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나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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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IG-100 MagnaGuard'''
스타워즈에서 등장하는 전투형 드로이드의 일종. 모델번호는 IG-100.
디자인은 영화 제작 당시 그리버스의 컨셉아트였던 것들 중 하나를 쓰고 있다. 프리퀄 시리즈에서 로얄 가드의 역할을 한다.
2. 상세
마그나가드는 두쿠 백작의 요청으로 홀로완 사에서 설계, 생산된 전투형 드로이드이다.[1] 본래 해당 기종에는 전투 기술들이 프로그래밍 되어 있었으나 그리버스가 죄다 포맷시킨 후 직접 훈련시켰다.
그리버스는 두쿠에게 배웠던 라이트세이버 검식 폼2를 자신의 칼리쉬 무술과 결합시켜 마그나가드들에게 전수하고 칼리쉬 근위대의 망토를 입혔다. 마그나가드는 그리버스를 호위하는 임무 외에도 제다이와 싸우는 데 특화되어 있었다. 이 때문에 시각 장치가 머리에 두 개, 흉부에 하나 있고 AI의 중추가 되는 컴퓨터도 머리와 흉부에 동시에 있어서 수직베기로 머리에서 흉부까지 베어버리지 않는 이상 한방에 잡을 수가 없었다. 즉, 머리를 잘라도 계속 작동한다.[2]
주요 호위 대상인 그리버스 장군이 워낙 최전선에서 활약한 탓에 이들 역시 수많은 전장에 참전하면서 몸 여기저기에 손상이 가해졌지만, 그리버스는 이렇게 손상되었음에도 아무런 문제 없이 작동하는 모습이 적들에게 공포심을 심어준다고 생각했기에 완전히 파괴되거나 작동이 불가능하지 않은 이상은 수리를 시키지 않았다.[3]
마그나가드들은 무기로 일랙트로스태프를 사용하고 일부 모델은 미사일 런처가 내장되어 있다. 일랙트로스태프는 백토이드 아머 워크샵 사[4] 의 제품으로 스태프 전체를 프릭으로 제작했으며 전기를 이용한 자기장으로 양 끝을 보호해 라이트세이버로도 절단할 수 없었다. 하지만 사실 이 무기로는 상대를 공격해도 별 타격을 주지 못하고 기껏해야 전기충격 때문에 움찔거리게 하는 한심한 모습만 보여준다.[5] 클론전쟁 3D 극장판에서 일개 파다완일 뿐이었던 아소카 타노도 이에 맞았을 때 별다른 대미지를 받지 않았으며 오히려 스태프를 빼앗아서 마그나가드의 심장부에 찔러 넣으며 파괴해버렸다.
그 가치는 상당히 의문스럽다. 애초에 사용하는 무기인 일렉트로스태프가 공격용이라기 보단 제압용이나 고문용에 가까워서 그럴지도 모르나, 시스의 복수 초반부에 데뷔했을 때만 해도 아나킨과 오비완을 상대로 꽤나 버티는 모습을 보여 강할 것 같다는 인상을 줬는데, 이후에 나온 클론전쟁 3D에서는 너무 만만하게 나온다. 하다못해 저 한심한 일렉트로스태프 따위보다는 드로이드 코만도가 쓰는 바이브로블레이드나 제다이 템플 가드의 라이트세이버 파이크 같은 제대로 된 살상무기라도 쥐여줬더라면 취급이 이 모양이진 않았을 것이다. 사실 영상물에서의 연출이 형편없어서 그렇지, 설정상으로는 굉장히 강한 기종이 맞다. 시스의 복수 소설판에서는 제다이와 싸우다가 라이트세이버로 베였는데도 그 제다이를 죽인 마그나가드가 나온다. 아나킨은 이들을 '''드로이데카보다 더한 위협'''이라고 말할 정도.작중 스타워즈 네임드 빌런 중 한명인 그리버스의 보디가드인 만큼 기타 빌런들의 산하부대인 인퀴지터리우스와 렌 기사단 등등을 비롯한 이들과 vs놀이로 비교되곤 한다.[6][7]
'파산신의 축복'이라 할만큼 비싼 놈들인데 실제로 작중에서 제다이를 잡은 실적은 극소수다. 제다이를 잡는다 해도 보통은 엑스트라 제다이를 잡고 네임드들에게는 손쉽게 썰리는 편이지만 가끔 네임드를 잡을 때도 있는데, 클론전쟁 3D 애니메이션에서는 두쿠에게 정신이 팔린 아나킨 스카이워커를 잡은 적도 있다.[8] 이렇듯 실적이 영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리버스는 이놈들을 꽤 마음에 들어 하는지 어딜 가나 데리고 다니며, 제다이들을 상대하기 전에 마그나가드부터 먼저 보내 싸우게 만든다. 그러나 이놈들을 생산하는 비용은 그리버스가 아니라 무역연합의 총독인 누트 건레이가 내는 것이라 건레이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라 한다. 그래서 건레이 총독은 이 녀석들을 굉장히 혐오하는데, 얼마나 꼴도 보기 싫었는지 그리버스 장군한테 이 녀석들을 자기 앞에 데려오지 말라고 할 정도.
전용 스타파이터인 '마그나가드 스타파이터'도 있다. 이 기체 양옆의 레이저포는 360도 회전해서 후방도 공격할 수 있다.
3. 레전드 EU 세계관
그리버스가 사이보그화 된 직후 그를 호위할 목적으로 만들어졌지만, 사이보그인 자신이 드로이드로 취급당하는 것에 짜증이 나 있던 그리버스는 마그나가드를 처음 보자 그들을 모두 파괴했다고 한다.
코러산트 전투가 한창이던 당시, 팰퍼틴 의장을 납치할 때를 보면 제다이 기사 둘과 마스터 샤크 티를 상대하는데 실적 없이 잔뜩 썰려나가기만 한다. 샤크 티가 혼자 남았을 때는 여러 대의 마그나가드들이 인해전술로 밀어붙이지만 역시나 댕겅댕겅 썰려 나간다. 하지만 다구리에 장사 없는지 결국 샤크 티를 제압하는데에 성공하였지만 어째서인지 끝장내지는 않고 시간만 벌어두고 철수한다. 그런데 뭔가 이상함을 감지한 샤크 티가 뒤늦게 의장에게 뛰어가보니 이미 그리버스가 다른 제다이 둘을 해치우고 막 의장을 데려가려던 참이었다.
시스의 복수보다 먼저 나온 스타워즈: 리퍼블릭 코만도에서는 3막 카쉬크에 그리버스가 와 있는 까닭에 가끔씩 튀어나와서 엄청난 맷집과 상당한 공격력으로 플레이어에게 스트레스를 안긴다. 3마리가 동시에 튀어나오는 부분이 있는데, 이땐 다수의 우키들이 지원해주고 터보레이저 포탑으로 수월하게 처리할 수 있다.
4. 그 외
게임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에서는 무역연합 군의 상위 병종으로 직접 등장하기도 한다. 쓸모없는 일렉트릭스태프 따위는 치워버리고 '''신경독'''이나 '''방사능''' 같은 제법 위협적인 무장을 가지고 있다. 이 게임 한정으로 그리버스의 경호원이 아니라 전투 지휘관급으로 격상되었기 때문.
[1] 이후 홀로완 사에서는 뛰어난 성능의 암살 드로이드인 IG-88을 비롯한 다양한 고성능의 암살 드로이드들을 생산하게 된다.[2] 그런데 이 설정이 폐기된 건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무시된 설정인 건지는 몰라도 클론전쟁 3D에서는 그냥 머리만 잘라도 알아서 작동이 중지된다. 뭥미?[3] 그리버스의 이러한 사고방식 때문에 시스의 복수에서도 인비저블 핸드 함교에서 그를 호위하고 있던 마그나가드 중 한 대는 아예 한 쪽 눈이 고장난 상태였다. 다른 인물도 아니고 드로이드 군단의 최고 지휘관인 그리버스 장군 바로 옆에 배치된 기체도 이 정도였으니 나머지도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4] 분리주의 연합군의 주요 병력 및 병기들을 생산했던 그 회사이다.[5] 설정상으로는 '''5초 만에''' 목표물의 심장을 멈출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무기다. 절대로 약한 무기가 아닌데 어째서인지 작중에서는 제 위력을 발휘하지 못한다.[6] 마그나가드들의 전적을 보면 앞서 언급한 인퀴지터리우스나 렌 기사단에 비해서 훨씬 더 화려하다.작중 가드 두대가 오비완 커노비를 상대로 꽤나 버틴것과 그 오비완보다 조금 더 강한 아나킨을 상대로 너덧대가 아나킨의 팔을 스태프로 긁어서 주춤하게 만드는 등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다.아나킨이나 오비완보다 한참 못한 카일로 렌에게 순식간에 작살난 렌 기사단 그리고 렌 기사단과 동등한 수준의 인퀴지터리우스는 1:1이나 동등한 쪽수로 패싸움을 벌일시 마그나가드들에게 패배할 것으로 보인다.[7] 다만 드로이드인만큼 그 수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몇대는 초보인 아소카나 나다르 벱에게 제압당하는 등 영 좋지 않은 실적을 보인다.다만 이런 약골 수준의 마그나가드들을 제외한다면 다른 마그나가드들은 앞서 말한 렌 기사단이나 인퀴지터와 싸우면 이길 가능성이 높다.[8] 마그나가드들로만 잡은 건 아니고 두쿠가 아나킨의 라이트세이버를 놓치게 만든 후 마그나가드 4대가 치명타를 날리고 두쿠가 포스 초크와 포스 라이트닝으로 마무리를 했다. 마그나가드가 제 위력을 발휘한 몇 안되는 전투.해당 전투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