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1. 개요
마블 공식 홈페이지
'''''Guardians Of The Galaxy'''''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등장하는 슈퍼히어로 팀. 어벤져스가 지구를 무대로 한다면 여기는 우주에서 주로 활약한다. 결성 초기엔 서로 적대적이었지만, 서로의 이익을 위해서 임시로 힘을 합쳤다가 그대로 팀이 되었고 히어로가 되었다.로난: 너희 필멸자들이… 어떻게! (You're mortal… How!)
스타로드: 네 입으로 말했잖아, 등신아. '''우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다.'''(Said it yourself, bitch. '''We're the Guardians of the Galaxy.''')
2. 특징
어벤저스가 지구에서 손꼽히는 슈퍼히어로들을 긁어 모은 올스타 팀인 반면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사이 좋게 체포되고 도망 다니며 '패배자들'이라는 저주를 듣기도 하는 웬 외인구단 같은 팀.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라는 이름도 빌런 로난이 조롱 삼아 붙여준 것이다.
지구인들에 의해 추앙되는 전쟁영웅이나 천재 억만장자 플레이보이, 신 등 개인사에서도 명예로운 위치를 누리는 어벤져스와 다소 대비를 이루도록 우주 강도 조직 일원, 암살자, 현상금 사냥꾼들, 전과자, 위에서 서술했던 폐인이 된 신이 뭉친 팀인 만큼, 영화를 보면 히어로이긴 한데 양아치 느낌. 영화 마지막에 스타로드도 "이제 좋은 일을 할까, 나쁜 일을 할까?"라는 말을 한 만큼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정의로운 히어로와는 약간 차이가 있는 팀이다. VOL.2 초반 소버린에 고용된 걸 보면 해결사나 용병에 가까운 느낌이다. 일반적인 히어로보다는 유쾌한 양아치 히어로에 가까운 모습. 인피니티 워에서도 로켓은 아스가르드 인들을 구하러가는 중에 어떻게 돈을 받을까 궁리를 하고 드랙스는 돈을 못받으면 우주선을 훔친다는 생각이나 하고 있으며 스타로드는 그 둘을 부추긴다.
의상 역시 자유분방한 편인데, 처음으로 팀으로써 뭉치게 된 직후에는 라바저스의 복장을 입었다가 싸움이 끝난 후 노바 군단에서 제공해준 옷을 입고, VOL.2에서 또 바뀐다.
팀워크도 팀플을 할땐 알아서 연계하고, 솔플을 할땐 철저히 자기들끼리 알아서 싸우는 방식이다. 인피니티 워에서도 어벤져스와 작전을 짤때 스타로드는 우린 작전 따윈 안 짠다고 하고 드랙스는 뒤에서 하품, 이에 맨티스가 자신들은 적의 이름을 걷어차고 엉덩이를 적는다[2] [3] 고 하자 그걸 들은 토니는 5초간 해탈한 표정으로 어이가 가출했다.
이는 가오갤 멤버들의 성격 자체가 남의 말을 잘 듣는 성격이 아닌데다가, 워낙에 수평적인 조직 구조를 갖추고 있어서이기도 하다. 리더가 퀼이라고는 하지만 만약 퀼의 의견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딴지걸고, 짜증내고, 구박주고... 심하면 아예 무시하고 하고 싶은대로 하는 등 별로 상전 취급을 안해준다.[4] 덕분에 상대가 내놓은 작전이 마음에 들면 동참하지만, 별로 안끌린다면 그냥 자기 마음가는대로 닥돌해버리는 기이한 밸런스가 맞춰지게 된 것.[5] 이 또한 캡틴이라는 확고한 리더가 있는 어벤져스와는 차별된 점이다. 실제로 인피니티 워에서 로켓과 퀼이 허구헌 날 자기가 리더자리를 맡겠다고 싸우고 엔드게임에서 다시금 여정을 떠나면서도 토르와 퀼이 (사실은 퀼이 일방적으로 그러는 거지만) 자기가 리더라고 투닥거린다.
어벤져스가 뚜렷한 목표를 가진 프로젝트로 의해 결성되고 기존 멤버의 인정으로 구성원을 확장하는 것과 달리 우연히 뭉치게 된 팀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라는 명칭이 붙었기 때문에 영입과정이 특별히 정해지지 않았다. 구체적으로 '우리 팀에 들어온걸 환영한다'라는 말을 들은건 명예 멤버인 욘두가 유일.
비록 지구 출신인 피터 퀼이 리더격으로 있다곤 하나 그 또한 순혈 지구인은 아닌데다 우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팀이라 멤버 전원이 외계인이고 지구의 사정에 무지하다.[6] 어벤져스와도 당연히 교류가 없었고 서로 존재조차 몰랐다. 그러나 멤버 중 하나인 가모라가 타노스의 수양딸이고 직접적으로 타노스에게 피해를 입은 드랙스도 팀원으로 있는 등 어벤져스보다도 최종보스인 타노스와는 오히려 더 직접적인 접점이 있는 팀이었다. 때문에 단순히 어벤져스의 외전 격이 아니라, 타노스와의 승부에 오히려 가장 열쇠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고 올스타전 영화에서 대 타노스 전이 막을 올릴 때에야 어벤져스와의 팀업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고, 그 예측대로 인피니티 워에서 팀업이 이루어졌다.
어디론가 갈 때마다 흥겨운 음악을 몰고 간다. 가오갤 1, 2편은 아예 영화 OST가 7, 80년대의 팝송인만큼 말할 것도 없고, 인피니티 워에서도 첫 등장씬에서 스피너즈의 Rubberband Man이흘러나오며 밀라노를 타고 질주하는 장면이 나왔다.
여담으로 항상 죽음이 드리워진 집단이기도 하다. 가오갤 영화를 보면 영화마다 누군가가 죽는다. 1편에서는 그루트(1대), 2편에서는 욘두가 죽었고 크로스오버된 인워에서는 가모라가 죽는다. 또한, 감독이 3편에서도 누군가 죽는다고 언급했다.
2.1. 가족애
1인 솔로 영화로 나오고 어벤져스 정도에서나 뭉치게 되는 히어로들인 어벤져스 멤버들과 달리 이들은 현 히어로들 중 유일하게 팀으로써 활동하기에 이 특징을 살려서 서로에게 가족과 같은 포지션이라는 것과 멤버들간의 가족애를 많이 다루는 편이다. 어찌보면 원작의 판타스틱 4의 포지션을 MCU의 가오갤이 차지했다고 볼수도 있다.
작중 어느 팀보다 "'''가족애'''"를 강조하는 편인데 각자 가족들과 관련해서는 비극적인 면이 많다.
- 스타로드의 어머니 메레디스 퀼은 아버지에 의해 죽임을 당했고, 본인 스스로는 아버지를 죽여야 했다. 게다가 양아버지와 같았던 욘두는 퀼을 구하려 자신을 희생했다.
- 유년시절 타노스의 대학살에서 어머니와 생이별을 하고 타노스에게 납치되다시피 해서 양녀가 된 가모라와 네뷸라는 자매인 서로를 죽여야 하는 관계였고, 그래서 둘 다 자신의 양아버지를 증오했으며 가모라는 결국 그 아버지의 목표를 위해 희생당했다.
- 드랙스는 시작부터 온 가족이 로난에 의해 살해당했다.
- 로켓은 작중 등장하지 않지만 코믹스 서곡에 의하면 개조 당하고 언어를 할 수 있게 되자 가족들과 동족들에게 배척받는다. 그리고 인피니티 워에서는 자식과 같은 그루트가 눈앞에서 소멸된다.[7]
- 가오갤 2부터 나오는 그루트는 선대 그루트(가오갤 1에 나온 그루트)의 죽음을 통해 태어났다. 같은 나무의 가지치기 형식으로 태어나긴 했지만 확실히 다른 인격을 가진 개체이므로 아버지(선대 그루트)의 죽음을 계기로 태어났다고 할수 있다.
- 맨티스는 처음부터 고아였으며 스타로드의 아버지인 에고한테서 자랐다. 이로 인해 다른 사람들과의 유대관계도 서툰 편이지만 가오갤로 활동하면서 꽤 좋아졌다.
3. 멤버
4. 전용기
전용기로 라바저스 사양 M급 우주선을 타고 다닌다. 첫번째 기체로 스타로드의 '밀라노'를 타고 다녔었다. 잔다르전 때 완전히 파손되었고 이후 노바가 수리해서 돌려주었으나 2편에서 소버린 함대에게 쫒긴 이후 완전히 파괴되었다.
인피니티 워 부터는 마찬가지로 또 다른 라바저스 사양 M급 우주선인 '베나타'를 타고 다닌다. 베나타는 엔드게임에서 어벤져스에 의해 주역 기체로 활용 되기도 한다.[11] 호크아이와 블랙 위도우 단 둘이 베나타에 탑승한적이 있는데 자동 항법 장치가 달렸는지 둘이 조종석에 앉지 않아도 알아서 항해 가능했다. 여담으로 밀라노와 베나타 둘 다 이름의 어원이 피터 퀼이 지구에 살던 시절에 좋아하던 여성 연예인 이름에서 따왔다. 각각 알리사 밀라노와 팻 베나타.
선내에는 각종 무기는 물론 소형 우주선인 포드도 탑재되어 있어서 인피니티 워에서는 포드를 활용하여 별동대를 꾸리기도 했다. 피터의 취향대로 노래를 틀 수 있게 스피커가 내장되어있기도. 무장으로는 평범한 레이저 볼트 캐논을 발사할 수 있다. 하이퍼스페이스로 공간도약도 가능하다.
본디 피터의 소유이며 메인 파일럿은 로켓과 피터 둘이 담당한다.[12] 엔드게임 때는 로켓이 멤버중에 홀로 남아서인지 베나타에 대해 애정을 가지는듯한 대사도 나온다.[13] 아무래도 집과도 같은 기체라 그런 듯.
밀라노는 메인 파일럿 좌석이 맨 앞에 있지만 베나타는 메인 파일럿 좌석이 앞에서 두번째에 위치해있다. 이는 피터와 로켓의 좌석을 보면 파악 가능하며 토니가 우주 표류중일 때, 헐크와 로켓이 단둘이 탑승할때에도 앞에서 두번째 좌석에서 조종했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베나타는 조종석들이 2개 층으로 구성되어서 맨 앞 좌석은 아랫층, 메인 파일럿 좌석 및 그외 좌석들은 윗층에 위치해있다. 메인 파일럿 좌석은 아랫층 좌석보단 뒷쪽에 있지만 윗층 기준으론 맨 앞에 위치해 있다.
5. 크로스오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마침내 팀업 무비인 어벤져스 시리즈에 최초 출연하였다. 그러나 명실상부한 인피니티 워와 타노스의 최대 피해자로, 로켓과 조력자인 크래글린과 네뷸라를 제외하면 '''거의 전멸해버렸다.''' 영화 결말에 관해서 관객들이 가장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 중 하나.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끝나고, 가모라를 제외한 모든 멤버들이 부활했으며 이후 토르가 아스가디언즈 오브 갤럭시(Asgardians of the Galaxy)라 부르며[14] 토르와 네뷸라가 합류한다.[15] 가모라의 경우 과거의 가모라가 현재로 왔지만 아이언맨의 핑거 스냅에 의한 생사가 불투명하며 살아 있다하더라도, 가오갤 합류 전의 가모라라 어찌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16]
[1] 로켓과 가모라를 제외한 '''가오갤 전원이 핑거 스냅으로 소멸했으며, 가모라는 소울 스톤을 얻기 위한 타노스에 의해 추락사당했다. ''' 네뷸라는 엔드게임 시점에서 가오갤 멤버가 아니라 협력자였다.[2] kick name, take ass. '난폭하게 행동한다'는 뜻의 숙어인 'kick ass, take name'의 단어 순서를 바꾼 드립이다.[3] 더빙판은 ''나 죽고 너 살기'' 라고 한다.[4] 그나마 퀼이 리더 역할에 가까운 이유는, 다른 애들은 워낙 따로 노는 성향이 강해서 그나마 퀄이 이들 중에서도 그나마 중재를 하려는 시도라도 하기 때문이다. 인피니티 워에서 구조 신호 받자 로켓이랑 드랙스는 구조신호 애들 돈 없으면 우주선 약탈하자고 하고, 가모라는 그 부분에 또 못마땅해보여서 퀼이 서로 중재하는 모습을 보면...[5] 아주 단적인 예로 인피니티 워가 있다. 로켓은 자기가 대장 노릇을 하겠다며 스타로드 말을 씹고 토르와 함께 니다벨리르로 갔으며, 이후 타노스와의 첫 싸움에서도 스타로드의 말을 듣는 이는 아무도 없다. [6] 토니와 만났을때 토니가 "너 지구에서 왔군"이라 하자, "난 미주리에서 왔어." 라고 대답한다. 미주리는 미국에 속한 50개 주 중 하나로 그만큼도 지구 물정을 모른다는 소리이다. 애당초 지구에서 욘두한테 납치당한 시기가 8살 때라는 점을 감안하면 지구에 대한 지식들은 많이 없을 것이고, 그 후 30년간을 살면서 더 까먹었을 것이다. 또한 듣는 노래나 언급하는 문화 역시 대부분 오래된 것들 이고, 그마저도 추억보정이나 취미에 가까워서 지구인으로서의 정체성이 희박하다. 한때 미국인 캐릭터로 분류되었다가 삭제된 것도 같은이유. [7] 그루트가 소멸당하기 전 마지막으로 말한 "I am Groot"가 "아빠"라는 뜻이라고 제임스 건이 설명했다.[8] 왼쪽부터 스타로드, 드랙스, 가모라, 그루트, 로켓.[9] 추가된 멤버는 욘두, 네뷸라, 맨티스. 그루트는 작아져서 잘 안보이지만, 욘두의 오른쪽 어깨 위에 서있다.[10] 왼쪽부터 스타로드, 그루트, 가모라, 맨티스, 로켓, 드랙스.[11] 본디 어벤져스 전용 주역 기체이던 퀸젯은 어쨌건 지구의 기술로 만든 기체인지라 베나타가 더 스펙이 좋았던 듯. 또한 베나타는 애초에 우주선인지라 더 많이 활용될 만 했다.[12] 서로 파일럿 부심 때문에 싸우기도 한다.[13] 내 우주선에 토하지 말라고 한다던지 호크아이에게 우주선을 빌려주며 조심히 잘 간수해서 돌려달라던지.[14] 실제로 존재하는 코믹스로 발키리가 속해있다.[15] 토르와 네뷸라가 함께 하기는 하지만 아직 마블 공식 홈페이지에는 그 둘은 정식 멤버로 인정받지는 않았다. 토르야 어벤져스에 속해서 그렇다고 쳐도 네뷸라가 정식으로 인정받지 못한건 의외.[16] 만약 살아있다면 스타로드와 다시 이어질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일단 엔드게임 작중 스타로드를 차고 네뷸라와 나눈 대화를 보면 미래의 자신이 스타로드와 이어졌다는 얘길 듣긴 한 듯. 그리고 제임스 건이 가오갤 VOL.3의 메가폰을 다시 잡는다고 한다.