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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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형 '''Maserati GranTurismo'''
1. 개요
2. 상세
3. 여담
4. 경쟁 차량
5. 둘러보기


1. 개요


2007년 제네바 오토쇼에서 처음 공개된 마세라티FR 스포츠 쿠페 모델. 고성능 세단인 콰트로포르테와 달리 상당히 세련된 디자인으로 이목을 끌었다. 그란투리스모라는 이름답게 2도어 2+2인승의 GT 성향이 강한 편. 이후 2013년에 콰트로포르테 6세대 모델이 그란투리스모와 비슷한 세련된 디자인으로 출시되었다. 뒷라이트는 SM3 ZE같은 역삼각형으로 나온다.

2. 상세


오너의 주문에 맞춰서 수제로 제작되는게 특징.[1] 차량 인도까지 전 과정을 고객에게 알림과 동시에, 세부사항 등도 모두 옵션으로 골라 자신만의 커스터마이징으로 맞출 수 있다. 또한 고급의 내장재인 알칸타라와 폴트로나 프라우에서 제조한 가죽이 아낌없이 들어가는 것도 특징.
첫 데뷔당시에는 전작 4200GT의 엔진을 약간 개량한 V8 4.2 엔진을 얹었다. 출력은 종래 385마력에서 405마력으로 올라가긴 했지만, GT카 오너들의 특성상, 극한의 코너링 성능을 지향하지는 않으므로, 원가절감도 할겸 정비성 향상도 겸사겸사 해서 그 비싼 드라이 섬프 방식 대신에 그냥 일반 승용차에나 사용되는 웻 섬프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이런 엔진과 짝을 이루는 변속기는 전작에서 엄청나게 거친 움직임 때문에 끊임없이 지적받았던 자동화 수동변속기 대신에, GT카 본연의 목적에 좀더 충실하게끔 ZF의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때문에 속칭 제로백이라 이야기하는 발진가속력은 전작 4200GT의 4.8초 보다 오히려 뒤쳐지는 5.2초(...)를 기록한다.
그란투리스모 공개 1년 뒤에 내놓은 고성능의 모델인 그란투리스모 S는 엔진의 교체와 새로운 주행 소프트웨어가 들어가 있고, 명문 카로체리아인 피닌파리나가 디자인을 손보았다. 전작보다 성능이 후지다는 평가에 엔진에 개량을 가하게 된다. 보어는 2mm를 늘려서 94mm를 만들었고, 스트로크는 4.7mm를 늘려 84.5mm로 저/중속의 토크를 상당폭 늘려서 좀더 GT다운 특성에 어울리는 셋업을 취하게 된다. 그 결과물로 460마력 53토크의 수치를 얻어냈으며, 추후에 이 4.7리터 엔진과 그란투리스모의 후륜구동 플랫폼은 알파 로메오8C와 공용했다.
브레이크는 브렘보와 합작으로 개발된 신형 브레이크가 장착되어 놀라운 제동 성능을 보여 준다. 기존의 그란투리스모와 비교하여 S는 서스펜션 계통의 높은 성능 향상으로 안정된 주행성능과 핸들링 성능을 보여 준다.
그럼에도 여전한 성능논란이 끊이지 않자, 2011년도에는 고성능 버전이라 할수 있는 MC 스트라달레를 내놓았다. 엔진은 변한 것이 하나도 없으나, MC 레이스 시프트라고 새로이 이름붙인 변속시간을 60ms까지 개량시킨 반자동 변속기를 다시 가져와 장착하고, 다운포스를 늘리기위해 트렁크 스포일러와 바디킷을 새롭게 다듬었으며, 6피스톤 캘리퍼를 자랑하는 새로운 브레이크도 얹어주었다. 경량화 역시 철저하게 진행되어서 무려 110kg이나 감량시켜 일반적인 스포츠카와 비슷한 수준인 1,670kg의 몸무게로 거듭나게 되었다. 브레이크는 카본 세라믹 제품으로 장착되었으며, 서스펜션 역시 좀더 단단하면서도 좀 더 낮은 차고로 세팅되었다. 타이어도 마세라티 차종 중에서는 처음으로 피렐리의 피제로 코르사급의 타이어도 끼워줬다. 이러한 노력으로 발진가속력 4.5초에 최고속도 303km/h, 100km/h에서 급제동 정지거리 33미터를 달성했는데, 각종 해외매체의 평가는 수치보다도 훨씬 극적인 체감성능의 변화를 보여줬다고.
그러나 안타깝게도 유럽형 모델과는 다르게, 북미형 모델과 한국형 모델에는 매우 핵심적인 사양이라 할수 있는 자동화 수동변속기와,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그리고 카본 버켓시트가 빠져버리게 되고, 일반 자동변속기를 고수함으로써 진짜 스트라달레가 아니라 그저 단순히 바디킷과 휠을 바꾸고 경량화한 그란투리스모 S에 지나지 않는다는게 문제다.

현재까지 생산되는 마세라티엔초 페라리의 동생을 제외하고 가장 빠른 마세라티였었으나... 업데이트가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동사의 고급 대형세단인 콰트로포르테가 6세대로 진화하며 530마력 엔진을 얹으면서 추월[2]당하는 안습한 처지가 되었다. 최고 속도는 301km/h. 1,890kg의 꽤 무거운 중량에도 불구하고 제로백은 4.7초 정도이며 오픈탑 버전인 그란카브리오는 100kg이나 더 무거우며 제로백은 4.9초다. 하지만 둘다 무려 16년 된 엔진을 쓰는지라 공인연비는 '''6.1~6.2km/L'''다. 하지만 요즘 자동차 세계에서 드물다는 페라리자연흡기 엔진인지라, 배기음 하나만큼은 일품이다.
후속으로는 마세라티 알피에리가 준비중이며, 2020년 즈음에 양산형이 공개된다고 한다.
2019년 11월 12일 부로 단종되었다.
아직 해외에 비교하면 대한민국에서는 인지도가 떨어지는 모델 중 하나.
2020년 기준 판매 모델의 제원과 가격은 다음과 같다.
모델명
그란투리스모 S
그란투리스모 MC 스포츠라인
그란카브리오 S
그란카브리오 MC 스포츠라인
변속기 형식
ZF 6단 자동변속기
구동방식
후륜구동
엔진형식
V형 8기통 자연흡기 MPI 휘발유
배기량
4,691cc
최대출력
460ps @ 7,000rpm
최대토크
53kg.m @ 4,750rpm
발진 가속력(0-100km/h)
4.8초
4.7초
5.0초
4.9초
최고시속(km/h)
299
301
288
291
복합연비(km/L)
6.2
6.1
가격
2억 1,900만원~
2억 3,400만원~
2억 4,100만원~
2억 5,400만원~

3. 여담


  • 은혼 포로리편 13화에서 히지카타 토시로의 수호신 마요라티로 등장해 가츠라 고타로엘리자베스토요타 코롤라 1세대를 추격한다. 뜬금없이 마세라티가 수호신이 된 이유는 오키타 소고가 마요네즈 덕후인 히지카타한테 마세라티는 마요네즈를 넣어도 굴러간다는 낚시를 시전했고, 히지카타가 진짜 이 그란투리스모에 마요네즈를 넣어버려 폐차된 차량이 원혼이 되어 히지카타를 따라다니고 있었기 때문.
  • 2011년에는 명품 브랜드인 펜디와 콜라보를 해서 그란카브리오 펜디가 출시되기도 했었다. #

  • 실제로 10년이나 된 오래된 엔진을 사용하다보니 출력 면에서 같은 그랜드 투어러들인 벤틀리 컨티넨탈,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 쿠페, 애스턴 마틴 DB11 등 현세대 모델은 물론, 동시대에 발매됐다 단종된 재규어 XK, 애스턴 마틴 DB9과 같은 차량보다도 출력이 낮았다.[3] 그 쯤에는 마세라티의 컨셉카 알피에리도 출시예정이다. 그런데 결국 2018년, 기여코 풀체인지가 아닌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내놨다(...) FCA그룹의 재정상태가 생각보다 어렵다는걸 알 수 있다.

  • 드라마 상속자들도깨비에 출연하면서 귀공자(?)들이 타고 다니는 명품 브랜드로 연출된다.
  • 뺑반에서 빨간 색상의 그란투리스모가 나온다.

4. 경쟁 차량


  • 메르세데스-AMG - GT
  • BMW - M8
  • 아우디 - R8[4]
  • 렉서스 - LC
  • 포르쉐 - 911[5]
  • 애스턴 마틴 - 밴티지
  • 재규어 - F-타입[6]
  • 벤틀리 - 컨티넨탈

5. 둘러보기




[1] 완전히 수제인지는 불확실. 벤틀리처럼 일부 공정은 기계가 쓰일 수 있다. 자동차 특성상 효율 문제보다 정밀도를 위해 기계공정이 들어갈 확률은 다소 있기 때문.[2] 발진가속력은 그란투리스모와 동일한 4.7초이며, 제원상 최고 속도는 무려 310km/h에 달한다.[3] 현재 콰트로포르테 GTS에 들어가는 엔진을 쓸 것으로 추정되며, 그 엔진은 페라리도 공유한다. 그러나 단종되면서 그럴일은 없어졌다. [4] 1세대 V8 한정[5] 카레라 모델 한정[6] SVR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