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탄의 왕과 미체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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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라이트 노벨. 작가는 카와구치 츠카사, 삽화가는 미야츠키 이츠카.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의 스핀오프(정확히는 IF루트의 이야기)로, 각각 티글의 아버지와 류드밀라의 어머니가 작중시점까지 어떻게든 살아남음으로서 본편과 다른 인생을 걷게 되는 티글, 류드밀라, 그리고 이 둘의 만남으로 생겨나는 이야기이다.
국내에서는 전작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가 출판되었던 익스트림 노벨이 아닌 NT 노벨에서 출판된다. 역자는 민유선. 타이틀의 미체리아는 류드밀라의 이명인 '동련의 설희'의 다른 호칭이다.
2. 줄거리
기다릴게. 네 화살이 저 창빙성(蒼氷星)에 닿는 그날을.
활은 겁쟁이의 무기. 조국에서 줄곧 그런 말을 들어온 소년은 소녀의 말 덕분에 자신이 나아가야할 길을 찾아내고 지켜야할 것을 얻었다.
2년 후, 브륀 왕국은 지스터트와 동맹을 맺고 대국 무오지넬과 전쟁을 벌인다.
티글은 병으로 쓰러진 아버지 울스를 대신하여 첫 전장으로 향한다. 전쟁은 순조로이 진행되는 듯 보였으나 기습을 당해 전선이 무너졌다. 패주하는 티글의 부대. 그 궁지를 구한 것은 올뮤츠 공국의 전희, 류드밀라였다.
2년 만의 재회를 기뻐하는 두 사람. 그러나 그들의 앞길에는 새로운 싸움이 기다리고 있었다. 전란의 세상을 무대로 전설의 시대에서부터 이어지는 어둠의 세력과의 싸움이 지금 시작된다!!
3. 발매 현황
9월 5일 기준으로 15만부를 돌파했다. 그리고 40만부를 돌파했다.
한국 기준으로 NT노벨에서 발간되기에 오역은 양호하지만 발매 속도가 느리며 차후에 발매 중단도 걱정해야 할 판이다.
4. 특징
원작에 비해 소설의 수위가 상승했는데, 원작에서는 히로인의 알몸을 주인공이 보거나 실수로 (옷 위의)가슴을 주무르는 정도였지만 여기서는 주인공이 히로인의 맨가슴을 의도적으로 주무르는 모습도 보이며 유두의 노출도 보이는 편. 1권에서는 미라, 2권에서는 에렌, 3권에서는 귀네비어 등 더불어 원작에 비해 일러스트가 확연히 좋아져서 더더욱 야해 보인다.
원작에선 전쟁이 메인이고 로맨스나 마물들과의 싸움이 서브라는 느낌이었지만 스핀오프에서는 로맨스가 메인이고 전쟁이 서브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로맨스 쪽에 비중을 두고 있다. 그리고 앞서 말했다시피 일러스트도 수려하기에 작품에 대해 호평하는 목소리가 크다. 이는 원작에서 연애 요소가 점점 줄어들면서 주구창창 전쟁 이야기만 하면서 독자들의 기대치를 만족시키지 못하던 중[1] 원작보단 진한 연애 스토리로 독자들을 만족시켜주었기에 반응이 좋은 것도 있다.
5. 등장인물
5.1. 주요 인물
5.2. 지스터트 왕국
레그니챠의 공녀. 현재는 지병으로 인해 칩거하고 있다.
밀리차의 이전의 공녀로서 현재는 바나디스를 은퇴하여 결혼하여 신혼생활을 보내는 중이다. 밀리차에게 루살카의 봉인의 확인을 부탁했다. 밀리차의 언급에 의하면 가십거리를 좋아하는 듯.
- 스베트라나
류드밀라의 어머니로 애칭은 라나. 티글이 14살 때 알자스를 방문하여 티글이 올뮤츠로 올 수 있는 원인을 마련해주었다. 성격은 의외로 에렌처럼 자유분방하다. 미라와는 공적인 자리에서는 주군과 신하의 자세를 취하고 있지만[2] 사적인 자리에서는 보통의 엄마와 딸처럼 이야기한다.
- 테오도르
미라의 아버지. 원래는 관료로 일하고 있었으나 미라가 공녀로 취임한 이후 자신의 존재가 그녀에게 방해가 될까 싶어.[3] 스스로 은퇴하고 여관주인으로서 소소하게 살아가고 있다. 원작에서도 이 점은 동일.
에렌의 부관.
5.3. 브륀 왕국
티글의 시녀.
- 울스 보른
티글의 아버지로 알자스의 영주. 원래는 원정군에 참여하려 했지만 병에 걸린 탓에 아들인 티글을 대신 보낸다.
- 라피나크
티글의 측근. 티글을 호위하여 전쟁에 참여한다.
- 펠릭스 아론 테나르디에
브륀의 두 공작 중 하나로 브륀의 원정군을 이끄는 총사령관.
- 자이앙 테나르디에
테나르디에 공작의 적자로 활을 사용하는 티글을 깔보고 있다. 무능하면서 찌질한 인물. 무오지넬의 습격에 당황하여 비룡을 타고 도주한다.
브륀 최강의 기사. 흑기사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다.
- 류디엔 - 성우: 오오하시 아유루
6권 표지의 주인공으로 애칭은 류디. 레긴의 호위를 맡는 여기사로 어렸을 적때부터 티글과 우정을 쌓아왔다. 왼쪽 눈이 파란색, 오른쪽 눈 붉은색인 오드아이다.
5.4. 무오지넬
- 클레이슈
무오지넬의 지휘관으로 붉은 수염이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다. 브륀&지스터트 연합군에 맞서 싸워 선전하여 그들의 침공을 저지하는데 성공한다.
- 다마드
5.5. 아스발
- 귀네비어
아스발 왕국 1왕녀. 나이는 20세. 3권에서 등장한다. 두 오빠와의 왕위 다툼에 휘말리는 것을 피하는 것과 동시에 브륀 왕국을 찾아와 조력을 구한다. 내전에서 승리하고 칼리번을 정식으로 승계한다. 티글보다는 롤랑과 묘한 분위기를 내고 있는 편.
- 엘리엇
아스발 왕국의 왕자.
5.6. 마물
- 루살카
1권의 메인 빌런으로 물의 힘을 쓰는 마물. 브륀이 이끄는 용을 전부 살해한 것도 이 여자의 짓이다. 호수에 있던 미라와 티글을 습격하지만 미라에게 격퇴당한다. 이후 신전에서 몸을 추스리던 중 그녀를 추격해온 티글 일행과 싸운다. 미라에게 시선이 이끌린 사이 티글과 미릿샤의 합체기에 맞고 소멸한다. 이름과 작중 행보를 보면, 모티브는 슬라브 신화의 루살카로 추정.
- 레쉬
2권에서 등장하는 마물로, 숲의 힘을 쓰는 마물. 올뮤츠와 라이트메리츠 사이의 숲이 문제가 되자, 숲속을 시찰한 에렌을 납치해서 전라 상태로 덩굴로 속박시켰다. 이후 에렌을 구출하러 온 티글과 속박에서 풀려난 에렌의 합체기를 맞고 소멸되었다. 이름과 작중 행보를 보면, 모티브는 슬라브 신화의 레쉬로 추정.
- 즈메이
레스를 쓰러뜨린 티글과 에렌 앞에 그 모습을 드러낸 검은 투구를 쓴 여성 마물. 티글에게 또 보자, 마탄의 왕이라는 알 수 없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이후 광야에서 만난 가늘롱과의 대화에서 밝혀지길, 사실 레쉬가 에렌을 납치한 후, 가짜 에렌들을 만들어서 소동을 일으킨 것은 모두 즈메이의 짓이였다. 가짜 에렌을 만든 이유는 용구가 공녀들을 선택하는 기준을 알고 싶었기 때문. 실제로 에렌의 능력 등은 파악한 듯. 하지만 결국 아리팔이 에렌을 선택한 이유는 알지 못했다고... 이름을 보면, 모티브는 슬라브 신화의 즈메이로 추정.
6. 설정
설정은 원작의 설정에서 가져온 것이므로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다.
7. 원작과의 차이점
- 메인 히로인이 에렌이 아닌 류드밀라다.
- 원작에서 병으로 타계했던 티글의 아버지인 울스는 병사하지 않고 살아남았으며 시녀와 재혼을 했고 병사한것만 빼면 한창 정정했었는지 티글에게 15살 차이가 나는 남동생이 생겼다. 더불어 영주인 울스가 살아있는 탓에 티글은 원작처럼 젊은나이에 영주가 되지 않을수 있었고 그런만큼 아직 후계자로 남아있다.
- 울스처럼 병으로 타계했던 류드밀라의 모친, 스베트라나 또한 상술했듯이 생존. 다만 이쪽은 류드밀라가 충분히 성장했기도 했고 그에 비해 본인은 나이를 완전히 무시할 수 없었는지[4] 바나디스의 자리를 류드밀라에게 양도하고 보좌역으로 일선에선 물러났다.
- 원작의 7명의 마물중 본편에 나온 가늘롱, 바바야가, 토발란, 드레카박, 보쟈노이를 뺀 나머지 둘이 나온다.
- 이쪽도 어떻게 과거에 변화가 있었는지 발렌티나 또한 본편 시점에선 이미 은퇴했고 전작에선 에필로그에서 나왔던 후대 공녀 밀리차 그링카가 현재 에잔디스를 물려받아 공녀가 되어 있었다. 발렌티나는 어느 왕족과 맺어져 행복한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다는 모양.
- 원작에서 브륀과 지스터트가 전쟁을 벌이지만 여기서는 연합을 하여 무오지넬을 침공한다.
8. 미디어 믹스
8.1. 코믹스
작가의 트위터에 따르면, 마탄의 왕과 미체리아도 코믹스화가 결정되었다고 한다.
2020년 2월부터 연재되며 작가는 Kakao.[5] 음지에서도 뛰어난 작화를 보인만큼 본작에서도 미려한 작화를 보여준다.
특별편의 작가는 마토리 미란[6]이 맡았는데, Kakao의 계약기간이 종료되어 6화까지만 연재되고, 이후에는 마토리 미란으로 작가가 교체된다. 마토리 미란의 정식 연재는 2020년 가을부터라고 한다. Kakao 연재분은 '서장' 으로 2020년 9월 정식 발매되고, 이후 본편부터 마토리 미란이 맡는 형태이다. 본편의 경우 1권의 후반 내용은 빨리 지나가고 2권의 에렌 등장부터 메인이라고 한다.
9. 바깥 고리
[1] 심지어 후반부로 갈수록 전쟁자체도 좀 부실해지는데다가 결말이 기러기 엔딩으로 하렘이든 순애든 어느한쪽이라도 확실하게 끝내줬으면 했던 팬덤의 기원을 무너트린데다가 설정구멍도 많이 남기고 갔던게 컸다.[2] 류드밀라는 라나에게 하대하며 라나는 류드밀라에게 존대를 한다.[3] 이게 왜 방핸가 싶겠지만 엘리자베타 포미나가 믿을수 잇냐없냐는 둘째치고 자기사람없다며 쓸쓸해 했던것과 허구한날 선대타령하는 부하들보고 뒷목잡았던 발렌티나를 보면 선대의 남편으로서 선대와 제일 큰 연관성이 있던 자신이 그대로 남아있다간 좋든 싫든 선대와 미라 본인에 대해 계속 비교할 수 밖에 없는걸 고려한 듯. 그에 더불어 자신의 아내처럼 스스로 물러남으로서 미라의 권력을 굳히려는 목표도 있었을수도 있다.[4] 촌동네 영지인 알자스와 달리 바나디스는 공국이라 해도 일국의 주인인데다가 특히 용구를 다룬다는 특징상 중년까지만 가도 한계가 두드러질수 밖에 없다. 실제로 본편에서도 바나디스의 주인들은 올가를 제외하곤 한창 때의 처녀들이었으며 올가 또한 특수한 이민족의 혈족이라 원래부터 신체능력이 엄청나게 좋았다.[5] 일본의 상업지 작가이자 게임원화가, 동인지 작가.[6] 수호천사 히마리의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