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신화 라그나로크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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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라그나로크를 바탕으로 그라비티에서 개발한 MMORPG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원작으로 제작된 한-일 합작 애니메이션. 일본에서는 약칭 'RO아니메', 'RO니메' 등으로도 불린다.
원작가 이명진을 총감독으로 한국의 G&G 엔터테인먼트와 일본의 GDH가 합작했으며, 전 26화로 완결. 일본 측에서는 캐릭터 디자인, 미술감독, 색채 설정, 음악, 그림 콘티, 연출, 작화 감독 등을 담당했으며, 한국 측에서는 원화, 동화, 마감처리, 배경, 촬영 등을 담당했다. 캐릭터, 스토리 등은 전부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기조로 한 패러렐 월드를 배경으로 재구성되었다.
한국 온라인 게임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은 무한전기 포트리스가 최초이며, MMORPG로 한정하면 본작이 최초가 된다. 온라인 게임을 소재로 다룬 애니는 .hack//SIGN가 먼저지만 이쪽은 방영 당시에는 가공의 게임이었으므로 논외.
게임과는 별개의 세계에 있는 룬 미드가르드 왕국의 검사 로안과 히로인인 어콜라이트 유파의 모험을 내용으로 다루고 있으며, 방영 당시 일본 라그나로크에서 매주 화요일 점검 후에 애니 연동 이벤트가 26주에 걸쳐 진행되기도 했다. 주로 코모도에 출현하는 NPC가 방송일 내용을 예언하는 형식으로 본 작품을 홍보했으며, 해당 지역에서 몬스터의 이상번식 등이 일어나는 이벤트도 있었다.
2. 평가
일본에서 인기가 높았던 온라인 게임의 미디어 믹스였던 만큼, 방영 당시 인근 시간대 시청률 2위를 찍고 공각기동대 SAC마저 눌렀다던 해당 작품은 일본 쪽에서도 흑역사 취급받으며 외면받게 된다.[1] 그만큼 애니판 자체는 평이 영 좋지 않은 편으로 여러 의미로 팬의 기대를 짊어지고 시작되었으나 방영 내내 이래저래 좋지 못한 반응만 얻고 끝나버렸다. 오죽하면 매 편 방송 끝날 때마다 떠들썩해지는 게시판에서 잡담하는 것이 더 재미있다는 반응까지 나왔을 정도.
디지털 애니메이션의 과도기였다는 점을 감안해도 작화는 전체적으로 좋지 못한 편. 필살기 사용 장면 등에서 뱅크신을 남발하느라 전투신 연출 상태가 좋지 못한 것은 기본이고, 몬스터 작화가 게임 도트보다도 대충 묘사되어있다거나 장면 묘사 전후에 일관성이 없는 경우가 종종 등장한다.특히 1화에 나온 미완성 수준의 오프닝은 당시 안 좋은 의미로 화제가 되었으며[2] , 2화 이후로 수정되어 그나마 본편보다 퀄리티가 상승했다.
이야기의 구성 쪽에서도 대체로 단조로운 진행에 설명이 부족한 부분이 많아 이야기의 흐름이 제대로 연결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 평가는 좋지 않다. 대표적으로 주인공 로안의 행보가 문제로 꼽힌다. 로안이 여행 중에 소꿉친구인 유파와 그녀의 오빠 친구였던 파티원 이루가의 관계를 착각하고는 자기 혼자 파티를 빠져나와 방황하던 중 크루세이더로 위장한 마녀 메로프슘의 조언을 듣고 뭔가를 깨달았는지 파티의 전위 역할로 다시 등장하게 되는데, 검사이던 시절에는 세상물정 모르는 철부지 유파에게 휘둘리면서도 챙겨주는 모습이 주로 비춰져서 크게 부각되지는 않았지만, 크루세이더로 전직하고 파티로 귀환한 뒤로는 조언을 어떻게 들은건지 한동안 자기 힘에 대한 과신으로 오만하고 고압적인 태도를 취하기 시작한다. 어떤 노력을 해서 힘을 얻었는지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데다, 결국 히로인이 로안과 갈등이 생겨버린 것은 물론, 틈만 나면 존재감을 어필하면서 강적이 보이면 냅다 달려들다가 먼저 깨지는 전투력 측정기라 파티의 최대 문제아가 되어버리며 파티원의 신용을 잃어가는 결과를 낳았다. 그리고는 '''극''' 후반부에 다크로드에 의해 유파가 세뇌당할 때가 돼서야 정신줄을 바로잡는다. 이 지경이니 주인공의 성장 스토리가 시청자들에게 와닿을 턱이 없다. 그 외 다른 캐릭터들도 대체로 매력이 떨어지는데다 취급도 좋지 않다. 히로인 유파는 초반에는 로안을 이래저래 부려먹거나 틈만 나면 오빠를 찾는 등 지나치게 자기중심적으로 묘사되느라 짜증을 불러일으키기 쉽상이며, 최종 보스인 다크로드마저 전형적인 3류 연출 투성이라 중간 보스격인 제펠보다도 포스가 없다.
RPG 세계의 재현에 중점을 두려 했는지 원작 게임의 요소가 작중 곳곳에 꾸준히 등장한다. 하지만 캐릭터의 설정이나 기술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니 게임에 익숙하지 못한 쪽에서는 불친절하고, 여러가지 오류도 빈번하여 고증 쪽에서도 좋은 소리는 못 듣고 있다. 대표적으로 바포메트, 다크로드 등의 묘사, 그리고 1차 전직 파티로 황금 도둑벌레를 처치해서 카드를 획득한다거나, 비전승 2차 직업의 묘사가 조잡한 것 등.
또한 아무리 심야 애니라지만 쓸데없이 잔인한 묘사가 자주 나오는데 특히 엘리스가 지르타스한테 사로잡혀서 기괴한 모습으로 변하는 에피소드. 다시 한 번 말해두지만, 위에 서술된 대로 만화가 아니라 '''게임'''을 기본 틀로 잡았다. 개그나 서비스신 같은 것도 종종 등장하지만 역시 반응이 애매하긴 마찬가지.
오프닝 곡 'We are the Stars'는 좋은 평을 얻었으며 본편 사이에 짬짬이 등장하는 카프라들의 파트 같은 경우에는 코믹스러운 분위기 덕에 반응이 나쁘지는 않은 편.
3. 국내 방영
SBS에서도 '마법신화 라그나로크'라는 제목으로 2005년 1월 5일부터 방영되었으며 이후 투니버스에서도 SBS판을 그대로 들여와서 방송했다. 방영 전부터 애초에 일본 심야시간대에 방영된 애니를 지상파 오후 5시 30분에 7세 관람가로 방영할 것이라는 소식으로 불안을 주더니 1화 방영부터 화면 수정이나 번역 문제 등 인터넷 상에서 논란을 불러왔고 모 에피소드는 전체 분량의 40%가 삭제되는 등 여러모로 구설수에 올랐다.
오프닝과 엔딩곡은 일본판에 비해 호불호가 갈리는 편으로 일본판 오프닝은 경쾌한 분위기로 모험을 떠나는듯한 느낌을 주는 데에 비해 한국판은 1993년에 듀스가 부른 '영웅에게'를 살짝 리메이크를 해서 복붙한 거라 작품 분위기와 따로 논다. 엔딩은 더욱 가관으로, 잔잔한 느낌을 주는 곡이었던 일본판에 비해 한국판은 역시 매우 난해한 분위기의 랩 곡으로 대체되어 안좋은 의미로 전설이 되었다.
상술한 혹평들에 비해 국내에서는 어린이 시간대에 방영되었던 영향인지 추억의 애니메이션으로 거론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 편.
4. 시눕시스
'''신과 인간, 그리고 마족의 길고긴 전쟁이 끝난 후 천년의 평화가 이어졌다. 그러던 어느날 어떤 알지못한 힘에의해 평화가 깨어지고, 세계는 큰 혼란에 휩싸인다. 그러자 세상의 많은 모험가들은 다시 평화를 지키기위해 오늘도 힘든 여행을 떠나는데...'''
프롤로그 나레이션
5. 방영목록
5.1. 1기
5.2. 2기
6. 등장인물
6.1. 주역
6.1.1. 로안 일행
6.1.1.1. 로안
(CV: 사카구치 다이스케 / 김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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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제 예전의 로안이 아니라고!”'''
이 이야기의 주인공. 직업은 소드맨(검사). 남의 부탁을 거절 못하는 우유부단한 성격에다 살짝 호색한 기질이 있다. 평소엔 유파의 종 취급을 받고 있지만, 그녀의 요구를 계속 받아주며 유파 모양의 인형을 데리고 있는 등 애정은 깊은 듯 하다. 그래서 오히려 여행 중에 이루가와 유파의 사이를 오해했을 때는 자포자기하여 몰래 파티에서 이탈해버리고 고독한 싸움으로 정신을 달래는 나날을 보내다, 크루세이더 모습으로 나타난 메로프슘의 조언을 받아 크루세이더(성기사)의 길을 목표로 하게 된다. 크루세이더로 전직하고 파티에 돌아온 뒤, 한 동안 자기 힘을 과신한 나머지, 오만하고 고압적인 태도로 파티원과 갈등을 일으키지만 발언 자체는 유파의 이기심을 지적하거나 정론을 얘기하는 등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려 했던 듯 하다. 하지만 그 태도 때문에 파티의 신용을 잃고 자꾸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는 메로프슘의 말에 진의를 깨달으면서 더욱 성장하게 된다. 다크로드의 계략으로 유파에게 공격을 받으면서도, 그녀에게 꾸준한 사랑을 내비쳐 마음을 되돌리는 데 성공한다. 마지막에는 메로프슘이 준 마검으로 다크로드(다크 일루전)을 쓰러뜨리고 세계를 구하기에 이른다.[3] 엔딩에서는 어엿한 크루세이더가 된 것으로 보이며, 손가락에는 유파와의 약혼반지가 끼워져있다.
6.1.1.2. 유파
(CV: 미즈키 나나 / 문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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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귀신이라면 자다가도 경계하는 사람이야.”'''
로안의 소꿉친구이자 키오의 여동생. 직업은 어콜라이트(회복술사). 바나나를 좋아하며, 상당한 철부지지만 상처받은 사람을 내버려두지 못해 자신의 SP 상태를 개의치 않고 힐 폭풍을 일으키는 등 '남을 위한 일'에 열중하는 성격이다. 오빠인 키오에게 애지중지하며 키워졌는지 빨래나 청소도 못하는 등 생활력은 형편없다. 정은 많아서 조금 전까지 타도 대상이었던 월야화를 설득하는데 성공해 새 멤버로 맞아들이는가 했으나 하필 그 자리에 나타난 제펠에게 로드 오브 버밀리온을 맞아 그대로 끔살. 동굴개미들 중 유독 자신을 잘 따르던 새끼 개미에게 꽃을 달아주기도 했는데, 그마저도 제펠의 꼬드김에 순간 넘어간 타키우스 때문에 숯덩이로... 어콜라이트 시절엔 소꿉 친구였던 로안을 그저 종처럼 취급해왔지만, 그가 크루세이더로 전직하고 돌아오면서부터 말을 듣지 않자 더욱더 제멋대로에 애같은 성격이 되어버린다. 후에 페이욘에서 자신의 무력함을 느끼고 프리스트로 전직한다. 전직 후엔 이전의 태도를 반성하고 로안을 돕고자 했으나, 크루세이더가 되면서 오만하고 고압적인 태도를 취하는 그와 몇 번이나 충돌하면서 결과적으로는 도움은 커녕 힐을 써주지도 못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점차 여유를 잃어가다가 키오의 유혹에 의해 코모도전 이후에 로안에게 결별을 선언하며 배신하게 된다. 그 후, 다크로드에게 조종을 당해 마지막 결전 때 적으로서 나타나 로안을 속여 "복수의 루비"를 먹여 중태에 빠뜨리나,[10] 자신을 안고 "사랑한다"고 해준 로안의 모습 덕분에 제정신을 차리고 최후에 마그누스 엑소시즘으로 다크로드를 쓰러뜨린다. 이후엔 로안과 약혼한 듯 반지를 끼고있으며, 신인 검사와 어콜라이트를 파티에 영입하는 도량도 보인다.
- 사용 기술: 사용기술: 홀리 라이트[11] , 힐, 블레싱, 스피드 업, 렉스 에테르나, 마그누스 엑소시즘
6.1.1.3. 마야
(CV: 모모이 하루코 / 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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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뵙겠습니다. 전 장사꾼 마야라고 해요. 많이 이용해주세요.”'''
알베르타 출신 머챈트(상인). 파티 멤버 중에서는 최연소로, 프론테라 지하수도에서 로안 일행과 만나 함께 여행하게 되었다. 정신면에서는 꽤나 어른스러우며, 로안 일행 앞에서는 자주 시치미를 떼고 다닌다. 단독 행동이 많은 멤버들 중에서는 계획적으로 움직이며, 던전에서 혼자 빠져나가나 싶더니 파이어 카타나를 사들고 돌아와 위기에 빠진 로안을 구하는가 하면 페이욘에서 상인계 지원군을 부르는 등 활약을 펼쳤다. 부모에게 버려져 고아로서 사회의 어두운 면만 봐왔기 때문에 탐욕스러우며, 다른 사람을 이용거리로밖에 보지 않아 믿는 거라고는 돈과 포이포이 뿐이었지만, 오히려 그 덕분에 남의 장단점도 곧이 볼 수가 있었다. 그래서 홀로 살아가야만 했던 고향 알베르타를 격하게 증오해왔지만, 알베르타에 돌아올 무렵 메이드 차림을 한 몬스터인 앨리스[12] 와 만나 친구가 되어 그 앙금조차 사라지게 되었다. 후반부에 앨리스와 재회하지만, 지르타스의 책략으로 인해 괴물이 되어 흉폭해진 앨리스를 알아보지 못하고 결국 자기 손으로 앨리스를 도끼로 찍어 죽여버린 후에야 그녀를 알아보고는 전투 불능이 되버릴만큼 침체해 버린다. 하지만 나름의 해답을 얻어 극복한 뒤, 오히려 자신과 비슷한 처지였던 지르타스를 말로 압도할 수 있을 정도로 크게 성장한다. 마지막 결전 때 게펜에 남는가 싶었지만 로안 일행이 위기에 처할 때 당당하게 나타나 활약을 선보이고 그 뒤에도 로안 일행과 함께 여행을 계속하게 된다. 파티원들과의 사이는 원활한 편이었지만 다소 꽉 막히고 자신을 유독 의심하는 타키우스와는 유달리 험난했다. 하지만 여행을 거듭하며 신뢰를 얻게 되고, 마지막에는 그녀의 최후를 맞이한 뒤 타키우스의 지팡이를 물려받게 되었다. 최종결전에서 자신의 전 재산을 걸고 회심의 매머나이트를 퍼부어 다크로드를 보호하고 있는 일곱 크리스탈을 가루로 만들어버리는 결정적 공헌을 했다. 여담으로 작 중 개미굴 편에서 등장하는 최종보스인 여왕개미의 이름도 마야다.
6.1.1.4. 포이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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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링 포링~!”'''
마야의 펫 몬스터인 포링. 아주 어린 시절부터 함께 해왔으며, 사람들 속에서 살아와서 그런지 마야의 말을 이해할 수 있는데다, 포션을 운반할 수 있는 등 비상하게 똑똑하다. 마야가 없는 동안 앨리스가 지르타스에게 괴물로 변환당하는 걸 목격했지만 말이 통하질 않으니 마야에게 전달할 방법이 없었고, 결국 마야를 막지 못하고 말았다.
6.1.1.5. 타키우스 / 캐서린
(CV: 히사카와 아야 / 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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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저기 있다는 말이군, 과거의 망령이...”'''
'진리의 눈가리개'로 항시 눈을 가리고 다니는 매지션(마술사). 본명은 캐서린으로, 프론테라에서 우연히 로안 일행을 만나 일시적으로 헤어졌지만, 게펜에서 다시 만나 동행한다. 어려서부터 제펠을 스승으로 삼아 맹신해왔으며, 타키우스라는 이름도 그에게서 선사받은 것이다. '진리'를 추구하는 제페르를 따라 행동해왔지만, 로안 일행과 여행을 하면서 점차 이에 의문을 갖기 시작한다. 그리고 페이욘에서 제페르의 잔혹한 행위를 보고, 그가 단순히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행동해왔다는 사실을 알고 절망하여 로안 일행 앞에서 자취를 감췄다. 후에 세이지로 전직한 모습으로 귀환해 파티에 복귀한다. 또한, 자신이 원하는 진리와는 다르다며 제펠와의 결별을 선언했고 이에 대한 증표로서 지금까지 해왔던 눈가리개를 벗어 팔에 감고 다니게 된다. 그 전까지는 눈가리개가 없으면 '진리'를 제외한 모든 게 보여 마법 영창을 집중하지 못했고, 이에 대한 동요로 움직이질 못했으나, 정신적 극복 끝에 제펠과 호각으로 싸울만큼 성장하게 된다. 마지막 결전에서는 제펠과의 치열한 싸움 끝에 화해하는가 싶었지만, 다크로드의 책략으로 인해 제펠과 함께 로드 오브 버밀리온의 직격탄을 맞아 함께 소멸해버린다. 그러나 영혼은 마지막까지 남아 다크로드가 발악하며 발동한 메테오를 없애버리는 도움을 준다.
- 사용 기술: 프로스트 다이버, 라이트닝 볼트, 스펠 브레이커, 어스 스파이크.
6.1.1.6. 주디아
(CV: 아라카와 미나코 / 문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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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마, 내가 마야 몫까지 싸워줄테니까!”'''
칸사이벤을 구사하는 그을린 피부의 금발 헌터. 감자를 좋아하며, 팔코라는 이름의 매를 파트너로 삼고 있다. 헌터의 특성을 살린 함정 설치, 매 원호, 궁술이 특기이지만 정작 활 정확도는 떨어지는 듯 하다. 미혹의 숲에서 활 연습을 하던 중, 산적들에게 잡힐 뻔한 것을 이루가가 도와준 덕에 그와 함께 행동하고 있다. 이루가를 사모하고 있으며, 이루가 사후에는 후에 그의 아이까지 낳게 된다.
6.1.1.7. 이르가
(CV: 나카이 카즈야, 타키모토 후지코(유년기) / 성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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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안, 저 녀석의 헛소리에 정신을 빼앗기면 안돼.”'''
과묵한 어쌔신(해결사). 로안, 유파의 남매같은 존재로, 키오와는 어릴 적부터 친구이자 파트너이기도 했다. 그의 의지를 존중하여 멀리서 둘을 지켜봐왔지만, 죽었을 키오와 재회한 일로 인해 위기를 감지하고, 게펜에서 주디아와 함께 로안 일행과 합류한다. 쥬디아가 항시 붙어다니지만 꺼리지는 않는 듯 하다. 말 수가 적으며, 심지어 등장하고도 말 한마디 없다가 끝나는 편이 있을 정도다. 로안 일행과 함께하면서부터 전선에 나서서 부상을 받으면서까지 파티를 지켜온다. 키오에게 베였을 때 강력한 독에 당해 잠시 전선을 이탈하지만, 주디아의 헌신 덕분에 재기하게 된다. 그 후, 여러번 키오의 싸움을 걸어 그의 마음을 되찾지만, 상처가 깊어 무승부에 가깝게 숨이 끊어져 전사한다.
6.1.2. 악역
6.1.3. 다크로드 일당
6.1.3.1. 다크로드
(CV: 아키모토 요스케)
글레스트헤임에 봉인되어있는 흉악한 마물로 유파의 오빠인 키오를 증오의 기사 헤이즈로 만들어버린 악의 근원. 인간에 깃든 7개의 대죄를 수정 형태로 만든 것을 모아 그 힘으로 현세에 강림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실체가 없는 상태로 키오, 지르타스, 제펠을 수하로 부리는 동시에 자신이 부활하기 위해 부하조차 죽이는 비정함을 보여왔다. 마지막 편에서 7개의 수정을 모아 모습을 드러냈지만, 마음을 되찾은 유파와 유파의 사랑으로 부활한 로안과의 싸움에 의해 결국 유파의 '마그누스 엑소시즘'을 받고 힘을 잃은 뒤 현세에서 봉인당하게 된다. 다시 부활을 노리지만 '네놈의 방식은 마음에 안 든다'라며 나타난 바포메트에 의해 마무리를 당하게 된다. 7개의 대죄는 흉악한 몬스터나 인간의 정신이 바탕이 되어있으며, 자만의 도플갱어, 비애의 마야, 원념의 오시리스, 질투의 지르타스, 탐욕의 제펠, 욕망의 키오, 애증의 유파로 구성되어있다. 월야화도 애증의 후보였지만, 유파의 설득에 의해 마음을 얻어 제외되었다.
6.1.3.2. 키오/헤이즈
(CV: 코야스 타케히토 / 정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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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 로안, 그동안 실력이 늘었군. 칭찬해주겠다.”'''
유파의 친오빠. 직업은 나이트(기사). 로안이 가장 존경해왔지만, 글레스트헤임을 찾아왔을 때 심연의 기사에 의해 살해당했다 여겨졌는데... 그 후 다크로드에 의해 자신이 유파와 로안을 감싸고 죽었다는 사실을 두 사람이 이르가와 함께 자신을 버리고 달아났다는 기억으로 조작당해 깊은 증오를 품고 다크로드에게 세뇌당한 그는 증오의 기사 '헤이즈'라는 이름으로 다크로드의 부하가 되어 활동하게 된다. 미드가르드 왕국을 혼란에 빠뜨리기 위해 암약해왔으며, 처음에는 가면으로 얼굴을 가렸지만, 정체가 탄로난 후반에서는 맨얼굴을 드러내고 다닌다. 심연의 기사에게 꿰뚫린 상처는 자신을 버린 로안 일행의 원한의 상처라고 하며, 본인들 앞에서 여러 번 과시했다. 후반부에는 로안 때문에 자신을 잃은 유파를 다크로드의 부활에 필요한 애증의 수정에 쓸 수 있다고 판단하여 그녀 앞에 계속 나타나서는, 여태까지와는 달리 부드러운 말로 현혹해 일행을 배신하게 만든다. 글레스트헤임에서 이르가와 싸우며 인간이 아닌 몬스터의 모습으로 습격했지만, 결국에는 패배한다. 마지막에는 키오로서의 의식을 되찾고 곁에 쓰러진 이르가에게 감사하고 죽었지만, 숨이 끊어지자마자 다크로드에게 시체를 부려먹히는 치욕을 당했다. 무기로는 마검 엑스큐셔너를 사용하며, 주로 사용하던 특기는 자신의 검을 지면에 꽂아 폭발을 일으키는 '매그넘 브레이크'.
6.1.3.3. 지르타스
(CV: 스즈키 마리코 / 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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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이녀석, 지금까지 날 속였던거야!”'''
마족 아버지와 인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반마족[16] . 코모도 부근 출신. 가면을 쓰고 있으며, 손에 든 채찍으로 공격한다. 다크로드의 부하로 인저스티스를 데리고 다닌다. 인간과 마족 사이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로 어머니와 함께 인간들에게 박해를 받아왔기 때문에 인간들에게 증오를 품어왔다. 성장하여 어른이 되었을 때 마족 세계로 들어가 인간 세계를 멸망시켜 주기를 기원하여 다크로드의 편에 붙었다. 당시에는 어머니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집이 폐가가 되어있었다. 비슷한 처지이던 마야에게 동정을 품는 면도 있지만, 동족 혐오인지 그녀를 자주 습격해왔다. 소원이 이루어지려던 찰나, 마야에 의해 자신이 마족과 인간의 징검다리가 될 수 있는 길을 알게 되고 자신의 과오를 깨닫게 된다. 그녀 또한 다크로드에 의해 이용되어왔기 때문에, 마지막에는 마야를 보호하려다 제펠에 의해 살해당한다. 사후, 영혼 상태로 앨리스와 함께 마야가 나아갈 길과 다크로드를 물리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6.1.3.4. 제펠
(CV: 노자와 나치 / 정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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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케케케~! 뭔가 오해하나 본데, 즐기러 온 사람한테 화내면 섭섭하걸랑!”'''
위저드(마도사)이자 진리의 탐구자. 타키우스의 스승이자, 십 수년간 그녀를 매지션(마술사)의 재능을 알아보고 기술을 전수해왔지만, 다크로드의 유혹에 넘어가 어둠의 길로 들어선 타락한 어둠의 마법사. 광기어린 언동과 독특한 마법 영창을 구사하는 마술사로, 게임에서도 잠깐 출현한 적이 있다. 과거에 자신의 가족을 연구 실패로 잃고, 다크로드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다. 미치광이이지만 때때로 타키우스를 다정하게 대해주는 장면도 있다.[17] 마법 실력은 상당히 높아 페이욘에서의 소동 당시에는 혼자 몬스터 군단의 반을 섬멸하고 페이욘 자체도 일부를 폐허로 만들었을 정도이며, 소동의 흑막이었던 월야화를 일격에 쓰러뜨리기도 했다. 또한 글레스트헤임의 자객 중 하나인 지르타스도 그의 손에 쓰러졌다. 마법 뿐이 아니라 이루가의 공격이나 쥬디아의 화살을 피하거나 로안의 검을 캔디로 막는 등 마법 이외의 분야에서도 우수하다. 글레스트헤임에서 타키우스와 일대일 승부를 벌여 거의 승리하던 찰나, 다크로드가 소환한 레이드릭 아처의 사격에 의해 꿰뚫려버린다. 결국 자신도 이용당한 것에 불과했다는 것을 깨닫고, 스스로의 과오를 뉘우친다. 그 후 타키우스와 화해하려 했지만, 자신이 날린 로드 오브 버밀리온에 의해 자멸, 타키우스와 함께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 공격 마법은 사이트래셔, 메테오 스톰 등 화 속성 마법이 많지만, 로드 오브 버밀리온으로 대표되는 풍, 수, 토, 염 등 매지션, 위저드가 습득할 수 있는 전속성 마법도 구사할 수 있다.
6.2. 기타 등장인물
6.2.1. 바포메트
(CV: 무기히토 / 서문석)
'''“가엾은 지르타스, 슬픈 영혼이여...!”'''
거대한 몸집에 염소의 머리를 하고 있는 몬스터. 여행 도중 성수를 만들던 유파 앞에 나타나며 첫 등장 한다. 단순 무식한 몬스터로 보였지만 주인공 일행의 협공에 꿈쩍도 안하며 밀어붙이다가 다크로드의 명령으로 바포메트를 회유하려던 지르타스의 방해로 흥이 끊어져 주인공 일행을 뒤로 하고 떠난다.
지르타스가 왜 주인공 일행을 죽이지 않았냐고 빈정대자 "네놈의 주인과 같은 취급 하지마라" 라며 화를 내고선 떠난다. 정정당당한 것을 중요시 하며 자신의 힘으로 뭔가를 지배하거나 세상을 어떻게 하는 것엔 관심이 없어 다크로드의 권유에도 독고다이로 지내며 마지막화에선 로안에게 봉인당해 절규하던 다크로드 앞에 나타나 뒤에 숨어서 모든 걸 조종하며 비겁하게 행동하는 다크로드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자신의 해머로 거울을 박살내 버린다.
지르타스가 왜 주인공 일행을 죽이지 않았냐고 빈정대자 "네놈의 주인과 같은 취급 하지마라" 라며 화를 내고선 떠난다. 정정당당한 것을 중요시 하며 자신의 힘으로 뭔가를 지배하거나 세상을 어떻게 하는 것엔 관심이 없어 다크로드의 권유에도 독고다이로 지내며 마지막화에선 로안에게 봉인당해 절규하던 다크로드 앞에 나타나 뒤에 숨어서 모든 걸 조종하며 비겁하게 행동하는 다크로드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자신의 해머로 거울을 박살내 버린다.
6.2.2. 앨리스
(CV: 나카지마 사키)
알베르타의 버려진 창고에 거주하던 메이드 모습을 한 몬스터. 온후하지만 과묵하며, 몸짓으로 소통한다. 마야와 친구가 되었지만, 지르타스에 의해 흉폭한 몬스터로 변화하여 이를 눈치채지 못한 마야에 의해 소멸하게 되지만 마야를 원망하지 않으며 오히려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 후에도 종종 유령으로 나타나 마야에게 길을 알려준다.
6.2.3. 메로프슘
(CV: 오치아이 루미)
'''“이러지 말고 당신이 직접 나서는게 빠르지 않을까?”'''
코모도의 전설에 등장하는 도시를 혼란에 빠뜨린 마녀 그룹의 일원. 어느 때는 크루세이더로서 로안에게 크루세이더의 길을 알려주고, 또 어느 때는 페이욘의 아처로서 힘의 갈망을 경고했으며, 코도모에 놀러온 몽크로서 힘의 사용법을 알려주기도 했다. 로안이 그들 말 속의 진의를 깨닫고 진실을 밝히자, 그의 성장을 인정하고 마검을 선사했다. 바포메트와는 꽤 오래전부터 아는 사이였던 듯 하다. 또한 게임에서도 이름만 등장한 적이 있다.
7. 주제가
7.1. 오프닝
7.2. 엔딩
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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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일본 서비스 당시 2002년에 공개된 매드하우스 제작의 프로모션 영상이 존재하며, 유키 노부테루, 키타쿠보 히로유키 등의 스태프가 참가했다. 다만 작중에서 등장하는 늑대인간형 몬스터는 게임에서 등장하지 않는 오리지널. 다음 해 실장된 아트로스에서 드롭하던 레어 아이템 '아트로스 카드'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한 일러스트가 그려져있다.
2004년 9월에는 미디어 팩토리에서 코믹스판 'RAGNAROK THE ANIMATION GRAFFITI'가 연재되었다. 작가는 유즈카 마사나리(ゆづか正成). 캐릭터나 스토리는 애니판을 바탕으로 하지만, 전개는 작가의 오리지널 요소가 가미되어 있어 반응은 좋은 편이었다. 각 화마다 사이에 애니판 프로듀서인 호리 세이이치(堀誠一)가 라그나로크 세계관에 대한 질문 코너가 있었다. 단행본으로 간행된 것은 1권 뿐으로, 2004년 12월 22일에 2권이 나올 예정이었으나 작가의 컨디션 불량 및 애니 종료로 인해 코믹스판의 진행 자체가 동결되어버렸다.
[1] 평은 본 문서와 큰 차이가 없지만, 그나마 호평이라는 것도 50보 엇나간 망작은 많아도 100보는 드물어서 재밌었다거나, 들쭉날쭉한 스토리 덕분에 매화 방영 직후의 스레드 구경하는 낙으로 봤다는 등 반어법적인 평가가 대부분이다.[2] 유파가 기도할 때 흩날리는 머리가 어정쩡하게 묘사되거나 후반 파트의 배경 몹이 대충 그려져 있는 등.[3] 최후의 일격을 가하려는 순간 검이 성검으로 치환되었다.[4] 검으로 허공에 열십자를 그려 쏘아보내는 기술.[5] 카이트 실드를 땅에 찍고 끝에서 3개의 지지대가 돌출된 다음, 마법속성 방어벽으로 상대를 튕겨버리는 방어기.[6] 방패 위쪽에 슬러스터가 부착되어 있는데, 이것을 이용해 방패를 부메랑처럼 회전시켜 날려 베어버릴 수 있다.[7] 일반 소드맨일 시절 한번만 사용했다.[8] 땅에 거대한 열십자 진을 만들고, 그 빛으로 자신도 데미지를 입는 대신 상대를 정화시키는 필살기.[9] 아군 파티의 데미지를 대신 받는 기술.[10] 로안에게 키스를 하며 몰래 입으로 넘기는 장면인데, 프렌치 키스라 상당히 에로한 씬이어서 SBS 방영분에서는 편집되었다.[11] 원형 마법진을 쏘아 보내는 어콜라이트의 몇 안되는 공격기이지만 프리스티스로 전직하기 전에는 활약을 하지 못했다.[12] 몬스터이긴 했지만 마야는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고, 앨리스도 마야에게 적대감이나 악감정을 갖지 않고 상냥하게 보살펴 주었다.[13] 상대를 공중으로 띄우며 양팔의 자마다르로 난사하는 기술.[14] 상대에게 마법을 걸어 독을 주입해 10초 후에 상대의 몸을 마비시키는 기술.[15] 사용후의 대사는 “너희는 10초 뒤에 염라대왕을 만날거다.”[16] 정확히 표현하면 반요와 같은 존재[17] 작중 타키우스와 육체 관계를 가진 듯한 묘사도 있다.[18] 듀스의 94년 발매된 2.5집 앨범 수록곡을 편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