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지아나
은하영웅전설의 지명.
자유행성동맹 소속 행성으로 우주함정을 건조하는 조병창이 있는 곳이다. 이름의 유래는 이탈리아 북부에 위치한 작은 마을 루지아나,Lusiana,. 원작에서는 행성으로 명시되어 있는데 OVA에서는 소행성처럼 묘사된다.
제2차 라그나뢰크 작전 당시 동맹령에 진입한 은하제국군 우주함대 사령장관 볼프강 미터마이어 원수는 첫 목표로 이곳으로 하였다. 제국군의 직진 코스에서 벗어나 있는 탓에 칼 로베르트 슈타인메츠 상급대장의 함대와 재빨리 합류하고자 서두르던 슈바르츠 란첸라이터 함대 사령관 프리츠 요제프 비텐펠트 상급대장에겐 무시당했지만, 루지아나에 위치한 동맹군 병기창은 전략상 그대로 놔두어선 안 되는 존재였다. 방치해 두면 그 지리적 이점과 막강한 생산력으로 인하여 언젠가는 후환을 불러올 것이었다.
우주력 800년 12월 2일. 루지아나의 동맹군 조병창에 제국군 우주함대가 쇄도하였고 기지 사령관 바운스골 기술중장 휘하 기지 장병들은 최후까지 저항을 거듭하다 결국 기지와 운명을 함께했다. 그러나 이들이 최대한 시간을 벌어준 덕분에 데슈 준장의 지휘 아래 막 건조된 구축함 및 순항함들의 반수가 탈출에 성공하였고 이들은 우주를 떠돌며 50일간의 항해 끝에 엘 파실 독립정부 산하의 엘 파실 혁명군에 합류한다.
포레비트 성역의 스팔라 성계에 위치한 JL77과는 상황이 달랐기 때문에 파괴될 운명을 지녔던 불행한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