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브릭 마린
'''Rubric Marines'''
Warhammer 40,000에 등장하는 사우전드 선즈 배반자 군단의 기본 병종. 루브리케/루브리카이(Rubricae)라고도 불린다.
사우전드 선즈 소속 아스타르테스들은 젠취 휘하로 들어가게 된 이후, 원래부터 사이킥 능력이 뛰어났던 소서러들 몇천 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예외없이 아머 내부에 먼지 뿐[1] 육체는 있으나 마나인 루브릭 마린 상태이다. 이들은 자아가 없고 조종하는 소서러의 명령만 기계적으로 따르는 '''파워 아머 입은 로봇'''에 불과하며, 조종하는 소서러가 모두 사망하여 통제를 잃으면 제자리에서 고개를 떨구고 정지한다.
이는 군단의 치프 라이브러리안이었던 아젝 아흐리만의 삽질 때문인데, 젠취 휘하 카오스로 전향한 뒤로 군단원들에게 변이[2] 가 극심하게 나타나자 아흐리만은 이를 치유하기 위해 사이킥 의식을 거행하였다. 문제는 의식이 반만 성공하였다는 것인데, 사이킥 능력이 뛰어난 마린들은 변이가 치유되고 사이킥 능력까지 강화되는 등 성공적인 효과를 보았지만, 사이킥 재능이 약한 나머지 마린들은 육체가 증발하여 먼지가 되어버리고, 영혼만 아머에 들러붙은 지박령 형태로 남아버리게 된 것이다. 아흐리만은 이 때문에 아엘다리의 블랙 라이브러리를 찾으라는, 사실상 추방이나 다름없는 명령을 받고 방랑하게 되었다. 이후 소서러들이 연구 끝에 골격만이지만 일부 복구에 성공했다.이 외에는 아젝 아흐리만에게 습격당한 이브레인 일행이 아흐리만의 주위를 돌리기 위해 쓴 인니드의 힘으로 아흐리만이 데려온 12명의 루브릭 마린의 육체전부가 복구되었지만 이쪽은 그 직후 전원 아공간으로 던져져서 생사불명 상태.
육체가 없기 때문에 휴식이나 식사 등이 일절 필요하지 않으며, 고통도 못 느끼고 부상을 입어도 멀쩡히 활동할 수 있다. 자아가 없으므로 명령을 받으면 절대 거역하지 않고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며, 특히 경비 임무같은 경우 상기한 대로 식사나 휴식을 취할 필요가 없고 명령 또한 어기지 않으니 몇달이고 몇년이고 계속하여 같은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 경비를 수행할 수 있을 정도이다.
유일한 단점은 반대로 자아가 없기 때문에 누군가 지시를 내리지 않으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지시를 받지 않으면 그냥 가만히 서 있기만 한다는 듯. 물론 사우전드 선엔 소서러가 많으니 지시를 내릴 소서러가 부족할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그리고 사우전드 선 병력들은 특히 자아가 없으니 소서러가 명령만 내리면 자기 안위 따윈 상관없이 소서러를 열심히 지키려 들테니 - 물론 이것은 충성심 때문이 아닌, 주입받은 명령을 있는 그대로 실행할뿐인 기계적인 행동에 불과할 지라도 - 가장 이상적인 보디가드들이기도 하다.
어떻게 현황 유지가 되는지 자세한 사실은 불명이나, 루브릭 마린은 애초에 육체가 파워 아머뿐이니 파괴되어도 영혼을 다른 아머에 씌워 다시 부활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 코덱스에서도 루브리캐가 파괴되면 소서러들이 갑주 내 먼지 및 영혼을 회수해 다른 갑주에 넣는다는 뉘앙스의 묘사가 나온다. 워해머 40k 위키아에서는 무언가 주술적인 방법으로 사우전드 선 소서러들이 루브릭 마린들을 만들어 낼 수도 있을지도 모른다고 추측하기도 한다.
여담으로 워낙 수가 소규모다 보니 제국군과의 마찰도 적을 뿐더러 같은 반역파끼리의 충돌은 더욱 희소하긴 하지만 종종 불가피하게 충돌할 경우에 다른 신도들이 질색하는 상대기도 한데, 코른의 신도같은 경우에는 피의 옥좌에 바칠 해골과 피가 없고, 너글의 신도같은 경우에는 자신들이 가진 독과 질병으로 부패시킬 육체가 없고, 슬라네쉬의 신도들에게는 자신들이 제공하는 고문으로 고통받을 영혼이 없으니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닌 이상이야 대결 자체를 피한다고 한다.
설정 상으로는 대원들이 루브릭화가 된 이후로도 라이노, 프레데터, 드레드노트 등을 운용할 수 있다고 한다. 포지월드에서 사우전드 선 드레드노트를 내놓은 적도 있다.
Khadeth the silent란 사우전드 선 드레드너트는 원래부터 말이 없는 스페이스 마린이었는데 프로스페로가 불타기 전에 이미 드레드너트에 안치되어 있었다. 이후 아흐리만의 지시문을 시행할 때 당연히 이 사람도 주문에 휩쓸렸지만 원래 말이 없는 사람인데다 이후로도 절대 말을 안하고 있어서 드레드너트 뚜껑을 땄을 때 이 양반의 멀쩡한 몸통이 들어있을 지 먼지만 남아있을 지를 아무도 모른다고 한다.
모두 먼지로… 모두 먼지로… 모두 먼지로…
모두 먼지로… 모두 먼지로… 모두 먼지로…
1. 개요
1. 개요
Warhammer 40,000에 등장하는 사우전드 선즈 배반자 군단의 기본 병종. 루브리케/루브리카이(Rubricae)라고도 불린다.
사우전드 선즈 소속 아스타르테스들은 젠취 휘하로 들어가게 된 이후, 원래부터 사이킥 능력이 뛰어났던 소서러들 몇천 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예외없이 아머 내부에 먼지 뿐[1] 육체는 있으나 마나인 루브릭 마린 상태이다. 이들은 자아가 없고 조종하는 소서러의 명령만 기계적으로 따르는 '''파워 아머 입은 로봇'''에 불과하며, 조종하는 소서러가 모두 사망하여 통제를 잃으면 제자리에서 고개를 떨구고 정지한다.
이는 군단의 치프 라이브러리안이었던 아젝 아흐리만의 삽질 때문인데, 젠취 휘하 카오스로 전향한 뒤로 군단원들에게 변이[2] 가 극심하게 나타나자 아흐리만은 이를 치유하기 위해 사이킥 의식을 거행하였다. 문제는 의식이 반만 성공하였다는 것인데, 사이킥 능력이 뛰어난 마린들은 변이가 치유되고 사이킥 능력까지 강화되는 등 성공적인 효과를 보았지만, 사이킥 재능이 약한 나머지 마린들은 육체가 증발하여 먼지가 되어버리고, 영혼만 아머에 들러붙은 지박령 형태로 남아버리게 된 것이다. 아흐리만은 이 때문에 아엘다리의 블랙 라이브러리를 찾으라는, 사실상 추방이나 다름없는 명령을 받고 방랑하게 되었다. 이후 소서러들이 연구 끝에 골격만이지만 일부 복구에 성공했다.이 외에는 아젝 아흐리만에게 습격당한 이브레인 일행이 아흐리만의 주위를 돌리기 위해 쓴 인니드의 힘으로 아흐리만이 데려온 12명의 루브릭 마린의 육체전부가 복구되었지만 이쪽은 그 직후 전원 아공간으로 던져져서 생사불명 상태.
육체가 없기 때문에 휴식이나 식사 등이 일절 필요하지 않으며, 고통도 못 느끼고 부상을 입어도 멀쩡히 활동할 수 있다. 자아가 없으므로 명령을 받으면 절대 거역하지 않고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며, 특히 경비 임무같은 경우 상기한 대로 식사나 휴식을 취할 필요가 없고 명령 또한 어기지 않으니 몇달이고 몇년이고 계속하여 같은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 경비를 수행할 수 있을 정도이다.
유일한 단점은 반대로 자아가 없기 때문에 누군가 지시를 내리지 않으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지시를 받지 않으면 그냥 가만히 서 있기만 한다는 듯. 물론 사우전드 선엔 소서러가 많으니 지시를 내릴 소서러가 부족할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그리고 사우전드 선 병력들은 특히 자아가 없으니 소서러가 명령만 내리면 자기 안위 따윈 상관없이 소서러를 열심히 지키려 들테니 - 물론 이것은 충성심 때문이 아닌, 주입받은 명령을 있는 그대로 실행할뿐인 기계적인 행동에 불과할 지라도 - 가장 이상적인 보디가드들이기도 하다.
어떻게 현황 유지가 되는지 자세한 사실은 불명이나, 루브릭 마린은 애초에 육체가 파워 아머뿐이니 파괴되어도 영혼을 다른 아머에 씌워 다시 부활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 코덱스에서도 루브리캐가 파괴되면 소서러들이 갑주 내 먼지 및 영혼을 회수해 다른 갑주에 넣는다는 뉘앙스의 묘사가 나온다. 워해머 40k 위키아에서는 무언가 주술적인 방법으로 사우전드 선 소서러들이 루브릭 마린들을 만들어 낼 수도 있을지도 모른다고 추측하기도 한다.
여담으로 워낙 수가 소규모다 보니 제국군과의 마찰도 적을 뿐더러 같은 반역파끼리의 충돌은 더욱 희소하긴 하지만 종종 불가피하게 충돌할 경우에 다른 신도들이 질색하는 상대기도 한데, 코른의 신도같은 경우에는 피의 옥좌에 바칠 해골과 피가 없고, 너글의 신도같은 경우에는 자신들이 가진 독과 질병으로 부패시킬 육체가 없고, 슬라네쉬의 신도들에게는 자신들이 제공하는 고문으로 고통받을 영혼이 없으니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닌 이상이야 대결 자체를 피한다고 한다.
설정 상으로는 대원들이 루브릭화가 된 이후로도 라이노, 프레데터, 드레드노트 등을 운용할 수 있다고 한다. 포지월드에서 사우전드 선 드레드노트를 내놓은 적도 있다.
Khadeth the silent란 사우전드 선 드레드너트는 원래부터 말이 없는 스페이스 마린이었는데 프로스페로가 불타기 전에 이미 드레드너트에 안치되어 있었다. 이후 아흐리만의 지시문을 시행할 때 당연히 이 사람도 주문에 휩쓸렸지만 원래 말이 없는 사람인데다 이후로도 절대 말을 안하고 있어서 드레드너트 뚜껑을 땄을 때 이 양반의 멀쩡한 몸통이 들어있을 지 먼지만 남아있을 지를 아무도 모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