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플랫폼 대항전/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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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9년 2월 16일 진행된 아프리카TV BJ와 트위치 스트리머의 리그 오브 레전드 대전이다.
본래 라이엇 측에서 2018 올스타전 당시 라스베가스에 초청했던 여성 스트리머 4인에다 한 명을 추가로 충원해 트위치 내에서 스트리머 내전 형태의 이벤트전을 계획했으나 서새봄이 어그로 방지 등의 이유를 들어 외부와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 소풍왔니가 발품을 팔아 기뉴다와 연결되어 기뉴다가 이상호와 손을 잡고 '플랫폼 대전 참가자 모집'이라는 공고를 내걸고 BJ들을 모집하기 시작해 판을 키우면서 최종적으로 현재와 같은 플랫폼 대항전의 형태가 되었다.
매드라이프, 헬리오스, 와치 등의 前 프로 출신들이 양 플랫폼 대표 멤버들의 코치 및 스태프 역할로 참전하며 점점 스케일이 커지기 시작하더니[1] D-Day를 1주일 정도 남겨놓은 시점을 기준으로 서로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심각했던 양 플랫폼 시청자들간의 특성 탓에 이벤트 성격을 띄던 경기가 점점 양 플랫폼간의 자존심 대결의 형태로 번졌다.[2]
어찌됐든 아프리카TV와 트위치 양쪽 플랫폼 모두의 주요 관심사가 되었고, 아프리카 TV에서는 이상호, 트위치에서는 서새봄이 각각 4만명의 시청자를 찍었으며 게임 갤러리와 여자 게임방송 갤러리가 대항전 내내 실북갤에 가는 등 큰 화제를 모은 전대미문의 이벤트가 되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사전 작업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은데다 경기에 참가한 10명의 선수 시청인원을 전부 다 합치면 약 '''20만명'''에 잠깐이나마 접근할 정도로 화제성이 대단했다. 트위치에서만 선수 5명 + 관전자로 있던 코치 2명의 시청인원을 다 합치면 15만명을 넘었다.[3]
2. 라인업
2.1. 팀 K/DA
자타공인 K/DA 팀의 약점인 서새봄의 감점요소를 상대적으로 강점이라 평가받는 피유의 정글과 이초홍의 서폿쪽에서 보완하면서 변수를 만들어내는 게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로 예상된다.
탑과 미드는 현 메타상 사실 변수를 크게 만들기 어려운 메타인 것도 한몫하며 박옥자와 소풍왔니가 그런 변수 창출에 능한 픽에는 강점이 없기도 하지만, 둘 다 스크림 연습과 매드라이프-헬리오스 코치의 피드백을 반복해서 받으며 팀게임에 대한 이해도와 실력도 조금씩 올라오고 있기 때문에 의외의 복병이 될 수도 있다. 다만 박옥자의 챔프폭이 상대측 아프리카 탑솔이 즐겨하는 요릭이나 일라오이와의 맞상성이 좋지 않기에 밴픽에서 다소 손해를 볼 가능성이 있으며, 스플릿 구도에서 약한 챔피언들 위즌이기 때문에 스플릿 구도에서 휘둘릴 가능성이 있고 소풍왔니의 뜬금없이 튀어나오는 급발진 플레이로 인한 기량 널뛰기가 불안한 측면이다.
정글과 서폿 쪽은 K/DA 팀의 명백한 에이스인 것이 티어로 보나 실제 실력으로 보나 사실이지만, 그렇기에 정글 쪽은 밴픽과 인게임상의 견제대상 1호인 게 이미 아프리카 측의 주요전략이다. 이것이 의외로 멘탈이 잘 흔들리는 피유에게 중요한 순간에 크게 작용할 수도 있다.[4]
서포터는 이초홍의 챔피언 폭이 주도적인 게임운영이 가능한 서포터인 쓰레쉬나 알리스타같은 챔피언이 아닌, 받아치거나 아군 보호에 치중된 브라움이나 유틸형 서포터를 선호하기에 원거리 딜러가 부진할 경우 존재감이 같이 지워질 수가 있다는 게 불안요소. 하지만 두 명 다 팀게임의 경험이 많고[5] 나머지 세 명의 팀원들을 이끌기에 가장 좋은 정글-서폿 라인이 기량이 가장 출중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남아있는 소통 문제와 팀원과 본인들의 멘탈 관리 문제만 잘 해결한다면 이번 대항전에서 트위치 측의 가장 큰 희망이기에 큰 기대를 걸어봐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가장 약점이라 평가받는 원거리 딜러 포지션의 서새봄은 좁은 챔피언 풀, 라인전에서의 부족한 기본기, 낮은 자신감, 팀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소통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가장 많은 어그로를 먹고 있다. 하지만 늦은 시간까지 연습과 피드백을 꾸준히 받고 손꼽히는 원딜러인 프레이나 캡잭에게 과외도 받으면서 챔피언 폭을 늘리려는 등 본인도 구멍에서 벗어나려는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는 건 틀림없는 사실이기 때문에 이번 플랫폼 대항전에서 승리한다면 인간승리 드라마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6]
2.2. 팀 NBD
K/DA의 확실한 약점인 바텀을 확실히 이기고 들어가서 탑에서의 스플릿으로 주도권을 확실하게 챙기는 시나리오를 가장 이상적이라 여기고 있다.
탑 임선비는 대체적으로 티어값을 제일 잘한다는 평가를 받고있고, 특히 그 중에서도 일라오이는 골드~플레급으로 숙련되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일라오이는 필수적으로 밴 당할 거라 예상하고 있다. 송화양팀과의 스크림에서 승리한 경기에선 거의 항상 임선비가 상대방 탑을 터뜨리고 그걸로 스노우볼링을 한 판들이었고, 바텀은 거의 승리가 기정사실인 만큼 탑의 캐리여부가 승패에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본래 팀원 교체 이전엔 정글이 가장 약하다고 평가받았으나 교체 후에는 미드가 가장 약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드인 유나땅이 원래는 원딜 유저이기도 하고 미드를 거의 하지 않았기 때문에 챔프숙련도도 낮고 다룰 수 있는 챔프도 한정적이다. 다만 다른 선수들에 비해 CS를 굉장히 잘 먹는다는 평을 받고 있어 다른 부족한 부분을 메우면 충분히 소풍왔니와 비벼볼 수 있다는 게 중론이다. 다만 너무 사리는 플레이를 하여 중요한 상황이나 한타때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피드백에서도 이를 지적받고 최대한 고치려고 하고 있다.
정글은 이전 교체전 앵지에 비해 플래티넘 카드로 교체되어 환골탈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게다가 이연은 레이디스 우승경험이 있는 선수라 사실상 에이스인데다가 실력도 피유와 막상막하라고 평가받고 있다.[7] 다만 전반적으로 피유가 실력이 좀 더 우위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물론 피유의 플레이 스타일이 공격적이고 초중반 피유의 공세를 잘 막아내고 말리게 하면 쉽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이를 주요 공략점으로 보면 결코 밀리는 싸움도 아닐 것이다. 또한 레이디스 리그 경험을 통한 입증된 오더능력으로 인해 오더는 아프리카팀이 더 우위라고 평가된다.
바텀라인은 서새봄의 존재로 인해 트위치 라인업에 비해 강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래서 바텀은 무조건 이기고 가야한다는 게 주요 의견이다. 다만 서폿인 뀨유윳이 플래티넘 카드인 것에 비해 살짝 아쉬운 실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성격자체가 조용한 데다가 말이 없어 팀원들간의 의사소통이나 중요한 콜이 있을 때도 제대로 말하지 않는 단점이 지적되었다.
3. 타임 라인
3.1. 2018년
- 12월 22일: 올스타전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서새봄이 본인 방송에서 트위치 vs 아프리카 여캠 롤 대항전을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클립 오피셜로 허락은 받았지만 아직 날짜는 미정이라 밝혔다.
3.2. 2019년
3.2.1. 1월
- 1월 4일: K/DA에 합류할 신규 멤버가 피유라는 것이 확인되었다.
- 1월 22일: 매드라이프와 헬리오스가 K/DA의 코치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 1월 24일: 아프리카 TV측의 참가자들이 확정되었다. 탑 임선비, 정글 앵지, 미드 효딤, 원딜 유나땅, 서폿 뀨유윳. 원래 포지션이 원딜인 사람만 4명이라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았었다. 특히 정글의 앵지는 브론즈 원딜로, 정글을 해본 적이 손에 꼽을 정도라 압살당할 거라는 게 중론.
- 1월 31일: 이상호의 방송에서 아프리카 대표팀의 며칠간 스크림을 점검하는 방송을 가졌다. 그런데 스크림 관전결과 팀 운영과 개인 피지컬이 예상보다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멤버중 누구도 팀을 꾸려 게임을 해보지 않아서 팀 운영이 미숙할 수는 있으나 임선비를 제외하곤 솔랭으로 티어를 올린 것 치고는 티어값을 너무 제대로 못했기 때문.[8] 이 때문에 코치는 물론 시청자들도 욕을 서슴지 않아서 결국 앵지가 중간에 울음을 터뜨리는 등 분위기가 그 어느 때보다 제일 가라앉았다.[9]
또한 마지막에 트위치팀의 티어와 챔프폭을 정리하기 위해 트위치팀과 가장 친분이 있는 '송화양'의 도움을 받아 정리를 했는데 트위치 관련 커뮤니티에서 송화양이 트위치팀을 너무 고평가하고 신격화했다는 주장이 나왔고 아프리카팀이 약자 코스프레를 하는 거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송화양 입장. 이에 대해 아프리카TV 관련 커뮤니티는 트위치측의 반응을 까기 바빴다.
이날을 기점으로 양측 시청자간 부정적 시선이 한층 강화되었다.
이날을 기점으로 양측 시청자간 부정적 시선이 한층 강화되었다.
3.2.2. 2월
- 2월 4일: 상윤이 앵지의 코치를 봐주다가 잘못된 정보를 바탕으로 트위치 K/DA 팀 멤버들을 티어 속인 양아치들[10] 이라고 발언하면서 트위치 커뮤니티에서는 합의된 내용이고 기다려주기까지 했는데 양아치 소리까지 들어가며 진행해야 되냐며 한차례 불타올랐으며 반대로 상윤의 방에 있었던 아프리카 시청자들은 "ㅇㅈ" "양아치 맞음"이란 채팅을 치며 오히려 동의하는 태도를 보였다. # 방송에서는 별 일 없이 그냥 지나가는 흐름이었으나 이후 불타오른 커뮤니티로 인해 상윤이 정보를 잘못 인지해서 생긴 일이라며 따로 직접 사과했다. # 코치였던 '데스티니'가 팀 스크림 관전도중 똑같은 패배에 더이상 코치를 못하겠다며 손절을 선언했으며 다른 코치인 '강만식', 'bj수찬' 등도 코치진을 그만두었다. 결국 5명이었던 코치는 '으댜다' 한 명만 남게 되었다.
- 2월 5일: 아프리카 측의 멤버가 바뀌었다. 정글은 레이디스 리그 우승팀 출신 이연, 원딜은 김나나로 바뀌었고 원딜이었던 유나땅은 미드로 올라갔다. 아프리카 쪽에서 정치질을 하고 K/DA팀 멤버들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 등으로 트위치 시청자들의 불만이 쌓여가고 있었는데 이로 인해 욕은 욕대로 먹고 우리가 불이익까지 감수해야 하냐며 더 트위치 쪽 여론이 험악해졌다. 반면, 아프리카TV쪽 여론은 발언 한마디 한마디 할 때마다 너무 예민하게 꼬투리를 잡아 불타오른다며 스트리머들을 무슨 공주대접하듯 모신다며 트위치 쪽을 비판하기도 했다.
같은 날 이초홍이 방송을 키면서 그동안 아프리카에 있었던 불만을 나타냈다. 아프리카팀이 트위치팀을 너무 고평가하면서 우리는 이겨야 본전을 찾을 수 있게 되었다면서 한탄했고 특히 자신을 졸지에 티어 속인 양아치로 만든 상윤의 발언에 대해 분노를 나타냈다.[11] 이후 사건이 너무 커졌다 느꼈는지 자신이 너무 예민하게 과민반응했다며 사과하였다.
- 2월 9일 : 그동안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오던 아프리카 팀원 문제가 폭발했다. 사퇴한 데스티니가 개인방송에서 코치진 사퇴에 대해 코치에서 자신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고 자신이 솔랭에 지장을 받아가면서까지 코치했지만, 애초에 이길 수 없는 팀이었다고 문제가 많았다는 말을 했었는데 이를 본 기뉴다 역시 불만을 토로하며 이미 팀이 뽑힌 상황에서 바뀌는 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다. 당시 팀원 선정에서 인맥으로 뽑은 게 아닌 최선을 다했고 데티에게 의견을 물었지만 데티가 연락을 잘 안 받았다 등의 이야기를 하곤 기뉴다 역시 감독진에서 물러나겠다고 선언했다. 여기에 이상호 역시 방송에서 팀원 선정은 잘못되었지만, 데티 역시 제대로 봐주지 않았고 여자친구 때문에 1:1을 봐주기 힘들다고 말하는 카톡을 폭로해버렸다.
- 2월 11일: 와치팀과의 스크림 직후 익일 새벽에 있었던 K/DA 멤버들의 자체 스크림 시간에서 박옥자누나가 간접적으로 이즈리얼 픽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단순하게 픽에 대한 불만이었을 수 있는 이 발언은 당시까지 서새봄이 이즈리얼을 연습량에 비해 못 다뤘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픽하는 모습[13] 과 여론을 외면하는 듯한 태도, 무성의하고 고집부리는 듯한 모습으로 인해 트위치 내에서 시청자들의 불만이 어느정도 있는 상황에 기폭제가 되었다. 이를 반영하듯, 해당 발언 및 관련 클립 세 개가 11일 저녁까지도 트게더 핫클립 상위권에 있었다.박옥자누나 서새봄냥 피유[14][15]
같은 날 저녁, 일종의 미디어데이(?) 성격을 띈 K/DA와 아프리카 멤버들간의 비정상회담(?)이 성사되었다. 진영 결정권을 쥔 문도 피구에서 K/DA가 승리하면서 선 블루를 가져갔고, 밴픽 과정에서의 코치 참여 여부 및 블라인드 픽 등의 여부를 두고 펼쳐진 2차전에서 아프리카 측이 승리하며 밴픽 페이즈는 팀원들끼리만 진행하고, 5세트는 블라인드 픽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이후 토크 시간에서는 서로 대항전의 분위기가 과열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하고, 각자가 궁금했던 점을 질의하거나 라인전 상대와의 트래쉬 토크 등이 있었다. 그러다보니 의도치 않게 공격과 반복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16]
이후 토크 시간에서는 서로 대항전의 분위기가 과열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하고, 각자가 궁금했던 점을 질의하거나 라인전 상대와의 트래쉬 토크 등이 있었다. 그러다보니 의도치 않게 공격과 반복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16]
- 2월 13일 아프리카 팀이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팀과 총 3경기의 스크림을 했다.
스타 프로게이머팀 : 이영호 , 이제동 , 도재욱 , 박성균 , 정윤종
1경기 : 스타 프로게이머팀 승
2경기 : 스타 프로게이머팀 승
3경기 : 스타 프로게이머팀 승
여담으로 이 경기 전날에 스타게이머팀과 와치팀의 스크림이 있었는데 스타게이머팀 피셜로 와치팀이 아프리카팀보다 빡셌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도재욱의 탑 플레이가 주목받게 되었다.
1경기 : 스타 프로게이머팀 승
2경기 : 스타 프로게이머팀 승
3경기 : 스타 프로게이머팀 승
여담으로 이 경기 전날에 스타게이머팀과 와치팀의 스크림이 있었는데 스타게이머팀 피셜로 와치팀이 아프리카팀보다 빡셌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도재욱의 탑 플레이가 주목받게 되었다.
- 2월 14일 아프리카 팀이 와치팀과 총 3경기를 스크림했다. 그리고 아프리카 팀이 3연승을 했다.
1경기 : 아프리카 승
2경기 : 아프리카 승
3경기 : 아프리카 승
2경기 : 아프리카 승
3경기 : 아프리카 승
- 2월 15일 아프리카 팀의 팀명이 NBD(Not Bad )로 확정되었다.
- 2월 17일 매치 종료이후 기뉴다가 남자 멤버전 대결(2차전)을 제안했다.
4. 본경기
4.1. 1세트
트위치팀이 "탑 터졌어~ 탑 일라오이를 주네~" 하는 어색한 연기와 함께(...) 1픽으로 일라오이를 가져갔고, 3픽에서 케넨을 뽑으며 일라오이를 미드로 돌리는 전략적인 수를 쓴다. 이 수는 소풍왔니가 개인적으로 제안한 방법으로 완전 비공개로 진행된 전략이었고, '''이는 게임 전체를 관통하는 스노우볼로 굴러가게 된다.''' K/DA팀은 이 전략을 들키지 않기 위해 옥자가 일부러 솔랭에서 일라오이를 플레이 하는 등 1세트를 위해 준비한 전략이었던 것이다. 소풍왔니의 일라오이 픽은 5경기 블라인드 픽에도 등장하게 된다.
초반에 봇을 노린 아프리카 팀이었으나 케넨의 텔과 자르반의 합류로 오히려 트위치팀에서 2킬을 먹고 시작한다.
그리고 중반경에 블루 근처 정글에서 트위치 팀이 물리며 한타가 벌어졌으나, 미드 일라오이와 탑 케넨의 좁은 곳 특화 전투력으로 오히려 트위치팀이 대거 득점하며 바론까지 챙겨간다.
앞서나가기 시작한 트위치팀은 스노우볼을 쭉쭉 굴렸고, 미드 공성에서 벌어진 마지막 한타에서 옥자의 케넨이 속박에 발이 묶이며 궁이 날아갔음에도 불구하고 극딜 트리를 탄 피유의 자르반 4인 궁극기에 딜러들이 터져버리며 게임 끝.
팀 최대 약점으로 여겨지며 수많은 비난을 받던 서새봄 역시 바루스를 선택하여 꾸준히 Q와 E로 포킹하고 한타때 정확한 궁 사용으로 팀 승리에 많이 기여하였다. 최종 딜량 또한 2위를 달성하면서 인간 승리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프리카 측은 본인 팀의 주력 챔프인 일라오이를 상대가 가져갔음에도 불구하고 대처법이 영 아쉬운 한 판이었다. 일라오이의 탱킹의 핵심인 치유 감소 효과를 주는 템을 늦게까지 가지 않으면서 일라오이에 대한 대처가 제대로 이루지지 않았다.
4.2. 2세트
전 경기 재미를 본 일라오이를 당초의 전략대로 짜른 K/DA 팀은 여기까진 밴픽이 순조로웠으나, 미스 포츈을 푼 것이 결과적으로 패착이 되었다. 후일담에서 언급하길, 매드라이프는 미스 포츈을 밴하라고 말했었지만 팀원들은 일부러 미스 포츈을 푼 것이었다. 미포를 푸는 대신 말자하를 가져오면 그만큼 딜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한다. #
양 팀의 원딜러가 높지 않은 티어이고 그 부족한 기량을 소위 챔프빨로 메꾸기 가장 적합한 챔피언이 미스 포츈이라는 걸 누구나 알 수 있는 사실이다. 아무리 서새봄이 루시안을 연습했고 루시안이 현재 0티어 원딜인 것도 사실이지만 루시안은 소위 손을 좀 타는 원딜러이기에 파일럿 기량을 제법 타는 챔피언이다. 결국 결과는 미스 포츈이 10킬 가까이 하는 동안 루시안은 게임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넥서스가 터진다.
또한 박옥자누나의 챔피언 풀이 탱커 쪽에 치중되어 있고 스플릿 푸쉬에 취약하다는 걸 간파한 아프리카는 트런들로 안티탱커+강력한 사이드 주도권을 바탕으로 게임을 쥐고 흔드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소풍왔니의 말자하가 뇌절을 여러 번 하면서 잠시 가져왔던 흐름도 다시 끊어지는 등 미드에서 손해를 많이 봤다. 특히 실피인 타워를 철거하기 위해 무리수를 많이 두다 게임이 많이 불리해졌다.
또한 서새봄의 루시안은 사이온, 말자하, 자르반 4세보다 낮은 딜량을 기록해 팀내 딜량 4등을 달성했으며 이는 상대 팀 서포터보다 낮은 딜량이었다. 단순 딜량만 낮은게 아니라 한타때 궁을 대포 미니언에다가 박고 딱히 급박한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그냥 걸어가다 맞은 미포궁에 E와 점멸을 둘다 들고 허우적거리다 점멸은 쓰지도 못하고 죽는 등 플레이 자체도 최악이었다. 많은 연습을 했다고 했지만 짧은 기간에 숙련도를 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다만, 루시안의 짧은 사거리를 생각하고, 상대의 픽인 엘리스, 모르가나, 리산드라를 생각했을 때 서새봄의 실력도 실력이지만 아무리 루시안이 숙련자라 하더라도 딜을 넣기 어려운 상황이긴 했다. 결론적으로 K/DA팀이 밴픽을 잘못했다는 이야기가 되어버리지만.
4.3. 3세트
트런들 픽이 신의 한 수였다고 정리될 경기. 임선비의 트런들은 라인전 및 스플릿과 한타 모두에서 전천후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사이드 주도권, 라인전, 한타에서 탱커 상대로 트런들은 너무나 까다로운 픽이었고, K/DA 측 챔피언이 모두 사이드에서 트런들을 억제하지 못하는 챔피언이기 때문에 사이온과 신짜오를 이용한 이니시와 미스 포츈과 직스로 광역딜을 이용해서 한타 위주로 게임을 풀어나가야 했으나 이리저리 갈리는 오더로 갈팡질팡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원하는 한타를 성립시키지 못했으며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케이틀린-룰루의 캐리력 때문에 게임을 뒤집을 여지가 나오기도 힘들었다.
또한 전 판에서 당초 계획대로 미스 포츈을 밴하지 않고 풀었던 대가를 혹독히 치룬 탓인지 K/DA 측의 텐션이 눈에 띄게 낮아졌었다. 멘탈에 데미지가 상당했던 게 와닿을 정도였다.
4.4. 4세트
3세트의 패인을 중구난방으로 갈리는 오더라고 결론짓고 해결책으로 메인오더를 맡은 피유의 자르반이 단연 돋보이는 상황판단과 한타능력으로 5천골드차까지 벌어졌던 경기를 아슬아슬하게 뒤집어가며 킬관여율 95%라는 놀라운 하드 캐리를 선보임과 함께,[18][19] 앞선 두 경기에서 아쉬운 경기력이 계속됐던 서새봄이 바루스로 중후반 궁극기의 적절한 활용[20] 을 통한 이니시와 압도적 딜량 1위를 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21]
경기 종료 직후 서새봄과 피유는 손까지 떨었다. 두 세트 연패 직후 펼쳐진 경기가 중반에 5천골드차까지 벌어지며 불리했으니 팀 K/DA가 느꼈을 패배에 대한 불안감이 상당했을 것이다. 특히 퍼킬을 따였던 서새봄은 바텀라인으로 걸어가면서 '이제 방송을 접어야 하나...' 하는 생각까지 했다고 한다. K/DA의 구멍이라며 많은 비난을 받아온 입장이었던지라 더 힘들었던 듯.
팀 NBD입장에서는 두 세트 연승 후 기세를 몰아 초반까지 쉽게 풀어나간 경기에서의 역전패로 불확실이 가득한 블라인드픽 경기를 앞두게 되었으니 배로 아쉬울따름..
2경기, 3경기 내내 K/DA를 지독히 괴롭혔던 트런들을 밴한 선택도 탁월했다. 우르곳은 트런들만큼 사이드 운영이 주가되는 챔피언이 아니기 때문에 K/DA가 원하는 5:5 한타 구도가 잘 나왔으며, 5:5 한타에서 가장 중요한 선공권이 매우 탁월한 오른-자르반-리산드라에 카르마의 만트라-고무를 이용한 이속 증가와 바루스의 포킹+부패의 사슬 조합으로 말자하와 케이틀린의 캐리가 나오기 전에 싹 쓸어버렸다.
4.5. 5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블라인드 픽
, blueteam=팀 K/DA, redteam=팀 NBD
, d_bluepic1=케넨, d_bluepic2=자르반 4세, d_bluepic3=일라오이, d_bluepic4=바루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카르마(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kennen, p_bluepic2=jarvanIV, p_bluepic3=illaoi, p_bluepic4=varus, p_bluepic5=karma
, d_redpic1=요릭(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엘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3=말자하, d_redpic4=미스 포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모르가나(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yorick, p_redpic2=elise, p_redpic3=malzahar, p_redpic4=missFortune, p_redpic5=morgana)]
사전 협의대로 5세트는 '''블라인드 픽'''으로 진행된다.
아프리카와 트위치 양측은 조커 픽이나 카운터 픽보다는 자신들의 베스트 픽을 선택했다. 매라:나 무를 봤네 밴으로 계속 막혔던 아프리카의 요릭이 등장했으며 트위치의 탑인 박옥자누나의 베스트 픽인 케넨, 그리고 소풍왔니는 본인의 시그니쳐 픽인 말자하나 직스가 아닌 오늘 1경기 승리의 주역이었던 미드 일라오이를 선택했다. 피유는 이블린을 픽할 거라는 시청자들의 예상과 달리 오늘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자르반을 한번 더 픽했다.[22]
두 팀 다 컨셉이 크게 다르지 않지만 아프리카의 모든 챔피언이 점멸과 엘리스의 줄타기를 제외하면 생존기가 없기에 트위치 측이 라인전 이득을 보면 쉽게 굴릴 여지가 많은 상황.
4분경, 아프리카의 앨리스가 먼저 바텀갱킹을 시도한다. 트위치 바텀듀오는 위험을 눈치채고 퇴각하였으나, 앨리스가 타워의 사거리로 들어가기 직전의 트위치 듀오의 측면에서 거리를 좁히고 점멸 고치를 사용하였다. 체력이 낮은 바루스는 점멸로 대응하였지만 앨리스 개인화면으로 확인결과 고치의 방향은 점멸까지 예상한 지점에 발사되었다. 하지만 카르마가 퇴각도중 고치각을 좁히려 측면으로 방향을 틀었고 체력이 가득찬 카르마가 고치를 맞고 모든 공격을 흡수하면서 갱킹은 무위로 돌아간다. 정글링 중인 자르반은 앨리스의 점멸 사용을 확인하고 다음 교전에서 이를 적극 활용하며 스노우 볼의 첫 단추가 된다.
5분경, 일라오이가 말자하를 압박하는 와중, 엘리스가 뒤에서 미드 갱킹을 시도했으나 상대 칼날부리를 털고 있었던 피유의 자르반이 역갱을 제대로 치면서, 줄타기와 점멸을 모두 사용한 엘리스에게 자르반의 깃창콤보가 적중하고 K/DA의 일라오이가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간다. 그리고 일라오이가 말자하-엘리스의 콤보를 의식해서인지 선 수은장식띠를 올리는 안전한 선택을 했다.[23]
12분 경, 서로 설계했던 바텀 3:3 교전이 바루스가 물리면서 시작됐으나 바루스는 카르마의 커버와 힐로 살아나가고 자르반이 먼저 도착하고, 빠진 바루스가 아프리카의 사거리 밖에서 부패의 사슬과 꿰뚫는 화살로 적절히 데미지 지원을 넣으면서 자르반이 더블킬을 가져가고 엘리스의 늦은 커버로 카르마를 잡으면서 2:1 교환을 성사시킨다. 여담으로 엘리스도 죽을 뻔 했지만 굉장히 아슬아슬하게 살아나갔다.
이후 피유의 자르반이 점멸 없는 미스 포츈을 다시 한번 대격변 갱킹으로 잡고 바다용까지 얻으며 K/DA의 공세가 이어진다.
K/DA가 분위기를 이어나가는 와중에 미리 빼놓은 요릭의 점멸을 캐치하고 자르반이 다시 한번 탑갱을 성공시키고, 미드에서 소풍왔니의 일라오이가 말자하 상대로 원거리 미니언 막타까지 동원한 솔로킬까지 내버리면서 모든 라인의 우위를 가져간다.
23분에 케넨과 자르반이 아프리카의 레드 쪽 부쉬에서 혼자 다니는 말자하를 정확히 캐치해 먼저 잡아내고, 이후 커버 오는 모르가나까지 잡고 케넨을 내어주며 또 2:1 교환을 성사시킨다. 요릭의 순간이동을 소모했음에도 소모값이 아프리카 측이 많았기에 손해가 이어지는 상황.
31분, 팽팽한 분위기 속 피유의 자르반이 엘리스의 고치, 모르가나의 속박, 말자하 궁까지 맞았음에도 수호천사가 빠지지 않고 오히려 케넨의 진입에 피가 많이 까인 아프리카의 바텀듀오를 마무리 하고 수호천사는 빠졌지만 워낙 성장이 잘됐기에 살아나간다. 이후 대지용까지 있었던 K/DA가 바론까지 먹고 글로벌 골드 차이를 7천까지 벌리면서 승기를 잡아간다.
이후 바론으로 타워를 깎는 과정에서 소풍왔니가 바텀에서 끊겼지만 해프닝에 지나지 않았고 유리함을 바탕으로 시야를 내주지 않았고 장로까지 섭취하는 데 성공한다.
39분, K/DA가 먼저 바론을 치고 어렵지 않게 먹는 데 성공했다. 바론을 또 뺏기면 패배가 확실시 되는 상황이었기에 아프리카 측도 필사적으로 저항했지만, 힘의 차이가 워낙 벌어졌기 때문에 저항을 뿌리치고 미스 포츈과 바텀에서 스플릿 푸쉬를 하던 요릭을 제외한 모두가 전사했고, 그대로 밀고 나가 게임을 끝내면서 역전승을 해낸다.
밴픽에서 알 수 있듯이 자르반의 대격변을 탈출할 수 있는 이동기가 아프리카 측의 챔피언에게는 점멸과 엘리스의 줄타기를 제외하면 전무했기에 아프리카 측은 라인전에서 이득을 무조건 봤어야 했는데, 피유의 자르반이 아프리카의 예상을 훨씬 상회하는 경기력을 보여주면서[24] 아프리카 측이 그렸을 그림을 하나부터 끝까지 모두 망쳐버렸다. 특히 점멸이 빠진 것을 캐치하고 대격변으로 칼같은 갱킹을 성공시키는 장면이 수도 없이 나왔다는 것은 K/DA의 문제 중 하나였던 소통의 부재를 완벽히 극복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장면이다. 이렇게 먼저 라인전에서 이득을 보니 한타력에서 자르반에 비해 너무 부족한 엘리스는 게임에서 지워졌고, 라인전에서 이득을 보지 못한 미스 포츈-모르가나 듀오는 그저 무력하게 자르반에게 당할 수밖에 없었다. 상체인 탑-미드도 요릭은 라인전에서 이득을 못보니 스플릿 운영을 주도적으로 할 수 없었고 말자하는 수동적인 챔피언의 한계를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피유의 자르반이 이 경기에서 MVP급 활약을 보여줬다는 건 자명한 사실. 또한 K/DA의 고질적 약점이 스플릿 운영에서 늘 휘둘리다가 패배한다는 점이었으나 일라오이의 픽이 요릭 상대로 밀리지 않고 오히려 사이드 운영 주도권을 가져오자 아프리카 측의 장점을 상쇄하고 본인들의 약점을 메꾸는 쪽으로 게임을 주도할 수 있었다. 게임 운영이 트런들에게 죽어라 휘둘리던 2경기, 3경기에 비교해서 매우 깔끔했다.
바텀 듀오는 우위를 가져오진 못했지만 상체 캐리를 집어던지는 수준까진 아니었고, 피유의 갱킹에 호흡에 잘 맞춰주면서 이득을 잘 굴려나가는 데 일조했다. 서새봄의 바루스는 캡틴잭에게 배운대로 지속적인 선 미드푸쉬와 포킹을 통해 게임을 굳히는데 도움을 주었다. 이초홍은 시야점수가 무려 136점이나 나올 정도로 시야장악에 집중했으며 그동안의 고생에 울컥한 듯 승리 이후 눈물을 흘렸다.
서새봄은 캡틴잭에게 특강을 받은 포킹 바루스를 잘 활용하며 본인의 기량미달이 눈에 띄지 않도록 신중한 경기 운영을 보여줬으며 바루스만의 장점인 부패의 사슬을 이용한 이니시나 이니시 호응이란 장점을 잘 살렸다.
5. 총평
5.1. 트위치(K/DA) - 승리
이번 시리즈의 MVP를 꼽으라면 당연히 정글러인 피유. 이번 대항전 피유의 KDA와 킬관여율은 1경기 '''8/0/3''' , 73.3% 2경기 4/2/5, 90% 3경기 4/3/3, 87.5% 4경기 '''11/2/8, 95%, 5경기 5/0/8, 92.86%'''로[25] 자신이 어째서 자타공인 K/DA의 에이스로 평가 받았는지 그 이유를 보여줬다. 경기 시작 직전 앰비션의 호스팅으로 앰비션의 가호를 받아서인지 3경기 신 짜오를 제외하면 4판 모두 삼성 갤럭시 자르반으로 주도적인 갱킹과 이니시에이팅, 아이템 트리를 공격적으로 감으로써 원딜의 기량 부족으로 생길 수밖에 없는 데미지도 메꾸고 상대 원딜 암살까지 해내면서 정글러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보여줬고, 멘탈 측면에서도 메인 오더이기 때문에 몰려있는 상황에서 팀원을 이끌기에 쉽지 않았을 테지만 흔들리지 않고 팀원을 이끌고 일거수일투족 세세한 오더까지 전부 내려줌으로서 주도적인 오더와 운영을 보여줬다. 경기 전에 있었던 오더에 대한 우려를 완전히 반대로 보여준 셈. 특히 2:1로 역전당한 상황에서 멘탈이 나갈 수도 있는 상황에서 자신있게 자기 오더를 따라 달라고 말하면서 오더를 통일시킨 점도 피유의 달라진 모습이었다.
탑의 박옥자누나는 2경기, 3경기에 챔피언 풀의 약점을 제대로 찔린 트런들 픽으로 인해 라인전, 한타, 스플릿 모두 답답한 상황에 몰렸지만 그래도 승리한 1경기, 4경기, 5경기에 본인에게 주어진 메인 이니시나 서브 이니시에이터 역할을 잘 수행했다. 특히 스크림 과정에서 솔랭처럼 근거없는 위치 선정으로 짤리는 일이 잦았지만 이번 경기에선 그런 모습이 많이 보완된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이번 플랫폼 대전 사전 예상에서 티어가 브론즈였기에 서새봄과 같이 아프리카 NBD 팀의 희망이라는 평가까지 받았으나 본인의 단점인 뜬금없이 짤리는 점을 보완하고 챔피언 풀도 트위치에서 방송중인 소울에게 조언을 구하며 늘리려는 노력을 했다는 것을 5세트 승리 후 방송에서 밝혔다. 경기력 또한 탑솔러 임선비가 실질적인 에이스라고 평가받았던 NBD 팀이지만 박옥자누나가 탑에서 솔킬을 따이면서 구멍을 크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역으로 솔킬을 내고, 한타에 특화된 챔피언인 케넨이나 오른으로 상대 탑에 비해 한타에서 더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등 숨겨진 MVP로 활약하였다. 무엇보다 팀 플레이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상대 트런들을 막기 힘들다고 확실하게 의사표현을 하는 점도 좋았다는 평. pgr에서도 박옥자누나에 대한 칭찬이 자자했으며 커뮤니티를 막론하고 본인의 티어에 비하면 엄청난 활약을 했다는 의견이 많았다.
미드의 소풍왔니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미드 일라오이 픽으로 1차전 승리의 주역이 되었지만, 오히려 본인이 자신 있어하는 말자하나 직스로 특유의 뇌절 플레이와 본인이 오더를 해보려고 욕심을 내는 바람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4세트 리산드라로는 피유의 오더대로 움직이면서 무난하게 승리를 견인했으며 1세트, 5세트 미드 일라오이로는 본인들의 약점인 사이드 운영을 보완하고 한타는 한타대로 해주고 라인전도 이겨주면서 본인도 캐리할 실력이 된다는 걸 보여줬다. 그리고 이 미드 일라오이는 사실 경기 전날에 생각해 낸 것이라고 한다. 매드라이프는 "마치 예전 팀원인 '빠른별' 정민성을 보는 거 같았다. 게임 내외에서 미드가 해야 할 일과 함께 불리한 상황에서도 분위기가 처지지 않도록 잘 유지해줬다" 라고 소풍왔니의 팀내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원거리 딜러인 서새봄은 경기 전부터 이번 대항전의 명백한 구멍이었고, 그 때문에 도를 넘은 비난과 까내림에 시달렸다. 하지만 밤낮을 가리지 않고 루시안, 바루스 등을 연습하면서 본인의 문제점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보여줬기에 기대를 걸어보는 사람도 있었다. 물론 기본기라는 측면은 한순간에 좋아지는 게 아니기 때문에 실제 경기 내에서는 여전히 CS도 놓치고 딜교환도 서툰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집가는 타이밍과 위치, 동선 잡는 법과 미니언 먹는 법까지 일일이 체크해줘야 되는 모습은 아쉬웠던 점. 그래도 캡틴잭과 프레이의 코칭이 효과가 있었는지 어이없이 짤리는 일은 최대한 줄였고 캡틴잭이 맞춤강의까지 해준 포킹 바루스로 한타에 기여하며 상대 원딜을 포킹으로 한타에서 이탈시키는 등 가장 큰 구멍이라 평가받았던 사전 평가에 비해 4차전에서 딜 1위를 하는 등 많이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프리카의 기본 승리조건이었던 바텀 주도권을 바루스 플레이로 망쳐놓았던게 K/DA 3승의 키포인트.
서포터의 이초홍은 사전 예상에서 피유와 함께 에이스로 꼽혔고, 실제로 본인에게 주어진 짐이 피유와 함께 무거웠다. 원거리 딜러의 기량이 부족했기에 스크림에서 라인전을 이기기 쉽지 않았고 한타에서도 지켜줄 원딜이 부진하니 본인의 존재감까지 같이 지워지는 경우가 수두룩 했다. 하지만 카르마로 만트라-고무와 구원으로 원딜뿐만 아니라 팀원 모두를 케어하는 선택이 적중했고 포킹 바루스가 라인전의 약점을 가려주자 피유와 함께하는 시야장악이 탄력을 받아,[26] 이는 시야점수 '''136'''점이라는 결과로 나타났다. 준비 기간동안 마음 고생이 제법 있었는지 5경기 종료 이후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코치를 맡았던 매드라이프와 헬리오스는 이초홍이 라인전에서 서새봄도 케어하고, 피유와 함께 오더와 시야 장악도 같이 하고, 팀원들 멘탈까지 챙겨주는 모습이 인상 깊었는지 이번 대항전에서 가장 잘한 선수를 이초홍으로 꼽기도 했다.[27]
5.2. 아프리카(NBD) - 패배
탑 임선비는 기대치에 이상으로 제 몫을 톡톡히 하였다. 팀 K/DA 측에서 임선비를 경계하여 요릭,일라오이[28] 2장의 필밴카드를 사용했으며, 인게임은 물론이요 1경기 픽밴창에서도 일라오이가 풀리자 상대방 미드가 일라오이를 가져갈수도 있다며 3밴때 유일하게 미스 포츈이 아닌, 일라오이를 밴하자며 팀에게 권유까지 하는등 꼼꼼한 통찰력까지 보여주었다. 케넨을 밴하며 박옥자의 사이온 픽을 유도하게 하였고, 사이온이 나오자 트런들로 저격밴을 하며 2,3 경기의 승리에 기여하였다[29] . 다만, 라인전을 우세하게 끌고 갔으나, 박옥자보다 한타 합류가 느렸고, 3경기 상대방이 바론을 먹고 있을 때 빈집 억제기를 부수지 않고 집으로 귀환을 하거나, 5경기 K/DA팀이 바론을 먹고 벽을 넘어와서 한타를 걸 때 봇에서 텔레포트로 합류하지 못하는 등 운영면에선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해설이 “정말 임선비 하나밖에 없다“ 말까지 나올 정도로 분전한건 사실이며, 2장의 저격밴을 당하면서도 1인분 이상의 몫을 하였다.
정글 이연은 공격적인 정글 플레이로 팀 K/DA를 압박하였다. 1경기땐 날카로운 미드 갱킹으로 상대의 일라오이를 잡았고, 2경기는 점멸 궁을 노린 말자하에게 고치를 적중하여(피지컬로 반응한 것이 아니다) 승리를 견인하였다, 3경기의 자르반은 5경기 피유의 자르반처럼 공격적인 카정루트와 갱킹을 통해 상대의 정글을 압박하고, 봇라인 다이브 갱킹으로 탑트런들과 케이틀린 룰루의 성장에 큰 기여를 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4경기 올라프도 라그나로크를 사용하며 솔방울탄을 터트려 벽을 못넘어 잘리는 등의 실수는 하였지만 한타 교전당시 오른+바루스+카르마를 동시에 묶어 놓는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다만 과도한 자신감이 좋은 플레이와 함께 큰 리스크를 불러와 해설진으로부터 자꾸 롤러코스터를 태운다는 비아냥을 듣기도 했다. 상대방 정글에서 무리한 플레이를 하다가 잘리는 장면도 종종 나왔으며, 백업오는 팀원들까지 연달아 잘리는 대참사가 발생하기도 하였다, 가장 아쉬운 점은 승리 플랜으로 생각한 우세한 바텀을 적극 공략하지 못한점이었다, 승리한 경기들은 초반부터 바텀갱을 성공하며 스노우볼을 굴려갔으나, 2경기와 5경기등 바텀보단 초반부터 미드+정글의 2vs2 교전을 고집하였고 패배하여 게임의 흐름을 넘겨주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다. 특히 5경기는 시작할 때 탑위주의 플레이를 할 것이라고 팀원들에게 얘기했다. 하지만 이 것은 탑갱이 한번도 성공하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판단 착오였고[30] 5경기 내내 타워를 끼고 살았던 K/DA 봇라인을 앨리스란 다이브에 특화된 정글러로장점을 살리지 못한 것은 분명 아쉬운 부분이다. 4경기때 아프리카의 채팅창의 반응이 너무 안좋아서 시청자 때문에 멘탈 나간다며 캠을끄고 마이크도 끄면서 멘탈이 나간모습을 보였고, 이상호와 민교는 이연을 달래느라 진땀을 뺐다. 5경기는 피유의 하드캐리로 인하여 아프리카에서는 범인으로 당첨되어 엄청난 욕을 먹었다.[31] 하지만 분명 좋았던 플레이 장면도 있었고 5경기를 제외하면 1인분은 했다며 현재 여론도 이연이 없었다면 블라인드까지 오지도 못했다는게 중론이다.
미드 유나땅은 코치진의 오더대로 미드라인이 약할거라 예상하여 수비적인 픽과 수비적인 플레이를 주문받았고, 이에 충실한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분명 약점이라 평가받는 미드라인에서 1인분만 해준다면 봇라인과 탑라인의 우세를 바탕으로 게임을 가져올 수 있다는 아프리카 코치진의 기본 전략이라 생각된다. 일라오이에 대한 대처법을 몰라 고생하였으나 솔킬은 내주지않고 절대 중앙선 이상으로 나가지 않으며, 정글러와의 협공으로 킬을 따는데 성공하는등 부족한 cs는 갱으로 커버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체적인 경기에서도 임팩트 있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지만 생각보다 상대방 미드의 기량이 높지 않았기에 일라오기 전을 제외하면 라인전도 크게 밀리지 않았으며, 말자하로 딜량 1위를 하는 등 안정적인플레이를 선보였다. 하지만 수비적인 플레이를 위주로 하다 보니 미드+정글 2vs2 싸움에서 유리한 싸움을 주도 할 수 없었고, 중원을 장악한 K/DA에게 초중반부 휘둘리며 팀이 전체적으로 소극적인 운영을 하게 되는데 일조하였다.
원딜 김나나는 예상이상으로 좋은 기량의 플레이로 5경기 내내 봇라인을 찍어눌렀다. 평균적으로 CS가 50~70개 이상의 차이로 라인전이 끝났으며, 특히 3경기는 케이틀린으로 상대의 주력챔프인 미스포춘을 숨도 못쉴정도로 밀어붙여 12분에 CS차이를 50개넘게 벌리는데까지성공했다. 한타때도 좋은 카이팅 플레이를 보이며 안정적인 원딜의 역할에 충실하였다. 하지만 1경기의 준비되지 못한 애쉬 플레이는 아쉬운 부분이며, 상대의 브루저들의 날카로운 진입각에 딜을 못하고 죽으며 안타까운 모습을 보였다.
서폿 뀨유윳은 5경기중 4경기를 서폿 모르가나를 하며 모르가나에 고집하는 모습을 보였다. 1경기 이후 코치진의 수비적으로 플레이 하라는 오더에 따랐기에 스크림때 나오던 이연의 콜에 호응하여 강제 이니시로 유리한 싸움을 열던 모습은 나오지 않았다. 매드라이프는 상대 서폿에게 노틸러스 레오나를 풀어주지 않는 것을 우선하였다고 경기후 밝혔다. 라인전에서는 준수한 역할을 하였고, 케이틀린과 룰루 플레이는 숨도 못쉴 정도로 시종일관 상대를 압도하는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기량차를 고려하면 강제로 교전이 가능한 챔피언으로 바텀을 터트리는 쪽으로 전략을 잡았어야 했다. 강제로 교전을 열기위해 모르가나가 점멸Q를 허공에 쓰는 상황까지 나왔던 점을 보면 바텀 기량차를 살리지 못한 코치진의 전략실패로 봐야한다. 포킹바루스가 강제한타 챔피언에 취약한 점까지 고려하면 바루스가 라인전을 지고 한타에서 준수한 딜이 나온 것 또한 원인이 여기에 있다.
아쉽게 3:2로 패하였으나 아프리카팀도 분전하여 새벽4시까지 아프리카와 트위치시청자 모두 손에 땀을 쥐게 한 경기를 펼쳤다. 코칭능력에서 승부가 갈렸다고도 할 수있는데, 서새봄의 원딜픽을 미스포춘과 애쉬만으로 의식하여 바루스를 풀어줬고, 서폿 모르가나를 가져왔음에도 불구하고 브라움을 밴하는등 아쉬운 모습이 많았다. 특히 미드 일라오이를 상대방이 가져갈 것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대처방법을 몰랐고, 상대 이블린을 대비하여 미드 말자하와 서폿 모르가나를 준비해왔지만 자르반에게 일격을 맞고 격침당하여 패배의 결정적 요인이 되었다.
6. 여담
- 트위치 측의 K/DA팀 같은 경우는 경기에 참가하는 대형 스트리머 5인 본인들이 판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주체라 이해관계가 나뉠 것이 없으나, 아프리카 측은 기뉴다, 이상호가 주가 되어 면접을 보고 선수를 뽑는데 소규모BJ위주로 선발하여 판을 키우기 위해 각종 컨텐츠를 진행하며 감독, 개인 코치, 플레이어들의 이해관계가 엉켜 곳곳에서 잡음이 빚어지는 등 진행 과정이 순탄치 않다. 게다가 기뉴다, 이상호 두 BJ가 아프리카 내에서도 어그로가 끌리는 것으로 유명한 편이라 왜 하필이면 그들과 컨택한건지에대해 트위치에서도 이런저런 말이 나왔다. 다만, 소풍왔니가 대전 이후 밝힌바에 의하면, 기뉴다가 여성BJ 스타크래프트 대회등을 여는것을 보고 좋게 생각하고 있었고 원래부터 기뉴다측과 접촉하려 했다고 밝혔다.
거기에 더해 애초에 트위치 측에서 제안한 형태가 가벼운 교류전이었으나[32][33] 아프리카측은 처음부터 판을 키울 작정으로 여러 컨텐츠를 진행하였고 이에 따라 시청자들의 관심은 많이 끌게 되었지만 그에 따른 어그로도 많이 끌리게 되어 아프리카 측 멤버들이 여러모로 고통받고 있다.[34]
- 하지만 K/DA팀이라고 트러블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닌데 스크림 매치를 거듭할 때마다 서새봄에 대한 평가가 거듭해서 나빠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어떤 의미로는 이번 일의 시작이며, K/DA의 맏언니기도 한만큼 자연스레 기대하게 되는 책임감 있는 모습보다는 소극적이고 위축된 태도에 하던 것만을 고수하는 모습으로 트위치 내에서 이미지가 나빠지고 있었다.설상가상으로 본인이 자신에 대한 여론을 분탕이나 어그로로 취급하는 태도로 욕을 먹었었다.[35][36] 이로인해 트위치 관련 커뮤니티에서 서새봄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었다.
이후에 루시안 등 이즈리얼이 아닌 다른 챔피언을 골라서 꽤 좋은 결과를 보였으며, 프레이에게도 직접 원딜 강의를 5시간 정도 받으면서 실력의 개선과 자신감도 생긴 모습을 보였다. 본 경기에서도 이전에 비하면 확실히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어 팀의 승리에 기여했고, 길고 고된 여정에 만족스러운 마침표를 찍었다.
2월 18일 방송에서 오랜 휴방에 대한 기쁨과 함께, 커뮤니티나 메일 등 사람들의 반응을 보며 여러가지로 반성했다는 후일담을 전하며 당시 이즈를 계속 고른 이유를 설명하였고 상술된 박옥자누나가 서새봄에게 불만을 표시했다는 식으로 여론몰이 된 클립에 관하여 욕하거나 언급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당시에도 지워달라고 부탁했었다고.
2월 18일 방송에서 오랜 휴방에 대한 기쁨과 함께, 커뮤니티나 메일 등 사람들의 반응을 보며 여러가지로 반성했다는 후일담을 전하며 당시 이즈를 계속 고른 이유를 설명하였고 상술된 박옥자누나가 서새봄에게 불만을 표시했다는 식으로 여론몰이 된 클립에 관하여 욕하거나 언급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당시에도 지워달라고 부탁했었다고.
- 플랫폼 대전 소식을 접한 이들은 다들 처음엔 경기가 끝나면 악성 시청자들이 분탕치고 다닐 것[37] 을 걱정했는데 시작전부터 악성 시청자들이 서로를 비웃으며 각종 비하 발언을 내뿜고 있고 무언가 터질 것 같은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이런 양측의 모습 때문에 경기를 하기도 전부터 각종 인터넷 방송 커뮤니티들[38] 의 여론은 매우 부정적이다. 앞으로 이러한 형식의 교류가 있을지 걱정하고 있다.
- 서새봄 방송을 비롯한 트위치 쪽에 악성 시청자 및 분탕종자들이 몰려와 비꼬거나 도배, 비하 및 인신공격으로 채팅창을 흐리는 시도가 빈번히 발생하여 경기 중반부터는 팔로우 채팅 등으로 제한을 걸어놓기에 이르렀다. 서새봄의 경우 트위치에서 처음으로 매니저를 선발했다. 하지만 이러한 제재에도 불구하고 분위기가 상당히 과열되어 버린 경향이 없지 않아 있는 상황.
- 양 플랫폼 모두 극성팬인지 지능적 안티인지 구별이 되지 않을 정도의 쉴드글이나 훈수, 조롱, 욕설 등이 판을 쳤다. 진심으로 응원하는 사람들이 절대 다수였지만 일어탁수라는 말 처럼 이길 때를 제외하곤 채팅창 분위기는 내내 심각했다.
- 아프리카 측은 상윤을 비롯한 트할, 눈꽃, 건웅 등 한화생명의 선수들이 많은 도움을 제공했으며 트위치에서는 코치인 매라와 헬리오스부터 피유에게 호스팅을 한 앰비션,[39] 키카드가 된 바루스를 알려준 캡틴잭, 한타의 주역으로 활약한 케넨을 알려준 소울까지 유독 CJ 출신들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 매드라이프는 4세트에서 K/DA가 마지막으로 카르마를 가져가는 것을 보고 탄식에 가까운 괴성을 내뱉었으나, 4세트에서 바론을 먹은 후, 승리를 예감하고 바로 다음 블라인드픽에 대해서 고민했다고 한다.
- 5경기 피유의 자르반 픽에 대해, 피유는 이블린과 자르반을 두고 끝까지 고민중이었는데 매라가 "저 믿고 자르반 하실래요?"라는 말을 했고 이에 피유는 매라를 믿고 자르반을 픽했다고 한다. 그런데 마찬가지로 이초홍 또한 카르마와 브라움을 두고 고민했는데 역시 매라가 "저 믿고 브라움 하실래요?"라고 했지만 이초홍은 자기 자신을 더 믿고 카르마를 픽했다.
- 앞서 서술했듯 정말 수많은 시청자가 몰렸고 화제성도 LCK에 버금간 탓인지 프로게이머들도 이 대전을 지켜본것이 포착되기도 했다. 코치였던 매드라이프와 헬리오스[40] 는 관전모드로 경기를 끝까지 지켜봤으며 SKT T1의 페이커가 평소 SKT T1의 광팬인 소풍왔니의 방송으로 5경기까지 관전했던 게 포착되었고 샌드박스의 고스트 가 매드라이프의 방송을 통해 관전하다가 당일에 kt와의 경기가 있어서 보다가 도중에 퇴장했다. 또한 서새봄과 박옥자누나에게 도움을 줬었던 캡틴잭, 소울도 경기를 지켜봤던 게 확인됐고 경기 시작 직전 피유에게 호스팅을 해준 앰비션도 경기를 지켜봤다고 다음날 본인이 방송에서 언급했다. 본인의 스킨으로 캐리한 게 뿌듯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 그리고 17일 매드라이프가 분석데스크에 출연한 LCK에서도 빛돌과 김민아 아나운서가 "명코치 매드라이프"라면서 리그오브레전드 플랫폼 대전에 대해서 언급했다.
- 박옥자누나는 5세트 승리후 눈물바다가 된 와중에 사람들이 안 우냐고 물어보자, 자기는 울지 않는다면서 "탑은 눈물을 흘리지 않아요. 피를 흘릴 뿐" 이라는 명대사를 날렸다. [42]
- 플랫폼 대전이후 NBD팀 행보는 정글러 이연을 제외하면 닉네임을 변경하지 않고 NBD를 달고있다. 애초부터 NBD란 팀명은 롤 플랫폼 대전을 위해 작명된 팀이었으나, 멤버들 말로는 연습기간중 술도 마시며 이래저래 정이 붙은 모양이며, 다른 컨텐츠가 진행되기 전까지는 현재 NBD란 닉네임을 유지할 것 같다. 이연은 김민교 및 다른 BJ들과 듀오 컨텐츠를 진행중이다. 임선비와 뀨유윳은 술먹방을 진행했고, 김나나와 랭크듀오를 진행하였으며, 뀨유윳과 김나나는 듀오랭크를 매일 돌리는 중이다, 유나땅은 임선비와 함께 후술될 와치팀과의 컨텐츠를 준비중이다. 플랫폼 대전 이전에 이상호의 집에서 yes or no 게임을 진행한적이 있었는데, NBD팀은 누군가 한명은 손절 될 것이라 대답하였는데, 현재 이연을 제외하면 남은 멤버들은 활발하게 교류중이기에 시청자들은 이연이 손절된것이라 추측중이고, 남은 NBD멤버들은 절대 아니라며 강하게 부정중이다.[46] .
- 와치팀이 활발한 컨텐츠 계획을 짜고 있다. 2월18일 밤10시에 스타크래프트 여BJ들 10명이 모여 5vs5 로 와치팀과 대결할 선수들 랭킹전을 실시한다. 그리고 2월 23, 24일 중 와치팀(듀단, 혜서, 단아냥, 앵지, 냥슬)과 랭킹전으로 대표가 된 스타크래프트 여BJ 5인간의 롤 대결컨텐츠가 잡혀 있다. 또한 2월 27일~28일 와치팀 팀원들 단체로 혜서네 별장에 가서 워크숍(일명 와크숍) 컨텐츠를 하기로 정했다. 임선비와 유나땅만 참여예정이다.
- 소풍왔니가 이 문서를 2월 18일 오후 10시경 트위치 방송에서 보면서 방송했다. 유튜브
- 매드라이프는 경기 후 포모스와 인터뷰에서 자신보다 헬리오스의 코칭 능력, 그리고 팀의 결속력을 높게 샀다. 자기 자리에 누가 와도 이길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인터뷰 특히, 경기 중 오더로 말이 있었던 소풍왔니에 대해서는 팀 분위기 메이커로 능력을 높이 샀다.
- 3경기까지 끝나고 NBD가 2:1로 앞서가면서, 아프리카 코치진이 토크중에 메드라이프가 밴픽 준비를 7시간 했다고 하자 큰소리로 웃으며 우린 10분 준비했는데라는 이야기를 했다.[47] 경기가 끝난 후, 매드라이프는 '그래서 진 것'이라고 센스있게 받아쳤다. 그런데 단순히 방송을 위한 어그로였는지는 몰라도, 실제로 5경기 블라인드를 시작할 때 로딩창에서 아프리카 코치진이 허를 찔린 것 처럼 갑분싸되었다. 아프리카팀이 진 이유에 대한 매드라이프의 총평. 해당 대화는 3경기 후 아프리카 코치진과 송화양의 디스코드 대화에서 찾아볼 수 있다. [48]
- 최초의 플랫폼 대전이었던만큼, 참가자들의 부담감이 컷던 이벤트였다. 다들 눈에띄게 긴장하는 모습이 강했으며 서새봄이나 피유같은 경우엔 경기중에 손을 떠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심지어 옥자의 경우에는 경기도중 헛구역질을 하기도 해 시청자들이 많은 걱정을 했다. 소풍왔니는 4경기 이후 스스로 문도라고 하며 피유의 오더에 절대적으로 따르겠다고 한 이유가 2, 3경기 뇌절과 오더로 순식간에 범인이 되고 채팅창에서 야발년아라는 소리까지 나와서였다는 말을 하였고, 서새봄은 4경기에서 퍼스트킬을 내주고선 방송 접어야 되나라는 생각을 했다고...그나마 승리를 거둔 트위치는 웃으며 추억할 수 있게 되었지만...
- 플랫폼 대전 이후 참가자들의 유튜브에 영상이 업데이트 중이다. 승리한 K/DA팀의 소풍왔니의 유튜브엔 당일 풀영상들이 올라왔고 다른멤버들은 18~19일경에 모두 업로드가 완료되었다. NBD 측은 20일경에 하이라이트 위주로 만들어진 영상이 올라왔고, 이아린등 아프리카BJ 관점에서 관전한 플랫폼대전 관련영상도 업로드가 되었다. 시간이 어느정도 흐른지라 과몰입한 유저들은 찾아보기 힘들고, 헐뜯고 욕하는 비방댓글들보단 고생했다는 격려의 댓글들이 베플을 차지하고 있다. 아프리카 댓글의 반응 또한 NBD 멤버들과 함께 같이 성장드라마를 겪은 듯한 느낌을 받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이 다수다. 네이버에는 포모스에서 인터뷰한 매드라이프의 기사까지 났을정도며 플랫폼대전 관련 영상 댓글들 반응은 과몰입하면서 플랫폼을 오가며 분탕질하는 사람들만 줄어든다면 이런 컨텐츠가 종종 있다면 재밌을거 같다는 반응이다.[49]
- 25일 새벽에 한 트수가 인벤에 K/DA 시점으로 5경기 내용을 만화로 그려서 올렸다. # 동시간대에 방송하고 있던 박옥자누나에게도 알려져서 방송으로 감상했고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 2020년 고티어 플랫폼대전이 열리면서 아프리카 입장에선 리벤지의 기회가 생겼었지만 결국 2대1로 패배하면서 리벤지에는 실패했다. 사실 이 대회의 진짜 목적은 저라뎃과 강만식의 화해를 위한 것이여서 트위치 시청자는 큰 관심이 없었다. 그래서 문서도 없다.
[1] 거기에 더해 유명한 천상계 유저들은 물론 현직 프로들도 직간접적으로 모습을 보일 정도.[2] 물론 이같은 분위기에는 소위 분탕종자들이 활개치며 분위기를 흐리는 것도 한 몫 했다.[3] 아프리카의 경우 이상호의 방송에만 4만5천명 + NBD 선수들 방송과 타BJ들 관전방 인원수까지 합하면 6~7만 정도의 시청자가 관전하였다.[4] 피유는 2018년 여름에 있었던 2633 vs 아카츠키와의 대결에서 지는 게임을 진행할 때 멘탈이 아작난 모습이 여실히 보일 정도로 멘탈이 의외로 자주 깨지는 편이다.[5] 피유와 이초홍은 트위치의 리그 오브 레전드 크루인 2633에 속해 있으며 또 다른 롤 크루인 아카츠키(소풍왔니가 소속되어 있다.)와의 대전을 대비해 수많은 연습을 해온 바 있다.[6] 또한 시청자들도 이번 대전을 승리하여 올해 들어 부족해진 자신감을 회복해 이전처럼 확고한 모습이 돌아오기를 기대하고 있다.[7] 해당대회에서 MVP를 딴 선수이기도 하고, 그전까지 레이디스 최강자로 군림해온 구직중팀을 결승에서 2:0으로 이긴것때문에 주목을 받았다.[8] 하지만 앵지는 5년간 원딜 유저였는데 갑자기 정글로 배치받아서 미숙할 수밖에 없다.[9] 시청자들은 면접도 보고 선발스크림도 돌렸으면서 왜 멤버를 이렇게 뽑았냐고 항의했고 교체를 요구했다.[10] 전시즌 최종티어에 맞추기로 합의가 되어있었는데 이를 몰랐던 상윤은 피유와 이초홍이 다이아까지 찍었던 걸 보고 아프리카의 다이아카드를 물었고, 이에 앵지가 현재티어로 하기로 했다고 하자 쌩양아치라며 최고티어로 해야 된다고 말했다.[11] 해당 클립은 조회수 20000을 넘기며 잠시 핫클립에도 올라갔지만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12] 3판 다 치루어질 예정이다.[13] 다만, 2경기에서 전날 이즈리얼 성적이 좋았기 때문이고, 3경기는 팀에서 고른 애쉬를 하려 했으나 밴되어 어쩔 수 없이 이즈리얼을 한 것이었다.[14] 단, 경기가 끝난 후 박옥자누나는 서새봄이 아닌 이즈리얼이라는 챔피언을 좋게 보지 않았을 뿐이라며 선을 그었다. 서새봄도 이 클립에 대해 언급했는데, 박옥자누나는 자신의 의도와 다르게 서새봄을 비난하는 듯한 클립이 핫클립이 되어 퍼져나가는 게 불편하다며 삭제하고 싶어했다. 그러나 서새봄이 지금 상황에서 저 클립을 삭제하면 시청자들의 반응에 기름을 붓는 듯한 격이 되므로 그냥 놓아두는 것이 낫다고 박옥자누나에게 부탁했다고.[15] 소풍왔니도 대전 이전에 여론이 K/DA팀원들이 서새봄에게 불만을 표한 것처럼 만들어지고 있는 것에 비판한 적이 있다.[16] 소풍의 경우는 듀오논란으로 인한 삭제, 기뉴다 역시 논란으로 감독진에서 사퇴하였다.[17] LCK 종료 후 시작[18] 킬관여율은 정글러를 판단할 수 있는 중요 지표 중 하나인데 킬관여율이 높을 수록 그 게임에서 정글러의 부담이 컸는지를 알려준다. 킬 관여율 70% 이상이면서 역전이 나왔다는 건 다르게 말하면 라이너들이 정글러 도움 없이 라인에서 킬을 따는 일이 거의 없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라인전 평화협정을 맺은게 아닌 이상 정글러가 없으면 라인에서 킬을 내주거나 라인전을 지고 있었다는 의미다. 속되게 말하면 개복치 4명과 게임을 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정글러들이 헬 난이도로 생각하는 게임 유형. 그리고 이런 킬관여율이 한번도 아니고 다섯 경기 연속으로 나왔다...[19] 한타 때 김나나 케이틀린의 존재감을 지우기도 했고 마지막 한타가 끝나자 그대로 넥서스를 밀어 경기를 끝내는 오더까지 내렸다. 이때 소풍왔니를 제외한 다른 멤버들이 미드만 밀고 바론 먹자는 콜을 했던 걸 생각하면 마지막까지 정확한 판단력을 유지한 셈이다.[20] 32분 30초에 앞점멸 궁극기를 적중시키고 모르가나를 짜르는 플레이가 백미[21] 물론 딜 자체는 포킹으로 많이 뽑아냈지만 애초에 방관 바루스는 포킹하려고 쓰는 챔피언이다. 마지막 한타에서 포킹딜로만 김나나의 케이틀린을 딸피로 만들어 강제로 한타에서 물러서게 만들었고, 옥자 오른의 예상치못한 궁극기 이니시 실패로 아찔했던 순간 유나땅 말자하를 적절한 궁극기 활용으로 묶어서 피유 자르반의 완벽한 진입이 가능했다.[22] 대항전이 끝난뒤 피유가 언급하기로는 매드라이프가 픽밴을 짤 때 상대방이 이블린에 대한 대처로 미드 말자하와 서폿 모르가나를 준비해올 것이라는 예측을 했고, 아카츠키 vs 2633 당시 말자하에게 고전했던 경험을 살려 이블린에서 자르반으로 픽을 선회하였다. 결국 이 예측은 신의 한수가 되었다.[23] 나중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는 사전에 헬리오스가 언질을 주었다고.[24] 두 번의 바텀 갱 성공, 전령을 먹은 요릭을 자르고 탑에서 포블을 가져가고 오브젝트 컨트롤까지 말 그대로 게임을 지배했다. 피유의 자르반이 게임 끝날 때까지 바위게를 단 한 차례만 빼앗겼다는 것이 그것을 증명한다.[25] 총 KDA 8.42, 킬관여율 87.7%[26] 이 두 명이 주도한 시야장악 덕분에 대부분의 경기에 K/DA 측의 시야점수가 상대 팀보다 월등히 높았다.[27] 해야할 것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상대 스플릿이나 드래곤 트라이에도 빠르게 오더를 내리지 못하는 그 안타까운 감정선에 주목하면 거의 한편의 영화다. 특히 2경기.[28] 일라오이는 1경기때 K/DA 측이 가져갔으나 이 역시 임선비에 대항하기 위한 전략에서 나온 발상이었다.[29] 박옥자는 2경기 밴픽때 사이온상대로 트런들 나와도 괜찮다는 언급을하였고, 오히려 이때는 트런들보다 클레드를 경계하였다. 이후 2경기 초반부 솔킬을 딸 정도로 공격적으로 운영하다 2경기 후반부터 영혼까지 털린후엔 3경기는 라인전부터 소심한 운영을 보이며 경기 내내 트런들에게 끌려다녔다[30] K/DA에서 왜 봇을 안파지?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31] 경기가 끝나고 이연의 채팅창에는 '정글차이'나 'ㅈㄱㅊㅇ'와 같은 댓글로 도배되었다.[32] 트위치 측 스트리머들은 계속해서 이번 경기가 거창한 행사가 아님을 피력해 왔다.[33] 물론 가볍게 끝날 것이라고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34] 임선비가 자신의 방송국 한 게시글에 남긴 덧글에 의하면 쪽지 등으로도 적지 않은 비방성 발언들이 쏟아지는 듯.[35] 플랫폼 대전이라는 대형 떡밥 덕에 소위 분탕종자들이 이곳저곳에서 활개치는 것은 사실이나 서새봄 본인이 보였던 안좋은 모습이 없던 것이 되거나 그래도 된다는 의미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반응들이 대다수 였다.[36] 참고로 이 클립도 높은 조회수에 반영되었듯이 핫클립에 올라왔으나 큰 논란이 일어나자 핫클립에서 내려졌다.[37] 이를테면 서새봄이 아프리카 측과의 롤 대전을 언급하는 클립을 봤던 룩삼이 "좋은 일이긴 하나 경기 후 패배시 시청자들의 범인 찾기와 같은 후폭풍을 감당할 수 있겠느냐"라고 언급했던 바 있다.[38] 게임 갤러리, 여자 게임방송 마이너 갤러리, 더쿠 인터넷방송 게시판, 에펨코리아 인터넷방송 게시판, 도탁스[39] 그래서인지 피유는 삼성갤럭시 자르반을 사용했다.[40] 헬리오스는 경기 관전을 위해 소개팅까지 미뤘다![41] K/DA팀원들과 친분이 있어서 피유에게 너네가 질 거 같다라고 드립을 치거나, 얍얍, 룩삼과 같이 보겠다며 좋아하던가, 팀원을 임대보냈더니 망쳐놨다는 등의 이런저런 드립들을 쳤었다.[42] 이후 알려진 바에 따르면 경기가 끝난 후 뒤풀이 디스코드에서 울었다고 한다.[43] 팀 아카츠키[44] 팀 2633[45] 장롱스타즈[46] 추후 이연을 포함한 컨텐츠가 진행되면 후술할 예정[47] 하필이면 이 발언에 송화양이 연관되는 바람에 트위치내에서 더욱 어그로가 끌리기도 했다.[48] 이상호 방송 다시보기 10:19:40 부터[49] 물론 인류 역사상 축구든 야구든 과몰입된 극성팬들에게선 좋은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