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3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 선발전과 플레이오프에 따른 선발 확정일을 기준으로 하여 정리되어 있다.
1. 대만,홍콩,마카오(8월 5일)
대만뿐만 아니라 홍콩과 마카오의 12개팀을 2개의 조로 나누어 한경기씩 풀리그로 예산을 치룬후 각조 상위 4팀이 토너먼트에 올라가 더블 엘리미네이션으로 경기를 진행하고, 최종 우승팀이 롤드컵 8강(시즌2 우승국 특혜)에 직행한다.
1.1. 참가팀
1.2. 대진표
1.3. 최종진출팀
상당한 이변이 일어났는데 동남아 지역의 본좌이자 시즌 2 월드 챔피언쉽 우승 팀인 Taipei Assassins와 형제팀 Taipei Snipers가 모두 진출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1] .
우승팀인 Gamania Bears는 2013년 4월에 만들어진 신생팀으로 만들어진지 2달만에 World GameMaster Torunament 결승에서 Xenics Storm과 혈전을 벌인 끝에 2:1로 패배했다.
2. 동남아(8월 18일)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의 각 지역 예선 1위를 한 6팀[2] 이 선발전에서 맞붙어 우승한 팀이 롤드컵에 진출한다.
2.1. 참가팀
2.2. 대진표
[image]
2.3. 최종진출팀
2013년 8월 18일에 롤드컵 최초 진출팀이 선발되었다. 필리핀의 E스포츠팀인 팀 미네스키(Team Mineski)가 승자조에서 싱가포르 센티널스에게 패배한 후 패자조에서 방콕 타이탄스, 사이공 조커스를 연달아 격파하며 결승전에 진출, 또다시 만난 싱가포르 센티널스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며 롤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선발전 진출도 극적이었다. 필리핀 예선에서 전년도에는 마닐라 이글스에게 밀렸고 올시즌엔 "기가바이트 미네스키 리그"[3] 에서 2위를 거뒀는데 1위팀이 롤드컵 예선이 열렸던 베트남 입국에 문제가 생겨 차순위로 진출했다고 한다.
2.4. 기타
참고로 싱가포르 센티널스는 작년에 이어 2시즌 연속 승자조로 결승에 진출했음에도 2번 다 고배를 마시게되었다.
3. 신규서버(8월 23일)
해당 지역에 리그가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에 LCS 유럽 플레이오프가 열리는 독일 게임스컴에서 각 지역 예선을 우승한 5팀이 참가하는 선발전을 함께 치른다. 기간은 8월 21일 부터 23일까지로 유럽 플레이오프 개막일 전날 끝났다.
3.1. 참가팀
3.2. 대진표
[image]
3.3. 최종진출팀
최약체로 평가되던 GG.EU가 IEM같은 큰 무대 경험도 있어(광탈했지만) 유력한 후보였던 Pain Gaming을 꺾고 승리했다. Pain이 상당히 많이 던졌긴 했다.
GG.EU가 유럽 스프링과 서머 LCS에 진출하기 위해 시드가 걸린 하위 토너먼트를 4번이나 출전했지만 모두다 탈락해버린 과거가 있어 리투아니아가 CIS에 왜 포함되냐라는 논쟁부터 EU LCS에 탈락한팀이 와일드카드전에 나가서 롤드컵 진출권을 받을수있냐는 불평도 간간히 보인다. 오죽하면 EG와 SK의 팬들은 차라리 유럽 LCS 여름 시즌 출전 안하고 와일드카드나 땄어야 한다는 반응까지 있다.
여담으로 GG.EU소속 미드, 서폿, 탑의 우상이 각각 포지션에 해당되는 프로스트 선수들이다.(갱맘, 매라, 샤이)
4. 유럽(8월 25일)
방식은 북미와 동일하나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 2013에서 패자조 탈락 지역이기 때문에 다른 지역들과 달리 1위에게 8강 직행권이 없다. 기간은 8월 23일 ~ 25일 부터이며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에서 경기가 열리게 된다.
4.1. 참가팀
4.2. 대진표
[image]
4.3. 최종진출팀
롤드컵 초대 우승팀인 프나틱이 유럽의 강호 EG를 상대로 2:0 압승을 거두며 결승진출에 성공, 남은 결승전 승패와 상관없이 롤드컵 진출을 확정지었다.
Lemondogs와의 플레이오프 결승에서의 AD 캐리 푸슈의 '''4연 애쉬'''로[4] 3대1로 LD를 꺾으면서 유럽 1위로 롤드컵에 가게되었다.
Lemondogs는 '''김치독스'''라는 별명까지 얻으면서 한국 메타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반면 Gambit gaming은 제대로 된 대처를 하지못하고 무난하게 관광당했다. 결국 Lemondogs가 2:0 압승을 거두었고 롤드컵 진출을 확정지었다. 그리고 EG와 갬빗의 3, 4위전에서 갬빗이 승리하며 마지막으로 진출 확정.
5. 북미(9월 1일)
LCS 서머 플레이오프가 롤드컵 선발전을 겸한다. 플레이오프 1~3위팀이 롤드컵 진출권을 획득하고 1위팀은 8강에 직행한다. 선발전 기간은 8월 30일 ~ 9월 1일.
5.1. 참가팀
5.2. 대진표
[image]
5.3. 최종진출팀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CLG가 정말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며 탈락했다. 반대로 레지널드와 다이러스간의 불화로 전력에 차질이 있을까 염려되던 TSM은 CLG를 이기고 Vulcun까지 이기면서 2위 확정.
북미의 다크호스인 C9은 선발전에서 '''단 한 번의 경기도 내주지 않으며''' 1위 자리를 굳혔다.
6. 한국(9월 7일)
참가국들중 유일하게 저번 시즌과 같은 서킷 포인트제를 사용. 시즌 서킷 포인트 합계 1위팀은 롤드컵 8강 직행, 2위팀은 롤드컵 직행, 3위부터 6위팀까진 작년과 같은 방식의 선발전을 거쳐 최종 한 팀을 선발해서 총 세 팀이 진출하게 된다.
HOT6 Champions Summer 2013 결승전까지 끝난 최종 서킷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6.1. 지역대표 선발전 대진표
[image]
6.2. 순위 결정전
여기서 진다고 탈락하는 건 아니지만, 질 경우 5전제 경기를 총 3번이나 해야 하는 지옥의 일정이 되는 만큼 KT 불렛츠와 CJ 프로스트 모두 물러설 수 없는 경기였다.[5]
1경기에서 불렛츠는 코르키와 잭스를 가져가며 시즌 2 조합이냐는 말을 들었다. 그리고 썸데이가 프로스트의 레드 버프를 카정하면서 시작. 이후 카카오와 함께 계속해서 프로스트의 정글몹을 빼먹으며 클템을 말려버린다.
클템의 레벨업이 말린 사이 바텀에서도 코르키와 피들이라는 푸쉬력이 좋은 조합의 불렛츠가 계속해서 라인을 밀어붙였고, 이에 바텀에서도 CS 차이가 발생. 그나마 탑에서 샤이의 쉔이 레드를 먹고 시작한 잭스에 밀리지 않았고, 미드에서도 갱맘이 자신의 모스트픽인 오리아나로 분발했지만, 클템이 끊기면서 쉔의 궁이 빠져버리고, 또 그 이후에 카서스가 진혼곡으로 더블킬을 가져가면서 탑과 미드까지 말려버린다. 결국 모든 라인이 망해버린 프로스트를 상대로 불렛츠가 손쉽게 1경기를 가져간다.
2경기에서도 역시 KTB는 카정으로 클템 말리기를 시도했으나, 프로스트도 똑같은거에 2번 당하지 않겠다는건지 온 팀원이 클템의 초반 정글을 서포팅하여 클템이 무사히 정글 한바퀴를 돌게된다. 프로스트는 라인스왑으로 바텀에 내려간 갱맘의 아리가 퍼블을 내주고 CS에서도 류의 오리아나에 뒤처지는 등 불안한 출반을 보였으나, 탑에서 샤이의 쉔이 썸데이의 잭스를 압도하기 시작했고, 이후 드래곤 한타에서 어중간한 잭스로 인해 프로스트가 승리. 그리고 타워를 먼저 밀기 시작한 프로스트가 쉔의 운영과 아리의 끊어먹기를 통해 조금씩 이득을 챙겨나간다. KTB도 스코어의 코르키가 성장하면서 교전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바론 버프를 먹은 프로스트가 마지막 한타에서 승리하고, 2경기를 가져간다.
블라인드픽인 3경기에서는 역시나 2제드 2쉔 미러전이 나왔다. 프로스트는 이번에도 상대의 초반 카정을 견제하는 움직임을 보였으나, 쓰레쉬를 가져간 매라를 의식한 것인지 불렛츠는 1, 2경기와 같은 적극적인 초반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덕분에 프로스트의 라인 스왑 움직임을 파악하지 못했고, 탑 쉔, 미드 케이틀린&쓰레쉬, 바텀 제드라는 프로스트의 라인 스왑에 맞서 탑 원딜, 미드 쉔&피들, 바텀 제드라는 다소 어정쩡한 형태로 출발.
여기에 클템은 초반부터 갱으로 스코어의 베인을 따내며 퍼스트 블러드를 먹더니, 6레벨이 되자마자 궁 갱킹으로 또 한번 베인을 따낸다. 여기에 쓰레쉬를 잡고 날아다니는 매라의 적극적인 딜교에 미드의 썸데이도 CS를 먹는데 어려움이 발생했고, 류의 제드마저 갱맘과의 라인전에서 패배. 녹턴과 쉔의 2글로벌 궁을 가진 프로스트는 궁쿨이 돌아올 때마다 불렛츠 챔피언을 잡아먹으며 경기를 계속 유리하게 이끌어나갔다. 이에맞서 불렛츠도 피들스틱을 이용한 기습적인 끊어먹기를 몇차례 시도했으나, 피들스틱의 패시브[6] 탓인지 프로스트가 좀처럼 걸려들지 않는 통에 샤이의 쉔을 두차례 끊어먹는데 그쳤다. 하지만 쉔을 끊은 사이 별다른 이득을 챙겨가지 못했고, 결국 좁혀지지 않는 격차를 극복하려 몰래 바론을 성공시킨다. 하지만 곧바로 프로스트가 달려들어 한타가 벌어지고, 여기서 3명이 죽어 또다시 손해를 보게 되었다. 결국 역전의 틈을 내주지 않은 프로스트가 3경기를 승리.
6.3. 준플레이오프
그냥 일반적인 양학게임. 전략/전술, 라인전과 한타, 운영과 멘탈에서 모두 불렛츠가 블레이즈를 압살한 경기였다.
롤스타전 이후로 지속적인 기량 하락을 보여주고 있었던 앰비션은 CS 연금은 커녕 국가대표 미드 라이너로서의 모습은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했고, 캡틴잭 대신 출전한 헤르메스는 뭔가를 만들어내거나 캡틴잭보다 나은 라인전 실력을 보여주지도 못했으며 들어가지도 않은 사형선고에 호응한답시고 깡점화를 거는 등 러스트보이와의 호흡조차 전혀 맞질 않는 눈썩 장면만을 보여주었다.
그나마 플레임이 경기 내내 인섹을 상대로 우위를 보이고, 1경기에서 잠시나마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도 했으나 그뿐이었다. 2경기에서는 대놓고 '''2차 타워도 다 안밀렸는데 그냥 항복'''하는 여러의미로 충격과 공포의 정신붕괴를 보여주고 심지어 3세트에서는 인섹이 리 신을 픽하는 등 불렛츠가 명백하게 전력 감추기용 즐겜모드였음에도 아무것도 해보지 못한채 허무하게 패배.
다만 인섹이 비록 플레임에게 밀린 것은 사실이나 헬리오스가 인섹을 자주 노렸는데도 불구하고 인섹이 완전하게 망하게 하지 못했고 헬리오스가 플레임에게 신경 쓰는 사이에 봇 라인이 복구가 힘들정도로 밀리기 시작하고 엠비션이 정글크립들을 먹었는데도 불구하고 예전의 모습처럼 CS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경기들이 중반으로 넘어갈수록 KT B가 유리해지는 양상이 계속 이어져 나갔다.
경기는 지더라도 다음날 불렛츠와 다시 붙는 형제팀 프로스트를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해 상대를 더 피로하게 만들고 전략을 하나라도 더 까발리는 식으로 경기를 했어야 했는데, 블레이즈에게는 그만큼의 저력조차 남아있질 않았다. 분명히 일정상 블레이즈쪽이 훨씬 유리했음에도. 어찌나 무기력한 모습이었는지 3경기가 끝난 후 해설진들이 입을 모아 의문을 표했을 정도였다.
반면 블레이즈의 전력을 완전히 틀어막아버리며 CJ의 고질적 문제점인 딱딱한 픽밴과 전략을 후벼판 불리츠의 픽밴은 다시 한번 빛을 발했다. KT는 첫 경기와 세번째 경기 모두 3탑밴, 즉 '''잭스, 이렐리아, 니달리'''를 밴[7] 하면서 플레임이 활약할 변수를 완전 차단해버렸고 이에 블레이즈는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블레이즈는 지난 시즌 준우승 팀에 전혀 걸맞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서머 시즌에서 롤챔스 8강 탈락에 이어 NLB 8강에서도 광탈한데다 이번 준 플레이오프에서도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는 등 전력이 눈에 띄게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태까지의 롤챔스 우승/준우승 팀 중 다음 시즌 성적이 가장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8] 비슷한 방식으로 늘 전력이 약해졌다고 까이는 형제팀 프로스트가 약점을 분석하여 나름의 해법을 들고오면서 계속하여 준수한 경기력을 유지하는 것처럼 블레이즈 또한 윈터 시즌 전까지 팀을 전체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
참고로 게임이 너무 일방적이라 지루했던 탓인지 트위치TV에서는 동시간대에 방송된 핫샷과 스누페가 한 침대에서 자고 있는 방송이 더 높은 시청자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에 앰비션이 은퇴한 후에 개인방송에 당시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였는데, 당시 팀원들과 여러가지 팀워크적인 면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하였다. 이로 인해 앰비션은 트레이드 썰이 유력하게 돌았고, 실제로 이적 성사 직전까지 갔으나 플레임과 손대영 코치의 간곡한 만류 끝에 CJ에 잔류하게 되었다. [9]
6.4. 플레이오프
결과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KTB의 3:0 승리였지만, 블레이즈와는 달리 프로스트가 마냥 못해서 진 경기는 아니었다. 라인 상성이 불리한 상황에서 맞라인을 선다든가, 정작 유리한 맞라인 상황에서는 라인스왑을 한다든가 하는 식으로 프로스트가 너무 머리를 굴리다가 자멸한 듯한 느낌도 있었던 경기. 그나마 모든 라인전 상성이 좋았던 2경기에서는 프로스트가 오히려 앞서나가는 감도 있었다. 결국 프로스트 입장에서는 가지고 온 챔프마다 대부분 1인분씩은 했던 경기.
프로스트 선수 전원이 1인분을 하더라도 KTB를 이기기 힘들 정도로 실력차가 벌어졌다는 식으로 볼 수도 있지만, 그 이전에 KTB가 프로스트의 픽을 유도하거나 칼같이 카운터 픽을 꺼내드는 등 밴픽에서부터 많은 이득을 가져간 경기였다. KTB의 밴픽에 대한 김동준 해설의 칭찬이 쏟아졌으며, 팬 사이트에서도 코치진의 능력차에 대한 지적이 많이 나오는 분위기.
하지만 KTB는 어째서 결승에서 SKT T1에게, 그리고 불과 이틀 전 프로스트에게 패배했던 것인지 의아할 정도로 무서운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KTB가 프로스트에 앞선 부분은 밴픽과 한타였는데, 한타의 프로스트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KTB는 거의 모든 한타에서 압승을 거뒀다. 특히 류가 최상의 컨디션으로 모든 경기를 캐리했음에도 류를 노리는 클템의 갱킹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것은 다소 의아한 부분. 그나마 1경기에서 인섹의 레넥톤을 집중공략하며 레넥톤의 한타 존재감을 지워버리는 성과는 거뒀지만 류의 피즈가 너무 커버려서 승리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1경기에서 클템은 바이로 이해할 수 없는 기동타격을 사용했고, 2경기에서는 자르반으로 쉔이 있는 곳으로 똥침만 찌르고 그냥 가거나, 비전 이동으로 벽을 넘을 수 있는 이즈리얼에게 대격변을 사용하고 자기가 만든 벽에 자기가 못 빠져나가자 자기가 그 벽을 스스로 허물 수 있음에도 점멸을 써서 벽을 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단순히 클템이 대격변을 취소할 수 있는질 몰랐다기보단 오리아나의 충격파를 3명 모두에게 맞추기 위해 점멸을 쓴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사진을 보면 오리아나의 충격파가 빠진 모습을 볼 수 있고 자르반에게 있던 쉴드가 사라진 것으로 보아 점멸로 인해 거리가 벌어져 구체가 본체로 되돌아간 상태에서 충격파가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클템과 갱맘의 호흡이 잘 맞지 않았던 듯.
갱맘이 류에게 밀렸다고 보는 시선도 있지만, 사실 라인전에서는 파밍이나 로밍력에서 거의 대등한 수준이었다고 볼 수 있다. 문제는 한타. KTB의 운영에 따른 판짜기 능력과 카카오의 이니시 판단이 프로스트를 압도한 탓에 유리한 위치에서 한타를 시작한 전투가 거의 없었던 점도 있긴 하지만, 한타 공헌도가 큰 오리아나로도 궁 타이밍이 한발씩 늦어 전투에 큰 공헌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3경기에서 현존 최고 OP로 평가받는 제드를 들었음에도 류의 카서스에게 성장면에서 밀리고, 중후반에서도 전혀 활약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긴 했으나, 이건 갱맘 혼자만의 문제라기보단 타워를 끼고 수비적인 파밍을 하기에는 오히려 제드보다 유리한 카서스를 상대로 라인스왑을 시도한 프로스트의 판단이 의아했던 상황. 애초에 바텀 라인에 서면 미드에 선 상대에 비해 성장은 더뎌질 수 밖에 없다. 미드라이너라는 것이 빠른 성장을 통해 초중반을 지배하기 위해 미드에 서는 것인데, 프로스트는 1경기와 3경기에서 제드를 가져오고도 탑으로 돌리거나 라인스왑을 해버리는 등 제드를 가져옴으로써 유리해질 수 있는 타이밍을 스스로 없애버린 것이나 다름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탑 갱킹을 갈까 주저하다 시간 낭비를 하는 등 아쉬운 장면이 몇번 보이기는 했다.
갱맘이 식스맨이고, 클템이 이미지가 있다보니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것 같지만 사실 샤이도 흥한 신지드로 오버플레이를 하다 삭제당하고 갱맘도 꾸준히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하는 등 아쉬운 플레이가 종종 보였다. 다만 한명이 특별히 못했다고 보기보다는 픽밴이나 운영 등의 팀 단위 전략에서 패배한 느낌이 일단 가장 컸다. 특히 SKT가 결승에서 1경기때 완파당한 후, KTB의 맞춤 픽밴으로 쉽게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더 그런 느낌이 강해졌다.
프로스트가 선발전에서 탈락하면서 시즌 2 롤드컵 4강에 들었던 4팀중[10] 중 '''3팀이 다음 시즌 롤드컵에 출전을 못했다.''' 그리고 CJ 엔투스는 이 경기로 롤챔스 서머보다 더한 굴욕을 맛보게 되었다.
6.5. 결승
그냥 라인전에서 모든 승부가 난 경기. KTB의 어떤 라인도 SKT를 상대로 이긴 경기가 없었다. 그나마 1경기만이 '''마관''' 코르키[11] 와 류의 피즈의 사기스러운 캐리력으로 역전이 나왔을 뿐.
1경기는 양팀이 모든 능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최고의 명경기로 손꼽을만한 경기였으나 그게 끝이었다. 1경기 요약.JPG 1경기 이후 류는 페이커를 상대로 완전히 무너져내렸으며, 인섹은 좁은 챔프폭으로 인해 밴픽에서 어떤 견제도 받지 않았음에도 힘을 쓰지 못했다. 바텀라인만이 그나마 비등비등하게 라인전을 행할 뿐이고[12] 다른 라인이 망해버리면서 카카오도 어떻게 손을 써볼 수가 없었다. 마치 KTB가 CJ 같이 느껴졌던 경기.
2, 3경기에서 내내 페이커에 밀렸던 류는 4경기에서 페이커의 1픽 아리에게 안 지겠다는 의지로 신드라를 칼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초반에 CS가 어느 정도 앞서며 라인전의 우위를 가져가는 듯 했으나 라인스왑으로 봇에 가 있던 임팩트의 앨리스가 출장을 왔고 페이커의 점멸매혹이 적중, 아리와 앨리스가 모든 스펠을 다 써가며 신드라를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이후에 KT는 용을 가져가며 글로벌 골드는 어느 정도 맞추고 있었으나 거기까지.
그렇다고 SKT가 KTB를 상대로 딱히 특별하게 많은 준비를 한 것은 아니였다. 자크가 너프당하고 삼위일체 버프를 받은 탑라인이 가장 집중적으로 바뀐 느낌이였는데, 임팩트는 잭스, 너프된 자크를 상대로 탑 앨리스 등등 유연한 픽으로 현 패치에서 완벽 적응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인터뷰에 따르면 솔랭을 꾸준히 돌려 적응에 무리가 없었다고. 그 외에 SKT 봇라인에서는 버프된 삼위일체를 이용한 원딜을 사용하지 않았다. 오히려 KTB가 코르키를 비장의 카드로 준비한 느낌이었으나, 밴을 당하고 나니 라인전 패배로 이어져 버렸다. 아무래도 CJ 팀들과 3번의 다전제를 거치면서 신 패치의 필살기였던 코르키와 피즈 등등이 모두 공개된 것이 KT B에게는 치명적으로 작용했다. 자크가 너프당한 시점에서 자르반 쟁탈전이 벌어지면서 탑 초보 인섹의 챔프폭이 좁다는 것이 새삼 약점으로 느껴지기도 했다.[13] 패치에서 버프받은 몇몇 챔프와 1경기 승리를 이끈 바이 정글을 제외하고는 [14] 딱히 SKT의 운영에 대한 해법이 생긴 느낌은 아니였다.
강민 해설은 '롤챔스 결승전이라는 큰 무대에서 3:2로 역전승을 해냈다는 사실이 SKT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는 언급을 하기도 했는데, 실제로 SKT는 1경기를 역전패하고도 그다지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반면 KTB는 2경기와 3경기에서 내리 패배한 이후 영혼이 승천.
세인트비셔스는 '오늘 한국의 진출전이 롤드컵에서 펼쳐질 어떤 경기보다도 나을 것이다'라는 언급을 하기도 했는데, 실제로 KTB의 멘탈이 흔들리기 전의 2경기까지는 양팀 모두 매우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한국 진출전 직전에 중국의 진출전도 벌어졌었는데, 중국과 한국의 경기를 모두 본 해외 유저들의 평도 한국과 중국의 경기력은 비교가 안된다는 평.
6.6. 최종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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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최종진출팀
이로써 '''2012 윈터 시즌 우승팀'''(나진 소드), '''2013 스프링 시즌 우승팀'''(삼성 갤럭시 오존), '''2013 서머 시즌 우승팀'''(SKT T1)이 모두 한국 국가대표로 진출하게 되었다. 이를 두고 통칭 '''롤챔스 3대장'''이라고 평하는 중.
7. 중국(9월 8일)
LPL 스프링과 서머 각 시즌 상위 2팀, 총 4팀이 더블 엘리미네이션 형식의 선발전을 거쳐 2팀이 롤드컵에 진출한다.
7.1. 참가팀
중국의 전통 강호였던 World Elite는 스프링과 서머 시즌에서 3위와 4위를 기록하며 대표선발전조차 나오지 못하고 탈락.
7.2. 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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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최종진출팀
OMG가 승승장구하며 결승에 올라 일찌감치 롤드컵 진출을 확정. OMG에 패해 패자조로 떨어졌던 로얄 클럽은 IG를 잡고 결승으로 올라와 다시 붙은 OMG에게 승리를 거두고 중국 지역 1위로 롤드컵 8강에 직행.
롤드컵 진출이 확정된 상황에서의 경기였기 때문인지 두 팀 모두 그리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OMG는 시즌 3 중국 최강의 팀이란 평가를 받았지만, 선발전 결승에서의 기량은 OMG가 아니라 OME급 경기력을 보여줬다. 로얄 클럽의 경우 '''7시간동안 9경기'''를 소화하고 결정적으로 우승까지 했음을 감안해도 한국 서버 대표팀들의 우승에 가장 큰 걸림돌로 평가받는 중국 서버 대표팀들에게 갖는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평이다.
[1] TPA의 경우, 우승 시기의 TPA 멤버가 거의 해산된 상황이었기에 동일한 팀으로 보기에 무리가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멤버 교체 이전부터 성적은 하락세를 그리고 있었다. 도리어 시즌 2 TPA의 주장이자 오더 담당 미스테이크가 있는 TPS가 롤드컵 우승시기 TPA를 이어받았다고 봐야한다.[2] 베트남에서 2팀, 나머지 국가에서는 1팀[3] 필리핀 국내리그[4] Cloud 9처럼 애쉬-자이라 듀오를 1,2경기에서 선보였으나 이후 3,4경기에서 LD에게 자이라를 내주자 애쉬-소나로 자이라만큼의 재미를 보았다.[5] 특히 프로스트의 경우 지면 바로 다음날 블레이즈와 팀킬전을 치뤄야 하는 입장이었다.[6] 근처에 피들스틱이 있으면 미니언과 챔프의 마방이 감소하고 상태창에 표시가 보인다.[7] 삼위일체를 코어템으로 가는 하드캐리형 탑 챔프 밴이다. 이렐리아와 니달리를 플레임이 한때 많이 썼으며, 경기에 쓰인 버전이 삼위일체가 상향된 버전이라서 이러한 선택을 한 것.[8] 2012년 서머 우승팀인 프로스트가 윈터 준우승, 윈터 우승팀인 소드가 2013년 스프링에서 4강에 준하는 NLB 우승, 윈터 준우승 팀인 프로스트는 스프링 4위, 스프링 우승팀인 MVP 오존이 서머 3위 등 다음 시즌에서도 롤챔스 4강권의 성적을 보여주는 것과 대조적이다.[9] 이후 앰비션은 이에 대해 굉장히 고마워했으며 지금까지도 플레임과 손대영 코치를 CJ 시절 가장 친했던 사람으로 꼽는다.[10] Moscow 5 (현재는 Gambit Gaming), TPA, Azubu Frost (현재는 CJ Frost), CLG.EU (현재는 EG)[11] 특성에서 마법관통 8%를 찍고, 신발을 마관신으로 업그레이드 하였다.딜이 마법7:물리3 인 코르키라 가능한 빌드[12] 바텀 라인같은 경우에는 초반 라인스왑을 따라가거나 SKT에게 3버프 컨트롤을 당하지 않기 위해 초반에 동선낭비로 SKT에게 자꾸 선2레벨을 내주고 스노우볼링을 당했다. 바텀싸움에서 선 2레벨이 만들수 있는 스노우볼링이 엄청남에도 시간이 지나면서 CS차를 역전하는걸 보면 발렸다고 표현하기에는 지나침이 있다.[13] 2경기에서 자크를 고른 인섹은 궁극기를 썼지만 '''엘리스의 고치'''에 스턴이 걸리면서 탈출 못하고 그냥 300골드가 되었다. 자크 궁극기 너프가 크게 작용한 부분.[14] 1경기 이후 밴 3장으로 해법이 막혀버렸다[15] 전 MVP Ozone. 선발전이 시작되면서 삼성에 인수되어 팀명이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