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코드 기아스)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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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코드 기아스 반역의 를르슈》의 등장인물.
상대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기아스 능력자로 기아스가 폭주하는 상태라 항시 다른이들의 사념에 시달리고 있다. 계속 밀려오는 사념에 대한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풀기 위해 C.C의 목소리를 녹음해 헤드폰으로 계속 듣고 다닌다.'''C.C. 역시 네가 아니면 안 돼.'''
어렸을 적에 홀로 지내다가 C.C에게 거두어져 기아스 능력을 받고 행복하게 지냈으나 결국 기아스 능력이 폭주하는 바람에 C.C는 마오가 어느 정도 성장할 때까지 기다린 후 떠나고 마오는 C.C를 계속 찾아다니게 된다. 예전에는 착한 아이였지만 폭주하는 기아스와 C.C가 떠난 것 때문인지 완전히 맛이 가버렸다.
C.C와 같이 행동하는 를르슈 람페르지에 대해 적개심을 가지고 있으며 를르슈를 좋아하는 셜리 페넷의 생각을 읽고 그녀를 몰아세워 를르슈를 죽이도록 부추기고[1] 뜻대로 되지 않자 자신의 손으로 둘 다 죽이려 했으나 C.C의 등장으로 저지되고 C.C를 다시 만나게 된 것에 기뻐한다.
이후, C.C와의 일대일 만남을 통해 C.C에 대한 마음을 토로하나 거부당하자 C.C를 '''전기톱으로 잘라''' 납치해 해외로 도피하려고 했지만 를르슈의 책략에 걸려 실패하고 출동한 경찰들의 총알세례를 받아 사살된 듯 보였다. 훌륭한 얀데레.
하지만 '''브리타니아의 약학, 의학'''으로 생명을 부지하고[2][3] , 이후 사립 애쉬포드 학원에 잠입, 나나리 람페르지를 인질로 삼아[4] 를르슈를 몰아 세운다. 하지만 를르슈의 지시를 받은 쿠루루기 스자쿠에게 인질로 삼았던 나나리가 구조되고, 몰아 세운 것[5] 이라 생각한 를르슈 역시, 스스로에게 기아스를 건 를르슈의 조작이었단 사실에 당황할 때 최후의 발악으로 자신을 잡으려는 스자쿠한테 아버지를 죽인 놈 주제에 위선자이자 그에 대한 속죄로 죽고 싶어하는 그런 자기 자신을 벌하고 싶다는 의지라는 커다란 복선을 남긴 팩트폭력을 날리면서 스자쿠를 멘탈이 붕괴한 상태로 몰아붙였으나, 를르슈가 건, "'''넌 닥치고 있어!'''"라는 기아스로 벙어리가 되고, 도주하다가 문 밖에 있던 C.C가 쏜 총에 맞고 사망한다.
양쪽 눈에 전부 기아스를 개안한 능력자로, 그 분야 또한 독심술로서 밸런스 붕괴에 가까운 능력자다. 어떤 제한도 없이 500m 이내에만 있으면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생각을 속속들이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우위를 점하는 셈. 특히나 두뇌파인 를르슈에게 있어서는 완벽한 천적이나 다름 없다. 결국 를르슈는 자기 자신에게 기아스를 걸어서 자신의 기억 일부를 지움으로써 승리할 수 있었다.
독심술 능력을 얻은 것은 좋았지만, 그 능력이 폭주하면서 제어를 벗어난 게 약점이 된 셈이다. 주변 사람들의 모든 속마음을 그대로 읽다보니 각종 여과되지 않은 생각들조차 그대로 읽으면서 멘탈이 아슬아슬한 상태였으리라 짐작할 수 있다. 쉴 틈도 없이 수십 수백 명의 생각이 머릿속으로 흘러들어오는 중이었으니...
이런 능력을 주고 책임도 지지 않고 떠나버린 C.C가 일견 무책임해 보일수 있고 또 어느정도는 그게 맞는데, C.C는 안그래도 기아스 능력자를 거의 만들지 않는판에 그 얼마 안되는 사례 중 하나가 마오여서[6] 당시엔 기아스 능력자를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에 대한 경험이 미숙할게 분명했던데다, 자신이 준 기아스 능력의 폭주로 마오가 불행해지자 그 모습을 견디지 못하고 떠난것으로 보인다. 결자해지라고, 자신이 기아스를 줬던 인물이 탈이 나면 죽이는것도 향주의 역할이긴 한데 그동안 쌓인 정 때문에 그렇게 하지는 못하고 본편에 와서야 '진작에 이렇게 했어야 했는데, 미안하다'면서 마오를 죽인다. [7] 마오의 C.C에 대한 마음은 확실히 진심이고, 마오의 인생에게 있어서 C.C는 연인 이전에 거의 어머니에 가까웠던 존재였는지라[8] , 패배가 확정되고 몸이 망가져가는 최후의 상황에서도 마지막에 C.C가 자신을 품에 안아주자 안정을 되찾고 순순히 C.C에게 죽는다.
덧붙여 중화연방 사람으로, 항간에는 왠지 천자하고 닮았다라는 이야기가 있다. 은발과 적안인 것이 닮았다.[9] .
설정에 따르면 를르슈를 적대시하고 있지만 모사로서의 실력과 브리타니아를 파괴하려는 근성은 인정하고 있다.
제대로 된 활약은 3화 분량이 전부였지만 스토리에 끼친 영향은 엄청났다.
- 를르슈를 제외하고 최초로 등장한 기아스 사용자이며, 이로써 기아스가 여럿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 지금껏 신비주의에 싸여 있던 C.C.의 과거사와 인간미가 최초로 드러났다.
- 를르슈와 셜리의 갈등을 조장하여 를르슈가 처음으로 자신의 업을 느끼고, 지금껏 자신의 목적에만 집중하던 것에서 벗어나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에 눈을 돌리게 된다.
- 기묘한 협력자 관계를 유지하던 를르슈와 C.C.가 서로에게 처음으로 마음을 여는 계기가 되었다.
- 를르슈 앞에서 스자쿠가 겐부 살해의 진범임을 밝혔다.
- 마오의 기아스 폭주는 후에 유페미아 리 브리타니아의 학살 사태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되며, 를르슈와 스자크는 이때를 기점으로 돌이킬 수 없는 상태까지 가버린다.
극장판에서는 통째로 잘렸다.(...) 다른 스토리처럼 직접적인 등장만 스킵되고 스토리라인 상으로는 남아있는게 아니라 그냥 완벽히 마오 관련 이야기는 깔끔하게 잘려나가서 스토리에 영향이 아예 없다. 하여튼 그 덕분에 셜리 페넷이 살아남는데 가장 큰 영향을 끼쳤으며 제레미아의 기아스 캔슬러에 걸리는 것 자체는 남았지만 황제의 기아스(흑의 기사단 관련 정보, 나나리와 로로의 존재)가 풀리면서 당황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감독 인터뷰에 따르면 원래는 TVA처럼 넣을 생각이었는데, 실패하고 그냥 삭제했다고 한다.
2. 다른 작품에서
2.1. 나이트메어 오브 나나리
만화 《코드 기아스 나이트메어 오브 나나리》에서는 TS되어 나타난다.
보쿠 소녀. 인공적인 기아스 사용자 집단, '이레귤러즈'에서 도주한 소녀로, 자신에게 이식되어 있는 C.C.의 세포에 침식당하고 있었다. 억제제로 이를 막을 수는 있지만 임시방편일 뿐이고 그 양에도 한계가 있기에 나나리 람페르지를 습격해 자신이 정식 계약자가 되고자 한다.
사용하는 기아스 능력은 '더 리플레인'. 상대의 두뇌에 간섭해 마음대로 조종하는 기아스로, 매우 폭넓은 사용범위를 보여준다.[11] 나나리의 기억을 루프시켜서 제압하는 것에 성공했지만 나나리와 일체화 되어 있던 마도기 네모로부터 C.C가 튀어나와 순식간에 침식이 진행, 도주하던 중 나나리를 구하기 위해 쫒아온 아리스에게 억제제를 파괴당하고 산산히 흩어지면서 사망.
2.2. 슈퍼로봇대전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파계편에서 등장했다.
원작대로 를르슈를 괴롭히는 캐릭터로 등장. 다만 를르슈의 책략에 걸려 총을 맞는 장면이 브리타니아 경찰이 아니라 장갑기병 보톰즈의 치안 경찰들에게 총을 맞는 것으로 변경 되었다. 이후에는 '''아스트라기우스 은하계의 의술의 힘''' 으로 되살아나서 독심 기아스로 비밀결사의 기밀을 알아낸다.
그리고 비밀결사의 높은 분으로 신분을 위장해 치안 경찰을 자기 부하로 삼고 를르슈에게 재도전하지만 실패하고 사망한다. 탑승 기체도 성우도 없지만 코드 기아스 루트 중 하나가 를르슈와 마오의 대결 이야기로 전개되어 꽤나 푸쉬를 받은 악역.
물론 결말은 똑같이 C.C의 손에 죽지만 기아스로 벙어리가 되지는 않았기에 마지막 유언은 남겼다(...)
2.3. 사족-팬픽
현실 트립계, 역행계 팬픽의 최대 적.
'''혼자만 알고 있는 미래 지식'''이라는 무기를 휘둘러 무쌍하는 게 보통인 저 두 계열 팬픽 주인공을 상대로 그 모두를 파악 가능한 마오의 능력은 어지간한 필력이 없다면 돌파하기 어려운 벽이 된다.
결국 저런 류의 팬픽에서 VS마오전 스토리는 여기서 연재를 중지하거나, 두루뭉술하게 넘어가거나, 엄청난 필력을 이용해 정면돌파해 내거나[12] 3개 중 하나의 결말을 맞이한다. [13]
가끔씩은 팬픽 주인공에게 기아스 면역을 부여하는 경우도 있는 듯(...)이 경우 R2로 넘어갈 때가 난관이다. 샤를에게 기억이 지워져야 넘어갈 수가 있으니(...)
[1] 여기서 코드기아스 역사상 처음으로 를르슈를 '''체스로 이겨버린다.''' 사고를 읽었다고는 하지만 어쨌든 코드 기아스에서 역사상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를르슈를 이긴 사람.[2] 유피는 총알 한방에 죽었는데 이 녀석은 벌집이 되고도 살아있었다. 이쪽은 제압을 위해서 아무렇게나 난사한 거고, 를르슈가 유피를 쏜 건 확실하게 사살하기 위해 저격한 것이니 상황이 다르긴 하지만.[3] 마오의 말처럼 '쏴라'가 아니라 '죽여라'라고 명령해야 했다.[4] 이때 나나리를 구속하는 밧줄 묶기의 생김새가 심히 거시기하여 이 에피소드가 방영된 날 각종 애니감상 게시판의 게시글과 댓글에는 한마디씩 "저 묶기는..." 식으로 회자되었다.[5] 여기서 다시 체스를 두어서 다시금 압도한다. 를르슈의 전략을 미리 읽고 대비할 수 있으니 당연한 부분....사실 당연한 건 아니다. 상대의 전략을 아무리 잘 알아도, 를르슈 정도면 '''알아도 대비할 수 없는 책략'''을 얼마든지 세울 수 있기 때문. 어느 말을 치워도 반드시 킹을 겨눈다거나. 이는 마오 역시 체스 실력이 제법 된다는 뜻이다. 어쩌면 를르슈의 생각을 읽음과 동시에 그의 실력도 많이 받아들였을지도 모른다.[6] C.C가 남에게 기아스 능력을 부여해준 첫사례가 마오인지는 확실하지 않다.[7] 그리고 이때의 경험이 트라우마가 돼서인지 마오 이후로 C.C가 남에게 기아스 능력을 준건, 확인되는 바로는 를르슈와 레일라 말칼밖에 없다. V.V.가 이런 경험이 없어서 기아스 능력을 아무한테나 막 뿌리고 다닌것과는 대조적. C.C.는 최소 300년 이상을 살아오면서도 확인되는 기아스 부여자가 마오와 를르슈, 레일라 뿐이지만, V.V.는 고작해야 60년 정도밖에 살지 않았는데도 작품내에서 확인되는 기아스 부여자만 8명이다.[8] 아직 여자에 대해 눈을 뜨지도 못했을 매우 어린 시절부터 C.C에게 거둬들여 길러졌으니 마오에게 있어서 C.C는 여자이기 이전에 양어머니였다고 할 수 있고, 성장하게 되자 어머니 뿐 아니라 연인으로서도 사랑하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작중 C.C에게 보이는 집착도 그 둘이 결합된것에 가깝다.[9] 생각해보면 를르슈도 브리타니아 황족이고, 기아스가 왕의 힘인 것을 생각해 보면, 마오도 몰락한 중화연방 황족 출신일 가능성이 높다[10] 마오의 성우인 쿠사오 타케시가 바로 강백호의 성우[11] 작중에서 드러난 것만 해도 1.절대명령권 2.독심술 3.리플레인의 효과 4.기억의 탐색 등.[12] 마오가 제로 레퀴엠을 알고 있는 주인공의 생각을 읽고 를르슈에게 탄복해서 일을 그만두는 방식으로 넘어가기도 한다.[13] 실제 트립계나 역행계는 아니지만 주인공의 기아스가 마오와 비슷한 능력인 팬픽이 조아라에 하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