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카짱

 

[image]
'''본명'''
카야마 리카
'''생일'''
5월 3일
'''나이'''
11살(초등학교 5학년)
'''별자리'''
황소자리
'''신장'''
142cm
'''체중'''
34kg
'''링크'''
'''공식 홈페이지(일어)''','''리카캐슬 공식 홈페이지(일어)''',
'''공식 트위터'''
リカちゃん
1. 소개
2. 변천사
3. 복각 리카
4. 관절
5. 기타


1. 소개


타카라토미가 1967년 7월 4일부터 발매한 육일 인형으로 우리나라의 미미쥬쥬 또는 미국의 바비처럼 마니아 팬층이 두껍다.
설정이 실존 인물처럼 굉장히 세세한데, 본명은 카야마 리카이고 일본인 엄마와 프랑스인 아빠 사이의 혼혈이라는 설정이다. 이 설정은 기획 당시 인기있었던 혼혈 여배우 타카미 에미리[1]에서 모티브를 딴 것이다.
당시 인기를 누렸던 바비와 타미(Tammy)[2]의 이동식 케이스에 힌트를 얻어 케이스를 발매하고자 했으나 약 30cm인 바비 인형의 사이즈와 인형이 들어갈 케이스의 사이즈가 커서 일본 주택 사정과 맞지 않아 그에 맞는 사이즈 인형이 기획되었다. 인형의 이름으로 리카와 에밀리라는 이름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당시의 인형들은 바비, 타미, 스칼렛 등 서양식 이름이었고 1960년대 여아 이름은 ~자(~子)로 끝나는 이름이었는데 리카라는 이름은 일본과 프랑스 혼혈이라는 설정에서 양쪽의 분위기를 소화해낼 수 있는 이름이라는 판단하에 결정되었다고 한다. 1960년대 만화에 나오는 소녀같이 조금 큰 머리와 가냘픈 몸매, 우수에 찬 듯한 표정이 특징이다. 직사광선이나 공기중에 오래 노출되면 코가 바래는 현상이 있어서 목공용 풀을 얇게 발라 방지한다.
리카짱은 크게 플레이용과 콜렉팅용으로 나눌 수 있는데, 플레이용은 주로 타카라토미에서 생산하고 콜렉팅용은 리카캐슬에서 생산된다. 타카라토미에서 생산되는 리카찬은 중국에서 생산된다고 하여 중국 리카라고도 불리며 약간 넓은 얼굴이 특징이다. 리카캐슬에서 생산되는 리카찬은 후쿠시마에 있는 공장에서 주문 생산되며 캐슬 리카라고도 하고 얼굴이 갸름하고 약간 말랑한 것이 특징이다.

2. 변천사


[image]
리카는 지금까지 조금씩 모습을 바꾸면서 생산되었는데 이를 세대별로 구분하여 부른다.
1967년부터 발매된 초대 리카쨩은 눈동자에 흰 점(일본에서는 별(星(ほし))이라고 함) 하나 있고 바디가 엉덩이까지 하나로 되어있으며 배꼽이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빨간 리본이 머리장식으로 나왔기 때문에 빨간리본 리카쨩라고 부르기도 했다.
1972년부터 발매된 2대 리카쨩은 눈동자에 세 개의 흰 점, 허리가 돌아갈 수 있으며 다리가 비교적 얇은 것이 특징이다.(2대 후기는 얼굴은 2대와 같지만 바디는 3대와 같다고 한다) 자석 신발과 함께 흰 장미핀이 머리장식으로 나왔기 때문에 백장미 리카쨩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1982년부터 발매된 3대 리카쨩은 헤드와 바디가 변경되었고 초대와 2대 보다 라인이 슬림해졌다. 귀에 구멍이 있어 귀걸이를 착용할 수 있다고 한다.(3대 초기의 경우, 귀에 구멍이 없다고 한다)
1987년부터 발매된 4대 리카쨩은 지금까지도 발매되는 형태로 3대보다 1cm정도 크다.
1992년에 발매된 5대 리카는 탄생 25주년 기념 스팟 상품으로 1년간만 생산되었다(원래 의도했는지는 불명). 웃는 입(입술 양끝이 올라가 있고 약간 도톰한 입술이 포인트)이 역으로 아이들에게 받아들여지기 어려웠던 모양으로 판매실적이 저조했다. 공식사이트에서도 사라진 비운의 인형.
2000년에 발매된 네오리카도 있는데 초대 리카쨩과 비슷하지만 태닝된 듯한 피부, 화려한 머리모양 등 이전의 리카와 다른 느낌을 가지고 있다.

3. 복각 리카


1992년 25주년을 기념하여 초대 리카짱을 복각한 인형을 발매했다. 후에 Licca club 67에서 2001년부터 2006년까지 1년에 약 2~3번씩, 매번 3체씩 발매되기 시작하여, 1종류당 200체씩 한정 발매했다고 한다. 그 이후 2대 리카짱을 복각한 버전도 발매되었다. 복각 리카들은 오리지널과 조금씩 다르다고 한다.(비교)

4. 관절


오늘날 액션 피규어를 제작하는 모든 이들이 고민하는 문제인 관절 처리 문제에 대해, 리카짱 시리즈는 반세기 전에 이미 답을 내놓았다.
액션피규어류는 비교적 경질인 플라스틱이나 PVC, 폴리스톤으로 제작되기에, 팔다리 자체를 굽히는 것은 불가능하고 팔꿈치, 무릎 등 주요 관절을 가동식 조인트 부품으로 처리하여 움직이도록 한다. 때문에 팔다리에 기계적인 조인트가 필연적으로 노출되어, 척 봐도 인간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며 인간을 흉내낸 로봇과 같은 느낌을 준다.
한편 리카짱 인형은 팔과 다리가 서로 다른 구조인데, 팔에서 손까지는 속이 빈 연질 PVC 튜브 속에 철사가 들어있는 구조이며, 다리는 가동식 경질 플라스틱 골격 위에 얇은 PVC 피막을 밀착시켜 덮은 구조이다.
팔은 철사+튜브 구조이기 때문에 팔꿈치를 굽히면 인체와는 달리 약간 어색한 느낌이 든다. 허나 리카짱은 상의를 입고 있으므로 이는 대개 문제가 되지 않는다.
반면 다리는 골격을 피막으로 감싼 구조이므로, 무릎을 구부렸을 때 인체와 매우 유사한 느낌을 준다. 스커트를 입혀 다리가 노출되는 일이 많은 인형에서 이는 매우 중요하다.
이렇게 리카짱 인형의 팔다리에는 노출된 조인트 부품이 없으며 인간의 팔다리처럼 매끈하다. 오늘날 이런 방식의 관절을 이용하는 액션피규어는 12인치급 고가품밖에 없다.
물론 리카짱의 관절도 문제가 없는 것이 아니어서, 내구성에 한계가 있다. 오래 갖고 논 리카짱 인형의 팔은 철사가 피부를 뚫고 나오는 경우가 있으며, 다리는 피막 아래에서 플라스틱 골격이 부러져 다리가 덜렁거리게 되는 수도 있다. 허나 여자아이들은 리카짱을 관절을 활발히 작동시키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일은 대개 남자 형제가 있는 집의 리카짱에서 발생한다고 한다(....).

5. 기타


  • 리카짱의 인기 때문이었는지 관련 괴담도 있다. 리카짱 전화 문서 참조.
  • 슈퍼돌 리카짱: 리카짱의 애니메이션 시리즈. 이 작품 이전에 리카짱 OVA 시리즈(국내에서는 쥬쥬로 번역)가 나왔다.
  • 황금용자 골드란에 등장하는 레젠드라 여왕의 디자인은 리카짱을 보고 만들어졌다고 한다. 레젠드라 여왕이 왼쪽을 보고 있는 이유이다.
  • 일어 공식 트위터를 들려 보면 알다시피 인형이 상당히 옷을 잘 입고 다닌다(...). LiccA 시리즈는 유아처럼 촌스럽지 않고 실제 사람이 입을 듯한 잡지에 나오는 세련된 스타일을 입고 다양한 배경과 포즈를 취한다. 마이멜로디 같은 저연령층이 보는 트윗처럼 100% 히라가나로 쓰여지지 않고 한자를 어느 정도 섞은 트윗을 주로 올린다. 이 시리즈는 유아 및 어린이 층보다 성인 여성층의 소비 현상이 높기 때문이다. 물론 가격은 약 12000엔으로 훨씬 비싸다. 주로 캐릭터, 화장품 협찬이나 장소 여행, 명언, 기념일 등을 올린다.
  • 트위터로 공식 나이가 11살이고 초5라고 했다. 당연히 리트윗은 진짜 초5가 맞냐는 반응(...). 학교 다닌다는 설정이 있기 때문에 최소한 고등학생 이상으로 보는 게 낫다.

[1] 타카미 에미리는 전 총리 하토야마 유키오의 남동생 하토야마 구니오와 결혼하여 현재는 하토야마 에미리라는 명의를 사용한다. [2] 1960년대 당시 인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