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챈들러
1. 개요
준수한 타격과 강력한 레슬링을 보유한 前 Bellator MMA , 現 UFC 소속 라이트급 파이터이다.
세계 2위권 단체인 Bellator MMA에서 라이트급 챔피언을 3번이나 지낸 경력을 보유하고 있어 ''''미스터 벨라토르'''', '''벨라토르의 왕''' 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2. 전적
- 주요 승: 패트리키 핏불(2), 에디 알바레즈, 고노 아키히로, 릭 혼, 데이비드 리켈즈(2), 데릭 캄푸스, 벤슨 헨더슨(2), 고이치 야마우치, 브랜든 걸츠, 브렌트 프리머스, 시드니 아웃로, 댄 후커[2]
- 주요 패: 에디 알바레즈, 윌 브룩스(2), 브렌트 프리머스, 패트리시오 핏불
2.1. Bellator MMA
벨라토르 시절부터 뛰어난 경기력으로 상당히 주목을 받았었다. 벤 헨더슨을 포함해 인상적인 KO승도 상당히 많이 거두었고,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에디 알바레즈와는 1승1패를 주고받기도 했다. 그러던 중, UFC로부터의 오퍼를 받게된다. 기대가 되는 점도 있지만, 비 UFC 최강자로 불리는 파트리시오 '핏불' 프레이레에게 초살 패배한 점, UFC에선 힘도 못쓰고 퇴출된 전 벨라토르 챔피언 윌 브룩스에겐 2번이나 패배한 점으로 걱정되는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과거 UFC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었던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벤 헨더슨을 2번이나 이기고 Bellator MMA 라이트급 챔피언도 무려 3번이나 지낸 경력이 있었기에 기대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게 있었다.
2.2. UFC
2.2.1. vs. 댄 후커
2021년 1월 23일(현지시간) UFC 257 코메인 이벤트에서 라이트급 6위 댄 후커를 상대로 UFC 데뷔전을 치르게 되었다. 벨라토르 챔피언 경력을 UFC에서 인정받아[3] 바로 동체급의 컨텐터와 UFC내에서의 경쟁력을 시험하게 되었다. 경기 전 배당은 댄 후커가 알 아이아퀸타 , 짐 밀러와 같은 단신 레슬러들을 상대로 보여준 운영 능력과 비록 패배했지만 직전 경기 라이트급 2위 포이리에와 막상막하의 승부를 보여 준 결과 챈들러가 배당에서 근소 언더독을 배정 받았다.
[image]
경기 초반, 챈들러와 후커의 탐색전이 펼쳐진 상황에서 후커가 레그킥을 시도했지만, 상대를 펜스에 몰은 챈들러가 순식간에 레프트 훅을 후커의 턱에 적중시킨 후 이어진 파운딩으로 피니쉬하며, 챈들러의 UFC 데뷔전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이후 옥타곤 인터뷰에서 챈들러는 다음 차례 경기의 맥그리거와 포이리에를 도발하며, UFC 라이트급의 New King이 나타났음을 알렸다. 마이클 챈들러가 이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이 워낙 인상적이었던 덕분에, 타이틀전으로 바로 직행할 수 있는 가능성 또한 긍정적으로 보여지나 라이트급의 상황[4] 을 고려할 때 한 경기 정도 더 치를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같은 대회에서 맥그리거에게 승리를 거둔 포이리에 역시 "이제 한 경기를 소화한 선수일 뿐" 이라며 마이클 챈들러와 타이틀 매치업에 크게 관심을 보이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챈들러는 찰스 올리베이라와 넘버원 컨텐더 매치가 유력해 보인다.
찰스와 매치를 벌이려고 추진했는데 문제는 자신은 받아들였지만 찰스는 이겨도 타이틀전을 얻을수 없어서 거절했다. 그래서 저스틴 게이치와 싸우고 싶다고 한다.##
3. 파이팅 스타일
'''뛰어난 레슬링 베이스와 폭발적인 타격을 보유한 웰라운더'''
레슬링은 NCAA 디비전1 올 아메리칸 출신의 엘리트 코스를 밟았으며 실제로 경기에서도 오펜스 레슬링을 자주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동체급 수준급 그래플러인 벤슨 핸더슨과 그래플링 싸움에서도 우세를 보여주었으며, 적극적인 압박을 통한 레슬링을 활용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또한 수준급 디펜스 레슬링을 보유한 알바레즈[5] 를 상대로 레슬링 방면에서 우위를 점했다. 기술을 이어가는 체인 레슬링 실력은 비교적으로 부족하지만 파워 더블랙 탄력이 상당하다. 그 덕분에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의 대결이 기대되는 파이터로 자주 거론되어왔다.
타격 역시 10번의 KO 승리가 눈에 띌 만큼 한방 화력이 있으며, 실제로 UFC 데뷔전에서 댄 후커를 1라운드 초살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방 화력에 비해 콤비네이션 타격은 살짝 수준이 떨어지지만 더치 킥복싱 코치 헨리 후프트 휘하에서 꾸준히 타격 실력 또한 늘고 있다.
그러나 벨라토르에 있을 당시 KO 패를 허용했던 장면들을 보면 안면 맷집에 대한 의구심을 들게한다. UFC 라이트급엔 저스틴 게이치나 코너 맥그리거 , 더스틴 포이리에 등과 같은 하드펀처가 많은 만큼, 챈들러의 안면 맷집에 대한 우려를 표하는 사람들이 많다. 알바레즈 경기 등을 보면 전체적으로 보면 안면 맷집 자체는 괜찮으나 난타전을 두려워 하지 않는 경향이 있어서 데미지를 허용하고 매에 장사가 없으니 KO패를 허용했다. 그러나 레슬링을 의존하고 한방 타격을 노리니 브롤 경향은 많이 줄어들었다.
4. 기타
과거 에디 알바레즈를 제외한 비 UFC 경량급 최강자로 거론되며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대결이 기대되는 파이터 중 한명이었다. 그리고 마이클 챈들러는 실제로 2020년, UFC와 계약을 맺어 둘의 대결이 실제로 성사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실제로 마이클 챈들러는 UFC 254 에서 게이치와 하빕의 타이틀전에 대타로 계체를 진행하기도 했다.
마이클 챈들러의 별명 '''Iron'''은 철 처럼 단단하고 굵은 그의 바디 때문에 붙여진 별명이다. 또 벨라토르에서 라이트급에서만 3타임 챔피언을 지냈던 경력 때문에, '미스터 벨라토르'라고도 불렸다.
에디 알바레즈와 라이벌 관계인데 전적은 1승 1패로 서로 주고 받았다. 알바레즈를 상대로 1차전때 엄청난 명승부를 펼친 끝에 승리하며 첫번째로 Bellator MMA 라이트급 챔피언에 등극하였다. 하지만 같은 날에 열린 UFC 139 메인이벤트에서 마우리시오 쇼군과 댄 헨더슨이 역사에 남을 명승부를 펼쳤기에 이 경기가 묻힌감이 머지 않아 있었다. 그리고 2차전에서는 챈들러가 논란의 판정패를 당하며 알바레즈에게 벨트를 빼았겼다. 그래서 3차전이 성사됐으나 알바레즈가 부상당하고 UFC로 이적하며 3차전은 무산되고 말았다. 그래서 이후 윌 브룩스와 챔피언을 걸고 2번이나 붙었으나 2번 다 패배하며 3연패에 빠졌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챔피언에 오른 윌 브룩스도 UFC로 이적(...)하며 공석이 된 챔피언 자리에서 패트리키 핏불을 KO로 꺾고 2번째 챔피언 등극에 성공하였다. 결과론적으로는 해피 엔딩(...)인셈.
새로운 UFC 컴페니맨이라고 코어팬들의 조롱을 면치 못한다. 팀메이트 카마루 우스만처럼 은근히 진지병이 많은 편이고 데이나 화이트를 비롯한 UFC상층부를 굉장히 필요이상 떠받치는 등 충견스러운 면모를 많이 보였다. 이런 노력이 헛되지 않았는지 BELLATOR계약이 끝나고 UFC와 협상 테이블에서 데이나 화이트도 이런 충성스러운 모습을 좋게 봐서 '얘 마음에 드네, 픽업하자'라고 언급했다.
5. 관련 문서
[1] 평체는 82kg [2] UFC 데뷔전이자 첫 UFC 승이다.[3] 데뷔전을 치르지 않았음에도 UFC 254에서 하빕이나 게이치의 대타로 계체를 진행하기도 하였으며 원래는 데뷔전을 토니 퍼거슨을 상대로 치를 예정이었다. 챈들러가 실력과 스타성을 인정받은 부분이라 할 수 있다.[4] 코너 맥그리거를 이긴 더스틴 포이리에, 토니 퍼거슨을 압도했던 찰스 올리베이라, 그리고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돌아오지 않는다면 저스틴 게이치도 강력한 컨텐더 후보이다[5] 물론 하빕이나 케빈 리와 같은 일류 레슬러들을 만나본 적은 없지만, 도널드 세로니나 하파엘 도스 안요스 등 레슬링이 어느정도 되는 파이터들을 상대하고도 UFC에서 상대의 테이크다운을 전부 방어했다. 이 때문에 UFC와의 계약 해지 전까진 하빕과 붙어도 상성상 다른 선수들보다 선전할 것이라고 기대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