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젝 아흐리만

 


'''Ahzek Ahri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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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러시 이전
헤러시 이후

"만약 구원으로의 길이 연옥의 전당을 향해 뻗어 있다면, '''그 길을 걷겠다.'''"

"펜리스 성계가 불타오르니, 늑대 소굴 주변의 공허가 워프의 불길로 타오른다. 이제 우리의 정당함을 입증할 때가 되었으니, 복수, 정의, 오랜 기다림이었다"

- 마그누스의 분노 中

1. 소개
1.1. 과거
1.3. 아흐리만의 지시문
1.4. 아흐리만 삼부작
1.5. Atlas Infernal
1.6. 현재
2.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3. 기타


1. 소개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사우전드 선 군단의 네임드 카오스 소서러. 따지고 보면 운이 참 없는 카스마다. 사실 제대로 된 발음을 따르면 '아젝 아리만'이 되어야 옳지만[1] '아흐리만'이라는 표현이 더 널리 쓰이므로 '아젝 아흐리만'으로 통한다.
오디오 드라마 Thief of Revelations에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위쪽 프리뷰)

1.1.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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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통합 전쟁 당시 황제를 도와 싸운 테크노 바바리안 부족인 아케메네스 제국의 부유한 가문의 후예이며, 황제가 화성과 동맹을 맺고 난 후 그의 쌍둥이 형제 오르무즈드 아흐리만(Ohrmuzd Ahriman)[2]과 함께 사우전드 선 군단의 스페이스 마린이 되었다. 그 후 대성전 초기부터 황제를 도와 싸웠다.
그런데 사우전드 선 군단 제조에 쓰인 마그누스의 유전자 문제로 인해 구성원들의 사이킥 능력이 발현하면서 돌연변이가 퍼지자 그들 상당수가 변이되고 희생되었다. 변이로 인한 피해가 정말 심각해서, "이렇게 작은 규모의 군단을 유지할 바에야 차라리 '''해체하자'''"는 말이 나돌 정도였다.[3] 결국 아젝의 형제 오르무즈드 역시 돌연변이에 시달리다 사망하였으며, 아젝은 그의 형제를 기리는 의미에서 오르무즈드가 걸치던 펜던트를 자신이 걸치고 다녔다.
그렇게 은하 전체를 정복해 나가다가 사우전드 선의 프라이마크 마그누스가 있는 프로스페로에 도달하게 되었고, 다행히 마그누스는 이 변이를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었다. 그런데 마그누스가 변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의 눈을 걸고 '''젠취와 거래했다'''는게 문제였다. 일단 당장은 별 탈이 없었으나 이것은 훗날 사우전드 선에게 더 큰 댓가를 치루게 만들었다...
여하튼 아흐리만은 호루스 헤러시 전에는 치프 라이브러리안 직위를 맡고 있었으며, 사우전드 선의 네 컬트 중 예지에 특화된 사이커들의 모임인 코르비데 컬트의 지도자였고, 그의 프라이마크처럼 마법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있었다.

1.2. 호루스 헤러시 이후



추방당해 우주를 떠도는 헤러시 이후의 아흐리만.

우리는 배신당했다. 무책임한 칩거에 들어간 우리의 아버지와, 어리석은 분노에 휩싸인 한때의 형제들 그 모두에게. 오너라, 러스의 개들아. 진정한 계몽이 프로스페로에서 너희들을 기다리노라.

- 불타는 프로스페로 예고 동영상

호루스 헤러시를 막기 위해 마그누스가 황제에게 경고를 하려고 갖은 수를 썼으나 그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되려 황제의 분노만 사면서 결국 황제의 칙명을 받고(이 과정에서 호루스의 수작이 있었다) 리만 러스가 이끄는 스페이스 울프 + 커스토디안 가드 + 임페리얼 아미 + 시스터 오브 사일런스라는 대놓고 사우전드 선을 죽이기 위한 군단[4][5]이 침공해오자 사우전드 선 군단원들은 열심히 싸웠으나 당연히 선빵도 맞고 숫자도 밀린 판에 게임이 될 리가 없었고, 심지어 마그누스는 러스의 손에 죽기 직전까지 간다.
이에 더 이상의 희망은 없다고 생각한 마그누스는 자신과 군단 전체를 젠취에게 갖다 바치고 만다. 그로 인해 프로스페로의 모든 사우전드 선 마린들은 워프로 순간이동하고[6] 이들은 젠취에게 새로 하사받은, 마법력이 넘치는 행성인 마법사들의 행성을 새로이 모성으로 삼게 된다. 군단은 이 곳에서 지식을 탐구하며 평화로이 마법을 연구하려 했으나 다시금 과거처럼 육체의 변이가 군단 전체를 휩쓸기 시작했다. 이 현상은 마그누스가 젠취의 데몬 프린스가 된 이후로 더 심해졌다. 그럴만도 한게 그동안은 마그누스가 젠취와 '거래'를 한 동등한 입장이였기에 변이가 없었지만, 이젠 그 마그누스조차 젠취의 신하로 들어갔으니 이제 젠취가 자기 마음대로 사우전드 선을 가지고 놀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젠취는 '변화'의 신이므로 당연히 사우전드 선 군단원들을 가만히 놔둘리가 없었다. 더군다나 이제 사우전드 선이 위치한 곳은 바로 그 젠취의 영역 안, 즉 말 그대로 젠취의 손바닥 안에 놓여진 셈이였다.
변이가 너무 심해져서 72명의 병사들은 인간의 모습을 거의 찾기 힘들게 되었고 또 그중의 일부는 스스로 카오스의 변이에 투신하기도 했지만, 애초에 카오스가 좋아서 투신한 이들이 아니였던 만큼 대부분의 군단원들은 카오스 스폰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고, 아흐리만은 마법사들의 행성으로 도망온 이후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고 모든 것을 체념한 채 첨탑에서 은신하고만 있는 자신들의 프라이마크 마그누스 대신 그가 과거 해냈던 것처럼 변이를 막을 방도를 찾는다. 마그누스가 직접 집필한 금단의 전통과 지식으로 채워진 마그누스의 서를 통해 대마법을 연구한 그는 자신과 같이 변이를 두려워한 캡틴들을 모아 도당을 만들고 절박한 마음으로 대마법 '''아흐리만의 지시문'''을 실시한다. 그러나 이 행동은 마그누스의 허락을 받지 않은, 아흐리만의 독단이었다. 또한 이 의식을 거행하기 전에 상당수의 동료 군단원들을 제거했는데, 자신의 뜻에 반대하거나 카오스의 변이를 축복이라고 여기고 투신한 자들, 아예 젠취가 최고라고 숭배하던 이들이었다. 따라서 아흐리만의 법전 의식이 거행된 후 생존한 사우전드 선즈의 소서러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은 이들이나 진작에 도망간 이들, 아니면 아흐리만의 카발에 참여했던 자들 뿐이다.

1.3. 아흐리만의 지시문



"내가 시작한 이 위대한 일은 우리가 얼마나 옳았고, 우리가 얼마나 충성스러웠으며, 우리가 얼마나 충성스럽게 될 수 있을지를 증명할 첫 단계가 될 것이다.

나는 프로스페로가 무너질 때 우리가 잃은 모든 것을 복구할 것을 맹세하며, 반드시 그 맹세를 이루어낼 것이다. 이 도당은 사우전드 선을 황제 폐하의 눈에 영광스럽도록 되돌리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 아흐리만의 지시문 집행 전, 아흐리만의 독백

군단 내에서 가장 강력한 마법사들이 모인 아흐리만의 도당이 마침내 훗날 '아흐리만의 지시문'이라 불리게 될 대마법을 집행한다. 푸르고 황색의 거대한 사이킥 폭풍이 행성 전체를 뒤덮었고 곧 마법사들은 자신들의 사이킥 능력이 한층 강력해진 것을 느끼며 폭풍을 해치고 나올 수 있었다. 더 이상 아무런 변이의 징조도 그들에게선 찾을 수 없었다. 아흐리만의 장대한 계획은 성공한 것 처럼 보였다.
그러나 사우전드 선의 앞길은 그렇게 순탄하지 않았다.
사이킥 능력이 없던 평범한 사우전드 선의 마린들은 파워 아머의 관절 전체가 용접되었고 그들의 육체는 파워 아머 속에서 한줌 먼지로 변해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그들의 영혼은 파워 아머에 봉인되어 명령에 따라서만 움직이는, 루브릭 마린이 되고 말았다. 물론 그 잘난 젠취라도 더 이상 육체가 사라진 마린들을 자기 멋대로 변화시킬 수는 없으니 다르게 본다면 목적 달성만은 한 셈이다. 물론 반대로 보자면 결국 군단원들이 인간에서 인간이 아니게 '변화'했으니 이 역시도 젠취의 뜻대로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나는 나의 군단을 파멸시켰다. 내가 사랑한 군단을, 나를 구원했던 군단을. 나는 그 분께서 구하려 했던 군단을 파멸시켰다. 그 분이 나를 죽이는 것도 온당하리라.

나는 죽어 마땅하다. 아니, 어쩌면 그보다도 더 중한 벌을 받아야 할지도 모른다.[7]

뒤늦게 행성을 뒤덮은 마법사들의 폭풍을 느낀 마그누스가 초월적인 사이킥 능력으로 아흐리만 일당의 마법을 흩어버리고 현장에 도착했지만 그가 마주한 것은 루브리케가 되어버린 군단원들 뿐이었다. 자신이 젠취의 꼭두각시가 되면서까지 구해낸 군단원들이 이제 자아가 없는 순수한 인형으로 전락해버렸다는 사실에 대노한 마그누스는 주범인 아흐리만을 손수 죽이려 했으나 젠취의 만류로 '젠취를 이해하라'면서 쫓아냈고, 결국 아흐리만은 우주를 해메는 신세가 되었다. 참고로 젠취는 마법과 '변화'의 신인지라 젠취를 이해하는 것은 말 그대로 불가능하니, 이 말은 사실상 영원히 추방된 것이나 다름없다.

1.4. 아흐리만 삼부작


추방 기간 동안 아흐리만은 과거 마그누스의 프로스페로 시절부터 마그누스의 스승이였던 아몬(Amon)과 대립하기도 하였다. 아몬 또한 지시문 사건에 협조한 죄로 마그누스에 의해 추방당하였으나 아흐리만과 마찬가지로 루브릭 저주를 되돌릴 방법을 찾고자 아흐리만의 협조를, 협조가 안되면 최소한 그의 지식이라도 얻어낼 요량으로 아흐리만을 추격했는데, 홀몸이였던 아흐리만[8]과는 달리 아몬은 같이 사우전드 선즈에서 추방당한 이들을 모은 브라더후드 오브 더스트(The Brotherhood of Dust)라는 상당한 규모의 워밴드를 규합한 상태였기 때문에 아흐리만은 호르코스(Horkos)라는 가명을 쓰고 즈렐(Gzrel)[9]이라는 카오스 로드가 이끄는 코른계 워밴드 '더 해로윙(The Harrowing / 끔찍한 자들)'에 몸을 의탁하고 있었으나[10] 결국 아몬이 이 워밴드에서 아흐리만의 기운을 감지하고 보낸 전령인 톨벡(Tolbek)에게 발각되고 만다. 하지만 협조를 요청하는 톨벡에게 아흐리만은 거절의 의사를 내비쳤고 결국 아흐리만의 지식이라도 뜯어낼 요량으로 톨벡이 아흐리만을 공격하자 아흐리만이 이에 맞서 싸웠는데[11] 결국 톨벡이 살해당한다.[12]
이후 아흐리만은 자신을 추격하는 이가 누구인지 조사끝에 그게 아몬이였다는걸 알고[13] 담판을 짓기 위해 아몬의 워밴드 브라더후드 오브 더스트에 잠입하였으나 아흐리만에게 협조하고 있던 타이탄 차일드의 함장이 배신하여 아흐리만의 존재를 아몬에게 까발렸고 아흐리만은 아몬에 의해 그의 기함인 사이코락스(Sycorax)로 강제 텔레포트 당한다. 여기서 아몬은 그에게 협조하거나 죽으라고 강권하였고 아흐리만이 협조를 거부하자 휘하 소서러들을 동원해 아흐리만을 죽이려 들었으나, 아흐리만을 배신한 타이탄 차일드의 함장과는 달리 여전히 아흐리만에게 충성하고 있던 카오스 마린들(상기한 포로였다 아흐리만이 풀어준 3명의 카오스 마린들)이 아흐리만을 구하고자 난입하였고 이들의 도움으로 아흐리만은 자신을 죽이려 한 소서러들을 역으로 살해하고 그들이 조종하던 루브릭 마린들의 통제권을 뺴앗아 전세를 역전시켜버린다. 결국 아몬은 아흐리만과의 일기토에 들어갔는데 여기에서 아흐리만은 문제의 지시문 마법을 아몬에게 시전하여 아몬의 육체를 증발시켜버렸다. 이후 아흐리만은 아몬의 갑주와 투구를 자신이 사용[14]하고, 그의 워밴드였던 브라더후드 오브 더스트를 방탕한 자손들(Prodigal Sons)로 개명하여 자신의 워밴드로 만들었다.
자신만의 워밴드를 손에 넣은 이후로는 좀 더 적극적인 탐사를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자 루브릭 저주를 해제할 방법을 찾아 돌아다니고 있으며 지금은 엘다의 블랙 라이브러리에 들어가는 방법을 찾는 중으로 이건 해볼만 한 일인지 블랙 라이브러리에 접근할 수 있는 웹웨이 게이트 룬코드를 수집하는 등 정보를 캐고 다니고 있다.
소설 아흐리만 삼부작의 마지막 권인 Ahriman: Unchanged에서, 아흐리만은 소티아리우스로 돌아와 두번째 의식을 거행해, 그 과정에서 마그누스의 모든 영혼들이 파멸될 것임에도, 자신의 목숨을 바쳐 루브릭 마린이 되어버린 자신의 형제 군단원들을 되살려내려 시도한다. 하지만 이 두번째 의식은 방해를 받아 실패하고, 루브리캐들 중 오직 헬리오 이시도루스(Helio Isidorus)만이 원래의 몸을 되찾는다. 두번째 의식이 실패한 후 완전히 절망해가던 아흐리만은 이시도루스가 돌아온 것을 보고는 다시 형제들을 되돌릴 수 있다는 희망에 매달리게 된다.[15]

1.5. Atlas Infernal



할리퀸과 전투를 벌이는 아흐리만과 루브릭 마린들.
13차 블랙 크루세이드 당시 미친듯이 블랙 라이브러리로 들어가는 방법을 찾던 아흐리만은 엘다와 깊은 관계를 맺고 있으며, 블랙 라이브러리에도 초청되어 몇 번이나 출입해 보고 몇 년 동안 머무르기까지 해 본 오르도 제노스 소속 이단심문관 '''Bronislaw Czevak'''을 잡아놓고 신나게 고문해서 그가 알고 있는 것을 모조리 실토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블랙 라이브러리에 관한 정보만은 엘다가 그의 정신에 심어놓은 사이킥 방어막으로 인해 발설하지 않았는데, 아흐리만과 사우전드 선은 그가 남몰래 사랑하던 여자를 납치해와 그의 눈 앞에서 고문하고 죽이고 살아나면 다시 고문하고 죽이는 것을 반복해[16] 멘탈을 붕괴시켜 이 방어막을 무력화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그가 핵심 정보를 발설하기 직전 할리퀸이 난입해 그를 구해낸다.
다시 블랙 라이브러리로 귀환한 Bronislaw Czevak은 엘다의 의료기술과 웹웨이 특유의 자연 치유, 세포 재생 능력으로 고문의 상처를 회복하는 것에 더해 더 젊어지기까지 했다. 엘다는 그의 안전과 정보 보호를 위해 블랙 라이브러리에 가둬놓다시피 하며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했는데 장서는 자유롭게 열람하도록 허락해서 카오스와 외계존재에 대해 더욱 방대한 지식을 가지게 되었고 오히려 엘다들이 그에게 한 수 배우기 위해 찾아올 정도가 되었다.
한편, 블랙 라이브러리를 수호하는 블랙 카운슬은 정보 보호를 위해 이 이단심문관을 죽이느냐 살리느냐를 놓고 갑론을박을 했는데 아직 이용가치가 있다고 생각한 카운슬 멤버 중 한 파시어가 몰래 '''순결한 시스터 오브 사일런스의 피부로 만들어진''' 웹웨이 지도책 "Atlas Infernal"을 주어 그의 탈출을 돕는다.[17] 대신 파시어는 Czevak에게 미끼가 되어 아흐리만을 블랙 라이브러리로부터 멀어지게 하라는 요구를 한다.
Czevak은 이 요구를 받아 들이고 블랙 라이브러리를 탈출했고, 곧 아흐리만이 그것을 알고 그를 제 1 표적으로 놓고 쫓고 있다. 거기에 더해 제국 역시 Czevak을 엘다와 놀아난 반역자로 보고 발견 즉시 처형 명령까지 내리면서 쫓고 있다. 이제는 할리퀸까지 정보 보호 차원에서 그를 죽이기 위해 쫓고 있다. 이 불운의 이단심문관은 인간 뿐만 아니라 웬만한 엘다보다도 블랙 라이브러리와 웹웨이에 관해 깊은 지식을 가지고 있고 지도책까지 가지고 있어서 웹웨이 구석구석을 제 집 드나들듯 하며, 제국과 할리퀸의 추적을 따돌리고 아흐리만을 이리저리 유도해내고 있다.
세포가 재생되는 웹웨이에 상당히 많은 시간을 보내서 440세의 나이지만 생물학적으로 40세까지 젊어졌다고.. 또한 할리퀸에게서 돚거한 코트를 입고 다니며, 정신없이 쫓기고 유도하는 상황에서도 아흐리만이 납치해 가둔 사랑하는 여자만은 잊지 않아서 그녀가 갇힌 위치를 알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패션파 순정남이다.#
당시 아흐리만이 Bronislaw Czevak를 쫓아 워프와 웹웨이 사이를 왔다갔다한 행적이 이단심문관들에게 위협적인 사건으로 보여 바로 아스트라 밀리타룸 사령관에게 3개 연대를 즉각 출동가능한 상태로 보내달라고 요청한 기록도 있다.

1.6. 현재


Talon of Horus에서 다른 데몬 프라이마크들과 거래해 그들의 지원을 약속 받고 스스로 워마스터임을 선포한 에제카일 아바돈에게 루브릭 마린들과 함께 충성을 맹세했다.[18]
<워존: 펜리스>의 2부인 마그누스의 분노에서, 마그누스의 재소집 명령으로 다시 사우전드 선에 복귀한 것으로 보인다. 마그누스와 재회하면서 블랙 라이브러리에서 얻어낸 웹웨이에 대한 지식을 마그누스에게 알려주고 그 대가로 향후 블랙 라이브러리 공략에 대한 지원을 약속받는다.

어떤 통찰 같은 것이 섬광처럼 이브레인을 스치고 지나갔다. '''“아젝 아흐리만!”''' 그녀가 소리쳤다. '''“난 네가 쫓고 있는 것을 가지고 있다. 나는 네 형제들을 되돌려 놓을 수 있어!”'''

'''“그렇다고 해도 어째서 내가 그 말을 믿어야 하는 거지?”''' 소서러의 목소리는 이브레인의 머리 속에서 울려 퍼졌다. '''“이곳, 나의 새로운 영토에서 너는 아무런 힘도 발휘할 수 없다.”''' 그녀는 무언가가 그녀의 등 뒤로 기분 나쁘게 들이닥치며 새하얀 열기가 타오르는 감각을 느꼈다. 신적인 존재가 무시무시한 두 눈을 들어 그녀만을 바라보자, 그 끔찍하고 동시에 초월적인 시선이 타오르듯 그녀를 내리쬐고 있었던 것이었다.

'''“제대로 눈을 뜨고 보라고!”''' 그녀는 울부짖었다. 그리고 동시에 내심으로는 이 절박한 도박이 제대로 먹혀 들어갈 수 있기를 희망하며 인니드께 기도를 올렸다. 그녀는 자신의 두 손을 웹웨이 외관의 싸이코크리스탈 위에 얹고는, 저 안에 있던 갑주 군단병들에게 의식을 집중했다. 그리고 그들의 존재가 담긴 순환을 뒤집어 버렸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오토마톤의 냉혹한 효율성으로 리본에게 화력을 퍼붓고 있던 싸우전드 썬 루브릭 마린 열둘이 무언가에 얻어맞기라도 한 것처럼 비틀거리며 뒤로 물러섰다. 그들은 서로를 쳐다보다가, 자신의 가슴을 부여 쥐었고, 뒤로 물러서 아흐리만 주위에 집결하였다. 그러고는 인류 황제의 고대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Legiones Astartes) 제식 방어 태세를 갖추었다. 그들은 현 상황을 이해해보기 위해 미친 듯이 말을 토해내고 있었고, 이브레인도 그들이 내뱉는 단어들을 간신히 알아 들을 수 있었다.

'''“아젝? 그대가 맞는 것인가, 형제?”'''

'''“아테니언들(Athenaeans)은 어디 간 거지? 지금 우리가 상대하고 있는 것은 엘다가 아닌가!”'''

'''“매그너스의 이름으로, 지금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건가?”'''

'''아흐리만은 마치 한 대 맞기라도 한 것처럼 머리를 세차게 흔들었다. 그의 널찍한 두 어깨는 환희 혹은 슬픔, 어쩌면 그 둘이 모두 섞인 감정을 억누르지 못한 채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그는 다시 한 번 두 손을 모아서 움켜쥐었고, 순수한 기쁨이 담긴 고함 소리와 함께 인니드의 선지자들을 아래로 홱 잡아 당겼다.

'''“지금이야.”''' 그녀는 두 동료들에게 말을 하며, 터널에 가득 흘러넘치던 엘다의 생명력 여유분을 흡수하였다. 그리고 이를 단 한 점에 담에 활기 넘치는 에너지의 분출로 뒤바꾸었다. 섬광과 함께, 이얀덴의 거대한 소울시커가 새하얀 화염을 길게 나부끼며 그 자리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레이스블레이드를 휘둘렀고, 그 일격 웹웨이 초구조체의 수정에 닿자 귀를 찢는 비명소리와 함께 깊은 틈이 생겨났다. 인카른은 그 균열의 가장자리로 내달리며 생명체라면 상상도 할 수도 없을 정도로 크게 턱을 벌렸다. '''인카른이 무시무시한 힘으로 숨을 들이키자 부활한 싸우전드 썬들이 그곳을 향해 끌려 들어갔다. 그들은 깊은 균열의 끝에서 비틀거리다 저 아래 공허 속으로 추락했다. 아흐리만은 믿을 수 없다는 듯 비명을 내지르더니, 화염만을 길게 남긴 채 자신의 디스크를 몰아 그들을 쫓아갔다.'''

비엘 탄의 파괴

개더링 스톰 시리즈의 2편인 비엘 탄의 파괴에선 자신의 목표를 위하여 이브레인의 일행을 습격하였다.[19] 이 때 이브레인의 일행은 이나리의 삼두정인 이브레인, 비사르크와 인니드의 화신(인카른)과 함께 피닉스 로드와 엘드라드 울쓰란 등이었다. 하지만 아흐리만의 마법에 의해 제압당하여 절체절명에 놓인 순간 인니드의 권능으로 루브릭 마린 12명이 육체를 되찾고 말았다.[20] 이 말도 안되는 상황을 본 아흐리만은 엄청난 충격과 환희에 놀라 잡고 있던 이브레인을 놓아주었다. 이 틈을 타 인니드의 화신이 차원의 틈을 찢어 상황 파악이 전혀 안되어서 당황하고 있던 루브릭 마린들을 웹웨이의 심연으로 던져놓았고, 이를 본 아흐리만은 비명을 지르며 이 형제들을 구하고자 디스크 오브 젠취를 타고 심연으로 날아감으로서 상황이 일단락 되었다.
이후 사우전드 선즈 8판 코덱스 연표에서 밝혀진 바로는 결국 되돌아온 형제들을 구하는 데에는 실패한 모양이나, 루브릭이 되돌려지는 것을 본 아흐리만은 더더욱 뚜렷해진 목표의식을 가지고 코모라로 들어가 명상에 잠겼다고 한다.

2.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그 유명한 삽질 아흐리만의 선언을 실행할 당시만 해도 '워프는 분명히 완벽히 이해하고 지배할 수 있어! 난 마법을 마스터하고 싶을 뿐이지 카오스를 섬길 생각이 없어!'라고 주장했지만 헤러시 이후 확고부동한 젠취의 챔피언이 되었다.
설정상으로도 게임상으로도 희귀한 '''4 레벨 사이커'''[21]로 취급하기 때문에 사이커로서의 능력은 최강. 거기다가 6판 이후 기본 룰이 바뀌면서 사이커 레벨당 1씩 생성되는 워프 차지를 코스트로 사용하여 사이킥을 사용하기 때문에 게임내에서 가장 많이 사이킥 파워를 쓸 수 있다. 거기다가 5판에서 그냥 포스 웨폰이었던 아흐리만의 검은 지팡이는 이제 파워 웨폰 룰의 변화로 S+2. Ap4에다가 포스 웨폰 룰까지 붙은 안쓰러운 무기가 되었지만 한 턴에 '''3회까지''' 마화(Witchfire) 사이킥을 사용하게 해줘서 괜찮은 편이다. 본래 마화(Witchfire) 사이킥은 일반적인 사격 대신 사용하는 것이라서 몬스트러스 크리처이거나 특수 룰을 가지지 않는 이상 대개 한 번만 쓸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엄청난 보너스이다. 7판에서 사이킥 사용 규칙이 변화되면서 '''같은 마화 사이킥 파워를 한 턴에 3번 까지''' 쓸 수 있게 되었는데, 젠취의 악마를 편성해서 워프 차지를 수십개씩 끌어모은 다음 둠 볼트 3번부터 시작해서 사이킥을 신나게 갈겨대면 탄막 슈팅 게임 보스 못지 않게 탄막을 뿌려댄다. 마스터리 레벨이 너무 높아서 상대방은 디나이도 제대로 못한다.
젠취의 인장(Mark of Tzeentch)를 지니고 있어서 어두운 영광의 아우라(aura of dark glory)가 주는 5+ 인블세이브가 4+ 인블세이브로 감소되어 생존률도 상당히 높다. 하지만 6판에서는 인불 세이브도 워프의 위협을 막지 못하기 때문에, 최강의 사이커라고 마법 펑펑 쓰다가 큰 코 다칠 수 있다는 문제는 여전하다. 실패한 사이킥 테스트를 다시 굴릴 수 있는 스펠 패밀리어도 안 데리고 다닌다고 아쉬워 하는 사람이 많다. 설정상으론 최강의 사이커니 패밀리어 따위 필요없다는 것이겠지만 게임에선 설정보다 좋은 룰이나 옵션이 더 우선적이니 불리한건 어쩔 수 없다. 하지만 7판에서 젠취의 악마가 얼마나 워프 차지를 많이 끌어모을 수 있는지를 생각하면 스팰 패밀리어가 없는 게 최후의 양심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사이킥이 워낙 쩔기 때문에 잘 잊어버리는데, 아흐리만도 다른 사우전드 선 마린과 마찬가지로 볼트 피스톨 탄의 관통력을 AP3으로 높여주는 인페르노 볼트(inferno bolts)를 지니고 있으며, BS도 5라서 사이킥을 쓰지 않아도 꽤 강하다. 그리고 BS5인 덕분에 마화 사이킥도 아주 잘 맞춘다.
워로드 트레잇은 D3 만큼의 보병유닛(Infantry units)에게 침투(Infiltrate)를 부여하는 기만의 대가(Master of Deception)라 게임자체를 유리하게 이끌어 나간다. 드랍 포드가 없는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에게 인필트레이트가 얼마나 귀한지를 생각하면 정말 좋은 트레잇이다. 따라서 워로드로 채용해도 좋은 HQ.
단점이라면, 배치 비용이 타이퍼스와 함께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내에서 2번째로 비싸다는 점, 그리고 '''군단 내 예지를 담당하던 컬트의 수장까지 맡은 적이 있었음에도''' 공용 사이킥중 가장 유용한 예언 계열의 사이킥을 쓰지 못하는 점 정도가 있겠다. 젠취의 악마와 동맹을 맺으면 젠취의 헤럴드로 디비네이션 사이킥을 충당할 수 있지만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이다.
모형은 파워 아머 캐릭터인 주제에 베이스가 터미네이터 아머와 같은 크기인 게 사소한 특이점이다. 사실 설정에서도 종종 다른 마린들보다 덩치가 더 큰 마린이 있는 등 여러 변수를 용인하고 있기 때문에 딱히 큰 문제는 없다. 심지어 사우전드 선의 프라이마크 마그누스는 프라이마크들 중에서도 제일 덩치가 컸다 보니 사우전드 선 마린 자체가 덩치가 크다고 해도 말이 된다.

3. 기타


자신의 프라이마크인 마그누스와는 애증에 가까운 미묘한 관계다. 아흐리만은 '''마그누스 사후 군단을 이끌 후계자이자 마그누스의 서의 계승자로 지목'''할 정도로 마그누스가 총애한 수하였고 아흐리만 본인도 마그누스를 좋아했지만, 마그누스의 독단에 대한 우려를 표하는 등 조금 삐걱거리긴 했다. 그래도 잘 지내긴 했지만 아흐리만의 법전 때문에 관계가 완전히 파탄이 난다. 상기한대로 이 역시 아흐리만의 독단으로 일어난 일인데 그 마그누스도 황제 몰래 독단으로 일 저지르다가 몰락했으니 그야말로 마그누스도 아흐리만도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라 할만하다.
그래도 인류제국에게는 위험이 되는게 위 목표의 지식을 찾기 위해 가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 제국의 지식 보관소에 데몬 게이트를 열었고 그레이 나이트에 의해 실패하는것이 그레이 나이트 코덱스에 언급된다. 현재의 목표는 지식을 얻어 자신이 파멸시킨 군단을 구원하는 것. 일반적인 악역들이 자신의 지위, 권력, 힘 더 나가서는 그냥 피를 원해서 등의 이기적인 동기를 가지고 있는거에 비해선 지식 그 자체를 추구하고 있고, 이전까지 알려졌던 목적도 충분히 포함되는 동기이기에 흔해빠진 야심가 설정이 된 것은 아닌듯하다.
자신의 아버지 프라이마크인 마그누스를 비난하기도 하지만, 정작 자신은 마그누스가 걸었던 길을 똑같이 걷고 있다는 점이 눈여겨 볼 사항이다.[22] 마그누스가 아버지 황제에게 알리지 않은 채 자만해서 홀로 호루스 헤러시를 막아보려 하다 사태를 키우고 아버지에게 버림받아 카오스로 전향하게 되었다면 아젝 아흐리만 역시 마그누스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며 독단적으로 행동하다 되돌릴 수 없는 실패를 저지르고 자신의 아버지에게 버림받게 된다. 그나마 히키코모리처럼 굴고 있는 마그누스와 달리 자신의 실수를 고치기 위해 가망이 없지만 발버둥치고 있다는 점에선 조금은 나은 편이다.
여담으로, 이 양반의 개인 서적들을 포함해, 사우전드 선이 보유한 서적들 중 상당히 무시무시한 책들이 많은 모양... 도서관에 압둘 알하자드의 동상이 있는가 하면, 산의 칠비성전, 보이니치 문서의 번역본, 프나코틱 사본 등의 여러모로 괴악한 서적들이 비치되어 있다. 사실 사우전드 선이 충성파이던 시점에서도 이미 지성체들의 상상이나 관념에서 비롯된 존재들이 실체화 되어있는 워프를 공부하고 관련 서적을 내는 등의 행동을 한 전적이 있는걸 보면 실제로 가지고 있다고 해도 이상하지는 않다. 여하튼 이 설정은 블랙 라이브러리의 작가진이 오마쥬로 집어넣은 것으로 추정.[23]
'''그러나 모든 스토리를 고려하더라도 본인이 원하던, 원하지 않던, 아젝 아흐리만은 젠취의 노예다.'''
마그누스의 분노 발매와 함께 아리만의 얼굴 일러스트도 공개되었는데, 갈색 피부에 얼굴 문신이 있고 수염도 머리카락도 밀어버린 터라, 마치 고대 이집트에나 나올법한 인상이다. 다만 현재도 저 외형인지는 불명인데, 위에서 언급했듯이 아리만의 의식이 거행되면서 사이킥 자질이 강한 군단원들은 변이가 치유되고 본래 모습이 돌아왔다고 나오긴 했으나 도리어 작가들이 명확하게 답을 안 내놓고 있기 때문. 사실 약간의 힌트가 주어지긴 했다. 블랙 리전 배경 소개 소설 이부작 2편에서 이단심문소에 잡혀있는 이스칸드르 카욘이 아주 오래전 싸움 중에 본인의 팔이 잘린 뒤 오랜 기간에 걸쳐 변이된 상태로 재생되었는데, 이를 두고 그가 증언하길, 당신들이 한때 나의 형제였던 아흐리만의 워프의 영향을 받은 갑옷 밑의 신체가 전혀 변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믿는다면 오래전 (자신의 지식과 능력을 과신하고) 아흐리만 지시문을 시전한 그만큼이나 위험할 정도로 순진한 것이라고 했다. [24]
블랙 라이브러리 마이너 갤러리에서는 그 안습하고 눈물겨운 행적때문에 갤주 취급을 받는다. 다만 최근엔 파면 팔수록 괴담만 나오는 개노답 프라이마크 4형제 중 한명인 페투라보에게 그 자리를 물려줬다.[25]
블랙 라이브러리와 연관된 까닭에 영미권에선 도서관 카드{Library Card} 밈이 도는데 실제 영미권 도서관에서는 도서관 카드가 있어야 책들을 대여할 수 있어서다. 아흐리만이 블랙 라이브러리로 입장 못하는 이유가 도서관 카드가 없어서라는 개그성 드립이 등장할 정도.

[1] 실제로 영문권 음성들은 전부 '아리만'으로 부른다.[2] 전부 조로아스터교의 신 이름들이다. 오르무즈드는 선신 아후라 마즈다의 다른 이름이고 아흐리만은 악신 앙그라 마이뉴의 다른 이름이다. 출신지가 아케메네스라는 페르시아 스타일의 이름임을 보면 알 수 있듯 이들이 페르시아 계 출신이라 이런 이름을 갖게 된 것이다.[3] 변이 때문에 죽는 군단원의 수가 엄청나서, 대성전 당시 타 군단들은 몇 십, 몇 만 규모였지만 사우전드 선은 병력 수가 1천명에 불과했다. 즉 말만 군단이지 실제로는 챕터 수준. 물론 엠퍼러스 칠드런도 사고로 군단원이 이보다 더 적은 200명 정도로 줄어들었는데 엠퍼러스 칠드런을 해체하자는 말이 없었던 까닭은 적어도 사우전드 선 처럼 유전적 결함을 지닌건 아니라서 펄그림만 되찾으면 얼마든지 복원이 가능하기 때문이였다.[4] 황제 직속 근위대이자 최강급의 인간들인 쿠스토데스 + 구성원 전원이 퍼라이어라 대 사이커 요원으로 적합한 사일러스 + 만 단위의 병력에 모두가 사이킥 저항력을 지닌 울프와 그들의 유전적 아버지인 프라이마크 리만 러스 + 수를 세는 것이 낭비일 정도로 어마어마한 전력을 지닌 아미까지 모두 기껏해야 천명 내외일 선즈를 족치려고 몰려온 셈이다. 반대로 말하면 '''명령권자인 황제는 이만한 전력이 가야 혹여 사우전드 선즈가 명령을 거부하고 반항하더라도 마그누스와 휘하 군단원들을 제압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는 소리'''이므로 그만큼 선즈의 전투력이 막강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5] 게다가 사실 이 병력들은 본래 '''마그누스를 테라로 압송하기 위한 병력'''이었다. 그런데 하필 최고 지휘관이 마그누스와 사이가 좋지 않던 리만 러스에다가 호루스가 러스를 부추기는 바람에 압송이 아닌 절멸로 목적이 바뀌었을 뿐이다.[6] 다만 이는 순전히 마그누스의 독단이였기 때문에 소설에서 아흐리만은 자신들이 프로스페로에서 '납치당했다'고 표현한다.[7] 워해머 갤러리의 Croatoan님의 번역을 참조하였습니다.[8] 지시문 사건의 주동자였던데다가 프라이마크에게 단단히 찍혔던 상태였기에 아흐리만은 같은 군단원들 사이에서도 그다지 환영받는 입장은 아니였다.[9] 일회성 캐릭터이기 때문에 배경이나 정체는 밝혀진 바 없다. 발음 출처(영문)[10] 해로윙은 코른계 워밴드이긴 했지만 카오스 로드인 즈렐이 특이하게도 소서러들을 많이 기용했기 때문에 아흐리만 말고도 많은 소서러들이 소속되어있었다. 그래서 아흐리만이 가입할 수 있었던 것.[11] 문제는 톨벡이 일반 대원이 아니라 아몬, 아흐리만과 함께 지시문 사건에 참여한적이 있을 정도로 강력한 사이커 중 하나이기도 했기 때문에 톨벡과 아흐리만의 사이킥 배틀에 의한 여파로 해로윙이 포로로 잡아두고 있던 다른 워밴드 출신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3명과 해로윙의 기함이였던 타이탄 차일드(Titan Child)의 함장을 제외한 모든 인원들이 죽게 된다(...).[12] 톨벡은 훗날 사이킥 각성에서 되살아난 채로 사우전드 선즈에 의해 수복된 프로스페로로 돌아온다. 출처1 출처2[13] 앞서 톨벡과의 전투에서 아흐리만은 톨벡을 제압하고는 누가 자신을 추격하라고 보냈는지 알아낼 심산으로 톨벡의 정신세계로 침투하였으나 톨벡은 그걸 예상하고 아흐리만과 동귀어진 하려고 자신의 정신에 아흐리만이 침입하면 자신의 정신과 육체를 한꺼번에 불살라버리는 마법을 스스로에게 미리 걸어둔 상황이였기에 아흐리만은 그대로 톨벡과 동귀어진 당할뻔 하다가 겨우 도망쳐나와서 추격자가 아몬인줄은 몰랐다.[14] 현재 아흐리만이 사용하고 있는 특유의 갑주와 투구는 원래 아몬이 지시문 사건으로 추방당한 이후 만든 것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15] 그러나, 작가 피셜 아흐리만은 루브릭을 되돌릴 수 없다. 루브리케가 육신을 되찾더라도, 그것은 젠취의 노예 아흐리만이 이뤄낸 것이 아니라, 다른 누군가가 이뤄낸 성과일 것이다. 아흐리만은 결코 목적을 이룰 수 없다.[16] 호아퀸 데스데몬드라(Joaqhuine Desdemondra)라는 이 여성은 Czevak의 경호원 노릇을 했다. 원래 데스컬트 어쌔신 소속이었다가 불로불사에 재생, 부활 능력을 가진 돌연변이임이 드러나서 리빙 세인트로 살아서 시성되었다. Czevak은 처음에 그녀의 재생 능력에 흥미를 느끼다가 나중에는 사랑에 빠졌다. 정황상 영속자로 추정된다.[17] 이 지도책은 엄청나게 두껍고 크지만 동시에 엄청나게 가볍다고 한다. 피부들은 공기가 계속 공급되어 여전히 생생하며, 혈관들이 웹웨이의 모양에 따라 변화해 읽는 사람이 원하는 목적지를 표시해준다고 한다. 게다가 퍼라이어의 피부인지라 대부분 사이커인 엘다와 사우전드 선에게도 클로킹 효과까지 주는 엄청난 아이템이다.[18] Black Legion - A Codex: Chaos Space Marines Supplement p.50~51[19] 아흐리만의 강함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브레인은 죽음의 신 인니드의 사도이고 엘드라드 울쓰란은 엘다 종족 전체의 역대급 파시어이며 인간병기 그 자체인 피닉스 로드는 말이 필요가 없다. 그런 이들을 습격하여 궁지로 몬 것이다. 물론 인용문에 나와있듯 젠취가 은근슬쩍 아흐리만의 뒤를 봐주었다는 묘사가 있긴 하지만.[20] 재미있게도 이들은 인용문에도 나와있듯이 자신들이 황제 충성파이던 시절의 방진을 형성하였는데 이는 이들을 루브릭으로 만든 아흐리만의 지시문 사건이 프로스페로의 몰락 이후 군단을 카오스에 맞게 재편성하기 전의 일이여서 기억이 딱 그때까지만 남아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들 입장에선 분명 황제의 명을 받고 자기들을 죽이러 온 형제들에게서 도망쳤다가 잠깐 정신을 잃고 보니 난데없이 엘다와 싸우고 있고 동료인 아젝의 모습은 상당히 기괴해져 있는 셈.[21] 참고로 마법의 신 젠취의 고위 악마인 로드 오브 체인지나, 아예 대원 전원이 사이커에 절대 타락하지 않는다는 그레이 나이트 마저도 최대 한도가 3 레벨 사이커이다. 이 인간이 얼마나 먼치킨인지 알 수 있는 대목. 똑같이 4레벨 사이커인 다른 인물은 '''사이커 종족 엘다'''의 대영웅 엘드라드 울쓰란과 '''로드 오브 체인지'''의 수장 카이로스 페이트위버 밖에 없다. 둘 다 인간이 아님을 고려하면 인간임에도 저들과 동급으로 강하다는것 자체가 어마어마한 능력을 지녔다는 반증이라 할 수 있다. 이들보다 강한 사이커는 마그누스밖에 없다![22] 이렇게 자신의 프라이마크를 비난하면서도 똑같은 운명을 걷는 다른 프라이토르로는 에제카일 아바돈, 배반자 칸 등이 있다.[23] 워해머 갤러리의 Croatan님이 번역하였습니다.[24] "If you believe my former brother Ahzek is entirely unchanged beneath his Eye-touched armour, you are as dangerously naïve as he was when he unmade our Legion." 출처: Black Legion[25] 개노답 프라이마크 4형제는 배반자 프라이마크인 앙그론, 콘라드 커즈, 모타리온, 그리고 페투라보를 가리키는데 그래도 페투라보를 제외한 나머지는 나름 미담도 있고 적어도 자기 군단원들과의 사이는 좋았다고 묘사되나(앙그론은 분노조절장애 그 자체인 더러운 성질머리였지만 의외로 부하들과의 관계는 상명하복보단 전우애에 가까웠고 커즈는 자기 함정에 걸려들어 워프로 내던져진 생귀니우스를 보고 그를 구할 방도를 예지 능력으로 찾다가 도저히 답이 없는 걸 알자 힘없이 쓰러져 울기만 하던 의외의 모습이 있고 모타리온도 타이퍼스와의 관계가 틀어지기 전까진 그래도 자기 부하들이 공을 세워 다른 부대에게 인정받길 원했다.) 페투라보는 지독한 의심병과 열등감 때문에 자기 부대조차 쓰다버릴 기계 부품으로 밖에 보지 않았다는 것이 밝혀져 평가가 더 박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