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에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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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전 육군부 장관 겸 제26대 미합중국 국방장관 권한대행, 제27대 미합중국 국방장관을 지냈다.
2. 상세
1964년 펜실베이니아 주에서 태어났다. 로렐 하이랜즈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육군사관학교에 입학하였다. 이후 1986년에 웨스트 포인트를 공학 학사 학위를 받고 졸업하게 되며, 폼페이오 현 국무부 장관과는 동기 및 가까운 사이라고 한다. 이후 행정학 석사를 하버드 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조지 워싱턴 대학교에서 받게 된다.
임관 이후 보병 장교로 미 101 공수여단에 소속되어 1990년부터 1991년까지 걸프전쟁에 참전한다. 이후 유럽에서 미 공수부대에 근무하며 10년 정도를 군에서 보냈다. 이후 콜럼비아주방위군 및 예비군으로 생활하며 중령 자리까지 오르게 된다. 미 의회 상원의원 척 헤이글(이후 오바마 행정부 2기 국방장관으로 재직)의 보좌관으로도 일했고, 조지 W. 부시 전 행정부에서 국방부 부차관보를 지냈다. 미 방산업체 레이시온에서 부사장 직책으로 있었다.
2.1. 미합중국 국방부 장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 육군장관으로 임명되었다, 그러다가 전직 국방부 장관 권한대행 패트릭 섀너핸이 사퇴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에스퍼 육군장관을 새 국방장관 대행에 발탁하였다.
2019년 7월 23일(현지시간) 상원 인준을 거쳐 정식 국방장관으로 임명되었다.
2020년 10월 15일에는 취임 이후 처음으로 서욱 국방부 장관을 접견하여 제52차 한미안보협의회의를 가졌다. 하지만 전작권 전환, 방위비 분담, 주한미군 규모 유지 등 양국간 주요 동맹현안에 대해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였다. 이에 따라 양측은 공동성명은 발표했지만, 이례적으로 기자회견은 열지 않아 불협화음을 드러냈다.
11월 있을 2020년 미국 대선 결과와 무관하게 곧 교체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 바이든이 당선되면 정권교체에 따라, 트럼프가 재선되더라도 지난 7월 인종차별 반대 시위 진압에 정규군 투입을 거부한 일종의 항명으로 트럼프의 신임을 잃었기 때문.
결국 11월 9일, 대선 결과에 불복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로 에스퍼의 해임을 통보했다. 선거 직무대행으로는 크리스토퍼 C. 밀러 대테러센터장이 선임되었다.
경질 4일 전(대선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은 예스맨이 아니고, 트럼프에게 저항했던 일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자기 후임으로 '진짜배기' 예스맨이 들어온다면 그 후부턴 앞날이 어두울 거라는 주장을 '신이여 보우하소서'라는 표현을 쓰면서 넌지시 드러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