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디아블로 3)/기술
1. 개요
2. 기술
2.1. 고유 주문 (Signature)
2.1.1. 마력탄 (Magic Missile)
2.1.2. 전기 충격 (Shock Pulse)
2.1.3. 저승의 칼날 (Spectral Blade)
2.1.4. 감전 (Electrocute)
2.2. 보조 기술 (Secondary)
2.2.1. 서리 광선 (Ray of Frost)
2.2.2. 비전 보주 (Arcane Orb)
2.2.3. 비전 격류 (Arcane Torrent)
2.2.4. 파열 (Disintegrate)
2.3. 방어 (Defensive)
2.4. 위력 (Force)
2.4.1. 힘의 파동 (Wave of Force)
2.4.2. 마력 돌개바람 (Energy Twister)
2.4.4. 운석 낙하 (Meteor)
2.4.5. 눈보라 (Blizzard)
2.5. 창조 (Conjuration)
2.5.1. 얼음 갑옷 (Ice Armor)
2.5.2. 천둥 갑옷 (Storm Armor)
2.5.3. 마법 무기 (Magic Weapon)
2.5.4. 사역마 (Familiar)
2.5.5. 마력 갑옷 (Energy Armor)
2.6. 통달 (Mastery)
3. 지속 효과
3.1. 비전력 갈구 (Power Hungry)
3.2. 흐리기 (Blur)
3.3. 환기 (Evocation)
3.4. 유리 대포 (Glass Cannon)
3.5. 영재 (Prodigy)
3.6. 초월적 존재 (Astral Presence)
3.7. 환영술사 (Illusionist)
3.8. 냉혈 (Cold Blooded)
3.9. 발화 (Conflagration)
3.10. 마비 (Paralysis)
3.11. 수호 강화 (Galvanizing Ward)
3.12. 시간 유동 (Temporal Flux)
3.13. 우월(Dominance)
3.14. 마력 증폭 (Arcane Dynamo)
3.15. 불안정 변칙 (Unstable Anomaly)
3.16. 확고한 의지 (Unwavering-will)
3.17. 대담함 (Audacity)
3.18. 원소 조합 (Elemental-exposure)
1. 개요
디아블로 III의 직업 중 하나인 마법사의 기술들을 정리하여 소개하는 문서.
마법사의 모든 기술들과 각각의 기술들에 적용시킬 수 있는 룬석들의 속성은 모두 비전, 화염, 번개, 그리고 냉기의 네 가지 속성 중 하나로 그 범위가 제한되어 있다. 그 나머지 속성들인 물리, 신성, 독 속성은 사용이 불가능하며 아이템의 속성 피해 증가 옵션으로도 나오지 않는다.
해당 문서에서 각 스킬마다 함께 소개하고 있는 관련 전설 및 세트 아이템들의 표는 다음의 기준으로 정리되어 있다.
- 기술의 명칭 및 분류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이 있음과 동시에 룬 효과가 확실하게 적용될 것.
- 직접적인 언급이 없는 아이템을 거쳐서 효과가 발휘되는 경우에는 해당 기술 문단의 표에 포함시키지 말 것. 굳이 언급을 원한다면 글로 된 서술로써 따로 설명할 것. (예: 문장 각인을 직접 착용 혹은 카나이의 함 능력으로 추출 후 적용시킨 상태에서 채널링 기술을 사용할 때, 기술 칸에 배치해둔 다른 비전력 소모 기술이 시전된다 하여 그 과정을 거쳐 시전되는 기술들의 문단의 표에 문장 각인을 포함시키지는 말 것.)
- 특정 기술과 해당 기술에 대한 언급이 없는 특정 아이템 간의 시너지가 상당하더라도, 해당 부분은 패치에 따라 불시에 변경될 수 있으니 표의 내용에 포함시키지 말 것.
- 6개 부위 이상의 세트 아이템의 경우에는 대표격으로서 머리 아이템 하나만 표에 작성할 것. 2개 부위로 구성된 무기 세트일 경우에는 되도록이면 둘 중 하나만 표에 작성할 것.
- 의지의 철벽 세트는 표에 작성하지 말 것.
2. 기술
2.1. 고유 주문 (Signature)
아래 기술들은 사용 시 비전력을 소모하지 않는 '''고유 주문'''이다. 즉, 마법사 계열 캐릭터에게는 드문 소모값이 없는 평타라는 이야기다. 아무래도 비전력 소모가 없이 사용되는 평타 기술인 만큼 위력은 비전력을 소모하는 주력 기술들에 비해 상당히 낮다. 감전-번개 부채같이 비전력 소모도 없는 주제에 데미지가 300%를 넘어가는 기술도 있지만, 해당 기술은 사거리가 짧고 채널링 기술이라 본체가 위험에 노출되는 하이 리스크형 스킬이고, 대부분의 경우 말 그대로 평타 정도의 무난한 피해량과 사용성을 보인다.
감전을 제외한 나머지 고유 주문들은 모두 델세르의 역작 세트를 통해 데미지를 증폭시킬 수 있으나, 같은 효과를 받는 보조 기술에 비해 여전히 뒤처진다.
전설 바지 아이템인 '''도굴꾼 바지'''의 고유 옵션에는 '''주 기술이 직접적으로 언급은 되어 있지만, 설명에도 나와있듯이 주 기술이 자원을 생성케 하는 효과를 따로 적용시켜야 비로소 효과가 적용'''된다. 전설 허리띠 델세르의 치욕을 장착하거나 카나이의 능력에 그 효과를 추출하여 적용시키면 도굴꾼 바지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하지만 지속 기술 영재의 경우에는 기술 칸에 배치시켜도 도굴꾼 바지 효과가 적용되지 않는다. 2.4.0 패치노트에서 마법사용 도굴꾼 바지의 획득을 가능케 한다고 명시한 후, 델세르의 치욕의 비전력 회복 효과에는 반응하게 해놓고선, 정작 영재에는 여전히 대균열 추가 이전 시점의 스킬 세팅 고착화 방지를 위한 이유가 적용되어 있다는 사실은, 이유가 어찌되었건 간에 일관성을 저해하여 의아함을 주는 부분이다.
2.1.1. 마력탄 (Magic Missile)
사거리가 길고 위력도 그럭저럭 쓸만하다. 가장 평범한 평타 기술. 나머지 세 가지 주 기술이 전부 중-단거리 혹은 채널링 기술이라, 장거리 견제용 스킬을 원하면 마력탄 밖에 쓸 게 없다. 적중 계수가 가장 높다는 점 또한 해당 고유 주문의 채택율을 높이는 주 요인이라 볼 수 있다. 뚜렷한 특색을 지닌 빙하 가시 룬과 점화 룬이 가장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초창기에는 말 그대로 저렙 때나 쓰는 쓰레기 스킬 수준이었지만, 거듭 패치를 거치고 관련 전설 아이템이 나옴으로써 매우 쓸 만한 스킬로 거듭났다. 특히 델세르의 역작 세트를 사용한다면, 전설 허리띠 델세르의 치욕과 전설 마력원 거울공을 함께 곁들임으로써 보조 기술의 대미지도 뺨칠 수 있을 만한 대미지를 뽐내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중첩 제한 패치로 인해 멸종했던 확장팩 초창기의 거울공 점화 마력탄 법사의 향수를 약간 되살려낼 수 있다.
2.1.2. 전기 충격 (Shock Pulse)
전기 조각을 뿌리는 기술. 전작 소서리스의 차지드 볼트를 계승.[1] 툴팁에 명시된 위력 수치는 전기 조각 하나당 위력이므로 세 발을 대상 하나에 전부 명중시키면 굉장히 강한 위력을 발휘하지만, 전기 조각이 무작위로 퍼져나가 적을 제대로 명중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사거리도 짧으며 지형의 영향도 크게 받는다는 점이 가장 큰 단점이다.
관통 구체 룬은 위력 자체는 전기 조각 세 개를 모두 맞힌 것보다 약해지고 적중 계수도 엄청나게 떨어지지만, 대신 범위가 굉장히 넓어지고 관통 능력이 생긴다. '살아있는 번개' 룬의 경우 전기로 만들어진 커다란 해골이 앞으로 전진하면서 주변을 감전시키는데, 위력은 줄어들지만 다단히트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2.1.3. 저승의 칼날 (Spectral Blade)
광역 근접 공격 기술. 전방 15미터 범위에 무수한 참격을 날려 썰어버린다. 샤샤샥 소리와 함께 참격이 적을 갈아버리는데, 주 기술들 중 타격감이 단연 으뜸이다. 일반적인 마법사는 근접전을 하면 당연히 위험하겠지만, 각종 방어 기술을 켠 상태에서 적진 한 가운데로 뛰어들어 짧은 시간 안에 큰 데미지를 뽑아내는 등의 활용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굳이 선호도가 높은 룬들을 꼽아보자면 화염 칼날 룬이나 칼날 보호막 룬 등이 있다. 화염 칼날 룬의 경우 몬스터가 몰리는 구간에서는 빠르게 중첩을 쌓을 수 있어 대미지 상승에 큰 도움을 주며, 칼날 보호막 룬의 경우에는 최대 생명력에 비례한 수치의 보호막을 시전할 때마다 생성시켜주어 생존력 향상에 크게 기여한다. 불새 법사와 같이 화염 속성을 주요 속성으로 사용하는 마법사들에게는 특히나 화염 칼날 룬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데, 화염 칼날 효과로 받는 버프는 법사에게 얼마 없는 단독 곱연산 버프이기 때문이다.
2.1.4. 감전 (Electrocute)
전기를 쏘는 기술. 목표 지점이나 적을 향해 기술을 사용하면 '''즉시''' 전기 줄기가 목표에 박히며, 적중시킨 적 근처에 또 다른 적이 있다면 그 적들도 감전시킨다. 다만 적 다수를 인스턴트로 꽂아넣는 방식이라서 그런지 위력은 다른 고유 주문들에 비해 약하다. 그러나 번개 피해를 전기 충격-살아있는 번개 룬보다 멀리서 광역으로 더 빠르게 연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적중 계수 없이 고정 확률로 발동되는 지속 기술 '''마비'''와 아주 잘 어울리며, 고유 주문 중 가장 빠른 공속 덕에 '''마력 증폭'''과도 잘 어울린다.
룬을 착용하면 라이트닝, 체인 라이트닝처럼 편리한 관통 공격으로 쓸 수도 있지만, 문제는 공격력을 직접적으로 올려주는 룬이 거의 없으며, '''델세르의 역작 세트의 대미지 증폭 효과를 받지 못하는 유일한 주 기술'''에 해당된다. 하지만 고유 주문을 메인 딜링 용도로 쓰는 경우는 많지 않으므로, 영재 지속 효과와 극대화 시 비전력 회복 효과 등을 통한 비전력 수급만을 목적으로 본다면 사용하기가 그럭저럭 나쁘지 않다.
갈래 번개 룬과 연쇄 번개 룬은 다수 공격 능력이 뛰어나고 '번개 작렬' 룬은 공격 방식을 관통성 투사체를 날리는 기술로 만들어 채널링 기술의 단점을 보완하게 해 준다. '번개 부채'를 사용하면 화력이 증가하지만, 이 경우에는 사정거리가 크게 줄어 근접전 기술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강인함이 충분치 못할 경우에는 사용하기 매우 애매해진다.
전설 허리띠 델세르의 치욕에는 주 기술 사용 시 비전력 회복 옵션과 주 기술 공격 속도 증가 효과가 있는데, 가령 구름밟이를 조합하여 순간 이동 시 소모되는 비전력을 주 기술을 빠르게 시전하여 수급하는 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주로 공격 속도가 가장 빠른 번개 작렬 룬이 크게 선호된다.
2.2. 보조 기술 (Secondary)
기본적으로 우클릭 기술. 평타딜에 해당하는 주기술에 비해서 데미지가 높지만 비전력을 소모한다. '''채널링 스킬만 3개'''여서 잉여스킬 모음집으로 손꼽혔지만, 2.4 패치로 채널링을 지원해주는 아이템이 많이 늘어나면서 선택률이 크게 올라갔다.
2.2.1. 서리 광선 (Ray of Frost)
목표지점을 향해 일직선으로 쭉 뻗어나가는 냉기 속성 광선을 쏘는 기술. 시전 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으면 비전력을 전부 소모할 때까지 끊임없이 서리 광선을 쏜다. 냉기 피해를 주는 만큼 적의 움직임을 느리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마법사의 다른 기술 중에서는 '파열' 스킬과 시전 방식 및 이펙트가 매우 흡사하다. 문제는 파열과는 달리 '''적을 관통하지 못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서 비인기 기술. 해당 단점은 빛의 은총이라는 전설 마력원으로 해결할 수 있지만, 뒤틀린 검이나 유언, 용광로, 구름밟이, 문장각인 등 카나이의 함으로 사용할 전설 효과가 많은데 마력원 하나가 고정된다는 것이 치명적이다. 그나마의 장점이라면 저렙 미파밍 캐릭터로 사용 시에는 파열보다 비전력 소모도 적고 위력도 강하다. 특히 일대일 상황에서의 데미지 딜링은 그 어떤 기술보다도 강하고 비전력 소모도 비교적 적어서, 극대화 확률을 크게 올리고 '극대화 적중 시 비전력 회복' 옵션이 달린 마력원을 착용하면 보스전 말뚝딜 상황에서 의외로 무시무시한 피해를 보여준다.
동상 룬을 쓰면 적 하나를 완전히 굼벵이로 만들어버리고 설풍'룬을 쓰면 단일 대상 DPS를 더욱 크게 이끌어낼 수 있다. 검은 얼음 룬을 사용하면 적 시체 주위에 얼음 장판이 생겨 보조 딜링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진눈깨비 회오리 룬을 적용시키면 광선 대신 자신 주위에 회오리를 일으킨다. 즉 좁은 범위의 광역기로 바뀐다. 멋있긴 하지만 채널링 스킬인데다 마법사가 근접 계열이 아닌 만큼 활용도는 글쎄올시다 수준. 물론 서릿발로 얼려두고 사용하는 응용을 생각해볼 수는 있으나, 이 경우에는 에너지 폭발에 한참 못 미친다.
세트템 위주로 돌아가는 대균열 이후의 디아3의 특성 상 세트템에서 배제되었을 뿐만 아니라, 무빙을 하지 않으면 1초만에 끔살당하기 일쑤인 대균열에서 채널링 스킬은 상당한 위험 부담을 안고 사용해야만 하기에 선호도는 매우 저조한 편이라 확언할 수 있다.
여담이지만 같은 레이저 형식 기술임에도 불구하고 파열과는 조작감이 다르다. 단적으로 말하면, 광선 줄기의 반응성이 영 좋지 못하다. 이는 강력한 위력에도 불구하고 저평가되는 또 하나의 이유이다.
다양한 원소 데미지를 줘야 하는 탈운낙 법사의 냉기데미지 스킬로 주로 쓰이고 있다. 독수리 흉갑 효과의 원활한 유지를 위해, 소모 비전력이 줄어드는 냉혈한 룬을 채용한다.
2.2.2. 비전 보주 (Arcane Orb)
폭발하는 구체를 쏘는 기술. 전작 소서리스의 파이어 볼을 계승. 어떤 룬도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발사된 구체는 비교적 느린 속도로 정면을 향해 날아가다가 적에게 명중하는 즉시 폭발하여, 폭발한 지점을 기준으로 30미터 원 안의 모든 적에게 피해를 준다. 화력에 비해 비전력 소모가 조금 많지만, 시전 시간이 짧아 무빙샷하기도 좋고 순간 화력도 나쁘지 않아 높은 난이도에서도 의외로 자주 사용된다. 분신 스킬의 분신들의 사용 빈도도 매우 높은 스킬 중의 하나이다.
순간 삭제 룬은 보주를 진짜 빠르게 날린다. 전과 후가 차이가 안 나지가 않는다. 그리고 보주가 빨갛게 변한다
전기불꽃 룬은 비전 보주의 시전 방식을 바꿔 버린다. 직선으로 전진하는 구체가 아니라 포물선을 그리며 목표지점으로 날아가는 번개 구슬을 던지며, 날아가고 있는 구슬 자체에는 특별히 판정이 없는 대신 보주가 날아가는 동안 전기 충격의 살아있는 번개 룬처럼 근처의 적에게 번개를 튀기면서 피해를 주고, 마지막으로 착탄한 지점에서 폭발하면서 여태 번개를 맞았던 적을 전부 다시 한 번 타격한다. [2] 튀는 번개는 적 하나를 한 번만 타격한다. 영향받은 적의 수만큼 다른 번개 피해를 강화(2.4.2 패치로 최대 30%)시키기 때문에 다수의 적을 상대할 때 순간적으로 피해 증폭이 가능하며, 전기불꽃 자체도 번개 주문이므로 역시 적용된다. 단타 피해는 룬 없는 경우보다 약하지만 한 번 맞은 적은 터질 때 반드시 한 번 더 맞으니 실제 피해는 더 큰 셈이다. 지속 기술 '''마비'''와 좋은 시너지를 발휘한다. 포물선으로 날아가는 터라 벽생성으로 생긴 벽도 넘어갈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투사체 둔화(감속지대)에 닿으면 그냥 '''땅으로 툭''' 떨어져버리는 단점이 있다.
공전 보주 룬 또한 마찬가지로 비전 보주의 시전 방식을 바꾸어 버리는데, 네 개의 보주가 시전자를 따라다니면서 그 주위를 공전하는 방식으로 바뀌게 되며, 적이 가까이 다가오면 구체가 하나씩 폭발하면서 대미지를 준다. 전설 목걸이 '''달빛 호신부'''의 효과와는, 시전 방식이나 시각적인 효과만 빼면 사실상 완전히 동일하다. 비전력 소모 대비 피해 효율은 룬석들 중 가장 좋긴 하지만 근접 기술이 되어버린다는 점과 더불어, 근접한 적들을 인식하여 폭발하는 판정이 다소 애매하여 사용에 있어서 불편한 점이 있는 등의 치명적인 단점들을 여럿 갖고 있다.
불태우기 룬의 이펙트는 말 그대로 '''파이어 볼'''. 목표 방향으로 일정 거리까지 직진하는 커다란 화염구를 발사해서 지나간 궤적에 불을 붙인다. 툴팁 설명에서는 누락된 사항으로, 전작 드루이드의 용암 바위(Molten Boulder)처럼 지형에 부딪히지만 않는다면 경로 상의 적들을 전부 관통하고 끝까지 가서 폭발한다. 불덩어리 구체는 오히려 룬이 없는 비전 보주보다 약해지고 원하는 지점에 폭발시킬 방법도 크게 제한되어 있어, 불타는 흔적에 붙은 대미지의 비중이 훨씬 크기 때문에 깔아두기용 성향이 더 크다. 가시적인 효과는 파이어 볼이지만 실질적인 쓰임새는 오히려 파이어 월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원하는 위치에서 터뜨릴 수 없다는 점이 지형이 넓게 탁 트인 곳이나 벽이 많지 않은 곳에서 빠른 속도로 접근해오는 적들에게 전설 마법봉 불안정한 홀의 효과를 모두 적중시키기 어렵게 만든다.
얼음 보주는 디아블로 2의 그것과 같은 스킬이다. 얼음 화살을 흩뿌리는 범위는 전작보다 좁아져 쓰기 어려워졌으나, 비전 보주가 베이스인 만큼 핵심 구슬 크기는 더 거대해졌다. 폭발할 때 나선 모양으로 얼음을 뿌리는 것도 여전하다. 스킬 설명에는 누락되어 있지만 적 하나당 최대 3번의 피해(얼음 화살 피해, 보주 접촉 피해, 보주 폭발 피해)를 주며, 그 중 폭발 피해가 가장 높다. 만일 접촉 피해나 얼음 화살 피해만 맞춘다면 비전력 소모 대비 딜링이 꽤 낮아지므로, 가능한 폭발 중심부 피해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거리 조절 목적으로는 감속 지대-돌아올 수 없는 길의 스턴이 가장 편하다. 감속 지대의 경계에 닿아 스턴된 적에게 얼음 보주를 날리면 대충 세 번의 타격을 전부 맞출 수 있다.
순간 삭제 룬은 룬석 미착용 상태의 느린 구체의 이동 속도를 해결해줌과 동시에 대미지를 약 1.6배로 높여준다. 구체의 한 방 대미지로만 따지면 비전 보주의 룬 효과들 중 두 번째로 강하며[3], 빠른 속도로 적에게 날아가 닿는 즉시 폭발하므로 불안정한 홀의 효과를 보기 매우 좋다.
델세르의 역작 세트의 지속적인 상향 끝에 비전 보주는 대균열 솔로 플레이 대세 스킬로서의 입지를 확보하게 되었다. 비전 보주의 대미지는 물론 구체의 폭발을 한 차례 더 일으키게 하는 전설 마법봉 불안정한 홀과, 고유 주문을 사용할 때마다 중첩이 쌓여 최대 3중첩이 가능하며 중첩당 보주의 대미지를 최대 200%까지 높여주는 전설 마력원 삼중구를 같이 착용함으로써, 감속 지대 안에서 허우적 대고 있는 적들에게 놀라운 대미지를 선사해줄 수 있다. 똑같이 고유 주문을 통해 중첩을 쌓아 대미지 증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지속 기술 '''마력 증폭'''과의 시너지가 매우 상당하다.
2.2.3. 비전 격류 (Arcane Torrent)
작은 마력탄을 끊임없이 연사하는 기술. 시각 효과는 미사일 탄막, 즉 발사체를 쏘는 것 같지만, 실제는 목표 지점에 발사체 이펙트가 꽂히는 순간 해당 지점에 즉시 작은 범위의 광역 피해를 주는 기술이다. 이 때문에 정예 몹의 '벽 생성'을 무시하는 특징이 있다. 기본은 공격 버튼을 꾹 누르고 있으면 끊임없이 공격하는 채널링 기술이지만 조금씩 끊어 쏘면 무빙샷도 가능하다. 다만 미사일이 날아가는데 1초 정도의 시간이 걸리므로 무빙샷으로 쓰기에는, 운석 낙하 쓰는 것처럼 쓴다면 아주 못 쓸 건 아니지만, 활용에 다소 난이도가 있음과 동시에 시전을 오래 유지할수록 강해지는 스킬 특성상 효율도 좋지 않다.
위력 자체는 강한 편이고 일정 범위를 공격하므로 탱커가 있는 상황 하의 말뚝 극딜용으로 쓰기 좋다. 경직도 없고 공격력 계수도 높은데다 다단 히트에 극대화도 발동되기 때문에 익숙해지면 고난이도에서도 사용할 여지가 보이는 정도다. 다만 비전 보주보다 범위가 많이 좁아서 흩어져 달려드는 다수의 적 상대로는 효율이 꽝이다. 타격 방식은 야만용사의 소용돌이와 같아서, 표시된 공격력의 1/3에 해당하는 피해를 3번 나누어서 주는 게 한 번 사용에 적용되며 3개의 틱 각각에 따로 발동효과와 치명타가 적용되고, 적중계수도 표시된 것의 1/3이다.
화염 수호물 룬은 채널링 기술이라는 약점을 조금이나마 보완해준다. 비전 지뢰 룬의 경우 미사일을 쏘는 대신 마치 악사의 쐐기 덫처럼 마우스 포인터가 있는 위치에 지뢰를 하나 설치한다. 최대 6기의 지뢰를 깔 수 있으며 장판 깔고 도망치면서 하나둘씩 까는 플레이에 유리하고, 필요하면 도망칠 방향에 미리 전진배치시켜 두고 유인도 가능하다. 다만 들어가는 노력에 비해 높은 효율을 보기에는 다소 어려운 점이 있다.
죽음의 꽃 룬은 능동적인 활용의 측면에 있어서 가히 '''최악'''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자기 주변의 적을 추적해서 쏘는 것이 아니고 그냥 주변 아무데나 막 미사일들을 떨어트리는 것이다. 좁은 통로나 골목의 경우 의외로 엄청난 폭딜을 할 수 있긴 하지만 탄착 지점이 어디까지나 운에 의해 결정된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매우 어렵다.
증식 룬은 비전 격류에 맞은 적에게서 또 다른 탄환이 튀어나와 적을 공격한다. 1/8 확률로 추가 탄막이 나오므로 공격력 상승이 교란과 달리 확률 기대값이긴 하지만 곱연산으로 적용되는 셈이다. 이게 매 타격마다, 그리고 적 하나하나 따로 나오며, 추가탄은 본체가 쏘는 것처럼 표시된 것의 1/3짜리가 아니라 표기한 582%의 피해를 한 번에 가하므로 가장 쓸만한 룬이다. 정예라도 한 자리에 모였을 때 증식을 사용한다면 순식간에 체력이 확확 감소하는 게 보인다.
2.2.4. 파열 (Disintegrate)
레이저를 쏘는 기술. 목표 지점을 향해 쭈욱 뻗어나가는 광선은 단단한 벽을 제외한 어떤 것이든 관통하여 광선이 지나가는 자리 주변의 모든 적에게 피해를 주어 '''산산히 분해시켜버린다.''' 이 광선에 맞아 죽은 적은 붉은 빛 부스러기가 되어 흔적도 남지 않고 사려져버린다. 서리 광선과 마찬가지로 시전 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으면 비전력을 전부 소모할 때까지 끊임없이 광선을 쏜다. 사정거리는 화면에 보이는 거리와 범위를 거의 전부 커버할 정도. 레이저로 수많은 괴물들을 순식간에 흔적도 없이 녹여버리는 그 쾌감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즐겨 사용한다. 파열은 엔트로피 룬을 제외하고는 정예 괴물들이 세운 벽을 뚫지 못한다. 하지만 마인 변신 후에 쓰는 파열은 벽 생성 효과도 다 씹어먹고 모조리 관통한다.
다른 존재에 의해 죽어도 다시 부활하는 적은 파열로 녹여도 시체가 분해되지 않고 그 자리에 남는다. 대표적으로 영매와 함께 등장하는 몰락자 용사가 있다. 다만 해당 지역에 영매가 없이 나올 때는 어차피 부활이 안 되므로 그냥 산산조각나버린다.
광증폭과 일촉즉발, 혼돈의 중심 룬은 범위에 보너스를 주기 때문인지 룬 없음/작열 광선 룬보다 적중 계수가 낮다. 다만 엔트로피 룬은 상당히 많은 적을 쓸어담을 수 있는데도 룬 없음과 같은 적중 계수를 갖는데, 근접이기 때문에 받는 페널티를 고려한 듯하다.
엔트로피 룬이 다른 룬들과 차별되는 또 다른 특징은 분신이 시전케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미지는 전혀주지 못하는 쓰잘데기 없는 지거리이긴 하지만, 보통 아무리 채널링 스킬을 스킬 칸에 배치해도 분신이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없는 서리 광선 및 여러 파열 룬들과는 달리, 엔트로피 룬은 시전 중 타이밍 좋게 분신을 사용하면 분신들이 제한 시간이 다 될 때까지 대미지도 주지 않는 엔트로피 파열 광선 줄기를 내뿜으며 주변을 돌아다니면서도 할 건 다하는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 앞서 말했듯 대미지는 전혀 들어가지 않을 뿐더러 타이밍을 맞추기도 어려우니, 따라할 생각이라면 순수하게 재미적인 차원에서만 따라하기를 권한다.
혼돈의 중심 룬 및 엔트로피 룬과 작열 광선 룬의 차이점은 비전 격류의 증식 룬과 교란 룬과의 차이와 비슷하다. 받는 피해 증가의 합연산 함정 때문에 실제로는 공격력 계수를 직접 올려주는 혼돈의 중심 룬과 엔트로피 룬이 더 강력하다. 다만 적이 많을수록 강력해지는 증식의 특성은 없다.
불새 세트를 착용한 마법사들에 의해서, 전설 마력원인 '문장 각인'과 조합하여 파열 시전 중 자동으로 돌개 바람을 시전케 하는 등의 활용 방법으로 저단 파밍용으로 주로 사용되고 있다.
2.3. 방어 (Defensive)
방어 기술 및 생존 유틸 기술 있는 기술 범주이다. 비전력을 소모하지 않지만 11초에서 15초 사이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갖는다.
2.3.1. 서릿발 (Frost Nova)
주변 적을 한꺼번에 얼려버리는 기술로, 적 정예 괴물의 '빙결' 옵션과 동일한 효과. 자체적인 공격력은 없다시피 하기에 분류는 위기 회피용 기술이라 할 수 있다. 법사는 포위 상황에 몰렸을 시, 순간이동을 제외하면 악마사냥꾼의 연막이나 부두술사의 혼령 걸음과 같은 완전히 공격 대상에서 제외되는 수단이 없기 때문에, 이 기술의 활용이 중요하다. 과거 오리지널 시절에는 지속 기술 극대화 반응과의 시너지가 상당하여 '''최고의 사기 기술'''이었으나, 확장팩 이후로는 찬밥 신세를 면치 못 하고 있다.
성능은 난이도를 불문하고 유효하지만 군중 제어 점감 때문에 같은 대상을 반복해서 빙결시킬수록 해당 대상에게 적용되는 빙결 시간이 점점 짧아진다. 어쨌거나 빙결 효과 자체는 잡몹과 정예, 보스를 가리지 않고 확정적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단순한 메즈 용도 외에도 거대 히드라와 같은 장판 바닥 기술 위에 적의 위치를 고정시켜 대미지 효율을 올리는 등의 방법으로도 얼마든지 활용이 가능하다.
2.4 기준 탈불힘파 세팅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것이 얼음 안개 룬인데, 이는 데미지를 주는 냉기 시전기술 중 '''유일하게''' 비전력 소모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탈라샤 6셋의 냉기속성 버프를 온전히 누리면서도 비전력 소모 증가로 인한 딜로스가 최소화된다. 게다가 이동을 하든 기본기를 쓰든 어느 때나 편하게 켤 수 있다는 점도 크게 쳐주는 장점이다.
전설 반지 알라이즈의 후광의 고유 효과인 맞으면 서릿발 발동은 사용 기술 서릿발의 쿨타임과는 무관할 뿐만 아니라 내부 쿨이 존재하지 않으며, 스킬 슬롯에 없으면 룬 없음, 있으면 선택한 룬의 효과를 따라간다. 강인함을 위해 이 아이템을 사용한다면 사무치는 한기를 같이 넣어 데미지 증폭을 노릴 수도 있다. 어지간하면 알라이즈의 후광 효과와 얼음 안개는 같이 쓰지 않는 것이 몸빵에는 좀 더 도움이 될 것이다.
여담으로 영문명은 "Frost Nova"로, 전작의 프로스트 노바와 이름'''만''' 같다. 덧붙여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마법사의 스킬인의 '얼음 회오리'도 영문명'''만''' 동일하다.
2.3.2. 다이아몬드 피부 (Diamond Skin)
마법사의 대표적인 생존기이다. 비전력 소모도 없을 뿐더러, 순간 발동이므로 위급한 상황에 살아남는 데에 도움이 된다. 다른 몇몇 직업들의 완전 무적 스킬들에 비하면 성능이 다소 불안정하다고 말할 수 있으나, 재사용 대기시간 카운트 다운에 대한 제한이 없다는 것은 나름 장점이라 말할 수 있다.
오리지널 시기까지는 법사들의 밥줄 스킬로서 자리잡았었으나, 확장팩 초기까지도 오리지널식 고정 수치 방식이 그대로 유지되었기에 몹들의 대미지 인플레이션이 거의 절정에 달해가던 대균열 초기에는 그야말로 아무도 쓰지 않는 쓰레기 스킬로 취급받기에 이르렀다. 마침내 2.4.0 패치를 기점으로 영웅 자신의 최대 생명력에 비례한 수치만큼 흡수하는 방식으로 바뀐 이후로는 매우 쓸만해져 오리지널 때의 위상을 어느 정도 회복하게 되었다.
2.3.3. 감속 지대 (Slow Time)
적의 이동속도 감속 효과는 그렇게까지 크지 않지만, 투사체 속도는 눈에 띄게 느려진다. 직선으로 날아오는 투사체들은 일단 지대 안으로 들어오기만 하면 효과가 끝날 때까지 감속 지대를 미처 다 빠져나가지 못할 정도로 밍기적거리며,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오는 투사체들은 아예 들어온 순간 그 자리에 떨어지기까지 한다. 해당 스킬을 가장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경우는 주변에 원거리 몹들이 득시글거릴 때로, 특정 아이템들의 효과나 지속 기술 환영술사 등의 힘을 빌려 여러 번 시전하여 촘촘히 깔아놓으면 원거리 몹들의 위협적인 공격들을 거의 대부분 무력화시킬 수 있다.
투사체의 속도가 느려지는 만큼, 주변에 원거리 몹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소환된 감속 지대 내부의 투사체의 밀도가 굉장히 높아진다. 이 경우, 파티 플레이에서 아군들에게 충분한 주의가 되어있지 않을 경우 일종의 독으로서 작용하게 되거나, 감속 지대가 풀리는 순간 원 상태의 속도를 회복한 투사체들이 한꺼번에 가던 방향으로 날아가는 등의 양날의 검으로 작용될 소지가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투사체가 무지막지한 개수로 생성되는 정예 몹의 감전 속성 등이 감속 지대를 활용함에 있어 요주의 패턴이라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에스칸디엘의 해골 소환 물결 패턴과 같이 제한 없이 지속적으로 대미지를 입히는 패턴 등에 대해서도 사용에 주의를 요한다.
이것을 이용해 투사체 20개를 감속시켜야 달성되는 업적이 있는데, 2막의 사막 말벌들이 쏘는 것을 이용하면 간단하게 달성할 수 있다. 아니면 왕의 묘실에 있는 네 개의 기둥 한가운데에 자리잡고 감속 지대를 시전하여 그 중앙에 자리를 잡고 있으면 해골 궁수들이 알아서 활을 쏴주다가 어느새 달성된다. 더 쉬운 방법으로는 보통 난이도에서 감전 속성을 지닌 정예 가운데에서 적절히 감속지대를 펴는 방법도 있다.
감속 지대를 제대로 활용하게 해주는 세트 아이템으로 '델세르의 역작' 세트가 있다. 또한 전설 마법사 모자 절대자의 왕관은 '''감속 지대의 모든 룬의 효과를 활성화'''시켜주며, 전설 마법봉 오르페우스의 손짓은 감속 지대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최대 40%까지 줄여준다. 해당 아이템들을 모두 조합하면 그야말로 삼위일체의 감속 지대 빌드가 완성된다.
2.3.4. 순간이동 (Teleport)
전설 마법봉 구름밟이의 효과가 적용되지 않은 상황을 전제하면, 전작의 국민 생존기였던 것과 달리 쿨다운 때문에 한계가 명확하다. 그러나 순수하게 즉각적인 성능만을 보자면 효과적인 기술인 것은 확실하다. 벽 생성이나 소용돌이 같은 악랄한 속성을 지닌 정예 몹에게 벗어날 수 있는 가장 간단명료하고도 효율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
재사용 대기시간 문제는 전설 마법봉 '''구름밟이'''를 통해 상당 부분 해결이 가능하다.[5] 비전력을 소모하게 되지만 비전력이라는 자원 자체는 원래부터 회복력이 빠르므로 충분히 감수할 만한 패널티이다. 구름밟이 효과를 적용시키면 기동성 향상에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재앙 룬과 조합하면 훌륭한 생존기 및 패턴 캔슬기로도 활용이 가능해진다. 구름밟이 외에도 시공의 구멍 룬이나 지속 기술 환영술사의 효과를 활용하여 재사용 대기시간을 줄이거나 보완하는 방법이 있기는 하나, 구름밟이만큼의 효율을 보기는 다소 어렵다. 번복 룬은 경우에 따라서 기존 위치로 다시 돌아가는 게 훨씬 더 위험해지는 상황이 연출될 수 있고, 이에 따라 위험부담이 더 커지기 쉽기 때문에 구름밟이를 통한 연속 활용보다 훨씬 어렵다. 다음 이동 지점을 마음대로 정할 수 없다는 점 또한 족쇄로서 작용한다. 다만 멀리 있는 몹들을 치고 빠지거나, 또는 거리가 있는 지형에 위치한 아이템이나 상자 등을 터치할 때 컨트롤에 능숙하다면 나름대로 유용하게 써 먹을 수 있고, 쿨타임이 1초밖에 안 된다는 점을 이용하면 상황에 따라서 자주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치고 빠지는 마이크로 컨트롤에 자신있는 유저라면 가끔씩은 고려해 볼 만도 한 상황. 다만, 왔다 갔다 왕복하는 패턴이라 게임 진행이 더디게 되는 상황은 어쩔 수 없다는 것이 단점이다.
하지만 여전히 구름밟이를 사용해도 전작의 소서리스의 텔레포트보다는 딜레이가 길기 때문에 전작의 향수를 잊지 못한 유저들이 많이 아쉬워하는 기술이다. 소서리스의 텔레포트에 가까운 성능을 가진 이동 기술은 마법사가 아닌 수도사가 갖고 있다.
보통 탈라샤 세트를 착용하는 법사의 경우 비전 데미지를 주려는 목적으로 재앙 룬을, 그렇지 않은 법사는 생존을 위해 안전 통행 룬을 사용한다. 물론 환영술사 지속 효과는 필수
2.4. 위력 (Force)
주로 안정적으로 딜링을 할 수 있는 간접 딜링 스킬들이 주력을 이루고 있다. '위력'이라는 계열 명칭의 원문은 'Force'로, 원소를 직접적으로 다루어 자연 현상을 조작하는 권능을 지닌 마법들을 묶은 듯하다. 그래서인지 전작의 원소 주문을 대표하던 강력한 마법들을 계승한 주문들이 본 범주에 할당되어 있다.
2.4.1. 힘의 파동 (Wave of Force)
데미지와 범위 모두 준수한 공격 스킬이다. 비전력 소모도 비교적 적은 편이며, 기본적으로 재사용 대기시간도 없다.
충격의 파동 룬의 경우에는 투사체를 튕겨내고 주변의 적들을 밀쳐내는 부가 효과가 있다. 해당 룬 효과로 투사체를 한 번에 8개 이상 튕겨내는 업적도 있다. 원거리 몬스터가 많이 나오는 곳에서 감속 지대와 함께 사용하면 쉽게 해결된다. 감속 지대를 사용하기 여의치 않거나 귀찮다면 2막의 모래 말벌이 도움을 줄 수 있는데, 모래 말벌은 느린 투사체를 연발로 발사하기 때문에 감속 지대 없이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다. 덧붙여서, 노리고 쓰긴 힘들지만 해당 룬 효과로 튕겨낸 투사체로 적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
쇠약의 힘 룬의 경우에는 대상에게 공격력 감소 효과가 중첩될 수 있다. 정확히는 개별 개체가 쇠약의 힘 룬을 적용시킨 힘의 파동을 써야만 효과가 중첩될 수 있다. 마법사 본인이 혼자서 여러 번 시전한다고 해서 중첩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마법사나 소환한 분신들이 힘의 파동을 같은 대상에게 시전하면 효과가 중첩된다는 이야기이다.
의외로 가장 중요한 룬은 열기의 파도인데, 어떠한 특수 효과도 딱히 없는 이 선택지는 탈라샤 6셋, 불새 4셋의 이른바 '''중중첩첩''' [6] 효과를 발동시키기 위한 단 한 번만 공격하는 화염 기술이며, 이 조건을 충족하는 건 힘의 파동-열기의 파도 룬과 에너지 폭발-짧은 도화선 룬의 단 두 개뿐이다. 이를 통해 프로필 데미지 백만 정도의 법사가 힘파 한 방에 '''200억'''이라는 미친 딜량을 뽑는 것이 가능해진다. 탈불힘파로 요약되는 이 세팅은 2.4 기준 법사의 최강 앵벌이 조합으로써 저단에서 날아다니게 해 주는 원동력이다.
2.4.2. 마력 돌개바람 (Energy Twister)
전작의 드루이드의 토네이도와 유사하다. 세팅이 갖추어져 있지 않은 상태에서는 통제가 불가능한 돌개바람들이 여기저기 아무데나 돌아다니는 터라, 집중적인 딜링 효과를 기대하기 매우 어렵다. 다만 각종 관련 세트 및 전설 아이템이 갖추어지기만 한다면 가장 훌륭한 딜링기로 활용이 가능해진다. 이를 위해서는 델세르의 역작 세트와 뒤틀린 검이 필수적이다.
2.4.2 패치로 인해 돌개바람이 이동을 멈출 경우 사나운 바람 룬을 제외한 다른 돌개바람은 사라진다. 2.6.10 패치로 돌개 사라지는 메커니즘이 원상 복구되어 예전처럼 제자리에 합칠 수 있게 되었다.
2.4.3. 히드라 (Hydra)
한 번에 하나만 소환해 둘 수 있다는 점은 전작보다 퇴보한 부분이지만, 어쨌건 마법사가 움직여도 히드라가 지속적으로 딜을 해 준다는 점에서 유용한 기술이다. 데미지 계수가 계수이다 보니 한 방 공격력이 믿음직하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말뚝딜이 불가능해서 계속 움직여야 하는 마법사에겐 알아서 꾸준히 딜을 넣어주는 히드라는 매우 고마운 기술이라 할 수 있다.
번개 히드라는 세 개의 머리에서 각각 번개를 쏜다. 그런데 이 번개가 투사체가 아니기 때문에 적에게 무조건 피격판정이 난다는 장점이 있다. 일단은 타겟팅이 무작위이니 운에 맡길 필요는 있지만, 보스전 같은 경우는 그 세 갈래 번개가 단일 대상에게 집중되기 때문에 단시간에 피해를 집중시키기에 좋다.
2.6.8 패치로 뱀 점화기와 재판장에 히드라 데미지 옵션이 부여되고 새로운 세트 아이템이 추가되었다. 거대 히드라는 꿈의 유산 빌드에서, 나머지 히드라는 티폰의 베일 세트에서 쓰이고 있다. 2.6.10 패치에서 설한풍과 운명의 파편에 히드라 강화 효과가 추가되었고 티폰 세트도 상향되었다.
2.4.4. 운석 낙하 (Meteor)
전작의 미티어를 그대로 계승한 주문. 충돌 지연 시간이 있다는 것과 폭발 후에 바닥이 깔린다는 것까지 동일하다. 전작처럼 예측사격 능력이 중요한 기술로, 전작에서 그대로 가져온 무려 '''2초'''라는 '''낙하 지연 시간'''이 치명적인 단점으로 작용해서 제대로 맞히기가 힘들다. 범위도 생각보다 좁은데다 비전력 효율이 비전 보주 등 다른 즉시 피해 기술과 비교했을 때 좋지 못한 것도 단점이다. 하지만 이러한 단점들을 모두 한 방에 상쇄시켜버리는 것이 바로 뛰어난 한방 대미지이다.
그을린 핵을 사용하면 운석이 떨어진 직후까지 주변 하급 몹 전체를 도발하며, 도발당한 적은 '''때릴 상대가 없으므로''' 매우 멍청하게 그 자리에 서 있게 된다. 하급 몹 한정이지만 같은 곳에 계속 시전함으로써 원거리 몹이고 뭐고 전혀 상관없이 죽거나 자원이 고갈날 때까지 무한정 붙들어놓을 수 있고 이는 상태이상 점감에도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 운석 소나기 룬을 사용해도 그 작은 메테오 조각 하나하나에 전부 도발이 적용되고, 탈라샤 2세트 효과로 발동되는 운석 낙하에도 도발이 적용된다.
운석 소나기 룬의 경우 7발 합쳐서 277%가 아니라 7발 각각에 277% 피해가 들어간다. 총합공격력이 가장 높기 때문에 탈라샤 운낙 법사 세팅에서는 운석소나기 룬을 쓴다.
별의 약속 룬도 운석 소나기 못지 않게 화력이 무지막지하게 강력한 편. 아이템 및 힘의 갑옷 및 지속 효과 등으로 비전력의 최대치를 높이고 비전력이 꽉찬 상태에서 발사하면 억대에 달하는 화력을 뿜어낸다. 이를 통하여 별약 위주로 세팅하는 운석 빌드도 있을 정도.
몇몇 스킬들과 같이 현지화할 때 한국어 명칭과 관련해 유저 의견을 모집한 적이 있다.#
2.4.5. 눈보라 (Blizzard)
이름과는 달리, 눈보라가 몰아친다기보다는 무슨 슬레이트 지붕에서 눈뭉치 같은 게 퍽퍽퍽 흘러내리는 듯한 모습이기에, 블리자드에서 만든 블리자드(눈보라)치고는 이펙트가 매우 허접하다는 평가가 많다. 12년도 출시 즈음의 공홈에서의 반응(댓글란 참조)을 봐도 알겠지만 워크래프트 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고사하고 디아블로 2 당시보다도 마음에 안 든다는 의견까지 보인다.[7] 이펙트가 너무 지나치게 화려하면 화면을 가릴 수도 있다는 점도 감안할 필요는 있으나 많은 유저들이 아쉬워하고 있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어쨌건 출시 당시에서부터 카나이의 함 컨텐츠가 지나도록 개선이 없는 걸 보면 차후로도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전작에서는 범위 기술이되 눈뭉치 하나하나에 데미지가 들어갔지만, 본 작에서는 범위 내 DOT 데미지 기술로 바뀌었다. 다른 여러 기술들과 비교 시, 중첩 적용이 되지 않는 특성상 같은 시간 내에 대미지를 우겨넣는 측면에서는 매우 불리한 면이 많아 단독 주력으로 쓰기보다는 다른 기술과 조합하여 사용하는 것이 더 적합하다. 굳이 쓰고 싶다면 폭설 룬 끼우고 난사하자. 반영구적으로 갈기는 게 가능하다.
2.5. 창조 (Conjuration)
버프 기술들이 포진하여 있는 기술 범주이다. 갑옷류 주문이 총 세 종류가 있는데, 이들은 동시에 하나만 활성화가 가능하다. 이들 외의 마법 무기와 사역마의 경우에는 활성화에 있어서 갑옷류와 같은 제한이 없다.
2.5.1. 얼음 갑옷 (Ice Armor)
적을 얼어붙게 만드는 효과가 쓸모있어 보이지만, 다른 스킬이 좋아서 잘 쓰이지는 않는다. 피해 감소 효과가 근접 공격에만 통용된다는 것도 하나의 마이너스 요소. 결정화 룬이 방어력을 올려준다지만 마법사 기본 방어 스펙이 원체 낮은지라 마력 갑옷-힘의 갑옷 룬의 효과에 밀리는 감이 있다. 거기다가 일단 활성화시키면 방어도가 35% 상승하는 힘의 갑옷과는 달리 결국 맞아야지만 최대 60%의 방어 상승 효과가 중첩되기 때문에 능동적이지 못한 점도 있다.
하지만 난이도가 오르면 오를수록 적들의 근접 공격이 매우 위협적인 대미지를 자랑하므로, 전설 반지 알라이즈의 후광을 장착하거나 그 효과를 추출하여 적용시킨다면 생존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으니, 근접 기술을 많이 사용한다면 스킬 배치를 생각해볼 만하다.
2.5.2. 천둥 갑옷 (Storm Armor)
적을 피해서 도망치면서도 지속적으로 적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기술. 전작의 썬더 스톰을 계승하였다.
공격 주기는 제멋대로지만 평균을 내면 1초 당 1발 떨어진다. 또한 근처의 적을 감전시킨다고 설명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약 35미터의 넓은 반경을 커버한다. 하지만 화력을 올려주는 관련 전설 장비가 없기 때문에 공격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카리니의 후광 반지를 이용하면 최대 80%에 달하는 피해 감소를 얻을 수 있다. 단 15미터 떨어진 적을 적중시켜야 하므로 보스전에서 일정 거리 유지를 해야 한다는게 유일한 단점.
'감전 사고' 룬은 극대화 시 일정 확률[8]로 적을 추가로 감전시킨다. 캐릭터 주변 임의의 몹에게 발동하며, 범위는 정확히 명기되지 않았으나 반경 15미터는 여유롭게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룬의 의의는 감전 빈도를 높여서 카리니의 후광 버프를 좀 더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함이다. '반작용 갑옷' 룬도 마찬가지의 용도로 활용할 수 있지만 수동적이기 때문에 유지력이 다소 불안정하다.
그 외에 모든 기술의 비전력 소모량을 감소시키는 '폭풍의 위력'과 이동 속도를 증가시키는 '긴급 탈출' 룬도 가끔 쓰인다.
참고로 천둥 갑옷의 번개로도 신속의 곡옥 중첩이 쌓인다. 하지만 마인과 찬토도 중첩은 쌓이지 않는다.
2.5.3. 마법 무기 (Magic Weapon)
매우 무난한 버프 스킬. 안 그래도 부족한 스킬 칸에 여러 개의 공격 스킬들을 중구난방하게 배치하며 "이것도 써보고 저것도 써보는" 식의 플레이 방식보다는 한두 가지의 주력 스킬을 정해놓고 남은 칸은 유용한 유틸기들을 채워넣어 배치하는 것이 확장팩 이후의 추세인 만큼 선호도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참고로 공격력 증가는 스킬 피해 항목에 합연산으로 취급된다.
힘의 무기 룬을 적용시켜 극딜을 추구하거나 차단 룬을 선택하여 생존용 스킬로 쓰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차단 룬은 최대 5중첩된다.
전도 룬의 경우 천둥 갑옷-폭풍의 위력 룬을 쓰느니 차라리 다른 갑옷을 켤 수도 있고, 매 타격당 비전력을 회복해주는 이 룬을 사용하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일 수 있다. 해당 룬 하나만을 통해 공격력 증가와 비전력 회복을 동시에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양자택일이 불가피한 사역마 비해 우월한 점이 있다.
2.5.4. 사역마 (Familiar)
얼핏 이름만 보면 소환수를 직접 부리는 기술처럼 보이지만, 디아3의 일반적인 소환수 스킬과는 달리 생명력을 갖지도, 적의 주의를 끌어 공격을 받지도, 주인과 떨어져 단독으로 행동하지도 않는, 사실상 시각적인 효과만 소환이라는 컨셉을 빌린 버프 스킬일 뿐이다. 사역마는 주인의 이동 등의 몇 가지를 제외한 대부분의 행동을 취할 때마다 발사체를 쏘아대는데, 심지어는 차원문을 타고 어디론가 이동할 때에도 한 발을 발사한다.
각각의 룬석들이 갖고 있는 기능들이 충분히 매력적이고 효용성이 높아서 대균열 컨텐츠를 공략하는 마법사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룬석들 중 특히 비전 친구 룬은 비전력을 지속 기술 초월적 존재의 수치보다 높은 매초 4.5씩 수급해주기 때문에 채널링류 기술들을 비롯한 각종 비전력 소모 기술들을 마음껏 사용하게 해주어 인기가 매우 높다. 한편 불꽃 부싯돌 룬의 10% 공격력 증가는 스킬 피해 증가량 항목과 합연산된다.
참고로 사역마 공격으로는 신속의 곡옥, 마인, 찬토도 중첩이 쌓이지 않는다. 하지만 원소 조합과 불새 세트 중첩에는 적용된다.
2.5.5. 마력 갑옷 (Energy Armor)
천, 가죽, 사슬, 판금 등의 구분 없이 전직업이 공통된 방어구를 쓰는 디아3의 특성상 효율이 높은 기술. 고난이도 게임에서 마법사의 생존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특히 힘의 갑옷 룬과 분광 갑옷 룬은 마법사의 생존력을 극단적으로 올려주는 신의 스킬이다. 힘의 갑옷은 그 어떤 깡패 한방스킬을 맞더라도 3방은 버티게 해주며 분광 갑옷 룬은 어마어마한 양의 저항력을 확보해 준다. 대균열 고단에서는 방어력을 아무리 올려도 마법사가 한 방에 죽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힘의 갑옷을 많이 사용하게 되지만, 지속적으로 원거리를 유지하면서 강력한 근접 공격을 회피할 자신이 있는 사람의 경우 강인함을 올리고 분광 갑옷 룬을 사용하기도 한다.
다만 힘의 갑옷 룬 하단에 설명되어 있듯, '''피해량이 최대 생명력의 100%를 넘어가면 즉사'''한다. 피해량이 최대 생명력의 100% 미만일때만 35% 피해로 감소된다는 것. 최대 생명력이 낮으면 대균열 단계가 올라갈수록 100% 이상 피해를 받는 경우가 다수이므로 힘의 갑옷을 입고도 한방에 끔살나는 것을 막기 어렵다. 최대 생명력을 올리고 마법 무기 - 차단, 수호 강화, 애쉬나가르의 피칠갑을 통해 보호막을 강화하는 것이 추천된다.
초정밀 막 룬은 극대화 확률에 목마른 법사들이 간혹 사용한다. 흡수 룬의 경우에는 확률로 발동하는데다 비전력 회복량도 낮고, 애초에 마법사가 맞으면서 싸운다는 것 자체가 이미 상당한 위험 부담을 담보함을 의미하기 때문에 다른 비전력 자동 회복 스킬에 비해 별 의미가 없다. 마력 생성 룬은 마력 갑옷의 패널티를 없애주지만, 비전력 최대치와 회복량을 확보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많기 때문에 이 역시 별 의미가 없다.
2.6. 통달 (Mastery)
일종의 궁극기라고 할 수 있는 고성능의 기술들이 포함되어 있는 기술 범주. 실질적인 성능이 얼마나 효용성을 갖는가에 대한 문제와는 별개로 시전 방식이 다른 범주의 기술들에 비해 매우 독특한 기술들이 주를 이룬다.
2.6.1. 에너지 폭발 (Explosive Blast)
관련 전설 아이템의 유무에 따라 성능이 널뛰기 하는 대표적인 공격 기술이다. 해당 기술의 관련 전설 아이템으로 전설 마법봉 '''워의 마법봉'''과 전설 마력원 '''끝없는 깊이의 보주'''가 있는데, 해당 두 아이템의 구비 여부가 해당 기술의 성능을 좌우한다는 것이다.
기본적으로는 매우 좁은 범위의 자기중심 시전형 기술이라는 점이 활용상의 한계를 가져다준다. 캐릭터의 강인함 수치에 관한 부분에서 타직업에 비해 매우 약한 모습을 보여주는 마법사인 만큼 강인함 수치를 보조해줄 만한 스킬이나 아이템들의 피해 감소 효과를 빌리는 등의 노력으로 강인함을 보완하여 활용하는 방법이 강요된다. 한 방 대미지는 강력하긴 하나 시전에 시간차가 있고, 재사용 대기시간까지 붙어있다는 점이 단독 운용에 제동을 건다. 허나 이러한 단점들은 위의 두 전설 아이템들을 갖추고 적절한 룬 효과를 선택함으로써 상당 부분 상쇄가 가능하다. 특히 워의 마법봉의 경우에는 훌륭한 댐딜기로 거듭나게 만들어준다.
허나 해당 기술의 고쳐지지 않는 핵심적인 몇 가지 특성상 대균열에서의 단독 주력 운용으로는 고단계 진입에 상당한 무리가 여전히 많이 있다고 할 수 있는데, 굳이 주요 댐딜기로 쓰지 않고도 단순히 끝없는 깊이의 보주와 연쇄 반응 룬을 조합하여 사용함으로써 공격력과 강인함을 빠르게 증가시키는 등의 보조적인 활용 방법도 충분히 효과가 있다. 가까이서 맞추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은 여전하지만, 끝없는 깊이의 보주만으로도 피해 감소를 많이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족이지만 자주 쓸수록 귀가 아플 수 있는 매우 시끄러운 효과음을 가지고 있다.
2.6.2. 분신 (Mirror Image)
전작인 디아블로2의 아마존의 기술에서 가져온 어그로 분산 스킬. 분신들은 소환될 때 주변의 적들을 도발한다. 생명력은 시전자가 마법사인 만큼 높지 않으니 그저 잠깐 시선을 끌어주는 데에 의의가 있다. 툴팁 설명에는 누락되어 있는 숨겨진 효과로, 시전 즉시 모든 방해 효과를 해제한다. 지속 기술 환영술사의 효과가 적용되기 때문에 위급한 상황에 처하게 되면 이미 한 번 소환했다하더라도 곧바로 다시 새로운 분신들을 소환시켜 위기 상황에서의 탈출을 도모할 수 있다. 이미 분신이 소환되어 있는 상태에서 분신들의 지속시간이 모두 지나가기 전에 다시 분신 스킬을 사용하게 되면 먼저 소환되어 있던 분신들은 남은 지속시간이 얼마건 간에 모두 강제로 사라진다.
굉장히 좋은 생존기이긴 하지만, 분신 사용 시 시전 지점을 중심으로 분신과 본체가 정삼각형, 분신 복제 룬의 경우에는 정오각형의 대형으로 쫙 밀려나며 산개된다는 난감한 변수가 있다. 도망치면서 쓸 경우 운이 좋다면 적이 있는 위치의 반대 방향으로 밀려나 이동기로서의 성능도 기대할 수 있지만, 반대로 재수가 없으면 도망치던 반대 방향, 즉 쫓아오던 몹 무리의 한복판이나 장판 한가운데로 밀려나서 즉사할 수도 있다. 특히 융해 폭탄이나 비전 파수기 꼭지점 같은 데로 밀려나 버리면 끔살이니 장판을 깔아대는 정예들은 특히 조심할 필요가 있다. 또한 분신의 인공지능이 다른 직업들의 소환수들의 인공지능과 비교할 시 매우 뒤떨어지고 정신산만한 편이어서 통제가 어렵다.
하지만 그만큼 장점도 많은데, 우선 설명에서도 보이듯이 소환되는 분신들은 데미지를 줄 수 있다. 기술 칸에 배치시킨 채널링이나 버프, 그리고 몇몇 유틸 기술들을 제외한 나머지 거의 모든 기술들을 자동으로 시전한다. 이때 서릿발의 동결 효과, 감속 지대의 감속 효과, 블랙홀의 적 빨아들이기 등 기술에 포함된 군중 제어 효과들은 100% 그대로 적용되므로 해당 기술과 조합 시 광역 메즈의 효과도 기대할 만하다. 특히 분신 복제 룬을 착용했다면 분신 4기 모두가 해당 스킬들을 저마다 각각 시전하므로 효과가 그야말로 배가 된다. 다만 분신들의 포지셔닝이 제멋대로인 탓에 제각각 엉뚱한 위치나 혹은 전부 같은 위치에 메즈기를 쏟아붓는 경우도 자주 빈발한다는 점 또한 감안할 필요가 있다.
스킬 배치의 조합적인 측면에서 가장 시너지가 높다고 볼 수 있는 것이 '''감속 지대'''라고 할 수 있다. 분신 복제 룬과 감속 지대를 조합해서 사용하면 분신 4기가 동일한 효과를 발휘하는 감속 지대를 각자 따로따로 시전하여 본체가 소환한 지대를 포함하여 한 번에 다섯 군데를 설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각각의 분신들이 목표로 지정한 적이 같은 대상이라면 주저없이 같은 지점에 한꺼번에 소환해 버리므로 기대만큼의 효과를 거두기 어려운 상황도 속출한다. 성공시키기만 하면 한 번에 넓을 영역을 커버하는 감속 지대가 만들어지므로, 델세르의 역작 세트를 사용하는 마법사들이 자주 채택하는 기술이 되기도 한다.
'''히드라'''의 경우에는 뱀 점화기 착용 및 효과 적용 여부와 분신 복제 룬 사용 여부와는 관계없이 무조건 한 마리를 소환한다. 즉 주인의 뱀 점화기 착용 여부에 따라 주인이 소환할 수 있는 수를 포함하여 필드에 히드라를 최대 세 마리까지 소환해둘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분신이 소환한 히드라의 공격력은 분신의 공격력을 따르기 때문에 약하긴 하다.
주 기술 외에 사용빈도가 가장 높은 스킬로서 단연 '''비전 보주'''를 꼽을 수 있다. 재사용 대기시간이 없는 보조 기술이라는 분류에서 유일한 비채널링 기술이기 때문이다. 분신 복제 룬과 함께 조합하여 사용하면 가히 폭격기와도 같은 연사 속도를 보여준다. 다만 분신이 발사하는 보주는 델세르의 역작 세트의 영향을 받지 못하므로 그 효용성은 그다지 좋지 못하다.
거듭 간간이 서술하였듯, 모든 버프 계열 스킬들과 채널링 스킬들은 기술 칸에 배치를 해도 분신들이 사용하지 못한다. 채널링 기술들 중 파열-엔트로피 룬의 경우에는 타이밍만 맞추면 시전케 할 수는 있으나, 그마저도 이펙트 연출로만 모사시키는 것일 뿐, 지속 시간이 다 되도록 이펙트 애니메이션이 재생되는 와중에도 분신들은 정신 사납게 잘만 돌아다니며, 데미지조차도 입히지 못한다. 해당 문서의 파열 문단에서도 다뤘듯이, 순수하게 재미적인 차원에서만 따라하길 권한다.
2.6.3. 마인 (Archon)
마법사의 변신 기술로, 성전사와 더불어서 타직업에 비해 저렙 때 배울 수 있다. 변신 상태에서는 마인 전용 기술만을 사용할 수 있다. 거듭된 패치로 쓸 만한 기술의 반열에 오르긴 했지만, 지속 시간에 비해 터무니없이 긴 재사용 대기시간을 해결해야 하는 전제 조건이 걸려있다.
'''기본 30%''', '''스택 당 6%''', '''강화 마인 50%'''[9] 모두 단독 곱연산이다. 예를 들어, 마인 100스택이면 "1.3배 (기본) x 7배 (스택) x 1.5배 (강화 마인)"으로 계산된다. 여기서 비르 6세트를 착용하면 스택 당 공격력이 6%에서 100%로 오르므로, "1.3배 (기본) x 101배 (스택) x 1.5배 (강화 마인)"으로 계산된다.
저항력과 방어력 보너스는 다른 요소와 합연산된다. 기본 저항력과 방어도가 각각 150%에 비르 4세트 스택 당 각각 1%이므로, 100스택이면 각각 250% 상승한다. 따라서 확고한 의지 등 저항력과 방어도를 %로 상승시키는 기술의 효율이 나쁘다. 이미 250%인데 여기서 270%로 올라봐야 효율이 미미하기 때문.
영문 원판 이름은 '''Archon'''으로 스타크래프트의 집정관과 정확히 일치한다.[10] 집정관이라는 말 자체가 유래는 그렇다치고 일단은 "정권을 잡고 있는 지배자"를 이르는 말이어서 "지배자"와 비슷한 의미를 가진 번역도 충분히 가능은 했겠지만, 그러한 의미를 가진 말들이나, 애초에 "집정관"이라는 우리말의 어감 자체가 디아3 마법사하고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다고 판단하였는지, 순수한 비전 마력魔力으로 이루어진 인간人間이라는 뜻에서 "마인魔人"이라고 지어낸 것으로 보인다. 사실 영문판의 경우에도 Archon이라 명명한 건 뜬금없기는 마찬가지인데 변신 후 외형을 보면 알겠지만 스타크래프트의 그것과 굉장히 닮아서 디자인과 작명 모두 의도적으로 그리 한 것으로 보인다.
다른 대부분의 국가판들에서는 모두 스타2에서도 그랬듯이, 집정관이라는 뜻을 지닌 같은 어원의 단어들인 Archonte(프랑스), Arconte(스페인/이탈리아), Архонт(=Arhont, 러시아) 등으로 직역하였으며, 독일어판의 경우에는 대체할 만한 단어가 따로 없지 않은데도 아예 영문판 이름을 그대로 써버렸다. 대만 번체중문판의 경우에는, 스타2에서 대만과 중국 양쪽 중문판에서 모두 Archon을 집정관(執政官/执政官)이라 번역한 전례가 있으나, 디아3에서는 어법자御法者(yùfǎzhě)라고 번역하였다. 하지만 어법자라는 말 자체도 결국에는 "법을 지배하는 자"라는 뜻이므로, 단순히 스타2 집정관과의 이름 중복으로 인한 오인 등을 방지하기 위한 표기로 보인다.
2.6.4. 블랙홀 (Blackhole)
확장팩에서 추가된 기술로 스킬을 시전한 지점을 기준으로 일정 거리 이내에 있는 적들을 빨아들이면서 피해를 준다. 다만 액트 보스와 일부 몹들은 블랙홀 근처에서 피해는 받지만 빨려들어가지는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어쨌건 최상급 군중 제어라 할 수 있는, 적들을 한 점으로 끌어모으는 기능이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마법사 본인 혼자만으로도 운석 낙하나 비전 보주 따위로 다수의 적에게 효율적이고 강력한 피해를 줄 수 있는 기술들을 조합하여 운용하는 것도 가능하며, 악마사냥꾼의 확산탄이나 성전사의 하늘의 분노/천상의 주먹 메이저 딜링기와도 궁합이 아주 잘 맞는다.
절대영점 룬과 마법 훔치기 룬은 스킬에 휘말린 적의 수만큼 공격력을 증가시켜주는 효과가 있어 피해량 뻥튀기에 유용하다. 그 덕분에 끌어들일 수 있는 일반 몹들이 많은 필드에서는 유용하다. 대신 이런 스킬들이 그렇듯, 부하를 소환하지 않는 보스와 같이 강한 몹 한 마리를 단독으로 상대해야 될 때는 효과가 크게 떨어지게 된다.
세계의 경계 룬은 투사체와 물체를 흡수한다고 되어있는데, 비전 파수기, 빙결, 벽, 독격자의 독 덩어리 등등 정예 몬스터와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모든 오브젝트를 흡수한다. 고단으로 갈수록 데미지가 흉물스러워지는 비전 파수기와 빙결 장판, 냉기 파동을 빨아들일 수 있는 것은 굉장히 큰 메리트임을 부정할 수 없다. 일정 확률이라고 써 있지만 다단히트 스킬이기 때문에 별 의미는 없다. 디아블로나 말티엘 등 액트 보스의 스킬도 대부분 흡수한다. 특히 분신-분신복제를 이용할 경우 4분신이 동시에 블랙홀을 사용해서 바닥에 쫙깔린 정예 몬스터의 장판 및 스킬을 한 번에 지워버릴 수도 있다. 특히 독방귀도 흡수해버리기 때문에 고단에선 사용을 강제당하기도 한다.
은하핵 룬은 빨려들어가면서 입는 피해 + 폭발에 따른 추가 피해가 있어서 그 자체로도 쏠쏠한 피해량을 뽑아낼 수 있다.
여담으로 땅에 떨어진 골드위에 블랙홀을 시전하면 골드를 습득할 수 있다.
3. 지속 효과
패시브. 확장팩 이전에는 다른 직업군과 비교했을 때 확률 의존성이 높고[11] 효율이 떨어지다 보니 몇 가지 패시브를 제외하고는 철저히 버려졌다. 확장팩 이후 많은 스킬들이 개편되면서 다양성이 증가하였다. 그렇다고 조건부 발동, 확률의존 등의 기존 문제점이 개선 된 게 아니다.
3.1. 비전력 갈구 (Power Hungry)
아래에 서술된 '대담함'과는 정 반대의 성향을 가진 지속기술. 원거리에서 주로 딜을 넣는 마법사에겐 매우 준수한 지속기술이다.
2.4.2 패치 이전엔 생명의 구슬을 먹으면 비전력 소모 없이 비전력 소모기술을 사용할 수 있었고, 이 특성 또한 중첩이 가능하였다. 이른바 "생구 서포트 세팅"이 대세가 되었던 것도 이 지속기술의 사기성 덕분이었다. 안그래도 2.4.0 패치 당시 델세르 돌개법사가 대균열 파티 에서의 혼자 다해먹고 있는 상황에서 그야말로 불 난 밸런싱에 기름을 부었던 지속기술. 하지만 생구 세팅이 대균열 파티 플레이의 획일화로 인해 2.4.2 패치에서 위와 같은 효과로 재설계 되었다.
단독 곱연산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조건만 맞으면 무조건 30% 증가된 대미지가 들어간다.
3.2. 흐리기 (Blur)
조건 없이 17% 피해 감소를 부여하는 심플한 지속 기술.
3.3. 환기 (Evocation)
비전 보주를 비롯한 보조 기술 범주의 기술들이나 히드라 등의 위력 범주의 기술들은 극히 일부를 제외하면 재사용 대기시간이 없으나, 서릿발이나 순간 이동, 다이아몬드 피부 등 방어 범주의 기술들은 그렇지 않다는 점을 기억하자.
마인 법사의 경우 변신이 풀린 후 100초 내지 80초를 기다리는 동안 궁지에 몰리는 상황이 생기기 마련인데, 이 패시브를 적용하면 24초를 앞당길 수 있다.
3.4. 유리 대포 (Glass Cannon)
마법사의 '''시대에 뒤처진''' 지속 기술의 대표격.
15% 공격력 증가는 물론 매력적이지만 '''패널티를 받으면서''' 능력치를 올리는 지속 기술은 2.4.0 기준 이 기술과 부두술사의 금기, 성전사의 위치 사수 정도밖에 없다. 그나마 저 둘은 패널티를 무시할 수 있는 방법[12]이 있어 그런 세팅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지만 이쪽은 그런 방법을 자체가 결국 말짱 손해로 이어진다.
참고로 공격력 15% 증가는 스킬 피해 항목의 합연산 그룹으로 취급된다.
3.5. 영재 (Prodigy)
전설 허리띠 델세르의 치욕과 조합하면 매 공격마다 비전력이 최대 매 시전마다 17씩 차오른다.
3.6. 초월적 존재 (Astral Presence)
언제나 비전력의 압박에 시달리는 법사에게 정말정말 좋은 지속 효과. 초월적 존재와 더불어 다이아몬드 피부(분광경), 천둥 갑옷(폭풍의 위력), 사역마(비전 친구) 등의 소모력 및 회복력 관련 스킬들을 많이 조합하여 함께 사용하면 파열을 써도 비전력이 아예 닳지 않는 기적을 체험할 수 있다.
꼭 그런 게 아니더라도 아이템으로 얻지 못하는 비전력 재생 능력을 부여한다는 점과, 누킹하면서 시전할 수 있는 주문 횟수를 한 번 정도 더 늘려준다는 점은 그냥 넘길 수 있는 장점이 아니다.
3.7. 환영술사 (Illusionist)
순간이동을 이미 사용하였는데, 큰 피해를 입어 위급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면 급하게 자리에서 빠져나가게끔 해준다. 핵심 생존기 중 하나인 분신을 지속적으로 사용해서 생존성을 많이 높일 수도 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고난이도로 갈수록 본 지속 기술이 발동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므로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3.8. 냉혈 (Cold Blooded)
악마사냥꾼의 지속 기술 '''약자 도태'''의 하위 호환. 기술로 증가하는 피해에 합연산이기 때문에 효율이 좋지 않아서 채택률은 낮다.
3.9. 발화 (Conflagration)
극대화 피해에 제법 많이 투자한 마법사라면 꽤 좋은 지속 효과. 화염 피해를 줄 수 있는 룬은 어느 스킬에나 다 있으므로 범용성도 높다. 불새의 장식 세트와 함께 활용하는 것도 적합하다.
3.10. 마비 (Paralysis)
번개 속성 스킬을 많이 배치할수록 적을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잡아둘 수 있다. 마날드 치유 반지를 이용하면 마비가 걸린 적에게 순간 폭딜을 넣을 수 있다.
3.11. 수호 강화 (Galvanizing Ward)
우월과는 달리 보스전이나 까다로운 속성을 보유한 정예 몹을 상대로도 어떻게든 5초만 피한다면 어느 정도 버틸 만한 생존력을 확보할 수 있다. 오리지널식 고정 수치가 2.4.0 패치를 통해 최대 생명력 비례로 바뀌어 수치상으로는 매우 쓸만해졌지만, 여전히 5초의 대기시간이 발목을 잡는다.
3.12. 시간 유동 (Temporal Flux)
감속 이외에는 특별한 점이 없어 현재 거의 쓰이지 않는 지속 기술.
3.13. 우월(Dominance)
법사가 약한 적들과의 싸움에서 무적이 되게 만들어주는 기술. 그러나 하급 적들조차 강력해지는 고단에선 쓸모가 없어진다.
이 패시브가 쓸모 없는 이유는,
1. 보스전에는 잡몹이 거의 없어서 아예 의미가 없고
2. 지속 시간이 최대 8초뿐이라 보스전 등에 대비해서 미리 쌓아갈 수도 없으며
3. 이런 생존기가 필요한 것은 자신이 클리어할 수 있는 난이도 중에서 상위 난이도를 돌 때뿐인데, 그런 난이도에서는 10스택을 쌓은 보호막이라도 일격에 박살이 나버리기 때문이다.
전설 손목 방어구 애쉬나가르의 피칠갑과 함께 쓰면 보호막 수치 자체는 최대 두 배까지도 늘어나지만, 보호막이 쌓이는 매커니즘 자체가 시대에 뒤떨어진 방식이기에 채택률은 지면을 뚫고 맨틀까지 닿은 지 오래이다.
3.14. 마력 증폭 (Arcane Dynamo)
무려 60%라는 결코 무시 못 할 데미지 증폭률을 자랑한다. 게다가 눈보라나 히드라와 같은 설치형/지속형 스킬은 '''스킬 지속 시간 내내''' 증폭된 데미지로 들어가기 때문에 궁합이 매우 좋다. 많이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채널링 스킬과도 궁합이 좋은데, 채널링 스킬을 '''끊지 않고 계속 유지'''하는 한 데미지 증폭이 계속 유지되기 때문이다.
델세르 비전 보주 법사는 이 지속 기술을 무조건 채택한다. 전설 마력원 삼중구의 고유 옵션을 최대로 발동시키기 위해서는 어차피 3회의 고유 주문을 시전하고도 스택 유지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고유 주문을 사용할 필요가 있는데, 해당 지속 기술 역시 고유 주문을 시전함으로써 스택을 중첩시키므로, 고유 주문을 한 번 시전하는 것만으로도 두 효과의 중첩을 모두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전설 허리띠 델세르의 치욕이 고유 주문의 시전 속도를 빠른 폭으로 올려주므로, 자신의 취향에 따라 고유 주문을 선택하여 운용하면 된다. 양쪽 고유 효과가 풀 스택으로 쌓였을 때의 비전 보주의 위력은 그야말로 절륜하다.
탈불힘파 세팅에서는 이걸 넣으면 데미지 공식이 꼬여 제대로(?) 발동하지 않는다는 제보가 있다. 절대 같이 쓰지 말자.
보통 버프창으로 확인하겠지만, 마력 증폭 5중첩이 쌓여 사용할 준비가 되면 특유의 음향과 함께 마법사 주위를 보라색 안개가 한 번 감싸고 올라온다. 음향효과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마법사가 사용하는 시전 보조 기술인 '냉정'의 것을 그대로 갖다 썼다.
3.15. 불안정 변칙 (Unstable Anomaly)
전 직업이 갖고 있는 1UP 지속 효과. 해당 기술의 쿨타임은 기술 자체의 쿨이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기술의 발동을 막는 1분짜리 디버프가 걸리는 형식이기 때문에 재사용 대기시간이 돌아오기 전에 죽을 경우 디버프가 풀리므로 재사용 대기시간이 완전히 초기화된다.
불새의 장식 2세트 효과와 기능이 겹치는데, 해당 2세트 효과를 거친 후에 본 지속 기술이 발동된다.
3.16. 확고한 의지 (Unwavering-will)
무빙이 많은 런앤건형 법사보단 근접형 및 채널링 법사를 위한 스킬이다. 제자리에 있으면 유리 대포의 완벽한 상위 호환 기술인데, 채널링 좀 누르고 있으면 1.5초는 금방 지나간다.
공격력 10%는 스킬 피해 합연산 항목에 속한다. 또한 방어도 20%와 모든 저항 20%도 비르 4세트, 갑옷류 버프 등과 합연산된다.
3.17. 대담함 (Audacity)
15미터라는 조건이 가혹하지만 적에게 주는 최종 피해가 30%나 증가하기 때문에 패시브 스킬 중 가장 고효율이다. 유리 대포, 확고한 의지, 냉혈 등은 '''스킬로 상승하는 공격력 항목'''에 포함되는 합연산 기술이지만 대담함은 단독 곱연산으로 적용되므로 액면 그대로 30% 증가된 공격력을 발휘한다. 근접에서 버틸 수만 있다면 갇힌 자의 파멸과 상당한 시너지를 누릴 수 있다. 비르 마인 법사 등에게는 필수 요소로 꼽히기도 한다.
3.18. 원소 조합 (Elemental-exposure)
무기의 원소 피해 역시 영향을 주므로 이를 고려하면 지속 효과를 더욱 잘 활용할 수 있다. 보통 주력 스킬 속성 + 무기 속성으로 기본 10% 증가를 받으며, 사역마, 천둥 갑옷, 얼음 갑옷, 블랙홀 등을 추가하여 최대 20% 증가를 노린다.
2.4.2 패치로 인해 원소 조합의 피해 보너스가 본인에게만 적용된다. 파티원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시즌 15 이후, 패치 내역에는 없으나 단독 곱연산 적용으로 변경되었다고 한다.
추종자로는 원소 조합 패시브를 발동시킬 수 없다. 예를 들면 추종자 목걸이로 달빛 호신부 착용시키거나 무기로 쐐기검 착용시켜도 원소 조합 스택은 쌓이지 않는다.
[1] 이름은 다르다. 소서리스는 '차지드 볼트'고 마법사는 '쇼크 펄스'이다. 차지드 볼트는 '전류 화살'이라는 이름으로 전설 도검 증오의 조각 발동 효과로 이식되었다.[2] 영문 위키에 따르면 폭발 시 피해량은 381%로 강화효과를 제외해도 730%로 꽤 높다.[3] 2.6.1 패치로 얼음 보주 룬이 크게 상향받아 순간 삭제 룬은 2위로 밀려났다.[4] 번역 오류. 감속 지대를 60미터 범위 내 (대략 화면 범위)에 설치할 수 있다는 의미. 감속 지대의 실제 반경은 20미터임.[5] 완전히 없앤다기보다는 1초 정도의 대기시간을 남기기 때문에 다음 순간이동을 연속으로 시전하는 데에는 약간의 지연 시간이 생긴다.[6] 탈라샤 +2000%에 불새 초당 100% 도트딜 3초가 적용되면서 '''새로운 공격으로 판정되어''' 탈라샤 +2000%가 두 번 중첩 적용되는 미친 딜 증폭이 발생한다. 두 번째 타격이 들어가면 강제로 3000%로 떨어지기에 딱 한 번 때려야 이 공식이 적용된다.[7] 시각 효과라 함은 개개인의 주관적인 관점이 개입될 여지가 많은 부분이긴 하나 '''이게 우리나라 유저들만 이런 반응을 보이는 게 아니다'''. 미국 쪽 댓글 중 하나를 인용해보면 "내가 이제껏 디3에 대해 다른 건 뭐라 말을 안 했는데, 이건 진짜 아니다!(I have never complained about anything in d3 so far, but this is just so disgustingly horrible!)라는 반응이 있다. 독일 쪽 댓글 중 하나를 인용해보면 "완전 구려! 디2 눈보라가 더 좋아보여!(sieht total beschissen aus!!!!! da sieht blizzard in d2 besser aus!!!)라는 반응이 있다. 이탈리아 쪽 댓글 중 하나를 인용해보면 "눈덩이로 싸우는 겨?(battaglia a palle di neve!???)"라는 반응이 있다. 대만 쪽 댓글을 살펴보면 "정말 침 방울 같아(真的好像滴口水耶~~)"라는 반응이 있다. 해당 문제는 이미 개인의 취향 차원을 넘은 듯하다.[8] 사용한 기술의 적중 계수[9] 단, 강화 마인은 마인 전용 기술에만 적용된다. 찬토도 충격파는 미적용.[10]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 기사단 스킨을 착용시키고 마인을 사용하면 영어 명칭 그대로 집정관으로 변신할 수 있다.[11] 그것도 광역기와 단일기, 느린 기술과 빠른 기술 등 기술마다 차별적으로 적용되는 '일정 확률'이 많아서 더욱 그렇다.[12] 금기의 경우는 마나 소모가 증가하는 대신 데미지가 증가하는 것이므로 마나 소모가 없거나 미미한 세팅을 짜면 데미지 증가만 받을 수 있다. 위치 사수는 기본적으로 성전사의 회피율을 올릴 방법이 많지 않으므로 페널티가 없다고 보아도 무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