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이로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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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식종인 아파니스투스 종의 복원도
마이오세 후기에서 플라이스토세 중반부 까지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등지에 살았던 대형 검치호랑이로 이름에서 볼 수 있듯 마카이로두스아과의 모식속이기도 하다. 속명의 뜻은 굽은 칼 이빨.
검치호랑이들 중에선 메타일루루스족과 마찬가지로 다소 원시적인 분류군으로 추정되며 다른 검치호에 비해 꼬리가 길고 검치도 짧은데다[1] 체형 또한 현생 고양이과 동물처럼 균형잡힌 모양새라 다소 사자나 호랑이와 비슷해 보인다. 대부분의 종의 크기는 어깨높이 1m정도로[2] 현생 사자와 비슷한 크기이며 스밀로돈같은 흔히 알려진 검치호와는 달리 이 균형잡힌 근육질 체형 덕에 현생 고양이과 동물 처럼 빠른 속도로 말이나 영양 같은 날쌘 먹이도 추적해 잡아먹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호랑이 처럼 잘 발달된 앞다리와 어깨의 힘은 성체 안킬로테리움은 물론이고 데이노테리움이나 마스토돈같은 대형 장비류의 새끼나 아성체 등 자신보다 더 큰 먹이도 쓰러뜨릴 수 있는 수준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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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니스투스종 수컷의 두개골[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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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니스투스종 암컷의 두개골[A]
두개골은 현생 고양이과 동물과 비교하면 상당히 길고 가는 특이한 형태로 위 사진에서 보듯 수컷의 두개골이 훨씬 가늘고 길며 암컷은 조금 더 둥글고 짧은 두상을 가지는 성적 이형성을 보이고 있다.
사냥감의 경동맥을 찢는데 사용하는 검치는 호모테리움족 검치호들 처럼 짧은 단도형이나 가장자리의 톱니는 크세노스밀루스등의 호모테리움족의 것 보단 덜 날카롭다. 또한 현생 고양이과 동물보다 턱이 크게 벌어지고[3] 어금니나 열육치도 현생 고양잇과 맹수들과 비교해도 그리 튼튼하지 않았을 것으로 보여 재규어나 호랑이 같은 맹수들과는 달리 뼈까지 으스러뜨리지는 못하고 연한 살코기나 내장등을 즐겨 먹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 자신들이 즐겨 먹던 포유류들이 점점 대형화 진화 한데다[4] 빙하기가 본격적으로 도래하였고, 표범, 동굴사자등의 표범아과 맹수들과 스밀로돈, 호모테리움 같은 더 발전한 검치호들과의 경쟁에서 밀려나 멸종 한 것으로 추측된다.
대중매체에서는 Ancestors: The Humankind Odyssey라는 게임에서 등장했다.
모식종인 아파니스투스 종의 복원도
1. 개요
마이오세 후기에서 플라이스토세 중반부 까지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등지에 살았던 대형 검치호랑이로 이름에서 볼 수 있듯 마카이로두스아과의 모식속이기도 하다. 속명의 뜻은 굽은 칼 이빨.
2. 상세
검치호랑이들 중에선 메타일루루스족과 마찬가지로 다소 원시적인 분류군으로 추정되며 다른 검치호에 비해 꼬리가 길고 검치도 짧은데다[1] 체형 또한 현생 고양이과 동물처럼 균형잡힌 모양새라 다소 사자나 호랑이와 비슷해 보인다. 대부분의 종의 크기는 어깨높이 1m정도로[2] 현생 사자와 비슷한 크기이며 스밀로돈같은 흔히 알려진 검치호와는 달리 이 균형잡힌 근육질 체형 덕에 현생 고양이과 동물 처럼 빠른 속도로 말이나 영양 같은 날쌘 먹이도 추적해 잡아먹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호랑이 처럼 잘 발달된 앞다리와 어깨의 힘은 성체 안킬로테리움은 물론이고 데이노테리움이나 마스토돈같은 대형 장비류의 새끼나 아성체 등 자신보다 더 큰 먹이도 쓰러뜨릴 수 있는 수준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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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니스투스종 수컷의 두개골[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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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니스투스종 암컷의 두개골[A]
두개골은 현생 고양이과 동물과 비교하면 상당히 길고 가는 특이한 형태로 위 사진에서 보듯 수컷의 두개골이 훨씬 가늘고 길며 암컷은 조금 더 둥글고 짧은 두상을 가지는 성적 이형성을 보이고 있다.
사냥감의 경동맥을 찢는데 사용하는 검치는 호모테리움족 검치호들 처럼 짧은 단도형이나 가장자리의 톱니는 크세노스밀루스등의 호모테리움족의 것 보단 덜 날카롭다. 또한 현생 고양이과 동물보다 턱이 크게 벌어지고[3] 어금니나 열육치도 현생 고양잇과 맹수들과 비교해도 그리 튼튼하지 않았을 것으로 보여 재규어나 호랑이 같은 맹수들과는 달리 뼈까지 으스러뜨리지는 못하고 연한 살코기나 내장등을 즐겨 먹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 자신들이 즐겨 먹던 포유류들이 점점 대형화 진화 한데다[4] 빙하기가 본격적으로 도래하였고, 표범, 동굴사자등의 표범아과 맹수들과 스밀로돈, 호모테리움 같은 더 발전한 검치호들과의 경쟁에서 밀려나 멸종 한 것으로 추측된다.
대중매체에서는 Ancestors: The Humankind Odyssey라는 게임에서 등장했다.
[1] 그러나 디노펠리스 처럼 톱니 구조가 거의 없다시피 하고 표범아과 맹수와 차이가 없는 수준은 아니다.[2] 본래는 콜로라덴시스종(''M. coloradensis'')이 '''1.2m'''에 '''470kg'''으로 다른 종들보다 훨씬 큰 크기로 추정 되었으나 재연구 결과 마카이로두스족이 아닌 호모테리움족이라는 것이 밝혀져 현재는 암피마카이로두스라는 별개의 속의 한 종(''A. kabir'')으로 재분류되었다.[A] A B 스페인에서 발견[3] 스밀로돈 항목에서 보듯 입이 크게 벌어질 수록 치악력은 되려 약해진다.[4] 빙하기로 인해 추위에 잘 견디는 거대 동물들이 나타나기 시작 했고, 이 대형 포유류들을 쓰러뜨리려면 속도보단 강한 완력이 더 필요하기 때문. 괜히 스밀로돈이 아예 속도를 포기하고 앞다리 힘에만 집중한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