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겜의 성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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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현대 판타지 소설. 작가는 검미성. 망겜이라 불리던 RPG 게임이 현실이 되었고 강한 힘을 지닌 몇 안되는 플레이어들이 소원을 이루고자 던전을 탐험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작품의 특징으로는 요즘 유행하는 웹소설 트렌드와 달리 선한 주인공을 내세우며 읽는 독자들의 답답함을 해소하는 장치로 선행에 따라 점차 강해지는 히든 스탯인 고결함이 존재한다. 준수한 필력과 현실적인 주변 인물들의 묘사가 탁월하지만 검미성 특유의 암울한 전개와 트렌드와 맞지 않는 주인공의 성격 때문에 호불호가 갈린다.
2. 줄거리
이 년 전, 세상은 온라인 게임이 되었다.
별로 좋은 게임이 되지는 않았다. 강화며 랜덤 박스 따위 도박 요소가 즐비한, 전형적인 사행성 RPG가 되었다.
돈과 시간을 축내는 만큼 강해지며 강해지면 갑질하기 좋은 그런 게임.
3. 연재 현황
문피아에서 2018년 11월 1일부터 연재됐다. 2019년 7월 17일 206화로 완결됐다.
조아라, 리디북스, 카카오페이지, 네이버 시리즈에서도 서비스되고 있다.
4. 등장인물
4.1. 황건욱 파티
- 황건욱
본작의 주인공. 키가 2미터를 훌쩍 넘는 거구의 남성. 단순히 키만 큰 게 아니라 엄청난 근육질이라 주위를 압도하게 만든다. 본인 스스로는 거인병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기 때문에 결혼해서 자식을 가질 생각이 없다고 한다. 원래는 소방관이었으나 세상이 게임 시스템으로 덮어씌워지면서 자신이 하던 과금 망게임의 캐릭터가 지녔던 장비와 능력을 얻게 되었다. 과금을 꽤나 했었기 때문에 새로운 세상에서도 강자 축에 들게 되었지만 망겜에 덮어씌워져 겜이나 하던 아재들이 갑질하게 되고 생명의 무게가 가벼워진 세상을 탐탁치 않게 여기고 있다.
전투력은 작중 최강급으로, 피지컬도 다른 플레이어들보다 압도적으로 높은데 전투 센스는 신화의 영웅들을 재현한 서포터들도 감탄할 정도로 인간에서 벗어났다. 다른 플레이어들이 총알을 맞고 버틸 때 이 양반은 아예 칼로 쳐내버린다.
뭔가 기묘한 센스를 가지고 있어서 상대를 나이 불문하고 아재 혹은 아지매로 부르는 버릇이 있다. 게임 시절에는 넷카마였는데, 진짜 여자인 척 하는 건 아니고 누가 봐도 컨셉충이란걸 알 수 있는 15살 여고생쟝 네타 캐릭터로 활동했었다. 본인 스스로는 여장으로 유명했던 그리스 영웅들을 언급하면서 여장은 여자가 할 수 없는 행위이기 때문에 여장이야말로 가장 남자다운 행위라고 오히려 자랑스러워한다. 심지어 세계가 개판이 된 이후에도 이 감성을 유지하고 있어서 틈만나면 하와와 거린다(...)
미련스러워 보일 정도로 고결하지만 스스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자신이 크고 강하게 태어났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는 위험한 일이 자신에게는 위험하지 않기 때문이라고는 하는데, 온갖 죽을 고생을 하면서 지하로 내려가는 모습을 보면 전혀 설득력이 없다.
인천에 솟아오른 검은 탑 공략전에서 꽉 막힌 군인들과 개념 없는 플레이어들의 온갖 트롤링에도 아랑곳않고 끝까지 남아 수정을 파괴하는 것에 성공했지만 도망치지 못하고 지하의 주인 플루토의 포로가 된다. 이후 시간이 흘러 인천 공작이 된 이률[1] 이 보석금을 지불하여 석방되었으나, 지하와 지상의 체감 시간이 달랐기 때문에 30년이 지나 있었다.
그동안 바깥 세상은 플레이어들이 특권층이 되어 일반인들을 NPC라 부르며 노예 취급하고 있었고, 같은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도 레벨이 높은 자는 왕이나 귀족, 기사가 되는 등 봉건제가 부활한 상황이었다.
민주 사회의 소방관이었던 황건욱은 이런 상황을 부정하며, 지하 끝에 도달해 소원을 빌어 세상을 원래대로 바꾸기 위한 여정을 떠나게 된다.
하지만 레벨로 재단되는 세상을 부정하기 위해 레벨을 올려야 하는 모순, 여정 중 만나게 된 인연들 때문에 고뇌하게 된다. 서포터 마녀는 게임 시스템에 기반한 존재이기 때문에 소원을 빌면 사라질 것이고, 레벨에 가치를 두고서 노력한 사람들, 여정에 끝까지 함께해 준 소중한 동료가 유일하게 얻은 보상이 레벨인데, 그것이 부정되어도 되는 것인가 하는 의문을 품는다.
그리고 마침내 지하 끝에 도달해 절대자와 마주한 황건욱은 선택의 순간에 직면한다.
전투력은 작중 최강급으로, 피지컬도 다른 플레이어들보다 압도적으로 높은데 전투 센스는 신화의 영웅들을 재현한 서포터들도 감탄할 정도로 인간에서 벗어났다. 다른 플레이어들이 총알을 맞고 버틸 때 이 양반은 아예 칼로 쳐내버린다.
뭔가 기묘한 센스를 가지고 있어서 상대를 나이 불문하고 아재 혹은 아지매로 부르는 버릇이 있다. 게임 시절에는 넷카마였는데, 진짜 여자인 척 하는 건 아니고 누가 봐도 컨셉충이란걸 알 수 있는 15살 여고생쟝 네타 캐릭터로 활동했었다. 본인 스스로는 여장으로 유명했던 그리스 영웅들을 언급하면서 여장은 여자가 할 수 없는 행위이기 때문에 여장이야말로 가장 남자다운 행위라고 오히려 자랑스러워한다. 심지어 세계가 개판이 된 이후에도 이 감성을 유지하고 있어서 틈만나면 하와와 거린다(...)
미련스러워 보일 정도로 고결하지만 스스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자신이 크고 강하게 태어났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는 위험한 일이 자신에게는 위험하지 않기 때문이라고는 하는데, 온갖 죽을 고생을 하면서 지하로 내려가는 모습을 보면 전혀 설득력이 없다.
인천에 솟아오른 검은 탑 공략전에서 꽉 막힌 군인들과 개념 없는 플레이어들의 온갖 트롤링에도 아랑곳않고 끝까지 남아 수정을 파괴하는 것에 성공했지만 도망치지 못하고 지하의 주인 플루토의 포로가 된다. 이후 시간이 흘러 인천 공작이 된 이률[1] 이 보석금을 지불하여 석방되었으나, 지하와 지상의 체감 시간이 달랐기 때문에 30년이 지나 있었다.
그동안 바깥 세상은 플레이어들이 특권층이 되어 일반인들을 NPC라 부르며 노예 취급하고 있었고, 같은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도 레벨이 높은 자는 왕이나 귀족, 기사가 되는 등 봉건제가 부활한 상황이었다.
민주 사회의 소방관이었던 황건욱은 이런 상황을 부정하며, 지하 끝에 도달해 소원을 빌어 세상을 원래대로 바꾸기 위한 여정을 떠나게 된다.
하지만 레벨로 재단되는 세상을 부정하기 위해 레벨을 올려야 하는 모순, 여정 중 만나게 된 인연들 때문에 고뇌하게 된다. 서포터 마녀는 게임 시스템에 기반한 존재이기 때문에 소원을 빌면 사라질 것이고, 레벨에 가치를 두고서 노력한 사람들, 여정에 끝까지 함께해 준 소중한 동료가 유일하게 얻은 보상이 레벨인데, 그것이 부정되어도 되는 것인가 하는 의문을 품는다.
그리고 마침내 지하 끝에 도달해 절대자와 마주한 황건욱은 선택의 순간에 직면한다.
- 마녀인간
황건욱이 석방된 후 이률의 지원으로 뽑은 4성 마법사 서포터. 4성 서포터들이 그렇듯이 동레벨 인간 플레이어를 까마득하게 상회하는 전투력을 지니고 있다. 황건욱을 오거라고 부르며, 마지막 층까지 도달하기 위해 황건욱과 서로를 이용해 먹는 입장이다. 본인의 소원은 신이 되는 것.
작 후반 밝혀진 본명은 메데이아. 마지막 층이 근접해오자 건욱을 배신할 마음을 먹고 있었다. 다만 양심에 찔렸는지 건욱에게 자신이 배신할 것이라는 암시를 계속 주었고, 실제로 최종전 후 메세지로 애초에 건욱이 요청한 소원을 들어줄 생각이 없었음을 밝힌다. 하지만 악의로 그런 것은 아니고, 세상이 원래대로 바뀐다면 황건욱이 증오의 대상이 될 것이라 여기고서 그가 남을 위한 것이 아닌 스스로의 행복을 찾을 수 있기를 바라여 벌인 일이었다. 케르베로스 전에서 어떻게든 승산을 만들어 내기 위해 황건욱 대신 본인을 희생해서 사망했다. 다만 후일담에서는 부활해서 황건욱과 함께 하게 되었다.
작 후반 밝혀진 본명은 메데이아. 마지막 층이 근접해오자 건욱을 배신할 마음을 먹고 있었다. 다만 양심에 찔렸는지 건욱에게 자신이 배신할 것이라는 암시를 계속 주었고, 실제로 최종전 후 메세지로 애초에 건욱이 요청한 소원을 들어줄 생각이 없었음을 밝힌다. 하지만 악의로 그런 것은 아니고, 세상이 원래대로 바뀐다면 황건욱이 증오의 대상이 될 것이라 여기고서 그가 남을 위한 것이 아닌 스스로의 행복을 찾을 수 있기를 바라여 벌인 일이었다. 케르베로스 전에서 어떻게든 승산을 만들어 내기 위해 황건욱 대신 본인을 희생해서 사망했다. 다만 후일담에서는 부활해서 황건욱과 함께 하게 되었다.
- 김정흠
황건욱이 오크 토벌을 위해 참가한 공대에서 만나게 된 사제. 소시민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어디에나 있을 법한 적당히 속물적이고 의리있는 인물상이다.
황건욱과 사선을 넘어 함께 생존하게 된 것을 계기로 고정 파티멤버로 합류하게 되었고, 건욱과 함께하여 100레벨을 찍게 된다. 이후 본인은 그곳에서 안주하려 했으나 건욱과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흑룡 레이드에 참가했고, 그곳에서 죽음의 사제로 전직하는 희생을 치루며 레이드 성공의 주역이 된다.
이후 본인은 귀족 직업인 사제에서 불가축천민인 죽사가 되었다며 자신감을 잃었으나, 정흠의 의리와 희생을 인정한 인천 기사들 덕분에 레벨링에 합류해서 150레벨까지 오르게 된다.
이후에도 건욱과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170레벨이 되는 시련에 도전했고, 결국 최종전 직전까지 왔으나 케르베로스 바로 앞에서 홍길동에게 습격당해 서포터인 힐러도 죽고 본인도 중상을 입었다. 그에 자신이 더 이상은 걸림돌에 불과하다고 판단하여 건욱을 내려보내기 위해 억지핑계를 대고 도전을 포기했다.
후일담에서는 죽음의 군주라 불리며 공포의 대상이자 최강의 플레이어 중 하나로 취급받고 있다.
황건욱과 사선을 넘어 함께 생존하게 된 것을 계기로 고정 파티멤버로 합류하게 되었고, 건욱과 함께하여 100레벨을 찍게 된다. 이후 본인은 그곳에서 안주하려 했으나 건욱과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흑룡 레이드에 참가했고, 그곳에서 죽음의 사제로 전직하는 희생을 치루며 레이드 성공의 주역이 된다.
이후 본인은 귀족 직업인 사제에서 불가축천민인 죽사가 되었다며 자신감을 잃었으나, 정흠의 의리와 희생을 인정한 인천 기사들 덕분에 레벨링에 합류해서 150레벨까지 오르게 된다.
이후에도 건욱과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170레벨이 되는 시련에 도전했고, 결국 최종전 직전까지 왔으나 케르베로스 바로 앞에서 홍길동에게 습격당해 서포터인 힐러도 죽고 본인도 중상을 입었다. 그에 자신이 더 이상은 걸림돌에 불과하다고 판단하여 건욱을 내려보내기 위해 억지핑계를 대고 도전을 포기했다.
후일담에서는 죽음의 군주라 불리며 공포의 대상이자 최강의 플레이어 중 하나로 취급받고 있다.
- 쉬나벨
김정흠의 4성 힐러 서포터. 정흠이 100레벨이 되고 죽사로 전직해버린 탓에 파티에서 힐러 요원을 대체하기 위해 뽑은 서포터다. 마녀인간과 마찬가지로 동렙 플레이어를 상회하는 전투력을 지녔으며, 근접전에도 능해서 정흠에게 전투법을 알려주기도 했다.
다만 최종전 직전에 홍길동에게 당해 리타이어했고, 이후 정흠이 최하층 도전을 포기하면서 최하층에 도전하지는 못하게 되었다.
다만 최종전 직전에 홍길동에게 당해 리타이어했고, 이후 정흠이 최하층 도전을 포기하면서 최하층에 도전하지는 못하게 되었다.
4.2. 인천공작 세력
- 이률
150레벨 마법사. 작 초반 검은 탑 사건에서 이연옥의 막말에 분노한 황건욱이 탈주하려다가 그러지 않게 만든 원인으로, 본인은 미안해서 한 마디 한 것이 황건욱의 분노를 가라앉혀 전 회차와는 다른 분기점을 만들어 냈다. 30년 뒤 시점에선 인천공작으로 인천을 통치하는 영주다. 게임 시절에는 황건욱과 다른 방향으로 넷카마 짓을 하던 인물이었으며, 그 때문에 건욱은 이률을 넷카마 동료라고 부른다.
그리고 사실은 플루토와 함께 전 회차 공동 우승자. 당시 죽음의 기사 황건욱이 빌려는 소원에 반발해서 인간이던 플루토와 쨔고 배신을 계획했다. 플루토는 신이 된다는 선택을 하였으나, 이률은 유피테르에게 루프의 실체를 듣고 다음 회차에서도 기억이 남아있게 해달라는 소원을 빌었기에 전 회차의 기억을 모두 지니고 있다. 그 탓에 전회차에서 황건욱을 배신한 것에 죄책감을 가지고 있어서 작 초반 플루토에게 인질로 잡힌 황건욱의 몸값을 지불하고 빼 온뒤 경제적으로 지원해 주기도 했다.
루프가 시작된 이후 태어난 아이는 회차가 리셋되면 존재가 소멸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아이를 낳지 않기 위해 몰래 성욕억제제를 투여하고 있다. 이걸 모르는 외부인들에게는 금욕적이라는 좋은 평판을 얻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실제로는 이런저런 더러운 뒷공작도 많이 했던 듯. 풍파에 찌들어 번아웃 증후군 비슷하게 되어버렸으며 김선우를 후임 공작으로 세워 은퇴한 뒤 부유하고 명예로운 여생을 보내려는 계획을 짰으나 고연무의 침공으로 재산을 탕진하여 엉망이 되어버렸다.
작 후반엔 황건욱이 마지막 층에 근접해가자 루프의 실체를 알려주었으며, 이후 반쯤 은퇴해서 은거생활을 하고 있다. 원래 계획만큼 풍요로운 은퇴 라이프는 아니지만 그럭저럭 만족하고 있는 듯.
그리고 사실은 플루토와 함께 전 회차 공동 우승자. 당시 죽음의 기사 황건욱이 빌려는 소원에 반발해서 인간이던 플루토와 쨔고 배신을 계획했다. 플루토는 신이 된다는 선택을 하였으나, 이률은 유피테르에게 루프의 실체를 듣고 다음 회차에서도 기억이 남아있게 해달라는 소원을 빌었기에 전 회차의 기억을 모두 지니고 있다. 그 탓에 전회차에서 황건욱을 배신한 것에 죄책감을 가지고 있어서 작 초반 플루토에게 인질로 잡힌 황건욱의 몸값을 지불하고 빼 온뒤 경제적으로 지원해 주기도 했다.
루프가 시작된 이후 태어난 아이는 회차가 리셋되면 존재가 소멸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아이를 낳지 않기 위해 몰래 성욕억제제를 투여하고 있다. 이걸 모르는 외부인들에게는 금욕적이라는 좋은 평판을 얻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실제로는 이런저런 더러운 뒷공작도 많이 했던 듯. 풍파에 찌들어 번아웃 증후군 비슷하게 되어버렸으며 김선우를 후임 공작으로 세워 은퇴한 뒤 부유하고 명예로운 여생을 보내려는 계획을 짰으나 고연무의 침공으로 재산을 탕진하여 엉망이 되어버렸다.
작 후반엔 황건욱이 마지막 층에 근접해가자 루프의 실체를 알려주었으며, 이후 반쯤 은퇴해서 은거생활을 하고 있다. 원래 계획만큼 풍요로운 은퇴 라이프는 아니지만 그럭저럭 만족하고 있는 듯.
- 김선우
100레벨 죽음의 기사. 이률의 최측근으로, 자식을 가지지 않는 이률의 후계자에 가장 가까운 인물이었다. 적당히 속물적이고 적당히 기회주의적인 전형적인 소시민 성향이지만, 의외로 대범한 면도 있는데다 자신이 먼저 뒤통수를 치는 일은 절대로 없는 성격이라 온갖 인간군상들이 판치는 작중 인물들 중에서는 손꼽히는 인격자로 보이기도 한다.
황건욱을 만나기 전에는 저렙 주제에 공작님 빽으로 기사가 된 낙하산으로 여겨 꼰대 짓을 하려 마음먹었으나, 정작 만나자마자 그의 훌륭한 피지컬과 담대한 성격에 좋은 첫인상을 가지게 되어 든든한 선배 역할을 자처하게 된다.
황건욱의 고결한 성품을 답답해하면서도 좋게 여겨주고 있다. 본인 말로는 착한 사람들을 좋아한다고 하는데, 은혜를 입혀두면 절대로 자신을 먼저 배신하지 않을 거라는 타산적인 마음도 있지만 자기 기호에도 그런 사람들이 더 맞는 모양. 이률에게 충성을 바치는 것도 그가 아무것도 없는 꼬맹이였던 자신을 잘 챙겨주었기 때문으로[2] , 이률과 황건욱 상대로는 이해타산을 따지지 않고 최대한 도와주려 한다.
결국 이률의 후계자로 낙점되어 인천 공작의 자리를 이어받게 되고, 회춘이 가능한 황금 사과도 하나 챙긴데다 죽음의 군주가 된 김정흠과도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작중 최고의 인생 승리자 중 하나가 된다.
황건욱을 만나기 전에는 저렙 주제에 공작님 빽으로 기사가 된 낙하산으로 여겨 꼰대 짓을 하려 마음먹었으나, 정작 만나자마자 그의 훌륭한 피지컬과 담대한 성격에 좋은 첫인상을 가지게 되어 든든한 선배 역할을 자처하게 된다.
황건욱의 고결한 성품을 답답해하면서도 좋게 여겨주고 있다. 본인 말로는 착한 사람들을 좋아한다고 하는데, 은혜를 입혀두면 절대로 자신을 먼저 배신하지 않을 거라는 타산적인 마음도 있지만 자기 기호에도 그런 사람들이 더 맞는 모양. 이률에게 충성을 바치는 것도 그가 아무것도 없는 꼬맹이였던 자신을 잘 챙겨주었기 때문으로[2] , 이률과 황건욱 상대로는 이해타산을 따지지 않고 최대한 도와주려 한다.
결국 이률의 후계자로 낙점되어 인천 공작의 자리를 이어받게 되고, 회춘이 가능한 황금 사과도 하나 챙긴데다 죽음의 군주가 된 김정흠과도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작중 최고의 인생 승리자 중 하나가 된다.
4.3. 고연무 세력
- 고연무
150레벨 성기사. 고구려의 왕을 자칭하고 한반도를 다스리는 군주. 본래 신분은 군인으로, 최종 계급은 중령이다.
군인답게 책임감 있고 질서를 중시하는 성격으로, 그 성격에 150레벨이라는 능력과 검은 탑 사건 당시 마지막까지 남아 싸우던 둘 중 하나라는 영웅적인 이미지가 합쳐져 군주로써 추앙받고 있다. 다만 30년 뒤 시점에선 권력에 찌든 탓에 거의 폭군이 되어가고 있었다. 이률이 자신의 자리를 위협할 것이라는 피해망상에 시달린 끝에 결국 황건욱과 인천 공작 세력을 공격해서 인천을 함락시켰으나 황건욱과 인천 기사들이 전원 150레벨을 찍고 반격을 시작해서 처참하게 밀리기 시작했고, 서울까지 밀린 시점에서 강화도 구 대한민국 정부에서 날린 핵폭탄에 서울시가 통째로 증발하면서 150레벨의 신하 몇몇을 제외하곤 완전히 망해버렸다.
이후 상황을 역전시킬 겸 소원을 빌고자 다시 지하로 내려가기 시작했고, 170레벨이 되고 마지막 층에 근접하기까지 했으나 일베충 파티의 배신 끝에 본인밖에 안 남은 상황에서 황건욱에게 루프에 대한 진실을 듣고 자신들과 같은 이들은 신이 되면 안된다는 다짐 하에 일베충 파티를 본인 손으로 전멸시키고 마지막 도전을 포기했다.
후일담에서는 세력을 다시 모아 재기에 성공했고, 이전과는 달리 고레벨 플레이어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리더에 가까운 위치가 되었다.
군인답게 책임감 있고 질서를 중시하는 성격으로, 그 성격에 150레벨이라는 능력과 검은 탑 사건 당시 마지막까지 남아 싸우던 둘 중 하나라는 영웅적인 이미지가 합쳐져 군주로써 추앙받고 있다. 다만 30년 뒤 시점에선 권력에 찌든 탓에 거의 폭군이 되어가고 있었다. 이률이 자신의 자리를 위협할 것이라는 피해망상에 시달린 끝에 결국 황건욱과 인천 공작 세력을 공격해서 인천을 함락시켰으나 황건욱과 인천 기사들이 전원 150레벨을 찍고 반격을 시작해서 처참하게 밀리기 시작했고, 서울까지 밀린 시점에서 강화도 구 대한민국 정부에서 날린 핵폭탄에 서울시가 통째로 증발하면서 150레벨의 신하 몇몇을 제외하곤 완전히 망해버렸다.
이후 상황을 역전시킬 겸 소원을 빌고자 다시 지하로 내려가기 시작했고, 170레벨이 되고 마지막 층에 근접하기까지 했으나 일베충 파티의 배신 끝에 본인밖에 안 남은 상황에서 황건욱에게 루프에 대한 진실을 듣고 자신들과 같은 이들은 신이 되면 안된다는 다짐 하에 일베충 파티를 본인 손으로 전멸시키고 마지막 도전을 포기했다.
후일담에서는 세력을 다시 모아 재기에 성공했고, 이전과는 달리 고레벨 플레이어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리더에 가까운 위치가 되었다.
- 마르스가 되지 못한 자
고연무의 5성 죽음의 기사 서포터. 이률이 퍼뜨린 서포터 뽑기에서 황금 사과가 나온다는 헛소문에 속아 국고를 뽑기에 집어넣었다가 나온 서포터다. 고연무가 착용한 상시 광폭화의 반지 때문에 항상 미쳐있어서 의사소통이 불가능한데, 해당 반지가 착용 헤제되면 정상적인 대화가 가능하다. 그 강함은 작중 존재하는 모든 플레이어와 서포터들을 통틀어 압도적으로 강하며, 거대화만 유지해 줄 마법사가 있으면 단신으로 최종층인 666층까지 거의 모든 보스를 일방적으로 때려잡을 수 있는 전투력을 지녔다. 황건욱조차 정면에선 밀리기까지 한다.
사실 그 정체는 전회차의 죽음의 기사 황건욱. 전 회차에서 검은 탑 사태 당시 이연옥의 막말에 분노하여 탈주했다가 수많은 인천 시민들이 사망하고, 그 충격에 마지막 층에서 비는 소원에 집착이 생겨 죽음의 기사가 되어 마지막 층까지 내려갔다. 그리고 최종보스인 케르베로스를 죽이고 배신당해 사망했는데, 내심 황건욱이 우승해서 마르스가 되길 원했던 절대자가 그 영혼을 회수해서 서포터로 만들었다. 이률이 황건욱을 보고 찌르기만 할 줄 알아도 마지막 층에 도달할 것이라거나 흑룡 정도는 혼자 잡을 수 있다거나 확신하는 이유가 실제로 죽기건욱이 전회차에서 저질렀던 짓이기 때문이다.
마지막 층에 근접해서 결국 마르스의 기술을 전부 체득한 이번 회차 건욱에게 패배했는데, 손이 잘린 영향으로 제정신을 차린 뒤. 건욱이 선택한 소원을 듣고는 건욱을 아래로 보내기 위해 단신으로 수많은 몬스터들을 막아섰다. 이후에도 여전히 고연무의 서포터지만 본인이 내려가서 소원을 비는 것은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 그 정체는 전회차의 죽음의 기사 황건욱. 전 회차에서 검은 탑 사태 당시 이연옥의 막말에 분노하여 탈주했다가 수많은 인천 시민들이 사망하고, 그 충격에 마지막 층에서 비는 소원에 집착이 생겨 죽음의 기사가 되어 마지막 층까지 내려갔다. 그리고 최종보스인 케르베로스를 죽이고 배신당해 사망했는데, 내심 황건욱이 우승해서 마르스가 되길 원했던 절대자가 그 영혼을 회수해서 서포터로 만들었다. 이률이 황건욱을 보고 찌르기만 할 줄 알아도 마지막 층에 도달할 것이라거나 흑룡 정도는 혼자 잡을 수 있다거나 확신하는 이유가 실제로 죽기건욱이 전회차에서 저질렀던 짓이기 때문이다.
마지막 층에 근접해서 결국 마르스의 기술을 전부 체득한 이번 회차 건욱에게 패배했는데, 손이 잘린 영향으로 제정신을 차린 뒤. 건욱이 선택한 소원을 듣고는 건욱을 아래로 보내기 위해 단신으로 수많은 몬스터들을 막아섰다. 이후에도 여전히 고연무의 서포터지만 본인이 내려가서 소원을 비는 것은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 서요한
레벨 150성기사. 고연무의 측근을 자처하고 있는 인물로, 30년 전에는 단순히 중세 검술 덕후였던 인물. 나름 본인이 알고 있던 검술을 체득해서 뛰어난 성기사로 성장했으나, 너무 오랜 세월 성기사라는 직업에 집착하다 보니 진짜로 성격이 중세 기사처럼 변해버렸다.
고연무와 함께 마지막 층에 도전하려 했으나, 중도에 일베충 파티의 배신에 당해 사망한 뒤 보스룸에 매장당했다. 다행히 성기사 패시브로 부활은 했으나 그 시점에서 탈출할 방법이 없어 플루토에게 인질로 잡혔고, 그러면서 마지막 층 도전은 실패했다.
후일담에서는 결국 풀려났으며, 여전히 고연무의 곁을 지키고 있다.
고연무와 함께 마지막 층에 도전하려 했으나, 중도에 일베충 파티의 배신에 당해 사망한 뒤 보스룸에 매장당했다. 다행히 성기사 패시브로 부활은 했으나 그 시점에서 탈출할 방법이 없어 플루토에게 인질로 잡혔고, 그러면서 마지막 층 도전은 실패했다.
후일담에서는 결국 풀려났으며, 여전히 고연무의 곁을 지키고 있다.
4.4. 일베충 파티
- 배용석
레벨 150 마법사. 작 시점에선 함경도 백작을 맡고 있는 인물로, 30년 전에는 일베충이었던지라 지금까지도 일베충 백작이라고 불린다. 함경도 관리가 귀찮다고 이태동과 홍길동에게 관리를 맡겼는데, 그 둘이 탈주하려는 사람들을 처참하게 죽이는 쾌락 살인마였던지라 본의 아니게 김정흠의 원수가 되버렸다
본인은 30년 전 세상이 바뀌고 어머니가 자살한 시점에서 일베충 생활을 청산하고 건실하게 살고 있다고 생각중이지만, 현실은 그 시절 본성이 어디 안가서 여전히 배신과 협잡질을 밥먹듯이 하는 인성의 소유자다. 고연무의 말에 의하면 일베 건이 아니더라도 인간 쓰레기인거는 변함이 없어서 여전히 혐오 대상이라고 언급된다.
마지막 층을 향하면서 고연무, 황건욱 파티와 서로 배신을 밥먹듯이 한 결과, 모든 진실을 알게 된 고연무에게 살해당했다.
본인은 30년 전 세상이 바뀌고 어머니가 자살한 시점에서 일베충 생활을 청산하고 건실하게 살고 있다고 생각중이지만, 현실은 그 시절 본성이 어디 안가서 여전히 배신과 협잡질을 밥먹듯이 하는 인성의 소유자다. 고연무의 말에 의하면 일베 건이 아니더라도 인간 쓰레기인거는 변함이 없어서 여전히 혐오 대상이라고 언급된다.
마지막 층을 향하면서 고연무, 황건욱 파티와 서로 배신을 밥먹듯이 한 결과, 모든 진실을 알게 된 고연무에게 살해당했다.
- 이태동
레벨 100을 돌파한 사수. 30년 전에는 중증의 관심종자로 태동아동영권이라는 캐릭명으로 채팅창에 패드립을 갈기던 관심병자였다. 본래는 충청도 백작이었는데, 대차게 선을 넘어서 멀쩡한 동네 여자를 처참하게 살해하고 그 시체에 비키니아머를 입힌 뒤 사진을 수집하는 변태행각이 밝혀져서 모두에게 배척당했고, 결국 그나마 비슷한 신세인 배용석에게 몸을 의탁하게 되었다.
배용석 입장에선 쓸모가 있으니 살려두지만 자신보다 더한 쓰레기라며 언제든 죽일 기회를 엿보고 있었는데, 150레벨 돌파 이후 황건욱 파티를 잡으려고 함정을 팟다가 역으로 붙잡힌 뒤 김정흠에 의해 완전히 사망했다.
배용석 입장에선 쓸모가 있으니 살려두지만 자신보다 더한 쓰레기라며 언제든 죽일 기회를 엿보고 있었는데, 150레벨 돌파 이후 황건욱 파티를 잡으려고 함정을 팟다가 역으로 붙잡힌 뒤 김정흠에 의해 완전히 사망했다.
- 이연옥
100레벨 사제. 황건욱의 사촌동생으로, 후천적인 뇌질환으로 인해 정신이 오락가락한 인물. 작 초반 황건욱에게 죽으라고 막말을 해서 검은 탑 공략을 실패하게 만들 뻔한 전적이 있다. 선악에 대한 구분이 모호하고 감정 기복이 크며 자신의 행동이 잘못된 것이라는 자각을 하지 못하는데, 그 탓에 인천이나 서울 양쪽에서 모두 배척당한 인물이다. 워낙 성격이 안좋다 보니 황건욱이 이연옥과 어울려 준다는 이유만으로 고결함 수치가 오르기도 한다.
흑룡 레이드 이후 이률이 그를 암살하려 했는데, 그 전에 이태동이 본인들의 파티에 이연옥을 힐러로 섭외하면서 지하로 가는 여정에 합류하게 되었다.
작 후반에 서포터인 코레가 건욱에게 부탁해서 황금사과를 먹게 되는데, 그 덕에 뇌질환까지 회복되어 제정신으로 돌아온다. 이때 건욱에 대한 죄책감을 자각하였으나 그래도 친구 대접해 준 배용석을 배신할 순 없다며 고뇌하고 있었는데, 결국 고연무가 배용석을 죽인 사이 코레가 이연옥을 기절시키면서 끝까지 살아남게 된다.
후일담에서는 김정흠, 고연무와 함께 170에 닿은 최강의 3인으로 불리고 있으나, 코레의 교육으로 거의 구도자나 다름 없는 인격자가 되었다. 이후 더는 사람을 죽이기 싫다며 교회에서 은거하며 여생을 보내게 되었다.
흑룡 레이드 이후 이률이 그를 암살하려 했는데, 그 전에 이태동이 본인들의 파티에 이연옥을 힐러로 섭외하면서 지하로 가는 여정에 합류하게 되었다.
작 후반에 서포터인 코레가 건욱에게 부탁해서 황금사과를 먹게 되는데, 그 덕에 뇌질환까지 회복되어 제정신으로 돌아온다. 이때 건욱에 대한 죄책감을 자각하였으나 그래도 친구 대접해 준 배용석을 배신할 순 없다며 고뇌하고 있었는데, 결국 고연무가 배용석을 죽인 사이 코레가 이연옥을 기절시키면서 끝까지 살아남게 된다.
후일담에서는 김정흠, 고연무와 함께 170에 닿은 최강의 3인으로 불리고 있으나, 코레의 교육으로 거의 구도자나 다름 없는 인격자가 되었다. 이후 더는 사람을 죽이기 싫다며 교회에서 은거하며 여생을 보내게 되었다.
4.5. 신
- VIP
현존하는 최고신이자 절대자. 마지막 지하 666층에 도착한 플레이어의 소원을 한 가지 들어준다. 본래 그 외에도 다수의 신들이 있었으나, 세상을 게임으로 만들어달랬더니 성전환이니 송과체니 역겹게 만들었다는 이유로 1회차 마지막 시점에서 다른 신들을 모조리 죽여버렸다. 그리고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 우승자가 신이 되겠다는 소원을 빌면 그에게 그 신의 직위를 부여하고 있다. 본명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인간이던 시절 아스파거 증후군을 앓고 있었다고 하며, 지금도 성격이 제멋대로라고 언급된다. 원한다면 얼마든지 남아있는 인간성을 벗어던지고 승천할 수 있으나, 본인 스스로가 그걸 거부하고 인간 시절의 감성을 유지하고 있다.
황건욱을 굉장히 좋아해서 건욱이 우승하기를 내심 바라고 있으나, 신이 직접 스토리에 개입하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급 전개는 극혐하는지라 건욱이 우승할때까지 지켜만 보는 입장이다. 게임 시스템 운영도 본인이 직접 건드리지는 않고 간접적인 지침과 피드백만 제시할 뿐이라, 추가된 컨텐츠가 마음에 들지 않아도 확률 같은 사소한 요소를 제외하면 회차가 리셋되기 전에는 바꾸게 하지 않는다. 본인이 보고 싶은 결과가 나올때까지 세계를 계속 반복하고 있었다.
황건욱을 굉장히 좋아해서 건욱이 우승하기를 내심 바라고 있으나, 신이 직접 스토리에 개입하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급 전개는 극혐하는지라 건욱이 우승할때까지 지켜만 보는 입장이다. 게임 시스템 운영도 본인이 직접 건드리지는 않고 간접적인 지침과 피드백만 제시할 뿐이라, 추가된 컨텐츠가 마음에 들지 않아도 확률 같은 사소한 요소를 제외하면 회차가 리셋되기 전에는 바꾸게 하지 않는다. 본인이 보고 싶은 결과가 나올때까지 세계를 계속 반복하고 있었다.
- GM유피테르
VIP에게 임명된 첫 번째 신. VIP대신 세계를 관리하고 있다. 다만 VIP에게는 그다지 신용받지 못하는 것을 넘어 찬밥 취급이라 틈만나면 징벌을 당하고 있다. 전 회차에서 이률에게 세계의 실체에 대해 스포일러를 한 장본인이다.
사실 그 정체는 1회차의 이태동. 흑룡 레이드 이후 이태동이 등장하자 저게 인간 시절 자신이라며 긍정하면서도 흑역사 취급하며 굉장히 싫어한다. 그 당시에도 관심병자에 변태 살인마인 것은 변함이 없었으나, 고결한 성기사였던 황건욱을 본인의 오해로 죽여버리고 죄책감을 지닌 상태로 혼자서 최종층까지 와서 우승하게 되었다.
작 후반 이률이 황건욱에세 세계 반복의 진실을 알려주면서 그것을 밝힌 범인이 유피테르로 밝혀졌고, 결국 분노한 VIP에 의해 소멸당한다.
사실 그 정체는 1회차의 이태동. 흑룡 레이드 이후 이태동이 등장하자 저게 인간 시절 자신이라며 긍정하면서도 흑역사 취급하며 굉장히 싫어한다. 그 당시에도 관심병자에 변태 살인마인 것은 변함이 없었으나, 고결한 성기사였던 황건욱을 본인의 오해로 죽여버리고 죄책감을 지닌 상태로 혼자서 최종층까지 와서 우승하게 되었다.
작 후반 이률이 황건욱에세 세계 반복의 진실을 알려주면서 그것을 밝힌 범인이 유피테르로 밝혀졌고, 결국 분노한 VIP에 의해 소멸당한다.
- GM아폴로
ViP에게 임명된 두 번째 신. VIP가 정한 룰을 어긴 인간들에게 징벌을 내린다. 유피테르나 플루토와는 달리 VIP에게 편애를 받고 있어 중간에 엿같다는 이유로 파업을 했음에도 휴업으로 처리되기도 했다.
사실 그 정체는 2회차의 고연무. 다만 황건욱과는 달리 신이 된 이후에는 VIP의 관심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다른 두 신들이 각기 황건욱에 대한 죄책감과 회의감에 자멸해 가는 와중에도 황건욱과 큰 접점이 없었던 탓에 아무 변함 없는 위치를 유지했다. 마지막 최종보스를 쓰러뜨리고 VIP와 대면하기 전의 황건욱을 만나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하라며 충고를 해 주었다.
사실 그 정체는 2회차의 고연무. 다만 황건욱과는 달리 신이 된 이후에는 VIP의 관심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다른 두 신들이 각기 황건욱에 대한 죄책감과 회의감에 자멸해 가는 와중에도 황건욱과 큰 접점이 없었던 탓에 아무 변함 없는 위치를 유지했다. 마지막 최종보스를 쓰러뜨리고 VIP와 대면하기 전의 황건욱을 만나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하라며 충고를 해 주었다.
- DM플루토
VIP에게 임명된 세 번째 신, 바로 전 회차에서 임명 된 신으로, 명계의 지하감옥과 던전 그리고 몬스터들을 직접 관리하고 있다. 뽑기 같은 사행성 컨텐츠도 플루토의 담당. 확률 조작으로 플레이어들을 악랄하게 쥐어짜서 골드 인플레를 조절하고 있으며, VIP도 그의 수완에 만족해하고 있다. VIP는 플루토 자체를 마음에 들어하지는 않지만 정신병을 앓고 있었다는 점에서 동질감을 느끼고 있었고, 이 때문에 유피테르에 비해서는 취급이 나은 편이다. 명계의 관리자답게 죽음의 사제와 죽음의 기사들이 쓰는 힘의 근원이기도 하며, 플루토 본인 또한 죽음의 사제로써 힘을 쓸 수 있다고 한다. 작 초반 검은 탑 사건 이후 무너지는 탑에 잔류하는 바람에 혼자 남은 황건욱을 포로로 잡았는데, 그 용맹이 인상깊었다는 이유로 다른 죄수들과는 달리 강제노역 없이 편안한 환경에서 수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조치 해 주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황건욱이 케르베로스를 쓰러뜨리고 VIP를 만나러 가는 길에 뜬금없이 본인이 히든 보스를 자처하며 직접 등장. 여기서 사실 정체가 전 회차의 이연옥이었음이 밝혀졌다. 전 회차 당시 이률의 선동질에 넘어가 죽기건욱을 배신하고 최하층에 도달하여 신이 되었던 것. 그 과정에서 황금사과를 먹은 것과 동일하게 뇌가 정상화 되었으나, 황건욱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기도 전에 신으로써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다만 세계가 초기화 되었고, 작 초반 황건욱이 이률이 몇 마디에 검은 탑에서 탈주하지 않은 것을 보고 그제서야 건욱이 미쳐버린 상태로 처참한 최후를 맞이한 근본적인 원인이 자신의 막말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에 죄책감을 느낀 플루토는 하다못해 포로로 붙잡힌 건욱이 편안히 지낼 수 있도록 배려 해 주었고, 건욱이 최하층까지 내려 오자 죄책감을 버티다 못해 스스로 죽기 위해 일부러 건욱을 히든 보스의 형식으로 가로막게 된 것이다. 플루토 본인은 싸움실력이 엉망이었던지라 결국 건욱에게 패배했고, 이후 신의 직접적인 개입을 금지하는 룰을 어겼다는 이유로 VIP의 손에 소멸당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황건욱이 케르베로스를 쓰러뜨리고 VIP를 만나러 가는 길에 뜬금없이 본인이 히든 보스를 자처하며 직접 등장. 여기서 사실 정체가 전 회차의 이연옥이었음이 밝혀졌다. 전 회차 당시 이률의 선동질에 넘어가 죽기건욱을 배신하고 최하층에 도달하여 신이 되었던 것. 그 과정에서 황금사과를 먹은 것과 동일하게 뇌가 정상화 되었으나, 황건욱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기도 전에 신으로써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다만 세계가 초기화 되었고, 작 초반 황건욱이 이률이 몇 마디에 검은 탑에서 탈주하지 않은 것을 보고 그제서야 건욱이 미쳐버린 상태로 처참한 최후를 맞이한 근본적인 원인이 자신의 막말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에 죄책감을 느낀 플루토는 하다못해 포로로 붙잡힌 건욱이 편안히 지낼 수 있도록 배려 해 주었고, 건욱이 최하층까지 내려 오자 죄책감을 버티다 못해 스스로 죽기 위해 일부러 건욱을 히든 보스의 형식으로 가로막게 된 것이다. 플루토 본인은 싸움실력이 엉망이었던지라 결국 건욱에게 패배했고, 이후 신의 직접적인 개입을 금지하는 룰을 어겼다는 이유로 VIP의 손에 소멸당했다.
5. 설정
- 던전
- 레벨
- 직업
- 성기사
탱과 셀프 힐이 동시에 가능하며 파티 전체를 보호하는 능력을 갖춘데다 제한적이긴 하지만 유틸과 딜까지 가능해서 1티어 취급 받는 사기 직업. 하지만 고레벨로 갈수록 신성 스킬의 위력이 한계에 부딪히는 일이 많기 때문에 성기사 역할은 서포터에게 맡기고 죽음의 기사로 전직하는 플레이어가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제 구실을 하는 성기사 플레이어는 그만큼 귀한 대접을 받는다. 이는 히든 스탯인 '고결함'이 낮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으로, VIP의 취향이 듬뿍 반영된 결과 고결함 스탯이 증가할수록 신성 스킬의 위력이 기하급수적으로 강화되기 때문에 황건욱이 5성 죽음의 기사 서포터와 대등하게 치고받을 정도로 무지막지한 스펙을 얻게 된 원인이기도 하다. 작중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도 성기사와 사제의 신성 스킬 위력에 '착함'이 영향을 끼치는 것 아니냐는 루머가 암암리에 퍼져있다. 1회차에서는 고결함 스탯이 없었기 때문에 영 시원찮은 직업이었다.
- 죽음의 기사
성기사가 배교하여 플루토를 섬기기로 하면 전직하게 되는 파생 직업. 한번 전직하면 두번 다시는 성기사로 돌아오지 못한다. 딜탱 계열의 직업으로, 성기사보다는 덜 단단하지만 그만큼 딜링 능력이 강화되어 있으며 기본 육체능력에서도 더 우위에 있다. '고결함'이 더이상 스펙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고결함 수치가 낮아서 한계에 부딪힌 성기사 플레이어들은 거의 무조건 죽음의 기사로 전직하게 된다.
- 마법사
2회차에서 도적 플레이어들의 암살 난무로 노잼이 되어버린 것에 학을 뗀 VIP를 위해 대폭 강화된 직업. 사실 투명화와 소음억제 주문을 가진 마법사도 암살 메타에 한몫했으나, 이펙트가 보기 좋다는 이유로 너프를 피해갔을뿐더러 생명체 탐지 주문까지 받아갔다. 어쨌든 탐지 주문 때문에 VIP가 극혐하던 암살 메타가 끝났으니 VIP 입장에서는 상관없는 셈. 도적의 은신도 탐지하는 탐지 능력에 강력한 딜링능력뿐만 아니라 유틸에 디버프까지 가능한 대놓고 개사기 만능 직업으로, 마법사 서포터는 별 하나 더 붙은 취급해줄 정도로 강력하다.
- 사제
파티 회복 및 부활이라는 대체 불가능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성기사와는 달리 고결함과는 관계 없이 무조건 1티어 대접 받는 귀족 직업.
- 죽음의 사제
죽음의 기사와 마찬가지로 사제에서 전직하는 파생 직업이긴 한데, 성기사를 제외하면 유일하게 쓸만한 탱커라 수요가 높은 죽음의 기사와는 달리 천민 취급 받는 최악의 직업이다. 사제의 거의 모든 능력이 사라지고 디버프와 몇가지 유틸이 생기는데, 죽사 전용 능력이 하나같이 구려터져서 아무도 파티에 데려가려 하지 않게 되었다. 성능이 구린데 정작 사제의 부활을 영구히 막아버리는 부활 금지 스킬이 있다는 점이 플레이어들의 어그로를 끌어서 천대받는 차원을 넘어 탄압받고 있는 실정이다. 유일한 장점은 전직하자마자 차원문 마법을 배운다는 것으로, 이 때문에 전멸의 위기에 처한 파티에서 사제에게 죽사 전직을 강요하는 경우도 자주 발생하게 된다. 그 어떤 사제도 죽사가 되길 원하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죽음의 사제로 전직하게 되는 유일한 원인이다. 하지만 아득바득 150레벨까지 찍으면 아무도 몰랐던 '검은 태양'이라는 스킬이 해금되는데, 시체를 일으켜 세워 혼자 군대를 상대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170레벨까지 찍은 김정흠은 100레벨 죽음의 기사를 양산하다시피 할 정도. 사실 파티 플레이에 어울리지 않을 뿐이지 게임이었다면 PVP 특화의 상위권으로 인식될 법한 직업으로, 근력도 탱커 직업군 다음으로 높고 속도도 전직업 중 사수와 함께 가장 빠르다. 보호막과 힐도 자신에게는 걸 수 있고, 차원문을 여는 속도도 빨라서 치고 빠지기에도 좋다.
- 사수
\1.5티어 딜러 직업. 유틸 능력은 거의 없고 딜링에 치중된 주제에 마법사보다 유의미하게 딜이 좋지도 않아서 마법사에 비해서는 선호도가 떨어진다. 하지만 속도가 빨라서 마법사에 비해 생존력이 높고, 마법사가 워낙 귀한 직업이라 파티에서의 선호도는 높은 편이다.
- 마검사
마법도 쓰고 딜도 하고 탱킹도 하는 적마도사스러운 하이브리드 직업이긴 한데, 전부 다 어중간한 잡캐에 가까워서 파티에서의 수요가 없다. 작중에서도 유일하게 서포터 한명만 등장했는데, 그나마도 같은 레어도의 서포터보다 구리다고 대놓고 서술될 정도.
- 도적
천민 직업. 2회차에서는 초강력한 직업이었으나, 도적들의 득세를 못마땅하게 여긴 VIP를 위해 떡너프를 당해서 이번 회차에서는 파티도 맺지 못할 정도로 위상이 추락했다. 그나마 5성 서포터 홍길동이 레어도빨로 활약하긴 했지만 전면전에서는 황건욱한테 두들겨 맞을 정도로 한계가 있는 직업이다. 그 대신 후방 교란 능력만큼은 탁월해서, 황건욱 파티를 끝까지 괴롭혔다.
- 격투가
천민 직업. 언급조차 거의 없다.
- 서포터
이번 회차에서 추가된 요소. 뽑기를 통해 매우 낮은 확률로 얻을 수 있으며, 게임의 펫 개념이지만 자아를 가지고 있다. 과거의 영웅들의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서포터 스스로도 자신이 과거의 영웅 자체라고 여기고 있지만 실상은 DM 플루토에 의해 만들어진 존재이다. 플레이어에게 귀속되어 있어서 소환한 플레이어가 완전히 죽지 않는 이상 다시 소환되지 않는다. 무의식적으로 지하에 내려가는 플레이어를 돕도록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제각기 지하에 내려가고 싶은 동기를 가지고 있다. 별의 개수를 통해 레어도가 구분되며 별 다섯개가 최고 단계. 3성 서포터쯤 되면 플레이어 이상의 활약이 가능하며 4성 서포터는 동레벨 플레이어를 압도하는 수준, 5성 서포터는 보스 몬스터 취급이다. 구리다는 도적조차 5성이라면 어지간한 플레이어는 손쉽게 죽일 수 있을 정도. 고결함이 부족하거나 마법 운용 능력이 서툴다는 플레이어 본연의 결점조차 없기 때문에 성기사, 마법사 서포터는 별을 한개 더 높게 취급해준다. 똑같은 1티어 직업이라지만 사제의 경우는 후방지원만 해주면 되기 때문에 플레이어와의 숙련도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아서 인기가 적은 편.
- 검은 탑
6. 평가
트렌드에 어긋나는 소설을 주로 쓰는 작가의 스타일에 맞게, 고결한 주인공을 전면에 내세운 작품이다. 그 외에도 일반적인 주인공들과는 달리 게임 시스템으로 덮어씌워진 세계를 부정적으로 보며 적응하기 힘들어하는 주인공의 모습과, 게임 시스템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주변인물들의 괴리를 느낄 수 있다.
주인공이 고뇌하는 일 없이 사이다 일직선인 경우가 많은 최근 웹소설 트렌드에 정면으로 어긋나는 작품이지만, 상업적인 성과가 저조했던 작가답지 않게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었다. 송과체로 대표되는 작가의 음울한 집착을 상당부분 억제하고, 히든 수치인 '고결함' 때문에 주인공이 고결할수록 강해진다는 설정으로 사이다를 원하는 독자들의 요구도 어느 정도는 충족되었기 때문이다. 엔딩도 깔끔하게 잘 마무리지어진데다가 절대자-독자의 메타서사까지 잘 버무려낸 탓에, 결과적으로는 검미성 작가의 작품들 중 가장 완성도 높고 취향을 덜 타는 소설로 평가된다.
그럼에도 주인공과의 대비를 위해 추악한 인간 본성, 혹은 소시민적인 면모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조역들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곤 한다.[3] 그래도 원래 썩은 맛에 익숙하거나 읽으면서 어느 정도 내성이 생기면, 이런 타락한 인간군상들이 사실 그리 나쁘지 않은 사람일 수 있었다거나, 심지어 영웅이 될 가능성도 있었던 인물임을 알 수 있게 하는 과거 회차와의 대비를 통해 일개 쓰레기 악역에게서마저 다면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본인의 약함과 주변의 악조건을 이겨내지 못하고 타락한 악역이 한껏 고구마를 안기고 있을 때, 그 악역과 동일인물인 전 회차의 존재[4] 가 현재 회차의 자기자신을 내려다보며 애써 외면하거나 혀를 차는 광경은 다른 소설에선 볼 수 없는 신선한 재미다.
[1] 게임 내에서는 넷카마 동료였고, 현실에서도 친분이 있었지만 한반도에서 가장 부유한 인천의 2년치 예산이라는 막대한 금액을 내줄만한 사이는 아니었는데, 이률은 황건욱은 기억하지 못하겠지만 개인적인 빚이 있다고 답한다. 이 대화는 나중에 중요한 복선이 된다.[2] 사실 이률은 김선우가 전회차에서 좋은 인재였기 때문에 픽업한 것이었지만[3] 특히 이연옥 때문에 나가떨어진 독자들이 많다.[4] 본작은 절대신의 흥미에 따라 세계가 계속 되돌려지고 있으며, 새 회차가 시작되면 모든 게 없었던 일이 되지만 전 회차에서 우승한 존재는 신이 되어 자기자신을 보존할 수 있다. 하지만 전 회차에서 신이 됐다고 다음 회차의 자신이 없어진다거나 하는 게 아니라서 신이 된 사람이 인간 시절일 적 자신을 내려다보게 되는 골때리는 상황이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