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와
1. 개요
대략 2018년 즈음에 한국에서 자주 쓰이기 시작한 인터넷 유행어이다. 원래 'はわわ(하와와)'라는 단어는 일본 서브컬처계에서 주로 어린 여성이 당황했을 경우에 사용했던 감탄사였는데, 연희무쌍 pv에서 제갈량 캐릭터가 "하와와, 주인님 적들이 나타났어요"라고 한것이 의외로 유행을 타게 되어 이게 한국으로 들어오게 된 것. 비슷한 바리에이션으로 'あやや(아야야)', 'あわわ(아와와)' 등이 있으나 그 중 '하와와'만이 한국에서 유행을 타게 된 것이다. 한국어로 적절히 번역하자면 '어버버' 정도가 된다. 비슷한 예로는 '호에에'도 있다.
2. 내용
원래 사용법과는 달리, 한국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사용할 경우 남성이 여성인 척 하는, 즉 넷카마의 말투로서 사용한다. 하지만 진심으로 넷카마 짓을 하는 경우가 아니라, 그냥 장난으로 대화 중에 넷카마스럽게 이야기하거나, 넷카마 짓을 티나게 하는 사람을 비꼬기 위해, 이른바 '군필 여고생' 같은 경우에만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 하와와란 말을 처음 사용한 것은 모에 계통과는 전혀 관계없이, 엉뚱하게도 만화 북두의 권(우리나라엔 북두신권으로 알려진)이 시초이며, 여기에 등장하는 악당 자코들이 켄시로에게 당하거나 그 밖에 당황하는 장면에서 주로 '하와와~' 하고 발음한다. 1980년대 초 만화이니 이 단어도 역사가 40년이 넘은 것.
'하와와'라는 단어를 사용할 경우, 이 단어와 함께 해오체를 곁들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와와~ 여중생쟝 OOO OO한 거시야요."같은 식.
3. 이 유행어를 주요 소재로 사용한 작품 / 캐릭터
3.1. 작품
- 꿈의 라이브 프리즘스톤 - 일본 2013년도에 방영한 작품으로 4화 4분 27초 부분에서 타카나시 오토하/송온유 라는 캐릭터가 하으으아 라고 놀랐다는 듯이 사용하였다. 같은 4화 5분 6초 부분은 하와와 라고 다시 한번 놀라는 장면이 있다.
- 하와와 여고생쨩[1] - 한국에서 이 단어를 사용한 작품 중 가장 유명하다. 위의 한국에서의 용례 그대로 넷카마라고 까이지만 사실 정말 여고생이었다는 반전 요소를 깔고 가는 만화.
- 마법소녀 하와와☆아와와 - 만우절 낚시용으로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를 패러디한 작품이다.[2]
- 《하와와, 너에게 꽃을 주려고》 - 박진성 시인의 시집 제목.
3.2. 이 유행어를 자주 사용하는 캐릭터
- 니시모리 유사 - Charlotte
- 레이시스 - 사운드 볼텍스
- 루리아 - 그랑블루 판타지[3]
- 모모이 쿄스케 - 아이★츄
- 모에타 카오루코 - 코믹 걸즈
- 무라사키 시키부 - Fate/Grand Order
- 미나모토 사쿠라 - 좀비 랜드 사가
- 야마시로, 유바리[4] - 벽람항로
- 이나즈마(함대 컬렉션) - 함대 컬렉션
- 이토 사치오 - 문호와 알케미스트[5]
- 메구밍 -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 제갈량 - 연희 시리즈[6]
- 츠키카와 치리 - 프리파라
- 카케이 스미레 - 보루토: 나루토 넥스트 제너레이션즈
- 쿠가야마 야에 - 걸리시 넘버
- 키노모토 사쿠라 - 카드캡터 사쿠라[7]
- 데드 오어 얼라이브 시리즈 - 호노카(DOA)
- 하치야 소우 - 스타뮤
- 황건욱 - 망겜의 성기사[8]
- 히나 모모 - 雀魂majsoul
[1] 작가가 2020년 9월 8일부로 블로그에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글 하나와 힘내자는 제목의 글 단 두개만 남기고 글을 모두 지워서 더 이상 볼 수 없다.[2] 유래는 아래의 제갈량과 방통의 말버릇에서 따온 셈.[3] 담당 성우인 토야마 나오도 루리아의 느낌을 내기 위함인지, 트위터 등에서 그랑블루 관련 이야기를 할 때 사용하기도 한다.[4] 신형 장비를 착용해서 방심했는지 전투에서 패배할 경우 당황하면서 말한다.[5] 남성 캐릭터이며 공격대사와 통상상태에서 데미지를 받을시 이 대사가 나온다.[6] 별명이 하와와 군사이며 하와와를 알린 캐릭터로 추정된다. 구글에서 はわわ검색시 이 캐릭터도 나온다.[7] 하와와보다는 호에에를 쓴다.[8] 키 2미터 30에 고결한 성품에 소방관 출신 남성인것과 별개로 게임 내 캐릭터 컨셉이 '15살여중생쟝'이다. 작 후반 진지한 부분에서 하와와라고 하는게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