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미터(원펀맨)

 

 

 
1. 개요
2. 리미터 이론의 구성
2.1. 리미터의 존재 이유
2.2. 초인, 괴인들과의 차이점
2.3. 해제하려면
2.4. 해제의 결과
3. 예시
3.2. 리미터 해제와 관계 없음

 

1. 개요


만화 원펀맨의 설정. 해당 작품의 세계관 내 법칙에 가깝다.
작중에서는 I. 지너스 박사가 좀비맨에게 자신이 접했던 초월적인 힘에 대해 언급하며, 해당 현상을 뒷받침하는 이론으로써 설명하였다.

2. 리미터 이론의 구성


I. 지너스: "...'''그것'''은 갑자기 우리 앞에 나타났지. 종의 인공적인 진화보다도 훨씬 굉장한 힘을 눈 앞에서 보았어. 나의 연구는 패배했다. 그렇게 생각했지. '''그는 리미터가 풀려있었다."'''

좀비맨: 리미터?

I. 지너스: "...아무리 노력을 해도 생물의 성장에는 제한이 걸려있다. 지나치게 강력한 힘은 소유자에게 부담이 되어 부작용을 낳지. 품성을 잃은 괴인처럼 폭주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어. 그래서 각각의 생물이 생존목적와 이성을 잃지 않는 범위 내에서만 성장할 수 밖에 없도록 신에 의해 설계되어 있는 거야. 그 성장제어 구조를 '''리미터'''라고 부르지. 하지만 그는 한계를 넘을 정도로 자신을 몰아붙이는 것으로 리미터를 풀어 내는데 성공했어!"

좀비맨: 그 리미터를 풀어낸 강함이라는 것은 네놈의 강한 사상과 쌓아올려 왔던 이론을 날려 버릴 정도의 것이었나? 아무 대가도 없이 그런 강함을 손에 넣은 녀석이 존재한다는 것인가?

I. 지너스: "아니... 대가는 지불했다. '''강함과 맞바꿔서 그는 대머리가 되었어.''' 그리고 그 강함에서 오는 '''압도적인 소외감'''... 연구 사상 최강의 전사를 일격에 보낸 후 그가 보여준 표정이 그걸 말해주고 있었지..."

좀비맨: 하찮아. 이상한 연구의 나날로 부작용이 발생한 건 네놈의 머리통이었나보군. 나를 만들어낸 녀석이 이런 피라미가 되어버렸다니 맥이 빠진다, 지너스. 능력제한 따위는 도외시한 괴물은 나도 몇 명 정도 알고 있어. 괴인이 되지 않고도 괴인 이상의 힘을 지닌 인간을 속세에서는 히어로라고 부르지.

I. 지너스: "아마도 네 상상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것이야. 인간이 괴인이 되는 경우는 나쁜 습관의 편중, 콤플렉스 등에 의한 변신희망, 욕구불만 등의 좌절감의 폭발, 성장환경 등의 원인으로 세포에 이상을 일으켜 돌연변이를 일으킨 자들이다. 또는 내 연구처럼 과학의 힘으로 만들어진 자들도 그러하지. 인간 이외의 생물이 환경오염 등을 방아쇠 삼아 괴생물이 되는 케이스도 많이 보여. 이것은 다른 생물로 다시 태어난 것이지, 리미터가 파괴된 것은 아니야. 이전 J시를 습격한 해인족A시에 나타난 우주인 등도 넓은 의미로는 괴인이라고 불리우지만, 그건 처음부터 그런 생물이며 지성을 지닌 인간의 천적이라는 것이지. 그것들과 대치하여 싸울 수 있는 큰 힘을 지닌 히어로라고 하는 존재들은 원래 그렇게까지 강해질 수 있는 소질을 지니고 태어나 노력이나 재능으로 그 힘을 키운 자들이지. 또는 신체의 사이보그화자네처럼 인체실험으로 특수한 능력을 몸에 지니게 된 자. 그 중에는 나처럼 타고난 초천재나 특이능력자도 있을지도 몰라."

I. 지너스: '''"하지만 ""는 달랐어. 평범한 출생, 평범한 생활, 아무 소질도 지니지 않은 평범한 일반인. 그걸 노력만으로 한계의 문을 억지로 열어 리미터를 파괴했지."'''

I. 지너스 박사와 좀비맨의 대화 중


2.1. 리미터의 존재 이유


생물의 성장에는 일정한 제한이 설정되어 있는데, 이를 뛰어넘는 강력한 힘은 소유자에게도 부담되며, 때로는 폭주를 일으키기 때문에 각각의 생물이 생존 목적이나 이성을 잃지 않을 만큼의 범위 안에서만 성장하도록 신에게 설계되었다고. 한마디로 쉽게 말하면 선천적인 한계다. 그 성장 제어의 구조를 리미터라고 부른다. 단단한 벽의 형태라기보다는 탄력으로 억누르는 용수철이나 고무막의 형태로 이해하는 것이 올바를 듯 하다.
이러한 리미터의 존재로 인해 원펀맨 세계관의 인간들은 능력[1] 단련을 하더라도 무한정으로 강해질 순 없다. 고랭크 히어로를 비롯해 강인한 능력을 필요로 하는 자들은 태생적으로 리미터가 허용하는 상한치가 높은 사람들이며, 다시 말해 일반인과 다르게 원래부터 강해질 자질을 타고난 경우이다. 즉 원펀맨의 설정에서 노력은 자신의 리미터에 근접하도록 자질을 가다듬는 것이지 리미터 자체를 올리거나 부수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독자들 사이에서 리미터가 사실 지너스의 가설일 뿐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페이크 개념이라는 설이 과거에 몇 번 주장된 적이 있었으나, 지너스는 생명공학에 있어 작중 최고 권위자인 데다 가로우 전에서는 전지적 시점의 나레이션을 통해 직접적으로 리미터에 대해 언급되는 등의 이유로 인해, 리미터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설은 많이 줄어들었다. 그냥 작가가 지너스의 입을 통해 설정을 설명했다는 인식이 보편적인 상태.

2.2. 초인, 괴인들과의 차이점


리미터를 해제한다고 해서 괴인이나 사이보그, 초능력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반대로 괴인이나 사이보그, 초능력자라고 해서 리미터를 해제하여 능력을 얻은 것도 아니다.
괴인의 강함은 리미터를 해제하여 얻은 것이 아니다. DNA와 세포를 변이시켜 인간과 다른 종족이 됨으로서 리미터의 한계치를 높인 것이다. 인간에서 곰으로 종족을 바꾸어 곰의 힘을 얻는 것과 같다. 사이보그나 인체개조자 역시 기계와 약물 등의 힘으로 생물학적 인간의 범주를 넘어 다른 존재가 되는 것이다.[2]
그리고 사이타마를 제외한 히어로들 역시 태어날 때부터 높은 수준의 리미터를 가지고 태어난 것이다. 리미터가 노력으로 해제하는 개념이라면 사이타마를 제외한 히어로들의 강함은 (노력과 무관하지는 않아도) 최종적으로 재능의 개념이다.
괴인이 되는 것이 리미터를 해제하는 것은 아니지만, 리미터를 해제하려다가 괴인이 되는 것은 가능하다. 리미터의 한계에 가까울 정도로 힘을 쌓는다면 이성을 잃고 괴인처럼 폭주한다. 그리고 불안한 심리 상태로 인해 몸이 DNA 단위부터 바뀌어 괴인이 될 수도 있다.[3]

2.3. 해제하려면


작중 이렇게 하면 리미터를 풀 수 있다라는 확실한 방법은 언급된 바가 없다. 다만 지너스가 리미터를 풀어보라는 좀비맨의 요구에 응하는 모습을 보여준것으로 보아 확실하진 않더라도 어느정도는 감을 잡은것으로 보이고[4] 리미터를 푼 사이타마와 리미터를 풀 뻔 했던 가로우의 경우를 볼때 육체적,정신적으로 자신을 한계까지 몰아붙이고 이성을 유지할수 있다면 리미터를 해제하는게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추측은 있다.

2.4. 해제의 결과


수행을 하면 할수록 점점 전투력이 올라가며 리미터 해제의 징후를 보이는데, 다른 인물들의 성장과는 비교가 안되는 속도로 전투력이 상승한다. 사이타마는 고작 일반인의 스펙[5]에서 중간에 A급 수배자를 손쉽게 때려잡는 수준으로 발전했고, 가로우는 전력을 다해야 탱크톱 마스터에게 이기는 수준에서 10일만에 압도적인 최강자 사이타마와 작가 공인 동급 괴인 보로스를 제외하면 어느 누구도 대적할 자가 없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다만 실제로 해제를 한 직후에 어떻게 되는지는 불명. 단순히 성장이 빠를 뿐이라면 극단적으로 말해 해제 직전과 해제 직후의 전투력 차이는 거의 없을것인데, 리미터를 해제했는지 아닌지로 압도적인 차이가 나는 것처럼 연출되는 본작의 특성상 그건 아니고 해제한 순간 폭발적으로 능력치가 향상될것으로 추정된다. 사이타마가 리미터를 뚫을 시에는 재해레벨 귀도 흔하지 않았던 것을 고려하면 가로우에 비해 훨씬 약한 상태에서 리미터를 해제하였을 것이다.
리미터 해제에 따른 직접적인 부작용은 인과관계는 모르겠지만 머리가 빠지는 것과 비슷한 기타 다른 대가를 지불하는 것, 그리고 직접적인 것은 아니지만 이후 찾아올 필연적인 허무함이 있다.
외전 오디오북에서 제노스가 전투력을 측정, 재현하는 장비로 사이타마를 측정 전투시켜 보았더니 '''나중에 측정, 재현한 사이타마 아바타가 먼저 재현한 사이타마 아바타를 한방에 이겨버린다.''' 그 후 벙쪄있는 제노스에게 사이타마는 '''"어제의 '나'에게 오늘의 '나'가 질 수는 없잖아?'''''라고 한다. 이때문에 리미터를 해제하면 성장이 멈추지 않고 끝없이 강해지는 것 아니냐는 말도 있다. 물론 사이타마의 강함을 기계가 완전히 재현해낼수 없다는 의견 또한 있다.

3. 예시



3.1. 리미터 해제


  • 사이타마: 작중 유일하게 리미터를 완전히 파괴한 존재. 3년간의 근력운동과 한계를 뛰어넘은 괴인과의 사투 끝에 리미터 해제에 도달했으며 부작용으로 대머리가 되고, 감정이 마르고, 심한 공허감을 느끼고 있다.
  • 가로우: 사이타마를 제외하고는 현재까지 리미터 해제에 접근했던 유일한 존재. 허나 파괴 직전에 괴인으로 변이하여 완전한 해방에 실패한다.[6]

3.2. 리미터 해제와 관계 없음


  • 보로스: 보로스는 태어날때부터 극도로 우월하게 태어나는 전투종족 중 최강개체이다. 그는 인류를 멸망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지만 리미터 해제와는 관계없이 그저 리미터의 상한치가 미치도록 높았던 것. 그와 동급인 가로우가 리미터 해제에 거의 근접해서야 그 정도의 강함을 손에 넣었다는것을 생각해보면 타고난 리미터 자체로 동급인 그가 얼마나 재능가였는지 알 수 있다.
  • 괴인왕 오로치: 교로교로(사이코스)의 협력하에 '알맞은 지옥'에 반복적으로 꾸준히 접해 '정신적, 육체적 부하'를 열쇠로 상위 괴인으로 변이해서 강해졌다. 리미터를 파괴한 게 아니라 더 높은 리미터를 지닌 생물로 진화한 케이스로, 원리 자체는 평범한 괴인들과 마찬가지이다.
[1] 대개는 육체. 더러는 기술, 초능력 등. 초능력도 출력과 기술을 각각 단련할 수 있다.[2] 게임에 비유하면 만렙의 상한선이 높아지는 것이다. 즉, 리미터를 해제하는 것이 말 그대로 한계를 초월한다면, 괴인으로의 변이, 사이보그의 인체개조 등은 강해질 수 있는 한계의 상한선을 높이는 것.[3] 다만 엄밀히 말하면 여전히 괴인과 리미터 간에는 인과관계는 물론이고 상관관계도 없다. 가로우의 경우는 그냥 당시 상황에서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리미터를 해제되기 전에 먼저 괴인이 되었던 것일 뿐이다. 즉, 우연히 두 가지 길이 가로우 앞에 나타났고 가로우는 더 쉬운 길인 괴인을 택한 것이다.[4] 사이타마가 자신이 단련한 방법을 말하는 것을 들었으니 이상한 일도 아니다.[5] 다만 이 때에도 정공법은 아니었다지만 호급 괴인인 카니란테를 단신으로 처치했다. 지너스의 말따마나 사이타마는 평범한 민간인이었던 만큼, 이 부분에 복선이 있을지도 모른다. 일단 게 형태의 괴인이라 약점을 유추하기 쉬운 상대이기는 했기에 단언할 수는 없지만.[6] 현재로선 괴인의 탈을 벗은 것으로 보이며, 리메이크 연재 분에서 다르게 진행 될 수도 있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