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모토 미치에
1. 개요
소설 및 애니메이션 울려라! 유포니엄의 등장인물.
키타우지 고등학교의 음악 교사 겸 키타우지 고등학교 취주악부 부고문이다. 또한 1부 시점에서 오마에 쿠미코&카토 하즈키&카와시마 사파이어가 속한 1학년 3반의 담임이기도 하다.
2. 행적
학원물에 자주 나오는 원칙주의 성향의 선생님으로 평소 취부악부 부원들에게 학생의 본분을 잊지말고 행동하라며 강조한다. 특히 치마 길이에 예민해 일부러 짧게 입고 다니는 학생들에게 불호령을 내리는 경우가 많은듯. 그래서 학생들이 붙여준 별명이 '군조선생님(軍曹先生)'.[2]
'키타우지 고등학교에서 가장 어려운 교사'로 자부하는 모양인데, 의외로 학생들에게는 그럭저럭 인기가 있다. 다수의 학생들을 상대할 때는 엄하지만, 학생과 1대 1인 상황에서는 부드럽다고. 작중에서 취주악부가 교토부 콩쿨에서 금상을 수상하고 간사이 콩쿨에 진출하는 것이 결정되자 펑펑 울어버린다. 평소 학생들에게 엄격한데 비해 이러한 행사에서 의외의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보아 본래는 정이 많고 제자들을 진심으로 아끼는 참교육자라는 사실을 쉼게 짐작할 수 있다.[3]
요시카와 유코가 2권 168페이지에서 쿠미코에게 들려 준 이야기에 따르면 타키 노보루가 부임하기 전까진 재밌게 연주하면 된다는 전임 고문인 리카코 선생의 방침을 수용하지 않아 사이가 그닥 좋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며, 그 때문인지 취주악부 활동에도 거의 관여하지 않았다. 타키가 키타우지로 전근을 오기 이전부터 오랫동안 취주악부의 부고문을 맡고 있었으므로 원래대로라면 미치에가 취주악부의 고문이 되어야하겠지만, 타키가 자원해서 미치에는 부고문을 계속 맡았다.[4] 1기 10화에서는 나카세코 카오리와 코사카 레이나 중에서 누가 트럼펫 솔로를 맡아야 할지를 두고 유코 등 일부 학생이 레이나를 트럼펫 솔로로 뽑은 것에 대해 반발하고, 레이나가 타키 선생의 지인 딸이라 인맥으로 뽑힌 거라는 소문이 돌자 고민하던 타키에게 "음악은 거짓말하지 않는다"고 조언했다.[5]
그 후 크게 비중은 없지만 취주악부가 콩쿠르 등 대회에 참가할 때도 교사로서 참석하며 꾸준히 등장한다. TVA 2기 2~3화 시점에서 열린 단체합숙 연습땐 카토 하즈키를 비롯한 2군 멤버들의 지도를 맡았다는 언급이 나온다.
쿠미코 일행이 진급한 2학년~3학년 시점에선 진로 문제와 오디션을 제외하면 크게 언급되지 않으며, 리즈와 파랑새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다.
3. 기타
- 기혼자로 원작 설정에 따르면 남편, 딸, 아들이 있다. 애니메이션에선 손에 결혼반지를 끼고 있는 모습이 나오며 기혼자임을 간접적으로 알리고 있다.
- 키타우지 고등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한지 상당히 오래되었다는 설정이다. 타키 노보루의 아버지인 타키 토오루가 취주악부 고문으로 있었던 약 17년 전부터 있었다고 하며, 이때도 부고문이었다. 타키가 부임한 본편 시점에서는 오디션은 타키와 함께 면접관으로 참가하며, A멤버와 B멤버가 확정되면 콩쿠르에 출전할 A멤버는 타키가 연습을 지도하고 B멤버는 미치에가 지도한다.[6]
- 원작에선 40대 초반 정도의 나이에 흰 머리를 뒤로 묶는 헤어스타일이라고 묘사되는데, 쿠미코가 50대 정도라고 생각하는 장면이 있을만큼 노안인듯. 애니메이션에선 이게 안어울리다고 생각했는지 만화판 디자인을 그대로 따라 흑발이 되어 외모가 상당히 젊어졌다.
- TVA 1기 드라마 CD에 따르면 가라오케에서 '반짝반짝'한 아이돌 노래를 아주 잘 부르는 갭 모에를 보여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