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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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란의 군대는 이슬람공화국군, 이슬람혁명수비대, 경찰[12] 로 나뉘어져 있으며, 현대에 한 국가가 이원화된 군대를 가진 흔치 않은 사례다.[13] 이 중, 이란군이라 하면 이란이슬람공화국군을 말한다.[14] 이란군은 터키군과 이스라엘군과 함께 서아시아에서 단 셋밖에 없는 군사강국이다. 일각에서는 사우디도 포함되냐고 이견을 내세우지만, 사우디는 국방비가 3위라 상대적으로 고평가받고 있을 뿐, 사우디보다 이란이 무기성능과 국방비에서는 뒤지는데도 전투경험과 전술능력 등 기타 모든 면에서 사우디에 비해 넘사벽이기 때문에 GFP로만 보면 사우디와 엎치락 뒤치락할 때도 있다[15] . 다만 이란의 장비가 상당히 노후화 되어있고 최근 의외로 쿠르드족 반군들에게도 고전하고 있는 반면 사우디군은 예멘 등지에서 조금씩 경험을 축적하고 있기에 오히려 사우디가 격차를 좁히고 있다는 분석도 많다.
2. 역사
이란은 역사가 오랜 나라로 전통적 군대는 옛날부터 있었지만, 현대적인 군 조직이 출현한 것은 1921년, 팔레비 왕조의 시조인 레자 샤 팔라비가 실권을 잡은 때였다. 그부터가 군인이었기에 이란군은 팔레비 왕조 시대에 급속히 성장했다. 팔레비 왕조 시대에는 Imperial Iranian Armed Force(약칭 IIAF) 즉 이란 제국군으로 불렸으며, "알라, 샤, 조국(خدا، شاه، ميهن)"을 표어로[16] 내걸었다. 당시 이란군은 1962~1975년 사이에는 오만의 도파르 반란을 진압하는 데 1500여 명을 파병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절반에 가까운 719명이 전사하는 큰 피해를 입었으나 반란 진압에 큰 공을 세워 오만은 이란애 우 우호적인 외교국가가 되기도 했다.
1971년에는 샤르자(현 아랍에미리트의 구성국)가 점유하고 있던 세 무인도(아부 무사 섬과 大小 툰브스 섬)을 점령하였다. 현재까지도 이란군은 팔레비 왕조 시절의 조직체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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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 이란군의 계급장. 현재 이란군도 장성급 장교 계급장의 왕관 마크가 대체된 걸 빼면 사실상 그대로 사용중이다. 다만 샤가 겸임했던 원수 계급장(당시 이란 국장)은 나와있지 않다.
왕조 시절에는 미국의 동맹국으로 중동 최강의 군사력을 보유했지만 이슬람 혁명 이후 이란-이라크 전쟁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고 핵개발에 따른 미국과 국제사회의 경제제재로 이전의 군사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3. 근황
미국이 상정한 악의 축이었던 국가 중 군사력이 상대적으로 강하다. 후술할 UAV 개발이라든지, AR-15를 불펍식으로 개조한 소총인 KH-2002 의 존재를 감안하면 무기 개조 및 개발에도 일가견이 꽤 있는듯 싶다. 미국의 경제제재로 해외에서 무기를 도입하기가 어려워지자 자체 군사기술 개발에 집중하게 되어 전투기를 비롯해 각종 무기를 자체 생산해낼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17] 그 다음은 북한이지만 북한은 경제난으로 재래전력이 수직낙하중인지라. 다만 미국 부시 대통령이 악의 축으로 꼽은 여러 국가들 중에선 이란이 가장 안정적이고 군사력도 순조롭게 유지되고 있다. 이라크, 시리아, 리비아는 나라 상황이 혼란스럽고 내전 상태이며, 쿠바나 북한은 국가 국력이나 규모 면에서 한계가 있다. 물론 이란이 강하다고는 하지만 미국이나 러시아와 전쟁할 수준은 절대 안 된다. 특히 이란은 경제력에 비하면 지나치게 많은 규모의 국방력을 유지하며[18] 미국의 군사분야 제재로 군사력 강화가 한계가 있으며 할 수 없는 처지다. 2015년에 핵협상이 최종 타결되면서 러시아에서 S-300 방공미사일을 도입하는 등 했으나 이란의 군사강국화는 이란 주변의 친미 국가들한테 큰 위협이 될 것이 분명하기에 미국에게 이란의 주무기인 탄도 미사일은 포함한 국방에 대한 제재는 여전히 받고 있다. 그리고 이란 제재가 부활하면서 다시...
이란군은 사이버전 부대도 운영중이다. 법적으로는 의무병제이며 이란 국민은 2년간 정규군에 복무해야하지만 여러 이유로 연기나 불응이 가능해 징집률 자체는 별로 높지 않다.
최근에는 이란 내 수니파인 발루치족과 쿠르드인들이 반란을 일으켜 전투를 벌이고 있다. 수니파인 발루치 반군과 쿠르드 반군은 IED와 헬 캐논 등의 사제무기를 이용한 공격으로 이란군을 심하게 골탕먹이고 있어 진압이 쉽지가 않지만 그렇다고 이란 전체적으로 큰 위기 정도는 아니다. 발루치 반군같은 경우, 파키스탄 국경과 근처에서 독립을 주장하는데 파키스탄도 협조하면서 같이 싸우고 있다. 쿠르드 반군은 극히 일부 지역에서만 세력을 겨우 유지할 수준이라 이라크나 시리아같은 자치구역 독립이 이뤄지기도 어려운 상황.
2020년 1월, 우크라이나 국제항공 752편 추락 사고의 원인이 이란군의 미사일 오발로 밝혀지면서 이는 이란군 역사상 최고의 실책으로[19] 남게 되었으며 복수를 부르짖는 캐나다와 우크라이나의 뜻을 받들어 미군 전력과 심지어 대한민국 청해부대 까지 교민 보호를 이유로 호르무즈 해협 으로 바글바글 몰려들고 있는 상황이다.
2020년 5월, 이번에는 자국의 보급지원용 군함에 미사일을 쏴서 자국군 승조원이 최소 '''19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당했다.
4. 수뇌부
이란은 최고지도자 아래에 군사조직으로 이슬람 공화국군, 이슬람 혁명수비대, 경찰을 두고 있으며, 이란군과 혁명수비대는 별개의 조직으로 각각 총사령부와 육해공군을 두고 있다. 그중 이란군은 보통 이슬람 공화국군을 가리킨다.
원래 이란군과 혁명수비대는 명령체계가 분리된 별개의 조직이었으나, 이란-이라크 전쟁 이후 이들을 통합 지휘하기 위한 1989년부터 최고지도자 아래에 최고사령부를 두고 있다. 최고사령관이 군대와 경찰을 통합 지휘하며, 합동참모의장은 혁명수비대와 경찰을 제외한 이란군만을 지휘한다. 총참모장은 이란군이 아닌 혁명수비대 출신이 많다. 정부수반인 대통령은 군에 대한 권한이 거의 없으며, 국방부가 있지만 예산 등의 한정적인 업무만 담당한다.
5. 이란군
5.1. 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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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 수량은 많지만 전부 다 구식으로[24] 현대 전장에선 명함도 못 내밀 것들 뿐이라 신형 전차가 절실한 상황이다. 터키군, 사우디군과 비교하면 더더욱 안 좋은 상황인데 터키군도 장비가 안 좋아서 나을게 없는 상황이긴 했지만 여긴 미국과 친한 편이기에 이란군보다 무기 업그레이드가 한결 쉬운 편이라 이란이 경계하고 있다. 하지만 이란이 자체 개발한 전차 줄피카는 M1 에이브럼스를 닮은 외형 등 제3세대 전차 수준은 된다고 평가받고 있다.
러시아에서 사들인 S-300을 퍼레이드에서 공개하기도 했다. # 그 외에 군사 퍼레이드에서 무기들을 공개했다. #
5.1.1. 개별 문서로 만들어지지 않은 차량
이란군/차량 문서 참조.
5.1.2. 개별 문서로 만들어지지 않은 기갑차량
이란군/기갑차량 문서 참조.
5.2. 해군
항목 참고
5.3. 공군
항목 참고
5.4. 방공군
항목 참고
5.5. 이슬람 혁명 수비대
혁명 수비대 참고.
6. 핵개발
이란은 핵개발에 상당한 시간을 들여왔으며 스페이스 클럽에 이미 가입한 국가인 만큼 핵무기의 운반체도 어느 정도 준비된 것 같다.
이란의 핵개발은 어찌 보면 북한의 핵개발보다도 더 위험하다. 적대국이자 핵보유국인 이스라엘이 자국 안보에 조금이라도 위협이 되면 선제공격도 불사하는 특성상, 이란이 핵을 보유해버리면 이란과 이스라엘의 핵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는 것이다.[25] 이외에도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게 되면 주변의 친미 국가들의 안보에 위협이 되며 사우디아라비아 등도 당장 핵개발에 착수할 것이고 중동 지역에 핵개발 도미노가 일어날 우려 때문에 미국은 물론 국제사회에서도(러시아와 중국도 이란의 핵개발을 반대하고 있다.) 이란의 핵개발을 절대 용인할 수가 없다. 이란은 미국과 이란 주변의 친미 국가들에 대한 적대노선을 경제제재가 해제된 이후에도 버리지 않고 있어 미국은 이란을 좋게 볼 수가 없는 상황이다.
미국의 경제제재로 인한 경제력 약화를 해결하려고 2015년에 핵 협상이 잠정 타결되기로 하여 장기적으로 포기하는 자세를 취할 듯 하다. 이스라엘 역시 핵 사용은 정치적 자살행위에다 미국이 가만놔두지 않기에 핵무기를 사용한다는 것 자체가 엄두도 못낸다. 핵보유국인 이스라엘, 미국과의 전쟁 상황이 되면 경제제재건 뭐건 나라를 지키는 게 우선이기 때문에 다시 핵개발에 착수할 게 뻔하다. 그러다보니 미국도 이걸 모를리가 없어 항상 이란을 경계하고 있지만 사실 이란이 핵개발을 재개하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다. 핵개발을 다시 재개한다면 미국에게 경제제재보다 더 높은 단계인 경제봉쇄를 당할것이 분명하기에[26] 이란은 핵개발을 할 엄두를 못내는 상황이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2018년 5월에 핵협정을 파기하고 이란에 강화된 경제제재를 실행함으로서 이란이 핵개발에 재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7. 친이란 무장단체
이란은 전면전으로 미국을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자국의 국력을 바탕으로 중동 주변국가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중동 주요 국가들의 시아파 계열 무장단체에게 적극적으로 무기와 자금을 지원 중이다. 북한과 달리 이란은 매우 풍부한 해외 인적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렇기에 미국이 대이란 정책을 수립할 때 항상 계산을 복잡하게 만드는 요인중 하나이다. 이란은 미국에 대해 도발을 할 때 직접적인 도발을 가하기보다 이러한 '이란 대리군'을 내세워서 대리전을 통해 미국의 신경을 박박 긁는 중이다. 외교적 리스크도 적으며 중동 내 미군기지들과 미국 시설들에 충분히 위협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레바논의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대표적인 친이란 무장단체이다. 이란의 지원을 통해 1983년에는 레바논 주재 미국 대사관과 해병대 기지에 폭탄 테러를 감행해 미국에게 막대한 피해를 끼친 바 있으며 지금도 이란제 로켓 등을 통해 계속 군사력을 강화하고 있다. 시리아 내전에서도 바샤르 알 아사드정권을 지지하며 혁명수비대 파병 병력과 함께 ISIL과 싸워서 공을 세웠던 전적이 있다.
예멘의 후티 역시 이란에서 제작한 무인기와 미사일을 통해 예멘 내전에 개입한 사우디군 주도 연합군에게 계속 피해를 주고 잇다. 후티 반군의 주요 지휘관 역시 이란 혁명수비대에 의해 훈련과 교육을 받은 인사로 알려져있다.
이라크 전쟁 기간 동안 이란은 이라크의 시아파 민병대들을 지원해 수많은 대리군들을 앞세워 미군에게 피해를 유도했으며 전쟁 기간 동안 이란에 의해 직간접적으로 전사한 미군이 608명에 달한다.# 이라크 내전을 통해 ISIL을 격퇴하는 공을 세운 친이란 이라크 민병대들은 이라크 내 정치적 입지와 영향력이 더 강화되었으며 적극적으로 이라크 내 미군 철수를 주장하고 있다. 2019년 들어서 이들은 미국에 대한 도발 수위를 한층 더 높였고 미국 역시 직접적인 폭격으로 대응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2019년 말, 미국의 친이란 무장단체 폭격을 규탄하기 위한 시위로 인해 미국 주재 이라크 대사관 습격사건이 벌여졌고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인 카셈 솔레이마니가 이를 주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미국은 이를 묵과할 수 없었고 2020년 1월 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바그다드 국제공항 공습을 단행해 솔레이마니를 제거했다.
8. 계급
[1] 세대별 전차 구분[2] 이란 전차보유 수량[3] 4세대 전투기 분류법 참고.[4] 4세대 전투기 분류법(2)[5] 이란 공군 항공기 보유수량[6] 이란 해군 항공기[7] 3세대 전투기 분류법 참고.[8] 이슬람 혁명 수비대 공군기[9] GFP는 한국이나 통상적인 기준보다 더 큰 배수량의 배를 기준으로 삼는다.[10] GFP는 호위함이란 단어를 한국 보다 더 큰 배수량의 배를 부를 때 사용한다. 한국은 이 기준에 들어가지 못하는 1000~2000 톤급의 배도 호위함으로 부른다.[11] GFP는 초계함이나 고속정을 모두 초계함으로 처리했다. 초계함이나 고속정은 대규모 함대전에서 유효한 전력이 아니다. 이것들은 특작부대를 막을 때 한정적으로 유효하다.[12] 국가헌병대에서 출발했으며, 헌병대 기능도 한다.[13]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이란군의 일부가 아닌 별개의 군대이며 자체적인 육해공군을 가지고 있다.[14] 다만 혁명수비대 또한 이란의 헌법에 명시된 엄연한 정규군이다. 절대 준군사조직이 아니다.[15] 중국이 러시아를 제치고 GFP 2위를 한 적이 있지만 그 당시에도 중국은 절대 러시아보다 강하다고 불릴 수 없었다. 사우디가 이란보다 GFP가 높아 보이는건 이와 같은 사례다.[16] 이슬람 혁명 후에는 "그리고 알라의 군대는 정복할 것이니(وَإِنَّ جُنْدنَا لَهُمْ الْغَالِبُونَ)(코란 37:173)로 바뀌었다.[17] 여담으로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 미제 무기로 재미를 여러 번 봐서인지 미국산 카피가 꽤 많이 보인다. 군복도 자체적인 위장무늬를 사용하긴 하지만 간혹 혁명수비대 병사가 ACU를 쓰는 걸 볼 수 있다.[18] 특히 경제난이 심각한데 미사일 개발 예산과 같은 국방비를 증액하고 있다.[19] '''이란에서 이란군이 이란인이 탄 항공기를 격추 시킨것이다.'''[20] 군과 혁명수비대를 통합지휘한다.[21] 혁명수비대 출신이다.[22] 알 쿠드스로 불린다.[23] 바시지로 불린다.[24] 이란의 경제 사정이 안 좋은것과 미국의 제재로 신형 전차를 구입할 수 없다.[25] 이스라엘은 실제로 이란의 핵개발 시설을 폭격할 것을 계획한 적이 있으나 이란이 1981년 이스라엘이 치룬 이라크 오시라크 원자로 공습을 교훈삼아 이라크보다 훨씬 넓은 국토에 거짓 가짜 시설을 워낙에 많이 만들어둬서 실행하지 못한 적이 있다. 그 미국조차도 한 번에 이 많은 곳을 폭격하자면 엄청난 규모가 필요하여 현 이스라엘군으로서 힘들다고 할 정도이며 아무리 인공위성으로 봐도 도무지 어디가 진짠지 구별을 못하기 때문이다. 다만 폭격을 당하면 이란의 피해가 상상을 초월하기에 폭격만으로도 이란에게 충분히 타격을 입힐수 있다.[26] 아예 이를 구실로 이란은 이라크처럼 미국한테 침공을 당할 가능성도 있다.가능성이 있기야 하지만 높진 않다. 당장 시리아 내전에서만 70억 달러가 넘는 돈을 날렸다며 군사적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트럼프 정권이 아우성거리는 판국.이라크 전쟁이나 아프가니스탄 전쟁도 미국이 아주 손을 떼지 않은 상황이다.[27] 상급 장교의 존재로 수장이 타국 해군의 동계급보다 한 단계 정도 높다[28] 국가헌병대에서 출발하여 일반 경찰과 헌병이 통합되었기에 함께 기재[29] 여기서부터 부사관으로 대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