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스 크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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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독일의 축구선수. 현재 1. FC 우니온 베를린에서 뛰고있다.
2. 선수 경력
SV 베르더 브레멘에서 프로 데뷔했으나 상위 팀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2.1. FC 장크트 파울리
2009년에 2 분데스리가 FC 장크트 파울리로 이적하였다. 2009-2010 시즌 분데스리가 승격에 공헌했지만, 다음 시즌 최하위로 강등되었다. 강등당한 직후 시즌 13골을 넣는 활약을 보였지만 팀은 4위에 머물러 분데스리가 승격을 하지 못했다.
2.2. SC 프라이부르크
크루제 자신은 그 활약을 인정받아 2012년 여름 SC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하였다. 총 34경기에 출전해 11골을 기록하며 프라이부르크의 5위 약진에 기여하였고, 팀을 UEFA 유로파 리그 출전권을 획득하는데 기여하였다.
2.3.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2013년 4월 11일에 2013-14 시즌부터 4년 계약으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로 이적한다고 발표되었다.
2.4. VfL 볼프스부르크
2015년 5월 10일에 VfL 볼프스부르크가 바이아웃을 통해 영입하였다. 이적료는 비공개. 하지만 이후 뵐페에서 잦은 사고로 구설수에 오르게 된다.
2.5. SV 베르더 브레멘
2016년 8월 3일 친정팀 SV 베르더 브레멘으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500만 유로 안팎으로 추정. 이적하자마자 장기 부상으로 3개월간 아웃되었다가 프랑크푸르트와의 11라운드 경기에서 복귀하였으며, 13라운드 잉골슈타트전과 14라운드 헤르타 BSC 원정에서 연속 골을 기록하며 페이스를 회복하였다. 30라운드 잉골슈타트 원정에서는 혼자서 네 골을 넣으며 브레멘의 4-2 역전승과 함께 10경기 무패 행진(8승2무)에 기여했으며, 헤르타 베를린과의 31라운드, 도르트문트와의 34라운드 경기에서도 골을 추가하며 15골로 세르주 냐브리를 제치고 팀 내 최다 득점 선수가 되었다. 후반기만 따졌을 때는 13골로 오바메양, 레반도프스키에 이어 득점순위 3위이며, 시즌 전체로 봐도 6위를 기록하였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전반기를 거의 날려먹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고메즈보다도 포텐이 훨씬 좋은 셈. 14/15시즌의 바스 도스트, 15/16시즌의 클라우디오 피사로에 이어 후반기의 핫 플레이어로 부활에 성공하였다.[1]
아니나 다를까, 후반기에만 13골 7어시를 뽑아내는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었다. 그간 자신의 모습과 다르게 체력면에서 강인해진 모습과 더불어 경기력에서도 상당히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2017/18시즌 12라운드 하노버전에서 후반전에만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4-0 대승과 함께 11경기 무승의 고리를 끊는데 크게 일조하였다.
2017-18시즌이 끝나고 즐라트코 유누조비치가 이적하자 주장완장을 물려받았다.
2.6. 페네르바흐체 SK
2019-20시즌부터 터키의 페네르바흐체 SK로 이적했다. 그러나 2020년 6월 코로나 사태 이후 리그가 재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일방적으로 구단과 계약을 해지했다.
2.7. 1. FC 우니온 베를린
2020년 8월 6일 분데스리가의 1. FC 우니온 베를린으로 이적했다. 등번호는 10번을 받았다.
3라운드 1. FSV 마인츠 05전 처음으로 선발출전했고, 13분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10라운드가 지난 현재 총 10경기에 출전해 6골 5도움을 기록중이다. 그야말로 우니온 입장에선 최고의 영입을 한 셈. 그러나 10라운드가 끝나고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약 8주간 결장할것으로 보인다.
3. 플레이스타일
탑 클래스의 공미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공간 창출능력과 찬스 메이킹 능력을 갖춘 최전방 공격수라는 점에서 이 선수의 장점을 알 수 있다. 전성기라고 봐야할 프라이부르크 시절 부터 글라드바흐시절의 막스 크루제는 자신의 탁월한 공간활용능력을 통해서 하파엘과 같은 동료들에게 득점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잘 만들어주었고, 본인 스스로 이러한 2선들에게 직접적인 찬스 메이킹 기회를 제공하는데 관여하기도 하였다. 실제로, 12/13 시즌 부터 14/15 시즌까지 막스 크루제의 찬스메이킹 능력은 유럽에서도 탑10에 들 정도로 상당히 훌륭한 수준이었다. 스피드도 빠른 편인데, 13/14 시즌에 막스 크루제는 분데스 선수들 중 오바메양을 제외하고 최고 스프린트를 찍을 정도로 아주 빠른 축에 속한다.
허나, 이러한 장점을 지니고 있음에도 막스 크루제가 잘 성공하지 못하게 된 원인은 멘탈 ( 자기 관리 ) & 조루 그 자체인 체력. 막스 크루제와 비슷한 성향의 포워드인 다비드 비야도 선수 시절 전반기의 ㅎㄷㄷ한 포스를 후반기에 이어가지 못했는데, 이 역시 체력의 문제가 컸다. 막스 크루제는 비야보다도 체력적인 약점이 더 심하게 드러나는데, 커리어 득점기록을 보면 전반기 / 후반기의 득점차가 엄청나게 괴랄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본래 결정력이 괜찮은 수준의 선수임에도 이러한 분포도가 나오는 이유는 바로 체력문제 때문. 실제로, 글라드바흐시절에 후반기에 팀을 살려준 존재는 하파엘이었다.
또한, 이 선수의 문제 중 하나는 멘탈과 자기관리 문제가 크다. 본인은 상관없다 하지만, 포커와 같은 게임을 상당히 즐기는데 가끔 도가 지나친 경우가 없잖아 있다. 또한, 누텔라를 상당히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체력이 그 모양인데도, 누텔라를 즐겨 먹는 것은 자기관리에 있어서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브레멘에서 자기관리에 들어가게 되자 단 23경기에서 15골 7어시라는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었다. 재능 자체는 최고의 재능이 될 수 있는 포텐을 지닌 선수.
4. 국가대표
프라이부르크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2013년 5월에 독일 대표팀에 처음 소집되어 5월 29일에 미국에서 열린 에콰도르 전에 선발로 A매치에 데뷔하였다. 루카스 포돌스키의 2번째 골을 어시스트 하였다. 국가대표 2번째 출장 경기가 된 미국 전에서 A 매치 첫 골을 기록했지만 팀은 3-4로 패했다.
독일 대표팀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전문 최전방 공격수를 찾기 위해서 애를 쓰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막스 크루제의 역할이 매우 중요했다. 하지만 막스 크루제는 2015-16시즌부터 연달아 구설수에 오르내렸고, 결국 2016년 3월 21일 독일 대표팀 요하임 뢰브 감독은 크루제를 대표팀에서 축출했다.기사
허나, 16/17 시즌에 다시금 갱생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자 뢰프가 컨페드컵에서 데려갈 수 있다는 의사를 표명하기도 하였다. 현실적으로 뢰프가 선호하는 제로톱에서 가장 비전이 있는 활약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가 그이기에 독일로서도 그의 폼 회복이 나름 중요하기는 하다. 하지만 뢰프는 컨페드컵에서 크루제 대신 산드로 바그너를 선택하였다. 게다가 뢰브는 연달아 구설수에 오른 선수를 중용하지 않는지라 앞으로도 국가대표 승선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5. 여담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의 오너이다. 놀랍게도 위장 도색을 한 차량이란다.
포커광이다. 대회에 나가 3만달러 가량의 상금을 획득한적이 있을정도.
6. 같이 보기
[1] 14/15시즌 바스 도스트는 전반기 2골, 후반기 14골을 기록했고, 15/16시즌 피사로는 전반기 2골, 후반기 12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