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 이터
1. 동음이의어
- 일본의 SF 소설 マインド・イーター. 작가는 미즈미 료(水見 稜).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등장하는 울둠의 NPC.
1.1. 매직 더 개더링에 나오는 카드
1.2. 블레이블루에 나오는 기술
マインドイーター / Mind Eater
대상의 의식을 구속하는 주박. 종류는 2가지. "강제구속"과 "주박진"이 있다.
'''강제 구속'''(強制拘束; Opprimo Vinculum)은 술자의 명령에 절대 복종시킨다. 숙련된 마술사라면 강제구속을 디스펠할 수 있지만 바로 되는 건 아니라 시간이 걸린다.
암흑대전 시절 대마도사 나인이 유우키 테르미에게 써서 그를 복종시켰다. 소설 페이즈 시리즈에 따르면 술자에게 거짓말도 못하게 된다. 다만 명령 이외의 부분에 대해서는 자유의지가 있는 모양이다. 테르미는 마인드 이터에 걸린 상태에서도 나인이든 다른 6영웅에게든 빈정대면서 지 하고 싶은 대로 입 털 건 다 털고 다녔다. 아무튼 테르미를 복종시키긴 했지만, 테르미가 몰래 정신을 분리하여 카즈마 크발에게는 통하지 않게 되었고, 테르미와 카즈마는 이 점을 이용해 암약했다.
블블 본편에서는 테르미가 나인에게 썼고, 이 때문에 나인은 테르미 일당의 꼭두가시가 되어 일하다가 CF 시작 쯤에 마인드 이터가 풀려 마침내 자유의 몸이 된다.[1] CF에서는 테르미가 ν-13에게 사용해 라그나 일행을 공격시켰다.
'''주박진'''(呪縛陣; Maledictus Plaga)은 대상의 자의식에 강제로 술자의 인식을 투영시킨다. 이로 인해 술자의 뜻, 사고방식, 심지어 말투까지 대상에게 강요시킨다. 블블 본편에서 황제가 츠바키 야요이에게 썼다. 주박진의 영향으로 츠바키는 흑화하여 황제에게 맹목적인 충성을 바치면서 친구를 태연하게 공격하기까지 했다. 위의 '강제 구속'과 달리 정신 자체가 구속되어 있는 느낌. 아예 완전 세뇌인 듯. 황제는 이걸로 츠바키가 이자요이를 유지할 수 있도록 보충했고, 콜로세움에서는 츠바키를 조종해 진을 죽이려 했다. 주박진이 대상의 마음을 완전하게 잠식하려면 몇 달이 걸리며, CP에서 츠바키가 콜로세움에 왔을 쯤에는 50%가 잠식된 상태였다. 주박진은 마음이 완전히 잠식되기 전에 대상이 스스로 깰 수는 있지만, 그만큼 강한 의지력이 발휘되어야 한다. CP-CF 콘솔판 용어집에 의하면 나인과 하자마도 주박진을 쓸 수 있다.
또한 테르미(하자마)가 아크 에너미 우로보로스를 이용하는 기술 중에도 '마인드 이터'란 게 있다. 상기한 2가지 마인드 이터와는 별개의 기술 같다. 우로보로스의 마인드 이터는 상대의 기억을 잡아먹는다. 이카루가 내전 시절 테르미(하자마)는 이 기술로 아마노호코사카 텐죠의 진실을 알아챈 진 키사라기의 기억을 잡아먹었다. 이 때문에 진은 텐죠에 대한 기억을 잃어버린다. CP에서 하자마 왈, 먹은 기억이 어디로 가는지는 모른다고. 라이치 페이 링의 추측에 의하면 우로보로스가 먹은 기억은 고유결계(아마도 경계 안의 어딘가?)로 보내지는 듯 하다. 또한 하자마의 말에 따르면 잡아먹은 기억을 도로 꺼내서 이용할 수 있는 듯 하다. 이걸로 사야를 고문했다고.
[1] 다만 BBCF 아케이드판 공식 사이트의 캐릭터 소개문을 보면 '명왕 이자나미의 주박진으로부터 해방된...' 이라고 적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