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라다 릿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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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SSS.GRIDMAN의 서브 주인공이자 히로인. 성우는 미야모토 유메/김유림[2] /질 해리스.
캐릭터송은 '''ガラス玉'''(유리구슬)[3][4]
유리구슬의 ''' '너'의 정체는 아카네'''로 확정되었다. 자세한 건 각주 참고.[5][6]
2. 특징
유타와 친해보이지 않는 동급생. 원작의 '''이노우에 유카'''에 해당되는 인물로 보인다. 유타와는 다소 어색한 사이로 유타가 기억을 잃기 직전에 둘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다고 추정된다. 보이스 드라마에 드러난 정보는 서로 대화조차 해보지 않은 사이라고 한다. 그나마 구기대회 날 아카네 일로 잠깐 지나가는 수준으로 대화한 정도가 전부라고. 엄마와 전파상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7]
키보드 타자(打字)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8] 가게 장부 기록과 계산기를 사용하다보니 단련됐다고.
키보드 타이핑은 매우 능숙한 반면, 컴퓨터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은 다소 부족한 듯, 과부하로 인해 정크가 멈춰버리자 '''냅다 코드를 뽑아버리지를 않나'''[9] 재기동되지 않자 '''본체를 발로 차는''' 등 경악할 만한 행동을 한다.[10][11]
보이스 드라마 4.4회에서 언급된 바로는 가족 구성은 아버지, 어머니, 오빠로 4인 구성. 할아버지도 계셨으나 작중 배경이 되는 해 초에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아버지와 오빠가 작중 얼굴을 비춘 적은 없다.[12]
집에서 먹는 식사가 상당히 탈 일본풍스러워 친구들이 매번 놀라기도 한다. 아침 식사가 후르츠 그래놀라[13] 와 녹색 스무디, 점심에 에그 베네딕트, 저녁에 치즈 퐁뒤 같은 서양 레스토랑에서나 볼 법 한 메뉴가 줄줄이 나온다. 릿카의 친구들이나 식사를 차려주는 당사자인 릿카의 엄마는 이런 요리들을 언급 할 때 "그~뤠노올↗라"라거나 "엑구 붸눼뒥또" 라는 등 혀를 있는대로 굴려서 발음해 릿카를 놀리거나 이야기에 재미를 더한다. 릿카 본인은 "엄마가 그런 것만 사 오니까 어쩔 수 없다"며 엄마를 핑계로 대면서도, 한편으론 저녁 식사를 매우 기대하는 모습도 보이는 등 남들과는 사뭇 다른 자기 집의 독특한 식사를 충분히 즐기고 있다.
보이스 드라마에서 나오길 친구들에겐 의식이 높은 계열[14] 로 통한다. 또한 신고있는 구두가 1만 8천엔 이나 하는 고가품이어서[15] 친구들이 보기엔 왠지 사회인이랑 사귈 것 같은 이미지가 있는 듯하다. 보이스드라마 10.10화에서는 유타가 릿카와 패밀리 레스토랑에 갔다고 하자 '''그''' 릿카'''씨'''를 모시고 패밀리 레스토랑따위에 갔다며 핫스와 나미코에게 실컷 까였다.
특이하게도 기억을 잃은 유타나 전부터 그다지 친해 보이진 않았던 우츠미도 타카라다가 아닌 그냥 릿카라고 부르며, 앞서 서술한 "의식이 높은" 상황에서는 릿카 씨(六花さん), 심지어 릿카 님(六花様)[16] 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7화에서 릿카 군단이 공부 때문에 릿카에게 의지하는 것을 봐서는 릿카도 꽤 공부를 잘하는 것으로 보인다.
릿카는 친구 수가 많지는 않지만 대신 친구를 깊게 사귀는 타입이라는 듯. 참고로 이와 반대로 아카네는 주위에 친구 수는 많았지만 릿카처럼 친구를 깊게 사귀지는 못했다. 따라서 '''아카네와 릿카는 서로 정반대적 타입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또한 아카네는 "어? 뭔가 다른 아이들과 조금 다르지 않아?"라는 감상을 릿카에게 느끼고 있었다고 한다.
아카네의 친한친구지만 1학기가 지나고부터 사이가 조금 벌어진 상태라는 듯. 그리드맨 라디오에서 아카네와 릿카는 소꿉친구라는 언급이 나오기도 한다. 이를 말해주듯 아카네의 캐릭터송에는 ''' '서로 간의 거리를 모르며 둘이서 눈부시게 웃어댔던'/'그날의 우리들로 돌아갔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의미심장한 가사'''가 나온다. 두 사람의 사이가 갑자기 멀어진 원인은 작중 떡밥이 풀리지 않아서 알 수 없다. 다만 작중 나미코의 생일파티에 아카네와 릿카가 사이좋은 얼굴로 함께 찍은 사진이 등장했었다.(참고) 나미코의 생일은 7월 10일이고 1학기가 끝나기 직전이다. 7월 10일 이후 두 사람에게 어떤 사건이 벌어지고 말았고 그 탓에 애니에서 보이는 사이가 되버린 듯.
3. 작중 행적
1화에서 컴퓨터를 하는 릿카가 혼자 부르던 노래는 '스기모토 류이치의 Believe'라는 곡으로 가사의 ''' '꼭 내가 곁에 있어줄게.'/'받쳐줄게, 그 어깨를.' '''이라는 대목은 마지막화의 아카네와 릿카 사이를 암시하고 있다. 1화의 노래 Believe는 11화에서 재등장한다.
자기 집에서 깨어난 히비키 유타가 기억상실이라고 하자 어이 없어하지만 병원에 데려다 주고 우츠미 쇼에게 물어봐서 집까지 데려다주는 도움을 준다. 유타가 친구 사이인지 묻자, 친구 사이도 아니고 유타와는 대화조차 해본 적 없는 사이라고 말한다. 다음날 괴수가 나타나서 그리드맨이 싸울 때 빠른 타자 속도로 괴수의 약점을 정크로 그리드맨에게 전송해줘서 승리에 공헌한다.
2화에서 괴수에게 죽임당한 톤카와 일행이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지워지고 중학생 때 죽은 걸로 되어 있어서 혼란스러워 한다. 친하지 않은 사람들의 죽음에도 유타, 우츠미보다 더 혼란스러워 하고 그들의 죽음에 대해 가장 고민하고 안타까워 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드맨이 괴수에게 당하는 위기 상황에 사무라이 칼리버에게 도움을 부탁한다. 칼리버는 그 말을 듣고 정크로 들어가서 그리드맨 칼리버라는 무기로 변신해서 그리드맨을 지원해주고 괴수에게서 그리드맨이 승리한다.
3화에서 안티와 만난다. 안티에게 말을 거는 도중에 유타의 전화 신호를 보지만 전화를 받지 않는다. 유타의 전화를 받지 않은 건 나중에 돌아오면 사과하기로 생각하지만 유타가 패배하고 돌아오지 않자 충격에 빠진다. 괴수에게서 죽임당해 사라진 다른 사람들처럼 유타도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사라진건가 싶었지만 차마 확인하지 못하고 우츠미와 함께 마음고생하다가 신세기 중학생들과 함께 유타가 무사히 돌아오자 안도의 한숨을 쉰다. 저번에 하지 못한 사과를 한 후, 너무 뒤늦게 한 사과가 부끄러웠는지 도망간다.
4화에서 버스 정류소에서 아카네와 만난다. 이전에는 자주 만나서 대화도 나눴지만 최근와서는 못 했다고 서운해한다. 아카네와는 이전부터 친한 사이인 듯한 떡밥이 투척된다. 그리고 요새 유타와 자주 대화하는 이유를 아카네가 묻자, 다른 친구들처럼 아카네도 연애유무를 물었다고 생각했는지 딱히 그건 아니라고 말한다. 아카네가 싸늘한 분위기로 다시 추궁하자 그 분위기에 순간 당황하지만 아카네가 농담이라고 말해서 안심한다. 방과 후 친구들이 대학생 유투버 아르카디아 멤버와 미팅하니까 같이가자고 꼬신다. 릿카는 가기 싫다는 반응을 보이지만 갑자기 아카네가 끼어들더니 미팅에 끼겠다고 말한다. 릿카는 오랫만에 아카네와 함께 놀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서 관심이 없었던 미팅에 동행하기로 한다. 미팅에 가기 전, 아카네와 함께 놀 수 있다는 생각에 신나서 콧노래를 부를 정도로 좋아한다. 미팅에서는 미팅은 관심 없어하고 아카네하고만 떠들다가 해산한다.
다음 날 친구들이 미팅 파탄나서 한탄하지만 미팅에 관심이 없었던 릿카는 아카네와 더 많은 대화를 하지 못했다는 사실만 아쉬워한다. 그리고 미팅에 왔던 아르카디아 멤버들이 한 명을 제외하고 친구들의 기억에 지워진 사실을 알고 괴수 탓이라고 짐작한다. 일단 아카네에게 메일을 보내서 아카네가 무사한지부터 확인한다. 그 다음에 살아있는 남은 한 명을 불러내서 위험하다 말하는 도중에 괴수에게 습격을 당하지만 사무라이 칼리버의 도움으로 구조된다. 그리드맨이 나타났지만 신세기 중학생들이 단체로 출동하는 바람에 정크가 오버히트되어 렉이 걸리고 우츠미가 쩔쩔매는 와중에 쿨하게 플러그를 뽑았다가 꽂아서 정크를 리셋시킨다. 다시 시작이 안 되는 정크를 발로 걷어차서 고치기도 하였다.
싸움이 끝난 후, 자신에게 호감이 있던 유타에게 식사를 제안 받았지만 그것이 데이트 신청이란 것으로 이해하지 않아서 그리드맨 동맹과 신세기 중학생까지 다 함께 먹으러 가자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본의 아니게 유타를 좌절시킨다.
5화에서는 교외학습에 나가서 수영복을 입은 모습으로 등장한다.[17] 정크가 없어서 그리드맨의 출동이 불가능했고 신세기 중학생들한테 정크를 가지고 와달라는 부탁을 하기 위해서 수화기를 들었던 유타와 우츠미가 전화번호를 몰라 곤란해하자 뒤늦게 나타나 우리집 가게 전화번호를 안다고 전화를 걸 수 있게 해 준다.[18][19] 보이스 드라마 5.5회에서는 다른 멤버들은 뒷풀이를 갔지만 혼자 먼저 돌아가는 바람에 자기가 없는 사이에 다른 멤버들이 정크를 다시 릿카네 집에 두기로 합의를 본다.
6화에서는 귀가길에 공원 쓰레기통을 뒤지는 안티를 보고는 말을 걸고 빵과 우유를 사준다. 몸에서 냄새가 나자 제대로 씻고 다니는지 물어본다. 하지만 그게 뭔지조차 모르고 있어서 일단 집으로 데리고 온다. '엄마에게 걸리면 귀찮아지니까 조용히 해.'라고 말하자마자 엄마가 문을 열고 나타나 당황한다. 다행히 엄마는 안티를 눈치채지 못하고 릿카의 오빠에게 물건을 전하러 가 버린다. 그 사이에 안티를 씻긴다. 안티를 다 씻기고 나서 세탁기를 돌리다가 교외학습을 나갔을 때 보이던 그 아이가 혹시 안티인지 물어본다. 대답이 없어 안티가 서 있던 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바라보니 이미 안티는 그 자리에 없었다.
보이스 드라마 6.6회에서는 괴수 소녀에 관해 이야기하려는 유타에게 뜬금없이 학교 숙제 이야기를 꺼내서 맥을 끊어먹었다. 이후 보라에게 농락당하는 유타를 안타까운 시선으로 바라본다.
7화에서는 유타가 괴수 소녀한테서 신죠 아카네가 사건의 주범이라고 들었다고 말하지만 릿카는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다. 자신의 친구인 신죠 아카네가 나쁜 사람이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듯. 하지만 7화 후반부에 하늘에 떠있는 도시를 보게 되고 더 이상 유타의 말을 무시할 수 없게 된다.
보이스 드라마 7.7회에서는 상공에 UFO형 괴수가 나타나자 화장실을 핑계로 급히 가게로 돌아가면서 가방을 두고 갔다. 30분이 넘도록 연락도 없이 돌아오지 않자 친구인 나미코와 핫스가 벌이랍시고 몰래 가방을 열어본다. 별로 흥미로운 물건은 보이지 않다가 마지막에 튀어나온 물건이 바로 특촬물 잡지이다. 이는 6.6화에서 우츠미에게 빌린 물건으로 이 때문에 본의 아니게 특촬물 마니아라는 오해를 당한다.[20][21]
8화에서는 아카네가 주범이라는 사실이 드러나고 아카네와 싸울 수밖에 없다는 분위기가 되었다. 하지만 릿카는 '아카네는 친구니까 싸울 수 없다.'는 반응으로 구체적으로는 '싸우는 방법 말고도 아카네에게 대화를 시도해서 회유해서 넘어가는 방법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주장을 내세우지만 아카네와 싸우는 방법밖에 없다는 우츠미와 대립하게 되고 감정적으로만 생각한다는 그의 말에 완전히 화내고 만다. 이후 아카네와 버스에서 만나서 대화를 나누지만 아카네에게 '''"신이랑 친해지는게 싫어? 내가 뭘 하더라도 너는 나를 싫어할 수 없어. 내가 릿카를 그렇게 설정했으니까. 여기 사는 사람들은 모두 날 좋아하게 되어있어. 그러니까 릿카는 나랑 친구인거야."'''라는 폭탄 발언을 듣게 되고 "나는 아카네의 친구로 태어난거야?"라고 물어보자 아카네에게 '''"내 친구로서, 내 괴수[22] 에 의해 만들어졌어."'''라는 두번째 폭탄 발언을 듣게 된다. 그리고 이후 유타에게 아카네와 만났지만 막지 못했고 자기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고 말한다. 다음날 우츠미에게 먼저 사과하기로 마음먹는다.
> "그 애, 내가 먼저 사과할 거라고 생각 안할 것 같으니까".
그리고 '먼저'라는 말 때문에 히비키가 새로운 작전을 생각해낸다. 그 후 축제날 우츠미와 다시 화해하게 된다. 릿카네 반이 문화제에서 뭘 하는지가 뒤늦게 밝혀지는데 정체는 바로 성전환 코스프레 카페.히비키는 세일러복, 우츠미는 메이드복, 릿카는 어깨, 금색줄, 칼을 착용한 의장대 복장을 입고 있다.보이스 드라마 8.8회에서는 문화제에 찾아온 엄마와 말싸움을 하는데 집에서 화려한 밥이 나오는 이유가 알고보니 릿카가 중학교 2학년 때 탄수화물은 살찌니까 싫다고 말해서라고 한다.
9화에서는 아카네가 간섭한 꿈속 스토리이다. 유타의 꿈은 1화를 재구성한 스토리로 유타가 기억상실에 걸리고 깨어나는 부분까지만 동일하고 릿카가 아니라 아카네가 대신 등장한다. 아카네의 간섭 탓인지 1화의 흐름과는 차이가 난다.(도넛이 아니라 고로케를 먹는다던가.) 그리고 릿카의 꿈은 동복 차림으로 보건실에 누워있는 아카네와 만난다. 복도에는 스트레스 포스터, LGBT 포스터가 있고, 작중 인물 중 릿카만 1학기 4월의 봄 시간대이다. 릿카와 아카네의 대화에서 부활동에 관심없다는 대화가 나오고, 릿카집과 가까운 장소에 아카네가 이사왔다는 의미심장한 대화가 오고간다. 1학기 4월의 보건실에서 아카네와 릿카가 만나는 꿈속 내용은 12화에서 아카네가 소중한 추억을 회상하는 씬에서도 등장하므로 이 부분만큼은 꿈이 아니라 실제로 4월에 있었던 사건인 듯. 이후 아카네의 집에 찾아갔다가 알렉시스 케리브를 만난다. 우주인인지 물어보지만 코스프레라는 말을 듣고 믿는다. 그리고 시점이 원래대로 돌아오니 자신의 집에서 우츠미, 히비키와 함께 완전히 잠에 빠진 상태. 즉, 이 모든 상황이 아카네가 만든 괴수로 인해 꾸고 있던 꿈이었다. 버스 안에서 꿈이란 걸 깨닫지만 꿈이어도 이대로 가자는 아카네의 말에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고 거절한 후, 버스에서 내리고 히비키, 우츠미를 만나서 그리드맨을 부른다. 그리고 잠에서 깨어난 후에 모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말한다.
10화에서는 아카네가 자신에게 했던 말들을 다 털어놓는다. 그리고 아카네는 섬세한 아이라는 말을 하고 아카네를 여전히 친구로서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릿카는 1학기 봄부터 아카네와의 우정을 쌓아왔지만 모종의 이유로 2학기부터 아카네와의 사이가 조금 벌어진 정도일 뿐이라 우츠미, 유타보다 아카네와의 사이가 더 가까울 수밖에 없는 듯. 아카네는 나쁜 놈에게 마음을 이용당하고 있었을 뿐이라 생각하는 듯. 또한 아카네에게는 돌아갈 원래의 세상(신의 세상)이 있다고 생각하는 듯한 발언을 한다. 그런데 갑자기 아카네가 나타나 유타를 칼로 찔러버린다.
11화에서는 아카네를 찾기 위해 뛰어다니다가 마침내 아카네를 찾아낸다. 이때 아카네에게 하는 대사는 아카네에 대한 릿카의 마음을 보여준다.
릿카와의 대화를 통해서 불안한 상태였던 아카네가 릿카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조금 나아지나 싶었건만 알렉시스가 끼어들어 '''아카네를 괴수로 만들어버린다.'''아카네: "날 바보 같은 신이라고 생각하지?"
릿카: "아카네"
아카네: "마을 사람들이 있는 대로 가버려! 너랑은 상관 없잖아"
릿카: "상관없지 않아! 뭐야! 그 말투! 나는 아카네와 달리 신은 아니지만, 그래도 친구라고 생각해!"
아카네: "그러니깐! 그건 내가 그렇게 세팅한 거라고! 그렇게 생각하게 되어있는 것뿐이라고!"
릿카: '''"나는 아카네의 친구, 내가 태어난 의미는 그것 외에는 필요 없어."'''
11.11화에서는 우츠미랑 둘이서 대화를 나눈다. 여러 일을 겪고 나서 그런지 예전과 달리 꽤 좋은 분위기에서 자신의 속마음을 솔직하게 말하며 나름 좋은 대화를 나눈다. 작중에서 이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누는 것은 그리드맨이 싸울 때 말고는 없단 것을 생각하면 큰 변화라고 볼 수 있다. 이때 보이스 드라마 7.7화에서 핫스와 나미코가 가방을 열었을 때 나왔던 '야키토리 통조림', '나무젓가락', '특촬물 잡지'가 다시 등장했다. '야키토리 통조림'을 우츠미에게 줬는데 젓가락이 없어서 손으로 먹으라고 했지만 가방을 뒤져보니 '나무젓가락'이 나왔고 결국 둘이 같이 먹기로 한다.[23] 그리고 '특촬물 잡지'를 우츠미에게 돌려주면서 떡밥이 해소되었고 이제 가방 속 내용물 중에 남은 떡밥은 '구기대회 머리띠'[24] 만 남았다.
11.11화에서 릿카는 아카네가 만든 세상에서 태어나서 나쁜 일만 있었던 건 아니고, 좋은 추억들도 많이 있었다고 한다. 아카네에게 '''"나는 아카네의 친구, 내가 태어난 의미는 그것 외에는 필요 없어."'''라고 말할 수 있었던 이유도 릿카에게는 아카네가 만든 세상에서 행복한 기억도 있었기 때문인 듯.
9.99999999화에서 릿카 가방속 머리띠 떡밥이 회수된다. 릿카는 구기대회 날 오지 않은 아카네에게 구기대회 머리띠를 전해주고 싶어 했지만 그만 타이밍을 놓치고 말았고 마음속으로 포기하면서도 하지만 버릴 수는 없어서 가방속에 넣은 채로 아카네의 머리띠를 항상 가지고 다니고 있었다고 한다. 구기대회 머리띠는 아카네에 대한 릿카의 마음을 말해주는 떡밥이었다.
마지막화에서는 만든 존재와 만들어진 존재가 친구 그러며 논단 게 우스꽝스럽기 그지없다고 비웃는 알렉시스한테 '''"그걸 정하는 건 우리."'''라고 단호히 말한다. 스카이 비터를 타고 온 유타와 함께 돌아가게 되고 자신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같이 가기를 거부하는 우츠미의 마음을 릿카가 설득하여 돌리는데 성공한다. 이후 그리드맨의 진정한 힘을 개방하는 코드 [Gridman: Special Signature to Save a Soul]를 릿카가 정크로 전송해서 그리드맨의 진정한 힘이 개방된다. 힘이 해금되버린 그리드맨은 원작의 전광초인 그리드맨의 모습이었다. 그리드맨이 픽서빔을 쏘고 릿카는 아카네에게 혼자가 아니라는 말과 함께 우리는 친구라는 말을 전한다. 아카네의 어두운 마음이 힘의 근원이었던 알렉시스 케리브는 힘을 잃게 되어 전광초인 그리드맨에의해 쓰러진다.
아카네가 다시 돌아오게 되고 픽서빔으로 세뇌가 풀리게 되어 자신이 지금까지 한 일을 떠올리고 죄책감에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울자, 릿카는 다정한 목소리로 "알아."라고만 말하고 아카네에게 카드 지갑을 선물한다. 아카네는 어딘가로 가라는 말인지 묻지만[25] 릿카는 '''카드 지갑'''은 '''어딜 가더라도 나와 함께라는 의미라고 답한다.''' 그리고 우리들의 신이니까 어딜가든 당당하라고 말하며 마지막으로 소원으로
이라고 말하니까 잠시 후... 아카네가 원래 세상으로 돌아가버린다. 아카네 성우말로는 릿카는 어른, 아카네는 어린아이라고한다. 즉, 릿카가 어른이기에 아카네를 보내줄 수 있었던 것. 아카네는 릿카가 "어서 가.", "하지만 좋아했어."라고 말해줘서 괴로운 세상에 맞서나가기 위한 한걸음을 내딛을 수 있는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것.'''나는 아카네와 같이 있고 싶어. 이 소원이 영원히 이뤄지지 않기를.'''[26]
ED의 가사에서도 '멀어질 바에는... 만나지 않았다면 거기까지 어른은 아니야.'/'솔직한 말을 내뱉을 수 있을 정도로 어린아이도 아니야.'라는 그 당시 릿카의 심정을 말해주는 대사가 나온다.
그리고 하이퍼 월드로 돌아가는 그리드맨과 신세기 중학생을 배웅하고 자신의 집에서 우츠미와 함께 유타가 깨어나길 기다린다.
그리드맨에게 릿카에 대한 유타의 마음이 나에게까지 남아있었다고 대타 고백당한다. 그리드맨이 떠나고 우츠미는 그리드맨이 유타에게만 빙의 가능한 이유를 궁금해한다. 릿카는 유타가 그리드맨으로 선택된 건 아카네의 좌석에서 가장 가까운 자리에 앉아있는데다가 모든 게 아카네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세상에서 유일하게 릿카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유타였기에 (그리드맨이 들어갈 틈이 생긴 NPC라)빙의가 가능하였다는 가능성을 떠올린다. 작중에서는 직접적으로 말해주지 않고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던 릿카가 문뜩 누군가의 시선을 느끼고 고개를 돌리는 씬이 나온다. 그리고 순간 릿카와 시선이 마주치자 당황해하는 유타가 회상에서 나온다. 그리드맨이 유타한테 빙의한 떡밥이 회수된다.
그리드맨 UNION 뮤직 비디오에서 원래 세상으로 돌아간 아카네의 12화 마지막과 이어지는 후일담이 나온다. 아카네는 어딜가더라도 나랑 함께라는 의미에서 릿카에게서 선물받은 카드 지갑을 꼭 쥐고 있고 항상 가지고 다니는 듯.
보이스 드라마 12.12화에서 릿카는 아카네의 원래 모델이었던 여자아이를 다리[27] 에서 만났고, 그 아이와 릿카의 새로운 인연이 시작되고 끝난다.
릿카: 이름 물어봐도 돼? 난 릿카. 타카라다 릿카.
???: 릿카?
???: 나는 ㅡ
(...이후 아카네 독백)
츠즈지다이에 웃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뱉은 입김은 하얗고 볼에 닿는 눈은 금방 녹아 빛난다.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그 언제나 어디까지나.'''
릿카의 소원이 깨지지 않은 상태로 릿카가 원하는 바("나는 아카네와 같이 있고 싶어.")가 이뤄진 것.
4. 인간관계
4.1. 히비키 유타
유타는 릿카를 이성으로 좋아하지만, 유타에 대한 릿카의 마음은 작중 묘사가 거의 없다. 우선, 1화 이전까지 서로 대화조차 제대로 해본 적 없는 사이라고 BD 3권 수록 보이스 드라마에서 드러났다. 1화에서 유타와 릿카는 처음 만난 사이인 듯. 그래서 릿카가 유타에게 우리는 친구 사이조차 아니라 말한 것. 1화에서 릿카가 "기억상실인 척 하는 거라면 최악이니까."라는 발언을 하기 때문에 유타가 기억상실하기 전에 릿카와 무슨 일이 있었다고 추측된다. 작중 꿈 에피소드가 일부는 실제 사건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서 (그리드맨이 빙의하기 전)유타가 릿카에게 고백했다는 추측은 가능하다. 보이스 드라마에서 유타는 릿카의 긴 흑발 외모에 반했다고 나온다. 하지만 릿카가 고백을 승낙했을지/거절했을지 여부만큼은 알 수 없다.
일단, 보이스 드라마 1.1화, 애니 1화에서 나미코와 핫스에게 유타와는 아무런 일 없었다는 릿카의 반응과, 5화에서 아카네에게도 유타와는 아무 사이가 아니라고 말한다던가, 친구들이 주선한 미팅에서도 연애에 관심없어 하는 릿카의 반응을 봐서는 릿카가 유타의 고백을 거절했을 가능성도 있다. 이 가정에서는 '정중히 상대방의 고백을 거절했더니 갑자기 상대방이 방금 전 일이 전부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소리를 해버린다. 그리고 방금 고백을 거절한 상대방과 (기억상실증이라 어쩔 수 없이)병원/집까지 같이가주는 매우 껄끄러운 상황'이 연출되므로 1화에서 릿카의 귀찮은 듯한 반응이 매우 자연스러워진다. 물론 작중 드러나지 않은 부분이라 정확히는 불명. 그래도 아카네&릿카 성우들이 릿카는 유타에게 연애감정이 없어서 둘이 사귀지 않는다는 공식 인터뷰 발언을 했었고, 릿카는 자신의 감정에 대해 솔직히 말하는 설정이라 연애감정을 느끼지 않은 상대였던 유타의 고백을 받아들이지 않았을 가능성이 정황상 높다는 것.
3화에서는 괴수에게서 죽은 줄 알았던 유타가 무사히 복귀하자 안심하고 몰래 웃는다던가 전화를 받지 않은 미안함을 마음에 두고 사과한다던가 해서 그리드맨 동맹으로서 일하는 비일상생활에서는 걱정해주기는 한다. 그런데 2화만 보더라도 친하지 않은 인물들의 죽음조차도 유타와 우츠미보다 더 슬퍼하는 반응을 보이는 듯. 3화 이후부터는 전투와 상관없는 일상생활에서는 유타에게 무관심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6화에서는 친구들에게 인사를 하다가 우연히 유타와 눈이 마주치지만 친하지 않은 사이라서 인사하지 않고 무덤덤한 듯한 얼굴로 시선을 돌린다. 7화에서는 유타가 괴수 소녀에게서 들었던 정보를 전하지만 스마트폰만 만지작거리고 들은체 만체하는 반응을 보이는 등 유타를 그다지 신뢰하지는 않는 듯. 가게에 와서 다시 설명을 들으면서도 유타의 말을 신뢰하지 않았지만 맥스가 나타나 유타를 옹호해주자 유타의 말을 다시 생각해보기 시작한다. 보이스 드라마 7.7화에서 구기대회 떡밥이 투척되어서 유타와의 떡밥이라고 생각되었지만 아카네와의 떡밥이었다고 드러난다. 8화에서는 우츠미와 싸우고 아카네의 일로 기운없는 릿카가 유타의 말을 듣고 우츠미에게 먼저 사과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11.11화에서 우츠미와 친해진 릿카가 괴수가 있는 일상이 그렇게 나쁘지 않았고 좋은 일들도 있었다고 말하는데 "히비키군과 대화했다든지."를 언급한다. 아무래도 그리드맨 동맹을 하다보니 처음에는 친하지 않았던 우츠미, 유타에 대해 알아가게 되었고 어느새부터인가 좋은 친구라고 생각하게 된 듯. 1~11화까지의 유타 = (유타한테 빙의한)기억 잃은 그리드맨이라고 드러난다.
진짜 유타는 유타의 몸 안에서 잠들어있는 상태. 1화에서 거짓말이면 최악이라는 그 반응으로 봐서는 유타가 릿카한테 고백한 날에 그리드맨이 유타의 몸에 빙의했다고 추정된다. 보이스 드라마 12.12화에서 우츠미가 "유타는 어때?", "그리드맨이 마지막에 그랬잖아?"라고 릿카의 마음을 묻는다. 릿카는 "아... 그랬지", "딱히 그런 건 지금은 아무래도 좋지 않아?"라고 명확한 대답은 해주지 않는다. 일단, 우츠미가 픽서빔으로 유타의 배에 상처가 사라진 사실을 말하자, 릿카는 유타의 기억상실증도 다 나았는지 우츠미에게 물었고, 우츠미가 그럴 거라고 말하니까. 릿카는 "그렇구나."라는 반응 후 대화가 끝나고 하품 소리를 냈다거나, 성우 연기도 유타에 대해 무덤덤한 말투. 그런데 멀리 떠나버린 아카네(닮은 아이)와 갑자기 마주치게 되어서 유타에 대한 화제가 끝나버린다. 일단 아니메쥬 수록 내용 중 마지막화 그 후를 묻는 질문에 릿카는 유타에게 연애감정이 없었기 때문에 둘이 사귀지 않는다고 답하는 릿카&아카네 성우들의 공식 인터뷰가 존재한다. 유타와는 보통의 친구 사이로 지낼 듯.
4.2. 신죠 아카네
4화에서는 이전에는 아카네와는 자주 놀았지만 요새 사이가 조금 벌어진 듯한 언급이 나온다. 그래서인지 ED에서 '아카네와 릿카가 같이 노는 모습'이 나오기도 한다. 또한 1화 초반부 아카네가 혼자 서 있는 장소가 ED에서 릿카와 아카네가 노는 장소와 동일하다. 아카네 캐릭터송의 가사는 릿카에 대한 내용이라고 한다. 가사에는 '과거에 서로 거리감을 모를 정도로 친했고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는 정보'가 나온다. 9화의 꿈 에피소드에서는 아카네와 릿카는 보건실에서 만나서 대화를 나눈다. 아카네집이 릿카집과 매우 가깝다는 정보가 나오기도.
아카네는 이에 대해 의미심장한 말투로 말한다. 이 당시가 4월의 봄 1학기로 묘사되고 있다. 아카네의 집에 가본 적도 있는 듯. 5화에서는 친구들이 주선한 미팅에 아카네가 같이 간다는 사실만으로 관심도 없는 미팅에 따라가서는 남자들을 놔두고 아카네하고만 대화나누거나, 다홍색 카드 지갑을 보고 아카네에게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해서 바로 선물로 구입하는 등, 아카네와의 사이는 단순히 친한 정도가 아니라 매우 소중한 존재로 보인다. 그러나 모종의 이유로 사이가 조금 벌어진 듯. 설정집에서는 1학기 때까지만 해도 아카네와 친했다고 나온다. 9.999999999화에서 드러나길 릿카의 가방속에 들어있는 머리띠의 정체는 아카네에게 전해주고자 했지만 모종의 이유로 전해주지 못한 물건이라는 듯. 전해주지는 못 했지만 그렇다고 버릴 수는 없어서 릿카는 자신의 가방속에 아카네의 머리띠를 항상 가지고 다니고 있다.
7화에서는 아카네가 괴수 사건의 범인이라는 유타의 말에 말도 안 된다면서 무시하지만 하늘에 떠있는 도시를 보고는 더 이상 무시할 수 없게 된다. 하지만 여전히 믿고 싶지 않은 눈치. [스포일러] 10화에서는 아카네가 자신이 사는 세상의 신이고 괴수를 만들어서 사람들을 없애고 다닌다는 사실이 드러났지만 아카네를 여전히 친구로서 생각하고 있고 뒤에서 조종하는 알렉시스 때문에 그렇게 되버린 거라 믿고 있어서 아카네의 탓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11화에서는 아카네가 만든 세상에서 좋은 추억들도 많이 있었고 아카네한테 "나는 너의 친구로 태어난 것 이상의 탄생 의미는 없어도 된다."는 말을 전한다. 이때 아카네의 마음이 동요하고 움직이기 시작하지만 알렉시스가 나타나서 방해한다.
12화에서는 픽서빔으로 세뇌가 풀리고 자신의 저지른 일들에 대한 죄책감에 미안하다고 울고 있는 아카네에게 지금까지 전해주지 못한 카드 지갑을 선물로 전해준다. 그리고 우리가 떨어지더라도 내가 선물한 이 지갑이 우리를 이어준다고 말한다. 그 후 "나는 아카네와 같이 있고 싶어. 이 소원이 영원히 이뤄지지 않기를."이라고 말하며 아카네가 있을 세상은 여기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릿카는 아카네와 함께 있고 싶다는 자신의 소원을 참고 아카네를 보내준다. 릿카가 아카네를 좋아하도록 설정된 인물이라지만 공식 인터뷰에서 드러나는 설정으로 모두가 아카네를 좋아하도록 만든 무개성 세상에서 릿카는 유일하게 혼자만의 개성을 가지고 있는 버그 캐릭터였다고 한다. 또한 아카네도 모르는 사이에 릿카의 마음속에서는 아카네에 대한 우정이 자라났다고 한다.
즉, 지금까지 릿카의 행동들은 아카네의 설정이 아니라 전부 릿카의 본심이었다는 것. 아카네에게 당당해지라고 말한 후, 아카네의 진정한 행복을 바라는 마음을 전달한 릿카는 아카네와 헤어지고 가상 세상에 남는다. 아카네가 돌아간 원래 세상에서는 릿카가 선물한 카드 지갑이 나온다. 즉, 카드 지갑은 둘을 이어주는 매개체이자, 지금까지 일들이 모두 사실이라고 암시해준다.[스포일러2] 마지막화까지 본다면 릿카와 긴밀하게 연결되있는 인물은 바로 아카네였다고 할 수 있다. 매번 흘러나오는 ED 영상에서 아카네와 릿카가 주역으로 나왔던 건 이를 암시해준다. ED 영상에서 아카네와 릿카가 함께 노는 영상이 나오다가 마지막에 겨울이 찾아오고 릿카가 혼자서 아카네와의 추억이 담긴 장소로 돌아와서 멀리 어딘가를 바라보고 끝난다.
즉, ED 영상은 릿카가 멀리 떠나버린 아카네를 그리워하는 내용이었고, 노래 가사도 릿카가 아카네를 그리워하는 가사였던 것. OP 영상에서 릿카와 손을 잡은 인물도 아카네였다. 12화 마지막과 이어지는 후일담을 그린 UNION 뮤직 비디오에서는 원래 세상으로 돌아간 아카네가 나온다. 아카네는 용기가 안나는 순간마다 릿카가 선물한 카드 지갑을 손으로 꼭 쥐는 모습을 보인 후,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릿카가 어딜가더라도 나랑 함께라는 의미에서 선물한 카드 지갑으로 아카네는 가상 세상에서 자신을 응원하는 릿카를 떠올릴 수 있었고 자신의 세상에서 싸워나갈 용기를 얻을 수 있었던 것. 보이스 드라마 12.12화에서 가상 세상에서 릿카는 아카네의 원래 모델이었던 아이와 만나게 되었고 서로의 이름을 주고 받는다. 아카네를 닮은 아이와 릿카의 새로운 인연이 시작되었다. 릿카의 소원이 깨지지 않은 상태로 릿카가 원하는 바("나는 아카네와 같이 있고 싶어.")가 이뤄진 것.
4.3. 우츠미 쇼
주로 릿카 군단이 우츠미를 놀리거나 한다. 친하지는 않지만 우츠미가 성적이 좋다는 등의 기본 정보는 알고 있다. 장난치기 쉬운 동급생 정도로 보는 듯. 그리드맨 동맹이 된 뒤로는 유타가 그리드맨으로 싸울 때마다 항상 둘만 남다보니 서로 대화할 일은 많아지지만 가치관이 서로 달라서 그런지 그렇게 친밀해지지는 못하고 악우 같은 느낌이 되어간다.
보이스 드라마에서 릿카가 특촬물 오타쿠라는 오해를 받도록 만들기도. 8화에서는 싸울 수밖에 없다는 우츠미의 강경론과 다른 길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릿카의 신중론이 서로 대립하여 싸우지만 마지막에 서로 사과한 후, 화해한다. 10화에서 아카네가 우리가 사는 세상을 만들었고 인간까지 컨트롤한다는 진실을 듣고 흔들리는 우츠미를 이해 못하는 느낌으로 바라본다. 우츠미가 다음날 마음을 잡고 멀쩡히 시험 공부에 매진하자. 주말 동안 마음 바뀐 정도로 넘긴다. 11.11화에서 릿카와 우츠미가 서로 속마음을 털어넣는다. 여기서 릿카가 저번 우츠미와의 싸움으로 우츠미가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고백한다.
나중에 결혼이나 취업을 하게 되면 오늘날을 추억으로 여길지 생각을 털어놓으며 우츠미와 좋은 친구가 된다. 보이스 드라마 12.12화에서 릿카, 아카네와 닮은 아이가 서로 죽이 맞아서 우츠미에게 장난치고 도망간다.
4.4. 그 외
- 안티: 비 내리는 날 우연히 마주친 아이. 쓰레기통을 뒤지거나 씻지 못하는 등 여러모로 걱정되어서 밥도 사주고 씻겨주며 챙긴다. 안티를 통해서 릿카가 천성적으로 착하단 사실이 드러난다. 마지막화에서 시간이 흐른 2월에 지나가다 안티를 보게 되지만 안티가 혼자 있지 않은 모습을 보고 가던 길을 가기로 한다.
5. 인기
제작진 인터뷰에 따르면 '''특촬물 관점에서 바라보는 시청자들에게 미움을 받도록 의도한 캐릭터'''라고 한다.출처 작중에서 일반인을 대변하는 위치에 서서 감정론을 말하기도 하는데 이건 특촬물 관점에서 바라보는 특촬물 오타쿠들에게는 짜증나게 들리도록 만드는 목적이었다는 듯.
이걸 반영했는지. 11화 후반부의 태어난 의미 발언이 호불호가 갈린다. 아카네의 정체가 드러난 이후에도 아카네의 친구로서 아카네를 감싸고 있어서 비판하는 목소리가 있었다. 11화에서 아카네가 칼로 유타를 중상입히고, 피난소로 대피한 사람들을 보며 '이유가 있다해도 이런 일은 용납되지 않는다.'는 독백 끝에 릿카가 최후에 내린 선택은 그런 아카네의 친구로서 있어주는 것이었고[28] 여기서 캐릭터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29] 다만 11화에서 말하길 그리드맨이라는 히어로(영웅)가 등장한 건 '''아카네의 마음을 구하는 사명'''이 있었기 때문이고, 히어로의 사명처럼 11화에서 릿카가 아카네에게 전달한 대사도 '''아카네의 마음을 구하기 위한 대사였던 것.''' 그래서 아카네는 마음속 동요를 보이기 시작한다. '적과 싸워서 무찌른다가 아니라 친구의 마음을 구해주고 구원으로 이끌어준다.'는 전개는 '''아동타겟의 히어로물 전광초인 그리드맨에 뿌리를 두고 있는 작품으로서 적절한 전개'''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30]
또한 애니 감독 인터뷰에 따르면 아카네의 마음을 구한 건 그리드맨도 유타도 아닌 바로 그녀의 친구인 릿카였다고 언급된다.
결국 뛰어난 비주얼로 시청자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받았고 사실상 아카네와 함께 그리드맨의 인기를 높여준 일등공신이 되었다. 어찌보면 드래곤볼의 인기 캐릭터인 브로리처럼 제작진이 우연히 터트린 초 대박 아이템이라 할 수 있다. 제작진이 대놓고 특촬물 오타쿠들에게 미움을 살만한 포인트를 넣었음에도 인기 캐릭터가 되었던 건 일반인의 시선을 가진 캐릭터로 만들었기 때문에 반대로 일반 시청자들 입장에서 공감하기 쉬웠던 점도 인기에 한몫했던 걸로 보인다.
제작진도 이런 릿카의 인기에 놀라면서 인기를 인지해서 아카네와 함께 여러 일러스트들과 피규어 발매가 많이 기획되었다.
6. 기타
- 작중 제작진 공인 노리고 만든 캐릭터겸 색기담당 2인중 하나. 아카네가 상반신(가슴)을 강조하며 릿카는 반대로 하반신(허벅지)를 강조한다. 실제로 그걸 드러내듯 작중의 포즈나 하의실종 패션, 골반을 줌인하는등 꿀벅지가 여러모로 강조되는 편. 그리드맨 제작진은 이에 대해 시청자들의 취향중 허벅지나 가슴이나 둘중 하나의 성적 취향정도는 있을테니 두 캐릭터로 각각 그걸 노린다 식으로 언급한 적이 있다. 다만 허벅지가 특히 강조될 뿐 빈유는 아니고 수영복 편이나 설정화 등을 보면 강조될 정도의 아카네만큼 거유가 아닐 뿐이지 평균이상의 크기는 된다. 디자인 모티브는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Shattered Glass 메가트론이다.
- 허벅지를 콤플렉스로 여기고 있다고 설정집에서 언급된다.
- 릿카가 아카네에 대해서 말할 때마다 작중 노을진 하늘(茜色:아카네)이 자주 등장한다. 두 사람의 추억을 공유하는 상징적 공간이 노을진 하늘이었다고 추정된다. 따라서 '아카네 캐릭터송'은 애니 감독이 밝히길 릿카에 대한 노래라 하였고 가사에는 '하늘은 자줏빛으로 나를 통째로 물들여가' 라고 노을진 하늘에 대해 암시하는 부분이 나온다.
- 작중 '카메가사 공원'은 릿카와 아카네가 과거에 함께 수업을 빼먹고 만났던 장소라고 한다. 애니 3화에서 릿카가 수업을 땡땡이 치고 혼자 걸어갔던 공원이 바로 릿카&아카네 두 사람의 추억의 장소였던 것. 그래서인지 히로인 아카이브 북에서 릿카&아카네 성우가 이곳에서 함께 찍은 사진이 수록되었다.
- 아카네의 악행이 드러났지만 아카네의 옆에서 친구로 있어주는 인물. 그래서 이 부분에서 호불호가 있다. 제작진 발언으로 봐서는 11화 마지막에 릿카의 발언은 릿카의 본심은 맞는 듯.[32]
- 1화에서 '일부러 기억 못하는 척 하는거면 최악이다.'라는 발언을 한다. 그래서 유타와의 연애떡밥으로 생각한 사람들끼리 과연 어떤 대화를 주고받았을지 추측이 오가는 등 작품 초반에 주요 관심사였지만 최종화까지 떡밥이 풀리지 않고 끝났다. 다만 작중 흐름으로 봐서는 유타가 릿카에게 고백을 했지만 유타에게 그리드맨이 빙의되어서 유타가 그 자리에서 기절했다는 추측은 가능하다. 물론 릿카가 고백을 승낙했을지, 거절했을지는 작중 나오지 않았지만 1화에서 유타에 대한 릿카의 태도는 싸늘한 느낌으로만 나왔었다. 보이스 드라마 7.7회에서 나미코와 핫스가 릿카의 가방을 멋대로 뒤지던 중 나온 물건인 구기대회 머리띠에 대한 떡밥이 투척된다. 이 머리띠가 유타와의 떡밥이라는 추측이 있었다. 그런데 이 떡밥은 BD 3권에 수록되있는 보이스 드라마 제9.9999999화 '그날'에서 풀린다.
- 보이스 드라마 제9.99999999화 '그날'에서 구기대회 떡밥이 풀린다. 릿카 가방속 구기대회 머리띠의 정체는 릿카가 구기대회에 나오지 않은 아카네에게 전해주고자 했지만 모종의 이유로 전해주지 못하고 하지만 그렇다고 버릴 수는 없어서 자신의 가방속에 지금까지 쭈욱 보관 중이던 물건이었다고 드러난다. 애니 오프닝에 잠깐 나오는 구기대회 단체사진에 아카네만 없었던 건 구기대회 당일 아카네만 집에서 쉬어서라고 한다. 릿카는 구기대회 날 오지 않은 친구(아카네)에게 '머리띠'를 전해주고자 했었고 '그날' 릿카와 유타는 '처음으로 회화를 조금 주고 받았다.'고 한다. 그런데 유타와 릿카는 '그날 오지 않은 친구(아카네)에게 머리띠를 주러간다.'는 조금의 대화만 나눈 수준이지만 이때 바람에 릿카의 긴 흑발 머리가 휘날리었고 그 외모가 이뻐서 유타가 반해버리고 말았던 것. 그리고 '그날의 일'이 원인이 되어서 아카네의 세상에 그리드맨이 들어갈 틈이 생긴 것. 어찌보면 '그날' 혼자 집에서 쉬었던 아카네에 대해 생각하던 '릿카의 마음'이 바로 '버그'였었고 아카네의 마음이 구원받을 수 있었던 모든 것의 시작이 되었다 볼 수 있다. 지금까지의 떡밥으로 존재해왔던 릿카 가방속에 항상 들어있던 '보라색 머리띠'의 정체는 아카네에 대한 릿카의 마음을 상징하는 물건이었던 것.
- 릿카는 버그 캐릭터였다고 한다. 릿카가 가지고 있었던 버그가 다른 NPC 캐릭터에게 영향을 주었고[33] 결국 그리드맨이란 영웅을 불러온 것. 릿카가 살고 있는 정크가 아카네의 세상에서 필요 없는 걸 버리는 이레귤러 장소였고 그 탓에 정크(그리드맨의 컴퓨터)가 나타날 수 있었던 장소라서 그 영향력을 릿카, 릿카 엄마가 받고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아카네가 만든 무개성 세상에서 유독 릿카만 남다른 행동을 하였고, 아카네에게 그런 릿카는 의심의 여지없는 버그 그 자체여서 그 이후로 아카네는 릿카에게 흥미가 생기었고 의식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아카네 캐릭터송'의 제목이 '좀 더 너(=릿카)를 알고 싶어.'이다. 따라서 애니에서 그리드맨의 영향력으로 다른 NPC 캐릭터들(학생들, 담임 선생님)이 갑자기 버그가 생기기 시작하는 묘사가 나왔었고 '버그적 존재'가 '설정대로 움직이는 NPC들'을 '설정밖으로 움직이는 버그'에 감염시킨다는 사실을 보여준 것.
- 마지막 엔딩곡에서 여러가지 떡밥을 보여준다. 엔딩곡 초반의 릿카는 안에 가디건이 있는 교복을 입고 친구들과 같이 있고 아카네의 자리가 공석으로 나오고 있는데 반해, 아카네와 같이 있는 장면에서는 교복 디자인이 가디건이 없는 리본이 달린 동복으로 바뀌어 있고 다른 친구들은 등장하지 않고 오직 아카네와 릿카만 등장한다.[34] 이 시기에 아카네와 여러 대화를 나누고 심지어 사진을 같이 찍는 모습까지 보여주고 있다. ED 연출가의 말로는 아카네와 릿카 사이의 시간을 함께 공유하고 싶어.하는 감정을 연출한 장면이라 한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서 계절이 바뀌고 목도리를 두르고 동복을 입은 릿카가 ED 속에서 아카네와 함께 놀았던 장소를 찾아와서 어딘가를 혼자 멀리 바라보고 끝난다.(마지막화에서 시간이 흐른 1-3학기로 추정된다.) 결국 엔딩곡대로 릿카는 남고, 아카네는 돌아갔다. 참고로 ED 영상의 이미지들은 전체 스토리를 들은 '나카무라 마유미'라는 애니메이터 한 사람의 머릿속에서 전부 나왔다는 듯.
- 히로인 아카이브 북에 따르면 애니 9화에서 있었던 아카네와 릿카의 보건실 만남은 과거 1학기 봄에 진짜로 있었던 두 사람의 만남이었다고 한다.
- 히로인 아카이브 북의 감독 인터뷰에 따르면 애니 9화처럼 릿카&아카네는 벗꽃이 떨어지는 시기에 보건실에서 만났고 이때 하얀색 이어폰을 귀에 꽂은 아카네의 모습이 나왔었다. 그 만남 이후에 릿카는 자신의 이어폰으로 아카네가 사용하는 이어폰과 동일 디자인의 파란색 이어폰을 구매하였다는 언급이 나온다. 결국 릿카가 자주 꽂고 다니는 파란색 이어폰은 릿카가 마음속에 가지고 있었던 아카네에 대한 동경의 감정을 상징하는 물건이었던 것.
- OP에서 파란색 이어폰을 끼고 있는 릿카가 버스에 앉아있다가 살짝 뒤쪽으로 시선이 가는 씬이 있는데, 콘티에 따르면 그쪽은 아카네가 항상 앉아 있었던 자리라고 한다. 즉, 릿카가 아카네쪽을 보는 씬이었던 것. (참고)
- 디자인 담당 사카모토의 인터뷰에 따르면 릿카의 눈색에 분홍 하이라이트는 딱히 어떤 의미는 들어가있지 않다고 한다. 히로인 같은 캐릭터는 전원 하이라이트를 넣고 싶다고 생각했고 단지 파란색에 어울리는 색은 분홍색이라 생각해서 분홍 하이라이트를 넣었다고 한다.
- 공식 인터뷰로 부정당한 가설로 최종화 맨 마지막에 현실로 돌아온 실사 신죠 아카네의 머리색은 핑크색이 아니라 릿카처럼 흑발로 나온다. 그래서 아카네가 버리고 싶어한 진짜 자신의 모습이 컴퓨터 월드의 NPC인 릿카의 모습으로 투영되어 남아있었다는 가설이 탄생한다. 자기 자신이니만큼 그 누구보다 이해해줄 수 있었고, 그 누구보다 긍정해주고 위해줄 수 있었던 게 아닌가하는 주장. 더불어 릿카가 사는 집은 사람들이 버린 것들을 모으는 정크 가게란 점 또한 릿카가 아카네가 버린 과거(현실)의 자신을 의미하는 복선이라는 시각도 있다. 그리고 릿카의 초기 디자인은 배색을 제외하고는 단발에 캐주얼 의상이라 아카네의 디자인과 비슷하다. 그러나 그리드맨 뮤직 비디오에 등장한 실사 아카네의 스타일이 흑발, 검은 교복, 목도리, 귀에 하얀색 이어폰을 끼고 있어서 릿카와 스타일이 닮아보이지만 실사 아카네 친구들이랑도 스타일이 똑같아서 단지 보통의 여고생들의 흔한 복장으로도 보인다.(뮤직 비디오 참고) 우주 별책 매거진의 공식 인터뷰에 따르면 "현실 세계의 아카네에게는 '가상 세계(CW)의 릿카 닮은 친구'가 실제로 있었다."고 언급된다. 따라서 현실 세계의 아카네 주위에 '릿카 닮은 실존인물'이 존재하였던 것. 릿카와 아카네는 동일인물이 아니라고 공식 인터뷰에서 밝힌 상태다.
- UNION 뮤직 비디오에서 애니 마지막 씬과 이어지는 아카네의 후일담이 다뤄진다. 여기서 릿카에게 받은 카드 지갑을 가지고 다니는 아카네의 모습이 나온다. 아카네는 사람들에게 다가갈 용기가 안나는 순간마다 손에 있는 '어딜가더라도 나랑 함께.' 라는 의미에서 릿카가 선물한 카드 지갑을 꼭 쥐어 용기를 얻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 덕분에 친구도 사귄 듯.(참고1) (참고2)
- 20일에 발매되는 BD 4권 보이스 드라마 제12.12화의 제목이 "돌아온 아카네"라고 올나이트 상영회에서 공개되었다. 유타 성우는 녹음에 참여하지 않았고 릿카, 아카네, 우츠미만 등장한다. 애니 12화 → UNION 뮤직 비디오 → 보이스 드라마 12.12화로 내용이 이어지는 듯. 12.12화에서 아카네와 닮은 아이와 마주치고 그 아이와 새로운 인연이 시작되었다.
- 설정집에서 1학기 때 까지만 해도 서로 간의 거리감을 모를 정도로 아카네와 릿카는 사이가 좋았다고 한다. 모종의 이유로 사이가 조금 벌어진 듯. 따라서 아카네와의 우정은 애니 1화 이전부터 쌓아왔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아카네 캐릭터송'에서도 '서로 간의 거리를 모르며 둘이서 눈부시게 웃어댔던'/'그날의 우리들로 돌아갔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의미심장한 가사가 나온다. 이를 말해주듯 애니 5화에서 아카네가 "1학기 때 까지만 해도 잘 해냈는데"라는 언급을 하기도. 또한 그리드맨 애니메이터(2화, 11화, ED 감독으로 참여)가 발매한 일러집에는 1학기 동복을 입은 아카네와 릿카 그림은 서로 매우 친한 듯한 느낌을 준다. 이에 반해 2학기를 다루고 있는 애니의 복장을 입은 그림은 서로 간에 거리감이 조금 생긴 듯한 느낌이다.(애니메이터 그림 참고1) (애니메이터 그림 참고2)
- 아니메쥬에 실린 공식 인터뷰에서 "아카네가 신경쓰이는 건, 아카네가 그렇게 만들었기 때문에 처음은 그랬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릿카의 마음속에서는 점점 아카네에 대한 우정이 자라났다. ...아카네도 모르는 사이에."라고 언급된다. 따라서 11화에서 보여준 릿카의 행동은 아카네가 그렇게 설정해서가 아니라 자기가 그렇게 하고 싶어서 한 행동이라 볼 수 있다.
- 각본가 하세가와 케이이치의 인터뷰에 따르면 모두가 아카네를 좋아하는 무개성 세상에서 정크 집의 딸이라는 개성을 가지고 있었던 릿카는 점점 '혼자만의 개성'(=버그)을 가지기 시작했다고 나온다. 참고로 릿카가 살고 있는 정크가 아카네의 세상에서 필요없는 걸 버리는 이레귤러 장소였고 그 탓에 정크(그리드맨의 컴퓨터)가 나타날 수 있었던 장소라 그 영향력에 릿카만[35] 혼자만의 개성을 가지게 되버린 듯.[36] 아카네는 릿카에 대해서 "어? 뭔가 다른 아이들과 조금 다르지 않아?"라고 조금은 눈치채지만 "뭐, 어때?"하는 느낌으로 처음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고 한다. 그 덕분에 또하나의 버그가 발생한 존재가 탄생(릿카가 가진 버그의 영향)하면서 그리드맨이 아카네가 만든 세상에 침투할 수 있는 틈이 생기기도 한다. 즉, 아카네가 만든 세상에서 제일 먼저 버그를 일으킨 사람은 유타가 아니라 바로 릿카였다.[37]
- BD 2권 인터뷰에 따르면 아카네는 무개성 세상에서 '개성을 가지고 있었던 릿카란 존재'(=버그)에게 새삼 흥미가 생기게 되었다고 한다. 따라서 애니 8화에서 아카네가 "역시 릿카는 다른 아이들과 달라서 좋아."라고 말한 건 이것을 의미했다고 볼 수 있다.
- 아카네 성우 인터뷰에 따르면 아카네에게 있어서 유타는 사이좋게 되고 싶다라던가, 거기까지 미치는 존재는 아니라고 한다. 아카네는 릿카를 보고 싶어했었고. 그래서 릿카를 보고 있었더니 어쩌다가 유타까지 시야에 들어왔다 그 정도?라고. 그런데 그리드맨 = 유타 중심이되어서 릿카도 우츠미도 모이고, 그 주위에 있던 안티도, 모두 모이게 되면서... 아카네에게 유타는 나에게서 무엇이든간에 빼앗아버린다. 릿카도 빼앗고 "뭐야 쟤는!"같은 존재가 되었다고 한다.(공식 인터뷰 참고)
- 애니 ED 영상을 만들어 낸 나카무라 마유미의 인터뷰에 따르면 아카네가 반짝이도록 연출된 건 릿카에게는 그렇게 보여서라고 한다. 즉, ED의 아카네는 릿카의 시선에서 바라본 아카네의 모습이라 아카네가 빛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릿카의 캐릭터송 유리구슬의 가사 중 "너라는 빛을 찾고 있었어."라는 내용이 있었고, ED의 가사 중에서도 "계속 쫒았던 너는 나의 빛이었어."라는 내용이 나온다. 그리고 공식 if 스토리의 문구에서 릿카의 시선에서 아카네의 웃는 미소가 빛으로 비유되고 있었다.(참고)
- 애니 ED 영상 첫 부분 씬은 공식 책자의 해설로는 '복도에서 가만히 서 있는 릿카를 누군가 뒤에서 몰래 바라보고 있었지만 릿카가 눈치채자 그녀는 복도를 걸어나갔다.'고 해설되있다. 그러니까 ED 첫 부분 씬은 아카네의 시점에서 릿카를 몰래 바라보고 있었던 시선이라는 스토리가 숨어있던 것.
- 아카네&릿카 성우 인터뷰에 따르면 릿카는 유타, 우츠미에게 연애감정은 없었다고 한다. 따라서 애니 마지막화 그 후에도 릿카와 유타는 사귀지 않는다고 답했다.(공식 인터뷰 참고)
- 아카네&릿카 성우 인터뷰에 따르면 아카네에게서 "내 친구로서 내 괴수에게서 만들어진 인물"이라는 소리를 들어버린 릿카의 심정은 당시 대혼란이었다고 한다. 담당 성우는 그런 말로밖에 릿카를 친구로서 만들 수 없다고 아카네가 생각하는 걸까 싶었고. 당시 아카네에게서는 "그런 말 하지 않아도 우리 친구지?"라는 슬픔이 있었다고 한다. 아카네는 사실 솔직하지 못하면서 동시에 확인하지 않으면 불안해하는 인물이라서 "나, 싫어하지?"라고 물어보고 "아니, 좋아해."라는 말이 듣고 싶었다는 듯. 하지만 당시 혼란했던 릿카는 그만 마주 보지 못하고 버스에서 내리고 말았다. 따라서 11화에서 릿카가 아카네를 쫒아와 건냈던 대사는 자신의 솔직한 감정이자, 그때 버스 안에서 마주보지 못해 전해주지 못한 대답이었다 볼 수 있다.(공식 인터뷰 참고)
- 아카네&릿카 성우 인터뷰에 따르면 사람을 찌를 정도까지 온 아카네를 구하지 못한 분함이 릿카에게 있었다고 한다. 자신이 아카네를 그렇게까지 몰아붙였구나 싶었고. 아카네를 가장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그렇지 않아서 닿지 않았다는 분함이 릿카에게 있었다는 듯.(공식 인터뷰 참고)
- 아카네 성우 인터뷰에 따르면 12화에서 아카네는 그리드맨의 수복하는 힘으로 깨달음을 얻어서 "가지 않으면 안돼."는 알았겠지만 최종적으로 아카네를 세상에 한 걸음 내딛게 해준 건 바로 릿카였다고 한다. 아카네가 괴로운 세상에 맞서지 못하는 부분을 릿카가 "어서 가." "하지만 좋아해."라고 말해줬으니까 그게 힘이되어 아카네는 맞설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공식 인터뷰 참고)
- 아카네X릿카 공식 코멘트(잡지 수록 내용)
언제나 곁에있어주는 아카네의 친구
아카네의 정체를 알고 자신이 만들어진 존재라고 말해지더라고 끝까지 아카네의 친구로 있어주는 릿카.
모든 것이 끝난 뒤, 자신의 약점을 받아준[38] 릿카 앞에서 처음으로 눈물을 보인 아카네는 소중한 친구로부터 선물(카드 지갑)을 손에 넣고 츠즈이다에서 여행을 떠나간다.
아카네의 정체를 알고 자신이 만들어진 존재라고 말해지더라고 끝까지 아카네의 친구로 있어주는 릿카.
모든 것이 끝난 뒤, 자신의 약점을 받아준[38] 릿카 앞에서 처음으로 눈물을 보인 아카네는 소중한 친구로부터 선물(카드 지갑)을 손에 넣고 츠즈이다에서 여행을 떠나간다.
- 감독이 그린 짧막한 후일담 만화에서 애니 마지막화로부터 시간이 흐르고 나이를 한 살 더 먹은 2월 시간대의 릿카가 등장한다. 따뜻한 음식이 먹고 싶다는 나미코, 핫스의 투정으로 점심을 사서 돌아가는 도중 우연히 지나가는 안티의 뒷모습을 보지만 자기 갈길을 가고 끝난다.
- BD 4권 인터뷰에 따르면 릿카가 가진 소품들이 전부 눈 그림(하늘에서 내리는 눈)인 건 마지막은 릿카로 끝나기 때문.
- BD 전권 구매 특전의 일러스트의 주역은 릿카&아카네로 보는 시각에 따라서는 그리드맨의 실질적인 주인공은 릿카&아카네 두 사람이었다고 볼 수 있다. 서로 다른 장소에 있지만 서로를 바라보는 구도로 그린 일러가 특전 일러스트인 건 이 두 사람의 사이가 그리드맨의 메인 드라마를 담당하였기 때문.
- 아카네와 릿카의 있었을 지 모르는 if 시나리오가 담긴 어플 if your smile이 출시되었다. 성우 목소리가 녹음되었고 트리거에서 제공한 일러스트까지 수록되있다. 공식 스토리가 더 다뤄지는 건 사실상 작품의 진 주인공이었던 아카네와 히로인인 릿카 뿐이다.(공식 홈페이지)
- 릿카&아카네의 있었을 지도 모르는 합숙 시나리오(번역)
- 1탄: 따뜻해지고 싶다.
- 2탄: 괴수 이야기
- 3탄: 좋아할만한 별, 발견할지도.
- 4탄: 애완동물
- 5탄: 향기
- 6탄: 심야게임
- 7탄: 손 잡고 자고 싶다면야.
- 8탄: 또 과자파티 하자.
- 9탄: 자매놀이
- 아카네와 릿카의 히로인 아카이브 북이 발매된다고 한다. 표지의 일러스트는 애니 ED 영상을 만들어 낸 나카무라 마유미가 담당하였다.
[1] 미러맨 1화 방영일이 1971년 12월 5일이다.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노린 것인지는 불확실[2] 울트라맨 X, 울트라맨 오브에서 각종 단역을 연기했다.[3] 작중 사무라이 칼리버가 라무네 음료 안에 있는 유리구슬을 꺼내고 싶어서 라무네를 칼로 베어내서 유리구슬을 꺼내는 장면이 있었고. 이 유리구슬을 유타가 챙긴다. 그래서 유타와의 떡밥인 듯 했으나 최종화까지 나온 시점에서 유타가 아니라 '아카네 떡밥'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작중 유타가 자신의 사명을 떠올리는 부분마다 이 유리구슬이 등장하였고. 이 사명이 바로 '아카네의 마음을 구하는 사명'이라고 최종회에서 드러났기 때문. 또한 릿카의 시점에서 아카네에 대한 마음을 노래하는 ED곡 Youthful Beautiful의 가사에서 '너는 나의 빛이였어.'라는 가사가 나온다. 이 '빛'은 '아카네'를 가리키는 단어였고. 유리구슬에서 릿카가 '찾고 있는 대상'도 '빛'이라고 언급된다. 유리구슬에서 나오는 하늘 = 푸른색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아카네 캐릭터 송에서 하늘 = 다홍색(아카네)이라고 언급된다. 아카네 캐릭터송은 릿카에 대한 가사이므로 릿카가 보는 하늘도 다홍색(아카네)인 것. 이 하늘은 ED에 나왔던 아카네와 릿카가 함께 추억을 공유한 공간의 노을진 하늘을 말하는 듯. 릿카와 아카네는 작중 과거 떡밥(1학기 시기)이 있기도 하다.[4] 캐릭터송 자체는 그리 밝지는 않다. "뭘 위해~ 누굴 위해~ 어디를 향해야~ 너란~ 빛을 찾고 있어~"라는 가사로 누군가에 대한 고민을 보여주는 내용이다.[5] 유리구슬의 가사 중 '''"너라는 빛을 찾고 있어."'''라는 대목이 있었고 마찬가지로 ED테마 Youthful Beautiful의 가사 중에서도 '''"계속 쫒았던 너는 나의 빛이었어."'''라는 가사가 나온다. 그런데 공식 if 스토리 문구에서 ''' '너의 정체' = '아카네'로 드러났다. '아카네'에 대해 지칭하는 단어가 '빛'이었다고 공식 확정나버린 것.'''(참고) '유리구슬'은 '''유리라서 빛난다는 성질'''이 있었고 가사에서는 '''유리구슬 = 눈동자 = 눈부신 존재'''로 비유되어 '아카네'에 대해 암시하고 있었다는 듯. 또한 가사의 '하늘'은 ED에서 등장한 릿카와 아카네가 서로 간에 추억을 공유한 장소의 '''다홍색(茜色아카네: 노을) 하늘'''을 가리킨 것. 따라서 아카네의 캐릭터송에서도 '하늘'을 다홍색(茜色아카네: 노을) 하늘로 부르고 있었다.[6] 시실 그리드맨 라디오에서 성우들이 유리구슬의 가사가 아카네에게 대입이 된다고 은연히 힌트를 주었다.[7] 이 가게에는 어째서인지 원작에서 등장하는 컴퓨터 정크가 놓여져 있다. 그래서 졸지에 가게가 그리드맨 동맹의 아지트 취급을 받게 되었다.[8] 다만 2화에서 사무라이 칼리버가 최적화 작업을 한 이후로는 키보드를 입력하지 않아도 의사 소통이 가능해진다. 이후 릿카의 고속 타자가 다시 활약하는 일은 없었다. 최종화에서 엑세스 코드 GRIDMAN을 입력한 게 전부. 여담이지만 특촬판도 후반에는 정크에 음성 인식용 마이크를 설치하여 음성으로 의사소통이 이뤄진다.[9] 사실 완전히 프리징 되어버린 컴퓨터를 복구할 방법은 전원버튼을 길게 눌러서 강제 종료시키는 방법이나 본체의 재부팅 버튼을 눌러 강제로 재부팅시키는 방법뿐이다. 애니처럼 전원코드를 뽑아버리는 방법의 경우 뻥파워 같이 전류가 불안정하면 쇼트 날 가능성도 있긴 하기에 추천하지는 않는다. 불완전 프리징은 매우 오래 기다리거나(무한 루프 중이므로 최소 몇 시간은 생각해야 된다.) 인터럽트를 걸어 풀 수도 있긴 하다. 윈도우의 CTRL + ALT + DEL 같은. 외부 인터럽트 버튼이 없다면? 답이 없다. 끄자.[10] 우츠미 曰 "쇼와 가전제품이 아니라고!!" 그런데 발로 차니까 진짜로 작동됐다.[11] 본체를 발로 찬다던가 하는 식으로 본체에 데미지가 지속적으로 들어갈 경우 하드디스크를 장착한 컴퓨터의 경우 하드에 심각한 손상을 초래해 백업을 미리 하지 않았다면 저장된 정보들을 날려 먹을 수도 있으며 하드가 장착되지 않았더라도 부품들 간의 접촉 불량을 발생시켜 컴퓨터 옆판을 뜯어 오버홀 시켜야 하는 엄청 귀찮은 상황이 터질 수 있으니 제발 본체를 걷어차지 말자.[12] 우연적으로 원작에서 이노우에 유카의 가족 구성도 자신을 포함해 부모님에 오빠 한 명이 있다.[13] 그리고 이걸 우유가 아닌 두유에 말아먹는다.[14] 본래 의미로는 능력이나 경험 등이 풍부한 사람을 뜻하나 그런 걸 남에게 어필하려는 사람을 칭하기도 한다. 이때는 릿카를 놀리기 위해 일부러 중의적으로 말한 듯하다.[15] 할아버지가 입학 때 사주셨다 한다.[16] 보이스 드라마 1.1회 맨 마지막 부분 목소리가 점점 작아지는 페이드아웃 부분을 잘 들어보면 릿카의 친구 핫스가 릿카 님이라고 부르는 대사가 있다.[17] 이 수영복은 그리드맨 공식 다키마쿠라에 쓰였다.[18] 사소한 일이긴 하지만 이 장면은 그리드맨 동맹 3인의 팀 플레이라고 볼 수 있다. 우츠미가 없었다면 잔돈이 없어서 전화를 하지 못했고, 릿카가 없었다면 번호를 몰라서 전화를 못했으니 결국 셋 중 한사람만 빠져도 해결할 수 없는 사건이었다. 그리고 스마트폰 세대인 요즘 중,고등학생들은 번호를 외우고 다니는 일이 별로 없기에 릿카가 가게 번호를 외우고 있는건 당연하면서도 꽤나 나이스 플레이였던 것.[19] 여담으로 여기서 릿카가 전화를 거는 장면이 신세기 에반게리온에서 주인공 신지가 전화를 거는 장면과 완벽히 일치하는 오마주이다. 심지어 공중전화의 모습까지 완전히 똑같다.[20] 게다가 핫스는 최근 릿카가 우츠미&히비키와 몰래 대화하는 일이 잦았던 게 특촬물 취미가 원인이면 납득된다는 반응을 보인다.[21] 한국에서도 그렇지만 특촬물이란 장르는 주로 애들이 본다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일본에서도 특촬물은 좀 비주류라 숨기고 싶은 취미로 여기는 풍조다. 특히 여학생들 사이에서는 더 그렇다.[22] 정확히는 도시 주변에 배경처럼 서 있는 관리괴수.[23] 우츠미: 저기 젓가락 없어? 릿카: 그냥 손으로 먹으면 되잖아. 우츠미: 인도인입니까? 릿카: 아. 젓가락 있다. 우츠미: 만능 가방이냐![24] 이 머리띠는 보이스 드라마 9.999999999화에서 아카네와의 떡밥으로 드러난다.[25] 여기서 말하는 카드 지갑은 스이카와 같은 교통 카드를 넣을때 쓰는 定期入れ로 보통 카드 1~2장을 넣어서 가방 등에 걸어두고 쓴다.[26] 좋아하지만 보낼 수밖에 없는 릿카의 마음이 담긴 기도였다고 보는 게 맞을 듯.[27] 감독은 '다리'를 사람과 사람간의 인연을 상징한다고 생각한다.[스포일러] 8화에서 정체를 드러낸 아카네의 폭로에 의해 I Am Your Father 선언을 당했다. 릿카는 애초에 자신을 싫어하지 않도록 '''설정'''되었다고 한다.[스포일러2] 그리드맨 원작부터 가상 세상도 실제로 존재하고 있다는 설정이다. 12화에서 나오는 픽서빔은 세뇌를 풀고/세상을 수복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 즉, 12화에서 픽서빔으로 릿카가 사는 세상까지 수복되었고 츠츠지다이 마을은 아카네의 손에서 벗어나 하나의 세상으로 존재하게 되었다를 의미하는 것. 그래서 지구가 하나 더 생기는 씬이 애니에 나온다. 즉, 아카네와 릿카는 살아가는 세상이 서로 다른 정도고. 아카네가 떠나도 릿카가 사는 세상은 실제로 존재하는 세상이 된 것.[28] 사실 이전화에서 릿카는 '아카네를 아카네의 세상으로 보내주겠다.'는 자신의 생각을 암시하는 대사를 노을진 하늘 아래에서 했었다. 따라서 11화의 발언은 사건을 막을 의도도 가지고 있었던 것. (괴수 사건 해소/아카네 구원)[29] 이는 제작진이 의도한 감정에 의존하는 캐릭터성이 비주얼과 인기로 묻히다가 11화를 기점으로 가시화되었을 뿐이라는 시각도 있다.[30] 작품의 주타겟층은 어린시절 전광초인 그리드맨을 보았던 어른들이다. 따라서 그들이 잃어버린 동심을 떠올리고 보는 작품이었던 것. 또한 원작 전광초인 그리드맨도 세뇌당한 친구를 구해주는 내용이다.[31] 전광초인 그리드맨 방영 당시의 완구 스폰서이기도 했다. 현재는 토미라는 회사와 합병해 타카라토미가 정식명칭이다.[32] 일단 설정집에서 1-1학기 시기의 릿카와 아카네는 서로 간의 거리감을 모를 정도로 매우 친한 사이라고 나왔고, 아카네도 1-1학기 시기를 그리워한다는 떡밥이 아카네 캐릭터송의 가사에서 나온다. 릿카와 아카네가 함께 지내던 1-1학기 시기의 떡밥을 풀어주는 외전 애니가 만일 나올 시 TVA 내용이 더 보강되어질 가능성은 있다.[33] 각본가 하세가와 케이이이치의 인터뷰에 따르면 '정크', '릿카', '릿카 엄마'에게 멀어질수록 'NPC 캐릭터'들은 '자기의식이 없는 도구인간'이 된다고 한다.[34] 참고로 애니 9화에서 아카네와 릿카가 보건실에서 대화나누던 당시가 1학기 봄으로 묘사된다. ED의 릿카와 아카네의 모습은 이 당시 복장을 생각나게 한다.[35] 각본가 하세가와의 해설로는 함께 살던 릿카 엄마도 여기에 포함되는 듯.[36] 비슷한 일로 그리드맨(이단자), 신세기 중학생(이단자)을 마주친 적 있는 '담임 선생님'이나 '일반 학생'들이 이전까지는 자신들이 인지하지 못하던 신세기 중학생들을 어느 시점부터 갑자기 인지하기 시작하거나, 무개성한 담임 선생님이 갑자기 학생들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버리는 등 '다른 세상의 이단자(혹은 '버그 캐릭터')'와 마주친 NPC 캐릭터들이 아카네의 설정에서 벗어난 행동을 하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작중에서 묘사되었다.[37] 릿카의 모티브가 메가트론(SG)인 점은 이 설정의 복선인 것으로 보이는데, 둘 다 저항 세력의 기반을 세운 동시에 구심점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사족으로 트랜스포머 시리즈는 악역(보통은 메가트론이지만 SG에선 옵티머스)이 결과적으로 주인공을 탄생시킨다는 클리셰가 있다.[38] 12화 해설: 아카네가 "나는 여기에서 돌이키지 못할 일들만 저질렀어... 나는 비겁하고 겁쟁이고."라고 울먹이니. 릿카는 다정한 목소리로 "알아."라고만 대답한다. 아카네에게는 전혀 생각지도 못한 답이었고 마음 한구석이 무너져내리는 기분이었다. 그러니까... 알아주기만 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