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카(동방 프로젝트)
1. 개요
동방봉마록의 1스테이지 보스.いくなのです！！
가는 거예요!!
동방 프로젝트 캐릭터 주제에 날지도 못하고 무려 '''전차'''를 끌고 나오는 전차 기사이자 아사쿠라 리카코, 카와시로 니토리 이전에 등장한 동방 프로젝트 원조 공순이이다. 신작 분위기에 익숙해진 사람에겐 구작 캐릭터들 중에서 가장 이질적인 캐릭터들 중 하나일 것이다.
하지만 이런 이질적인 모습과 달리 어딜 가나 1탄 보스는 서럽다. 그 중에서 상당한 안습 보스랄 수 있는 것이 리카로서, 하쿠레이 레이무가 처음 리카를 만났을 때에 레이무는 리카의 이름도 안 물어봤다. 대화 내내 이름이 '''??'''라고만 나왔다.
스토리상으로는 레이무가 수행을 다녀오니까 이미 하쿠레이 신사는 그녀가 점거한 상태. 하지만 미마의 사주를 받았는지, 메이라 등과 어떤 관계인지는 일절 불명이다.
1스테이지의 중간보스인 전차도 아마 그녀의 것으로 추정되며, 결국 보스전에선 자칭 최강의 전차인 '''플라워 전차'''를 직접 타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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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결국 레이무에게 패배한다. 이후 '''"제대로 붙자!"'''라면서 레이무에게 도발했지만 1스테이지 보스였기에 레이무는 그녀를 무시하고 그냥 가 버린다. 정말 끝까지 안습. 그러나,
2. 진실
무려 '''엑스트라 스테이지의 보스로 재등장한다.''' 즉 동방 프로젝트 '''최초의''' EX 보스다.'''逝くなのです。じゃなくて、いくなのです！！'''
'''죽는 거예요. 가 아니라, 가는 거예요!!'''[3]
옵션별로 전부 노 컨티뉴 클리어한다는 조건을 만족시킨 채 최종보스인 미마를 쓰러뜨리고 굿 엔딩을 보면, 엑스트라 스테이지를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 이 엑스트라 스테이지의 이름은 이공(異空) ~ '''for Lunatic Gamers(정신나간 게이머들을 위하여)'''. 그리고 그 이름에 걸맞는 난이도를 보여준다. 이 어려운 스테이지를 돌파하면 마침내 그녀가 모습을 드러낸다. 동방 프로젝트를 아는 사람이라면 워낙 뻔한 내용이지만 그래도 일단은 기념비적인 최초의 보스이니..
사실 이 캐릭터의 이름이 리카란 사실이 밝혀지는 것은 바로 여기가 처음이다. 이제서야 본명을 드러내고 자신이 전차 기사임을 정식으로 소개한 리카는 이번에야말로 레이무를 쓰러뜨리기 위해 '''비행형 전차 이블 아이 Σ'''라는 매우 괴이하고 아스트랄하기 그지없는 병기까지 끌고 나와 레이무에게 다시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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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 보스 리카의 난이도는 정말 답이 없다. 봉마록의 피탄 판정이 사이쿄 수준으로 이후 작품들에 비해 큰 편이고 저속 이동도 안 되는데 날려대는 탄막은 신작들보다 '''조금 덜 빽빽한''' 정도이니 그 자체만으로도 어려울 뿐더러, 도대체 얼마나 원한을 품었는지 정말 미칠 듯한 탄막을 뿜어댄다. 거기에 간신히 다 깼다고 생각하는 순간 '''자폭기로 무지막지한 빔포를 터뜨린다.''' 정말 여러 의미에서 동방 EX 보스들 중 외도를 걷는 보스.[4] 이 점에서 이후의 EX 보스들과는 달리 사실상 진 최종 보스로서의 역할도 겸한다고 봐야 하는 수준이다.
3. 여담
이름인 리카는 이과(理科)와 일본어 발음이 같다. 리카의 행보를 봤을 때 의도적인 말장난일 가능성이 크다.
리카의 테마곡인 전차 아가씨가 꾸는 꿈의 후반부가, 필드곡인 엑스트라 러브 초반부에도 들어가 있다.
동방영야초의 EX보스인 후지와라노 모코우의 스펠카드 "멸죄사원상"의 원형은 이 녀석이라 추측된다.
말투가 '~나노데스'로 끝난다. 이름도 그렇고 말투도 그렇고 외모도 그렇고, 용기사07과 ZUN이 매우 친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쓰르라미 울 적에의 후루데 리카 캐릭터에 많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유메닛키의 마도츠키에게 영향을 줬을 것이라 추측하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외모도 비슷하고, 공통점도 그나마 있어서 그런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