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바드 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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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바드 공화국의 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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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이 마하바드 공화국의 영역이다. 연두색은 아제르바이잔 인민 정부의 영역.
1. 개요
2. 역사


1. 개요


쿠르드어: Komara Mehabadê
페르시아어: جمهوری مهاباد (Jomhuri-ye Mahâbâd)
마하바드 공화국은 1946년에 이란령 쿠르디스탄에 거주하던 쿠르드인이 수립한 소련괴뢰 정권이다. 수도는 마하바드.

2. 역사


1941년 6월, 소련영국이란팔라비 왕조나치 독일에 우호적이라고 판단, 협동하여 침공하였다. 이러하여 이란 북부에는 소련군이, 남부에는 영국군이 주둔하게 되었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 말, 영국군은 이란에서 철수하기로 합의하였으나, 소련군은 철수하지 않고 뻐기기 시작했고, 1945년 12월, 이란 북부에서 쿠르드족의 마하바드 공화국과 아제르바이잔인의 아제르바이잔 인민 정부를 수립하였다. 1946년 1월 22일 자치권을 선언, 카지 미헤메드(Qazî Mihemed, 1893년 ~ 1947년)와 하지 바바 셰흐(Hacî Baba Şêx, 1882년 ~ 1959년)가 마하바드 공화국의 초대 대통령과 초대 총리로 취임, 군대도 만들어 제법 나라 꼴을 갖추어 가고 있었다. 이란군이 침범한 적이 몇 번 있긴 하지만 쿠르드인들은 이를 저지 하였다. 그러나 아제르바이잔 인민 정부가 이란 정부군에 의해 멸망하자 이 국가도 위기를 맞았고, 이란군은 결국 마하바드 공화국을 멸망시키게 된다. 마하바드 공화국의 군대 일부는 무기를 빼돌려 1947년 3월까지 저항하였으나 이란군에 밀려 이라크로 후퇴한다. 당시 이라크는 친서방적인 하심 가문이라크 왕국이였기에 이들을 달갑게 여기지 않고 몇몇 이들을 체포하자 이 군대는 소련으로의 망명을 결정하게 되었고, 총사령관이었던 미스테파 바르자니(Mistefa Barzanî, 1903년 ~ 1979년)와 군대 500명은 소련으로의 망명에 성공하였다. 비록 짧은 기간이었고, 소련의 괴뢰국이 했지만 쿠르드인들은 터키에 세워졌던 아라라트 공화국 이후 두 번째 국민국가 건설에 성공한다. 그러나 이후로 쿠르드인들은 자신들의 국가를 건설하지 못하였고, 이라크, 이란, 터키, 시리아의 소수민족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