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지컬 프린세스
매지컬 프린세스 홀리업![1]
매지컬 슛![2]
1. 차차의 마법소녀(?) 폼
マジカルプリンセス. 빨간망토 차차의 애니메이션판에서 주인공 차차의 변신한 모습. 국내명은 환상의 마법사.
한국 방영판(MBC판)에선 변신 장면 일부가 잘렸다. 변신 장면에 등장한 음악은 후에 어떤 격투 게임 영상시리즈의 BGM으로 활용되면서, 해당 시리즈의 모든 같은 기술이 등장하는 매드무비에 잘 사용되고있다. 거기에 익산역 사진을 넣어주는 것도 불문율.
스승이자 대마법사인 세라비가 준 왕가의 세 보물, 프린세스 메달리온(차차의 목걸이이자 왕관)과 팔찌(뚜뚜), 반지(빙빙)에 사랑, 용기, 희망의 힘을 넣어, 과거 대마왕을 물리친 '''왕가의 시조 여왕 조안 1세'''의 모습으로 변신한다. 변신시의 구호는 "빨간망토 차차 변신!(사랑과 용기와 희망의 이름 아래 매지컬 프린세스 홀리 업!)"
단순히 마법의 힘을 지닌 마법소녀로 변신되는 평범한 마법소녀물과 달리, 여기서는 거의 전생급의 과거 '''타인'''으로 변신하는 것이기 때문에, 변신 후에는 기억은 공유되지만 인격은 '''많이''' 달라진다. 순진한 면모가 여전히 있기는 해도 어른의 모습과 어울리게 어른스러운 성격이 가장 큰 차이점. 차차의 컨셉 자체가 덜렁이 마법사고 만화 자체가 개그물이기 때문에 갑자기 진지해지면서 변신 전과 많이 대조된다.
다만 이 여왕으로 변신한다는 것이 작중에서 설명과 설정이 굉장히 애매하기 때문에, 여왕 조안 1세로 변신한다기 보다 작중 내에서 취급이나 팬들의 취급은 그냥 차차가 '''어른'''으로 임시 변신하는 것이다. 게다가 매지컬 프린세스 폼에서 딱히 마왕과 싸울때 조안 1세의 기억이 떠오른다던든가 하는 정도의 관련된 에피소드가 '''전무'''하기에, 그냥 육체와 힘을 빌린다는 정도의 설정인 듯.[3]
또 다른 평범한 마법소녀물과의 차이점이라면, 차차 본인이 마법사이고 사는 동네도 마법왕국이며 다니는 학교도 마법학교고 작중에서도 대부분 마법을 많이 쓰는 데다[4] 매지컬 프린세스란 이름에조차도 매지컬(magical)이란 말이 들어감에도 불구하고 마법 가지고 싸우지는 않는다는 것. 변신 후에 마법이라 할 만한 것을 쓰는 장면이 아예 없다. 대부분의 마법소녀들이 그렇듯이, 거의 모든 적을 필살기로 일격사하지만 이 역시 무기를 쓰는 것이지 마법이라고는 할 수 없다.
1기 초반에는 변신하자마자 활을 써서 뱅크신으로 적들을 일격에 날려버리는 게 출연의 전부고 이후로 더 강한 적이 등장하면서 파워업 아이템으로 불사조의 검, 버드 실드를 얻고 난 후로는 어느 정도 본격적인 전투씬이 연출된다. 특히 검을 얻은 뒤로는 필살기를 제외한 평상전투는 적과 직접 검술로 싸우고 붕붕 날아다니면서 회피하는 식으로 연출되는데, 매우 민첩하고 강한 것으로 묘사된다. 아마 이러한 전투법이 매지컬 프린세스를 더욱 눈에 띄이게 하는 요소였을지도 모른다.
다만 강하다고는 해도 초반에 변신하자마자 활 한 발로 다 때려잡던 단순한 연출의 경우다. 언제나 잡몹들은 한방에 처리하고 전투 종료고 단순하게 파워 싸움으로 이기는 적은 간단하게 이기지만, 이외의 경우에는 위기에 처하고 친구들이나 주변 인물들의 도움을 받아 극복하는 식의 전개가 많다. 보통 배틀물에서는 특이한 적이 나오면 주인공이 파훼법을 고민해서 극복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서는 그런 거 없고 보통 특이한 적이 나와서 공격이 안 먹히면 당황하고 주변의 도움을 받는다. 아무래도 아동만화답게 협동이란 주제를 살리기 위해서인 듯 하지만, 때문에 따져보면 혼자 싸워서는 졌을 만한 부분들이 많다. 액세스의 경우만 해도 세라비의 개입이 없으면 답이 안 나왔고 불사조의 검을 얻는 에피소드에서도 철저히 당했으며, 기타 여러 경우, 대마왕과 싸울 때나 심지어 등장 마지막 에피소드까지도 남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기고 반격하는 전개가 나온다. 따져보면 의외로 거품일지도...
외모가 기본적으로 늠름한 투희 기믹에 청초한 금발, 다리가 쭉쭉 뻗어있는 미니스커트 복장이라 상당히 매력적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작중에서도 적들마저도 종종 예쁘다고 헤벌레거린다.''' 심지어는 작업을 거는 놈도 있었다.[5]
차차 방영 종료후 20여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팬아트가 나올 정도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매지컬 프린세스는 방영 중간에 잘린다(...). 3기에서도 등장하긴 하지만, 원작 만화에 가까운 개그물이라 평화적인 일상이 주였고 마왕도 물리친 판에 이야기 전개에도 별 필요가 없다. 얼마 지나지 않아 마족에게 국보인 '홀리버드'를 빼앗기고 열린 마계의 문을 막기 위하여 변신에 쓰이는 또 다른 세 국보인 목걸이, 팔찌, 반지 세개를 봉인의 열쇠로 쓴다는 이유로 없애 버린다...
복장은 너스엔젤 리리카 SOS의 복장에서 따왔다고 한다.[6] 실제로 다른 색깔의 2중으로 된 원피스 스타일 디자인은 판박이. 다만 캐릭터 성향은 많이 다르고 매지컬 프린세스의 경우는 무슨 그리스 의상마냥 하늘하늘하고 헐렁한 모습이다.
마법소녀물로 변했던 애니메이션의 오리지널 소재였기에 코믹스에선 이 설정은 일절 안나오고 오히려 농담의 소재가 된다.
라스칼이 코스프레를 한 적이 있다. 석상으로 변장한것이었지만. 그 외에도 애니에서 야코, 링, 마린이 차차와 같이 코스프레 하기도 했다.리야: "맞아! 셋이 힘을 합치면 매지컬 프린세스가 홀리업...!"
시이네: '''"뭔소리야?"'''
불행히도 '''원작의 차차는 어른이 되어도 이렇게 되지는 않는 모양이다.(…)''' 그냥 원래 입던 옷을 거의 그대로 입고 다녀서 별 차이가 없다.
MBC판에 경우 1화에서는 원래의 차차 목소리와 변신상태 목소리가 거의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성인 여성의 모습으로 변신했는데 어린 10대 초반의 목소리 그대로라서 위화감이 들어서라고 여겨서인지 이후에는 변신 상태일 경우 좀 더 성숙한 목소리톤으로 연기한다.
1.1. 뷰티 세레인 애로우(마법의 화살)
매지컬 프린세스의 기본 무장.
말 그대로 활의 형태를 하고 있으며, '''"사랑의 회전파! 정의의 화살!(뷰티 세레인 애로! 매지컬 슛!)"'''이라는 구호와 함께 마력이 담긴 화살을 발사한다. 초중반부의 피니셔. 연발도 가능하나 보통 한 발이면 끝난다. 초반부 에피소드에서는 매지컬 프린세스 등장 장면은 보통 변신해서 이거 하나 쏘고 끝(...). 그나마도 마법소녀물의 필살기답게 똑같은 뱅크신 재활용이다. 하지만 강대한 마족 액세스가 간단히 막아내는 모습에 충격을 받아 결국 불사조의 검을 찾으러 가게 되고, 이후로는 불사조의 검 셔틀로 전락.
1.2. 불사조의 검(윙 크리스)
적들도 파워인플레를 거치며 마법의 화살이 통하지 않는 적이 등장하게 되면서 고전하는 도중, 이 아이템이 최초로 등장하는 에피소드에서 챠챠 일행을 따라다니던 작고 앙증맞은 새[7]가 어떻게든 고전하는 차차 일행에게 도움이 되려고 하지만 소용없이 적에게 줘터지다가 결정적인 위기순간에 불사조로 각성하며 그대로 단검으로 변한뒤, 그 단검을 매지컬 프린세스가 입수하는데 그것이 윙 크리스.
'''"사랑의 회전파! 정의의 화살!(뷰티 세인트 애로! 세인트 페어리 네비게이션!)"'''이라는 구호와 함께 마법의 화살을 위로 발사하면 하늘에서 불사조가 내려온다. 이 상태에서 오른팔을 들어올린 채 '''"용기의 회전파! 내 몸을 감싸라!(라이트닝 페더 스킬 업!)"'''이라고 외치면 불사조가 검으로 변형된다.
기본적으로는 분홍색에 화려한 날개장식이 달린 숏소드. 크리스(끄리스)라는 명사 자체는 동남아의 전통 단검에서 따왔지만 별로 닮지는 않았다. 여전히 필살기를 쓰는 부분에서는 뱅크신이 난무하지만 검이 등장하면서부터 짧게나마 다양한 전투씬이 등장하게 되었다. 종종 한손이나 역수로 잡고 싸우기도 하며, 피니쉬로는 검을 휘둘러 상대를 일도양단하거나 불사조 형태의 검기를 날려 적을 쓸어버릴 수도 있다. 전설의 검답게 그 위력은 어마어마하여 마왕 정도를 제외하고는 보통 다 필살기로 한 방에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8] 매지컬 프린세스가 등장하는 마지막 화에서는 광역 피아식별 맵병기 수준의 것을 쓰기도 한다.
또 필살기를 날릴 때는 '''"불사조 검의 심판을 받아라!(윙 크리스! 버닝 플래쉬!)"'''[9]라고 외친다.
코믹스판에서는 아이들이 도로시에게 사달라고 조르는 장난감이 되었다.(...)
90년대 일본 애니다운 디테일로서, 원래 민무늬 금팔찌(...)를 차지만 검을 소환 후에는 팔찌에 날개 모양의 복잡한 장식이 생긴다. 사실 매지컬 프린세스 의상 자체는 단순하나 검도 그렇고 각종 장신구들 디자인도 매우 복잡한 편.
한국에서는 크리스라는 도검의 인지도가 생소하기에, 한국 더빙판에서 불사조의 검기를 날린다거나 환상종의 새 형태에서 검으로 변한다는 점에 착안해 불사조의 검이라고 로컬라이징한듯하다. 결과적으로는 간결하면서도 간지를 겸비하는 개명이 되었다.
하지만 같은 능력을 가진 도플갱어를 상대하다가[10] 밀리게 되는데 세라비의 도움으로 간신히 물리치게 되면서 방어구를 찾게된다.
1.3. 버드 실드
불사조의 검으로 공격력은 상승했으나, 방어 수단이 여전히 빈약해서 죽을 뻔한 차차가 세라비의 제안으로 새로이 얻은 방어구. 특이하게도 대장장이를 찾아서 만든 제작템이다.
"희망의 방패 버드 실드!(버드 실드 빌드 업!)" [11]이라는 구호에 따라 왼팔 팔찌에서 브로치 형태의 도구가 소환되고, 그것을 중심으로 분홍색의 반투명한 방어막이 형성된다. 거의 모든 적의 공격을 막아내고, 적의 공격을 그대로 반사해 되돌려주는 연출도 있다.[12] 적도 파워업하면서 최종화즈음에서는 못 막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사용시 자세히 보면 매지컬 프린세스에게 귀걸이가 생긴다. 적의 위치를 파악하는 용도로 딱 한 화 빼고는 귀걸이를 어딘가에 써먹는 장면도 없고 해서 뭔가 애매한 연출.
2. 웹툰 매지컬 크래쉬에 나오는 개념
요정 피오가 만들어 내는 인물들로, 큐잉과 쿠앙등의 괴물들을 제조하는 악의 조직(이름이 악의 조직...)과 맞서 싸운다. 1대부터 4대까지 있으며, 4대의 정체는 사실...1대의 정체도 좀 황당하다.
[1] 더빙판에선 빨간 망토 차차 변신![2] 더빙판에선 정의의 화살![3] 학교에서 차차와 또래의 여성 급우들이 매지컬 프린세스 코스프레를 한적이 있었는데, 차차는 그냥 매지컬 프린세스 폼 SD나 다름없었다.[4] 차차의 부모님이나 스승, 주위사람들도 마법사로서의 면모가 부각된다. 근접전투는 기껏해야 리야나 액세스 정도였는데 리야는 근접이라고 해도 늑대 변신시 무는 정도이며, 액세스는 기사였는데 검기(...)를 날리지 않나, 그 외 닌자인 링도 거의 마법같은 이펙트가 나오고...[5] 버드 실드를 얻는 에피소드였는데,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흐흐 너무이쁘다 ㅠㅠㅠ나의 사랑! 내 사랑을 받아줘요 ㅠㅠ'''라는 식으로 작업을 시전했고 마지막에는 '''으하하핳 너무 이뻐어어!!!'''라고 말했다(...)[6] 두 작품은 원작도 같은 잡지에서 연재되었고, 애니판 제작사도 같고 스탭들도 꽤 많이 겹친다.[7] 더빙판에서는 삐삐라고 나옴[8] 어떤 한 에피소드중에 마왕이 보낸 마수가 매지컬 프린세스로변신하여 똑같은 필살기의 불사조의 검을 시전한바 있으나주인공 보정으로 패배했다. 그 전에 차차가 매지컬 프린세스로 변신하기 전에 마수가 리야와시이네로 변신하여 차차가 믿을정도 였단걸 생각하면[9] 한국판은 "윙 크리스 불사조의 검"이다[10] 심지어 불자조의 검을 소환할때 각각의 불자조 두마리가 등장하면서 백병전을 한다. 서로 필살기를 쓸때 도플갱어는 다크스타 불사조의 검이라고 외쳤다.[11] 국내판은 '''버드 실드! 황금 날개 업!'''으로 번안했다[12] 빌런이 미완성인 버드실드를 가로챘는데 마법의 화살을 방어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