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오브 워
1. Man of War
맨오워(man o' war)라고 읽기도 한다. 그 외에도 Man-of-War, Man-o'-War 등 여러 변형이 있다.
원래는 옛 영어로 정규군 소속 무장 병사를 가리키는 말이다. 이로부터 맨앳암즈(man at arms)라는 용어가 유래했으며, 오늘날엔 영어에서 맨 오브 워라 하면 군함이란 의미로 알아듣지 아무도 전열보병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해하지 않는다.
1.1. 16~19세기 사이에 영국 해군이 군함을 부르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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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개요
17세기 잉글랜드가 개발한 전투용 목조 범선. 다량의 대포를 탑재하고 있는 강력한 범선을 말하나 의미가 확대되어 군용 범선 전체를 지칭하기도 한다. 맨 오브 워는 영국이 개발해낸 전투범선, 전투함 그 자체를 의미하는 단어 등으로 확대되어 사용되었기 때문에 단어에 혼란이 있다. 어느 쪽이든 다수의 대포로 무장한 범선을 말하며 해군의 주된 화력을 담당한다는 의미에서는 같다. 현대엔 커다랗고 강력한 범선을 말할 때 맨오워라 부른다. 요즘에는 프리깃이나 콜벳같은 작은 범선을 맨오워로 부르지는 않는 편이다.
옛 영국 영어에서는 그냥 "맨"(man)이라고 해도 배를 뜻하는 것으로 알아들을 정도로 흔히 사용되는 용어였다. 유명한 뱃사람 노래인 "블로우 더 맨 다운"에 나오는 "맨"도 배를 뜻하며, 배가 뒤집힐 정도로 거센 바람에 대한 노래이다.
원래 맨 오브 워는 정규군 군인을 가리키는 말로, 왜 군함을 이렇게 부르는지에 대해서는 이미 오래전에 잊혀졌다. 19세기 말에 쓰인 영국 책에 그 어원을 추측하는 내용이 있을 정도다. 이 추측에 따르면, 큰 군함에는 수부들 외에도 무장한 병사들이 탑승하고 있기에 이런 큰 군함을 "병사를 실은 배", 즉 "맨 오브 워 쉽"이라 불렀고, 바다에 배 이외에 다른 것이 있을 리 없으니 "쉽"은 떼버리고 큰 군함을 그냥 "맨 오브 워"라 부르게 되었을 것이라 한다.
1.1.2. 잉글랜드의 전투용 범선 Man-of-War
15세기에 개발된 카락선은 전투용으로도 무역선으로도 매우 뛰어났기 때문에 항해에도 관심이 많던 잉글랜드의 국왕 헨리 8세는 이것을 받아들여 Man-of-War라고 이름 짓는다. 이 영국에 전래된 카락선을 존 호킨스 경이 전투용으로 개량하여 발전시킨것이 전투용 범선 맨오워이다.
존 호킨스가 개량한 맨 오워는 3개의 마스트를 갖고 있으며 200피트정도의 길이를 갖고 있는 배로 124개의 대포를 3층 갑판에 배치했다. 당시로서는 강력한 무장을 한 범선이었지만 최대속도는 8~9노트에 불과했다.
맨오워는 강력하지만 너무 느렸기 때문에 소형화, 고속화하여 고안해낸 것이 바로 프리깃이다. 이후 맨오워는 전열함으로 발전하게 된다.
영국에서 만들어낸 전투함 맨오워를 지칭할때는 특별히 English Man-of-War나 British Man-of-War라고 부르기도 한다.
1.1.3. 전투함 그 자체를 의미하는 단어 Man-of-War
영국에서는 Man-of-War를 바탕으로 해서 전열함이 개발되었기 때문에 강력한 무장을 하고 있는 전열함(1등급 전열함)을 맨오워라 부르기도 했다.
여기서 의미가 더 확대되어 프리깃도 Man-of-War에서 진화했기 때문에 Man-of-War는 전열함과 프리깃을 모두 포함해서 부르기도 했다. 이 때는 3개의 마스트를 지니고 있는 본격적인 전투함인 전열함과 프리깃만을 의미했다.
그런데 나중에는 2개의 마스트만을 지닌 슬루프(이 경우는 전투용 슬루프-Sloop of War-만을 의미한다.)나 콜벳도 포함해서 부르기도 했다. 이는 Man-of-War라는 단어가 전투용 범선 그 자체를 의미하는 뜻으로도 발전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넬슨 제독이 탑승했던 걸로 유명한 전열함 HMS Victory를 Man-of-War라 부르기도 한다.
1.2. Portuguese Man o' War
고깔해파리는 그 모습이 옛날 포르투갈 군함과 같은 모양이라 Portuguese Man o' War라는 영명을 가진다.
1.3. 경주마 Man o' War
1917년에 태어난 미국의 전설적인 명마로 이름은 1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털색이 불그스름해서 Big Red라는 별명으로도 불렸다. 이 빅레드라는 별명은 50년 뒤의 경주마인 세크리테리엇 쪽이 더 유명하지만, 원래 세크리테리엇이 엄청난 기록을 세우자 빅레드(Man o' War)가 돌아왔다며 사람들이 호들갑 떨던게 정착된 것이다. 통산 전적 21전 20승을 기록했다.[1] 경주마의 역사를 바꾸었다고도 하며, 마주가 당시 금액으로서는 어마어마한 거액인 100만 달러의 매입제의를 거절했다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워낙에 유명해서 커다란 핸디캡을 안고 경주해 대단한 기록을 세운 적도 있다. 보통 경마계에서 최강 논쟁이 벌어질 경우 3위 이하 경주마는 사람마다 다르게 보지만 맨오워는 세크리테리엇과 함께 대부분 역대 1,2위로 본다. 은퇴 후 이 말을 보기 위해 2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 왔으며, 심지어 미국 NBC 라디오에서 이 말의 장례식이 중계되었을 정도.
2. 미니어처 게임 워머신에 나오는 카도르 제국이 운용하는 강화복
전열병 강화복 문서 참고.
3. 매직 더 개더링에 등장하는 카드
매노워 문서 참고.
4. 게임 Men of War
문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