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총웨이
1. 소개
말레이시아의 前 배드민턴 선수이며, 주종목은 단식이다. '''전 세계 유일무이한 199주간 BWF 랭크 1위 유지 기록 보유자[4] 이다.''' 올림픽 금메달과는 지독히 인연이 없었지만,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세계 정상급 선수였다.
2. 선수 경력
2008 베이징 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단식에서 중국의 린단에게 패하여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것은 말레이시아 선수 최초의 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단식 결승 진출이었으며, 1996 애틀란타 올림픽 이후 말레이시아가 겪고 있던 메달 가뭄을 해소한 것이었다. 이러한 공로로 그는 다툭작위를 수여 받았으며, 나집 툰 라작 총리는 그를 국가적 영웅이라 칭하였다.
리총웨이는 2006년 6월 29일 생애 최초로 남자 단식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이래로 중국의 린단 등과 함께 지금까지 1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라시드 시덱과 로슬린 하심 이후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세 번째 말레이시아 선수이며(공식 랭킹이 집계된 1980년대 이후 기준), 랭킹 1위를 2주 넘게 유지한 말레이시아 선수로는 현재까지 그가 유일하다. 그 후 그는 무려 199주 연속으로 세계랭킹 1위를 유지했다.
2012 런던 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단식에서 린단과의 재대결이 성사되었다. 이번 대결에서도 린단에게 패하여 은메달을 획득했다.
리총웨이는 BWF 슈퍼 시리즈 등 많은 국제 대회에서 우승했다. 그러나 그러한 뛰어난 기록에도 불구하고 BWF 세계선수권에서는 동메달 획득이 최고 성적이었으나, 2015 토탈 BWF 세계선수권에서 결승에 진출하여 금메달을 딸 기회를 마련했다. 그러나 세계랭킹 1위이며 린단과 양각을 이루는 첸롱에게 패하여 은메달에 머물렀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8월 20일, 준결승에서 라이벌 린단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지만 첸롱에게 또 패하고 말았다. 이로써 올림픽 3연속 은메달이라는 대단하면서도 한편으론 안타까운 기록을 남기게 되었다.
2018/9/22일 '''비강암을 진단'''받아 선수생활이 중단되었고, 치료에 전념한다. 이로 인해 2018년 월드챔피언십에 불참한다. 2020년 도쿄올림픽 참가를 희망하며 복귀할 것이라고 알렸다.
2019년 1월초 리총웨이의 복귀가 확정되었다!
2019년 6월 13일, 현재 몸상태로는 2020년 도쿄 올림픽 참가가 무리라고 판단, 결국 은퇴를 선언했다.
3. 주요선수 상대 전적(공식전, 2016 BWF 기록 기준)
VS 첸룽:13승 13패
VS 전 요르겐센:16승 1패
VS 린단:11승 24패
VS 빅터 악셀센:10승 1패
VS 피터 게이드:19승 2패
VS 타우픽 히다얏:15승 8패
VS 이현일:9승 5패
VS 박성환:13승 1패
기타 선수포함 통산전적
776전 655승 121패
4. 라이벌
'''월드클래스임은 부정할 수 없지만 번번이 린단의 벽을 넘지 못한 선수'''
리총웨이는 슈퍼시리즈의 제왕이라 불리지만, 막상 BWF 월드 챔피언십이나 올림픽과 같은 큰 대회에서의 성적은 뛰어나지 않다. 이유는 그의 영원한 라이벌인 린단 때문이다. 특히 린단에게 2008 베이징 올림픽,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단식 결승에서 모두 풀세트 접전 끝에 린단에게 패배하였으며, 올림픽, 월드챔피언쉽 다음으로 큰 대회로 여겨지는 전영오픈에서도 2006, 2009, 2012년 세 대회 모두 린단에게 패배했다. 특히 2012 런던 올림픽 결승에서는 마지막 세트를 19:21로 내어 줌으로써 세트 스코어 1:2로 정말 간발의 차로 금메달을 놓치고 말았다.[5] 마지막으로 만난 '''2016 리우 올림픽 준결승'''에서의 승리를 포함하면 전적은 10승 24패로, 절대적 열세이다.[6]
5. 한정판
현재 말레이시아 팀의 스폰서는 빅터사로 바뀌었으나, 리총웨이는 요넥스의 개인 스폰을 받아 현재까지도 계속 요넥스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2014년 요넥스에서는 리총웨이 한정판 라켓, 신발, 의류를 출시했다. 라켓은 볼트릭 Z-FORCE II, 신발은 SHB-01YLTD로 출시되었다. 제품은 모두 핑크색과 남색을 바탕으로 디자인되었다. 본래 볼트릭 Z-FORCE II는 3U, 4U 무게로 출시되었으나 한국에서 한정판 버젼은 3U로만 출시되었다.
2016년 또다른 한정판이 출시되었다. 라켓은 듀오라 10, 신발은 SHB-AMX(AERUS MEN)으로 출시되었다. 색깔은 파란색과 빨간색이 주를 이룬다.
6. 수상 기록
[1] 번체자.읽으면 '이종위'가 된다.[2] 간체자[3] 한어병음[4] 2008년 9월~2012년 6월[5] 19:20에서 리총웨이의 클리어가 라인아웃이 되자, 경기에서 이긴 린단은 포효하며 경기장을 뛰어다닌 반면 두 대회 연속 결승에서 같은 선수에게 패한 리총웨이는 코트에 털썩 주저 앉아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6] 덧붙이자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준결승에서 난적 린단을 꺾고 결승에 진출하자 금메달이 기정사실화되는 듯하였으나, 결승에서 중국의 첸롱에 세트 스코어 0:2로 완패하여 또 다시 무산되고 말았다. 올림픽 세 대회 연속 단식 은메달이라는 대단하면서도 한편으론 안타까운 기록을 남겼으며, 비슷한 사례로 남자 탁구의 왕하오가 있다. 왕하오는 2004, 2008, 2012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결승에서 각각 유승민(탁구), 마린, 장지커에게 패배하여 세 대회 연속 은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