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치 페이 링

 


ライチ=フェイ=リン / Litchi Faye 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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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픽션 공식 일러스트. CP판 CT판 CS판

기다려 줘, 반드시 구해줄게…![1]

블레이블루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성우는 타카하시 치아키. 영판 성우는 로런 랜다.
1. 프로필
2. 인물 소개
2.1. 라오츄 (머리의 팬더)
3. 행적
3.1. BBCT ~ BBCP
3.2. BBCF
3.2.1. 콘솔판
4. 게임 내 성능
6. 여담


1. 프로필


'''신장/체중'''
170cm / 58kg
'''생일'''
7월 7일
'''혈액형'''
AB형
'''출신지'''
상하이
'''취미'''
마작
'''소중한 것'''
머리카락, 라오츄(머리의 팬더)
'''좋아하는 것'''
쌉쌀한 소주(焼酎)
'''싫어하는 것'''
우유부단한 사람
  • 성격 : 표리가 없고 누구에게나 호감을 사는 성격. 박식하고 무술에도 정통하다. 평소에는 매우 다정한 여성인 것 같지만 이 들어가면 아저씨처럼 변해버린다.
  • 테마곡
    • Oriental Flower : 메인
    • Weak Executioner : vs아라크네
    • Oriental Flower ~꽃이 되네~ : 라이치 보컬곡
  • 전용 엠블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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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괘태극도가 모티브. 큰 사이즈.

2. 인물 소개


제13계층도시 카구츠치 하층부에 위치한 평민들의 도시 "오리엔트 타운"에서 일하는 의사.[2] 의사로서, 또한 마을 사람들의 좋은 이해자로서 오리엔트 타운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고, 그녀 또한 오리엔트 타운을 굉장히 좋아한다. 카카족 마을에도 종종 내려가 어린 카카족들에게 이것저것 가르쳐 주고 놀이상대가 되어주는 등 카카족과 쥬베이와도 많이 친하다.
표리가 없고 누구한테나 호감을 사는 성격. 의사답게 박식하고 무술에도 정통하다. 평소에는 굉장히 다정하고 여성스럽지만, 만 들어가면 아저씨처럼 주정 부린다는 것이 유일한 단점. 게다가 술에 취하면 코스프레 매니아로 변해버려서 여캐들에게 다짜고짜 코스프레를 강요한다. 노엘 버밀리온의 CT 개그 루트를 보면 그 집요한 모습에 노엘이 식겁한다. 1대 희생자는 노엘. CS에서는 츠바키 야요이가 2대 희생자가 된다. CP에서는 희생자 둘의 꼬임에 의해 바렛트가 3대 희생자로 등극한다. 라이치의 승리 대사를 보면 마코토 나나야, 플라티나 더 트리니티, 람다한테까지 마수(?)를 뻗치려 한다.
원래는 제7기관 소속이었으나 이전 동료인 로트 카마인(로이)을 구하기 위해 독단으로 제7기관을 이탈했다. 이전엔 코코노에 머큐리의 제자이자 제7기관의 연수생이었으며 코코노에는 지금도 그녀를 제자라 여긴다. 아이언 테이거와도 기관에서 알고 지냈던 동료였다. 같은 제7기관 동료이자 선배였던 로트 카마인와 인연이 있으며 전부터 그를 좋아했던 듯 하다. CP 제7기관 스토리에서는 로이가 첫 출근한 라이치에게 자상하게 이것저것 알려주기도 한다.
로이를 사랑하는 마음 때문에 아라크네로 타락한 그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카구츠치에 온 것도 아라크네를 찾기 위해서였다. 그가 이미 심하게 타락해서 원래대로 돌아올 수 없음을 알지만,[3]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를 되돌리기 위해서라면 물불 안 가린다. '''경계의 힘'''에까지 손을 대고 만다. 로이에 비하면 아주 조금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이처럼 경계의 힘에 점점 침식당하는 상태이다. 로이를 위해선 수단방법 가리지 않는 순정녀. 때문에 자신이 선택한 길에 계속 망설이면서도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있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각오가 있다. 게다가 혹시나 가망이 없다면 죽을 때도 함께 죽을 수 있을 만큼 로이에게 헌신하고 있다.
이처럼 터무니 없는 짓도 저지르는 행동력은 로이와 함께 지낼 때에도 있었다고 한다. 레리우스 왈, 젊은 탓에 무모하다.
칼 클로버는 라이치를 자신의 누나 에이다 클로버와 겹쳐 보고 있다. 라이치는 그가 데리고 다니는 기신 니르바나의 위험성을 알기 때문에 진심으로 걱정하고 또 걱정하고 있다. 하지만 그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 없어서 조바심과 무력감을 느끼고 있다. CS에서 칼은 그녀의 다정함 덕에 타인을 믿지 못했던 칼의 마음이 점점 열렸으나, CF에서 칼이 점점 타락해 가면서 라이치는 그저 걱정만이 태산일 뿐...
레리우스 클로버는 라이치를 "조수로서 우수하다"고 높이 평가한다. CF에서도 라이치의 똘똘함을 보고 "다시 내 밑에서 일하게 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어" 라고 칭찬(?)했을 정도. 나인 더 팬텀도 라이치에게 '머리가 좋다'고 평가했다.

2.1. 라오츄 (머리의 팬더)


ラオチュウ / Lao Jiu
라이치의 머리 장식... 이 아니라 리얼 팬더! 즉, 살아있는 생물이다! 승리 포즈 중에는 라이치의 가슴골 안으로 들어가기도 한다(!). 생김새가 깜찍해서 노엘 버밀리온은 라오츄를 만져보고 싶어서 안달 낸다. 참고로 라이치의 방을 보면 팬더 디자인의 카페트가 깔려있는데 원래부터 라이치가 팬더를 좋아하는 모양.
사실 라오츄는 평범한 생물이 아니라 '마도생물'로, 라이치가 지닌 술식 및 '경계의 힘'을 증폭시켜 준다. ν-13Λ-11의 vs라이치 승리대사가 '''마소 증폭 생물''' 장착 개체 제거 완료." 인데 여기서 언급된 마소 증폭 생물이 바로 라오츄다. 라오츄는 라이치와 경계를 연결해 주며, 덕분에 라이치는 경계에 접속해서 원래라면 얻을 수 없는 정보와 감각, 육체능력을 얻었다. 말하자면 라오츄를 통해 경계의 힘이 라이치에게 흘러들어오는 셈. 라오츄가 어떻게 라이치와 만나게 되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름의 유래는 중국 간장 라오츄거나, 라이치가 술꾼임을 고려하면 "양조주"를 의미하는 중국말 老酒(lǎojiǔ)에서 따왔을지도 모른다.

3. 행적



3.1. BBCT ~ BBCP



2193년 코코노에 박사의 조수가 되고, 로트 카마인(로이)과 만나 친밀한 사이가 된다. 그러나 로이와 함께 경계에 접촉실험을 하던 중 로이가 아라크네로 타락해 버린다. 아라크네는 제7기관으로부터 도주해버리고, 2197년 5월 라이치는 제7기관을 이반하고 아라크네를 찾으러 떠난다. 아라크네의 흔적을 쫓던 그녀는 제13계층도시 카구츠치에 도달하고, 2198년 12월 의사로 개업해 카구츠치의 오리엔트 타운에 자리잡는다. 그런 연후 아라크네를 찾기 위해 카구츠치의 하층 부근을 자주 조사하고 다닌다.
2199년 12월(BBCT 시점) 라그나가 카구츠치에 나타났다는 소문을 듣고 카구츠치의 상층으로 향한다. CS에선 뭔가 아라크네를 되돌릴 실마리를 찾이 위해 옛 상관인 코코노에에게 편지로 도움을 요청했지만, 답장이 없자 직접 나서서 코코노에와 접촉한다. 하지만 코코노에한테서도 별다른 도움은 받지 못하고, 결국 CS의 트루엔딩에서 적대 세력인 통제기구에 들어가 유우키 테르미와 황제 일당을 도와주게 된다.
CP 엔딩에서 제대로 멘붕했다. 라이치 아케이드 마지막 상대인 레이첼 알카드가 말하길 '''아라크네는 사실 붕괴되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인데 코코노에가 하쿠멘과 아라크네를 동시에 관측하여 덕분에 그나마 지금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는 충격적 사실을 알려준다'''. 관측자는 조금만 실수를 해도 관측자와 대상자 둘 다 붕괴될 위험이 있고 존재를 하나 관측하는 것도 위험한데 일시적이라고는 해도 두 명을 관측하는 코코노에는 무척 위험한 짓을 했다고까지 말할 정도.
CS에서 아라크네가 라이치에게 "'''코코노에에게 돌아가라'''" 라고 했었고 라이치는 이 말을 떠올리면서 멘붕한다. 라이치가 황제편에 붙은 이유는 아라크네를 본인이 관측함과 동시에 원상태로 되돌리려고 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특정 캐릭터들의 라이치 상대 전용 승리 대사도 무척 암울하다.

진 키사라기: "무모하다는 건 너같은 놈을 위해 있는 말이겠지."

레이첼 알카드: "너무 고집이 지나치면 아픈 꼴을 보게 될 거야. 알겠지, 아가씨?"

μ-12: "당신은 관측자가 될 수 없어요."

이후 트루 엔딩에서는 발켄하인에게 죽을 뻔한 레리우스 클로버를 구한 뒤 칼과 같이 데리고 후퇴한다.
CP 익스텐드에선 로이가 아라크네로 변해버린것도 다 테르미가 꾸민거였고, 여차저차 라이치가 통제기구로 오게 된것도 다 테르미 짓(이건 CS에서도 어느 정도 나옴)이였다고 밝혀졌다. 처음부터 테르미 손바닥 위에서 놀아난 셈. 속아서 그랬다지만, 아라크네 말데로 코코노에에게 돌아갔다면 더 이상 사고가 안 날 터인데, 미련을 못버려서 알게 모르게 사고 많이 치고 다니는 캐릭터.
덤으로 코코노에가 변이해버린 아라크네를 가둬놨는데, 이걸 풀어줘버린것도 라이치.... 도망간 아라크네가 에너지를 보충한답시고 카카족 아이들을 계속 잡아먹었으니 카카족입장에선 라이치는 병주고 약 주는 캐릭터가 돼 버렸다.[4]

3.2. BBCF


죄송해요 박사님. 저는 진상을 꼭 알고싶어요.

다른 자격자들처럼 엠브리오 안에 있었고, 그녀 역시 기억이 일그러져 있었다. 엠브리오 세계에서는 로트 카마인이 단순한 사고에 의해 아라크네로 변한 것으로 되어 있다.
Act.1에서는 카구츠치에 온 발렛을 통해 코코노에와 연락하여 사신 포획을 도와주겠다고 자청한다. 그러나 코코노에는 라이치가 아라크네를 구하기 위해 아오의 마도서를 노린다는 걸 눈치채고 단칼에 거절한다. 결국 라이치는 혼자서 사신를 찾아다닌다. 그러던 중 길거리에서 하자마와 마주치게 되는데, 하자마는 사신 수색을 위해 자신들 통제기구와 손을 잡다고 제안한다. 그리고 그 착수금으로서 아라크네의 거처를 라이치에게 알려준다.
하자마의 정보 덕택에 라이치는 아라크네를 찾아내는 데 성공한다. 그런데 아라크네는 쌩뚱맞게도 라이치한테 아오의 냄새가 난다며 그녀를 공격한다. 어안이 벙벙해진 채 아라크네에게 응정하던 라이치는 자신의 안에 경계의 힘이 있음을 자각한다. (아오는 경계에 있는 근원의 힘이므로, 경계의 힘을 품은 라이치에게도 아오의 냄새가 났던 것이다.) 자신에게 왜 경계의 힘이 있는지 혼란스러워하데, 갑자기 눈앞에 비전이 펼쳐져 자신에게 없던 자신의 기억을 보게 된다(나인 왈, 경계로부터 기억을 공유한 것이라고). 그 기억을 통해 로이가 아라크네로 변해버린 게 자기 때문임을 알고 눈을 돌린다. 그 순간 나인 더 팬텀이 난입해 라이치를 결계(팬텀필드) 안으로 끌어들인다. 나인은 라이치에게 싸움을 걸어 그녀를 시험한 후, 명왕 이자나미를 쓰러뜨리면 소원을 이룰 수 있다고 얘기해준다.
그 뒤 act.2에서 라이치는 나인의 마법에 의해 이카루가로 이동된다. 먼저 라이치는 진상을 확인하기 위해 코코노에를 찾아온다. 마찬가지로 이 세계에 대해 눈치챈 코코노에와의 문답을 통해 아라크네 사건의 진상과 이 세계가 개변되어 있음을 확신한다. 라이치는 자신의 유일한 소원("아라크네를 원래대로 되돌리는 것")을 이루기 위해 나선다. 코코노에는 라이치가 경계로부터 정보를 빨아들이고 있음을 눈치채고, "그만둘 때를 놓치지 마라. 자칫하면 돌이킬 수 없게 된다"고 충고한다.
이후 이카루가의 길거리에서 레리우스 클로버와 조우한다. 레리우스는 라이치한테 미약하게나마 아오의 반응이 관측되길래 그걸 확인하러 온 것이었다. 레리우스는 라이치가 경계로부터 그녀 자신을 거두어 들이고 있음을 알아챈다. 즉 라이치는 스스로 파멸을 선택한 것이었다. 레리우스 왈, 아주 재미있지만 무모한 짓이라고 했다. 레리우스는 라이치의 육체로는 곧 한계에 도달할 것이며, 어디까지 가면 망가질지 언젠가 느긋하게 보고 싶다는 말을 남기고 떠난다.
이윽고 마스터 유닛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라이치는 원래 기억을 되찾고, 뒤이어 명왕 이자나미의 어전에 이송된다. 라이치는 이자나미와 싸워 아오를 쟁취하지만 오히려 그 때문에 위기에 빠진다. 경계의 힘으로 술식을 증폭해 왔던 라이치의 몸은 이미 한계에 도달했는데, 아오의 막대한 정보량 때문에 허용량을 초과하여 몸이 버틸 수 없게 된 것이다. 라이치도 자신의 몸이 부숴질 것임을 알고 있었지만 소원을 이루기 위해 아오를 거머쥔 것이다. 결국 라이치의 몸이 부숴지려 하는데 그런 그녀를 구해준 것은 라오츄, 아니 정확히는 로이였다. 로이는 경계 속에서 라오츄를 통해 라이치와 연결되어 있었던 것이다.
이어지는 이자나미의 설명 타임. 본래 라이치는 자격자가 될 그릇이 아니었기에 마소화되어 소멸될 신세였다. (그 증거로 Es는 승리대사에서 "당신은 아오를 손에 넣을 자격이 없습니다." 라고 대놓고 말한다.) 하지만 경계를 통해 로이와 연결된 덕분에 2명분의 자격을 지니게 되어 소멸을 면했던 것이다. 즉, 라오츄 및 로이 덕분에 라이치는 자격자가 될 수 있었던 셈.
로이가 경계 안에 있음을 안 라이치는 Act.3에서 코코노에를 찾아가고, 그녀와 문답을 주고받으면서 아라크네의 정체를 확신하게 된다. 지금의 아라크네는 로트 카마인이 아니라 단순히 (임시)그릇에 불과했고, 진짜 로이의 의식은 경계 심부를 맴돌고 있던 것이다.[5] 또한 아라크네의 몸은 경계 안에 만들어진 마소의 집합체였기에 임시 그릇임에도 불구하고 로이의 의식은 유지될 수 있었던 것이다.
라이치는 아크 에너미와 같은 부류의 그릇, 즉 압축한 마소를 코어로 삼아 영혼을 정착시킬 수 있는 그릇이라면 로이를 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결론에 이른다. 그리고 라이치는 영혼을 그릇에 정착시키는 기술을 알아내기 위해 레리우스이그니스[6]하쿠멘스사노오 유닛을 조사한다.
레리우스는 라이치의 착안점이 올바르다고 인정한다. 또한 라이치가 곧 망가질 줄 알았는데, 오히려 재미있는 영혼이 된 걸 보고 놀라워한다. 라이치가 진리를 탐구하는 데에 이렇게나 도움이 될 줄 몰랐다며, 레리우스는 라이치가 인간의 몸으로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흥미롭게 관측하기로 한다.
반면 하쿠멘은 라이치를 어리석다고 비판한다. 라이치의 방법으로 죽은 사람을 억지로 부활시켜 봤자 거기에는 명확한 삶도, 죽음도 존재하지 않으니, 그런 짓에 무슨 의미가 있냐고 대차게 깐다. 하쿠멘은 남의 생사에 왈가왈부해선 안 된다고 충고하고, 라이치 역시 그 점을 이해하고 있었으나 도저히 포기할 수 없었다.
이후 라이치는 수색 끝에 아라크네를 찾아낸다. 아라크네는 act.1에서처럼 라이치한테 풍기는 아오의 냄새에 이끌려 공격해오고, 라이치는 일부러 아라크네에게 잡아먹혀 경계의 심부에 들어가 로이와 재회하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재회의 기쁨도 잠시, 곧 엠브리오에 의한 재구성이 시작되려 하고 있었고, 라이치는 자신의 영혼이 산산조각 나기 전에 경계 밖으로 돌아가야 했다. 라이치는 기쁜 말투로 로이를 인간으로 되돌릴 방법을 찾았다고 말하지만[7] 로이는 인간으로 돌아가길 거부한다. 로이는 라이치가 크나큰 착각을 하고 있다고 못박는다. 사실 그는 라이치가 알아낸 방법을 이미 예전부터 파악해두고 있었고, 돌아갈 마음이 있었으면 진즉 그랬을 거라며, 자신의 의지로 이 그릇(아라크네)을 선택했음을 털어놓는다. 로이는 라이치에게 인간으로 사는 길로 돌아가라고 권하고, 자신은 아오에 도달할 때까지 계속 진리를 추구하겠음을 밝힌다. 마지막으로 로이는 "나의 그릇(아라크네)를 파괴해 줘" 라는 부탁을 남기고, 애처롭게 자신을 부르짖는 라이치를 경계 밖으로 돌려보낸다. 시간이 흘러 자신의 진료소에서 깨어난 라이치는 아라크네(로이)에 대한 기억을 잊어버렸는지 영문도 모른 채 슬퍼서 눈물을 흘린다.

3.2.1. 콘솔판


콘솔판 스토리에선 기억을 잃었을 때나 되찾았을 때나 연신 아라크네를 찾아다니는데, 아라크네는 그릇일 뿐 로이가 아니라는 점에서 진짜 로이는 어디 있는가에 대해 생각하다가 로이는 경계에 있음을 추론해낸다. 도와주러 온 반그,타오와 함께 아라크네를 찾아내지만 아라크네는 주변의 마소를 흡수해 점점 강해지고 있었고, 결국 검은 짐승이 되어가는 과정에 반그와 타오를 도주시키고 자신의 고집을 관철하려고 일부러 아라크네에게 먹혀 로이를 찾아나선다.
아라크네에게 먹히자 그곳은 경계였고, 원래라면 육체나 정신이 붕괴되어야 했지만 로이의 도움으로 정신을 유지한다. 라이치는 로이에게 돌아가자고 애원하지만 로이는 세상의 모든 지식이 존재하는 경계에서 아라크네를 통해 현세를 연결해 경계에 먹히지 않고 연구를 계속할 수 있는 환경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다고 거부하고, 그럼 자신도 여기 남겠다는 라이치를 떠밀어 현세로 돌려보내면서 마지막으로 자신의 소망인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세계'를 위해 아라크네를 없애달라고 부탁한다. 현세로 돌아온 라이치는 로이의 소망을 이뤄주고자 자기 손으로 아라크네를 없애기 위해 울면서 치하는데, 사랑하는 사람을 죽이기 위해 손을 더럽히게 하고 싶지 않은 반그에게 공격당해 기절하고 그 뒷처리는 반그가 맡게 된다.
에필로그에선 오리엔트 타운으로 돌아와 마이와 카쥰에게 인도된 평범한 소녀가 된 플라티나를 맞이한다.

4. 게임 내 성능


성능은 물건 설치+회수 방식의 캐릭터로서 봉 소지시와 설치시의 기본기, 필살기의 성능이 달라지는 캐릭터이다.[8] 또한 공격 리치가 상당히 길며 연속기 시간 또한 길고 히트 수도 제법 많으며 그만큼 콤보 데미지 또한 높은 것이 특징. 또한 기술 중 하나인 제비뒤집기아즈라엘의 판처 스트라이크와 더불어 '''이 게임 최강의 대공기'''.[9] 발동이 빠르고 무적 시간이 출중하며 상승-하강 이후 콤보가 가능할 뿐더러 상대가 가드했다 하더라도 반격하려다가 하강 부분에 카운터로 맞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대처법을 잘 모를 경우 이만큼 짜증나는 대공기도 없다.
또한 라이치는 니가와 혹은 운영형 캐릭터들에게 있어 재앙과도 같다. 단지 기술 하나 던지려 했을 뿐인데 만천봉이 먼저 날아오고, 세워두기만 해도 언제 다시 움직일지 그건 라이치의 마음대로고 콤보 데미지 또한 상위권에 속할 정도로 상당히 강력하며 봉을 이용한 정역 후 칸짱이나 여러가지 셋업, 22프레임으로 느리지 않은 자체중단, +7의 미친 성능을 가진 j2d 역가드 등으로 가드를 깰 수단도 다양하여 대개 10000~10500의 낮은 체력을 가진 운영캐들은 첫 콤보를 내주고 게이지가 찬 라이치에게 내리 2번더 기회를 잡혀 그대로 게임셋이 돼버리는 경우가 은근 비일비재하다.
트릭키한 기술 때문에 몇몇 이지선다 기술만 익히고 이것만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네트워크 대전을 하는 양산형 플레이어들이 가장 많이 보이는 캐릭터. 사실 이러한 플레이어들은 몇몇 습성만 파악하면 헬 난이도의 컴퓨터보다 이기기 쉽지만 판정이 워낙 좋아서 여러모로 귀찮다.
유명한 유저로는 피오와 길티기어에서 테스타먼트 유저로 이름을 날렸던 쇼넨이 있다.
CS에 와서는 여전히 캐릭 자체를 다루는 난이도는 높지만 화력과 게이지 회수&가드 붕괴 패턴이 굉장히 강화가 되었다. 심지어 라이치를 평가하는 사람들은 게임이 시작하고 패턴을 한대 때린다→구석으로 보낸다→죽인다&한 대 때린다→구석으로 보낸다→상대가 잘 막았다→계속 구석에서 패서 죽인다만으로 게임을 끝낼 수 있는 캐릭이 되었기 때문에 여지없이 S급 캐릭터에 랭크를 올려두고 있다.
그래서인지 CS 2에서는 칼너프 대상이 되어서 D급으로 추락. 하지만 아직은 1차 로케테스트 상태이니 앞으로 어떻게 바뀔 지 알 수 없다.
2014 EVO의 BBCP 경기에서 갈릴레오가 라이치를 사용해 도구라의 아즈라엘을 상대로 우승, 캐릭터 자체의 포텐을 재확인시키는 데 성공했다. 여담이지만 이 결승전 경기는 2014 EVO 최고의 매치로 꼽힌다.[10]
CP에서 CF2까지 꾸준히 A~S급을 오가는 강캐릭터 대열에 속하고 있다.
CP버전과 CF에서의 라이치는 꽤 많은 차이를 보이는데, 특정 기술의 변화가 꽤 눈에 띈다.
CP 당시의 라이치의 기술 중 일기통관(41236D발동 A B C 파생)이 현버전 CF에서는 41236A B C D버튼으로 취소로 바뀌고 각 기술의 파생버전이 이제 모두 단타로 바뀌었으며, 이 기술이 가드되더라도 라이치쪽에서는 예전처럼 큰 손해를 보지는 않게 되었다. 게다가 기본기 연계 도중 일기통관을 사용할 수 있게 된 점 역시 큰 몫을 하는 중.
덕분에 봉소지 라이치가 느린 공격을 하다 상대에게 역관광 당하는 경우가 줄어들었다.
일기통관이 단타로 바뀐 대신에 각 파생기들의 역할이 많이 바뀌었는데 A 파생기의 경우 예전처럼 똑같이 대공을 담당하지만, 벽 근처에서 사용하면 바운드가 이행되며 카운터시 벽에 관계없이 바운드 후 라이치쪽으로 날아오도록 바뀌었다.
B 파생기는 여전히 지상견제용.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다.
C 파생기는 CF부터 페이탈 카운터 대응을 맡게 되었다. 그래서 굳이 6C의 페이탈을 노리기보다는 일기통C의 페이탈을 노리는 경우가 많아졌다.
전체적인 플레이스타일은 전작과 동일하지만 필드에서의 거리재기나 난투 시 라이치가 턴을 가져갔을 때의 상황이 많이 변화하였다.
일기통관의 기술캔슬을 잘 이용하면 상대방에게 빅엿을 날려줄 수 있고, 그에 따른 라이치의 콤보 레서피가 시스템과 신기술에 잘 물려서 이번 버전에서는 라이치에게 가드가 뚫리면 얄짤없이 구석이나 구석 근처로 몰리게 된다.
여기에 더해 라이치의 칸짱(차지 포함) 또한 노말히트더라도 상대방이 날아가도록 바뀌었고, 카운터 시에 라이치 쪽으로 튕겨진다. 여러모로 많은 변화를 가져왔지만 여전히 인기가 없다(...). 여전히 성능은 A+~S 정도로 상당히 좋으며 이쪽도 진 키사라기와 유사하게 기본적으로 성능이 준수하고 딱히 상성이라 할 캐릭터가 없으며 플레이어 역량에 따라 무궁무진하게 강해질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센트럴픽션 2.0 이후로는 기존의 S+티어였던(...) 칼 클로버, 나인 더 팬텀, 명왕 이자나미 등의 너프로 인해 딱히 너프된 내역이 없는 라이치가 반사이득을 봐 확실하게 S티어로 자리매김했다. 콤보 중 4B - 차지 칸짱을 통해 고대미지 콤보로 이을 수 있고, (필드에서 5A 시동, 벽몰이를 하는 경우에도 3300대의 아주 높은 대미지가 뽑힌다.) 심리전이나 기본기 면에서 하향된 것이 없어 그런 것으로 보인다. 사용률도 현재 7월 말 기준 혼자 전 캐릭 중 10퍼센트를 달성했을 정도로 접근성과 성능 모두 좋은 캐릭터이다.

5. 기술표 & 대사


라이치 페이 링/기술표&대사 문서 참조.

6. 여담


이름인 'Litchi(라이치)'는 중국 남부의 과일인 여지의 영어 발음이다. 애니메이션 3화에서 나온 페이 링의 한자 표기는 飛鈴.
필살기 명칭은 전부 마작 용어에서 따왔다. 참고로 라이치의 취미가 마작이다. 아스트랄 히트의 명칭은 '''구련보등'''(九蓮宝燈). 만천봉 위에서 발로 마구 밟는 기술인데 '''컷인'''이 있다. 기술 총 히트 횟수는 100Hit. 총 데미지가 딱 32000인데 실제 마작에서 구련보등을 내면 받을 수 있는 점수이다.
CT~CP 콘솔판의 미니 코너 '''<알려줘요, 라이치 선생님!>'''에서는 블레이블루의 세계관을 타오카카에게 설명해주는 역할을 한다. 참고로 여기서의 그림체는 니코동의 블루라지에 나오는 SD 캐릭터. 정말 온갖 저질개그와 말장난이 오간다. 하지만 심심풀이로 보기에는 안성맞춤. 특히 타오카카가 노엘과 츠바키의 가슴 크기가 워낙 달라서 다른 종족이 아니냐고 묻는 말에 대한 노엘과 츠바키의 반응은 압권이다.
제작진이 공인한 블레이블루 최고의 거유 캐릭터. 블블 여캐들 중에서 라이치의 사이즈가 제일 크다고 모리P가 공언했다. 출처 기사문.[11] 또한 공인 색기담당 포지션으로, 인게임 모션에서 각선미를 강조하는 액션이 많으며 두드러진 바스트 모핑과 빈번한 판치라 등 색기를 의식한 연출이 대놓고 나온다. 뿐만 아니라 피격 당했을 시의 음성 대사가 좀 많이 에로하다.(...)[12][13]
하지만 인기는 노엘 버밀리온이나 타오카카보다도 떨어진다. 스토리 내에서도 진지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서 노엘이나 타오카카처럼 코믹한 부분을 찾아보기도 힘들다는 것이 단점. 그리고 색기담당 포지션은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계속 계속 계속 계속 위협받고 있다. 그래도 타오카카 덕분에(?) 커다란 가슴이 개그 소재로 쓰이고 있으며, 술에 취하면 코스프레 매니아가 되어버린다는 점도 가끔 개그 소재로 쓰인다. 또한 대놓고 에로함을 노린 캐릭터인지라 블레이블루 관련 에로 동인지엔 마코토 다음으로 많이 출연한다.(...)
성능과는 별개로 유저를 찾기 힘든 캐릭터. 입문 가이드라인의 부실함, 버튼 누르기/떼기로 타이밍 조절, 높은 운영과 콤보 난이도, 독자연구의 필요 등등으로 인한 높은 진입장벽 덕분에 하려는 유저가 적다. 이 때문에 콤보만 잘 익혀놔도 기본 심리와 셋업을 통해 판을 풀어나갈 수 있는 다른 캐릭터와 달리 판 내내 봉만 깔고 날리기를 반복하는 입문 유저와 적재적소에 봉을 활용해 상대를 끊임없이 괴롭히는 고수 사이의 실력 격차가 매우 크다. 비슷한 이유로 유저수가 적은 캐릭터로는 칼과 아라크네가 있다.
CT~CP의 DLC 패러디 컬러링은 뱀파이어 시리즈의 모리건, cf에서는 눈물의 잉여신(추정). 길티기어 DLC 컬러링은 같은 국적의 쿠라도베리 잼. 다른 공통점이라면 둘 다 우유부단한 사람을 싫어한다(...). CF에서는 당구 어새신. 페르소나 칼라는 P4U의 처형 여왕. 엑스블레이즈 컬러는 우노마루 소이치로. CP의 교환 칼라는 아마네 니시키, CF에서는 타오카카.
스컬걸즈스퀴글리의 14번 색깔이 라이치 페이 링을 모티브로 했는데 영판 성우도 같다.

[1] 블블 10주년 사이트의 캐릭터 소개문에 써진 문구. 출처.[2] 진료소에 한약장이 놓여 있는 등 분위기만 보면 한의학 쪽 의료인 같지만, 콘솔판 스토리에서 소독약이나 혈액팩을 구비해놨다고 언급되고 외과적 치료도 하는 걸 보면 양의학 쪽 진료도 할 수 있다.[3] 코코노에도 "그 녀석(아라크네)은 더 이상 우리 손으로 감당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야"라며 라이치에게 포기하라고 말했다.[4] 다만 카카족은 100체를 상시 유지하게 되어 있어서, 종족이 일시적으로 줄어들거나 해도 금방 복구되기에 사라질 가능성은 적은 편이다. 남은 자들에게 있어서는 큰 슬픔이지만... 카카족 참조[5] 마침 코코노에는 아라크네를 관측하면서 위화감을 느끼고 있었다. 아라크네를 관측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코코노에한테는 영향이 거의 없고, 또한 아라크네에게는 로이의 표층의식 밖에 나타나지 않았던 것이다.[6] 라이치가 알고 싶은 건 아크 에너미에 사용되고 있는 기술이다. 이그니스는 아크 에너미와 같은 부류의 존재이므로 같은 기술이 사용되고 있다.[7] 일단 아크 에너미에 로이의 영혼을 정착시키고 난 후 다른 그릇으로 옮기면 된다.[8] 심지어 보정 대미지도 달라진다.[9] 느낌은 살짝 다르다. 판처는 성능 자체는 그리 좋지 않으나 사용자가 대공기능 빼고 다 있던 아즈라엘이라 돋보이는 건데, 제비뒤집기는 그냥 성능 자체가 정신나간 수준.[10] 유명 유튜버 Maximilian Dood 를 포함해 대부분의 격겜 고수들이 2014년 EVO 최고의 매치로 도구라 vs 갈릴레오 결승전을 꼽았다. 스파, 마블vs캡콤 등 다른 게임보다 블레이블루가 한참 인지도가 북미에서 낮다는 걸 생각하면 경기가 얼마나 치열했는지 알 수 있다. 경기는 여기서 감상 가능[11] 해당 기사문에서 모리P 왈, 라이치 외에도 마코토, 바렛, 마이, 나인이 거유 그룹에 속하고 타오카카도 의외로 거유라 한다. 평균 사이즈 그룹으로는 츠바키(이자요이), 세리카, 뉴, 람다가 있다. 코코노에는 평균 사이즈보다 작으며, 노엘, 레이첼, 플라티나는 아예 '''빨래판''' 수준이라고 공언했다.[12] 기본적으로 '꺄아아, 야메떼, 다메에~' 무한반복에 가끔 가다 '으헉, 컥' 정도 피격 대사가 있는 듯하다. 어떤 캐릭터를 상대하느냐 또는 어떤 기술을 맞느냐에 따라 비명 패턴이 바뀌는 것 같다. '아항아아앙' 처럼 좀 늘어지는 비명이 있는데 이것 때문에 에로한 느낌이 나는 듯. 그런데 계속 듣다보면 무진장 시끄럽다. 라그나 유저가 21단 콤보 같은 걸 먹이기라도 하면 귀가 시망할 가능성이 높다.[13] 웃긴 건 CT 시절의의 전투 시 대사나 기술명을 외칠 땐 4부작 중 꽤 밝고 여유로운 편에 속했으나 시리즈를 거듭할 수록 본인의 스토리가 어두워지다보니 전투 시 대사의 억양이 점점 더 거세지고 낮아졌으면서 피격당할 때 비명은 오히려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에로한 느낌이 더욱 심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