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스(디즈니 캐릭터)
1. 개요
Maurice
미녀와 야수의 등장인물. 벨의 아버지로, 발명가[1] 인데 발명품이 다소 기이하고 실패를 연발해서 마을 사람들로부터 돌아이, 정신병자로 취급받는 신세이다.
2. 작중 행적
2.1. 미녀와 야수
발명품 대회에 출전하러 여행을 떠나다 길을 잃고 늑대 떼에게 쫓기다 야수의 성에 들어가 가구의 모습을 한 신기한 고용인들[2] 에게 대접받지만, 결국 야수에게 들켜 성에 갇히게 된다. 이후 그를 찾아온 벨이 대신 남게 됨으로써 겨우 마을로 돌아오게 되고, 마을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나 도움은 커녕 온갖 굴욕을 당하고 눈 속에 내던져지고 이로 인해서 더더욱 정신병자라는 인식을 굳히게 된다.
결국 혼자서라도 딸을 찾으러 갔다가 쓰러진 것을 벨이 발견하여 돌아온다. 여기서 벨을 쫓아온 칩과 재회하고 반가워하지만[3] , 돌아온 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개스톤의 음모로 인해서 정신병원에 갇힐 위기에 처하게 된다.
다행히 벨이 마법의 거울로 야수의 존재를 증명함으로써 정신병원에 갇히는 것은 면하지만, 얀데레로 각성한 개스톤에 의해서 벨과 함께 작업실에 갇히게 된다. 이후 칩의 도움으로 벨과 함께 작업실에서 탈출하고 벨과 함께 성으로 향하며[4] 마지막엔 왕자와 결혼한 딸을 보면서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이후 후속편에서의 모습을 보면 벨과 함께 사위의 성에서 호강하며 잘 살고 있으며, 미세스 팟과 붙어 나오는 것을 보면 그녀와 썸을 타는 것으로 보인다.
결말이 해피엔딩이기는 해도 작중 내내 온갖 수모를 겪는 본작에서 가장 안습한 인물이다. 르푸도 온갖 수모를 겪기는 하지만 르푸의 경우는 성격이 워낙 비열하고 찌질한데다가 개스톤의 악행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등 별로 동정심이 가지 않는 행보들만을 보여주는데 반해, 모리스는 개념이 제대로 잡힌 제대로 된 인물이기 때문에 이런 점이 더욱 부각되는 편이다.
2.2. 미녀와 야수(2017)
[image]
2017년에 개봉한 실사 영화에서는 케빈 클라인이 연기했다. 케빈 클라인이 영화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에서 기묘한 발명품을 주로 만들어내는 괴짜 과학자 비밀 요원인 아티머스 고든 역을 맡았던 것을 생각하면 꽤 적절한 캐스팅. 다만 영화판에서는 벨이 발명가 역할을 이어받고 모리스는 실력있는 공예품 장인으로 재설정되었다.
애니메이션보다 180도 다르게 전혀 허당스럽지 않고 제법 차분하고 인자하고 침착한 이미지로 나온다. 원작에서는 물건의 모습을 한 하인들이 말하고 움직이는 것을 보고도 그렇게 놀라하진 않고 오히려 신기하다는 듯이 보았지만 실사 영화에서는 루미에와 콕스워즈의 모습을 보고 단순히 멋있다는 듯이 보긴 했지만[5] 식사를 하려고 할 때 칩이 찻잔의 모습으로 말 하는 것을 보고는 놀라 달아났다. 물론 이것으로 벨이 자신을 구하러 오기 위해 야수의 성으로 찾아오고 결국 해피 엔딩으로 마무리된다.
또한 개스톤이 청혼을 할때 벨처럼 마음을 아는 건지 사위로 맞이하는 것을 반대하기도 하는 등 장인어른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1] 원작 동화에서 벨의 아버지는 무역상이다. 실사영화판에서는 예술가(그림을 그리거나 조그만 미니어쳐 모형을 만드는 모습이 나온다).[2] 처음 봤을 때는 기계의 일종인 줄로만 알았다.[3] 지하감옥에 갇히기 전에는 칩을 매우 귀여워하고 친하게 지냈다.[4] 일부 판본에서는 벨이 혼자서 성으로 향했다는 이야기가 많다. 실사판에서도 벨이 혼자서 성으로 향했다.[5] 루미에와 콕스워즈는 부동자세로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