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
1. 공포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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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작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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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리메이크 포스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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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속편 포스터
1.1. 개요
텔레포터를 연구하고 있던 과학자가 사고로 파리와 DNA가 섞여버린다는 내용.[2]
원전은 1958년(컬러 영화다.)에 만들어져 공포 영화에서 명작으로 유명하지만, 데이비드 크로넨버그가 제작한 1986년 리메이크작이 그로테스크함 때문에 더 유명하다.
1.2. 시리즈
1.2.1. 원작 (1958)
원작은 1956년에 나온 판타지 & 사이언스 픽션 잡지의 불어판에 실린 프랑스 출신의 영국인 작가인 조르주 랑주란(1908~1972)[3] 의 '''`La mouche`'''이며, 1년 후인 1957년에 플레이보이지에 연재되었다.[4] 1958년에 나온 영화는 전송기 문제로 분자가 바뀌긴 했지만, 그래도 머리 부분을 가진 파리만 찾으면 다시 인간 상태로 돌아올 수 있'''었'''다. 그런데 결국 못찾은 주인공은 자살을 선택한다.[스포일러] 작품 초반에서 과학자의 부인이 남편의 자살을 방조한 혐의로 형사가 심문하는데, 부인은 과학자의 친형인 아주버니에게는 믿어주건 안 믿어주건 사실을 말하겠다고 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결국 형사나 과학자의 형은 부인의 말이 너무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서 그녀를 정신병원에 수감하려 한다. 그런데 두 사람은 바깥으로 나와 길을 가다가 우연히 거미줄에 엉켜있는 상반신이 과학자인 파리를 실제로 보고 만다. 그것도 파리임에도 상반신은 눈으로는 다가오는 거미를 겁에 질린 듯이 바라보며 살려달라는 말까지 한다! 두 사람은 경악에 찬 눈으로 쳐다보다가 거미에게 잡아먹히는 그 파리를 형사가 끔찍한 나머지 돌로 내리쳐서 죽이고 이 사실은 비밀로 부쳐진 채 부인은 무혐의로 풀려난다.[5]
참고로 1986년작과 비교해서는 모여라 꿈동산 수준의 파리 머리를 보여주지만 정체가 드러나는 장면에서의 연출력은 상당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1986년작과 같이 아들의 이야기를 다룬 2편도 제작되었는데 2편에서는 아버지의 연구를 이어받은 '''정상적인''' 아들이 음모에 의해서 융합되어 괴물이 돼서 벌이는 행각을 다루고 있다.[6] 1965년에 나온 3편도 있으나, 여기서는 다소 설정이 변경되어서 1~2편과의 관계가 혼란스럽다.
원작의 대해서 내용을 좀 더 자세히 이야기 하자면 주인공이 전에 고양이를 갖고 실험을 했는데 실패해서 그 고양이는 분자화되어버렸다(영화에서도 나오며 고양이는 유령처럼 울음소리만 남긴다.). 그 후 한 번 더 전송 시도를 해보자는 부인의 부탁으로 다시 전송기로 들어가서 시도했으나 정작 나온 모습은 '''분자화된 고양이의 얼굴 일부분이 합쳐져서 더욱 더 흉측한 몰골이 되었다.''' 결국 아내는 정신병원에 보내지기 직전에 독약을 마시고 자살하고 만다. 아내가 찾으려고 했던 파리는(영화에서 정체가 드러내지만) 그저 '''새하얀 팔과 머리를 가진 파리'''라고 나와 있으며 마지막에 친형과 형사가 그 발견한 파리를 죽여서 성냥갑에 넣어 주인공의 묘지에 묻었다고 나온다.
1.2.2. 플라이 (1986)
'''제59회 아카데미 시상식 분장상 수상작'''
1986년작인 데이비드 크로넨버그의 작품은 약간 내용이 다르며 좀더 잔혹하고 괴기스럽다. 천재성을 지녔지만 소심하고 기가 약해 연구비를 잘 따내지 못하는 과학자 세스 브런들(제프 골드블럼[7] )이 주인공이다. 그는 박람회에서 기자인 베로니카(지나 데이비스)에게 작업을 걸어 자신의 집이자 연구실로 데리고 와서 텔레포트 장치[8] 를 보여준다. 베로니카의 스타킹을 전송[9]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생물체인 개코원숭이를 전송하는 실험 과정을 녹화[10] 하면서 둘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친해져 연인 사이가 된다. 이후 고기를 전송해 만든 스테이크를 맛보면서 세포 구조가 뒤바뀌는 걸 알아낸다.[11]
그리고 계속된 연구 끝에 원숭이 전송에 성공하고[12] 베로니카하고 축하 파티를 하는 도중 베로니카의 전 남자친구인 언론인 스타티스(존 게츠)가 브런들의 실험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는 것을 알게 되고 자리에 뜬다.[13] 베로니카와 스타티스의 사이를 오해한 브런들은 질투에 빠진 나머지 술을 마시고 자신을 실험 대상으로 삼아 전송하는데 도중에 파리가 장치 안에 들어가 파리와 유전자가 섞이게 된다.
실험 후 그는 힘과 반사 신경, 운동 능력이 엄청나게 상승하고 잠도 사라지며 전송 직후에는 잠을 자다가 파리를 산 채로 손상시키지 않고 맨손으로 잡는다든지 체조 선수가 부리는 묘기들을 쉽게 해내고 입맛도 변해 마시고 있는 커피에 설탕을 엄청나게 타고 아이스크림이며 초콜릿 바 등을 달고 다닌다. 이후 성공을 축하하며 연구실에서 베로니카와 몇 시간(!) 동안이나 정사를 나눈다. 기진맥진해진 베로니카가 한 말이 "당신 체액을 다 짜낼 작정인가요?"일 정도다.#[14] 그러다가 상처에 굵은 털이 돋아나고 성격도 변해 참을성이 사라지고 난폭하게 변해버린데다 자신의 힘이 강해진 것이 전송장치로 옮겨져서 잠재력을 성장시킨 덕분이라고 믿고 베로니카에게도 전송받기를 강요하다가 집에서 뛰쳐나와 시내의 한 술집에서 원나잇 상대를 구하는 여자 토니를 두고 힘 내기를 하게 된다.
점점 신체능력이 강력해져 팔씨름을 하다가 상대방의 팔을 통째로 부러뜨리고[15] 토니를 쟁취해 공주님 안기한 채로 건물 계단을 뛰어올라간다. 정사를 나눈 브런들은 토니에게도 전송받기를 권유하나 토니는 겁이 난다고 거부하는 와중에 베로니카가 집으로 돌아온다.[16] 토니는 자신의 옷을 챙겨 나가버리고 베로니카는 브런들의 등에 났던 털을 연구소에서 분석했다며 곤충의 털이라는 결과를 알려준다. 브런들은 자신에게 질투한다고 베로니카에게 마구 역정을 내고 집에서 쫓아내 버린다.
이후 브런들은 손 끝에서 진액이 나오거나 손톱과 치아, 그리고 귀까지 빠지고 피부가 흉측하게 변하는 자신의 상태가 의심이 들어[17] 컴퓨터로 실험 당시 장치를 조사하다가 자신이 파리와 융합된 걸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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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모해가는 브런들.
잠시 밝은 분위기로 변해 자신의 생태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찍기도[18] 하지만 사람들이 점차 멀어지는데 계속 밝을 수는 없는 노릇. 베로니카는 브런들의 아이를 임신한 상태였다.[19] 브런들은 컴퓨터에 파리 유전자를 희석시킬 방법을 문의하고 컴퓨터는 보다 순수한 인간 유전자와 합성하면 될 것이라는 답을 내놓는다.
그 와중에 베로니카가 찾아오는데 브런들은 자신은 점차 곤충으로 변해간다며 당신을 해칠지도 모르니 나가달라고 한다. 그 모습을 본 베로니카는 낙태를 결심하고 즉시 병원으로 향한다.[20] 하지만 그 말을 모두 들은 브런들은 병원에 침입해 베로니카를 납치해 아이를 낙태하지 말라고 애원한다.[21] 스타티스가 베로니카를 구하기 위해 브런들의 집으로 달려오는데 브런들은 천장에 붙어다니다가 스타티스를 덮쳐 팔과 다리 한 쪽씩에 소화액을 토해내 녹여버린다. 그리고 얼굴에 소화액을 토해 완전히 죽이려는 순간 베로니카가 살려달라고 빈다.
브런들은 베로니카에게 자신이 사람이 되도록 도와달라고 자신과 베로니카, 그리고 아이가 모두 융합해 진정한 한 가족이자 한 개체로 살아가자고 한다. 베로니카는 거부하고 브런들이 베로니카를 강제로 전송기에 가두려 몸싸움을 하는 와중에 베로니카가 잡아당긴 브런들의 턱이 그대로 떨어진다. 이 때부터 변태가 급진전되어 브런들은 피부와 안구가 완전히 벗겨져 파리 괴물이 되어가면서도 베로니카를 전송 장치에 집어던져 넣는다. 베로니카를 전송장치에 가둔 후 함께 전송되어 자신을 구하려는 찰나 팔과 다리가 녹아버린 스타티스가 장치 연결 부위를 총으로 쏴 베로니카의 전송은 중지된다.
그 광경을 본 브런들은 장치 문을 깨고 탈출해 스타티스를 처단하려 하지만 시간이 다 되어 몸이 다 나오지 못한 채 전송이 돼버려 장치 부품과 결합된 흉측한 모습이 된다.[22][23] 더이상 희망이 없는 브런들은 총을 집어든 베로니카에게 자신을 쏘라는 행동을 취한다. 자세히 들어보면 그녀에게 자신을 죽여달라고 말했다. 베로니카는 거부하다가 결국 그에게 총을 쏴 죽이고 슬프게 흐느끼면서 영화는 끝난다.[24][25]
파리 괴물이 돼 가는 브런들의 고뇌와 사라져가는 인간성을 그로테스크하게 잘 연출했다.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이 생각나게 된다.[26] 900만 달러로 제작하여 미국에서 6059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은 성공했지만 크로넨버그 감독은 제작자 입김으로 이리저리 뒤엉킨 영화라고 무척 싫어한다고 한다. 하지만 나중에 오페라로 만들 때 직접 연출까지 참여한 걸 보면 싫어한다기 보다는 애증에 가깝다고 봐야 할 듯하다.
국내 개봉 당시 팸플릿 혐짤일 수도 있으니 주의
원래 록시 뮤직의 브라이언 페리가 엔딩 주제가 'Help Me'을 제공했으나 영화에 잘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서[27] 합의하에 뺐다. 때문에 'Help Me'는 극중 삽입곡으로만 등장하고 사운드 트랙에 실리지 않아 꽤나 희귀한 곡이 되었다.
미국 영화긴 하지만 크로넨버그 영화들이 그렇듯이 미국이 아니라 토론토에서 찍은 영화다. 배경도 토론토로 설정되어 있다.
1.2.2.1. 등장하는 파리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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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브런들 플라이' (Brundle fly)
브런들이 순간 이동에 의해서 파리와 융합되고, 점점 더 진화한 마지막 모습이, 위에 있는 사진이다. 외형은 피부가 벗겨진 듯한 모습에 몸은 사람이지만, 머리는 파리를 연상시킨다. 하지만 마지막엔 빈 텔레포테이션 포탈에 의해 철과 융합되어 변하게되어 더욱더 해괴망측해진다. 철과 파리 인간의 혼합이다. 그래도 어느정도 이성을 지녔는지, 본인의 모습을 확인하고선 절망하며 총을 자기 머리에 겨누는 모습을 보여주고, 총을 맞아 최후를 맞는다.
1.2.3. 플라이 2(1989)
1989년에 2편도 나왔는데, 전작 플라이나 에어플레인, 그렘린, 스타워즈 6같은 영화에서 특수분장을 하던 크리스 왈라스가 이걸로 감독 데뷔했다. 하지만 1992년작인 호러물 베그란트를 마지막으로 영화 감독은 그만뒀다.
전작 주인공인 세스 브런들의 아들인 마틴 브런들(에릭 스톨츠 분)이 주인공. 세스가 파리의 유전자를 지닌 상태로 베로니카와 관계를 해서 태어난 아들이 마틴이다. 영화의 시작 부분에서 베로니카는 애벌레처럼 생긴 점액 덩어리를 낳다가 쇼크로 죽고 그 점액덩어리를 파헤쳐 꺼낸 아기가 마틴. 당연히 마틴도 파리 유전자를 지니고 있고 그 때문에 생체 시간이 엄청나게 가속되어 있다. 더불어 엄청난 힘과 반사 신경을 지니고 있으며 잠을 잘 필요도 없다.
돈만 밝히는 사업가인 안톤 바톡(리 리차드슨, 1926~1999)은 세스의 사건을 모두 알고 있으며 전송 장치를 성공시키고 새로운 유전자 합성 방법으로 팔아먹기 위해 세스의 유산 일체를 인수하고 마틴을 데려가 기른다. 마틴도 언제 파리 괴물로 변할지 알 수 없기에 연구소이자 치료 시설인 바톡 연구소 내부에 가둬두고 24시간 감시카메라로 그의 일거수 일투족을 모두 감시하며 과학자들에게 마틴의 신체를 이용해 여러가지 실험을 하게 만든다. 때문에 마틴은 연구소 외부를 아예 모르고 친구가 없으며, 가끔 밤에 자신에게 허가된 영역인 연구소 내부를 잠깐씩 둘러보는 것만이 유일한 오락이었다. 세 살이 되던 해, 10살 정도 인간의 신체로 성장한 마틴은 밤중에 실험실을 둘러보다가 실험용 동물인 골든 리트리버와 마주치고 그 개와 친밀해진다. 이 골든 리트리버는 결국 전송 장치 실험에 이용당해 비참한 몰골이 된다. 마틴은 개가 실험동물로 비참해진 장면을 보며 오열한다.
5살이 되어 20대 성인의 외모를 갖춘 마틴은 아버지의 천재성까지 물려받아 뛰어난 지적 능력을 발휘한다. 바톡은 마틴에게 연구소 내부에 방갈로 한 채를 지어 선물하고 전송장치 연구를 '아버지의 미완성 작품을 물려받아 완성하라. 죽은 개에게도 사과가 되지 않겠느냐.'는 그럴듯한 명목 하에 마틴이 주관하게 한다. 다른 과학자들은 세스가 죽던 날 밤에 망가진 전송 장치를 복구하기는커녕 연구 성과나 발전이 전혀 없었기 때문. 물론 이것은 마틴에게서 사회적인 연결고리를 모두 제거하고 천재성만을 착취하기 위한 바톡의 계략이다. 하지만 마틴의 정신 연령은 5살. 너무나 착하고 순수하기에 바톡을 아버지처럼 따르고 믿는다.
전송장치 연구를 하면서 마틴은 바톡 사의 고용인인 베스 로건과[28] 친해진다. 그 감정은 점차 사랑으로 변하고 마틴은 사랑과 연구를 동시에 진행시켜 간다. 어느날 베스는 바톡의 견본 보관소에서 열리는 파티에 마틴을 초대하고 마틴은 파티 자리에서 2년 동안 살아있는 괴물 이야기를 듣는다. 마틴은 의구심에 몰래 빠져나와 괴물이 되어버린 실험동물 개를 발견하게 된다. 마틴은 죽은 줄로 알았던 개가 아직도 자신을 알아보고 따르는 데서 슬픔과 비참함을 느끼고 동시에 아버지처럼 따르던 바톡을 의심하는 마음이 싹트게 된다. 개는 마틴이 안락사시킨다.
마침내 전송 장치를 완벽히 부활시킨[29] 마틴은 사랑하는 여인 베스와 자신의 방갈로에서 사랑을 나누게 된다. 그리고 두 개체간의 유전자 교체 공식 역시 완성한다. 하지만 그 다음 날 바톡은 베스를 시 외곽으로 좌천시킨다. 마틴은 팔에 입은 상처[30] 가 잘 낫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치료를 요구하나, 팔의 상처가 점점 이상하게 변하는 것을 발견하는데 잠복해 있던 파리 유전자가 발동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후 치료를 요구하는 마틴이 여기저기 쏘다니다가 아버지 세스의 엄청난 운명과 그 운명이 자신에게도 닥칠 예정이라는 사실까지도 모두 알게 된다. 경악한 마틴이 컴퓨터에게 치료 방법을 묻자, 바뀐 유전자를 원래대로 되돌릴 방법은 없으나 생물끼리 서로 유전자를 바꾸는 건 가능하다는 대답을 듣는다. 즉 위에 나온 유전자 교체 공식이 치료법이라는 것.
마틴은 바톡을 찾아가 진실을 묻고, 바톡은 자신의 악랄한 계획을 자랑스럽게 폭로한다. 마틴은 연구소를 탈출하는데 그 과정에서 자신의 애정 행각을 라이브로 지켜본 과학자와 감시자들의 조롱을 두 귀로 똑똑히 듣고 만다. 하지만 전송 장치에는 패스워드를 걸어서 잘못된 단어를 입력하면 장치가 스스로를 파괴하도록 프로그래밍 해놓아 바톡과 그 일당 과학자들은 완전히 복구된 전송 장치를 눈앞에 두고 군침만 삼키는 신세가 된다.
탈출에 성공해 베스를 찾아가긴 했지만 파리 유전자가 점점 강하게 발동해 마틴은 점차 괴물의 형상이 되어간다. 마틴과 베스는 어머니의 과거 남자 친구인 1편의 언론인 스타티스를 찾아간다. 세스의 소화액에 한쪽 팔과 다리를 당해 외팔이에 목발 신세인 그는 마틴을 냉대하지만 결국 전송 장치가 마틴을 고칠 수 있는 마지막 수단이란 걸 알려주고 자신의 지프를 둘에게 빌려준다. 하지만 파리 유전자가 완전히 발동하면서 마틴은 자신이 허물을 벗는 모습을 보여주고, 이를 감당하지 못한 베스는 결국 절망 속에서 바톡에게 전화해 자신들의 위치를 알린다. 바톡은 마틴과 베스를 생포해 연구소로 압송해가는데 압송 과정에서 패스워드를 물어보나 마틴은 대답을 거부하고 거대한 번데기가 된다.
바톡은 베스를 전송 장치로 데려가 패스워드를 알아내려 하는데 그 동안 번데기가 된 마틴이 우화하면서 갑자기 영화는 분위기가 급반전되어버린다. 자신을 실험동물로밖에 여기지 않던 여의사를 끔살시킨 마틴 파리는 자신을 우롱한 과학자들과 자신을 잡으려 드는 경비들을 모두 죽여버리며 혼자 메탈기어를 찍는다. 소화액을 얼굴에 토해내 뼈 채로 머리를 녹여버리고 신체에 총알을 맞아도 아랑곳 않고 연구소 내부의 모든 인간들을 죽일 기세로 날뛴다. 그 와중에 경비대원 한 부대를 몰살시키는데 실험동물 개와 함께한 추억 때문인지 자신의 냄새를 추적해온 로트와일러는 살려서 보내준다.
마침내 전송 장치가 있는 곳에 들이닥친 마틴은 바톡을 사로잡고 설정해둔 비밀번호인 'DAD(아빠)'를 눌러 유전자 교체 프로그램을 활성화시킨다. 바톡을 전송 장치로 끌고들어간 마틴은 베스에게 전송 버튼을 누르라고 손짓하고, 바톡은 몸부림치며 '안돼'라고 외치지만 헛된 발악일 뿐. 베스는 결국 버튼을 누르고 마틴은 자기가 가진 파리 유전자를 바톡의 유전자와 교체해 인간으로 되돌아온다.[31] 파리 유전자 샤워를 받은 바톡은 인간도 파리도 아닌 심히 크리라스러운 괴물이 되었고[32] 연구소 우리에 갇혀 자기가 남에게 했던 대우를 그대로 받으며 비참한 삶을 살게 된다. 그리고 주인공 커플은 룰루랄라 신난다 해피엔딩. 괴물 바톡이 비밀 사육실에서 울부짖으며 기어나와서는 자신의 밥그릇에 앉은 파리를 노려보는 것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33]
속편은 전편보다 더 잔인도가 늘어났다. 사람 얼굴에 소화액을 토해내 뼈 채로 녹이거나 승강기에 눌려 머리가 동강나는 장면들이 나온다. 여담으로 바로 쇼생크 탈출 감독인 프랭크 다라본트가 이 2편 각본에 참가했다.[34]
흥행은 1600만 달러로 만들어져 385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그럭저럭 흥행은 했다.
1.2.3.1. 등장하는 파리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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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마틴 플라이' (Martin fly)
1편의 브런들 플라이와 달리, 외형이 갑옷을 입은 듯한 모습에 팔이 네 개 달리고, 덩치도 크다. 파리의 유전자 때문인지 시간이 지나면서 모습이 기괴하게 변하고, 번데기 상태를 거쳐 저런 모습이 된 것이다. 위 그림에는 녹색을 띠지만, 실제 영화에서는 검은 파란색을 띤다. 1편의 괴물처럼 힘이 센편이라 성인 한 명을 들어서 깡통 던지듯이 던지고, 입에서 산을 내뿜는 등 능력을 지녔다. 이 상태에서도 이성이 남아있어 실험과 관련된 사람들은 모조리 잔인하게 죽이지만[35] , 강아지인 로트와일러를 살려주는 등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자신의 애인을 알아보며 보호하려고도 한다. 마지막에는 순간이동장치에 의해서 바톡과 유전자를 바꿔 원래 모습으로 되돌아온다. 그러나 외형은 파리보다는 파충류에 더 가까워 보인다.
1.3. 여담
박무직이 그린 '영화를 믿지 마세요'에선 이 영화에 나온 물질 전송기를 실제로 만들자면, 이론적으로는 가능하겠지만 만화를 그릴 당시 기술력으로도, 지금 현실로도 불가능한 조건이 들어간다고 한다. 사람을 전송하자면 무려 '''4천년'''이 필요하며 그에 따른 동력은 대한민국 전체 인구 전기 사용량 몇 백년 어치에 동력원을 만들 거대한 시설도 지어야 하는데 그 크긴 남산 몇배에 이르며, 엄청난 규모의 데이터 저장소와 저장매체도 갖춰야 하는데다, 현실적으론 물질전송 하나 하다간 국가파산이 되고도 남을 정도.
게다가 현실에선 파리랑 사람이 유전자가 합쳐진다면, 사람과 파리 몸 속에 존재하는 수백에서 수만여종의 온갖 세균과 박테리아, 기생생물 유전자들까지 합쳐질 것이고, 사람이 먹은 음식물이나 여러가지 유전자 정보도 24시간은 남아있기에 행여나 이 모든 것이 진짜로 합쳐진다면, 그 모습은 사람이 감히 상상하지 못할 괴이한 존재가 될 것이라고 한다...[36]
1.4. 패러디
유명한 공포 영화이므로 패러디가 자주 된다. 심슨 가족 할로윈 에피소드에서도 한 번 나왔고,[37] 티미의 못말리는 수호천사에서 극중극이자 본편 내용으로 패러디했다.[38] 개구리 중사 케로로에서도 패러디 됐었다.[39] 테라리아의 공포 영화를 모티브로 만든 이벤트인 일식에서도 처음에 돌연변이한 파리인간 과학자가 등장한다.
더 울트라맨 43화에서도 패러디되었다. 메인 악역이 위의 영화에 등장하는 물질 전송 장치와 동일원리로 동작하는 순간이동 장치를 이용하여 지구에 괴수를 보낸다. 첫번째 괴수를 전송할 때 피그의 애완동물 몽키가 모종의 사고로 인해 괴수와 합체되기도 한다.
닌자거북이의 슈퍼 빌런 박스터 스토크맨 역시 본 영화의 패러디이다.
바이오하자드의 키메라 역시 본 영화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포켓몬스터 적·녹에서도 이수재의 첫 등장이 사고로 포켓몬과 합쳐져 있는 모습이었음이 생각하면 훌륭한 검은 닌텐도....
강철의 연금술사에서도 '연금술을 하다가 파리랑 합쳐진 연금술사가 있다던데.' 하는 식으로 짤막하게 언급된다.
몬스터vs에일리언의 등장인물인 '로지 박사'도 본 영화의 패러디이다. 파리가 아니라 바퀴벌레와 섞였지만 소개할때 나오는 장면도 그렇고 확실히 패러디가 맞다.
2.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마법
Fly. 변환술(Transmutation) 학파에 속하는 위저드, 소서러 3레벨 주문. 시전자와 접촉한 생명체 하나에 캐스터 레벨당 1분간 비행 능력을 부여한다.
플라이 주문에 의한 비행 속도는 기본 60피트로 인간 보행 속도의 2배 가량이며, 상승 속도는 이것의 절반, 하강 속도는 이것의 2배이다. 이동속도가 증가하는데다가 기동성[40] 이 Good으로, 일부 유령 종류 몬스터의 Perfect 다음으로 좋은 축에 든다.[41] 덤으로 플라이 마법에 의한 비행은 걷는 수준의 집중력만으로도 가능하므로 비행하면서 자유로이 공격하거나 마법을 시전하는 등의 행동을 취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시전자가 자기 자신에게 시전하여 근접공격하는 적을 피하거나, 지형적 방해물을 회피하는 용도로 사용되며, 전장 전체를 조망하거나 정탐하는 용도로도 쓰이며, 동료 근접 캐릭터애게 걸터주어 비행 몬스터를 상대할 수 있게 하는 등 공방 양면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마법이다. 마법의 지속시간이 끝나거나 디스펠 매직에 의해 해제되는 경우에는 즉시 추락하지 않고 일정 시간 동안 느린 속도로 하강해 안전한 착지가 가능하다. 다만 안티매직 필드에 들어가 마법이 풀린 경우에는 그대로 추락하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5레벨 소서러/위저드 주문인 오버랜드 플라이트(Overland Flight)는 플라이에서 이동 속도와 기동성이 감소한 대신 지속시간이 캐스터 레벨 당 1시간으로 늘어난 장거리 이동용 마법이다. 빗자루나 양탄자 같은 비행용 마법 아이템 제조에는 이 오버랜드 플라이트가 이용된다.
초능력 버전 플라이(Psionic Fly)는 노매드 계열 사이언의 고유 초능력이므로 다른 시전자 클래스는 피트를 쓰지 않는 한 사용할 수 없다. 다만 초능력 플라이는 시전자 개인에게만 걸리는 단점이 있다.
마법들이 다들 사이좋게 너프(…)당한 4판에선 위저드가 레벨16에 배우는 일일 스탠다드 파워로 시전자에게 비행속도 8을 부여한다. 이 특성은 시전한 턴의 다음 턴의 끝까지 유지되며 조우 끝까지 유지하려면 마이너 액션을 매 턴 소비해야 한다. 인카운터가 평균 4 라운드(6초), 즉 약 24초 정도인 걸로 봐서, 결론적으로 사용 횟수나 주문의 실질적 지속 시간이나 다 너프먹고 말았다.(…) 안습.
3. 에픽하이의 3집 타이틀곡 Fly
4. 플라이 낚시에 쓰이는 인조 미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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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의 일종인 플라이 낚시에 쓰이는 인조 미끼를 뜻한다. 이름처럼 파리 모양은 아니고, 날도래나 하루살이 등의 곤충을 흉내낸 모습.
국내에선 낚시 허용된 계류가 매우 드물어서 플라이 미끼 쓸 데가 흔하지 않지만, 미주 같은 곳은 이 쪽이 메이저이며, 플라이 미끼 만드는 기술 (fly tying)또한 독자적인 큰 영역이다. 조류의 깃털, 섬유, 동물의 털, 철사 등 여러 재로로 미끼를 만드는 장인은 공예가급의 대우를 받는다. 국내에도 플라이 타잉을 하는 사람이 몇 명 있다.
5. 대한민국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송용준
前 아이디 송진리.
6. 무산소 운동의 하나
7. 일본의 일러스트레이터
8. 갓세븐의 노래
9. 일본 가요
10. 야구 용어
타자가 친 공이 공중에 떴다가 수비하는 야수에게 잡히는 경우 '플라이 볼'이라고 말하는데 '플라이'라는 말도 자주 쓰인다. 희생 플라이 속 플라이가 바로 이 경우다. 야구 기록지에는 날아가던 공이라는 의미로 한자 비(飛)를 쓴다. 따라서 우익수 희생 플라이의 경우 '우희비'라고 표기된다.
[1] 에일리언 1과 함께 호러 영화 포스터 중, 최고의 걸작으로 뽑힌다.[2] 물론 실제로는 불가능하다. 사람의 장기에만 세균들이 얼마나 많이 사는지, 그 세균들도 DNA가 있다는 점부터 생각해보자. 물론 불가능한 이유가 고작 이것 하나 뿐이겠냐마는. 밑에 박무직이 쓴 책자에서 더 자세하게 과학적으로 불가능... 아니 실제로 가능은 하지만 그 조건이 터무니없을 정도로 엄청나다고 분석했다. 그런데, 이런 딴죽이 많기는 하지만, 그 파리는 그 실험(이라고 전제할 때)에서 "사전에 통제되지 않은 변수"로 설정된 것이기 때문에, 파리가 들어가 섞일 수 있냐를 가지고 가능 불가능을 따지는 건 어리석은 짓이다. 인체가 포함하고 있는 건 기계가 고려했다고 치면 그만이기 때문이다.[3] 이 사람은 2차대전 때 스파이나 요원으로 활동했으며, 전후에 그 경험을 살려서 작가로 전업하여 첩보소설이나 논픽션 등을 썼다. 말년에는 초자연적인 존재에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4] 사실 플레이보이 지는 유능한 소설가들을 쇼미더머니로 섭외해서 단편기고를 받는 곳이다. 플레이보이지에 실린 단편들을 모은 책도 나올 정도다. 사실 피델 카스트로의 인터뷰도 있다![스포일러] 주인공은 프레스기를 이용하여 자살한다. 파리로 변한 자기의 머리를 프레스기 안에 넣고 부인에게 프레스기를 작동시켜 달라고 한다. 주인공이 죽은 후, 부인은 파리의 다리로 변해있던 주인공의 오른팔도 마저 프레스기에 넣고 압착시킨다.[5] 유튜브에서 The fly help me scene으로 꽤 유명하다.[6] 위에 있는 2편의 문구가 사실 1950년대작 2편의 문구를 그대로 쓴 것이다.[7]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이언 말콤 박사와 인디펜던스 데이 시리즈의 데이빗 레빈슨, 토르: 라그나로크의 그랜드마스터로 유명한 배우다. 과학이 가미된 쪽으로는 마이너한 역을 여럿 맡은 적 있는데, 불행해지거나 소심한 너드는 어째 이런 인상인 배우를 잘 쓰는 듯하다.[8] 브런들이 발명한 장치이다. 아이디어 자체는 브런들이 냈고 2편에서 나오는 바톡 사는 무슨 프로젝트인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연구라니 자금을 지원해줬다. 연구과정과 결과에 간섭하지 않는 대신 성공하면 발명품 자체는 바톡 사의 소유가 된다.[9] 지나 데이비스가 스타킹을 벗어서 건네는 모습이 매우 섹시하다.[10] 이론상 성공할줄 알고 원숭이를 전송했는데 실패해 속과 겉이 뒤집어진 고깃덩어리가 나타난다.[11] 예전 비디오판 자막에는 오역이 있었다. 전송 과정에서 '신선함(Fresh)'을 컴퓨터가 잘못 해석한다고 번역했는데 원문은 Flesh(살)이다.[12] 참고로 처음에 끔살당한 원숭이의 동생 원숭이는 실험 성공 후에 갑자기 안 나오는데 삭제된 영상에 따르면 자신을 치료할 수 있는지 실험하기 위해 브런들이 고양이와 합성해 전송한다. 이 실험으로 원숭이는 고양이와 합쳐진 괴물이 돼서 브런들이 쇠파이프로 때려 죽인다.[13] 베로니카도 처음에는 특종감을 잡았다는 생각으로 브런들에게 접근했지만 그와 연인 사이가 되면서 진심으로 그를 대한다.[14] 그런데 정사를 나눌 때 이미 얼굴에 반점이 나타나며 파리로 변하게 될 것임을 암시한다.[15] 상당히 혐오스럽다. 상대방의 손목 부근에서 무엇인가가 튀어나온 뒤 피가 줄줄 흘러내려간다.[16] 이 때 브런들은 핑계를 댄답시고 베로니카를 엄마라고 불렀다(...)[17] 많은 평론가들이 매독에 대한 은유라고 해석한다.[18] 천장에 거꾸로 붙어 기어다니고 음식을 섭취할 때에는 구더기처럼 소화액을 토해내 몸 밖에서 음식물을 소화시킨 다음 들이마신다.[19] 구더기를 출산하는 악몽을 꾼다. 삭제된 엔딩씬에서는 나비 날개가 달린 아기를 낳는 환상을 본다.[20] 참고로 이 때의 부인과 의사가 크로넨버그 감독 자신.[21] 이때 대사가 찡한 게 아이가 인간일 때의 자신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유일한 존재일지 모른다고 한다.[22] 우리나라에 소개될 때는 그냥 전송 실패라고 소개하기도 하지만 기계에 엄연히 브런들 파리와 텔레포트와의 융합 성공이라는 메세지가 나온다[23]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등부터 뜯겨나간 커다란 장치의 파편이 박혀있었고, 다리는 증발한 대신 하체에 살이 기계에 두꺼운 와이어랑 합쳐져 뭐라 형용할수 없는 형태로 겨우 겨우 기어 나올 정도로 그로테스크 해졌다.[24] 그뒤에 이어지는 엔딩 음악이 충격과 슬픔을 배로 만들어 주인공의 비극이 더 안타깝게 느껴졌다.[25] 감독판에서는 베로니카와 스타티스가 재결합해서 동침하고 있고 아이를 키우기로 하고 베로니카의 환상속에서 나비 날개를 단 아이가 날아가는 모습이 나온다.[26] 어느 날 아침 벌레가 되기 시작하는 인물에 관한 카프카의 변신과, 영화에서는 점점 파리가 되는 설정이 유사하다. 영화의 중반부가 흐르고 인간보다 파리의 모습을 띤 형태에 이르렀을 때는, 그 이전이 파리의 성향을 가지고 있던 인간이었다면, 지금은 인간의 성향을 가지고 있는 파리라고 아이가 하는 대사가 아주 훌륭하다. 변화란 같은 대상이 다른 성향을 가지는 것이라면, 변신은 이전의 대상이 다른 대상으로 전환하는것을 말한다.[27] 곡 자체가 나일 로저스가 참여한 1980년대 뉴로맨틱스스러운 곡이라서 그렇다. 크로넨버그는 곡 자체는 좋아했지만, 영화랑 맞지 않다고 생각했고 프로듀서들도 동의했다고 한다. 1988년에 발매된 컴필레이션 앨범 The Ultimate Collection에 실려 있다.[28] 멜 브룩스가 감독, 조연까지 맡은 스타워즈 패러디 코미디 영화 스페이스볼(한국 제목은 스페이스 워즈)에서 성형미인 공주로 나온 바 있는 다프네 주니가(Daphne Zuniga)이다.[29] 원작의 오마쥬로 새끼 고양이를 전송시킨다.[30] 정기적으로 피를 뽑는 과정에서 주사바늘이 부러지며 상처가 낫다. 바톡이 의도했을 것으로 보이는 장면.[31] 이때 메탈기어 놀이를 하던 도중 발각당해 총에 몇방 맞았는데 전송 장치에 들어갔다 나오니까 다 나아 있었다. 총에 맞아도 끄떡없이 '''마틴'''무쌍... 아니, '''파리'''무쌍을 찍긴 했으나...[32] 1편에서 주인공이 변한 크리쳐를 그대로 썼는지 디자인이 유사하다.[33] 삭제된 엔딩에서는 마틴과 베스가 여행을 떠나고 거기서 마틴이 무언가 기분이 안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파리를 보는 장면에서 마무리 된다. 즉 파리 유전자 교체가 완전하지 않았다는 점을 암시. 이때의 대사도 "약간 기분이 좋아졌어"라는 이전의 대사[34] 돈을 목적으로 급조한 2편인지라, 여러 명의 작가들이 제작자의 강요로 참가한 공장제 작품이다. 다라본트가 거기 참가한 작가중 하나[35] 예로는 한 남성은 허리를 꺾어죽이고, 한 남성은 산을 얼굴에 뿌려 녹여죽인다.[36] 영화 자체에도 남자 주인공들은 모두 나체 상태에서 이동을 하는데, 1편의 베로니카(비록 실패하지만), 2편의 바톡 모두 옷을 입은 상태에서 이동한다. 그렇게 되면 결과야 뭐...[37] 다만 이쪽은 원작 내용과 반대로 바트 머리를 가진 파리 쪽이 바트의 정신을 가진 것으로 나온다.[38] 파리랑 사람의 얼굴이 바뀌는 거 봐서는 이 영화 패러디가 분명할 듯, 사실 티못수가 여러 가지로 패러디가 많기는 하다. 스타워즈라거나[39] 작중 모기와 얼굴과 팔이 바뀐 것으로 봐서 패러디가 분명하며, 나중에는 프라모델과 융합한 상태로 되돌아 온다. 한국판 기준 3기 22화. 케로로의 공포의 더 모스키토 편이다.[40] Maneuverability. 비행 속도와 별개로 선회 속도나 호버링, 후진 가능 여부나 비행을 유지하기 위해 최소한 이동해야 하는 거리 등을 나타내는 분류단위. Clumsy-Poor-Average-Good-Perfect의 다섯 단계로 되어있으며, Good 이상에서 호버링과 후진 비행이 가능하다.[41] 참고로 드래곤이나 그리폰처럼 날개로 비행하는 생물은 비행속도는 플라이보다 빠른 경우가 있지만 기동성은 보통 Poor, 잘해야 Average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