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AMR-33/35

 

Renault AMR-33/35



1. 제원
1.1. AMR-33
1.2. AMR-35
2. 개요


1. 제원



1.1. AMR-33


[image]
  • 중량 : 5.5t
  • 전장 : 3.5m
  • 전폭 : 1.64m
  • 전고 : 1.73m
  • 승무원 : 2명 (전차장, 조종수)
  • 장갑 : 최대 13mm
  • 주무장 : 7.5mm 레이벨 기관총 1문
  • 엔진 : 8기통 가솔린 엔진 (84hp)
  • 현가장치 : 유압댐퍼가 붙은 수직스프링 방식
  • 연료량 : 128L
  • 항속거리 : 약 200km
  • 속도 : 54km/h
  • 생산량 : 123대

1.2. AMR-35


[image]
  • 중량 : 6.5t
  • 전장 : 3.84m
  • 전폭 : 1.76m
  • 전고 : 1.88m
  • 승무원 : 2명 (전차장, 조종수)
  • 장갑 : 최대 13mm
  • 주무장
  • 엔진 : 4기통 가솔린 엔진 (82hp)
  • 현가장치 : 고무로 강화한 수직스프링 방식
  • 연료량 : 130L
  • 항속거리 : 약 200km
  • 속도 : 60km/h
  • 생산량 : 167대 이상

2. 개요


1930년대에 개발된 프랑스의 기병부대용 경전차. 경전차로 분류되긴 하지만 개발 컨셉은 장갑차. 명칭인 AMR(Auto-mitrailleuse de Reconnaissance)부터가 정찰용 기관총차량을 의미한다.
이름에 걸맞게 장갑(최대 13mm), 무장(7.5mm 기관총x1) 모두 빈약하지만 시속 54km라는 준족에다 신형 러버 스프링 현가장치를 처음 도입하여 전차치곤 승차감이 좋은 편이라 군부와 일선부대 양쪽 다 만족을 표시했다고 한다.
배치 2년 후 13.2mm 중기관총 또는 25mm 대전차포로 무장을 바꾸고, 엔진을 환장하여 시속 60km의 속도를 지닌 ARM-35라는 개량형도 만들어서 함께 사용했다. 총생산수는 33/35 합해 320대 가량이다. 적은 생산량에 비해 다양한 파생형이 존재하는데, 심지어 공수전차로 사용하려던 계획도 있었다.
문제는 장갑과 화력의 부실로 인해 프랑스 침공 당시 이 전차로 상대할 수 있는 독일의 전차는 1호 전차가 한계였으며, 2호 전차부터는 잘해야 양패구상, 3호 전차 이후부터는 불리했지만 당시의 독일 전차는 25mm 대전차포로도 전면을 뚫을 수 있던지라 먼저 쏘는 쪽이 이길 정도였다. 물론 프랑스에는 충분한 대전차 능력을 가진 샤르 B1 bis소뮤아 S-35가 있었지만 수량 부족에다가 1인승 포탑, 엄청나게 적은 연료탑재량 등의 문제로 밀려오는 독일군 기갑부대를 막아내기에 벅찬 상태였으며, 전반적인 전황도 프랑스에게 불리하게 돌아가니 어쩔 수 없이 이 녀석으로 독일군 전차와 격전을 벌여야 할 때가 많았다. 하지만 이 차량의 목적은 정찰용 차량이지, 대전차를 중심으로 짜여진 차량이 아니기 때문에 대전차 능력으로만 판단하기엔 무리가 있다.
프랑스 항복 이후 독일군은 경찰사단에서 후방 치안유지용(Pz.Sp.Wg ZT 702(f))으로 사용하거나 일부를 자주박격포(8cm Schwere Granatwerfer 34 auf Pz.Sp.Wg AMR35(f))로 개조해 사용했다. 그래서 적은 생산량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점령지에 널리 퍼져서 사용했기 때문에 소련군에게 노획된 차량도 있을 정도다.
전쟁 발발 전에는 소련이 이 차량의 설계를 T-37, T-38 수륙양용전차 개발에 참고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