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츠지 하츠나
曲辻 初名 / Magatsuji Hatsuna
1. 기본적인 설명
동방도원궁의 2면 보스. 텐진, 마가하라 미타마를 모시는 텐만구의 무녀이다. 세월이 흘러 상당히 희석되긴 했지만, 일단은 마가하라의 피를 잇고 있는 바깥 세계의 인간으로 높은 영력을 지니고 있다.
도명수는 동방도명수 이변 이후 미타마에게 돌려보내져 바깥 세계로 나간 것인데, 동방도명수 때 이변을 이용한 에너지를 생산하면서 그 기세로 뿌리부터 가지까지 너무 크게 자라, 다자이후에는 이 나무를 심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낼 수 없었다.
미타마는 선택 사항의 하나로써, 환상향에 텐만구를 지어 그곳에 도명수를 모시는 계획을 세웠다. 큰 폭으로 연비를 개량한 신형 워프 드라이브로 환상향의 문을 올리고 선발대로 우선 하츠나를 보낸 것이다.
이런 정도의 대규모 계획에는 이번에도 시인 동료이자 원령 동료인 스이토쿠인 텐무의 협력이 불가피했다. 텐진님을 모시는 수많은 무당들 중 하츠나가 뽑힌 이유는 다른 누구보다도 사누키 우동을 좋아했기 때문이다.[2]
2. 전기를 조종하는 정도의 능력
본가 동방신령묘의 소가노 토지코가 쓴 것과 비슷한 화살탄을 사용하며 번개 모양을 스펠로 표현한다.
3. 작품 내에서의 모습
3.1. 동방도원궁
전작 동방도명수의 마가하라 미타마가 지닌 것과 같은 기다란 활을 지니고 있다.
처음 등장할 때 "당신은!" 하고 주인공을 알아보기라도 한 듯이 소리치지만 정작 그 직후 "뉘신지?"라거나 금발에 검은 옷이라서 마가키미 님과 헷갈렸다는 등(…), 첫 등장부터 조금 얼빠진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다고 모 상식에 사로잡히지 않는 무녀처럼 신앙이 투철한 것도 아닌 것인지 미타마와 텐무가 환상향의 신앙을 장악하고 있는 줄 알고 잔뜩 들떠 있다가 격파 후 마리사에게 환상향에 텐진 신앙도 별로 없고 텐무도 요괴의 산에서 텐구 노릇이나 하고 있다는 말을 듣자 실망한 나머지 후손 주제에 미타마의 권속을 그만둘까 하는 생각까지 한다(...).
상기한 도명수 관련 계획에 유카리는 "환상향에 '''쓰레기(...)'''를 떠넘기다니 너무해라" 라고, 레이무는 "사나에랑 그것들이 말한 에콜로지는 어디로 갔냐" 고 디스했다(...). 격파 이후에야 하츠나는 레이무를 알아 보는데, 레이무의 바램[3] 과는 달리 '''"요괴랑 사이좋게 어울리며 신에게 이빨을 들이대는 폭력무녀(...)."''' ...라고 전해 들었다 한다. 거기다 옆에서 듣는 유카리도 "유명인이라 잘됐네 ㅋ" 이라며 쉴드 쳐주길 포기했다(...).
모노노베노 후토는 이전작의 사건을 모르는 관계로 도명수를 오빠 모노노베노 모리야[4] 의 원한이 서린 나무로 추측한 토요사토미미노 미코 때문에 후토가 오라버니의 망령(...)으로 착각했다. 그리고 미코가 "텐만구" 라는 말을 듣고 악마의 앞잡이라며 나무를 태워 버리라고 발광해서(...) 싸우게 된다. 그리고 싸운 후 후토에게 너 따위 이교도 녀석이 오라버니일리가 없다고 일갈을 듣는다.
4. 스펠 카드
4.1. 동방도원궁
4.2. 트라이 포커서
[1] 애프리콧(apricot) : 살구. 아마 이름인 "하츠나"가 일본살구를 가리키는 명칭인 "하츠나쿠사(初名草)" 에서 따온 것이라 그런 걸지도?[2] 사누키 지방은 스가와라노 미치자네가 관리로 부임해 4년간 다스린 경력이 있으며, 당시 그가 살던 관사가 있던 자리에는 그를 모시는 타키노미야 텐만구가 자리잡고 있다.[3] 평화를 사랑하는 강하고 상냥하며 멋진 무녀(...). [4] 모노노베노 모리야는 587년 7월 카슈국 시부카와 지방(현재의 오사카부 동오사카)의 자택에서 소가노 우마코가 이끄는 군대를 상대로 후박나무 가지에 올라가 저항하던 도중 화살을 무더기로 맞아 벌집이 되어 끔살당했다.[5] 電電太鼓 : 일종의 언어유희. 음독하면 일본의 민속 장난감인 덴덴다이코가 된다.[6] 카드의 분류명인 桑原은 '쿠와바라'라고 읽으며, 이 단어는 뽕나무 밭이라는 의미 외에 벼락을 피하는 주문으로 쓰이기도 한다. 카드 이름의 멀베리(mulberry)도 뽕나무를 뜻하는 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