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구아다니노
1. 개요
이탈리아의 영화 감독. 대표작으로는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이 있다.
2. 작품의 특징
사랑과 욕망을 세심하게 다루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동시에 스토리텔링을 제대로 하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설명하는 대신 인물의 감정을 묘사하는 데 모든 영화적 방식을 동원하는 방식인데, 그래서 이 감독의 영화를 보 면 인물들의 감정 상태를 강력하게 느낄 수 있다. 사랑이나 감정의 방향성과 에너지를 묘사하는 것이 루카 과다니노 영화의 핵심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3. 기타
- 밀라노에서 40분 정도 떨어진 크라메 시 중심부에 있는 17세기 팔라초[1] 를 개조해 거기서 살고 있는데, 그곳 실내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구글에 luca guadagnino라고 치면 연관 검색어로 house가 뜰 정도. 이에 대해 다룬 기사도 있다. 집이 이런 만큼 세트장에도 공을 들이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이 덕분인지 이탈리아 코모 호 주변 저택의 인테리어 디자인기사을 맡기도 했다.
- 영화 말고도 다른 분야에서의 콜라보 작업도 하고 있다.
- 커밍아웃한 게이이다.
- 비거 스플래쉬가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었을 때, 주연 배우 틸다 스윈턴과 편집 감독 발테르 파사노(Walter Fasano)[2] 와 함께 영화 기자회견에 참석한 적 있다. #
- 가장 좋아하는 호러영화는 플라이(1986)라고 한다. #
- 영화에 등장하는 금기적인 사랑(아들의 친구, 동성애)과 이탈리아 상류층, 중산층을 주인공으로 삼는다는 점, 고급스러운 영상미 등으로 루키노 비스콘티 감독을 계승한다고 여겨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