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조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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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개구리일 때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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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에서 마침내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왔을 때
꼬마마법사 레미 시리즈의 주요 등장인물. 마법당의 원래 주인으로 인간계에서의 가명은 마키하타야마 리카(巻機山(まきはたやま) リカ).[2] 더빙판에서는 그대로 마조리카라는 이름을 인간계에서도 사용한다. 라라라는 이름의 요정이 파트너로 있다. 여담으로 삼바와 온천을 매우 좋아한다.
'마키하타야마 리카의 마법당(국내판은 '뚜리뚜리 마법의 성')'이라는 간판을 단 마법상점에서 마법 액세서리[3] 를 팔고 있었다. 그런데 1기 1화에서 마법당을 찾아온 하루카제 도레미에 의해 마녀 개구리가 되고[4] 정체가 드러난 후에는 오자마녀들의 뒷바라지를 빙자한 혹사를 시키고 있다. 초반에는 고생했지만 가면 갈수록 잘 부려먹는다. 온푸의 합류 이후에는 그녀의 인기에 기대어 여러 가지 판매 활동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마녀개구리가 된 이후 빗자루를 타지 못하는 대신 쓰레받이를 타고 날아다닌다.
원래는 마녀계의 여왕 선거를 위한 자금을 벌고 있었지만 오쟈마녀들에 의해서 대적자를 맞이해 포기한 것 같다. 적자를 거듭하다 보니 상당한 수전노가 되어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별의별 방법을 다 쓴다. [5] 마녀 개구리가 되기 이전에는 그다지 장사에 신경을 안 쓰는 타입인 듯 했으나 마녀 개구리가 된 뒤로는 이에 따른 보상심리인지 극도로 돈을 밝히게 되었다. 무엇보다 오자마녀들이 쓰는 마법 구슬 값이 장난 아니게 들었기 때문.[6] 이렇게 수전노에 짠순이지만 오자마녀들의 또 다른 어머니이기도 하다. 본인도 오자마녀들을 딸처럼 생각한다.
걸핏하면 툴툴대는데다 잔소리가 심하고 호통을 치는듯 보이지만 알고보면 아주 훌륭한 츤데레이다. 1기 마지막에서 도레미, 하즈키, 아이코가 마녀의 자격을 내려놓아야지만 저주에 걸린 온푸를 깨울 수 있다고 하여 마조리카 본인은 평생 마녀개구리로 살게 될 상황에 빠지자[7] 멘붕하여 자기를 되돌려놓을 때까지는 절대 마녀를 그만둘 수 없다고 우기는듯 보였지만 나중에 온푸를 데리고 마녀계로 가려고 아이들이 마법당을 찾아와 자신들의 결정을 얘기하려 하자 이미 알고 있다며 어서 가라고 행운을 빌어준다. 이후 2기에서 도레미와 재회하자 서로 글썽글썽 거리며 눈물의 재회를 하나 했지만... 또 호통을 친다(...). #편에서는 하나의 양육을 맡은 도레미 일행이 밤이 되어 집으로 가버리면 다음날 오후가 될 때까지 하나를 돌보는 역할을 담당했고 실제로 하나가 자지 않고 투정을 부리거나 아플 때마다 밤새워서 하나를 돌보는 장면들이 많이 나온다. 그 때문인지 이후 3기에서 하나가 야채를 편식하는 저주를 고치려고 인간계로 돌아오게 되자 속으로는 기쁘면서도 겉으로는 밤에 또 애 볼 생각하니 걱정이 태산이라고 툴툴거렸다. 그러나 하나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자 좋아서 어쩔줄 모르며 기특해한다. 그리고 얼른 하나가 당장 지낼 방을 마법당 2층에 마련하러 서두른다.
그녀가 지내던 마법당은 1기의 마법 굿즈점 이후 꽃집, 제과점, 잡화점을 전전하게 되는데 1기와 4기는 쪽박, 2기는 3기만큼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매상이 꽤 나왔다고 한다. 그 중에서 3기의 제과점의 매상이 최상. 떵떵거릴 정도로 재산을 얻었던 모양이었으나 2차 투자에서 실패하곤 했다.[8] 참고로 저 수십가마니의 팥소를 사들인 분노는 그 후 에피소드에서 미소라 초등학교 야구부와 데라가 이끄는 '''프로 야구단'''의 대결에서 데라와 또 내기를 하는 걸로 풀었던 모양. 참고로 당연하겠지만 '''프로'''를 '''아마추어 야구단'''이 이길리가……
마녀 학교 시절부터 마조루카와 동급생으로, 1, 2위를 겨룰 정도로 라이벌이었다. 그러나 그렇게까지 사이가 나쁜 것은 아니다. 둘이서 망년회를 위해서 같이 연습을 한다던지 같이 술을 마신다던지 했다.
덤으로 1기에서 마법당을 마조루카에게 빼앗겼던 이유는 그녀가 데라와 포커 중에 마법당을 걸었기 때문이다. 10연승 후 21연패를 했다.[9]
마조리리카라는 천연 도짓코 속성을 지닌 어머니가 있으며, 2기 9화에서 재회한다. 그러나 마조리리카는 개구리로 변해버린 자신의 딸을 알아보지 못하고 마조리카는 그렇게 애써 키워주신 어머니에게 개구리가 된 자신의 비참한 신세를 차마 보일 수가 없어서 말하지 못한다. 마녀 개구리의 비극을 보여주는 애틋한 장면. 에피소드 내내 평소답지 않게 마조리리카가 실수를 하거나 넘어질 때마다 어떻게든 지켜주려고 하고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는 못하지만 어머니를 뚫어져라 쳐다보며 얼굴을 붉히는 효녀 마조리카의 색다른 모습을 볼수 있다. 그러나 마조리카가 마법 딸꾹질[10] 에 걸린 모습과 마조리카라는 이름을 들은 마조리리카는 자신의 딸을 기억해내고 결국 오자마녀들과 마조리리카 덕에 딸꾹질도 낫게된다. 사태가 종료된 후 그렇게 키워주셨는데 마녀 개구리따위나 되고 말았다고 어머니에게 죄송스러워 하지만 어떤 모습으로 있어도 자신의 귀여운 딸이란 말에 끝내 울음보를 터뜨리며 엄마에게 안긴다. 에피소드 마지막에 아기 시절의 마조리카를 안은 마조리리카가 자신을 언제나 기억해달라고 하자, 마조리카가 한번도 잊은 적 없다고 독백하는 씬은 실로 명장면. 그 후에도 마죠리리카는 종종 등장하여 오쟈마녀들에게 대외적으로 마법당의 후견인이 되어줬다.
약 300년 전에는 마조드론이라는 마녀 아기를 키운 적 있다고 한다. 이 마죠드론은 삐뚤어져 자주 규칙을 어기고 인간계로 나갔다가 결국 인간에게 들켜 마녀개구리가 되었다. 현재는 마녀계의 에스테에서 맛사지일을 하고 있다.
4기 결말 즈음에 가서야 드디어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전전대 여왕님과 모든 마녀, 마법사들이 힘을 합쳐 마녀개구리의 저주가 완전히 사라지고 마조리카도 진짜 모습을 되찾는듯 했으나.... 다시 마녀개구리로 돌아가고 만다. 이유는 사실 바바가 전전대 여왕에게 자신을 제외시켜달라고 미리 부탁해놓았기 때문이다. 도레미는 자신을 되돌리기 위해 어차피 마녀가 될 테고, 그 뒤 도레미가 직접 마조리카를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리면 되기 때문. 최종화에서는 오자마녀들이 마녀를 완전히 포기하기 전에 도레미의 부탁으로 정말로 본 모습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마녀를 완전히 그만둔 오자마녀들 대신에 하나의 후견인이자 보호자가 되었다.
사족으로 견습마녀가 되기 전의 폿프에게는 '''물렁이'''[11] 라고 불렸었다. 폿프가 견습마녀가 된 후에도 가끔씩은 폿프와 오자마녀들에게 물렁이라고 불렸다. 본인은 이 별명이 마음에 들지는 않는듯. 마조리카라는 이름은 아이코와 하즈키의 영향으로 반 아이들 사이에서 귀신을 쫓는 주문으로 이용되곤 했다. 귀신을 무서워하는 하즈키와 모모코는 분위기가 조금이라도 무서운 장소로 가면 겁을 먹고 서로 붙어서 마조리카의 이름을 무한반복한다.
TVA 방영 20주년을 맞이하여 나온 단편 웹 애니메이션인 오쟈마녀 도레미 만담극장의 10화에서는 어째서인지 마녀 개구리 모습으로 나오더니 '''하루카제 도레미와 하루카제 폿프가 축구공 대신 헤딩으로 가지고 노는 신세'''로 나온다.
소설판에서는 하나의 엉덩이를 때려서 해고되었다고 한다(..)
[1] 일본판 성우와 목소리가 거의 비슷하다!! 흠좀무[2] 마법당 소유주의 이름이기에 사정설명할 때는 이 이름으로 하고 있다. 데라가 1기에서 한 번, 마조리리카가 2기 이후로 행세 중이다. 4기에서 하나가 이 이름의 성을 빌려 마키하타야마 하나로서 지냈다.[3] 실제로 소원을 들어주는 마법 효과가 있는 목걸이를 팔고 있는 것으로 첫 등장한다.[4] 인간에게 마녀인 것을 들키면 마녀 개구리가 되는데 도레미의 단순한 추리만으로(....) 마녀인게 들켰다. 도레미가 읽은 마녀에 대한 서적에서 나온 마녀의 특징들과 마조리카의 특징이 정확히 일치했기 때문이다. 참고로 이때 추리에 사용된 추측은 로알드 달의 '마녀를 잡아라'에 묘사된 마녀의 모습이다.[5] 물론 아이들에게 마법당을 운영시키기는 하지만 아이들을 집게사장 마냥 착취하는게 아니라 견습 마녀가 사용하는 마법 아이템을 구입하기 위해선 마법당에서 장사한 돈으로만 계산할 수 밖에 없고, 본인도 꼼지락 거리는게 전부인 마녀 개구리인 탓에 아이들에게 운영을 맡길 수 밖에 없고, 아이들 역시 재밌다며 받아들였기에 마조리카 본인의 문제는 아니다. 그리고 교감, 담임 선생님, 부모님들에게 아르바이트가 아닌 자원봉사로 합의해서 허락을 맡았기에 이 부분은 법적으로 문제되지 않는다.[6] 사실 마조리카는 원래 몸으로 돌아가기 위해 정체를 안 도레미 한 명만 마녀로 만들면 되었다. 그러나 이후 하즈키, 아이코, 폿프, 2기부터는 온푸, 3기부터는 모모코, 4기부터는 하나까지 차례차례 합류해 이들의 마법 용품까지 사줘야 했다. 물론 인원이 늘어난 만큼 상품 입고/진열이 다소 편해지긴 했지만.[7] 도레미가 수정구슬로 마조리카를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려주긴 했으나 수정구슬의 마력이 아직 약해 얼마 안 가 또다시 마녀 개구리가 됐다.[8] 붕어빵 장사가 잘 된다는 이유로 팥소를 수십 가마니나 사들였지만, 가장 중요한 요리사가 일을 그만뒀다. 애당초 마법당 붕어빵의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기도 했고.[9] 마조리카도 그렇고 2기에서는 마법사계의 전대 왕도 그렇고... 이 만화는 은근 도박중독의 폐해를 가르쳐준다.[10] 하나는 이런저런 물건을 소환하는 증상에 그쳤지만 마조리카의 증상은 '''건물에 있는 창문을 줄줄이 깨트린다.'''[11] 일본판은 부뉴짱(ブニュちゃ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