 번 써본 뒤의 소감은 아방 스트랏슈를 쓰는 기분이라고 한다.
게임에 등장했다면 바기계 주문, 메라계 주문, 이오계 주문을 아무 제약없이 난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만저만 사악한 무기가 아니다. 게임 기준으로는 거의 미친 무기. 작중에서도 다른 롱베르크의 무기들과 비교해 볼 때도, 다른 무기는 이렇게 마법을 난사하는 기능을 갖추지는 않았다는 점에서 특이하게 느껴질 정도로 공격적이다. 특히 갑옷 계통 무기들과는 달리 방어는 거의 등한시 되어 있다. 크로코다인의 '맷집'을 고려해서 방어보다는 공격적인 쪽으로 나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 건지... 하지만 이게 등장했을 때 이미 파워 인플레가 격화되어서 잔챙이 처리 외에는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거기다 초마좀비 앞에서 날이 깨져나가는 수모마저 당했다. 자보에라의 최후에 팔을 봉쇄할 때 쓰이기도 했다.
  • 성황검
오랜 시간 제작해오던 롱 베르크 전용 무기. 롱 베르크의 오의인 성황십자검 전용으로 만들어진 일회용 무기이다. 구형의 펜던트에 봉인되어 있으며, 소환하면 무언가 괴이한 괴물 모양의 바위 속에 탑재되어 있다. 바위를 깨고 꺼내기도 힘든 모양. 형태는 보통의 쌍검으로 다른 무기와는 달리 외형이 상당히 수수하다. 미완성의 시험작이었기 때문에 그냥 박살나서 자세한 사항은 불명이지만 성능은 대단한 듯하다. 롱 베르크는 타이의 검을 만든 이후 그 일행의 뒷바라지에 주력해서 성황검을 완성하지 못했다고 이야기했지만, 사실 오랜 세월 동안 완성하지 못했던 성황검이 불과 몇 주 사이에 완성됐을 거 같진 않다.
초마좀비 상태로 미쳐 날뛰는 자보에라를 막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불태우려는 노바에게 감동해, 노바를 막고 이것을 소환해냈다. 롱 베르크가 호언한대로 초마좀비를 네 동강이냈지만, 성황십자검의 반동으로 검은 산산조각나버리고, 롱 베르크의 팔은 끔찍하게 타 버리고 말았다. 타이의 검과 비교해 어느 쪽이 더 뛰어난가 비교의 대상이 될 만하지만 둘 다 주인의 힘을 최대한 발휘하는데 그 의의가 있기에 무의미할지도 모른다.
재질은 오리하르콘보다는 못한 것 같으며 갑옷 마검과 마창과 같은 재질의 금속으로 되어 있는 것 같다.[6] 롱 베르크의 투기를 견디지 못하고 부서져 버린 것으로 미루어 오의인 성황십자검를 발휘할 때의 위력은 적어도 용의 기사의 투기검과 같거나, 그 이상의 수준임에는 틀림없다. 타이도 용마인 바란전에서 갑옷 마검으로 용투기를 전력 전개해 싸우자 전투 후 그 위력을 견디지 못하고 검이 바스러져 버렸다.

3. 관련 항목



[1] 단 흉켈의 마검의 경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무기 전체가 부스러지는 지경까지 가면 불가능하다.[2] 자신이 익힌 검술에 무기가 견뎌내질 못했기에 스스로 만들기로 한것이 계기였다.[3] 오른손잡이인 마암이 처음 받았을 때 오른손에 착용하려 하자 잘 사용하지 않는 손에 착용하는 것이 나을거라고 롱 베르크가 조언을 해준다. 잘 사용하지 않는 쪽으로 방어를 하고 잘 사용하는 쪽으로 공격을 담당하라는 의미인 듯하다.[4] 마암이 말하길 너무 강력한 무기라 쓰고 싶지 않았다고 한다.[5] 다만 실제로 진공주문을 쓰는 장면은 안 나왔다.[6] 롱 베르크 스스로가 본인은 연금술사가 아니기 때문에 재료가 없으면 무기는 못 만든다고도 했고 타이의 검을 만들어주기로 했을 때 오리하르콘을 제외하면 갑옷마검의 금속이 가장 강한 재질이라 했다. 그 금속으로 갑옷 마검, 갑옷 마창, 마갑권을 만든 것을 보면 오리하르콘과 달리 자력 조달이 가능한 것으로 보이고 자신의 무기에 자력조달 가능한 최고의 재료를 쓰지 않았을 리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