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죠죠의 기묘한 모험)
1. 개요
죠죠의 기묘한 모험 2부 전투조류의 등장인물. 성우는 오오사카 료타.
죠죠 일행을 기둥 속 사내들이 있는 곳에 실어다 준 독일군 청년. 자동차를 이용해 죠셉, 시져, 스피드왜건을 동반하여 기둥 속 사내가 있는 진실의 입까지 데려다 준다. 데려다주면서 이번주에 애인과 결혼을 할거라고 사망 플래그를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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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기둥 속 사내들이 출현한 것에 동요하여 도주하려다 와무우에게 부딪혔는데, '''닿자마자 몸의 절반이 흡수당한듯 순식간에 사라지고 만다.'''[1] 이때 와무우는 마르크의 존재조차도 인지하지 못했다. 이를 보며 스피드왜건은 마치 사람이 개미를 밟고 지나가는 듯한 태도라고 평가했다.
이후 고통에 몸부림치며 시저한테 얼른 자신을 죽여달라고 빌자 결국 보다못한 시저가 자신의 파문으로 심장을 멈춰 안식을 주었고, 마르크는 시저에게 고맙다며 숨을 거둔다. 이것은 시저 체펠리와 죠셉 죠스타의 공분을 사게 되는 계기가 되고, 이 둘은 와무우를 비롯한 기둥 속 사내들에게 대적하기에 이른다. 비록 단역이지만 이야기의 진행에 큰 역할을 하고 간 인물.
2. 비판
마르크가 기둥 속 사내에게 당한 후 죠셉은 '소... 속수무책이다! 전혀...! 이 청년에게는 어떤 것도 해 줄 수가 없어! 아무것도 해 줄 게 없어! 나의 무력함... 이 갈 곳 없는 절망감은...!'이라고 자괴했고, 시저는 ''''마르크는 평범한 젊은이였어. 다른 사람들처럼 가족을 사랑하고, 애인을 사랑하고, 나라를 사랑하고, 직무에 충실했던 평범한 청년이었어, 평범한 젊은이였어!''''라고 추모한다. 논란이 될 수도 있는게 작중 배경이 1930년대라는 것을 감안하면 그 나라, 직무라는 것이 다름아닌 '''나치'''였기 때문이다. 물론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나치 독일과 같은 추축국이었던 당시 이탈리아가 고향이었던 시저 입장에서야 별 생각없이 한 말이겠다만, 독일을 공격하던 연합군 입장에선 이 나치는 그저 적이다.[2] 게다가 철십자 훈장을 딴 인간들은 절대 평범한 직무가 아닌데다가 영미권 연합군들에겐 병사들 뿐 아니라 부사관은 물론이고 장교나 고급간부들의 경우 사살이든 무엇이든 어떻게든 죽이거나 생포해서 데려오면 훈장/진급 자판기나 다름없을 정도로 상당한 주적 중에 악랄한 전범이었다.
재미있는 점은 동일 성우가 맡았던 진격의 거인에 등장하는 이름이 비슷한 군인 마르코 보트도 이런식으로 신체 반쪽이 사라진 것과 같은 상태로 사망했다는 점. 마르코 보트의 충격적인 사망 전말이 한참뒤에야 밝혀져 오히려 이쪽은 이상태로 바로 죽어서 그나마 나았다고 볼수 있다.(...)
[1] 기둥 속 사내들은 세포 전체로부터 소화액을 분비해서 생물이 몸에 접촉하기만 해도 흡수해서 먹어버릴 수 있다.[2] 당장 죠셉도 영국인이며 나치 인물들을 보면 우선적으로 적대적인 태도를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