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엔 샤이나
Rien Sha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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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전 3: 파트 2의 등장인물. 나이는 에피소드 5 기준으로 18세. 성우는 박경혜.[1]
에피소드 5 〈뫼비우스의 우주〉가 주무대이지만 에피소드 4 〈영혼의 검〉 중 앙그라 마이뉴 챕터 초반 이벤트 중에도 등장한다. 이 때 나이는 12세.
메트로스의 슬럼가에서 술집 '대연각'을 운영하며 살고 있는 쾌활하고 발랄한 성격의 소녀. 군부의 농락으로 부모가 세상을 떠난 뒤, 저항 조직 페이온의 리더 자리를 이어받았다. 성격이 다소 급하고 다혈질이라 쉽게 흥분하는 것은 약점이지만 책임감 있는 성격이 커버해 주고, 이래봬도 '''메트로스 아벨리안 수석'''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우수한 에스퍼. 다만 사람을 쉽게 신뢰하는 면이 있고, 동료들의 지지도 많이 얻고 있지만 저항 조직의 리더 자리가 처음이니만큼 지나치게 과감한 결단을 내릴 때가 많다. 그런 그녀를 뒷받침해주는 건 소꿉친구 레드 헤드. 그는 특히 그녀를 '''대장'''이라고 부르며 따르고 있으며 리더의 자질을 키워나갈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카를로스 반 타이룬과는 반군부 동맹을 맺긴 했지만 5년 전 구룡방과의 대립을 계기로 사이가 좋지 않다. 반면 메트로스 군부에 몸담으면서 은밀히 저항 조직을 지원해 주고 있는 아셀라스 디엘은 깊이 신뢰하고 있다.
상단의 일러스트는 게임 구입 시 제공되는 비주얼 레퍼런스와 조금 다른데, 거기에 수록된 버전은 엉덩이 쪽의 검은 장식천이 없어 허리 윗라인까지 맨살이 그대로 드러나 있고 머리 끝 장식과 슬리퍼 뒤꿈치 문양에 쓰여진 한자가 '''戰'''이다. 일러스트레이터 왈 '''미완성된 일러스트를 집어넣었다'''고 하지만, 이 사실을 안 사람들은 다분히 의도적이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또한 머리장식에 들어 있는 게 암살용 독이라는 설정이 추가되며 한자가 '''毒'''으로 바뀐 것도 유명한 사실이었기에, 원래 13암흑신의 마지막에 위치한 '독의 이슈비케'가 아니라 '전쟁의 샤크바리' 포지션의 캐릭터가 아니었겠냐는 추측이 지배적이었다.[2]
여하튼 건강한 차이나 드레스 소녀가 콘셉트였고, 구릿빛 피부에 하얀 드레스로 섹시함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원래 그녀의 초기 설정들은 섹시함보다는 귀여움을 어필하는 디자인이 많았는데, 비주얼 레퍼런스에 실린 그 일러스트를 그릴 즈음부터 노선이 확 바뀌어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이미지가 정립된 것으로 보인다.
체질은 '''오즈마'''. 그것도 궁극 체질까지 갈 필요도 없이 아예 궁극 체질에서 배울 수 있는 스킬 '''미라클'''을 가지고 있다. 다만 소울 150이 모두 필요한 스킬이기 때문에 적당히 적을 상대해 주면서 발동 전까지 죽지 않고 살 만한 방어력과 체력은 깔고 있어야 한다. 미라클 발동만 하면 무적상태가 되기 때문에 무쌍을 펼칠 수 있다. 다만 마지막 전투에서 미라클만 믿고 버티다가는 아셀라스의 풍아열공참에 석화당하는 순간 시망이 되므로 주의. 공격은 다 피하는데 막타에 석화가 걸리는 경우가 있다.
한편, 이 캐릭터는 에피소드 4의 디에네 라미엘과 루크랜서드처럼 베라모드 파티에 계속 있지 않고 들어갔다가 나왔다가, 돌아와도 개별 활동을 하다가 하기 때문에 일시적인 느낌이 강하다.
리엔의 전용 필살기 '''페이온 스피리츠'''는 공격 후 지속적인 '''독''' 공격을 하기 때문에 썩 괜찮은 기술 중 하나이다. 함께 파티로 참가하는 카를로스 반 타이룬, 아셀라스 디엘과 연동해서 쓰면 효과가 좋다.
에피소드 4 중 앙그라마이뉴 챕터에서는 두 가지 경로로 리엔이 포함된 군단을 얻을 수 있다. 먼저 둘 다 선택지에서 '리차드와 함께 행동한다'를 골라야 하고[3] , 다음 선택지에서 '일단 리엔부터 구하는 것이 낫다'를 선택하면 이벤트 종료 후 리엔과 페이온 멤버가 딸린 '''영 페이온'''이라는 군단을 얻을 수 있다. 군단필살기 '''강림의 밤'''을 지니고 있다. 또한 모세스의 메일을 확인하면 유진 루돌프만의 '''타이타니아 슈발츠'''라는 필살기도 얻을 수 있다. 한편 '양쪽의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를 선택하면 이벤트 종료 후 리엔, 카를로스, 레드 헤드 모두 들어 있는 '''메트로스 삼인방'''을 얻을 수 있다. 군단필살기 '''회색의 잔영'''(...)을 지니고 있다. 마지막으로 '군부 쪽에 개입이 있었던 것 같다'를 선택하면 리엔이 없는 대신 레드 헤드와 해커들이 있는 '''레드 해커즈'''를 얻을 수 있다. 군단필살기는 '''레드 크로스'''인데... 이건 없는 것보다 못하다. 애초에 요요 공격이 답답하기도 하고... 또한 리차드 레마르크의 필살기 빅 뱅을 얻을 수 있다.
턴이 돌아왔을 때 다음과 같은 멘트를 한다.음성
앙그라 마이뉴 챕터를 시작하여 메일함을 확인하면 메트로스에서 리엔의 아버지 '''두아인 샤이나''' 명의로 온 메일을 확인할 수 있다. 읽고 나면 메트로스로 갈 수 있는 포탈이 열리고, 슬럼가에 도착한 살라딘과 리차드는 일단 두아인의 아지트로 가 그를 만난다. 두아인은 리차드에게 메트로스 저항 운동이 쉽지 않다며 토로하는데, 요즘 들어 페이온 멤버들이 자꾸 누군가에게 죽임을 당하고 있는데 자기가 본 바론 분명 구룡방의 짓인데도 자기네들은 아니라고 발뺌을 하고 있다고 한다. 더군다나 거기엔 카를로스 반 타이룬이라는 실력자가 있는데, 모두가 그를 용의자로 지목하지만 12살 난 자신의 딸 리엔이 겁도 없이 그를 만나러 가버려 구해달라는 것이었다. 이 때 페이온과 구룡방은 동맹관계가 아닌 것으로 보여지며, 두아인의 말로는 VLSD 유통권을 군부에게서 인정받기 위해 페이온을 자꾸 공격한다고 한다. 하지만 리차드는 구룡방이 고작 레지스탕스 따위를 건드려서 좋을 게 없음에도 그게 사실이라면 이상하다고 반문하는데... 그 와중에도 정체불명의 무언가에 의해 페이온 아지트가 공격당하고, 두아인은 자신이 여길 지켜야 하니 리차드에게 대신 리엔을 구해달라고 부탁한다. 리차드는 군부 쪽이 수상하다며 자신이 그 시스템을 알아보겠다고 하고, 그 부탁을 살라딘에게 전가한다.
살라딘은 리차드의 친구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리엔을 쫓아가, 카를로스와 대치하고 있는 그녀를 발견한다. 리엔은 카를로스를 비열한 사람이라며 비난하지만, 카를로스는 꼬마에 관심 없다며 심드렁하다. 게다가 자기는 딱히 꼬마에게 욕먹을 짓을 한 적이 없다고 도리어 오리발을 내놓는다. 더불어 구룡방이 페이온을 건드린 것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했고, 고작 마약 때문에 가난한 사람을 공격할 만큼 질 낮은 행동을 한 적이 없다고 화를 낸다. 살라딘은 그들의 싸움을 말리러 가는데, 카를로스를 바로 공격할 게 아니라 근처에 접근만 하면 이벤트가 진행된다. 살라딘이 싸움을 말리던 중 숨어있던 군부 병사들이 들이닥치고... 세 사람은 일단 군부를 따돌리고, 살라딘에게서 전말을 들은 리엔과 카를로스는 리페르트 지역이라는 곳에서 페이온과 구룡방이 다투고 있다며 그리로 향한다.
그곳에선 두아인 샤이나가 군부에게 잡혀 있었다. 알고 보니 페이온을 공격한 건 구룡방이 맞았는데, 전 리더였던 슈 차이와 그의 부하들이 벌인 짓이었다. 슈 차이는 군부와 몰래 결탁하여 페이온과 구룡방을 궤멸시킬 음모를 꾸몄고, 거기에 두아인이 걸려든 것. 결국 두아인은 본보기로 그 자리에서 처형당하고, 군부가 다른 페이온까지 모두 죽이려 하는데... 그 순간 '''리엔이 폭주한다'''.
리엔은 배경음악까지 살벌하게 바꾸며[4] 페이온 스피리츠를 자동으로 쓴다. 이렇게 리엔의 도움(...)으로 군부를 일소한 뒤에야 군부에서의 일을 마친 리차드와 레드 헤드가 도착한다. 리더를 잃은 페이온이 붕괴하자 리차드는 '아버지가 평소에 리엔이 넓은 세상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며 리엔에게 자신과 함께 갈 것을 종용하고, 리엔은 수락한다. 선택지에 따라 레드 헤드는 가기도 하고 슬럼가에 남기도 한다. 레드 헤드가 같이 갈 경우 카를로스도 슈 차이가 있는 구룡방에 있을 수 없다고 함께 간다.
이벤트는 여기서 끝나고, 이렇게 얻은 리엔의 군단은 에피소드 4 말미까지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보아 살라딘이 죽기까지 따라다니다 메트로스로 귀환, 페이온을 재건한 것으로 보인다.
페이온 챕터에서 처음 등장한다. 그 동안 카를로스와의 사이는 그다지 좋아지지 않았지만 이래저래 껄끄러운 동맹을 맺고 있었고, 에피소드 4에서의 사건으로 군부의 개혁을 통감한 아셀라스와는 접촉하면서 신뢰감이 생긴 것을 알 수 있다. 그들은 오랜만에 그녀의 술집인 대연각에 모여 작전 회의를 한다.
그런 와중에, 메트로스 슬럼가 한복판에 버려진(...) 베라모드와 네리사를 비롯한 아벨리안 4인방이 슬럼가 주민과 깽판을 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리엔은 현장에 도착했다가, 자신의 옛 동무였던 네리사를 알아보고 모두 대연각에 데려온다. 마침 대연각에 있던 레드 헤드와도 재회한 네리사는 지난 날의 회포를 풀지만 그것도 잠시, 4인방은 리엔에게서 메트로스를 탈출할 방법을 강구한다. 리엔은 슬럼가의 방식을 따라 샤크바리와 거래를 하는데, 샤크바리의 빵빵한 자금력과 맞바꿔 주시자를 해킹해 모세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해 주겠다는 내용이었다. 계약은 성립되었고 레드 헤드의 도움을 받아 계획을 실행하려는 찰나, 타이밍이 좋지 않았던 탓에 지나가던 병사들에게 발각되고, 어쩔 수 없이 레드 헤드에게 모든 일을 맡긴 채 적들을 유인하던 도중 나탈리 민과 조우한다. 그녀와 대치하던 리엔과 베라모드 일행은 수에 밀려 후퇴하다 네리사가 부상, 루시엔까지 인질로 잡히고, 그녀를 구출할 기회를 기약하며 일단 대연각으로 돌아온다.
리엔은 카를로스 반 타이룬의 손을 다시 한 번 빌리기로 하고 다시 한 번 구룡방으로 가 애원해보지만 매몰차게 거절당해 돌아온다. 어쩔 수 없이 군부에 직접 잠입하기로 한 일행은 폐기장에서 다시 한 번 나탈리를 만나는데, 그녀의 말로는 루시엔이 이미 탈출했다고 한다. 짚이는 데가 있는 리엔은 일단 나탈리를 따돌리고 예상했던 대로 아셀라스 디엘을 만나 그가 루시엔을 탈출시켰다는 사실을 안 뒤, 그녀의 신변을 인도받아 돌아온다. 하지만 루시엔은 세뇌당한 상태였고, 베라모드 일행이 필라이프로 가는 연락선을 은밀히 타러 갈 때에도 함께 배웅을 가 주어야 했다. 분명 탈출 루트는 아무도 모를 곳을 통했을 터였지만, 샤크바리의 연락 과정에서 주시자의 감시를 피하지 못한 탓에 나탈리가 또 길막. 그 과정에서 나탈리가 전투 불능 상태인 루시엔을 공격하고, 베라모드가 그만 좀 하라며 폭주하는 사태까지 벌어지는데...[5] 그 덕에 나탈리가 크게 깨져 결과적으로 리엔은 임무 완수.
베라모드 일행이 필라이프와 글로리에서 종횡무진할 때는 등장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다음 등장은 베라모드 일행이 메트로스에서 또 깽판치고 대연각으로 피신할 때. 저번에는 필라이프로의 탈출이 의뢰였다면, 이번에는 베라모드가 페르소에 가야 하니 그쪽으로 보내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하지만 리엔에게는 일반인 출입 금지 구역인 페르소에 데려다 줄 자격도 없고 형편도 안 되었다. 마침 여태까지 계획해 왔던 메트로스 군부를 향한 대규모 혁명을 일으키려 하기 때문. 대신, 페르소 출입 권한을 가지고 있는 구룡방에 통행증 발급을 부탁하러 간 리엔과 베라모드 일행은 카를로스 반 타이룬의 기막힌 조건에 혀를 두르다 승낙할 수밖에 없게 된다. 바로 이 대규모 혁명에 참여하는 조건으로, 처음에는 그들을 총알받이로 쓰려는 줄 알고 슬럼가를 우습게 보냐며 노발대발한 리엔이지만 생각보다 무리하지 않게끔 저항군의 뒤를 보조해 주라는 카를로스의 말에 조금 놀라는 눈치.
아셀라스 디엘이 저항군을 지원한다는 사실은 이 때야 모두에게 밝혀지지만, 사실상 강력한 원군이 없다면 혁명은 성공할 수 없었기 때문이 모두는 계획대로 작전을 수행하기로 한다.
베라모드 일행이 레드 헤드와 함께 마더컴 점거 작전을 행하는 동안, 리엔은 아셀라스, 카를로스와 만나 바룬 총독을 제압하기 위해 메트로스 정부군과 맞선다. 모든 적을 물리친 세 사람은 바룬과 마주하고, 비리 증거 자료도 모았으니 순순히 베델리른의 처분을 받으라 한들 소용이 없었다. 바로 그들의 앞에 나탈리 민이 나타나 총구를 겨누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상관인 아셀라스를 연모했던 나탈리는 그가 함께 가자고 말했다면 따랐을 것을 안타까워하지만 군인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대치하고, 또한 그에 의해 목숨이 거두어진다. 게다가 자기가 불러놓은 아델룬 부대가 뒤통수를 치자, 바룬 총독은 그야말로 사면초가에 몰리고 마는데...
아델룬 부대를 끌고 온 하이델룬은 바룬을 사살하고, 아셀라스 디엘을 향해 '''"바룬은 사망이니 이제 이들만 처리하면 되는 건가"'''하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아셀라스의 본심은 바룬을 몰아내는 동시 슬럼가 세력을 일망타진하여 '''진정으로 깨끗한 메트로스'''를 만들고자 했던 것이다!!
동시에 마더컴 점거 작전은 아슈레이에 의해 실패로 돌아가고, 리엔과 카를로스는 그들을 체포하려는 아셀라스와 하이델룬과 대치하다 열세에 밀린다. 카를로스는 리엔을 데리고 슬럼가 골목으로 몸을 피하지만 점점 그들의 포위망에 좁혀들어갈 뿐이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당황하는 리엔에게 카를로스는 차분하게, 발 빠른 리엔 혼자서라도 빠져나가 군부 제압이 실패했음을 알리고 구룡방에게 카를로스 자신의 복수를 해 다라고 부탁한다. 그는 리엔에게 '''"살아라"'''는 말과 함께 적들을 향해 돌진, 그대로 자폭한다. 그녀는 그의 희생으로 어떻게든 아지트로 피신하였을 터, 이 때야 카를로스가 자신에게 마음이 있었다는 것을 알아도 이미 늦었다.
본래 메트로스 아벨리안의 수석인 리엔은 향후 오딧세이 프로젝트를 위해 덴플린드 연구소로 거처를 옮긴다. 레드 헤드를 비롯한 동료들을 모두 잃어버린 그녀는 함께 고생하고 돌아온 베라모드와 네리사, 샤크바리와 재회한다. 베라모드는 그녀를 반갑게 맞이하고, 네리사는 여기서 구차하게 살아남지 않은 사람은 없다며 잔뜩 풀이 죽은 그녀를 격려해 준다.
하지만 반가운 만남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란 크로슬리는 베라모드와 무슨 일이 있었는지 본 체 만 체도 안 했고, 죽은 루시엔 그레이의 공석을 땜빵하기 위해 투입된 새로운 승무원이 놀랍게도 아셀라스 디엘이라는 사실에 경악해야 했다. 리엔은 아셀라스에게 군부와 슬럼가에 양다리 걸친 게 두려워 왔냐며 빈정대는데, 그를 데리고 온 데미안 폰 프라이오스의 제지로 입이 막힌다. 당장은 어쩔 수 없이 주의를 따를 수밖에 없었지만, 오딧세이 호 동면 장치에서 눈을 감았다 뜨면 데미안이 죽고 없겠다, 아셀라스와의 폭풍 충돌이 예상된다.
12주신 중 하나인 비드고슈제는 레드 헤드 등을 잃은 13암흑신이 되는 이슈비케, 이스킨데룬이나 루시엔 그레이를 잃은 음모의 베라모드, 심지어는 같은 주신인 비스바덴에게까지 미움받는 공공의 적이 될 예정....이었다. 정확하게는 이 부분에 대해서 창세기전 4에서 묘사가 되기로 약속되었으나, 이른 서비스 종료를 맞으며 여전히 미궁 속에 빠져 있는 상태이다. 하지만 창세기전 시리즈 리메이크가 확정되면서 이러한 정황이 작중에 묘사될 가능성이 커졌다.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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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전 3: 파트 2의 등장인물. 나이는 에피소드 5 기준으로 18세. 성우는 박경혜.[1]
에피소드 5 〈뫼비우스의 우주〉가 주무대이지만 에피소드 4 〈영혼의 검〉 중 앙그라 마이뉴 챕터 초반 이벤트 중에도 등장한다. 이 때 나이는 12세.
메트로스의 슬럼가에서 술집 '대연각'을 운영하며 살고 있는 쾌활하고 발랄한 성격의 소녀. 군부의 농락으로 부모가 세상을 떠난 뒤, 저항 조직 페이온의 리더 자리를 이어받았다. 성격이 다소 급하고 다혈질이라 쉽게 흥분하는 것은 약점이지만 책임감 있는 성격이 커버해 주고, 이래봬도 '''메트로스 아벨리안 수석'''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우수한 에스퍼. 다만 사람을 쉽게 신뢰하는 면이 있고, 동료들의 지지도 많이 얻고 있지만 저항 조직의 리더 자리가 처음이니만큼 지나치게 과감한 결단을 내릴 때가 많다. 그런 그녀를 뒷받침해주는 건 소꿉친구 레드 헤드. 그는 특히 그녀를 '''대장'''이라고 부르며 따르고 있으며 리더의 자질을 키워나갈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카를로스 반 타이룬과는 반군부 동맹을 맺긴 했지만 5년 전 구룡방과의 대립을 계기로 사이가 좋지 않다. 반면 메트로스 군부에 몸담으면서 은밀히 저항 조직을 지원해 주고 있는 아셀라스 디엘은 깊이 신뢰하고 있다.
상단의 일러스트는 게임 구입 시 제공되는 비주얼 레퍼런스와 조금 다른데, 거기에 수록된 버전은 엉덩이 쪽의 검은 장식천이 없어 허리 윗라인까지 맨살이 그대로 드러나 있고 머리 끝 장식과 슬리퍼 뒤꿈치 문양에 쓰여진 한자가 '''戰'''이다. 일러스트레이터 왈 '''미완성된 일러스트를 집어넣었다'''고 하지만, 이 사실을 안 사람들은 다분히 의도적이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또한 머리장식에 들어 있는 게 암살용 독이라는 설정이 추가되며 한자가 '''毒'''으로 바뀐 것도 유명한 사실이었기에, 원래 13암흑신의 마지막에 위치한 '독의 이슈비케'가 아니라 '전쟁의 샤크바리' 포지션의 캐릭터가 아니었겠냐는 추측이 지배적이었다.[2]
여하튼 건강한 차이나 드레스 소녀가 콘셉트였고, 구릿빛 피부에 하얀 드레스로 섹시함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원래 그녀의 초기 설정들은 섹시함보다는 귀여움을 어필하는 디자인이 많았는데, 비주얼 레퍼런스에 실린 그 일러스트를 그릴 즈음부터 노선이 확 바뀌어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이미지가 정립된 것으로 보인다.
2. 성능
체질은 '''오즈마'''. 그것도 궁극 체질까지 갈 필요도 없이 아예 궁극 체질에서 배울 수 있는 스킬 '''미라클'''을 가지고 있다. 다만 소울 150이 모두 필요한 스킬이기 때문에 적당히 적을 상대해 주면서 발동 전까지 죽지 않고 살 만한 방어력과 체력은 깔고 있어야 한다. 미라클 발동만 하면 무적상태가 되기 때문에 무쌍을 펼칠 수 있다. 다만 마지막 전투에서 미라클만 믿고 버티다가는 아셀라스의 풍아열공참에 석화당하는 순간 시망이 되므로 주의. 공격은 다 피하는데 막타에 석화가 걸리는 경우가 있다.
한편, 이 캐릭터는 에피소드 4의 디에네 라미엘과 루크랜서드처럼 베라모드 파티에 계속 있지 않고 들어갔다가 나왔다가, 돌아와도 개별 활동을 하다가 하기 때문에 일시적인 느낌이 강하다.
리엔의 전용 필살기 '''페이온 스피리츠'''는 공격 후 지속적인 '''독''' 공격을 하기 때문에 썩 괜찮은 기술 중 하나이다. 함께 파티로 참가하는 카를로스 반 타이룬, 아셀라스 디엘과 연동해서 쓰면 효과가 좋다.
에피소드 4 중 앙그라마이뉴 챕터에서는 두 가지 경로로 리엔이 포함된 군단을 얻을 수 있다. 먼저 둘 다 선택지에서 '리차드와 함께 행동한다'를 골라야 하고[3] , 다음 선택지에서 '일단 리엔부터 구하는 것이 낫다'를 선택하면 이벤트 종료 후 리엔과 페이온 멤버가 딸린 '''영 페이온'''이라는 군단을 얻을 수 있다. 군단필살기 '''강림의 밤'''을 지니고 있다. 또한 모세스의 메일을 확인하면 유진 루돌프만의 '''타이타니아 슈발츠'''라는 필살기도 얻을 수 있다. 한편 '양쪽의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를 선택하면 이벤트 종료 후 리엔, 카를로스, 레드 헤드 모두 들어 있는 '''메트로스 삼인방'''을 얻을 수 있다. 군단필살기 '''회색의 잔영'''(...)을 지니고 있다. 마지막으로 '군부 쪽에 개입이 있었던 것 같다'를 선택하면 리엔이 없는 대신 레드 헤드와 해커들이 있는 '''레드 해커즈'''를 얻을 수 있다. 군단필살기는 '''레드 크로스'''인데... 이건 없는 것보다 못하다. 애초에 요요 공격이 답답하기도 하고... 또한 리차드 레마르크의 필살기 빅 뱅을 얻을 수 있다.
3. 전투 코멘트
턴이 돌아왔을 때 다음과 같은 멘트를 한다.음성
- 전투 일반
- 덤벼 보라고!
- 나를 건드린 게 실수라고!
- 도망가긴 이미 글렀어. 포기하라고!
- 될 대로 되라지...
- 필살기 시전 시
- 나를... 열받게 했겠다... (페이온 스피리츠)
4. 작품 내 행적
4.1. 에피소드 4의 리엔
앙그라 마이뉴 챕터를 시작하여 메일함을 확인하면 메트로스에서 리엔의 아버지 '''두아인 샤이나''' 명의로 온 메일을 확인할 수 있다. 읽고 나면 메트로스로 갈 수 있는 포탈이 열리고, 슬럼가에 도착한 살라딘과 리차드는 일단 두아인의 아지트로 가 그를 만난다. 두아인은 리차드에게 메트로스 저항 운동이 쉽지 않다며 토로하는데, 요즘 들어 페이온 멤버들이 자꾸 누군가에게 죽임을 당하고 있는데 자기가 본 바론 분명 구룡방의 짓인데도 자기네들은 아니라고 발뺌을 하고 있다고 한다. 더군다나 거기엔 카를로스 반 타이룬이라는 실력자가 있는데, 모두가 그를 용의자로 지목하지만 12살 난 자신의 딸 리엔이 겁도 없이 그를 만나러 가버려 구해달라는 것이었다. 이 때 페이온과 구룡방은 동맹관계가 아닌 것으로 보여지며, 두아인의 말로는 VLSD 유통권을 군부에게서 인정받기 위해 페이온을 자꾸 공격한다고 한다. 하지만 리차드는 구룡방이 고작 레지스탕스 따위를 건드려서 좋을 게 없음에도 그게 사실이라면 이상하다고 반문하는데... 그 와중에도 정체불명의 무언가에 의해 페이온 아지트가 공격당하고, 두아인은 자신이 여길 지켜야 하니 리차드에게 대신 리엔을 구해달라고 부탁한다. 리차드는 군부 쪽이 수상하다며 자신이 그 시스템을 알아보겠다고 하고, 그 부탁을 살라딘에게 전가한다.
살라딘은 리차드의 친구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리엔을 쫓아가, 카를로스와 대치하고 있는 그녀를 발견한다. 리엔은 카를로스를 비열한 사람이라며 비난하지만, 카를로스는 꼬마에 관심 없다며 심드렁하다. 게다가 자기는 딱히 꼬마에게 욕먹을 짓을 한 적이 없다고 도리어 오리발을 내놓는다. 더불어 구룡방이 페이온을 건드린 것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했고, 고작 마약 때문에 가난한 사람을 공격할 만큼 질 낮은 행동을 한 적이 없다고 화를 낸다. 살라딘은 그들의 싸움을 말리러 가는데, 카를로스를 바로 공격할 게 아니라 근처에 접근만 하면 이벤트가 진행된다. 살라딘이 싸움을 말리던 중 숨어있던 군부 병사들이 들이닥치고... 세 사람은 일단 군부를 따돌리고, 살라딘에게서 전말을 들은 리엔과 카를로스는 리페르트 지역이라는 곳에서 페이온과 구룡방이 다투고 있다며 그리로 향한다.
그곳에선 두아인 샤이나가 군부에게 잡혀 있었다. 알고 보니 페이온을 공격한 건 구룡방이 맞았는데, 전 리더였던 슈 차이와 그의 부하들이 벌인 짓이었다. 슈 차이는 군부와 몰래 결탁하여 페이온과 구룡방을 궤멸시킬 음모를 꾸몄고, 거기에 두아인이 걸려든 것. 결국 두아인은 본보기로 그 자리에서 처형당하고, 군부가 다른 페이온까지 모두 죽이려 하는데... 그 순간 '''리엔이 폭주한다'''.
리엔은 배경음악까지 살벌하게 바꾸며[4] 페이온 스피리츠를 자동으로 쓴다. 이렇게 리엔의 도움(...)으로 군부를 일소한 뒤에야 군부에서의 일을 마친 리차드와 레드 헤드가 도착한다. 리더를 잃은 페이온이 붕괴하자 리차드는 '아버지가 평소에 리엔이 넓은 세상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며 리엔에게 자신과 함께 갈 것을 종용하고, 리엔은 수락한다. 선택지에 따라 레드 헤드는 가기도 하고 슬럼가에 남기도 한다. 레드 헤드가 같이 갈 경우 카를로스도 슈 차이가 있는 구룡방에 있을 수 없다고 함께 간다.
이벤트는 여기서 끝나고, 이렇게 얻은 리엔의 군단은 에피소드 4 말미까지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보아 살라딘이 죽기까지 따라다니다 메트로스로 귀환, 페이온을 재건한 것으로 보인다.
4.2. 에피소드 5의 리엔
페이온 챕터에서 처음 등장한다. 그 동안 카를로스와의 사이는 그다지 좋아지지 않았지만 이래저래 껄끄러운 동맹을 맺고 있었고, 에피소드 4에서의 사건으로 군부의 개혁을 통감한 아셀라스와는 접촉하면서 신뢰감이 생긴 것을 알 수 있다. 그들은 오랜만에 그녀의 술집인 대연각에 모여 작전 회의를 한다.
그런 와중에, 메트로스 슬럼가 한복판에 버려진(...) 베라모드와 네리사를 비롯한 아벨리안 4인방이 슬럼가 주민과 깽판을 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리엔은 현장에 도착했다가, 자신의 옛 동무였던 네리사를 알아보고 모두 대연각에 데려온다. 마침 대연각에 있던 레드 헤드와도 재회한 네리사는 지난 날의 회포를 풀지만 그것도 잠시, 4인방은 리엔에게서 메트로스를 탈출할 방법을 강구한다. 리엔은 슬럼가의 방식을 따라 샤크바리와 거래를 하는데, 샤크바리의 빵빵한 자금력과 맞바꿔 주시자를 해킹해 모세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해 주겠다는 내용이었다. 계약은 성립되었고 레드 헤드의 도움을 받아 계획을 실행하려는 찰나, 타이밍이 좋지 않았던 탓에 지나가던 병사들에게 발각되고, 어쩔 수 없이 레드 헤드에게 모든 일을 맡긴 채 적들을 유인하던 도중 나탈리 민과 조우한다. 그녀와 대치하던 리엔과 베라모드 일행은 수에 밀려 후퇴하다 네리사가 부상, 루시엔까지 인질로 잡히고, 그녀를 구출할 기회를 기약하며 일단 대연각으로 돌아온다.
리엔은 카를로스 반 타이룬의 손을 다시 한 번 빌리기로 하고 다시 한 번 구룡방으로 가 애원해보지만 매몰차게 거절당해 돌아온다. 어쩔 수 없이 군부에 직접 잠입하기로 한 일행은 폐기장에서 다시 한 번 나탈리를 만나는데, 그녀의 말로는 루시엔이 이미 탈출했다고 한다. 짚이는 데가 있는 리엔은 일단 나탈리를 따돌리고 예상했던 대로 아셀라스 디엘을 만나 그가 루시엔을 탈출시켰다는 사실을 안 뒤, 그녀의 신변을 인도받아 돌아온다. 하지만 루시엔은 세뇌당한 상태였고, 베라모드 일행이 필라이프로 가는 연락선을 은밀히 타러 갈 때에도 함께 배웅을 가 주어야 했다. 분명 탈출 루트는 아무도 모를 곳을 통했을 터였지만, 샤크바리의 연락 과정에서 주시자의 감시를 피하지 못한 탓에 나탈리가 또 길막. 그 과정에서 나탈리가 전투 불능 상태인 루시엔을 공격하고, 베라모드가 그만 좀 하라며 폭주하는 사태까지 벌어지는데...[5] 그 덕에 나탈리가 크게 깨져 결과적으로 리엔은 임무 완수.
베라모드 일행이 필라이프와 글로리에서 종횡무진할 때는 등장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다음 등장은 베라모드 일행이 메트로스에서 또 깽판치고 대연각으로 피신할 때. 저번에는 필라이프로의 탈출이 의뢰였다면, 이번에는 베라모드가 페르소에 가야 하니 그쪽으로 보내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하지만 리엔에게는 일반인 출입 금지 구역인 페르소에 데려다 줄 자격도 없고 형편도 안 되었다. 마침 여태까지 계획해 왔던 메트로스 군부를 향한 대규모 혁명을 일으키려 하기 때문. 대신, 페르소 출입 권한을 가지고 있는 구룡방에 통행증 발급을 부탁하러 간 리엔과 베라모드 일행은 카를로스 반 타이룬의 기막힌 조건에 혀를 두르다 승낙할 수밖에 없게 된다. 바로 이 대규모 혁명에 참여하는 조건으로, 처음에는 그들을 총알받이로 쓰려는 줄 알고 슬럼가를 우습게 보냐며 노발대발한 리엔이지만 생각보다 무리하지 않게끔 저항군의 뒤를 보조해 주라는 카를로스의 말에 조금 놀라는 눈치.
아셀라스 디엘이 저항군을 지원한다는 사실은 이 때야 모두에게 밝혀지지만, 사실상 강력한 원군이 없다면 혁명은 성공할 수 없었기 때문이 모두는 계획대로 작전을 수행하기로 한다.
성공해야만 해……. 날 대장이라고 불러 주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베라모드 일행이 레드 헤드와 함께 마더컴 점거 작전을 행하는 동안, 리엔은 아셀라스, 카를로스와 만나 바룬 총독을 제압하기 위해 메트로스 정부군과 맞선다. 모든 적을 물리친 세 사람은 바룬과 마주하고, 비리 증거 자료도 모았으니 순순히 베델리른의 처분을 받으라 한들 소용이 없었다. 바로 그들의 앞에 나탈리 민이 나타나 총구를 겨누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상관인 아셀라스를 연모했던 나탈리는 그가 함께 가자고 말했다면 따랐을 것을 안타까워하지만 군인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대치하고, 또한 그에 의해 목숨이 거두어진다. 게다가 자기가 불러놓은 아델룬 부대가 뒤통수를 치자, 바룬 총독은 그야말로 사면초가에 몰리고 마는데...
아델룬 부대를 끌고 온 하이델룬은 바룬을 사살하고, 아셀라스 디엘을 향해 '''"바룬은 사망이니 이제 이들만 처리하면 되는 건가"'''하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아셀라스의 본심은 바룬을 몰아내는 동시 슬럼가 세력을 일망타진하여 '''진정으로 깨끗한 메트로스'''를 만들고자 했던 것이다!!
동시에 마더컴 점거 작전은 아슈레이에 의해 실패로 돌아가고, 리엔과 카를로스는 그들을 체포하려는 아셀라스와 하이델룬과 대치하다 열세에 밀린다. 카를로스는 리엔을 데리고 슬럼가 골목으로 몸을 피하지만 점점 그들의 포위망에 좁혀들어갈 뿐이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당황하는 리엔에게 카를로스는 차분하게, 발 빠른 리엔 혼자서라도 빠져나가 군부 제압이 실패했음을 알리고 구룡방에게 카를로스 자신의 복수를 해 다라고 부탁한다. 그는 리엔에게 '''"살아라"'''는 말과 함께 적들을 향해 돌진, 그대로 자폭한다. 그녀는 그의 희생으로 어떻게든 아지트로 피신하였을 터, 이 때야 카를로스가 자신에게 마음이 있었다는 것을 알아도 이미 늦었다.
뭐야……. 이건, 이건 당신답지 않잖아…….
본래 메트로스 아벨리안의 수석인 리엔은 향후 오딧세이 프로젝트를 위해 덴플린드 연구소로 거처를 옮긴다. 레드 헤드를 비롯한 동료들을 모두 잃어버린 그녀는 함께 고생하고 돌아온 베라모드와 네리사, 샤크바리와 재회한다. 베라모드는 그녀를 반갑게 맞이하고, 네리사는 여기서 구차하게 살아남지 않은 사람은 없다며 잔뜩 풀이 죽은 그녀를 격려해 준다.
하지만 반가운 만남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란 크로슬리는 베라모드와 무슨 일이 있었는지 본 체 만 체도 안 했고, 죽은 루시엔 그레이의 공석을 땜빵하기 위해 투입된 새로운 승무원이 놀랍게도 아셀라스 디엘이라는 사실에 경악해야 했다. 리엔은 아셀라스에게 군부와 슬럼가에 양다리 걸친 게 두려워 왔냐며 빈정대는데, 그를 데리고 온 데미안 폰 프라이오스의 제지로 입이 막힌다. 당장은 어쩔 수 없이 주의를 따를 수밖에 없었지만, 오딧세이 호 동면 장치에서 눈을 감았다 뜨면 데미안이 죽고 없겠다, 아셀라스와의 폭풍 충돌이 예상된다.
12주신 중 하나인 비드고슈제는 레드 헤드 등을 잃은 13암흑신이 되는 이슈비케, 이스킨데룬이나 루시엔 그레이를 잃은 음모의 베라모드, 심지어는 같은 주신인 비스바덴에게까지 미움받는 공공의 적이 될 예정....이었다. 정확하게는 이 부분에 대해서 창세기전 4에서 묘사가 되기로 약속되었으나, 이른 서비스 종료를 맞으며 여전히 미궁 속에 빠져 있는 상태이다. 하지만 창세기전 시리즈 리메이크가 확정되면서 이러한 정황이 작중에 묘사될 가능성이 커졌다.
[1] 전전작의 자드, 전작의 마르자나 성우이며 준 레오파드와 1인 2역.[2] 실제로 쥬디 샤크바리 헤그쉬트룀의 최종 디자인 완성이 엄청 늦은 타이밍에 된 반면, 리엔 샤이나의 경우 최종 디자인이 엄청나게 일찍 완성되어 초기 홍보 자료에서 상당히 중요한 위치에 놓여 있었다.[3] '혼자 행동한다'를 고르면 군단필살기 '''서풍의 광시곡'''(...)을 지닌 '''카를로스 친위대''' 군단을 얻을 수 있다. [4] 살라딘과 데미안이 '아수라 수호신'과 싸울 때 흐른 '''Berserker'''.[5] 게임 상에서 직접 볼 수 없다. 어째서 이벤트를 생략했는지는 의문이지만 PAK 파일을 분석하면 보이스 파일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