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굴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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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사자'''
Cave lion
이명 :유라시아 동굴사자
''' ''Panthera spelaea'' ''' Goldfuss, 1810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식육목(Carnivora)

고양이과(Felidae)

표범속(Panthera)
''''''
'''동굴사자'''(†''P. spela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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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도
1. 개요
2. 상세
3. 대중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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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플라이스토세에 살았던 표범속의 고양이과 동물.

2. 상세


한때는 사자의 아종으로 여겨졌으나 현재는 치아 구조, 뇌주머니 등의 차이점이 별개의 종으로 분류할 수 있을 만큼 커서 ''Panthera spelaea''라는 별개의 종으로 분류되며 형태학적으로는 오히려 사자가 아니라 호랑이와 더 가까운 친척이라고 한다.(현재 아메리카사자도 같은 상황이다)[1] 서식지를 보면 대충 짐작이 될 수 있다. 아시아에서 유럽, 알래스카와 그곳에 인접한 캐나다 일부 지역에 걸쳐 서식했으며 한반도에도 동굴사자의 뼈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크기는 대략 320~350cm, 무게는 160~350kg으로 추정되며, 사자와는 다르게 무리를 지어 사는 것이 아니라 적은 수의 단위 혹은 혼자 생활했다고 한다.
주요 먹이는 메갈로케로스 같은 사슴과 들소, 부터 털코뿔소긴털매머드의 새끼도 잡아먹었으며 사람도 습격했다고 한다. 인류에게 위험한 적이었지만, 그 강함에 경외감을 갖고 숭배 대상으로 여겼던지, 구석기 동굴 유적을 발굴하다 보면 뼈나 상아에 사자 머리의 반인반수를 새긴 상이 발견되기도 한다.
멸종 이유는 정확히는 불명이지만 먹잇감의 개체수가 감소하고 시베리아호랑이처럼 더 작은 먹이를 사냥할 수 있는 경쟁자 포식자들에게 밀려나며 동굴사자가 멸종했다고 일부 전문가들이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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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시베리아에서 아기 동굴사자의 미라가 발견되었으며 이를 토대로 황우석 박사가 동굴사자 복원을 시도 한다는 기사가 나왔다. 2017년 9월에 추가로 1마리가 더 발견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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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시베리아 영구동토에서 아기 동굴사자 두 마리의 사체가 발견되었다. 보존 상태가 매우 뛰어나 과학자들은 DNA로 복원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3. 대중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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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물에서는 BBC다큐멘터리고대 야생 동물 대탐험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처음에 어미 매머드와 함께 있는 새끼 매머드를 노리는 모습으로 나왔고 나중에는 다른 두 마리가 인간을 잡아먹는 모습으로 나왔다.
이후 EBS의 다큐멘터리인 한반도의 매머드에서 맘무의 동생과 늙은 털코뿔소를 사냥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파 크라이 프라이멀에서 야생동물의 일종으로 등장한다. 자세한 사항은 파 크라이 프라이멀/등장생물 항목 참조.
소설 대지의 아이들 시리즈의 주인공 에일라의 토템이 동굴 사자이며 에일라는 어린 새끼 동굴사자를 길들이는데 성공한다. 성체가 된 뒤 에일라를 떠나지만 이후에 만났을 때 에일라를 알아보고 등에 태워주기도 한다.

[1] 사자의 경우 인도 정도를 제외한다면 대부분이 아프리카에 주 서식지를 두고 있지만 호랑이는 동아시아와 남아시아에 널리 퍼져있는 표범속의 대형 식육목이다. 당연히 현생 호랑이와 서식지가 거의 동일했던 동굴사자가 호랑이의 직계 조상 뻘과 더 많이 접촉했을 가능성이 높고 유전적 거리도 더 가까울 수밖에 없다. 또한 동굴사자와 공식적인 자매 종인 아메리카사자도 사자보다는 호랑이와 근연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식지는 비록 달랐지만 빙하기에 베링해협이 연결되어 있었기에 동굴사자의 일부 일파 혹은 둘의 공통 조상격이 아메리카 대륙으로 넘어갔다고 볼 수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