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지너스

 


'''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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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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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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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 시절
'''T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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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젊어진 현재[1]
1. 개요
2. 작중 행적
3. 과학적 재능
4. 기타


1. 개요


ジーナス博士 / Dr. I. Genus
원펀맨의 등장인물. 성우는 나미카와 다이스케[2] / 이동훈(미라지 엔터테인먼트), 남도형(넷플릭스) / 레이 체이스. 나이는 72세로, 이름의 모티브는 생물종을 뜻하는 genus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Genus 안에 I를 붙이면 genius, 천재가 된다.
진화의 집 창설자로,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두뇌로 재능을 꽃피웠던 천재 과학자. 인류에 대한 인공적인 진화를 연구했으나 사상이 너무 위험하다며 인정받지 못했고, 그 때문에 독단적으로 연구를 계속해 70세를 넘겼을 때에서야 제대로 된 성과가 나오기 시작했다. 그 연구 성과로 우선 젊음을 손에 넣은 뒤, 대량의 클론[3]을 제조해 함께 실험을 계속하며 진화의 집을 세워 신인류에 대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었다.
이런 위험한 사상을 가진데다 세상에 대한 반역을 일으킬 수도 있을 정도의 강한 괴인들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히어로 협회에게 발각되지 않은 이유는, 표면상 신인류에 의한 신세계의 도래를 외치는 종교단체로 알려진 채 그 실체는 철저하게 숨기고 있었기 때문이다. 겨우 모습이 드러나려는 무렵에는 사이타마와 제노스가, 사실 거의 전적으로 사이타마가 붕괴시켰다. 다만 히어로 협회는 제노스가 진화의 집을 괴멸시켰다고 생각하고 사건을 종결시켰지만 좀비맨의 말마따나 지너스 박사 한 명만 있어도 진화의 집은 언제든지 다시 일어날 수 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천재다.

2. 작중 행적



'''「사자」를 보내서 를 초대해라. 우리 진화의 집에 말이지...'''

모스키토 소녀를 쓰러트린 사이타마의 강함을 알아보고 그에 대한 실험을 위해 사이타마의 집에 사자괴인 수왕을 비롯한 다수의 괴인들을 파견했으나 전부 다 전멸당했고 아머드 고릴라가 진화의 집에 대한 정보를 불어버린 탓에 사실상 망한 거나 다름없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 그러다가 비장의 수로 아수라 카부토를 해방하게 되고 자신을 죽여도 상관없으니 사이타마의 몸과 관련한 샘플을 회수해달라며 부탁한다. 이후 사이타마와 아수라 카부토가 맞붙고 있는 현장에 뒤늦게 나타나 싸움을 관전하다가 사이타마가 강함의 비밀을 알려줬지만 당연히 이를 납득하지 못했다.[4]

'''대체 뭐냔 말이다, 이 남자는!'''

'''이제 때려 치우자. 이런 연구. 바뀌어야 할 것은 나 자신이다...'''

이후 아수라 카부토가 사이타마에게 한 방에 당한 뒤 얼빠진 표정을 지으면서 '''"이딴 연구, 때려치우자. 바뀌어야 하는 건 나 자신이었어."'''라며 해탈한 이후 개심하고는 한동안 잠적한다.
나중에는 히어로 협회의 S급 히어로 제8위인 좀비맨이 진화의 집 소속이었다는 게 밝혀졌는데, 시바바와의 예언을 들은 좀비맨이 지구를 위험에 빠뜨릴 위험요소가 진화의 집이라고 판단하고, 복수도 할 겸 지너스를 찾아왔을 때에는 어찌어찌 살아남은 아머드 고릴라와 함께 '타코야키의 집'을 차려서 생계를 꾸려나가고 있었다.[5] 좀비맨에게 노력으로 한계를 초월한 사이타마의 모습을 보고 "자신의 연구가 졌다."라고 여겨 세계정복 계획은 포기했다고 얘기하는 걸 보고 좀비맨은 허탈해한다. 진화의 집을 재건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지 않은 이유. 좀비맨에게 사이타마에 대해 언급했지만, 이름은 몰랐기에 정확하게 알려주진 못했다. 그래도 히어로 활동을 하고 있는 것과 대머리란 것은 알려줬지만.
리메이크에서도 원작과 똑같이 좀비맨에게 사이타마의 강함을 설명하며 리미터에 대한 설명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사이타마의 힘을 납득하지 못하고 끔살당한 다른 악당들과는 다르게 아수라 카부토를 일격으로 날려 보낸 사이타마의 압도적인 소외감 담긴 표정을 보자 사이타마가 가진 힘의 실체를 짐작할 수 있었고, 그 덕분에 살아남을 수 있었던 거의 유일한 빌런이다. 심지어 자신의 악행도 잘 인지하고 있기에 좀비맨이 찾아와 도끼로 내려치려고 해도 진땀흘리면서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려고 했었다.
리미터를 푼 사이타마의 이야기를 듣고 어이 없다는 듯 '능력제한을 넘어선 존재들이라면 나도 충분히 많이 봤다'고 말하는 좀비맨에게 지너스는 다음과 같이 반박한다.

'''글쎄... 아마... 자네의 상상과는 차원이 전혀 다를걸. 인간이 괴인이 된 경우론 바르지 못한 습관의 지나친 반복, 콤플렉스 등에 의한 변신 열망이나 욕구불만 등이 쌓여 풀리지 않은 긴장 상태의 폭발, 자라온 환경 등이 계기가 되어 세포에 이상이 초래되면서 돌연변이를 일으킨 자들이 있지. 또는 내 연구처럼 과학의 힘으로 만들어진 자들도 있고. 인간 이외의 생물이 환경오염 등의 방아쇠에 의해 괴생물이 되는 케이스도 적지 않게 볼 수 있지. 이 경우는 다른 생물로 다시 태어난 거지 리미터가 파괴된 건 아냐. 이전에 J시를 습격해왔던 해인족이나 A시에 나타난 우주인도 넓은 의미에서는 괴인이라고 불리긴 하지만 그 경우는 처음부터 그런 생물로서, 지성을 가지고 있는 인류의 천적이었던 거야. 그런 상대와 싸울 수 있는 강대한 힘을 가지고 있는 히어로들은 원래부터 그렇게까지 강해질 수 있는 자질을 가지고 태어나 노력이나 재능으로 그 힘을 키운 자들이지. 아니면 신체의 사이보그화자네처럼 인체 실험으로 특수한 능력을 얻은 자, 개중에는 나처럼 천부적인 초천재특이능력자가 있을지도 몰라. 하지만 그자는 달랐어. 평범한 태생, 평범한 삶, 아무런 자질도 가진 것이 없는 평범한 일반인. 그런데 노력만으로 한계의 문을 억지로 열고 리미터를 파괴한 거야.'''

이후 사이타마와 가로우의 전투를 본 좀비맨이 지너스가 말했던 사이타마와 리미터에 대해 언급하면서 자신의 리미터를 해제할 것을 부탁한다. 그러자 지너스는 지하가 있다며 재밌는 것을 보여준다고 한다.
이후 130화에서 짧게 재등장. 만신창이가 된 좀비맨의 모습을 뒤에서 지켜보고있다.
TVA에선 갱생했는지 아머드 고릴라와 타코야키 장사를 하면서 암흑 도적단 다크매터에 관한 뉴스를 보고 있었다.

3. 과학적 재능


작중 초반에 등장한 악역이지만 동제를 훨씬 상회하고 메탈 나이트후케가오에 비견되는 천재다.[6] 재해 레벨 호, 귀급 괴인을 여럿 양산하거나 심지어 용급 괴인의 제작까지 성공했다. 애초에 용급 괴인을 만들어내는 게 대단한데 재해 레벨 용은 하위 S급 히어로가 상대조차 안 될 만큼 강하다. 지너스가 만든 아수라 카부토는 용급 괴인인데다 지능까지 굉장히 높다.[7] 게다가 자신만의 힘으로 회춘하여 부작용 없이 젊은 모습을 유지하고 자신과 똑같은 클론을 만들어 사용해도 클론들이 절대 복종할 정도의 통솔력을 지녔으며 보통 웬만한 악당들조차 영생과 젊음을 최종 목표로 삼는 경우가 많은데, 지너스는 그걸 아무렇지도 않게 성공시켰으니 인생의 승리자라 할 만하다. 어지간한 괴인의 재생 능력을 뛰어넘는 좀비맨도 지너스의 작품이다.[8] 진화의 집 최고 병력인 아수라 카부토가 재해 레벨이 용이라 꽤 저평가할 수는 있지만, 애초에 지너스의 연구 목적 자체가 자신과 대화가 안 통하는 저능한 인간들에게 불만을 품어서였다. 세계 말살은 신 인류를 채워 넣기 위한 과정이였을 뿐, 지너스의 목적은 신 인류 창조였다.
또한 사이타마의 힘을 딱 두 번 보고 그가 강해진 원리를 분석해 단번에 '리미터'라는 이론를 세울 만큼, 상대를 파악하는 능력도 뛰어나다.

4. 기타


  • 2차 창작계에서는 좀비맨과 넘사벽으로 많이 엮인다.
  • 2016년 새해 단편만화에서 나이가 나왔는데 72세라고 한다. 그래서 노인들이 입는 골덴 바지를 찾는 건 덤.
  • 리메이크판을 보면 찻잔에 유인원부터 크로마뇽인까지 인류의 진화 과정이 그려져 있다.
  • 사이타마를 상대했으면서도 본인 직업 가지고 그럭저럭 사는 데서 따지고 보면 악역 중에서 가장 곱게 끝난 편이다.[9] 다 죽고 혼자 남은 것도 아니고, 부하 중 아머드 고릴라도 살아남아 둘이서 함께 일하고 있으니 외롭지도 않을 듯.

[1] 중간에 끼어있는 하얀 옷의 지너스는 클론이다.[2] 이후 돈신도 겸한다.[3] 이 클론들은 원본과 머리 가르마가 반대 방향이고, 숫자가 써진 옷을 입고 있다.[4] 원작이나 리메이크에선 멀찌감치 떨어진 채로 있었지만, 애니판에선 사이타마와 제노스 앞에 나타나서는 강함의 비밀에 대해 알려달라 한다.[5] 타코야키 가게를 차린 이유가 재생 실험을 하다가 무한 생산이 가능한 문어다리를 발견했기 때문. [6] 딱 눈에 띄는 차이점이지만, 메탈 나이트는 기계공학의 천재고 지너스는 생명공학의 천재, 후케가오는 화학의 천재다.[7] 동물이나 평범한 사람이 아닌, 자신을 창조한 지너스조차 넘을 만큼 뛰어나다. 본인 왈 '구인류'와는 비교도 안 된다고.[8] 좀비맨보다 재생 능력이 뛰어난 괴인은 메르자르가르드, 보로스, 지네 장로, 가로우 뿐인데 전원 용 상위 또는 용 이상의 괴인이다. 거기다가 몇몇 괴인의 재생 능력에는 약점이 존재하는데 좀비맨은 손상이 심하면 복구하는데 시간이 걸린다는 것 외에는 약점이 없다.[9] 비슷한 목표를 가진 후케가오동생의 손에 처참하게 죽었단 걸 생각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