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티스(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본명'''
맨티스
Mantis
'''다른 이름'''
벼룩[1]
'''성별'''
여성
'''소속'''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등장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3
'''담당 배우'''
폼 클레멘티에프[2]#
'''해외판 성우'''
[image] 김서영
[image] 아키모토 사야카
1. 개요
3. 능력
4. 기타


1. 개요


마블 공식 홈페이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에고의 시종으로, 본래 고아였으나 애벌레였을 때부터 에고가 키워줘서 그와 함께 지냈다고 한다. 감정을 읽고 조종하는 능력이 있는데, 이 능력으로 아들 생각에 밤을 지새우는 에고를 재워주며 지냈다.
원작에서는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원년 멤버로 등장.

2. 작중 행적




3. 능력


신체 접촉을 통해 상대의 감정을 느끼거나 조종할 수 있다(Empathy). 능력을 쓸 때면 더듬이가 빛나는 연출이 나온다. 텔레파시와는 다른 영역의 능력이라서 생각을 읽는 건 불가능. 상대의 감정을 느낀다는 말에 스타로드가 생각을 읽을 수 있다는 뜻이냐고 묻자, 생각을 읽는 것은 이성에 속하는 텔레파시이고 자신의 능력인 엠파시는 감성에 속하는 능력이라 서로 다르다고 설명했다. 감정을 읽기 위해선 상대방의 신체에 접촉을 해야한다는 조건이 있다. 이 때 상대의 감정에도 어느 정도 동화되기도 해서 피터가 가모라를 좋아하는 걸 알고 웃는 드랙스의 감정을 느낄 땐 피터에게 손가락질 하며 같이 깔깔 웃고 가족을 회상하는 드랙스의 감정을 느낄 땐 맨티스도 눈물을 흘리고 이를 계기로 에고의 비밀을 고백하길 마음 먹는다.
접촉한 상대의 감정을 조종해서 고집을 꺾거나 잠에 들게 만들 수도 있고 반대로 기절해있는 상대를 깨우는 것도 가능하다. 화가 난 가모라에게 멱살 잡히자 능력을 사용해서 진정시키기도 했다. 가모라는 갑작스러운 기분 변환에 매우 당황해했으며 테스트 용으로 쓰인(...) 드랙스는 당하자마자 바로 뻗었다. 우주에서 구조한 토르를 능력으로 깨우기도 했다. 준 신적 존재에 속하는 셀레스티얼인 에고가 폭주하는데도 불구하고 본인이 기절하기 전까지 재울 수 있었던 걸 보면 단순 감응 수준이 아닌, MCU에서 나온 정신 계열의 능력 중에서는 최강이라고 봐도 될 정도의 매우 강력한 능력이다. 심지어 인피니티 워에서는 '''마인드와 타임을 뺀 스톤을 다 장착한 타노스를 한 방에 무력화시키까지 한다.''' 이 때문에 타노스의 얼굴에 생채기를 낸 아이언맨과 '''6개의 인피니티 스톤을 사용한 빔을 뚫고 도끼를 타노스의 심장에 박아버린''' 토르, 사이토락의 진홍색 끈으로 타노스에게 디버프를 건 닥터 스트레인지 다음으로 '''맨티스 또한 인피니티 워에서 타노스에게 유효타를 먹인 몇 안되는 인물 중 하나가 되었다.''' 가오갤 멤버들 중 가장 좋은 전적임은 당연하고 덕분에 주가가 상당히 올라갔다. 만약 타이탄 전투에 '''무방비 상태인 타노스를 끝장낼 화력'''만 있었다면 타노스는 바로 인생 끝장났을 것이다.
다만 상대가 강력한 존재일수록 능력의 위력 지속시간은 그에 반비례하여 줄어드는 듯 하다. 드랙스 정도의 초인은 아무 문제 없이 바로바로 재워버리는 반면, 준 신급 존재인 에고나 우주 최강이라고 알려진 타노스를 재울 때는 오래 버틸 수 없다고 하는 것이 그 근거. 하지만 제한시간이라는 말이 무색하게도 작중에서 맨티스의 정신제어 능력은 시간이 지나서가 아니라 능력 외적인 이유로 풀렸고,[3]그렇게 풀리기까지 세계관 최강급 존재들을 상대로 분단위의 스턴을 걸고 있었다. 약화된 능력이 이정도면 접근해야한다는 단점만 제외하면 그냥 최강의 정신능력이라고 봐도 문제없을 것이다.
단, 에고나 타노스같이 매우 강력한 힘을 지닌 대상의 경우는 맨티스의 정신 제어로 완벽하게 무방비한 상태가 되지는 않아서, 본능적으로 행하는 무의식적인 행동까지는 무력화시킬 수 없다는 약점이 있다. 에고는 잠든 동안에도 행성으로서의 기능을 유지했고, 타노스는 무력화되었을 뿐이지 건틀릿을 빼앗기지 않도록 힘을 주고 있던 상태였으며, 에고처럼 완전히 잠들어버린 상태가 아니라 마치 최면에 걸린 상태처럼 무의식적으로 대화가 가능한 상태긴 했다.
타노스와 같이 강력한 대상의 경우 맨티스의 능력에 당하더라도 완전히 잠들지 않고 마치 최면에 걸린 것과 같은 상태가 되어서 무의식적인 생각을 뱉어내는 상태가 되는데, 보통이라면 이 부분은 정상적인 상태라면 말하지 않을법한 무의식 내부의 핵심 정보를 끌어낼 수 있는 최면과 같이 활용할 수 있겠지만, 본편에서는 타노스가 맨티스의 능력에 당해 최면 상태로 무의식적으로 뱉어낸 가모라에 대한 정보가 스타로드를 격분하게 하여 삽질하는 계기가 되었다.[4]
능력 자체는 행성급 존재에게 먹힐 정도로 강력한 편이지만, 능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대상의 신체에 직접 접촉해야 한다는 조건이 가장 큰 약점이다. 맨티스의 육체적 능력은 그렇게 강한 편이 아니기 때문. 접근 자체가 불가능한 타입의 적일 경우, 자신을 어떻게든 상대에게 접촉시킬 수 있는 팀원의 도움이 있지 않는 한 있으나마나해지는 능력이다. 접근만 할 수 있다면 MCU에서 가장 강력한 능력 중 하나지만 그 접근이 문제인 능력.
육체적으로는 약하다는 인식이 있는 정신계 능력자이기도 하고, 겉모습 역시 강인하다는 느낌과는 거리가 있음에도 겉보기와는 달리 외외로 신체 내구력이 꽤나 튼튼한 편. 에고의 코어 내부에서 싸울 때도 꽤 높이 떠있던 우주선에서 떨어졌는데 무사히 착지하였고,[5] 공중에서 폭발한 소버린 무인기의 파편을 머리에 맞고도 겨우(?) 기절하는 선에서 끝났다. 엔드게임에서는 다같이 달려가는 장면에서 맨 앞줄의 초인들 사이에서 뒤쳐짐 없이 달렸다. 같은 장면 내에서 토르는 살이 쪄서 점점 뒤쳐지던 걸 생각하면 맨티스의 기초 신체능력은 뛰어난 편이 맞다. 보통의 인간이었으면 산산조각이 날 수준의 충격인데도 딱히 신체 이상없이 무사한 걸 보면 내구력도 나름 초인이다. 단, 실전 경험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전투 기술은 별 볼일 없고 임기응변 능력도 떨어진다. 코믹스 원작에서 맨티스는 상당한 격투 실력으로 육탄전에도 상당히 뛰어난 캐릭터인데,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부분.
현재까지 등장한 MCU의 히어로 중에서 유일하게 타인을 다치게 하거나 죽인 적이 없는 비무장, 비전투 히어로이다.

4. 기타


사회성이 없다는 컨셉 때문인지 직설적이고 비유를 모르는 드랙스와 깨알같은 개그 조합을 선보인다. 서로가 서로를 본의아니게 디스하는 장면이 일품.[6]
어째 영화 내내 가모라랑 사이가 좋지 않다. 에고의 행성에서 능력으로 스타로드, 드랙스의 감정을 읽고 가모라의 감정도 읽으려고 다가가다가 가모라에게 손을 잡히고 "나한테 손대서 느낄 건 턱이 부서지는 감각 뿐이야."란 소릴 듣는다.[7] 나중에 행성에서 해골들을 발견한 가모라가 맨티스에게 진실을 묻기 위해 목을 잡기까지 한다. 그래도 우주선에서 가모라가 기절한 맨티스를 걱정하는 장면이 나왔으니 사이가 나쁘진 않을 듯. 굳이 따지자면 가모라 쪽이 일방적으로 맨티스에게 까칠하게 대하는 것에 가깝다.
드랙스와는 묘하게 플래그를 꽂은 감이 있는데 한편으로 드랙스가 또 열심히 철벽을 치고 맨티스도 어느 이상의 감정은 없다고 말하면서 그런점이 진하게 녹아나진 않았다. 자다 깨웠을 때 친 섹드립을 제외하면 드랙스는 맨티스를 딸 같은 포지션으로 생각하고 있는 듯 한데다[8]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를 관통하는 주제가 '''가족'''이란 걸 되뇌어 봤을때 연인 보다는 자식이나 혹은 동료 비슷한 개념으로 생각되는 부분.
작중 내내 로켓을 강아지(Puppy)라 부르고 귀엽다며 좋아하지만 로켓 성깔을 봤을 때 자신을 그리 부르는 맨티스를 좋아할 것 같지는 않다.[9] 영화 안에서도 쓰다듬으려는 맨티스의 손을 로켓이 깨물려 들었다. [10][11]
원래 시나리오 초안에서는 에고의 자식 중 하나였으며 피터 퀼과 이복남매였다. 비록 셀레스티얼로서의 능력은 없었지만 에고의 잠을 도와주는 역할로 처리되지 않았던 것으로 맨티스가 셀레스티얼인 에고나 인피니티 스톤을 4개나 보유하고 있던 타노스를 잠재울 정도의 힘이 있었던 이유 또한 되는 셈. 과거 회상 장면으로 맨티스의 어머니가 에고의 수많은 여인 중 하나로 등장할 예정이였지만, 맨티스의 어머니가 등장하는 장면은 통째로 삭제되었고 해당 배역의 배우가 촬영장 사진을 올린 것을 제외하면 아무런 언급이 없다는 점에서 폐기된 설정으로 보는게 바람직할 듯.
자막판에선 기본적으로 예의바른 존댓말 캐릭터지만, 더빙판에서는 어린애같은 순진무구함을 강조하려는지 반말 캐릭터가 되었다.
내한 당시 배우의 인터뷰에 따르면 본인의 캐릭터는 슈퍼 히어로가 아니라 슈퍼 별종(Super-Weirdo)에 가깝다고 한다(…). 여기에 같이 인터뷰 중이던 톰 히들스턴이 "Of course she is (a super hero)!"
눈은 CG가 아닌 매우 큰 콘택트렌즈[12]를 껴서 연출했다고 한다. 시야가 꼭 터널에 있는 것처럼 보이기에 자주 넘어졌다고.
'맨티스'라는 이름 답게 사마귀인 양 손을 모으는 씬이 많다.
배우 본인의 삶은 이 맨티스와 어느 정도 연관이 있다. 맨티스 역을 맡은 폼 클레멘티에프는 어렸을 때 부터 아버지, 고모부, 오빠 등 가족들이 연달아 사망하고 어머니도 조현병으로 투병하는 아픔을 겪었다. 이런 배경을 가진 배우가 진정, 공감의 능력을 가진 캐릭터를 연기한다는 것은 잘 생각해 보면 가벼운 의미가 아니다. 폼 클레멘티에프도 이를 직접 언급하면서 "이보다 더 최악일 수 없는 인생이지만, 이젠 정말 괜찮다. 점점 받아들이게 되고 나의 경험과 작품을 통해 다른 사람의 마음을 만질 수 있게 된다. 정말 멋진 일"이라고 털어놨다.#

[1] 가모라와의 대화에서 스스로를 '''쓸모있는 벼룩'''이라 한다.[2] Pom Klementieff, 러시아계 프랑스인인 아버지와 한국계 캐나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프랑스 배우. 폼이라는 이름은 한국어로 봄(spring)이나 범(tiger)이 연상되어 어머니가 고른 이름이라고 한다. 실제 생일이 범띠 해 봄(1986년 5월)이다.[3] 이 흥분해 타노스를 때린다는것을, 잘못해서 조종하고 있는 맨티스의 손을 때려버린다...[4] 엄밀히 말하자면 이 부분은 맨티스보단 네뷸라가 한술 더 뜬 바람에 벌어진 일이지만...[5] 중력이 약해서 그런걸수도있지만 크게 약하지도 않았으며 높은 곳에서 갑작스럽게 추락하다가 침착하게 착지한건 결국 신체능력이 좋다는 증거이다.[6] 드랙스가 맨티스에게 '''역겹다.'''라고 말한다음 이어서 맨티스가 자기 딸과 비슷한 느낌이 난다고 이어서 말하자 맨티스 왈 "딸도 '''역겨웠나요?'''" [7] 이때 스타로드가 가모라를 성적으로 좋아한다는 걸 들킨다. 그것도 가모라 본인이 보고 있는 앞에서(...). 이걸 들은 드랙스의 감정은 엄청 웃겨했다고.[8] 드랙스역의 데이브 바티스타는 실제로도 딸을 일찍 얻은지라 맨티스 역의 폼 클레멘티에프는 딸과 비슷한 또래이다.[9] 그래서인지 로켓은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다른 멤버는 다 이름을 부르면서 맨티스만은 '더듬이 달린 애'라고 칭했다.[10] 다만 이건 로켓이 토끼가 뭔지 모르는데다, 토르가 은근히 띄워주니 좋아한 것이다. 로켓이 니다벨리르에 가자는 토르의 말에 동의하자 토르는 "토끼 말이 옳다. 이 자가 그대들 중 가장 똑똑한 자임이 분명하군(The rabbit is correct, and clearly the smartest among you.)"라고 하자 로켓이 의아한 듯"토끼?(Rabbit?)이라고 하는데, 여기서 토르가 "그대가 선장인 것 같소만?(I assume you're the captain, sir. 여기서 sir은 스타로드가 토르 말투를 흉내낼 때 sir을 하듯이 점잖고 고풍스러운 말투지, 극존칭이 아니다)"이라고 하면서, "고결한 지도자로 보이는군. 니다벨리르로 향하는 여정을 함께 해주겠는가?(You seem like a noble leader. Will you join me on my quest to Nidavellir)"이라고 능글맞게 띄워주자 좋다고 죽이 맞은 것. 그리고 처음에는 로켓이 자기를 띄워준 토르가 좋아서 마냥 따라나섰지만, 중반부터는 토르의 복잡한 가족사와 슬픈 사연들을 듣고 “이젠 정말 캡틴 노릇 해야지.”하면서 토르에게 진심으로 연민을 느끼고 마음을 열게 된다.[11] 어째 아스가르드인 죄다 로켓을 토끼라고 부르는 것처럼 보인다. 에테르를 찾으러 아스가르드로 시간여행을 갔을때 로켓을 쫒던 경비병들이 토끼를 잡아라는 둥...[12] 공막 렌즈를 사용했으며 국내영화인 곤지암에서도 유사한 렌즈를 사용해서 연출한 장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