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 베케이션
- 오오타키 에이이치의 앨범을 찾는다면 A LONG VACATION을 참고하십시오.
- DJMAX 시리즈의 수록곡인 Long Vacation를 찾는다면 이쪽을 참고하십시오.
1. 개요
'''ロングバケーション(롱 베케이션)'''
일본의 지상파 방송인 후지TV에서 1996년 4월 15일 부터 6월 24일[1] 에 방영됐던 일본을 대표하는 트렌디 드라마이다. 일본에서는 일명 '''롱바케'''라고 불린다.
2. 줄거리
3. 등장인물
- 하야마 미나미 (야마구치 토모코)
- 세나 히데토시 (기무라 타쿠야)
- 하야마 신지 (타케노우치 유타카)
예대 피아노과 2학년생으로 세나의 짝사랑 상대. 얌전하고 청순한 타입의 미인. 세나의 마음을 눈치챘지만 세나가 적극적이지 않아 진전이 없는 상태. 길에서 우연히 말을 걸어온 신지와 계속 엮이게 된다. 자기가 차분한 성격이다보니 뭔가 탕아 기질의 남자에 끌리는 듯. 세나 입장에선 짤없이 NTR이 되었다.
- 히무로 루미코 (료)
- 코이시카와 모모코 (이나모리 이즈미)
- 사이토 타카코 (히로스에 료코)
- 아사쿠라
4. 시청률
5. 특징
트랜디 드라마의 문을 열었다 할 수 있는 드라마 도쿄 러브스토리 이후 90년대 초부터 일본 드라마는 르네상스 시대를 맞이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90년대 드라마는 전반과 후반의 드라마 성향이 상이하게 비교되는데 전반기에는 아스나로 백서와 같이 전반적으로 어두운 분위기의 성향이 강했으나 후반기의 드라마는 같은 사랑과 청춘에 대한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조연들은 쿨하며 엉뚱한 캐릭터가 많아 이야기의 무거움을 덜어주며 가벼운 터치로 이야기를 끌어 나간다.
하지만 절대로 값싸게 포장하지 않은, 희망이 넘치는 해피 엔딩으로 이야기를 마감하는 것이 90년대 후반기 드라마의 특성이다. 이런 면에서 이 드라마 롱 베이케이션은 90년대 후반기의 대표적인 드라마라 할 수 있으며 연애 드라마의 신이라 불려지는 기타가와 에리코, 그녀 특유의, 크나큰 흐름 없이, 완만하게 흐르는 스토리 전개는 후에 오버타임 등으로 이어진다.
서로 동경하면서도 서로에게 솔직해지지 못하는 두 사람을, 기무라 타쿠야와 야마구치 토모코가 절묘하게 연기했다. 기무라 타쿠야는 이후 일본 연예계의 톱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야마구치 토모코 역시 톱스타 카라사와 토시아키의 아내가 되어 이 드라마 이후 오랜 시간 브라운관에서 볼 수 없게 되었지만,[8] 미나미의 소탈한 성격은 시청자들의 뇌리에 깊이 새겨져 아직까지도 기억되고 있는 배우이다.
또한, 기무라 타쿠야가 좋아하는 후배, 료코 역의 마츠 타카코, 미나미의 동생, 신지 역의 타케노우치 유타카, 신지의 여자친구, 루미코 역의 료, 미나미의 후배인 모모코 역의 이나모리 이즈미, 기무라 타쿠야가 가르치는 학원에 잠깐 얼굴을 내비치는 학생 역의 히로스에 료코 등은 놀랍게도 지금은 모두 일본 연예계에서 톱스타의 위치에 있다.
드라마 최종회가 36.7%라는 경이로운 시청률을 기록함과 동시에 또 한 가지 쿠보타 토시노부와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이 듀엣으로 불러 화제가 된 주제가 La La La Love Song이 대히트 하기도 했다.
참고로 일본에서는 DVD로 2001년 11화 전화가 DVD 4장으로 발매되었다.#
기무라 타쿠야를 일본의 아이돌급 스타에서 완전한 전국구 스타로 발돋움하게 해준 드라마이며, 모리 카츠유키가 빠져 분위기가 그다지 좋지 않은 SMAP에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는 계기가 된 작품이다.
6. 이야깃거리
- 여주 야마구치 토모코는 활동 당시 일본 여성들에게 넘사벽으로 인기있는 배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예쁘고 늘씬하고 보이쉬하기까지 한 타입이라 어떤 방면에서도 여성들의 동경을 엄청나게 받았다. 꾸준히 복귀 떡밥이 나오는 인물. 단발적으로 간혹 방송 등에 나오긴 했지만[9][10] , 결혼 이후 기본적으로는 연예계 은퇴상태다. 나카메구로에서 燕子花라는 동서양 전통공예품 셀렉트숍을 운영 중이다. 그런데 2018년 기무라 타쿠야 주연 드라마인 BG~신변경호인~ 6,7화에 기무라 타쿠야의 전처 역할로 출연하는 것이 결정되면서 22년만에 공동출연이 이루어졌다.
- 기무라 타쿠야는 후에 야마구치 토모코를 진심으로 좋아했다고 밝혔다. 그가 드라마에서 상대한 여배우중에서 유일하게 진심으로 좋아했다고.[11]
- 기무라 타쿠야의 드라마 불패 신화는 여기서부터 시작되었다. 이후 안도로이드의 참패 등으로 약간 쇠락기가 있기도 했지만, 여전히 일본의 톱배우로 활동 중. 이 드라마에서 기무라 타쿠야의 도망간 룸메이트 이름이 아사쿠라인데, 십여년이 지난 뒤 기무타쿠가 체인지에서 아사쿠라 케이타라는 이름으로 출연. 십수년만의 이름개그가 생겼다.
- 이 드라마 방영 후 연상연하 커플이 유행처럼 번지기도 했다.
- 세나는 기무라 타쿠야가 연기한 캐릭터들 가운데 보기 드문 소심하고 조용한 성격의 캐릭터다.
- 최종회 마지막 장면이 생방송으로 촬영된 전례가 없는 작품이다.[13]
- 쿠보타 토시노부(久保田利伸)가 부른 오프닝 곡 LA, LA, LA Love Song 역시 드라마 만큼이나 큰 인기를 끌어 밀리엔셀러를 기록하였다. 이 곡은 이후 여러 가수들이 리메이크해서 부르기도 하였는데 대표적으로 BENI 가 영어로 개사하여 부른 버전이 유명하여 우리 나라 가수로는 BoA가 일본 활동 당시 불렀고, 최근에는 백예린이 시티팝 느낌으로 불렀는데 음색이 잘 어울린다는 호평을 들었다.
[1] 96년도 2분기[2] 후지TV의 월요일9시 시간대의 드라마를 뜻한다. 역대 이 시간대 드라마들이 인기작들이 몰려잇어서 황금시간대로 불리나, 최근엔 상황이 좀 변하는 중.[3] 도쿄 러브스토리(1991), 한지붕아래(1993, 1997), 러브 제너레이션(1997), 나만의 마돈나(2003)등 일본 트렌디 드라마 프로듀싱의 신급의 감독[4] 역시 일본 트렌디 드라마의 신급 각본가. 아스나로 백서(1993), 사랑한다고 말해줘(1995), 뷰티풀 라이프(2000), 오렌지 데이즈(2004)등의 히트작들이 있다.[5] 료코 역의 마츠 다카코는 1년 뒤 러브 제너레이션에서 미나미도 울고 갈 수준의 민폐 히로인으로 기무라 타쿠야와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된다(...).[6] 샤란Q의 CD를 가지고 있었다. 엄마에게 들키면 혼난다.[7] 이때 세나가 쳐준 곡은 『My Babe 君が眠るまで』이다.[8] 2012년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연출한 고잉 마이 홈을 통해 16년만에 복귀하였다.[9] 특히 2012년에 후지테레비의 고잉 마이 홈에 출연했으나 드라마가 워낙 처참하게 망하는 바람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에 아베 히로시까지 나오는데 폭망해서 복귀로 치지도 않는 분위기.[10] SMAPxSMAP에 출연한 적이 있는데, 카토리가 드라마 1화 장면을 멋지게 재연해서 큰 웃음을 주었다. 이때의 토모코의 미모가 여전했던 것은 덤[11] 이 때 사람들의 반응은 당시 야마구치 토모코를 보면 안 그러기도 힘들었을 거라고 했을 정도.[12] 야마구치 토모코가 고등학교때 농구선수였다는 얘기도 있었다. 키도 170cm로 큰 편.[13] 다만 설정만 보스턴이고 장소는 영국 런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